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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30 22:44
눈길팀 전투 안피하는 노빠꾸 스타일이라 좋아하는데 기분 좋네요.
메디컬몰아주기 전략은...뭐 인터넷 성향 생각하면 끝나고 한소리 나올 건 감수하고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판정도는 신박한 전략으로 봤는데(소름도 살짝...) 두번째 시작하는 순간 대충 결과가 예상되서 아...하게 되더군요.
17/09/30 22:53
이윤열 선수는 요즘 배그 열심히 한다 싶더니 크크
스타크 이윤열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조금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재밌게 하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 :) 응원합니다.
17/09/30 22:53
친목이나 홍보등을 이유로 재밌게 나오는 참가자들이 있고, 상품이랑 커리어를 노리는 참가자들도 있죠.
3번째 경기 은시팀 의료메타를 보면서, 이거 시끄러워 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은시팀에선 저걸 일회성 필살기로 가져왔을겁니다. 이번 멸망전 본선은 100여명이 참여하는게 아니라 단 40명. 그리고 킬포인트도 적은편이었죠. 그렇다면 은시팀은 생존을 목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했습니다. 홍레고,미르다요,케즈윅 맴버에 댕채까지 4명으로 팀 꾸릴때도 이팀은 최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팀이죠. 그런데 댕채가 없이 은시와 팀을이뤄서 하면 화력이 딸릴수밖에 없고, 단발성 대회에선 더더욱 안정적으로 하려 했을겁니다. 멸망전같은 소규모 인원이 싸우는 대회에서 구상,붕대 메타는 마치 콜롬버스의 달걀이랑 같아요. 저기 나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안한것이죠. 구상메타 조금만 연습해보면 다 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이 4번째 자기장부터 알아서들 죽어주니 순위 올리는데 최고죠. 그틈을 파고든것이고, 아마 역효과도 드러났으니 패치가 될거라 봅니다.
17/09/30 23:05
이전 자기장지역 중복 데미지 적용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앞으로 대회같은 거 열려면 오버파밍같이 전투 회피하는 스타일은 좀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넥서스파괴하는 게 목표인 롤도 싸움 피하면 욕먹는 것처럼 생존게임이라도 총싸움 게임이라는 점을 아예 무시할 수 있는 전략은 배격해야죠.
17/09/30 23:20
저도 동감합니다. 프로쪽으로 바뀌면 아무래도 성적만큼 시청자와 팬관리도 해야하죠.
멸망전 예선때는 이 전략 안쓰고 종합우승했었던것 보면, 오프라인 대회를 위해 비장의 무지로 남겨뒀던것 같아요. 오히려 지금 써서 문제점들이 드러났으니 길게보면 다행인것 같네요. 이걸 알고도 자기장 패치를 안할수 없겠죠. 솔큐 돌리는 고랭커들도 자기장이 안아프고 오버파밍은 너무 유리해서 너프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점수 올리기엔 너무 좋죠.
17/09/30 23:06
많은 사람이 프로정신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전 반대로 봅니다.
애초에 저 전략으로 1등을 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자기장이 없어져야된다는 것을 뜻하는데, 거기까지는 시간 소요가 많거든요. 프로라면 1등할 생각을 해야죠. 전략이라고 하는거에는 동의하는데, 이 전략으로 1등이 불가하니 딱 프로가 아니라는걸 증명한 자리죠. 아직 프로씬도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 받을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패치는 필요해보입니다. 결국에는 e스포츠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는 맛이 가장 중요한데, 점점 자리잡게 되다보면 존버메타가 활성화되면 루즈한 싸움밖에 안나올거 같습니다. 치고 박는 맛에 보는 건데, 그것이 없어지면 볼 이유가 없어지죠.
17/09/30 23:16
그건 개개인이 바꿀 문제는 아니고, 대회규정이나 패치로 바꾸면 선수들이 거기에 적응해 나가는 식으로 가야겠죠.
바꿔버리면 거기 적응하는 선수만 살아남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포인트제로 가면, 꼭 1등을 안하더라도 합산으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우승이 곧 1등이니까 매경기마다 1등을 안해도 총합1등은 할 수 있죠. 결과론적이지만 은시팀이 1경기 6등인가 한걸로 아는데 1경기때도 오버파밍해서 2등했으면 종합우승이었습니다. 1등의 혜택을 더 준다거나, 자기장 데미지 수정정도만 패치해도 그냥 끝나는 헤프닝이라 생각해요. 아직 정식발매게임도 아니니 이런 허점들을 확실히 고쳐야겠죠. 블루홀 직원분도 꾸준히 관심가지며 스크림열고 직접 스팀접속도 하며 게임하니까 오늘경기 다 봤을겁니다.
17/09/30 23:25
아직 프로씬도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 받을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패치는 필요해보입니다. 라고 적으셨길래 님 의견에 모두 동의하는 의미로 썼는데 어감이 좀 이상했나봅니다. 제가 글을 좀 이상하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선수가 비판받을 필요 없고, 극단적인 자기장 메타를 안할 이유도 없다. 다만 허점이 보여서 이걸 대회규정이나 패치로 수정하는게 좋겠다.. 고 생각한것입니다.
17/10/01 09:26
총 3경기 합산 포인트로 순위를 정하는데
최종 1등 100점, 2등 80점 이런식이라서요. (그리고 적 한명 죽이면 1점) 원래 저런식으로 자기장 맞으면서 오버파밍하고, 마지막에 차를타고 전장에 뛰어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마지막 단계를 포기한겁니다. 상대끼리 싸우다가 1팀이 남을때까지 전장 외곽에서 피닳아가며 버티겠다는 의도였습니다. 1등이 아니라 2등을 목표로 했죠. 원래는 맵에서 25팀이 경기하는데, 어제 대회는 10팀(39명)이 했거든요. 맵 넓이는 똑같고 선수는 확 줄어들었으니 그만큼 여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했고, 방해도 안받으며 파밍하고 부자가 되었죠. 문제는 대회가 열리면 다 날고기는 선수들이 나오다보니까, 이렇게 경기지역 밖에서 힐링하며 버티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전략이란점입니다. 어제 보여준건 정말 버티기의 끝을 보여준거죠. 무려 예선1위팀인데 저렇게 버티기도 해버리니 더 무섭죠.
17/10/02 00:02
그냥 축구로 치면 침대축구한거 가지고 비하한거죠. 전 그냥 이런게 지니까 부들부들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부들부들하구요.
17/09/30 23:11
에버는 일회성인건지.. 아님 아예 이번 팀원들이랑 콩두팀으로 가는지 궁금하네요.
자기장은 ESL때도 그랬지만 패치가 분명 되긴 해야합니다. 더군다나 단판 라운드가 아니고 여러 라운드로 치뤄질 수 밖에 없는 배그 특성 상 한판 우승한 팀이 작정하고 버티기로 가버리면 포인트 싸움이 매우 지저분해질 확률이 있긴하죠. 자기장 바꾸면 아마 속도는 더 빨라질 거 같아요. 안에서 파밍할 수가 없으니 초반 자리싸움도 치열할 거 같고.. 반대로 부동산이 더 중요하려나 싶기도 하네요.
17/09/30 23:13
일단은 아프리카쪽으로 좀 기울지 않았나 싶기는해요... 아프리카 대통령이라는 그사람이랑 합방얘기도 있고.. 일단 팀원 중 한명인 머스탱은 10월 중에 아프리카방송 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4엔트로 상징성이 워낙커서... 흠...
17/09/30 23:36
포엔도 요새 에버 자리 빈동안에 아나키랑 교류를 많이 하더라고요.
섹피 주안 듀오할때였나.. 서로 두루두루 친한 팀끼리니까 같이 게임하면 좋겠다 뭐 이런 이야기도 했고 최근의 태국팀 논란에 실프가 끼기도 했고.. 제 생각인데 에버가 빠지면 아나키랑 헤쳐모여할 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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