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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6 04:25
근데 사실 아케이드 하려고 격겜 사는 사람은 1%나 될까 싶습니다. 비중으로 따지면 뉴비들을 위한 트레이닝 모드가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17/10/06 05:19
판매량적인 측면에선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격겜 구매자의 90%이상이 랭크매치 30판을 안할정도로 격겜이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기도 하고 아이디가 이부키시니까 대충 아실거같은데 스파5는 트라이얼이나 튜토리얼같은게 엄청 잘되어있는 축의 게임이죠...
물론 싱글컨텐츠가 부실하지만 격겜을 하는사람을 위해선 정말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임인데 이젠 싱글컨텐츠까지 갖춰졌으니 진짜 완벽한 격겜이라고 봅니다.
17/10/06 11:51
캡콤이 딱 그런 마인드로 지금처럼 내놨다가 욕 대차게 쳐먹고 점수 다 깎아먹고 호기심에 시작한 유저들도 떠났죠. 격투게임도 라이트 유저가 부담없이 오래 붙잡을 수 있는 싱글 요소가 중요합니다. 그 하한선이 아케이드 모드구요. 괜히 길티기어나 모탈컴뱃, 철권등이 싱글에도 충실한게 아닙니다. 대전을 즐기는 기존 격겜유저에게도 손해인게, 아케이드 모드가 신규 유저의 멀티 입문 풀이 되었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게다가 가격이 저렴했다면 모르겠는데 풀프라이스 였거든요. 안그래도 마이너 장르인데 멀티 밖에 할게 없는 점도 입문의 장벽이 되었죠. 어찌보면 오버워치 싱글 논란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17/10/06 13:24
아케이도 모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싱글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대전안해도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일 라이트 유저 많은건 철권입니다. 판매량에서도 스파5를 능가했고, 스팀 동접만 봐도 스파에 앞섭니다. 그나마 스파는 크로스 매칭 덕에 온라인대전 풀을 유지하고 있지만, 라이트 유저를 유인할 여력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17/10/06 14:11
제가 그 사례 같은 게이머입니다. 격투게임 대여섯 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온라인대전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싱글만 해요. 어차피 실력이 낮아서 싱글 하드모드만으로도 충분한 장벽이 되거든요.
스파4는 엑박용 피씨용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5를 안 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아케이드 모드가 없다면 제게는 스파5도 아무 의미 없는 타이틀에 불과하거든요.
17/10/06 14:13
철권 나온 시점에서 비교하면 그게 그거 아닌가요. 철권 싱글컨텐츠가 입턴거에 비해 별거 없다고 스파랑 다를게 뭐냐고 욕먹었던거 보면...
판매량은 잘못알고있었네요.
17/10/06 11:59
판매량 측면에서만 보면, 아케이드가 대전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걸 증명해준 게 스파5고요. 심지어 제작자인 캡콤에서도 놀랐다고 하죠. 아무리 사양 장르이고 매니아 장르라고 해도, 판매고를 올리려면 라이트 유저를 위한 라이트 컨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 마찬가지로 RTS 게임 역시 판매량을 올리려면 1 VS 1 대전보다 캠페인, 유즈맵 등의 라이트 컨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7/10/06 13:37
총괄 책임자 오노가 직접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작년에 에보 메인 종목으로 넣으려고 스파5를 미완성 상태로 빨리 냈는데, 자신조차도 매니아 게임인 격투 게임의 판매량에 1 VS 1 대전에는 별 관심이 없는 아케이드 유저 수의 비중이 이 정도로 큰 줄 몰랐다고. 아시다시피 스파5는 출시 당시에도 대전 모드는 출중했지만, 다른 컨텐츠가 창렬 그 자체라 메타크리틱 평점도 전작보다 10점 이상 낮게 받고, 특히 유저 평점은 테러 러시로 처참한 수준이었죠. 그 이후로 컨텐츠를 추가하면서 판매량도 어느 정도 회복한 걸로 압니다. 물론 장르 자체가 워낙 사양세라 그래도 전작보다 판매량이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17/10/07 02:43
아케이드 모드 하려고 샀다가 하지도 않고 접어놓은 사람 손들어봅니다.
그렇다고 사람이랑 원래부터 안했던 건 아니고 kof 시리즈 특히 98은 어지간한 사람이랑 해도 자신있는데, 이제 와서 사람이랑 하려고 새 게임을 새롭게 공부하고 콤보 연습하고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굳이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네요.
17/10/06 05:30
스파5를 즐기고있는 유저들이라면 공감할텐데 격겜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보다 더 좋고 잘만든겜인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다만 격겜 판매량의 90%가 싱글컨텐츠 스토리모드 즐기고 접어버리는 유저들에게서 나오기에 싱글컨텐츠가 부실해서 욕을 많이 먹었죠..
초반에야 서버 이슈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올해 캡콤이 스파에 신경써준 행보를 보면 진짜 감탄밖에 안나올 정도입니다. 각종 유저 편의 시스템부터 CRI라는 전적 사이트까지 흔히 인기있는 PC 인싸겜들 이상의 유저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번에 AE가 무료로 업그레이드 되는 이유도 길티나 기존의 스파시리즈나 확장팩이 나오면 확장팩을 구매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유저층이 확 갈려버리기에 가뜩이나 유저수가 문제인 격투게임에서 치명적인 부분이였는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롤같은 방식의 업데이트를 추구하고 또 인게임 파이트머니를 뿌려대기도 엄청 뿌려대서....사실 꾸준히만 하면 추가캐릭 구매도 하고 널널합니다. 참고로 스파5 스테이지 밴 기능은 나온지 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BGM설정도 엄청 세세하게 해줄수있어서...진짜 완벽합니다. 게임 자체도 진짜 신규유저 배려를 엄청 해서 물론 그래도 어렵고 배워야할점도 많지만 이번 기회에 다들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 하면 대회도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으니까요.
17/10/06 10:28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슈퍼브론즈고요 아직 저도 막 5연승하다가 연패하기도 하고 다시 연승하기도 하고
초보존이 있단 얘기죠. 대회수익도 괜찮다던데 대회도 재미있고요, 스피릿제로의 한국어중계와 함께라면 더더욱... 여튼 아케이드 모드와 2번째 브이트리거 기대됩니다. ca도 연동으로 바뀔지 궁금하네요.
17/10/06 10:58
스파 진짜 재밌어요. 재능도 부족하고 같이 할사람도 없어서 6~70시간 하다가 멈췄지만, 이기회에 흥해서 다시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네요! 골드도 달아보고 싶고. 캡콤컵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7/10/06 12:55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진짜 격투게임의 완성형에 가깝다...이렇게 생각됩니다.
초창기 격투게임의 장을 연것도...전설이 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모든걸 계승하였으나 그 높은 기대치에 한떄 무참히 산산조각날뻔하던 IP를 현재 오노 PD를 비롯한 전세계의 팬들 지지도로 인하여 기적적으로 살려놨고(스파 4) 그 후계기종이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아서 거대한 IP를 다시 일으켜세워서 새로운 수익원 사업까지 탄탄대로를 걷고있습니다. 새로운 수익원 사업이란 E-Sports화 및 중계권입니다...해외 기사의 내용중 하나를 발췌하자면 Capcom’s projected revenues from the Capcom Pro Tour are listed at $2.1 million USD. With forecasted expenses coming in at $1.475 million, the company is left with a projected profit of $625,000. 캡콤 프로 투어(이하 CPT)로 발생된 수익은 2100만 달러고 이중 영업이익은 1475만 달러, 순이익은 62.5만 달러 적지는 않았지만 격투게임 최고의 축제라 불리는 EVO와 ESPN에서 발생된 이익은 해당 항목에서 빠져있으니 실제로는 더 클것입니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대회 운영및 상금으로 돌려서 계속 신규 풀을 육성하고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죠. 올해에도 프리미어급 대회만 총 20회 (CPT 그랜드파이널 캡콤컵과 레지널급 대회를 제외하면 15개) 고 프리미어 우승상금은 7~8천불 선입니다. 에보는 참가 인원에 따라서 상금이 매년 달라지기 떄문에...(16년 잠입 선수가 우승할떄는 에보 우승상금만 5만불, 올해는 토키도가 3.7만불) 그리고 작년에는 CPT 그랜드파이널 캡콤컵 우승상금이 24만 달러(한화 2.5억)이였고 너클두(미국)가 우승했죠. 올해에도 격투게임의 맨 마지막 메인이벤트로 배치할만큼 비중을 높게 쳐주고있고 한 지역의 독식이 아닌 전세계에서 다양하게 선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각 대륙별로 강자를 꼽자니 너무 많은선수들이 나와서... 패키지 판매도 판매이지만 DLC로 얻는 수익요소도 무시못할 수준이라 합니다. 요컨데 이렇게 잘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하던...얼리 엑세스나 다름없다고 욕을 쳐먹은 이유가 아케이드 모드인데...그게 빠진채로 내놨다가 서서히 하나둘씩 추가해서 이제 이과정에 이르게 되었죠. 그래서 이번 아케이드 모드가 본격적으로 추가된게 정말 맘에 듭니다. 이제서야 진정한 완성형 타이틀이 나오려해요. 기존 스파5 구매자들에겐 추가구매없이 업데이트로 지원해준다고 하고 신규 구매자들에겐 시즌1+2 케릭을 포함안 여러 옵션들 감안해서 40달러 선에 나올거같다곤하는데 이정도면 많이 싼거라 생각됩니다. 스파의 타이틀이나 다름없는 케릭터들을 지금까지 추가하지 않던 이유는 지금의 추진력을 얻기위함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사실 언제든지 추가할수는 있었는데 이러면 완전 새로나오는 케릭터들이 묻혀버리니까 일부러 텀을 둔거같아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AE 출시 후 사가트 참전이 유력하니까요) 새로운 V-트리거 추가로 관짝에서 아직도 문만 두들기고있는 류 주리 알렉스가 숨통좀 박차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칙칙이랑 빻 라시도는 좀 내려가고) 마지막으로 하라다...는 내부에서 정치싸움에 밀린건지 영 힘을 못쓰는거같아서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철권 월드투어라고 야심차게 CPT와 비슷한 구조로 전세계 대회를 열었으나 아직 가야할 길이 많고 상금풀도...CPT에 비하면 너무 부족하고...
17/10/06 14:12
이게 캡콤쪽에선 '아케이드 모드 얼마나 하겠어?' 라는 생각을 했던건데
실제로는 스파5 초기 판매량과 평가에 엄청난 롤을 담당했죠 -.-;;; 덕분에 이번에 아케이드 추가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게 만든.. 스파4랑 철권6 판매량만 해도.. (그 전 시리즈들도 그렇고).. 스파 시리즈는 철권 시리즈를 압살하는 작품이였습니다만.. 스파5는 철권7에 초기 판매량부터 확 밀렸습니다.. 철권7이 스파5보다 잘한건 딱 하나였죠. 아케이드 모드가 있었다는것...
17/10/06 14:58
현재까지 밝혀진바로는 AE가 스파5 캐릭터패스 1+2합쳐놓은거기때문에 물론 스테이지같은게 들어있을수도 있지만 차이가 없어서 추천합니다.
세달 먼저 갓겜을 즐기는게 사실 그 어떠한거보다 중요한거라... 그리고 스파는 정말로 파이트머니같은걸 많이 퍼주는 게임이라 스테이지를 꼭 구매 할 필요도 없지만 수집욕이 있다면 게임을 꾸준히 즐기기만해도 차후에 나올 캐릭터패스들도 굳이 현금내고 안사도 죄다 살 수 있습니다. 초보자용 정보는 SF5.CO.KR 보시면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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