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미컴 슈퍼패미컴 Wii로 이어지는 골수 닌빠였던 유저로서 이번에 발매되는 닌텐도의 하이브리드 게임기 스위치의 정식 발매 현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이번에 pgr21의 콘솔 유저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간략하게 닌텐도 스위치를 소개하자면 제8세대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사실상 가장 먼저 출시된 닌텐도의 WiiU의 실패이후에  게임 명가
닌텐도 측에서 절치부심해서 만든 휴대성과 거치형 게임기 양쪽을 모두 노린 닌텐도의 하이브리드 게임기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기능도 넣었기에 스위치 자체의 성능은 현재 노멀 PS4 성능보다 약간 아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성능만으로도 닌텐도는 Wii~WiiU의 발목을 잡았던 서드 파티의 부재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유명한 게임 전문 퍼블리셔와 개발사들이 닌텐도 스위치를 바탕으로 자사들의 명작 게임을 이식을 통해 출시하려는 계획이 많이 잡혔습니다.

그 외에도 라이벌 회사들인 SONY, MS와 비교가 안 되는 닌텐도만의 역대급 퍼스트 파티 IP들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예정입니다. 이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는 올해의 게임 상을 닌텐도의 집안싸움으로 만들 거라는 게 게임 업계의 공통된 관점입니다.

이제 설명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에 정식 발매가 2017년 3월 3일에 되었습니다. 반면엔 한국엔 9월에서야 정식 발매가 확정되고 날짜가 2017년 12월 1일로 정해졌습니다. 여기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를 하나만 꼽자면 한국에서 불법 복제가 만연했던 Wii와 DS에서의 실패, 그로 인한 한국 닌텐도의 대규모 인력 감축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닌텐도 팬들은 스위치의 정식 발매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들 예상은 했고 비관적인 분들은 WiiU의 전철를 밟을 거라고 생각도 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행히 정발이 되었습니다만 아직 문제는 산적합니다.

먼저 한국에 정발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OS가 아직 한국어 지원을 안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본체 구동 시킬 때 나오는 설정 등을 외국어로 설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건 미정이긴 하지만 차후에 지원해줄 의향은 있어 보이니 그만 말하겠습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의 멀티 플레이를 위한 닌텐도 어카운트 미지원입니다. 비유하자면 셧다운제로 인해서 PSN가입이 2년 정도 안되었던 거랑 마찬가지로 한국 유저들은 시급한 보완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고통받을 거로 보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큰 문제인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의 비한글화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게 스플래툰 2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1-2 스위치 제노 블레이드2등은 퍼스트 타이틀임에도 외국어로 정식 발매 예정입니다.

하지만 닌텐도팬들은 이번 스위치의 발매를 학수고대했기에 이번에 2017년 11월 3일부터 시작된 예약 판매 물량이 전부 매진되고 추가로 이에 물량이 추가로 입고 될 예정입니다. 불법복제의 문제만 없고, 지속적인 한글화 러쉬만 있다면 스위치의 판매량도 호조를 보일겁니다.

아마도 전 12월 1일 추운 날에 국전에서 스위치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 바람 맞으며 기다릴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스위치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