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스위치 정발 관련 남기신 글과 리플을 보고 미리 직구한 유저로서 제 개인적인 스위치 게임 소감을 남겨보려합니다

육아에 치여 많은 시간을 즐겨보진 못했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되실거 같네요

(근데 젤다의 전설 플레이타임을 보니...후...여보 미안)


1.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뭐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확신합니다. 2017 고티는 얘입니다.

슈퍼마리오 오딧세이도 훌륭하지만 스위치 초기 판매를 하드캐리한데다가 개인적으로는 게임성도 조금 더 위인것 같습니다.

밀레니엄 이후 최고의 게임으로 두어도 큰 무리는 아닌것 같네요.

아름다운 그래픽, 훌륭한 사운드, 흥미로운 전투 및 퍼즐은 당연히 깔고 가는거고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줬습니다.

스위치 판매대수보다 이 게임 판매량이 많았던 시점도 있었나 보더군요. 아무튼 필구 타이틀!


2.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필구 타이틀2

아직 초반밖에 진행을 안한 관계로 3개 지역밖에 못돌았습니다만 벌써 느껴집니다. 갓갓겜입니다.

요긴 요렇게하고 저긴 요렇게 해보고 싶은데 해볼까? 하면 되더군요.

오픈월드와 마리오가 만나면 이렇게 멋질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 세계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마눌님께 권해봐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발을 못참고 dl로 질렀는데 이건 한글화되면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대사가 맛깔스러운데 영어로 즐기려니 몰입이 좀 안되네요.


3. 마리오 카트 8

저는 별로였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카트라이더 하던 추억 때문에 구매하긴했는데 혼자하려니 영 흥이 안나네요.

다크소울의 딥다크함에 오염되버린 정신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조카들이 놀러와서 시켜줄땐 뿌듯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와 마눌님과 같이 즐기실거면 강추, 저처럼 혼자하는 분들은 안사셔도 될거 같습니다.


4. 피파 18

누워서 하는 피파,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아이 앞에서도 당당히 할 수 있습니다.

pc나 ps4 버전에 비해 어느 정도의 다운그레이드를 감수할 요량으로 샀습니다만 큰 차이 없습니다.

축덕이라면 사셔야죠?


5. 셔블 나이트

죄송합니다.

10분 해보고 재밌다 다음에 해야지 하고 껐는데 마리오가 나왔습니다.


6. VOEZ

리듬게임입니다.

아름다운 이펙트와 기분좋은 음악이 있습니다.

한번씩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라 쓰고 응가할 때라 읽...) 두세판씩 하면 힐링됩니다.


왠지 켜기 힘든 콘솔, 사놓고 안하는 게임이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2초만에 게임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스위치가 답입니다.

근데 배터리는 좀 어떻게...

너무 빨리 닳습니다. 젤다는 두세시간을 못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