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2/05 23:31:35
Name Soni
Subject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7화 (수정됨)




츠키히메:저기, 와타누키 씨. 이걸.









와타누키:뭐야 이거? 로그인 로그아웃 이력?









메피스토 로그아웃


메피스토 로그인


아쿠아 루크 로그아웃







츠키히메;캣맨 씨에게 듣고 메모했어요.


게임 세계 출입 기록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와타누키:보자, 제일 처음 로그아웃한 건......


메피스토?







츠키히메:네에, 아무래도 먼저 게임을 클리어해서


로그아웃 한 모양이에요.







와타누키:그래서, 이 로그인은 뭐야?


한번 로그아웃하고 또 한번 들어간 건가?







츠키히메:아마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건 잘 모르겠지만.







와타누키:그 뒤에 루크랑 아쿠아가 로그아웃 했다고......


즉, 밖에 있던 건 저 두 사람 뿐이라는 건가.







츠키히메:저는 메피스토 씨의 행동이 신경쓰여요.









츠키히메:저 사람은 이쪽으로 한번 돌아와서


했던걸까요.







와타누키:나중에 메피스토에게 물어볼까.









루크:.......저어, 와타누키군.


아까 캣맨이 실언을 했어.







와타누키:실언?









루크:응, 생각없이 무심코 


힌트를 흘렸어.







캣맨:네네, 그럼 슬슬 괜찮을까요.


조사 개시 선언을 해버려도.







츠키히메:조사라니......이 중에 리처드 씨를 죽인


누군가가 있다는 건가요......!?







캣맨:네에, 그 말대로에요.


저는 그 범행을 목격했습니다.







루크:......목격.









루크:실은 나, 범행 시간이었을 순간에


캣맨이랑 같이 있었어. 







와타누키:캣맨이랑 같이? 어째서......









루크:그건 아쿠아 씨에게 물어봐줬으면 하는 걸


중요한 건 목격이란 말이야.







루크:나랑 아쿠아 씨는 먼저 로그아웃 했어.


그 때, 아직 리처드군은 상처가 없었어.







루크:다른 애들도 아직 게임 세계에 있었어.


잠든 거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루크:캣맨이 나타난 건 로그아웃한 바로 다음.


마침 입구를 등지고 나타났어.







루크:그러니까 나는 캣맨 쪽을 향한 채


즉 모두를 등진 채로, 애기를 하고 있었어.







루크:그 다음이었어. 모두가 강제 로그아웃


되고 와서, 사체를 발견하게 된 건.







루크:목격. 캣맨은 그렇게 말했어.









루크:범행은 내가 등지고 있을 때 일어났어.


즉, 내 뒤. 현실 세계에서 범행이 일어난거야.







루크:그렇지 않으면 목격같은 건 할 수 없으니까.


범인은 게임 밖에 있었다는 거야.







와타누키:게임 바깥......과연









와타누키:그러고보니 루크. 그때, 교실에 있었지.









루크:그 때......혹시


그 NPC로 바뀌었을 때 말이야?







루크:분명 게임을 로그아웃 했을 때지.


룰 상 나는 NPC가 됐을 텐데.







루크:저기, 알려줬으면 하는 데


로그아웃 후의 나는 어땠어?







와타누키:뭐랄까


드퀘의 주민같은 느낌이었어.







루크:드퀘?









와타누키:게임의 NPC.......정해진 말만


되풀이하는 BOT같이 됐었어.







루크:과연......그런 나에겐 감정은 있었어?









와타누키:아니, 말을 걸어도 같은 반응 밖에 안하고.


감정은 없는 것처럼 보였는 걸.







루크:과연......확실히 그건 NPC야.









루크:나도 그 때의 기억은 없지만.


뭐어 내가 아니니까 당연한가.







카논:......그 NPC, 의문.









와타누키:그러고보니 그래.


그 NPC, 뭐였던 걸까나.







카논:......의지를 가지고 죽이려 했어.


마침 조종 당하는 것처럼.







와타누키:조종 당하는 것처럼......









리처드가 앉은 채


잠든 듯이 죽어있다.







와타누키:리처드 이거......


분명 찔린 상처겠지?







카논:......심장을 한번 찔렀고.


도신은 상당히 길거라고 생각 돼.







와타누키:도신?









카논:......칼날의 길이야.


등까지 관통했어.







와타누키:흐응, 등까지......


아니, 카논 이건 뭐야.








등쪽으로 돌아가서 보니


찔린 상처의 딱 직선상에 있는 의자에 구멍이 뚫려있다.







와타누키:이건 상당히 긴 검이라는 건가?









카논:......그것보다 관통했다는 게 신경쓰여.


잠깐 기다려.







그렇게 말하며 카논은 리처드의 상처 입구를


찬찬히 관찰했다.







카논:.......뼈도 관통했어.









와타누키:뼈? 그건 상당히 날카로운 검이라는 거야?









카논:......응, 하지만 그런 검이 있는지는


그건 모르겠어.







와타누키:길고 날카로운 검 말이지......









와타누키:......그러고보니 메피스토에게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했지.







와타누키:저 녀석에게 말을 걸어야 하다니.









와타누키:메피스토.


묻고 싶은 게 있어.







메피스토:응, 뭐야 와타누키쨩.









와타누키:이거 로그인 로그아웃 이력 메모야.


너, 한번 로그아웃하고 로그인했네.







메피스토:응, 그게 어떻다는 거야.









와타누키:너, 로그아웃한 그 때 뭘 했던 거야.


그리고 어째서 다시 한번 더 로그인 했어.







메피스토:아, 신경쓰는 건 그거구나.


어떻게 로그아웃 했는 지가 아니라.







와타누키:그것도야. 너, 대체......









메피스토:뭘 하고 있었나. 라는 질문엔 답하지 않아.


프라이버시랑 관련된 일이니깐.







메피스토:하지만 로그아웃 방법에 대해선 답해줄게.


이건 공평성이 짙은 정보니깐.







메피스토:와타누키쨩.


나는 NPC를 써서 그 세계를 빠져나온 거야.







와타누키:NPC를 써서?









메피스토:저건 결국, 프로그램 상의 세계라는 거야.


고백하는 상대는 누구라도 상관 없어.







메피스토:연인이 되면 내보낸다니


애매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메피스토:정말 정량적이지 않아.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판단하는 건가.







와타누키:판단......어딜 보는 거야.









메피스토: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것. 그저 그것 뿐이야.


거기에 애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와타누키:하? 그것 뿐이야?









메피스토:응, 그것 뿐.


NPC를 협박해서 말하게 하면 그걸로 클리어였다는 거야.







와타누키:과연......그런 구조였던 건가.







와타누키:이걸로 대강 조사는 끝난 건가......









와타누키:내일을 위해서 이제 잘까......









루크:......와타누키군.









루크:저어......와타누키군.


잠깐 일어나주지 않을래.







와타누키:으......뭐야 루크, 벌써 아침이야?









루크:깨워서 미안. 아직 심야인데.









루크:아까, 무슨 소리가 난 건 알아챘어?









와타누키:무슨 소리? 분명히 나긴 했는.....데.









와타누키:입구에 놓여져 있는 저건 뭐야?









루크:글쎄......나도 소리가 나서


일어났더니 놓여져 있었어.







루크:하지만 뭔가 위험해보이지.


함정 같은 냄새가 나.







와타누키:함정?









루크:아무리 봐도 재생해주세요 란 점이


함정인거야. 이건 재생하지 않는 편이 좋아.







와타누키:그런가......


그럼 일단 챙겨만 둘까.







루크:깨워서 미안.


그럼 잘자, 와타누키군.







와타누키:아아......잘자 루크.








다음 날 아침.


우리들은 예배당으로 모였다.







캣맨:네 오늘은 기다렸던 의론의 날입니다.









캣맨:이제부터 여러분은 어떤 장소로 이동하시고


거기서 리처드 씨를 죽인 범인을ㅡㅡ.







메피스토:네네, 그런 건 됐으니까.


빨랑 회장으로 전송해줘.







캣맨:아뇨,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ㅡㅡ.







메피스토:의론한다, 범인 맞춘다.


범인을 맞추지 못하면 몰살.







메피스토:이걸로 됐잖아. 심플하게 가자구.









캣맨:네네, 알겠습니다......


심플 말이죠.







캣맨:그럼 갑니다. [차원초월(디멘션)]!




드디어 시작되는 3번째 의론!


과연 어떤 전개가 기다릴 것인가!


그것은 다음 화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7/12/05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츠키히메의 능력(요검 생성)으로 죽였다고 하면 너무 뻔한가요?

44화를 보면 츠키히메가 어머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데 이건 분면 NPC의 반응인데 츠키히메는 로그아웃기록이 없네요? 그상황에 정말 태평하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지는 않을텐데. 혹시 캣맨에게 받아적은 로그아웃기록에 본인 로그아웃기록은 빼고 알려준건지.....
17/12/06 18:12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하면서 내렸습니다 흐흐...
17/12/05 23: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창고에서 사라진 검이 이번에 등장하는 걸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723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9화 [6] Soni5064 17/12/06 5064 1
62722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8화 [2] Soni5031 17/12/06 5031 0
62718 [기타] 운 없는 자의 가챠 이야기 [25] 글곰7074 17/12/06 7074 3
62716 [기타] 유비소프트에서 연말 기념으로 게임 2개를 증정합니다. [27] 及時雨9147 17/12/06 9147 8
62715 [기타] 11월 월간 PC방 점유율 순위 [54] 손금불산입8173 17/12/05 8173 0
62714 [기타] 짤막한 닌텐도 스위치 구매 후기 [26] 그림속동화8194 17/12/06 8194 1
62710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7화 [3] Soni5037 17/12/05 5037 0
62707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6화 Soni4539 17/12/05 4539 1
62705 [기타] 6일간 클리어한 게임들 후기 (2탄) [21] RookieKid5606 17/12/05 5606 0
62703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5화 [3] Soni4463 17/12/05 4463 0
62697 [기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소감 (노스포) [51] 짱구11471 17/12/04 11471 6
62696 [히어로즈] 2017 GCWC 그룹 스테이지 : 기록으로 보는 최근 밴픽 (29.1 Patch 기준) [16] 은하관제4943 17/12/04 4943 10
62695 [배그] 큰 대회 둘을 앞두고 팀이 계속 변하는 중인 배그판 [35] 시린비10579 17/12/04 10579 0
62694 [기타] [소녀전선]저체온증 작전강령 이벤트 완료 소감. [55] 그룬가스트! 참!6736 17/12/04 6736 0
62692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4화 [4] Soni4348 17/12/03 4348 1
62691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3화 [1] Soni5039 17/12/03 5039 0
62690 [기타] [보드게임]팬데믹 레거시:시즌 2 소개 및 리뷰 [35] Sinity8146 17/12/03 8146 0
62689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2화 [2] Soni4711 17/12/03 4711 0
62687 [배그] 나는 왜 배그를 못할까? [29] 쎌라비9128 17/12/03 9128 14
62682 [기타] Thimbleweed Park. 과대평가 되었다. [13] makka7727 17/12/02 7727 0
62679 [기타] 삼성 해체되는 거 보니까 박용욱이 방송에서 밝힌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71] 오래된미래14217 17/12/01 14217 0
62676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1화 [2] Soni4867 17/12/01 4867 0
62675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0화 [4] Soni4147 17/12/01 41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