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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9 21:43:18
Name 와!
Subject [기타] 내 맘대로 선정한 2010년대 GOTY - 2010 , 2011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2&no=60552&divpage=12&ss=on&sc=on&keyword=%EA%B3%A0%ED%8B%B0

이 글 이후에 오랜만에 PC 멀티겜이 아닌 게임에 대해 쓰는 글이네요.
걍 재미로 보시고 PGR 회원분들의 의견도 들려주시면 재밌을거 같아요.

기준

1. (내가) 해봤어야 함
2. (내가) 재밌었어야 함
3. (내 기준에) 잘 만들었어야 함
*4. 야한 게임 제외*

2010년



폴아웃 : 뉴 베가스

스퀘어의 파이널 판타지를 좋아하는 올드 게이머들이 모이면 신작 그래픽 좋은 RPG 게임이 나올때마다 이런 얘길 합니다.

"와 이 그래픽으로 파판5/6/7하면 진짜 지리겠다 인정?"

올드 RPG 마니아였던 제게 뉴베가스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폴아웃3을 해보고 '이제는 콘솔 게임기 사서 이런 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하고 감탄했지만
폴아웃3은 RPG 팬으로서 아쉬운점이 많았죠.

악역 플레이 하는데 게임 마지막에 해야 되는 일은 '옳은 일을 하되 동료를 희생시키기' 였고
변변한 도시도 없고 팩션도 육성도 애매하고 모든게 애매한 게임.

개인적으로 뉴베가스는 그런 폴아웃 3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개선해주는 갓겜이었습니다.

다양한 팩션과 그러한 팩션들과의 상호작용이 잘 짜여진 동료들
원작보단 훨씬 납득이 가게 바뀐 육성과 전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억지로 꼭 해야만 하는것이 없는 자유로운 플롯 진행

폴아웃 3에서 악역 캐릭터로 황무지 인의 탈수 방지를 위해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아 브로큰 스틸 안깔았어!! 하고 좌절하셨나요?

뉴베가스를 켜서 게임내 등장하는 모든 팩션의 싸다구를 후리고 예스맨과 둘이 황무지를 지배하는 루트를 타보세요.

"이게 RPG지!" 하는 말이 그냥 절로 나옵니다.

오블리비언 이후의 베데스다 게임에서 할 수 있는 "아 메이븐 이 년 왜 에센셜이야!!" 하는 말도 뉴베가스에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 죽여버리면 됩니다. 심지어 절대 안 죽는 예스맨마저 안 죽는게 로어 프렌들리하게 납득이 됩니다! 이야 이런 갓겜이?

로어 프렌들리와 자유도는 RPG 게임에서 사실 양립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개념이었습니다.
그나마 납득할만하게 만들어 놓은게 모로윈드처럼 '응 이제 너 퀘스트 진행 못해 오키?' 하고 경고문을 띄우는 정도였죠.

오직 예스맨(과 빅터)만 불사가 될 수 있는 이 개연성을 생각해내고 옵시디언 애들이 얼마나 뿌듯해했을까요?

서구권의 올드 RPG를 (당시로서는) 최신 그래픽으로 즐기면 어떤 기분일까? 를 충족 시켜주는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가 저의 2010년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

뉴베가스 본편은 몰라도 DLC는 구리다는 의견이 있지만
폴3 폴4 DLC보세요 걔네보단 낫습니다.

게다가 뉴베가스 DLC에는 조슈아 그레이엄이라는 폴아웃 세계관 최고의 Bad Ass도 나옵니다.
사실 난... 복수하고 싶어! (라이트 노벨 아님)


2011년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그 게임입니다.

엥? 스카이림 모드빨 게임 아니냐?
RPG인데 전투가 쓰레기인데 이걸 고티를 주냐?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깝습니다.
다른 RPG 게임을 콘솔로 하다가
2011년에 발매되자마자 스카이림을 콘솔 바닐라로 해보고도 저런 말이 나올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그 상황에서 게이머로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은 딱 둘뿐입니다.

"이건 미친 게임이다"
"야 에스번 문 왜 안 열어주냐?"

스카이림은 그 시대에 나온 게임치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세계'에 힘을 쏟은 게임입니다.
구린 모션? 퀘스트 재탕? 겨울이라는 황량한 배경으로 엄청나게 많은 제작 리소스를 아꼈겠죠.
근데 스카이림은 그 아낀 리소스를 게임 내 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는데 게이머들에게 넘치고도 남을만큼 퍼준 게임입니다.

무덤을 돌아다니며 드래곤 프리스트 가면을 모으고
영주의 퇴치 명령을 받아 산적 캠프를 정리하고
드래곤을 잡고 모든 영혼으로 용언을 개방하고
열심히 무기를 만들어 팔아 무두질의 달인이 되기도 하고
마법부여를 연마해 행성 파괴급 무기를 제작하기도 하고
암살자가 되어 은밀하게 주문이나 암기로 NPC를 살해하기도 합니다.

하나하나 따로 보면 스카이림보다 훨씬 재밌는 게임이 많습니다.
전투? 드래곤 에이지중에 제일 평이 안 좋은 2편도 전투로는 스카이림 그냥 압살합니다 찍어 누릅니다.
결혼과 생활? 님 혹시 페이블 해봄?? 갓겜임 온라인으로 만난 배우자랑 동침도 됨.

그런데 그런 게임들을 타이틀 하나에 꽉꽉 눌러담은 게임이 스카이림 이전은 물론이고 이후에 하나라도 있었나요?

효율적인 제작비로 최고의 매출을 내야한다는 게임계의 거대한 흐름에서
저런 종합 선물세트 같은 게임을 리스크 감수하고 감히 제작할 시도라도 해본 게임 제작사가 2011년 이후 단 한곳이라도 있었나요?

스카이림이 모드가 미친듯이 게임이 된 이유는 모드 제작이 간편해서만이 아닙니다. 모드 제작 난이도는 폴3 뉴베 폴4도 똑같습니다.
베데스다가 이미 만들어놓은 세계관이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너무나도 살아보고 싶기에 자연스레 그렇게 된거에요.

스카이림은 과장 좀 해서 7년이 지난 지금 켜서 튜토리얼을 끝내도
이제 뭘 할까? 하고 생각하면 처음처럼 설레게 만들 수 있는 그런 겜입니다.

버그 오지고 (문 왜 안 열어주냐?)
모션 지리고 (튜토리얼에 나오는 적에게도 킬캠 모션 좌표 싱크가 처음부터 안 맞는 게임이 있다?)
밸런스 똥망이고 (연금술 강화 포션을 만들고 연금술 강화 연금 템을 만들어서 연금술 강화템을 입고 연금술 강화 포션을 만들고)

근데 그거 아세요? 장염 심하게 걸리고 날개 부러지고 나이먹어서 노용연금받아서 빌빌대며 폐지줍고 사는 드래곤 알두인도
저같은 하찮은 인간 나부랭이는 1초면 통구이로 만든다는 사실이요.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은 하자가 셀수없이 많아도 그 자체로 이미 거대한 드래곤 같은 게임입니다.

일례로 저는 포탈2가 2010년대에 나온 게임 베스트 5에 넉넉하게 든다고 생각합니다.
포탈2는 보면 볼수록 깔게 없는 게임이거든요. 너무 완벽해요. 너무 매력적이에요. 비평을 나쁘게 할래야 할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근데 그렇게나 깔게 많은 스카이림이 포탈2보다 좋은 게임이고, 게임사에 아마 10배는 더 깊게 기억될 게임이라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왜? 포탈2는 인간인데 스카이림은 신이거든요. 인간이 신을 어떻게 이깁니까?

아직 개발 시작도 안한거나 다름없는 엘더스크롤 6을 그냥 로고만 띄웠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 이불에 오줌지렸던 기억을 되살리며 부왘을 외쳤던 이유는 단하나입니다.
엘더스크롤 6의 전작은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이니까

언젠가 이 게임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사실 그것 하나만으로 게이머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게임. 스카이림입니다.






한짤 요약

2010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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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paw16
18/12/19 21: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특히 뉴베가스는 2010년 뿐만 아니라 게임사 걸쳐 어떤 교범을 제시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월드에서 상호작용보다 팩션과 npc와의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플레이어의 선택을 내러티브에 자연스럽게 녹인 게임인 뉴베가스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위처3도 내러티브를 위해 자유도를 많이 희생한 측면이 있고 폴아웃4의 팩션은 스카이림보다 후졌죠. 뉴베가스에 등장하는 모든 팩션들은 그 동기가 현실적이고 동의할만한 내용이었고, 개성도 충분했죠. fps의 재미는 많이 떨어지지만, 율리시스를 끝으로 완성되는 배달부의 서사는 앞으로 게임사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분크림
18/12/19 22:00
수정 아이콘
올해까지 해주시겠죠? 기다리겠습니다.
18/12/19 22:04
수정 아이콘
3년씩 하려고 했는데 스카이림이 분량을...
이웃집개발자
18/12/19 22:15
수정 아이콘
4를 굳이 표기하신건 따로 글을 파서 써주실 의향이 있다는거 다 알아요
알레그리
18/12/19 22:19
수정 아이콘
폴아웃76가 뭐죠?
18/12/19 22:20
수정 아이콘
그런 게임은 없습니다.
암드맨
18/12/19 22:2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그리고 동감하며 봤습니다.
둘 다 "이게임은 원래 버그가 많은 게임이란 말입니다" 라고 외치며, 유져들이 직접 버그해결을 하는 막장짓을 했음에도..
막상 게임을 손에서 놓는게 힘든 압도적인 장점 한가지 씩을 가진 게임이었습니다.

옵시디언 신작도 한글화 소식 들려도 무관심했는데 글보고 나니 한번 찾아봐야겟다는 마음이 드네요.
만주변호사
18/12/19 23:36
수정 아이콘
빨리 다음편 쓰세요 창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8/12/19 23:48
수정 아이콘
저렇던 베데스다가 지금꼴 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세종머앟괴꺼솟
18/12/19 23:53
수정 아이콘
갓베가스에서 인정또인정하다가 본론이 스카이림이라 실망하고 갑니다
18/12/19 23:58
수정 아이콘
그치만.. 스카이림은 저렇게 길게 쓰지 않으면 피붕이들에게 모드빨 똥겜이라고 까일거 같았는걸... ㅜㅜ
Nasty breaking B
18/12/20 00:06
수정 아이콘
다음 글 작성중이시죠?
Magicien
18/12/20 00:24
수정 아이콘
저랑 취향이 완전 똑같으신데요? 인정 또 인정입니다.
뉴베가스는 정말 갓갓겜입니다 그래픽 및 모션 등이 폴3에서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과 발매 당시 게임이 진행이 안되는 치명적인 버그 때문에 메타 점수가 낮았던것뿐이지 오픈월드 RPG로서는 갓겜입니다
게임 상에 존재하는 모든 npc를 다 죽여도 됩니다 그래도 스토리 진행되요 이런 갓겜이 어딨나요

스카이림도 무슨 베데스다 게임 대충 만들고 유저가 모드로 채워서 고티 받았다는 개소리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진짜 때리고 싶습니다
11월에 나왔고 그 해 고티 휩쓸었습니다 단 두달이에요 그사이에 모드가 있었겠어요? 모드 없이 바닐라로서도 그 해 고티 휩쓸고 기록도 경신했던 게임이에요
모드 무새들 볼때마다 피꺼솟이에요
마챠링
18/12/20 00:24
수정 아이콘
왜 스카이림이나 위쳐같은건 내 취향과 안맞는것인가ㅠㅠ
제 주관적인 고티 적으면서 후속편 기다리겠습니다 흐흐
2010 : 콜옵 블랙옵스(왜냐! 싱글이 겁.나. 재밌습니다)
2011 : 포탈2(굳이 설명이 필요한지?)
구름과자
18/12/20 09:16
수정 아이콘
22222 저도 도무지 오픈월드겜은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래서 포탈2는 제기준 우주 명작입니다!
18/12/20 00:42
수정 아이콘
폴아웃: 뉴베가스는 당시에 나오자마자 정발 패키지로 구매했었는데 미칠듯한 버그들 때문에 엔딩도 못 보고 군 입대 해버렸던 아픈 추억이...

다시 해보려니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 너무 불편해서 못 해먹겠더군요. 폴아웃 4에 시스템에 배경과 스토리가 뉴베가스라면 재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8/12/20 00:49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이 벌써 7년전 게임이라니 세상에나...ㅠㅠ
아이즈원
18/12/20 01:22
수정 아이콘
폴아웃3보다 뉴베가스를 오래하기도 했고 확실히 RPG로서의 재미로 따지면 뉴베가스가 낫긴한데 그렇다고 옵시디언이 더 잘했냐로 따지면 고것은 좀...사실 모더들이 고평가 받는 이유이기도 한데 완성된 시스템에 조금 더 아이디어와 품을 써서 더 낫게 하는건 처음부터 만드는 것에 비해 굉장히 쉽습니다.(거대모드는 자주나오지만 아예 새로운 월드를 만드는 모드는 발표만 하고 나오는꼴을 못보는것과 일맥상통하죠.) 사실 누구나 알듯이 옵시디언이 뉴베가스 스케일의 오픈월드를 만들 능력이 없는것은 매우, 여러번, 굉장히 많이 증명했죠. 그냥 잘 만들어진 케이크에 체리만 얹으면 되는건데 그것도 제대로 못해서 대부분 던전은 단층이고 한 절반은 황무지고...와 근데 2010년 다시봐도 장난 아니네요. 더라인하고 레데리하고 메스이펙트2가 한해에 나왔다고?
18/12/20 0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별히 옵시디언이 베데스다보다 더 잘했다 라는 뜻은 아닙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저는 폴아웃 3을 처음 해봤을때도 스카이림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놀랐습니다. 이게 콘솔 RPG라고? 와... 세상 진짜 좋아졌네. 라고 생각했고 재밌게 즐긴 부분도 있어요. 폴아웃3이 RPG로서 깔만한 부분이 한둘이 아닌겜이지만, 폴아웃3이랑 뉴베가스 사이에는 꽤 긴 텀도 있고, 어쨌든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는 게임과 엔진이 있었으니 그런 게임이 나왔다. 베데스다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옵시디언은 그런 겜을 만들 능력이 없었다 이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한가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이 아니라 베데스다였으면 폴아웃3 엔진을 가지고 한 천억원 주고 확장팩을 10개를 내달라고 했어도 절대 뉴베가스 같은 게임은 못 만들었을거고, 안 만들었을겁니다. 시도조차 안했을거고, 그래서 저는 여전히 옵시디언에게 고맙습니다. 크크.

그리고 2010년에 참 명작이 많긴 한데 더라인은 무슨 게임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스펙옵스 더라인을 말씀하시는거면 2012년 발매 아닌가요? 흐흐
미나토자키 사나
18/12/20 03:12
수정 아이콘
폴아웃 3, 뉴베가스, 폴아웃 4, 스카이림... 그리고 나온게 폴아웃 76이라니!! 베데스다 당신들은 대체.. 저도 인정합니다
리니시아
18/12/20 09:31
수정 아이콘
올해까지 빨리 달려주세요
18/12/20 10:16
수정 아이콘
전 11년도 최고의 게임은 포탈2였고 스카이림은 허술한 마감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고평가 받는 게 의아했네요. 그래서인지 베데스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자유도 준답시고 뭐 이렇게 허술하게 마감했어? 하고 실망한 부분들이 많았구요.
18/12/20 10:22
수정 아이콘
대체로 서구권 RPG들이 오버롤 80짜리 게임을 100%의 완성도로 만들 능력이 있으면 80짜리 100% 완성도 게임을 내놓기 보다는 어떻게든 오버롤 120까지 달려서 대충 70% 정도 완성도로 내긴 합니다만 베데스다는 이 정도가 좀 심한 회사긴 합니다. 저도 그래서 스카이림 빼고는 비평적으로 아주 높게 평가하는 게임은 없고...

근데 스카이림은 그런 기준으로 봐도 오버롤을 너무 잘 키웠어요. 폴4가 괜히 위에서 말한 120까지 달려서 70% 정도의 완성도로 낸 게임이면 스카이림은 한 300까지 달려서 50% 정도의 완성도로 냈다고 보는데... 300정도까지 달린 그 시점에서 완성도를 떠나 리스펙트 해줄수밖에 없었습니다. 흐흐
Bemanner
18/12/20 12:53
수정 아이콘
2010-월드오브탱크
2011-토탈워쇼군2

pc혐오, 온라인혐오를 멈춰주세욧
18/12/20 12:59
수정 아이콘
아아 ' 그 게임 ' ... 당신의 건강... 자주포로 대체되었다
18/12/20 17:06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 부분 읽으면서 부기영화가 생각났습니다. 혹시 RPG님과 칼라로 연결되어 계십니까?
18/12/21 15:21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은 갓갓 겜이죠.
산지 5년이 넘은 지금도 합니다.
세상에나 할때마다 재밌는 겜이라니.
입대하기 전, 제대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플레이 하는 갓갓겜.
에스번 버그는 당시 진짜 당황했었죠.
그리고 모드를 하도 많이 깔다보나 이제 모드빨 겜이라는 악명도 있는 거 같은데... 이거 나오자마자 고티 확쓸던 갓겜이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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