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1/20 18:47:02
Name Ellun
Link #1 http://ellun.tistory.com/136
Subject [하스스톤] (사진스압) 하스스톤 아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게임 시리즈들 보면 아트북을 하나씩 출판하는 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이 요즘 게임성으로는 안좋은 소리를 많이 듣지만, 그래도 일러스트만큼은 TCG, CCG 장르 중에서는 인정받고 있죠.

그래서 하스스톤 아트북은 언제 나오나 기다렸는데,
원래 2017년 가을에 나오기로 했습니다만 1년 이상 연기되서 작년 10월에서야 첫 아트북이 발매되었습니다.

제우미디어에서 한 때 국내출판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었는데,
원서 자체가 연기되다 보니 국내출판이 흐지부지 되었는지 아직까지 소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직구로 구매하는 게 더 싸긴 하지만 배송비까지 하면 우리나라 서점에서 구매하는 것과 5천원 정도로 차이로 아주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이 나오고 그 동안 꽤 많은 확장팩이 나왔는데 이것들을 다 다루기에는 분량이 부족했는지
첫 아트북은 개발단계에서부터 탐험가 연맹 확장팩까지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가을에 정규전이 도입된 2016년 이후의 일러스트를 담은 두 번째 아트북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번 첫 아트북은 최근 확장팩 일러스트는 없지만
오히려 요즘 인 게임에서 보기 힘든(특히 정규전에서) 예전 카드 일러스트들을 볼 수 있어서 하스스톤의 옛 모습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보다 보면 '아~ 옛날이 좋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크크




딱 봐도 게임 시작화면을 실물로 옮겨놓은 듯한 표지가 독특합니다.
멋있는 모습보다는 친근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목차는 위와 같습니다. 발매 이후 카드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의 디자인 스케치도 볼 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은 카드 뒷면의 컬렉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 초기 당시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개발진들 사진에서는
하스스톤 개발진의 상징이자 애증의 존재, 하지만 이제는 하스스톤에서 볼 수 없는 '벤 브로드' 형님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때 사진보니 지금보다 훨씬 어려보이네요)










아트북에서는 이번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기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과정과 카드 디자인의 변경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기버전은 카드 일러스트가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귀여운 느낌입니다.

  


게임판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마나수정이 영웅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게 특이합니다.
그리고 게임판을 향해 뻗어있는 손과 기계는 무슨 역할이였는지 궁금해지네요.




얼굴만 봐도 음성지원되는 여관주인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카드 일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사기카드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명예의 전당에 간 것과 다름없게 된 '정신자극',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지가 언젠지 생각도 안나는 '먼지 악령' 등 오리지널 카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몇몇 페이지는 이렇게 트레이싱지에 스케치가 인쇄되어 있어서 아래의 채색버전과 겹쳐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무슨 카드 일러스트였는지 낯선 느낌이였는데 '난투' 였더라구요










낙스라마스와 고대놈 확장팩 일러스트들...




고대놈팩 카드개봉 하는 과정을 이미지 컷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 카드 개봉할 때 터지는 효과가 찰져서 좋아하는데, 나름 공을 들인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카드게임 주제에 타격감과 손맛이 왠만한 액션게임 못지 않은 장점이 있죠.




살짝 침체했던 대마상시합을 지나서










검은바위산과 탐험가 연맹 일러스트들, 낙스라마스, 운고로와 함께 하스스톤의 리즈시절 중 하나였죠.
저 때 생매장이랑 황금원숭이쓰면서 탈진전가는 컨트롤 사제 했던 기억나네요.




마지막은 카드 뒷면 컬렉션이 있습니다.
화면으로 봐도 예쁘지만 인쇄된 모습은 더 예쁘네요.

올 가을에 발매될 아트북 2편도 기다려집니다. 아마 운고로 확장팩 카드 보면서 '아 저때가 그래도 나았지' 라고 생각이 드려나요?

사실 폭심만만 이후로 영 손이 가질 않아서 하스스톤 안하고 있는데, 
이 책 보니까 오리지널 때 부터 했던 게임 아니랄까봐 또 정이 가고 하네요.
아트워크가 예쁜만큼 게임도 예스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19/01/20 18:50
수정 아이콘
헐 전에 제우미디어 페북에서 광고하던 거 봤었는데 아직도 안 나왔군요 ㅠㅠ
그리운 리노 잭슨...
이니핸스_나코S2
19/01/20 19:05
수정 아이콘
싸움이야?
니나노나
19/01/20 23:01
수정 아이콘
나도 끼어야지!
VinnyDaddy
19/01/20 23:36
수정 아이콘
다들 모영!
19/01/21 08:41
수정 아이콘
에헤헤 난장판이다~
칼라미티
19/01/20 19:20
수정 아이콘
일러 확대해서 보니 예쁘긴 예쁘네요
19/01/20 19:33
수정 아이콘
아트북류가 잘 안 나가는지 정발이 덜 되어서 슬픕니다ㅠㅠ
19/01/20 20:06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팝업북이라고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책은 얼마전에 정발되었는데, 그것보다 더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트북은 정발 안되어서 아쉽더라구요.
19/01/20 19:43
수정 아이콘
초기 인터페이스 동글동글 귀엽네요!
19/01/20 20:13
수정 아이콘
동그란 모양이 더 개성있고 예쁘긴한데, 텍스트 넣을 자리도 그렇고 실용성 때문에 지금처럼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루크레티아
19/01/20 20:58
수정 아이콘
하스의 저 여관주인과 함께 나오는 로그인 브금은 정말 역대급이에요.
19/01/20 21:38
수정 아이콘
갖고싶네요 ㅠㅠ
니나노나
19/01/20 23:01
수정 아이콘
아아 카드 뒷면 모음집.... 멋져요!!!
VinnyDaddy
19/01/20 23:37
수정 아이콘
탐연 시절... 그립읍니다... 저 네 전설이 모두 나름의 의미를 갖고 각기 자리를 잡고 있던 시절...
19/01/21 03: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트북팩 주냐?'의 답변이 '않이오'라서 결국 사지 않기로 자체결론내린 책인데 이렇게보니 좋네요.
19/01/21 14:0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국내출시된 하스스톤 팝업북은 카드팩은 아니지만 머그컵, 액정클리너 같은거 사은품으로 주더라구요.
무라세 사에
19/01/21 09:48
수정 아이콘
요새는 그냥 하루하루 일퀘깨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딱 그정도로 즐기기엔 여전히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만,, 저야 예구도 하고 꾸준히 카드팩을 사모았기 때문이지.. 신규유저가 들어오기엔 .. ㅠㅠ
하나의꿈
19/01/21 10:22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블자에 신뢰가 너무 바닥나서 과금 더이상 안한다고 다짐했는데, 이건 그와 별개로 안살수가없더라고요. 하스 일러들이 너무 좋아서 내카드 황금카드들 멍하니 처다볼때도 많아서 크크.
불같은 강속구
19/01/21 11:07
수정 아이콘
몇몇 진짜 무성의한 카드들이 있어서 그렇지 하스 일러스트 괜찮죠.
그런데 쓰론브레이커(궨트) 일러 보고난 뒤로는 하스는 애들 장난같다는 생각이...
19/01/21 14:11
수정 아이콘
궨트도 일러 좋죠. 위쳐3 할때 궨트도 재미있게 한 기억 나는데, 쓰론브레이커로 나온 진짜 스탠드얼론 궨트는 위쳐3 궨트랑 완전 차원이 달라졌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77 [하스스톤] 밸런스패치 예고가 떴습니다 [41] 듣는사람9380 19/05/21 9380 0
65605 [하스스톤] 미러전 깡패 메카툰 전사로 정규전 돌려보기 [25] 낭천9906 19/05/05 9906 2
65573 [하스스톤] 드디어 첫 전설 달았습니다.. [10] ESBL7938 19/04/27 7938 4
65458 [하스스톤] 어반팩 초반 감상 [19] Lord Be Goja9997 19/04/13 9997 1
65451 [하스스톤] 드루도 싫고 폭전도 싫고 도적도 싫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덱 [7] 스위치 메이커9447 19/04/12 9447 2
65430 [하스스톤] 어둠의 반격, 블리자드의 반격을 이끌어낼까? [55] BitSae11748 19/04/09 11748 1
65410 [하스스톤] 바르고스가 불러온 세기말 난장판 [13] BitSae10034 19/04/06 10034 1
65392 [하스스톤] 어둠의 반격 확장팩 풀 카드 목록 [28] 이호철11285 19/04/04 11285 2
65379 [하스스톤] 딱 한 번만 더 속아볼까? [65] 스위치 메이커11780 19/04/02 11780 5
65334 [하스스톤] 드디어 벽덱 저격 카드가 공개됐습니다 [26] 루윈8705 19/03/28 8705 1
65324 [하스스톤] 하스스톤 중립 전설 카드 제페토 조이버즈 [41] 스위치 메이커9869 19/03/27 9869 1
65231 [하스스톤] 용의 해 첫 확장팩 <어둠의 반격> 발표 / 예약구매 [48] 네~ 다음11830 19/03/15 11830 1
65139 [하스스톤] 겐,바쿠등 야생행 확정 [109] Lord Be Goja15953 19/02/28 15953 4
65115 [하스스톤] 그는 두턴의 안일함으로 몇딜을 더 받았나 [113] 낭천26956 19/02/23 26956 5
65114 [하스스톤] 2019년도 룰북 개정 및 차이점 [8] 텔레토비8947 19/02/23 8947 2
65110 [하스스톤] 2019년 공식대회에서 정복전을 대체할 새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35] 하나의꿈10151 19/02/22 10151 2
65090 [하스스톤] [덱 소개] 버리기 타노스 컨트롤흑마 - 하스스톤을 재미있게 즐겨보자 [9] 대문과드래곤8252 19/02/20 8252 3
65085 [하스스톤] 하스스톤의 재미는 무엇과 함께 떠났나 [99] 이츠씽13646 19/02/18 13646 1
65011 [하스스톤] 가성비 안 나온다고 대회 거르는 선수가 있다?! [214] 고라니17395 19/02/03 17395 4
64996 [하스스톤] 밸런스패치 예고가 떴습니다 [156] 듣는사람12676 19/02/01 12676 0
64908 [하스스톤] (사진스압) 하스스톤 아트북을 구매했습니다 [20] Ellun15785 19/01/20 15785 5
64876 [하스스톤] 1월 중순 전설 후기 [20] euphonius10299 19/01/16 10299 0
64808 [하스스톤] [돌겜] 아니 왜이렇게 재미없지? [104] 아타락시아113445 18/12/26 1344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