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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4 00:27
오늘 kt전 끝나고
승리했는데도 불구하고 조커선수에게 바론쪽 와드 2개 안지웠다며 초스피드로 피드백하는 모습 멋지더군요. 가장 LCK 스럽게 운영하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6/24 00:29
정말 매력적인 팀이에요.
픽에따라 Lck식 운영으로도 이기고 또 탈Lck식 잦은 교전으로도 이깁니다. 본인들이 게임속도 조절을 정말 잘하는거 같아요. 개개인 피지컬도 물론 대단하죠. 요즘 저도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팀입니다.
19/06/24 00:30
샌드박스 이겼지만 오늘 경기는 스킬샷 미스나 갱킹회피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기세가 약간은 사그라든 느낌? 섬머시즌 들어서 가장 꾸역승을 잘 챙겨가는 팀인것 같은데 2라운드와 포스트시즌까지 계속 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리라도 못나가니만큼 딱 다음주까지만 연승 이어나가고 정비한 다음 꼭 롤드컵 직행 성과 내길 바랍니다.
확실히 샌드박스가 게임 보는 맛이 있습니다. 다양한 밴픽전략과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모습 같은 것들이 보는 즐거움이 잇습니다. 지금은 강등당한 MVP가 대성한 케이스가 샌드박스라고 생각합니다.
19/06/24 10:48
샌박이 MVP랑 비슷하다는 느낌은 저도 받았는데, 그 느낌이 게임 외적인 끈끈함 같은데서 오는것 같습니다.
라인전 지고 한타 대박으로 종종 역전하던 MVP는 샌박과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19/06/24 00:37
킹존과 함께 제 최애팀이 되어버린 팀입니다...
특히 조커선수는 제 롤모델입니다.. 나이에 대한 편견을 확 깨고 노력과 특유의 성격으로 고난을 넘어가는게 존경스럽더라고요.
19/06/24 00:38
저는 이팀은 도브도 서밋 못지않게 솔리드한것같은데 ..언급이 잘안되는게 아쉽더군요. 지난번 아프리카전도 루시안 노데스로 캐리수준 경기력 보여도 탑세주아니가 좀더 조명받고... 샌드박스 응원하게되더군요 경기들있으면. 멋집니다 진짜로
19/06/24 00:46
LCK식으론 안 된다! 에
응 그건 못해서고 LCK식으로도 잘하면 이겨~라는 대답을 하는 팀인 것 같아요. 뭐 비아냥이 아니라, LCK식 운영의 극치를 보여주는 팀이고 이런 팀이 없고 이런 식으로 이기는 거 어려워요. 근데 승격팀이 이런 식으로 이기고 있음;;; 킹존은 LEC 앞 담은 LPL 샌은 LCK 젠지는 젠지식 으로 팀컬러가 잡히고 있는듯.
19/06/24 00:55
운영형 팀을 좋아해서 가장 좋아하던, 그리고 좋아하는 팀이 삼갤(젠지)인데
샌박도 같은 이유로 좋아합니다. 젠지 입장에서 이기기 힘든 팀 두개만 고르라면 샌박과 킹존을 고를 거 같아요.
19/06/24 01:14
재미있는 팀이죠. 한편으로는 이미 강팀이지만 계속 증명하기를 요구받고있는데(ESPN조차도..) 이 의심을 끝내려면 우승하거나 롤드컵 4강정도는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19/06/24 01:51
검증은 찬성합니다. 케스파컵 시절 조커 피지컬 이야기에서 파생된 약팀론 거품론은 이제 말하기 민망해진 것 같고 이들이 과연 빅 게임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저도 너무 궁금해하면서 응원하고있습니다.
19/06/24 01:42
아직은 다른 최상위권 팀의 완성형에서 볼 수 있던 정교함이 부족하고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그 투박한 와중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붙들어 매는... 그런 점이 매력적인 팀인 것 같습니다. 학생으로 치면 다른 과목에서 곧잘 빵꾸가 나지만 국영수에서만큼은 정답만을 골라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크크. 이번 서머 여정을 통해서 본인들만의 완성형을 보여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특히나 조커선수가 군필자 우승을 일구어내면 여러가지로 의미깊은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19/06/24 01:46
임혜성 코치 언급도 부탁드립니다. 서머에 합류했어요 흐흐
샌드박스에 대해서는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우리가 선수들과 팀들에게 뒤집어씌운 그 "이미지"가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몸소 보여주는 팀이라 생각해서 좋아요 크크
19/06/24 09:12
1. 팀 배틀코믹스 시절 챌린저스 하위권 기록중
2. 온플릭이 들어옴. 오자마자 카밀로 멱살잡고 캐리시작 3. 온플릭, 도브, 소아르 앞세워서 꾸역꾸역 승리 쌓아서 4위로 겨우 챌코 플옵에 진출 4. 플옵 1라운드에서 콩두를 만나 0:2으로 벼랑 끝까지 밀리다가 바론스틸로 분위기 역전시키면서 3:2 역스윕승. 마지막경기는 전령댄스 보여줌 5. 시련을 겪으면서 한단계 성장했는지 위너스를 3:0으로 셧아웃하면서 승강전 진출 6. 승강전에서 MVP를 2번꺾으면서 LCK에 합류 7. 고스트, 서밋, 토토로 영입 8. 서밋의 무력, 특히 고스트가 합류한 이후부터 운영에 날개를 달더니 lck에서 가장 머리좋고 운영 잘하는 팀이 됨. 9. 이후는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 예비역 조커좌 화이팅
19/06/24 09:22
옵더레 보면 의외로 비비큐때 이미지와는 다르게고스트선수가 전투 및 타겟팅 오더도 많이하고 그걸 온플릭선수가 정리하는 장면이 많더라고요.. 팀과 선수에 궁합이라는것도 무시 못하는듯 해서 범인이라 지목되는선수라도 다른곳에가면 어떨까 하는생각이들기도하네요
19/06/24 11:12
LCK식 운영을 기반으로 하는 팀은 맞는데 킹존전에서 131 고집하다가 얻어맞아서 진 이후로는 131과 050을 빠르게 해야하는게 현 메타에서 중요하다는걸 바로 피드백한게 샌박 상승세에 꽤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프링과 달리 경기 내에서 중요한 갈림길에서 결단을 확실하게 내려요.
대표적으로 그리핀전 같은 경우에는 먼저 131로 라인관리 후에 그리핀이 날개 펼치니 050으로 뭉쳐서 명치 바로 뚫어버렸죠
19/06/24 11:14
저는 이 팀이 검증요구를 받는게 뭔가 잘하긴하는데 그래도 뭔가 불안한 ? 이 느낌이 있어서라고봅니다
이 불안한 느낌을 딱히 뭐라고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킹존, 슼처럼 전통의 lck강호의 역사를 가진게 아닌게 영향일까요 마치 롱주가 비디디, 커즈, 칸으로 주전을 막 꾸렸을때 그 시즌의 롱주를 보는거 같습니다 그때도 롱주가 미친듯이 잘했지만 다들 의문부호가 따라붙었고 그 롱주는 결국 서머에서 lck 전통의 다전제 초강자 SK를 무너뜨리며 강팀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이후로는 lck를 대표하는 리그의 강자로 인정 받게되었죠. 전 어제같은 경기가 샌박의 베스트 경기력은 아니지만 왜 이 팀이 지금 2위인지 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강팀의 품격. 고전하지만 끝내 집중력을 살려서 역전하는 딱 epl에 전성기 맨유보는 기분이였어요 뭔가 희안하지만 아무튼 이기는 게임 김동준해설도 강팀의 품격이 느껴진다고 표현하셨으니 뭐.. 전 이번시즌에 샌박이 플옵에서 허무하게지는 케이스가 아니고 결승이던 3위건 스프링보다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이제 검증 논란도 자연히 사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기세면 우승권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보고있구요
19/06/24 11:28
다전제에 극한이라는 승강전도 경험한 팀이니 만큼 5전제이상에 상위라운드로 시작할수있다면 좋은 맨탈리티와 빠른피드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거같다고 혼자 생각은 해보고 있지만 스프링에 하락세를 생각하면 또 불안하기도 한것이 팬심이네요
19/06/24 11:33
저는 리그에서 꾸준히 성적을 보여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강팀의 진정한 모습은 다전제에서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쉽지 않는 밴픽(다전제마다 꼭 중요한 승리 보증수표같은 픽들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평소에 안 중요한 픽이라도) 2.흔들리는 멘탈(1경기를 지거나 2:0으로 몰린 상태면 당연히 심리적으로 흔들립니다 그런거에 연연치 않고 집중하는 정신력) 3.기세(리그에서 잘해도 다전제에서는 기세가 확 꺽이는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이 3개를 유지하는게 정말 힘들기 때문에 그걸 매 다전제에서 꾸준하게 보여준 SK가 고평가를 항상 받았고 LCK에서는 다전제 부진하지만 선발전,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젠지 역시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샌드박스도 다전제 검증은 아직 남아있는 단계인데 어제 경기를 결국졌으면 제 기준으로는 평가가 꽤나 낮아졌을거같은데 이겼기 때문에 뭔가 한단계 팀이 더 강해질꺼같은 느낌은 받았습니다
19/06/24 11:25
전 고스트선수를 보며 선수들에게 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팀원과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습니다 제 기억에있는 고스트선수는 라인전 별로고 한타도 못하고 딜도 못하고 포지션도 엉망에 맨날 물려서 삭제당하는 그냥 지는 게임에서 무난하게지며 패배에 익숙해진 이기는 게임에서도 딱히 두드려보이지 못한 선수였거든요 근데 지금 고스트선수는 그냥 뭐 제가 위에 말한거 다 반대죠 라인전 잘하고 한타 개 잘하고 포지션 잘 잡고 공격적으로 딜 다 넣고 지는 게임에서도 존재감 발휘하며 역전승의 시발점이 되며 오더도 잘하며 챔프폭도 너무 뛰어나고 끊기지도 않고 예전 고스트가 어제같은 경기에서 자야 4코어라고 뭐 기대했겠습니까 ? 근데 이제 불판에서도 분위기가 보이잖아요 ? 고스트가 캐리챔잡고 후반가서 코어 뽑으면 모른다라는 말이 나오니 이런 원딜의 캐리력을 인정받는 선수는 현재 lck에서 몇 없거든요 기껏해야 데프트, 룰러정도 ? 그래서 지금 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선수들도 선수들의 폼 자체도 물론 문제가있지만 팀원과의 호흡에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이 부진한 선수들이 타팀으로가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까 스타에서는 보지 못한 상황이라 너무 신기하면서도 궁금합니다 거기의 정점을 보여준 팀이 구 락스라고 보고있고... 하지만 그 구락스도 당대 최강팀에 결국 무릎 꿇었는데 샌박은 과연 어떤 엔딩을 보여줄지
19/06/24 15:54
샌박 검증론은 억울하지만 어쩔수 없는거죠 이판이 엄청 냄비같은 면과 꼰대같은 면이 공존합니다 뭐 각기 다른 면모를 가진 팬층이 있는 거겠지만...
샌박 경기력이 좋다 좋다 해도 작년 그리핀 경기력이나 성과에 비하면 손색이 있는데 작년 그리핀도 검증론 엄청 나왔죠 심지어 결승 지고 선발전 떨어진 것 가지고 봐라 거품이다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으려면 스프링 성적도 좋았어야 했고, 적어도 이번 서머에서 롤드컵 진출 혹은 진출 못하더라도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아쉽게 실패 정도는 되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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