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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8 19:34
PGR만큼 SKT팬분들이 활동하기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성적 안 좋을 때 두드려맞는건 다 똑같습니다. SKT라고 별개가 아닌 것 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PGR은 SKT팬분들이 마음 편히 활동하기 좋은 사이트라고 봅니다.
19/07/08 19:35
그렇죠. 요즘 SKT가 처맞는 분위기라 PGR도 이제는 심심찮게 패긴 하는데, 그나마 PGR이 가장 SKT팬 숨은 틔워놓은 곳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래도 견디기 힘들면, 쉬시는게 어떻냐 하는것이고.
19/07/08 23:03
저는 스연게랑 겜게를 주로 보는데 겜게에선 skt 스연게에선 러블리즈,아이즈원 팬덤이 여길 거의 자신글 팬카페로 알더군요. 양현석은 양혐석이라 부르면서;;
19/07/08 19:36
저도 요즘 겜게보면 '이거 자게보다 더 핫한데?'생각이 들긴하더군요
요즘 자게는 특정이슈(..)빼면 소강상태(?)인것 같은데 겜게는 일정한 쿨타임으로 같은주제, 같은 진영으로 계속 싸우는 느낌... 겜게가 자게보다 전투력이 더 강한 날이 올 줄이야...
19/07/08 19:37
아 요즘 완전히 자게의 선거철 느낌입니다. 거의 모든글에서 댓글로 반드시 팬덤싸움이 일어나요. 이러다 나중가면 자게처럼 팬 어쩌고 하는 모든글을 카테고리 따로 잡으라는 이야기 나오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19/07/08 19:42
작성글 서너개, 댓글 몇십개짜리 아이디신 분들이 피지알 짬밥 다 티내면서 과격한 글/댓글 쓰시는거 보면
자게에서 강등크리 맞고 새로 아이디파서 오는 사람들이랑 똑같아서 소름... 이제 남은건 스연겐가... 스연겐 이러면 안되는데...ㅠ
19/07/08 19:55
그것도 그렇고, 원래 PGR이 롤갤 좋아하는곳이 전혀 아니고 오히려 롤갤에 대해 아무소리나 막하는 성향이 커서 가끔 그걸 바로잡는 편이었는데...
요샌 개념글이나 눈팅하는 저보다 롤갤 훨씬 잘 알고, 심지어 왜 PGR은 롤갤 여론 안따라가냐고 다그치는 분들도 슬슬 보입니다. 롤갤에서 많이 넘어오기도 했어요.
19/07/08 20:04
가끔 외부에서 PGR을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디씨에 전체검색으로 PGR, 피지알로 검색을 해보는데...
정치, 아이돌 토픽의 갤러리에선 언급조차 없는(..) 시골 그 자체인데(구글검색도 마찬가지...) 롤관련 커뮤니티들만 거의 실시간 중계를 하더군요. 스샷찍어서 실시간으로 나르고 자기들끼리 낄낄대고.. 일부러 피지알러들 역린 건드려서 조리돌림할 목적으로 글올리는거 아닌가 싶은 글도 몇몇 있었습니다 롤 관련 커뮤니티가 몇 없다보니 '외딴 섬'이었던 피지알이 꽤 많이 개항(?) 된것 같다는 느낌은 듭니다. 통계는 없지만 저도 해마다 유저 구성이 달라진것같다는 생각을...
19/07/08 23:04
스연게도 똑같죠. 아이즈원 러블리즈에 아쉬운 점이라도 말하면 댓글 20개씩 받더군요. 심지어 멤버 7명 칭찬하고 1명은 반은 좋고 반은 아쉽다고 하는데도요. 똑갘습니다 스연게도.
19/07/08 19:44
정치야 같은 진영이어도 쉴드가 안 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팬덤 문제라는 게 그렇게 옳고 그름이 쉬이 가려지지 않는데다 진영이 여러개라서 각자 최애부터 대략 차애 차차애까지 고를 수 있고 그 사이에 특정 진영 안티가 섞이면 진흙탕이 되는 건 불보듯 뻔하다 보니 -.-
예를 들어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심히 단순하게 구분해보면 여당 지지자, 야당 지지자, 중도 무당층 요 정도로 나누어도 무방하고 거기에 여당 지지자는 안티야당, 야당 지지자는 안티여당으로 보고 논의를 이어도 크게 문제가 안 되죠. 그런데 이 판은 A라는 팀과 B라는 팀만 놓고 봐도 두 팀 모두의 팬일 수도 있고 어느 한 팀만 팬일 수도 있고 두 팀 다 팬이 아닐 수도 있는데 거기에 두 팀 모두의 안티거나 어느 한 팀 팬이면서 상대팀의 안티거나 딱히 팬은 아니면서 한 팀의 안티거나 등등까지 가능해요. 그런데 그 팀이 최소 열개에 챌코도 있고 그 밖에 중국 북미 유럽 등 세외세력까지 있으니..
19/07/08 19:49
말씀에 공감합니다. 진영이 훨씬 다양하니, 성향도 더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혼자 스트레스 왜받나 싶을땐 그냥 커뮤니티 쉬어요. 그게 저한텐 답이더라구요. 뭐 의협심, 공명심 크신분들에겐 씨알도 안먹힐 소리겠지만...
19/07/08 19:57
일정 쿨타음을 주기로 진영싸움..
정치판이군요..크크 말마따나 개인화하면 좀 편하긴 합니다. 물론 또 다른 아이디로 들어와서 몰래몰래 뉘앙스를 띄는 분들이 보이긴 하지만요 (XX류의 어그로글을 쓴 사람을 개인화했었는데, 또 같은 패턴으로 등장하네..뭐지??하는 불판/겜게 댓글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19/07/08 20:01
많이 정치판화가 되긴 됬어요 크크크... 그래도 정치판보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팬덤들은 최소한 서로의 선수들을 진짜 악인이라고까진 생각 잘 안한다 정도. 정치판은 진짜로 상대진영은 전부 감옥가야된다고 믿는 사람들끼리 싸우긴 하죠.
19/07/08 19:38
개인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pgr에게는 좋은 방법이 아니겠네요
최근 pgr의 팬덤싸움은 심각합니다 읽기만 해도 악의가 느껴지는 피곤한 글들이 너무 많아요
19/07/08 19:40
지금은 그냥 롤갤하는게 더 속편하긴 합니다. 롤갤은 서로 갈드립 치고 서로 이긴경기 진경기 박제하는데 이번주의 피지알은 슼만 갈드립 그팬덤 드립 맞고 다른 팀은 안받는 상태니까요. 씨에수왕 같은 드립은 수입하지만 로우밍왕 드립은 수입안하는 게 디폴트고. 아 물론 저같은 사람이야 때릴 때 때리고 맞을 때 맞고 쌈박질하고 업보대로 가는건데 평화주의자 분들은 안타깝네요.
팬덤 싸움도 싸움인데 손롤 안하는 사람이 계속 쭉쭉 늘어나는거 진짜 체감됩니다. 롤 피방 점유율 자체야 별 문제 없으니 그냥 사이트가 늙어서 그렇다고 보면 될텐데.. 크크
19/07/08 19:42
전 사실 팬덤싸움은 걍 우주의 순환이려니... 하는 편인데, 손롤 안하는 사람이 늘어난게 아쉬울때가 적지 않아요. 특히 겜게 좋은글 쓰던 손롤 고티어분들 몇몇분이 사라지니까 겜게 양질의 글 비중이 진짜 확 줄었어요.
제가 마스터쯤 되면 저라도 열심히 쓸텐데 그럴 능력이 안되서 아쉬울 따름.
19/07/08 19:41
롤 다른 커뮤사이트라고 해봣자 롤갤, 거의 망한 롤벤일텐데 저기 2곳이 심하면 훨씬 심햇지.
pgr 정도 수위도 못 버티시면 잠시 쉬시는게 맞는거 같긴해요.
19/07/08 19:42
싸울바에는 없는 존재 취급하는게 제일 속이 편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글을 막을 수는 없는지라...
만일 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다면 잘 피해다니는게 그나마 대안이긴 합니다. 나름 잘 실천하는 것 같지만, 어쩌다 마주친 글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때는... 흑흑 재앙을 만난 느낌...
19/07/08 19:47
크크크크 ㅠㅠ 이게 제3자가 봐도 캬 싶은 수준있는 롤 인게임 관련글 쓰려면 다이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나이대에 이 정도 티어 유지가 쉽지 않은가봅니다.
19/07/08 22:20
30대초 까지만 해도 다이아 유지 했는데.. 이젠 랭크 하루에 한판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이번 시즌은 아예 배치도 안보고 있네요.. 하아...
19/07/08 19:47
슼경기 슼얘기가 제일 핫하고 작정하고 긁으려는 사람들도 꾸준히 등장하긴 하는데
원래 모두까기 하는 사람 + 자팀이라고 모질게 말하는 슼팬 거르고 나면 제법 클린합니다 머릿수랑 기세로 린치하는 커뮤니티는 별로 안 좋아해서.. 슼팬으로서 롤 보면서 다른팀 얘기도 보고싶고 그러면 그냥 여기밖에 딱히 선택지가 없네요
19/07/08 19:48
안하는게 맞는데 안할리가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전쟁은 안하는게 맞지만, 장소가 소말리아일때 전쟁을 왜 하냐고 따지는게 개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개인에겐 떠나는게 답입니다. 그런 맥락의 글입니다. 우리가 소말리아의 전쟁을 멈출수 없듯이, PGR의 팬덤전쟁도 멈출 수 없거든요.
19/07/08 19:54
그럼 팬덤간에 과도한 비난과 비꼼을 자제하자고 글을 쓰셔야지요 왜 슼팬들이 pgr을 안봐야 합니까 롤갤도 아니고 상식과 규정이 존재하는 사이트인데
19/07/08 19:57
일단 저는 SKT 좋아하는쪽에 가깝지, SKT 싫어하는 쪽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비난 비꼼 자제하자고 한다고 자제할리가 전혀 없는데... 괴로워서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사이트를 잠시 쉬다가 성적이 잘나올때 돌아오시는게 좋다 정도의 글이지 무슨 슼팬 축객령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받아들이는 분 자체가 님 뿐인것같아서 당황스럽긴 하네요. 딱히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는듯 합니다.
19/07/08 20:16
아니요 대부분의 팬덤 구성원들은 선을 넘지 않아요 슼이 팬덤이 가장 크다보니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았고 선을 넘기는 비난을 받는 경우도 많은거고요
어느 팬덤이던지 선을 넘기는 사람들이 문제죠 넘고 싶으면 롤갤을 가면 되는 거고요 피지알이 롤갤보다 우월한 커뮤니티란게 아닙니다 그저 즐기는 방법이 다른 커뮤니티인데 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논조로 슼팬이 보지마라 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과도한 비난 비꼼을 하시는 분들의 절이 피지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19/07/08 19:59
이.타이밍에 그런 말 하면 80% 확률로 "그 팀 팬만의 클린팬문화 오져버렸죠~" 같은 덧글 달립니다. 그런 글 올리면 오히려 역효과에요.
19/07/08 19:53
좋은 글을 쓰실 만한 분들은 여전히 남아 계시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느새 겜게가 그런 글들을 쓸 분위기가 아닌 게시판이 되어 버려서... 해당 글에 언급된 선수나 팀에 따라 원치 않는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고요. (경기 분석글을 쓰다 보면 어느샌가 댓글에서는 또다시 역적을 찾게 되고... 무한루프) 얼마전 오랜만에 스1 글을 쓰려는데 겜게가 어울릴까 유게가 어울릴까 검색하다가 유게에 유사한 글 형태가 더 많은 걸 보고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글은 유게에 올렸고 이틀 뒤 겜게로 옮겨지기는 했습니다만;;) 정밀한 분석글까지는 아니더라도 겜게에 게임 글을 더 활발하게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19/07/08 20:00
사실 게임 관련 수준있는 글의 비중이 줄어든건 두가지 요소 복합인것 같긴 합니다. 1. 일단 손롤 고티어가 줄어서 좋은글 쓸 역량있는 분이 줄어든게 아닌가 생각도 좀 들고 2. 어떤 글을 써도 댓글에 높은 확률로 팬덤키배가 나기때문에 피곤해서 안적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19/07/08 20:22
2번도 생각보다 크다고 봅니다.
글을 쓰다보면 팬심이 들어가기도 하고 다소 편향적으로 쓸 수 있는데(기자가 아닌 이상) 그걸 가지고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정도의 일반적인 질문이 아닌 왜 넌 내 생각과 틀리지(다르지가 아닌 틀리다로 확정)라면서 물어뜯는 사람들이 한 둘 생기다보니 차라리 안쓰고 말지 ...라는 게 먼저 들 수 밖에 없긴하겠더라구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글을 썼는데, 그런말이 먼저 튀어나오면 상처받기 쉽상이죠 (100개의 칭찬글이 있더라도 1개의 비난글이 있으면 그게 먼저 눈에 띄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물어뜯는 댓글 쓰는 사람은 얼마나 글을 잘쓰나 싶어서 몇 번 뒤져봤는데, 제대로 된 글 하나 쓴적없는 녀석들도 많더라구요. 소위 편하게 글을 쓰는 분위기를 만들자고는 하지만 굶주린 늑대마냥 물어뜯을 준비하는 녀석들이 넘치는데 편하게 맘을 먹기가 쉽지는 않죠. 그러다보니 유게에 롤 관련 글이 더 많이 올라오는 아이러니 함도 발생하구요. 라이트하게라도 겜게에 글이 더 올라오면 좋으련만..... + 예전에 올라왔던 그 글도 기억에 남네요 선수풀을 오픈하고, 내가 감독이라면 누구를 선택해서 팀을 구성할까..같은 그런 라이트한
19/07/08 20:04
다시생각해도 와!님이 지금도 이해하기 힘든 기준으로 영강당한게 아쉽습니다. 겜게에 분석같은 분석글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5명도 안되는 사람들중 한분이었던것 같은데...
19/07/08 20:24
진짜 그 분 영강당한건 이해가 안 되고 또 아쉽습니다.
뭐 상습적으로 벌점 많이 받고 렙업해서 잠수함 규정으로도 영강당한게 정당하단 분들도 계셨는데 일단 공지 안 된 규정으로 영강먹였으면 한 번은 사면해야죠. 매번 규정 중시하던 곳이 그렇게 처리해버리니 웃길 따름... 그 분이 [트런들 뒤숲에서 미친놈이죠] 댓글로도 벌점받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벌점 적립하신 적도 많았거든요 안그래도 마티 이상 분들 별로 없고, 쓰는 분으로만 한정하면 더 없어서 만년 플딱인 제 입장에서 글 볼 때마다 배우는거도 많았는데... 그렇다고 공식 해설자들이 매운맛으로 분석하는거 기대할 수도 없고 제 선호에 맞는 글 찾기가 어려워서 아쉽습니다.
19/07/08 20:25
진짜 새삼... 그분 정도 분석글 쓸 사람 겜게에 다 합쳐도 몇 없었는데 영강으로 양질의 글 지분 20%가 날아간 느낌이죠...
19/07/08 22:21
겜게 자게 유게 불판 다방면으로 출연하신 분인데, 자게에서의 그분은 개인적인 느낌으론 다른 게시판과 다른 사람 느낌 날 정도였습니다. 영강은 좀 의외긴 한데 강등은 충분히 당할만 했죠.
19/07/08 22:00
그때 영강 건 때문에 운영진이 마음에 안 드는 회원 찍어내렸다는 둥 별별 억측이 난무했었는데,
쓸까말까 하다가 몇 마디 씁니다만 - 10개월간 3번 강등이면, 실제 활동 기간은 4달이란 거고, 그 동안 상당한 양의 벌점(=60점 가까이)이 누적되었다는 뜻입니다. 강등권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댓글 쓸 때 전혀 조심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 그 분 회원정보에 나와 있는 사례를 인용하자면 'Why? Korea summoner들 또 발표 지연에 불만 있어요? 중요한 plan 신중할 수록 result 좋다 당신 부모님의 자식농사 plan 실패가 이를 증명해요' 이런 댓글을 보면, 그 분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굳이 자식농사 plan 실패 이런 표현을 쓸 것까진 없죠. 또 어떤 댓글에서는 '메타가 별로다, 게임밸런스가 망했다'라고 쓰면 되는 걸 굳이 '메타가 씹창났다' 이런 식으로 쓰시더라구요. - 그리고 그 분 회원정보란에 나와 있는 본인이 벌점받은 사례들 보니, 제가 봤을 때는 좀 본인에게 유리한 사례만 취사선택해서 변호를 위해 쓴 느낌이 있더군요. - 양질의 글을 올려주시던 건 맞는데, 스타일이 pgr보다는 디씨나 펨코 쪽에 좀 더 어울리던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pgr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려는 의지는 있으셨던 분인데, 실제 글 쓰는 모양새가 의지에 부합했던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19/07/09 00:35
사실 적으신 댓글들 보면 그분이 처벌받을만하긴 했는데... 그분 영강될 기준이면 당장 이 글 포함해서 겜게에서 강등되야할분이 최소 50명은 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이 경우 와!님이 영강된게 잘못된게 아니고, 살아있는 50명 이상이 pgr의 허점을 잘 가지고 논다가 맞겠지만.
19/07/09 07:20
슬램덩크에 나오는 장면마냥 건게에 표현 허용되는지 허용되지 않는지 확인해가면서
규정 자의적으로 해석해가면서 말만 이쁘다 뿐이지 선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면서 비아냥하고 어그로끄는 경우가 있고 그렇게 악의는 없어 보이지만(?) 비속어 쓰고 그래서 보다 쉽게 신고받고 보다 쉽게 벌점받고(사유가 명확하니) 보다 쉽게 강등, 영구강등되는 경우가 있는데 와!님이 딱 후자의 경우기는 한데 (물론 자유게시판에서 어떠했다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걸 보면 악의가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겠지만요) 처음에 운영위원 할때는 솔직히 전자가 좀 얄밉고 그랬는데 (건게에서 이의제기하거나 관리자 상대로 클레임 거는 경우도 전자가 훨씬 많습니다. 본인은 줄타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관리자가 봤을 땐 줄에서 떨어진 경우에...) 나중에 가니까 와!님 같은 경우도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실제로 건게에 이의제기도 거의 안 하셔서 관리자와 불-편해진 적도 거의 없는 분이긴 한데, 관점을 다르게 하면 전자는 규정을 인지하고 그 선에서 줄타기를 하겠다는 건데 후자는 규정이야 어떻든 나는 내 스타일대로 글 쓰고 내 하고 싶은 말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이 경우나 저 경우나 커뮤니티 전체의 텐션(?)을 올린다는 점에서 좋게 보진 않습니다.
19/07/09 07:45
운영하시면서 쌓인 짬밥(?)이 들어간 답변이라 잘 이해가 됩니다. 답변을 보다가 든 생각인데, 전자에 속한 사람은 룰이라는게 있는 어떤 사이트를 가도 어그로 취급일테니 사실상 어딜가도 문제아 유형에 가깝고, 후자에 속한 사람은 활동 사이트를 바꿔야겠다 싶네요. PGR만 아니면 괜찮긴 할듯...
19/07/08 23:10
영강 당할만 했는데요 아래 empty님 댓글보면요.
https://cdn.pgr21.com./?b=6&n=66094&c=3208465
19/07/08 19:54
PGR도 정치판 너무 심해져서 논쟁같은 부분에 참전 안한지 오래됐습니다. 뭔 도 닦는것도 아니고 악의 축 취급받으면서 내가 왜 같이 묶여서 욕먹어야 하나 하는 우스운 생각도 들구요. 개인사정으로 롤도 예전만큼 자주 보고 있지 않고 그냥 한발 떨어져서 보는 중이네요.
19/07/08 20:03
준열하게 맞서 싸워야죠. 여기 말고는 딱히 갈 곳도 없어요. 디씨는 예전에 엠팍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 있어서 잠깐 방문했다가 야갤, 엘지갤 보고 충격먹어서 그 후로는 디씨 방문 한적이 없고, 인벤도 승부조작 논란 이후로는 간 적이 없네요.
19/07/08 20:03
답은 망한 팀 응원이다. 농담과 자조가 섞였지만 kt가 2연 승강전이 목전에 온 상황에서 나머지는 다 초탈 혹은 완전한 제3자입장에서 보게 됩니다. 리라요? 예전에는 lck로 복귀시의 이득 이런거 따지면서 봤는데 상관없더라구요. 죽을 쓰든 아니든 어차피 응원팀은 가망 없어서. 이러다보니 예전에는 슈퍼 아나키적 마인드로 리그를 봤는데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마음으로 봅니다. 우리팀 노답이니 니네라도 즐거워라가 제 최근 관점이네요
19/07/08 20:07
크크크크... 이게 슬픈 이야기지만 SKT는 그래도 팬들이 반격을 계속 하니까 키배가 열리는건데, KT는 아예 반격할 힘조차 잃으니까 키배도 사라졌습니다. 전 지금도 인터뷰로 마타에게 9 시켰던게 떠오르고 이게 저 밑에 킹존 폄하와 비교도 안되게 심한(아예 방송 카메라에서 아나운서가 대놓고 조롱 시킴) 모욕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아무일 없는것처럼, KT팬도 모든걸 포기한채로 지나가는걸 보고 KT에 대해선 저도 놔버렸네요.
19/07/08 20:12
다른건 몰라도 SKT팬덤에 대한 여론중에 저를 가장 질리게 만드는 것은 니네는 이렇다는 식으로 성질을 규정해버리는겁니다. 너넨 이런 마인드가 있잖아, 너넨 이러이러해서 이런 악감정을 가지고 있잖아. 근데 많은 부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걸 보고도 반박하지 않을 SKT팬분들은 별로 없을텐데, 그렇게 나오면 또 극성이라는 식으로 그 팬덤 소리 나오죠. 사실상 그냥 그들이 규정하는대로 두드려맞는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저런거에 화가나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 또 실수하는 분들이 꽤 나오는거 같거든요. 제가 오죽 보다못해서 MSI 때 SKT팬분들 자제 좀 하라고 했겠습니까. 괜히 그런 글들에 더 넘어가면 악순환이니까요. 다만 심정적으로는 이해갑니다. PGR에서 팬덤싸움이라고는 한다지만 저는 다른 팀 팬덤에 대해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규정하는건 거의 못봤어요. 어떤 팀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서는 SKT의 특정 선수에게 굉장한 악의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는 분들도 멀쩡하게 있는데, 정작 그분을 빌미 삼아 그 팬덤을 규정해버리는 식으로 가진 않았죠.
제가 볼 땐 이 악순환은 결국 SKT가 완전 폭삭 망하는게 아니고는 해결이 안됩니다. 예전 CJ가 그랬던 것처럼요. 그럼 이런 팬덤 싸움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친SKT vs 반SKT 구도가 대부분인 구도가 무너질 계기가 없어요. 빌미는 잡고 싶으면 일부를 전체로 만들기 너무나 쉽고, 다 자신이 보는 것만 보면 그만이니까요. 아예 그 주체가 박살이 나버려서, 그와 관련된 주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의 흐름만큼 누적된 악감정들이 개선될 여지도 없고 묵인이나 무시마저도 갈 수록 안되는 느낌이죠. 그래서 저는 SKT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그냥 그런 팬덤 싸움처럼 보이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일체의 무시로 일관했으면 한다는겁니다. 대응하면 할 수록 수렁에 빠질 뿐이니까요.
19/07/08 20:16
이게 뭐 항상 있는 합리화거든요. 원래 모든 팬덤이 우린 착한데 저놈은 나쁜놈 하기 위해 만드는 논리 일환인데, 사실 SKT팬들이 지금 당하듯이 예전에 하기도 했어요. 예전에 안티 SKT나 구삼성 팬들에게 중뽕 매국노 뭐 이런 낙인 씌우기도 했었죠. 물론 PGR에서 있던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전 그시기엔 인벤에서 활동했던지라. 여하튼 그런거 몇년을 봐서 우리팀 팬덤과 저팀 팬덤이 다르다 이런말은 병아리 눈꼽만큼도 안믿습니다.
19/07/08 20:18
말씀대로 사실 이런 팬덤을 규정하는 싸움은 인벤 전성기때 제일 심했죠. 근데 그때도 SKT가 결국 성적이 압도적으로 나오니까 그 규정화되는 흐름도 SKT 일변도로 가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흐름이 그냥 굳어졌구요. 굳이 원인을 찾자면 그 과정에서 난무한 SKT의 극성팬들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근데 그렇다면 SKT가 망한 시즌에는 한풀이를 하더라도 좀 분산이 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랬는가를 보면... 이런거 보면 CJ 이야기 하는 분들도 이해가 되더군요. 예전 PGR은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불판 리젠도 상당히 얌전했고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편이라 좋았는데 지금은 여기가 그 시절 인벤을 방불케하는 수준으로 치닫는 느낌을 받습니다. 롤갤을 오히려 최근에는 차라리 순수 복마전이 된 느낌이라 크크
19/07/08 20:32
근데 좀 망하는 정도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습니다. 12~13 CJ 멤버들이 왜 까였는지야 아는데. 15~16의 CJ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계속 묻고, 어떻게든 실력도 깎아내리려 했었죠. 이미지나 사생활이 어떻든 못하면 경기력은 까이는 게 맞는데 매라도 16년도 부진하니 대해 각종 뇌피셜 가지고 조리돌림 하다 강등당하고 미국 가서야 멈추는거 보고 안타까웠는데. SKT도 작년보다 더 처참하게 망해서 아마 1부리그 나오지도 못하거나 페이커가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해결 될 것 같네요.
19/07/08 22:41
페이커는 딱히 깔게없어요
악성 페빠들이 페이커깔때 가장 극렬하게 날뛰니 악성 페까들이 까는거죠 이건 페까도 페빠도 알고 잘못된거도 아는데 이미 그걸들을 사람들이 아니라서...
19/07/08 20:13
도원결의건 진에어랑 동급이건 화가 안나요. 실제로 못하고 팀 같이도 못하니까. 쉴드 쳐줄꺼리가 없어요 당장 팬부터가 내부의 썩은 암덩어리 이야기하기에도 벅차요. 바뀔거란 기대가 없는데 동력이 있을리도 만무하구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마타 9짤 조금 나중에 봤거든요. 왠만하면 팀에서 나가도 응원했던 선수들은 긍정적인 감정이 남아있는데 마타는 거기서 아웃입니다. 몸담았던 선수가 조롱과 멸시를 최선두에서 하는거 보고 저도 좋았던 감정이 풍화됐어요.
19/07/08 20:20
개인적 생각인데, 전 원래 선수를 인성때문에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 문제로 딱히 마타에 별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마타에만 그러는게 아니고 전 원래 에이밍도 포텐과 실력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말리스도 역시 카직스는 야성적으로 잘한다 쉴드치고 했기때문에...
제가 어이가 없던건 원래도 딱히 인성 어쩌고 기대한적이 없는 마타가 아니고, 그런걸 시킨 인터뷰어와 방송국이네요.
19/07/08 20:56
대퍼팀 분위기 개판이고 질때마다 선수들 탱킹시켜서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불만을 표현하는건 괜찮다고 보는데 공식석상에서 불만토로가 아니라 비꼬는걸 보고 완전 마음이 상했죠. 저도 그래서 지금 마타 상태 메롱인게 참 꼬숩습니다. 반면에 데프트를 더 좋아하게 되서 최애가 스코어에서 옮겨가는 중입니다. 이번 리라에 수퍼캐리해서 너무 좋아요. KT는 참 아쉽네요. 한화야구도 반짝하다 폭망이고. 이래저래 팬질하기 힘든 최근 몇년입니다.
19/07/08 21:26
시기가 얄궂을건 없죠 어차피 시즌에 두번 만나는데요. 크크 그냥 맘 비우고 볼겁니다. 솔직히 안볼지도 모르겠네요. 킹존이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가정하면, 아무리 포기했어도 보면 속상할거 같아요.
19/07/08 21:30
조심스럽게 추측하자면 스코어 선수 은퇴하거나 군대 가기 전에는 KT 줄곧 팬으로 남으실 것 같네요.
KT 화이팅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같은 통신사 친구라고 KT도 반등했으면 싶어서 흐흐 아, 그렇다고 킹존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19/07/08 22:47
네 스맵도 좋아해서요. 좋아하는 친구들이 힘들어하는건 언제나 보기 어렵네요. 등짝때 부터 kt라 kt를 버리긴 어려워요. 그리고 우승후 팀원들 떠나보내는게 미안했다는 스코어 인터뷰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플옵이나 롤컵은 힘들어 보이지만 무기력하게 시즌마치고 떠나버리지는 않으면 좋겠습니다. 스코어는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고요.
19/07/08 20:04
불판에서 다들 왜 IG 예상했는데 킹존 냈냐.... 걍 슼 논개로 주지... 하고 대동단결해서 말했고 2세트 슼 등판때도 담원내지 왜 슼냈냐 이런얘기 많이 나왔었죠.
그리고 킹존 슼 둘 다 이겨서 불판이 또 의심해서 미안하다! 로 대동단결했었고요. 이땐 위아더월드로 화목했던 거 같은데 막상 겜게에 비슷한 내용으로 사과(?)+응원글 올리니까 싸움 일어나고 시끄러워지고. 예전엔 겜게가 불판보다 덜 시끄러웠다는 인상인데 요즘은 겜게가 더 시끄러운 듯. 그 갈이 어쩌고 하면서 시비조로 말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요.
19/07/08 20:08
자게에서 워낙 정치이야기 터져서 pgr에서 한동안
도망쳤더니 정치 카테고리가 어느새 생겼더라구요. 겜게에서도 이러니 다시 한번 잠시 도망갈 때가 온듯요..
19/07/08 20:10
아이돌팬덤이 왜 우리애들 분량은 이러냐 왜 쟤네만 대우하냐 차별이다 vs 아니다 왜 엄한 우리 붙잡고 여론 나쁘게 몰아가냐 패악질도 있지만 팬 많은걸 어쩌냐
이러고 싸우는거랑 똑같아요 디시 아이돌 관련갤이랑 더쿠에서 보는 그런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팬덤들 감정싸움 차라리 재미있게 아니면 대놓고 극딜박으면 몰라요 도원결의 동부서부 999 몬타니카호 씨에쑤왕 1557 이런건 그래도 게임 내용 플레이로 서로 까고 그러는거잖아요 해축 국축 국내야구 nba 등 여타 스포츠에서도 자주 나오는 근데 그런것도 아니고 자기들 팬덤끼리 감정생겨가지곤 무슨 엄마 얘 좀 혼내주세요 하고 조르르 달려오는게 참.. 어제 리라 끝나고 국뽕 가득차고 분석글도 나름 올라오고 기분 좋았는데 참 아쉽네요 여러모로
19/07/08 20:11
전 피쟐말고 다른 롤커뮤는 가는데가 없긴합니다
꺼라위키가서 정보(?)약간 얻거나 너무 글이 안올라오면 루리웹/롤갤/인벤을 찾아가보긴 하는데, 한 두개 정도 보다가 걍 나오는 정도에요. (루리웹은 그래도 가끔 위클리 만평같은 거 보러 가는 재미라도 있지만, 롤갤/인벤은 도저히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갠적으로) 순도 100%의 피쟐러만 여기서 활동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커뮤의 글을 여기에 퍼오기도 하고 반대로 여기 글이 다른데로 퍼지기도 할테니.. 특정세력의 편가르기나 순수성등을 따지는건 의미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특정 구단의 팬덤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개개인이 모인 집단이 팬덤을 구성하는 거잖아요? 그 집단을 아우르는 큰 생각은 있을지라도 각자의 표출방식이나 디테일한 의견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가끔 끌리는 어그로들은 큰 숲이 아닌 나무 그것도 잔가지 몇개에 발끈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뭐..어그로라는게 다 그렇긴하지만요(저두 사람인지라 감정에 휩쓸리고 그랬는데, 그나마 개인화 하고 나니 좀 편해지긴 하더군요) 한편으론 내가 응원하는 팀을 지지하고 반대의 팀을 까고(?)하는게 스포츠를 지켜보는 일반적인 팬심이 아닌가 싶기도해서 소위 [아이돌스러운]롤씬은 아직 스포츠와는 거리가 멀구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합니다. + 아래에 이어지는 두 개의 글에서도 의견 제시와 더불어 몇몇 편가르기와 싸움등이 일어나는데 글을 관통하는 주제에 맞게 관련 구단과 제작사인 라이엇이 조속한 응답(?)을 해줬으면 합니다. 그래야 속이 좀 편해질듯해요. 고개를 돌려서 보면 결국 아랫 두분이 하고자 하는 얘기도 비슷한 것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19/07/08 20:20
전 경기력이 진짜 못 봐줄정도거나
중요경기에서 해외팀에게 패배하는거 아니면 (지금이야 이제 해외팀이 강하니까 질수도있다정도지만) 딱히 불타올라서 키보드를 막 누르질 않아서; 경기력이 구리던 말던 이기면 아 이기면 장땡~ 응 그리핀졌어? 어쩌라고 아무튼 우승했음 수고~ 마인드인데 밑에 글봐도 킹존이 뭐 푸대접 받았다고 느낄수도있다고 생각은해서 이기 제의까지는 그럴수있다고치는데 근데 아무리 손으로 하늘을 가려봐야 이번 리라 누가 캐리했어?라고 지나가는 롤팬 10명에게 물어봐도 당연히 다들 킹존이라고 할껀데 그걸로 위안거리 삼으시는건 힘드신가라는 느낌을 받긴해요
19/07/08 20:37
음 저는 일단 LOL팬 자체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 대충 적힌글만 보고 이야기한다는점을 일단 말씀드리면서 그냥 눈팅하다가 드는 생각은 손으로 하늘은 못가리는데 사람눈은 충분히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야 인류사에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두번째로 다른 스포츠로 보자면 아무리 팬들이 다들 그래도 남는건 기록입니다. 공식영상으로 그렇게 나온다는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억울할수 있겠죠.
19/07/08 20:12
범인 찾기 하는 그걸 문화랍시고 포장하는 것부터 이미 글러먹은 출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아무도 동조 안하겠죠. 정치질이 LoL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한,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걍 포기하면 편해요.
19/07/08 20:18
그냥 서로 가드내리고 갓끈풀고
경기력 적으로 못하는건 서로 깠음 합니다 당연히 조롱, 루머, 거짓, 인신공격은 제외하구요 슼 못하니까 신나게 드립치고 후반기 경기력 올라와서 또 우승하면 태세변환 해서 물고 빨고 하는거죠 뭐 9위콘으로 킅 까다가 슼못하면 역풍불어서 9위콘으로 슼까고 이러는건 좀 하고 놉시다 아니면 일관성 있게 약팀이나 비인기팀으로 드립칠때 똑같이 쉴드치던가요. 그러면 인정합니다
19/07/08 20:26
[그냥 서로 가드내리고 갓끈풀고 경기력 적으로 못하는건 서로 깠음 합니다 ]
불판에서 이렇게 확 타오르고, 그 날 경기로 겜게에 글 올라와서 한 번더 타오르고.. 서로 막 싸우다가도 이번 리라처럼 리그 대표할땐 응원하고, 플옵진출여부에 묶여서 우리팀에 유리한 팀 응원하고.. 이렇게만 된다면 기존 스포츠처럼 활활 타오르는 불맛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한 욕설/패드립 같은거는 저야 개인화 통해서 컨트롤 되고 있으니 적극 지지합니다. 키류님이 한 번 스타트 끊어 보시는건 어떨지^^::
19/07/08 20:26
그 일관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타팀팬이 타팀 까는것까지 붙잡고 드잡이질하기는 너무 힘듭니다. 진에어나 특정 선수들 범인지목당해서 까이는 거 보면 참견하고 싶은데 이게 선 넘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거부터 에너지를 쏟아야되기도 하고 오지랖같기도 해서요. 정말 갓끈 풀기 싫은 팬들이 자경단처럼 클린팬문화 앞장서길 바라시는지 여쭙고싶네요 진심 앞으로 참고하려구요
19/07/08 23:20
저는 그게 힘드니까 아싸리 서로 풀자는거죠
선만 넘지 말구요 차라리 롤갤같은데서 찰지게 욕박는 사람보다 우리 팀 불리할때만 전가의 보도로 나오는 우덜식 클린팬문화가 더 역겹습니다 그 사람이 약팀 조리돌림당할때도 클린팬문화 자처하며 쉴드쳤다면 인정한다는 이야기고요
19/07/08 20:22
킹존이 국대무대에서 부진했을때 들었던 비판과 비난 심한 욕설등
그때 겜게에서 올라온 글들 보면 킹존팬들도 글쓰기 버튼의 무게감 덕분에 반응을 적게한건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글들 올라왔었습니다
19/07/08 20:22
재밌게도 제 글을 어떤분은 슼팬 축객령으로 받아들여서 분노하시는데, 어떤분은 또 여론통제 비슷하게 받아들여서 분노합니다.
얼마나 같은글을 서로 다르게 읽을 수 있는지 새삼 깨닫습니다. 사실 제 글은 여론통제 하려들지 말고 차라리 쉬는게 어떻냐는 문장이 들어있지만 물론 읽지 않으신건 압니다.
19/07/08 20:20
저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피지알은 슼 관련해서 팬질하거나 목소리 내기 그나마 제일 편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롤갤이나 인벤 그런데 가면 슼 관련해서 제가 생각하는 잘못된거 지적하거나 반박하려 들면 '응 느그 슼갈 업보스택 쌓인거고요' 정도는 기본 패시브로 돌아오는 동네라. 그렇나고 팀별로 마갤 들어가서 보기엔 거긴 또 너무 극단적으로 응원하는 편이라 좀 그렇고... 물론 몇 주 전에 겜게에서 댓글로 진지하게 슼 상대팀 상대로 보이스유출한다는 음모론 펼쳤던 양반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피지알이나 루리웹 정도면 양반이라고 봐서요.
19/07/08 20:23
그 때문인지 슼팬분들이 여기서 안식을 얻고자 하시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만, 때로는 타팀팬들에게 지나친 온건과 중용을 바라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여깄는 사람들도 결국엔 롤팬인 것을, 지엄한 신사도를 바랄 수는 없는건데...
19/07/08 20:20
솔직히 전 왜 지금까지 [skt팬덤이 구삼성 맴버들한테 억하심정이있다] 프레임이 통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과거 2015년도까진 그런게 있었다고 하더라도 (폰 모르가나사건도 그쯤이었고) 그후로 몇번이고 페이커가 폰 다시만나서 갚아줬지 않나요? 페이커도 그 뒤로 우승도 여러번햇는데요. 게다가 과거에 14/15년도야 진짜로 유일신 페이커를 쓰러뜨린 유일한 적수 폰 같은식의 이미지가 있었지, 이젠 그 뒤로 페이커와 라이벌로 붙었던 수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 선수들에게 페이커가 이기기 지기도 하면서 둘의 라이벌리를 둘러싼 첨예함도 많이 수그러들지 않았나요? 이젠 둘다 노장이 되었고 둘다 예전처럼 리그에서 1위를 다투는 실력도 아니고 은퇴얘기까지 나오는 판국에 이제와서까지 슼팬들이 폰에게 대단한 원한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지? 더욱이 올해들어 마타가 skt들어오면서 구삼성 vs SKT대립 이미지도 희미해졌는데요. 밑의 이야기야 저도 킹존이 억울할만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뭐 skt팬덤의 폰을 향한 원한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 울화를 치졸한 식으로 풀고 있다 식의 프레임을 짜고 또 그걸 공감하는거 보면 오히려 슼팬으로선 그게더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19/07/08 20:25
전 이거 예전엔 웃음만 나왔는데, 이젠 웃음도 안나옴. 창조 열등감도 아니고... 관심법도 드럽게 못한다는 생각밖에 안듦. 길고 긴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고 하는거고 이후에도 안만난 것도 아니고... 젠지가 kt에게 상대전적 엄청나게 지고 있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열등감 드립 나왔는가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는 프레임이죠.
그런데 그 프레임 자체에 대해서는 슼팬으로서는 코웃음밖에 안나오지만, 예컨데 어떤 사건들이 그런 빌미를 주고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예를 들어서 폰에 대한 테러성 음해들이 있었잖아요? MSI 모르가나 건이라든가. 그래서 그 열등감 프레임이 유효하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거겠죠. 한켠으로는 이해는 되는데, 그런쪽과 완전히 프리한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웃긴 이야기일 뿐입니다.
19/07/08 20:28
열등감이 원인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슼 팬덤 중심으로 폰 묻어버리려고 했던 것 사실 아닌가요? 님 처럼 멀쩡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때 슼 팬덤 광기는 팩트죠.
19/07/08 20:31
그때가 제 기억으로는 16 MSI 우승 직후였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레퍼드가 뜬금 의문의 글을 올리고 거기서 선동의 불씨를 당긴게 자기를 슼팬이라고 밝힌 인벤유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업보를 통해서 악성 슼팬들의 잘못이 많다는 것은 맞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죄인취급받는게 반복되면 그건 당연한건가요? 그런 원죄는 솔직히 다른 팬덤들도 사례가 많아요. 그냥 악성은 어디든 퀄리티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때 모르가나 파문이 슼팬덤이 조직적으로 폰을 담가버리려 한게 아니라 어떤 악성 슼팬이 폰에 대한 억하심정이 있었는지 레퍼드의 글을 확대해석 같은 짓을 해서 선동을 했고 거기에는 슼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넘어갔죠. 당시 인벤 글 수입한 PGR만 해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전 그거 나중에 알았는데, 그런걸로 슼 팬덤 욕먹는건 감수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 선동글을 쓴 사람이 슼팬이었으니 어쩔 수 없죠.
19/07/08 20:36
말씀하신대로 다른 팬덤도 사례 많죠. 작년에 크트 팬인데 크트 마갤에서 또라이짓 하는거 보고 왜 저러나 싶었는데 결국 그거 업보로 롤갤에서 엄청 까이고 그랬거든요. 근데 슼 팬덤이 유독 논란이 되는건 간단하죠 그냥 슼 팬덤 숫자가 너무 압도적이다보니 당연히 악성 팬들도 많을 수 밖에 없고 슼 vs 타 팬덤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던거라 해결하려면 롤판이 망하거나 최태원이 갑자기 해체시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될 것 같네요.
19/07/08 20:43
네 말씀대로 워낙 덩치가 비대해지다보니... 이건 답답한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고 그런 복잡한 심경이라 결국 제 답은 무시와 시선 돌리기 입니다. 그리고 SKT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대응이 그냥 최선이고 대놓고 날조나 왜곡하는 것만 딱 지적하고 괜히 논리적 반박을 통한 논쟁이라거나 이런쪽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씨알도 안먹히는데다 그놈의 원죄드립 때문에 고구마만 먹고 끝나니까요. 어차피 댓글 길어져봤자 그팬덤 또 발작났다는 비아냥만 들을 뿐이니 남는게 쥐뿔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응하다보면 감정격화되어서 실수도 많이하고 그러면 또 빌미 생기는거죠. 이런 악순환을 그나마 최소화하는건 개개인별로 도닦는 수밖에 없습니다.
19/07/08 20:27
뭐 지금도 슼 팬들이 그러고 있다는건 아닙니다만 모르가나 주작사건이 슼 승부조작 의심하던 사건 다음으로 롤판에서 역겨운 일이고 누가봐도 어떤 팬덤이 주도했는지 증거까지 남아있는 사건이니까 슼=선수 담가버리는 팬덤 이미지가 생기고 유지되고 있는건 업보라고 볼 수 밖에요..
19/07/08 20:29
물론 저도 이해는 하지만 저는 반문하고 싶은게 그럼 한참 잘나가던 스크크를 제대로 담가버린 주작썰은 과연 어느 팬덤의 업보일까요? SKT제외한 모든 팬덤의 업보 아닐까요? 왜 SKT만 그런 업보가 있다는 식으로 집중 타깃이 되는지 이해가 되는 한편으로는 무슨 전매특허처럼 프레임 짜이니까 어이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주작썰도 SKT팬들이 시작했다는 소리도 나오더군요. 우리 SKK가 질리가 없다는 슼팬의 발호에서 시작했다라나.
19/07/08 20:38
SKT팬->타팀으로 공격이 들어간 예도 있지만 그 반대의 케이스도 사실 몇년간 누적될 대로 되어있습니다. 그중에는 왜곡, 날조 뿐만 아니라 아예 팬덤 거점을 바꾸게 만든 테러도 있고 꽤 큰 사건들이 있었는데도 생각보다 PGR 같은 곳에서 잘 화제가 안될 뿐이에요.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특정팀의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일을 벌였음에도 그냥 '어그로'로 취급되어서 팬덤 이미지까지 미치는 화는 피하는 경우가 보통이죠. 하지만 SKT팬덤의 경우에는 뭐 얄짤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보다는 그팬덤으로 그냥 치환돼요. 보통은 덩치가 큰 SKT가 때리는 쪽만 화제가 되지 맞는건 그냥 그 팬덤 내부에서 확 불타올랐다가 다른데로는 수출도 안되거든요. 이건 뭐 다른 팬덤도 다 비슷하니까 SKT만 불쌍하다는 식의 논리는 아닙니다. 다만 차라리 그냥 심플하게 잣대는 좀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때는 빡쳐서 PGR이나 다른팀 마갤이나 인벤 같은 곳에서 특정 팀 팬덤 유저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다 까발리고 싶었는데 그냥 허무하다는 생각만 들어서 입을 다물게 되더군요.
19/07/08 21:00
말씀들으니까 기억나는거 하나는 피넛음주방송 사건이네요. 정작 skt팬덤에선 별말 없었는데 롤갤등지에서는 몇날며칠을 불타면서 피넛이 페이커를 대단히 욕한것처럼 몰고가는거 보고 참... 크크 욕을 하려고 그렇게 까던 페이커를 생각해 주는척도 하는구나 싶더군요.
19/07/08 22:46
그런거 일일이 다 여기서 줄줄 늘어놓으면 아마 끝도 없을겁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의 일이 가관으로 벌어지는걸 보면서도 그냥 PGR에서는 PGR 분위기에 맞게 언급을 안하는거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런 선이 없더군요. 난 뭐한건가 싶기도 했음. 근데 이런건 결국 답이 없어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그런 일들 늘어놓는다고 뭐가 달라지겠으며 괜히 진흙탕이 더 심한 진흙탕밖에 더되겠습니까. 보는사람들만 더 피곤해지지... 그래서 그냥 최대한 참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뭐 그러는게 답이죠. 좀 억울한게 있어도 그만큼 다른쪽 입장에서도 억울하니까 저런 이야기도 하는거다라고 볼 수 있으니.
19/07/08 20:49
저도 엥간하면 그래서 걍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 편인데, 슼승부조작 의심이나 또 갠적으론 어지간히 역겨웠다고 생각하는 2017 리라패배후 매국노드립치던 사건 등등 다른 사건들은 따로 업보를 지고 있는 사람도 팬덤도 없는데 슼만 아직까지 그 소리 달고 다니는거 보면 어이없기도 하단 말이죠.
게다가 그 폰몰가사건도 4년이나 지났고 이젠 둘의 라이벌리도 희미해져서 폰대관 페진아니 하면서 드립거리가 되서 예전같은 핏대세우고 싸우던 대립은 없어졌지 않나요? 최소한 전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엇는데 밑에서 킹존차별 얘기하면서 그 근거로 킹존으로 이적한 구삼성 맴버 엿먹이려고 그런거다 같은 얘기 진지하게 나오는거 보니 대체 그놈의 업보라는 핑계로 언제까지 폰에대한 열등감 프레임이 저런 사건에서 근거로 쓰여야 되나 하는 허탈함이 들어서요. 아니 뭐 진짜로 그런 원한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또라이 같은 팬이 방송국에 있어서 저랬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데, 저런대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거론될만큼 보편적인 정서가 아니고 또 그런걸 다른 팬들도 알만큼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런걸 또 보니까 아직도그러냐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19/07/08 20:20
제발 언론탄압 좀 안했으면 합니다.... 특정 팀 질때마다 조롱하고 욕 박는 사람들이 저 멀리 부지기수인데, 여기에 어떤 팀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한 성토 좀 했기로서니 '이건 우리팀 저격하는거 아니냐' 하고 달려드는건 진짜 식겁했습니다... 도대체 그러면 겜게에 무슨 글을 써야 하는지... 각팀 응원글, 경기 후기만 쓰고 말아야 하나 싶고... 피지알에서 제작진에 대한 피드백도 못하게 막는건 진짜 충격적입니다.
19/07/08 20:24
그냥 어느 팬덤이나 악질들은 비슷하게 있고 슼이 팬덤이 제일 많기에 병크도 많은거라 딱히 슼팬덤이 특별히 이상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유독 피지알에서 어이없는 것중 하나가 슼이나 슼팬덤에 안 좋은 얘기 조금만 해도 무슨 악성 롤갤러 취급하는거 무슨 빨갱이,토착왜구 롤판 버전인가 싶을 정도로 광기에 가깝죠. 뇌피셜로 너 말하는거 보니 선수 비하 오지게하는 일베수준 롤갤러네 하는데
애초에 롤갤은 강팀 빨아주고 약팀이고 지면 욕먹는 곳이라 킹존 KT 젠지 그리핀등도 다 욕먹는 사이트인 본인들 슼팬덤이 악당 롤갤러들과 싸우는 정의라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팀마갤 사건 사고 트위터 사건 사고도 단연 팬덤 크기 때문이겠지만 슼팬덤이 가장 심한데 본인들만 클린하다고 생각하는거 좀 어이가 없습니다. 피지알만 봐도 무슨 말랑보고 히로부미라고 하지를 않나
19/07/08 20:42
[피지알만 봐도 무슨 말랑보고 히로부미라고 하지를 않나]
진짜..그 불판에서의 댓글 저두 기억합니다. 아마 그 때 많은 분들이 그건 너무 도를 넘은게 아니냐고 바로 댓글 쭉쭉 달던게 기억나네요. 그 댓글 하나로 피쟐의 성격을 단정짓기 보다는, 그 잘못됨을 인지하고 지적한 더 많은 댓글을 보고 피쟐이 그래도 괜찮은 곳이구나 라고 보는게 어떨지요?
19/07/08 20:25
전 개인적으로 첫번째 킹존 차별글을 읽었을때의 기분은
아 킹존팬이면 저렇게 느낄수있겠다라는 공감이였습니다 왜냐면 다른 이유들은 굳이 변명거리 찾자면 그럴수있는데 킹존이 지는 한타를 넣은 이유가 진짜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왜 그랬지 ? 이번에 킹존이 한타 잘한 경기가 얼마나 많은데 근데 두번째 글은 진짜.. 그냥 읽고 할 말이 없더군요 거기에 댓글로 반응하는것조차 사치일정도로 제 기준으론 뭐하자는거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9/07/08 20:30
다른 글 이야기를 여기서 한참 하는것도 또 저격같긴 한데, 근본적으로 지적하신 글은 애초에 새로 글파기보다 대댓글로 다는게 맞는 글이라 보고...
거기에 앞서서 일단 자폭하겠다 싶으면 쉬는게 좋지 싶어요. 어차피 인터넷사이트인데.
19/07/08 20:34
진짜 리라 이번에 선수들도 엄청 기뻐하는거보고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뿌듯하고 좋았고
선수들 경기력도 너무 좋고 LCK가 다소 저평가 받고있고 약점 지목된 한타력이 LPL에게 전혀 안 밀리거나 오히려 앞서는걸 확인하고 LCK가 다시 1부리그 위상을 되찾는건 시간 문제겠구나라는걸 확신했는데 막상 겜게에서는 분석글보다 다투는 글이 리플이 많으니 선수들이 어리둥절할꺼같습니다 그냥 응원글이나 더 올라왔으면 좋겠거늘..
19/07/08 20:39
이게 사실 밑에 roqur님은 응원글을 썼는데도, 댓글에선 팬덤다툼이 격렬하죠. 근래의 겜게의 흐름이 이렇습니다. 이제는 어떤 글을 써도 밑에서는 팬덤 전쟁이 일어나요.
19/07/08 20:34
피지알 겜게에 양질의 글이 올라오는 빈도가 적은건 뭐 위에 말씀하신 이유들이 크겠죠(회원의 고령화,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 팬덤 키배싸움)
그리고 예전 히오스 원숭이사태나 유게 육변기사건 생각하면 뭔 좋은 글을 써도 뜬금없는 것에 '부우우울편한데요오오?' 라면서 시비 걸리고 벌점은 애먼 사람이 받고(...) 하는 실제 흑역사도 있으니 있어도 글쓰기 꺼려지는것도 있다고 생각들어요. 자게도 오래전에 그런 현상 겪으면서 글 올려주던 분들이 자취를 감췄고 겜게도 그 현상이 완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제 댓글 팬덤싸움 요소 난이도까지 추가되었으니... 피지알은 그냥 글 쓰는 정성에 비해 돌아오는 피드백이 너무 각박하단 생각을 하곤 합니다.
19/07/08 20:57
유게는 아직은 덜한데, 사실 유게에 글 자주 올려보면 여기도 슬슬 불편하다가 점령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진짜 가~끔은, 거의 모든 게시판이 이 분위기에 침식당하는걸 보다보면 사이트의 수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19/07/08 20:35
제기준에도 뭐가 그렇게 억울해서 저격까지 하며 글적나 싶긴했습니다. 앞의글을 저격이라고 느낄수도 있구나 하고 신기할정도였어요.
사람생각은 다양하니 항상 유념하고 다니자가 제 기본모토인데도 허용범위를 넘어서서 좀 벙쪘습니다.
19/07/08 20:38
롤 이야기하는 사이트마다 실제 롤관련 이야기나 재밌는 드립은커녕 하루웬종일 팬덤싸움만 해대고있어서
진짜 개핵노잼 팬덤싸움도 팬덤싸움이고 다른 주제가 나와도 기승전갈로 맨날 이야기가 흘러서 키배할 가치도 없음
19/07/08 20:47
요즘 그게 문제죠. 뭔 글 뭔 주제가 나와도 댓글은 기승전갈 응 어디팬덤 응 어디팬덤
게임 이야기가 없습니다. 당장 리라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고 불판에 댓글 폭주했는데, 겜게에 게임 분석한 글은 움짤 몇개 모아서 올리신 roqur 님 한분이 전부네요. 분석할 능력이 있는분도 줄어들었고, 있어도 쓰질 않음. 리라도 이 정도인데, 롤챔스 2라 개막한다고 경기 분석글 제대로 올라올까 생각하면 기대가 안됩니다.
19/07/08 20:39
혹시나 안식을 얻고자 하는 슼팬분이 있다면 루리웹 롤게를 추천하겠습니다 자주 안가서 확실하진 않지만 거긴 슼팬분들 지분이 엄청 높아 보이더라고요
19/07/08 20:44
어느정도의 과몰입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죠. 일상에서의 에너지도 되고..
그리고 그런거 하라고 있는게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팍팍한 세상. 과몰입할 상대가 있다는것만으로도...
19/07/08 20:45
"슼 까일 때만 자제하자는.말 나온다"는 말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해설진들이 강하게 말 못하는 것도 이해하고 두둔하는 글 나오고 말랑 주작드립 나왔을 때도 아 그건 좀 하신 분들 많았는데요.
19/07/08 20:47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그래도 피지알이 롤커뮤 중에 순한편에 속하고 슼팬분들이 활동하기 편한 곳입니다.
팬덤끼리 싸우는건 어느 곳에서나 있고 온갖 개소리 다나오는 롤갤과 이미 무법지대로 롤갤 마크2되서 수시로 갈드컵 열리는 롤벤과 비교하면 피지알에서 팬덤들 싸우는건 양호한 편이죠.
19/07/08 20:49
사실 여기도 이제 괴로우면 갈곳은 슼마갤 정도? 그래서 어디 갈곳도 사실 없을거고 쉬는게 낫다는거. 괜히 이상한 글 적고 여론통제로 비판받는것보단 쉬는게 100배 낫다 느낍니다.
19/07/08 21:02
동감합니다. 그래서 아랫글은 저도 슼팬인데 왜 따로 글을 썻는지 잘 모르겠어요. 억울한 포인트는 알겠는데 댓글로 끝내도 될문제지 굳이 따로 글을 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19/07/08 20:50
매번 하는 말이지만 구킹존(?) 팬이라서 겪은 일들이 있다보니 같은 상처 주기 싫어서 안까게 됩니다.
보면서 속터지는 팬도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19/07/08 20:58
갑자기 그 글이 생각납니다. 어느분이 시즌별 플레이어 뽑아서 나만의 팀 뽑아보자는 글을 쓰셨는데 슼멤버를 안넣어서 첫댓부터 얻어맞으신...
19/07/08 21:07
저는 그거 생각나네요. 제목을 커리어 랭킹이라고 하고 스코어를 블랭크보다 높은 순위에 두려고였는지 준우승2.5개를 1우승이라고 했었나.. 이 지표도 제일 끝에 붙여놓고..굳이 저 제목 달고 저렇게까지 라고 아직까지 생각하지만 다 마찬가지로 팬심이죠. 주장하는것도 팬심, 까는것도 팬심. 선수들도 고였지만 팬들도 고였다라고 밖에
19/07/08 21:04
그나마 여기가 2개월의 시차때문에 가면놀이도 어렵고 대놓고 멀티아이디 들고오거나 어그로 끌면 제재받을 수 있는 곳이니까 슼지알이다 여론통제한다 비아냥 듣더라도 사수할수밖에요.
무슨 자연현상 묘사하듯 팬덤정치는 순리니까 싫으면 방빼라 식으로 솔루션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몰입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들이 분위기 만드는 거죠. 여기가 그나마 순한맛인데 이것도 못버티면 그쬭이 관둬라? 순한맛도 순한 사람들이 모여서 순한 얘기 하니까 맛이 순한거지.. 엊그제 롤갤 가보니 그리핀이 1패한거가지고 필리핀이다 놀리고 있던데 그럴 시간에 도인비와 펀플러스의 날카로운 지략 칭찬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여기가 그런 분위기로 남아줬으면 합니다.
19/07/08 21:16
현재 킹존이 손해를보는일이 잦다는 글이 세번째입니다
그러나 이전 글은 뇌피셜로 글쓰진 않았어요 사실만 적어주셨고 문제가 있구나 했죠 한짓이 있으니 쳐맞아라? 이게무슨 롤갤스러운 말씀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에다 날조를 더하는건 아니죠 적어도 사실을 기반으로 글을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과거이력 들먹이는것도 ogn spoTV에서 라코로 새로들먹이는데 굳이 끄집어내가며 연관성을 부여할필요가 없죠 분명 친skt적이라는걸 돌려말해봐야 프레임씌우는거밖에 안되죠 저는 skt를 쉴드치는게아니라 무슨 skt팬들이 편파방송이나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는 집단처럼 그려지는게 어이없을 뿐입니다. Skt 응원했다 하면 슼갈이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항상..삼십대 직장인이 됬는데도 보면 화나는게 당연한거에요. 직장에서도 이스포츠 같이보는 친구도 농담이랍시고 저런말하는데 이게 다 인터넷에서 씌워놓은 이런 프레임들 때문이고 팀성적안좋다고 다물라는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일희일비하는 롤갤논리아닌가요?
19/07/08 21:21
저 위엣분 이후로 두번째로 이런 반응을 보는것 같은데, 전 [니네가 잘못했으니 맞는게 정당하다]라고 적은게 아닙니다. 당위성이 아니라 롤판의 흐름을 말한것이고, 이게 괴롭다면 자폭하기보단 쉬는게 좋을것같다는 말씀을 드린것 뿐...
자폭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지금 이 글 댓글에서 논하기보단 밑에 글에서 논할 부분이라 더 추가하진 않겠습니다만, [한짓이 있으니 처맞아라]는 본 글의 내용이 아닙니다. 위에분에게 드린 비유와 같은 비유를 들자면, 콩고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있고, 후투족과 투치족이 서로 학살한 전례가 있어서 도저히 이 흐름을 막을 수 없으니 못버티실 분들은 비행기 타고 탈출하시라 말씀드린것이고, 후투족과 투치족이 서로를 죽이는게 정당하다고 한게 아닙니다.
19/07/08 21:37
제가 그냥 사실만을 나열했을때 알수있는건
1. 킹존관련해서 라코의 실수가 잦다 2. 라코든 ogn spotv이든 사설방송이고 시청률, 돈되는쪽으로 방송을 기획한다. 3. Skt를 방송에 사용하는게 돈이 된다 4. 비즈니즈적인 관계에서 skt를 많이썼다 +skt에 호감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결론 롤판 방송관계자는 skt팬인지는 알수없지만 방송관계자는 잘못한부분이 있다 이게전부인데 무슨 응답하라시리즈를 롤판관계자가 skt팬인거마냥 그려놨죠 함흥냉면팔면 빨갱이인가요? 돈되니까 파는거지요 프레임 씌워지면 진실은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그러니 왜곡된 말들은 바로잡아야죠
19/07/08 21:23
동의합니다. 그나마 슼팬의 심리분석이라도 제대로 하던지 하지, 헛짚은 심리분석을 기반으로 뇌피셜글을 연결해놓구선 반응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죠. 심리분석이라도 그럴 듯 하면, [오~' 그럴 듯 한데. 일리가 있어.] 하고 넘어가기나 하지. 뻘소리를 적어놓으면 발끈하는 게 정상이죠.
19/07/08 21:16
못하면 까고 잘하면 띄워줍니다 당연한 이치죠
허구헌날 페까 페독 전쟁벌인다는 롤갤도 페이커가 캐리한날이면 어둠의 페사모 소리들을 정도로 페이커 의자짤 올라오고 잘한장면 움짤캡쳐하고 그럽니다. 근데 피지알 눈팅하면서 경험상 유독 까이는것에 예민하고, 여기가 중립사이트가 아니라 특정팀 팬사이트처럼 행동하는건 그 팀 팬분들 비율이 가장 높더군요 그 팀 얽혀서 조금이라도 스파크 일어날 것 같은 단어를 내뱉으면 바로 통제하려 들고일어나는것도 많이 봤고요, 다른팀들 팬 입장에선 그 팀 팬들도 정작 타 팀팬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내로남불처럼 보이죠 중립 팬 입장에선 어떤면에선 롤갤이 더 낫다고 여겨지네요. 일베드립이야 알아서 거르면 되고, 적어도 드립들 유쾌하기라도 하지않습니까. 선넘는 드립 나오면 삭제되거나 비추받거나 댓글로 각도기 안챙기냐 라고 자정작용(?)도 일어나기도 하고요.
19/07/08 21:24
근데 롤갤에서 [일베드립이야 알아서 거르면 되고] 이게 가능한 분이면 사실 PGR에서도 전혀 불쾌할일이 없어보입니다. 숨쉬듯이 지역비하, 여성혐오표현을 하는것도 별 불쾌감 없이 거를 수 있는 멘탈이 되시면 PGR에서도 내로남불성 글은 거르면 되는거라...
19/07/08 21:31
글쎄요, 일베드립을 거르는것과, 내 댓글과 내 표현을 통제하려 드는 것이 같은 레벨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베는 본인이 일베라고 티내지만, 내로남불성 글은 난 일베아니야! 하면서 일베 드립치는거니까요.
19/07/08 21:35
근데 통제라는게 어차피 물리적으로 손 부여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니 이런글 쓰면 안된다 하는건데, 이런건 사실 롤갤도 넘쳐납니다. 이게 없다고 느끼는건 걍 까놓고 말해서 우리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서입니다.
제가 최근 마갤에서 보다가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인데, 여성 직관회원은 글 쓰자마자 앞부분에 [여자라서 죄송해요] 박고 글 쓰더군요. 이런 회원들은 디씨가 통제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 못할겁니다. 솔직히 저도 제가 통제 받는다는 느낌은 디씨에서 잘 못받긴 하는데, [통제를 당하는 집단]은 봅니다. 그냥 님이나 제가 안당하는겁니다.
19/07/08 21:26
세 개의 글이 저에겐 일종의 정반합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다 읽고나서 저 스스로도 상충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다양한 팬문화에서 팬들이 느끼는 감정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셋 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어떤 주장을 펼치지도 말라 이런 의견을 제일 보기 싫어하는 입장인데, 몇 군데에서 보이긴 했네요. 근데 결국은 별로로 다가옵니다. 앞의 둘은 댓글흐름이 별로라고 느껴지고, 합도 좋은 해결책이 결코 아니구요. 이런 상황에서 너무 지겨운 말..
피지알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죠. 마이너갤러리처럼 주요팬덤층 위주도 나눌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엠팍처럼 말머리를 붙이는 구조도 아니구요. 게시판이 하나로 묶여있고, 그마저도 다른게임이야기들과 방을 같이 쓰고 있구요. 여튼 정말 이상한 곳이 아닌 이상, 커뮤든 팬덤이든 수준은 다 비슷하구나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9/07/08 21:28
그렇게 철학적으로 깊은 생각하고 적은글은 아닙니다 크크크크 번외로 제가 적은 글은 해결책보다 걍 각자의 멘탈관리법 혹은 도피책에 가까워서 당연히 좋은 해결책일리는 없죠.
그리고, 피지알의 구조적인 문제는 요즘 저도 자주 느끼긴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원이 지금보다 한 1/10일때나 맞는 구조인데, 이 구조가 감당가능한 인원의 10배가 되서 부작용이 넘쳐나는 느낌.
19/07/08 21:39
혹시 해서 롤갤 눈팅갔는데 이번 일 발단이 된 글 수출되서 팬덤끼리 싸움 붙었네요. 피지알이랑 롤갤 댓글들 비교해보시면 어디가 활동하기 편한지 답나오겠네요.
19/07/08 21:43
저도 그 글 봤는데... 전 비추 숫자를 보고 놀랐습니다. 솔까말 그 글로 보면 비추가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댓글로도 비토 의견이 제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롤갤 정서상 저런 글이 좀 [징징거림]처럼 받아들여지나 싶긴 하네요.
사실 걍 롤갤은 맨날 개념글 눈팅해도 알다가도 모르겠음. 혼돈의 카오스라서 여길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대현자 인정합니다.
19/07/08 21:47
롤갤 댓글들보면서 느끼는데 모두까기하고 선 수시로 넘는 롤갤러만 있는게 아니라 각 팀 팬덤들이 가면쓰고 수시로 선넘어가며 싸우는 곳이 된게 확실한거 같아요. 슼과 킹존 붙는 날에는 롤갤 개념글 볼만하겠네요.
19/07/08 22:12
그거는 원래 그랬는데, 그보다 여론 자체가 PGR과 달라서 좀 놀라는 중이네요. 그것도 일반적인 이미지와 다른 방향으로 다른편.
19/07/08 22:21
그거야 리라 결승에서 슼이 이겨서 롤갤에서 슼팬덤이 말할만한 환경이라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댓글보면 슼팬덤 킹존팬덤이 댓글로 싸우고 있는게 보이거든요. 둘다 이번 리라결승이겼으니까요. 반대로 그리핀은 져서 일방적으로 뚜드려맞고 있구요.
롤갤보면 스프링 때 갈드컵 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 승리한 쪽이 갑이에요. 롤갤이 반슼이니 뭐니 하는데 스프링 슼이 우승했을 때 그리핀 뚜드려맞고 msi 까지 한동안 슼관련 념글이 많이 올라갔었죠. 아마 이번 주 lck 정규시즌 다시 시작하면 승패에 따라서 또 여론 확확 바뀌겠죠.
19/07/08 22:24
[롤갤이 반슼이니 뭐니 하는데 스프링 슼이 우승했을 때 그리핀 뚜드려맞고 msi 까지 한동안 슼관련 념글이 많이 올라갔었죠.] 이거는 사실 예전에 제가 겜게에 적은 내용인데, 스스로도 까먹었나 싶네요. 그렇죠. 따지고보면 원래부터 롤갤은 단순 반슼은 전혀 아니었죠.
적으신대로 지금은 리라 결승 이겼으니 발언권이 생겨서 그런듯... 이렇게 보면, 우습지만 경기 이길때 기준으론 롤갤이 PGR보다 친슼인건 당연하겠네요.
19/07/08 21:51
제목에 이끌려 클릭한 1인인데요.
팬덤이 서로가 공격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 것에 그닥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딱히 SKT의 팬이 아니라서 더 그런 걸 수도 있고요. 그간 SKT가 잘 나갈 땐 SKT팬들이 공격했었으니 쌤쌤이고, 불편하면 눈감는 것도 방법이란 건데, 그냥 서로 좀 공격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요. 10여년 전에 군 제대하고서 오랜만에 피지알에 접속했을 때 상당히 충격받았던 말이 '못하니까 깐다'는 말이 였습니다.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그 후로도 피지알에서 몇 번은 적었던 것 같아요. 군대가 껴있어서 2년 가까이 접속을 안했던 터라, 그 2년간의 변화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거죠. 그래서 그 후로도 자주 충격받은 일로써 그 때의 일을 적습니다. 전 못한다는 게 어떻게 비판의 이유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비판의 이유가 되려면, 선수가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 근거로써 실력이 안좋다는 걸 이야기 할 때나 꺼낼 수 있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일부러 못 한 것도 아니고, 잘하려는 노력이 부당할 정도로 부족한 걸 지적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런 엇나간 표현을 팬심이란 이름으로 감싸면 안됩니다. 그런 모습이 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이젠 저도 되도록 채팅도 안보고 글도 안읽는데요. 흔하다는 것은 결코 옳다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저 남들만큼 나쁘다는 근거만 될 수 있는 거죠.
19/07/08 21:53
위에서도 계속 나오는 이야기인데, 전 팬덤이 서로 패는게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이게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생리다라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소말리아가 내전중이니 도망가라는 이야기고, 내전이 정당하다는게 아닙니다. 근데 한분정도 오독한건 그분 문제지만 3분이 오독했다면 이 부분은 제 문제 같네요.
19/07/08 21:58
네. 제가 딱 제목이 이야기하는 '눈감고 있는 사람'이라서 댓글을 읽지 않아 댓글 흐름을 모릅니다.
그리고 전 오독을 했다기보다, 비슷한 말을 다른 의견으로 낸 정도 입니다. 라이츄님은 막을 수 없는 생리라고 주장한 거고, 전 막을 수 없는 생리라하더라도 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인겁니다. 라이츄님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막을 수 없는 생리 속에서 막힘 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예요. 제 댓글의 내용도 대부분 못한다고 까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고요. 댓글에 적었듯이, 그저 제목에 이끌려 클릭한 것 뿐입니다. 이젠 어지간하면 겜게에도 오지 않아요. 메인에서 제목이 눈에 띄였거든요. 딱 제가 눈 감고 있는 사람이라.
19/07/09 00:12
못하면 얼마든지 욕하고 까도된다는 기묘한 컨센서스가 형성돼서 그렇겠지만 말랑도 무슨 화풀이하듯이 까는사람 많았는데요 그게 관람자로서 당연한 권리라는 듯한 인식이 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스포츠도 적당히 챙겨보지만 축구에서 꼴지팀 윙어가 쉬엄쉬엄 뛰거나 야구에서 꼴지팀 야수가 소극적인 타격하고 대충수비한다고 그렇게 원수라도 진 사람처럼 까는 건 본 적이 없네요 열뻗쳐서 화내는사람이래봤자 자팀팬이나 돈걸고보는 토쟁이들밖에 없죠. LCK팬이고 중립팬이라 못하는건 엄격하게 비판하는거다 하기엔 좀 낯뜨거울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말랑이 서머에서 폼 돌아와서 명예회복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열심히 뛰는 선수 은퇴하라고 폭언퍼붓는걸 두고 리그에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줘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축팬들이 바다건너 메시 호날두 두고 싸우는거야 본인들이 볼 일 거의 없기라도 하지.. 커뮤니티 반응 안 볼 수 없는 환경이고 얼마전에도 여기 게시판에 임프선수 본인이 와서 직접 반박글 쓰기도 할만큼 선수들이랑 팬들 거리가 가까운게 롤판이잖아요.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지만 돈받고 뛰는 프로라고 해서 인격적 존중도 못 받아서는 안 되죠.
19/07/09 01:11
확실히 제가 댓글을 굉장히 못 쓴 것 같네요. 비판이란 단어보다는 비난이란 단어를 선택했어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자하는 말을 말씀하신 예시에 맞춰서 이야기하면요. 말랑선수가 못하는 것은 주전에서 빠지거나 팀에서 빠지는 것으로 이야기 될 일이고, 말랑선수가 못하는 이유가 사리는 플레이기 때문인건 말랑선수가 더 잘 할 방법에 대한 부분인 거죠. 말랑선수가 연습을 게을리했다는 정황이 있었거나 일부러 지려했다거나 한 게 아니라면, 더 잘하지 못한다는게 욕먹을 일이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냥 평가하고 수준이 아니라면 잘라낼 일이지 욕할 게 아니라는 거죠. 시험과 비교하면 공부를 게을리해서 성적이 안나왔다면 공부를 게을리해서 성적이 안나온 것을 문제삼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성적만을 가지고 성적이 나쁜 것 자체로 뭐라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예를들면 성적이 평균 1점 떨어질 때마다 한 대씩 맞는다거나. 잘 못 행동한게 아니라 능력이 부족한 건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9/07/09 00:04
못하니까 까는거랑 팬심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스포츠경기보면서 팬은커녕 응원이라는걸 안하는사람인데
못하면 까이고 잘하면 칭송받는게 무슨 문제가....프로스포츠가 무슨 아마추어 친목대회도 아니고 결과가 전부고 노력이고 뭐고 못하면 못하는거죠. 뭐 모든 선수들도 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니까 차분하게 응원만 해주자 이런 스탠스시면 그건 본인 생각이고 보통 사람들이 스포츠 볼때 그런식으로 안보는사람들 많습니다.
19/07/08 21:52
마침 딱 비교하기 좋은 똑같은 글이 롤갤에 수출된거랑 비교해서 PGR과 보다 느낀건데...
저를 비롯해 수많은 분들이 그나마 PGR이 SKT팬들에게 좀 나을꺼다 한게 무색합니다 크크크크. 멘탈 튼튼한분은 롤갤이 PGR보다 편할수도 있겠네요. 정작 PGR에선 최초 킹존차별글은 댓글이 9.5대 0.5 수준이고, 그 뒤에 나온 글은 신고 폭주로 댓글 잠금까지 됬으니 이 이슈에선 아무리 봐도 한 8:2~9:1인데 정작 롤갤은 한 2:1임. 롤갤은 참 알다가도 모를 곳입니다. 그나마 지금 좀 드는 생각은, 롤갤 정서상 저런 [약한 모습]을 보이는게 징징거림처럼 느껴진건가 정도.
19/07/08 21:53
저글 보기 전에도 롤갤이 더 편하다고 했는데 역시나네요. 아 물론 피지알이 친슼이고 피지알에서 저같은 악성 슼빠가 다른 선수 묻으려고 하던 적도 있지만은 '지금' 피지알은 적어도 롤갤보다는 반SKT죠.
19/07/08 21:55
저 지금 좀 놀랐어요. PGR이 진짜 롤갤보다 반 SKT인건가? 똑같은 글이라 딱 비교되기 좋은 상황에서 PGR은 거의 8:2~9:1인데 롤갤이 2.5:1이라고 나오니까 상식이 흔들리는 느낌. 새삼 막연한 감각(롤갤=반슼 PGR=친슼)으로 글을 쓰는게 얼마나 우스울 수 있는지 깨닫습니다. 좀 과장하면, 전 이글을 쓴 이유 자체가 퇴색되는 느낌이 들어서 좀 허탈함.
19/07/08 23:43
아니오, 저는 여전히 피지알은 슼팬 비중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몇몇 슼팬분들 닉네임이 요즘들어 겜게 댓글 출현빈도가 줄었는데, 눈팅은 하고 계신것같거든요. 피지알에서 슼팬분들이 그냥 댓글을 달지 않는 것 뿐인것같습니다.
19/07/08 22:01
아 전 애초에 제 글과 관련된 내용(서로 패는게 정당하다는건 내 주장이 아니다)에 답변을 드렸던것이고, 작은형님이 적으신 댓글은 보니까 이 글 본문 이야기가 아니고 본인 글 이야기시길래 여기서 말할게 아니라서 넘겼을 뿐입니다. 적으신 방송 관련 내용은 전 애초부터 옳고 그름을 떠나서 최초의 글에서 팬덤저격한분들의 대댓으로 적어야 됬다 생각하고... 기타 별다른 생각은 없네요.
사실 밑에 글에서 생긴 논쟁을 이 글로 끌어오면, 이 글도 댓글잠김각이라 말은 더욱 아끼겠습니다...
19/07/08 22:04
슼지알,슼마갤 멀티 같은 말이 나올정도로 pgr만큼 skt팬들이 활동하기 좋은 곳 없다고 봅니다.
불판이나 겜게,유게에 글올라오는거 보면 skt팬 비중이 높고 여기서는 과한 공격이나 표현은 못하니까요. 팬덤끼리 서로 선 지키는게 이상적이지만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보고 여기서도 힘들다면 잠시 쉬었다 오는거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19/07/08 22:06
이게 평소 생각이었는데 최근에는 꼭 맞지 않은가봅니다. 사이트 성향이라는것도 항상 바뀌는건가. 딱 여론비교하기 좋은 똑같은 글이 롤갤 PGR에 동시에 포탈 열려서 비교해보니 드는 생각이네요.
19/07/08 22:28
롤갤 념글 보고왔는대 댓글에서 다른건 몰라도 4번은 다들 문제있다는 의견들이 많고 pgr웬일로 댓글 정상이냐 이런 반응들도 종종 보입니다. 근대 반대쪽 의견 댓글은 pgr보다는 많지만 그냥 대놓고 나 슼갈임 하는 수준의 댓글이나 모든 팀 다 까는 류의 글들로 보이는대 이게 딱히 skt팬들이 활동하기에 pgr보다 나은지는 모르겠네요.
skt잘할때 찬양글은 롤갤이던 pgr이던 비슷하게 올라오는대 못할때 까는글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19/07/08 22:32
약간 때리기/맞기로 비교해보면, 맞을때 훨씬 아프게 맞는건 롤갤이 어느팀이나 심한데, 때리기의 관점에서 보면 요번 주제의 PGR SKT 팬은 거의 반항 못하는데 롤갤 SKT팬은 잘 패고 있길래 하는 말입니다 크크크크
맞는것만 생각하면 당연히 롤갤이 더 힘들겠지만, 때리는걸 생각하면 롤갤이 낫겠다 정도 생각드네요.
19/07/08 22:42
피지알 반슼 정서 생긴지는 뭐 오래됐죠. 최근 예전보다 심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진 피지알은 팬질하기 좋은곳이라 생각합니다. 디씨 마갤도 운영해보고 디씨 이곳저곳 굴러본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디씨하면서 만난 어그로 레벨을 1~10으로 분류하면 피지알 난다긴다 하는 어그로들도 끽해야 레벨 2줄까말까한 수준밖에 안된다고 보는데(애초에 규정 때문에 어그로 끌기 힘든 환경이죠), 연령대가 높고 글 리젠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서 어그로 잘 못넘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피지알하면서 벌점 맞은 적이 한번도 없는데 일부러 착하게 산것도 아니고 그냥 어그로 끄는 수준이 낮아서 그런거라..
19/07/08 22:46
왜 롤갤이 pgr보다 이번 킹존건에 대한 반응이 슼에 대해서 유화적인가?에 대해서 나름의 답을 찾아보자면...(일단 롤갤 쉴드가 아닙니다)
dc롤갤은 anti-skt가 아니라 anti-갈 에 가까운 컨셉이다.(?) 갈. 팀의 악성, 강성 팬덤을 지칭하는 단어이고, 물론 제일 큰 지분을 차지하거나 규모를 차지하는데가 skt 팬덤이니 롤갤에서도 제일 많이 후두려 패는 팬덤이긴 하지만... 그리핀 잘나가면서는 핀X, 킹존은 존X, 등등 뒤에 다 붙여서 한팀의 일방적인 팬덤을 굉장히 싫어하고 멸시하는 듯 합니다. 걍 롤갤은 잘하면 누구든 빨아주고 못하면 누구든 비판먹어야 한다는 컨셉에 가까운듯(?)합니다. 페이커가 많이 까이지만, 정작 캐리하면 대상혁 빛상혁으로 도배되고 못하면 뭐 조롱당하는 것처럼요. 비슷한 성향으로 다른 dc갤러리중에 늡갤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르브론 anti에 가깝지만, 느바매니아의 반대심리도 있어서인 부분도 있고,(거기서 추방된 사람들도 있고) 코비도 당연스레 까이고, 서브룩도 대차게 까이고, 폴도 까이고 조던 빼고 다 까이죠. 요즘은 커퀴라는 말로 커리팬덤을 후두려 패더군요. 사실 안티 르브론의 정체성이라면 안 그렇지 않을까요? 그냥 롤갤에서 저 글에 비추수가 많은건 롤갤식 사고로 "아 핀갈이 징징대는 글이네" 라고 읽힐 수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19/07/08 22:49
딱 롤갤 정서상 [징징거림]으로 여겨져서로 봅니다. 롤갤 잘 안보는 분들은 그냥 SKT팬 머리수가 되니까 당연히 수백개 비추 박히는거 아닌가? 착각할 수 있는데, 롤갤에서도 [롤갤식 명분]이 없으면 SKT 패는글 비추수 30개도 안될때 비일비재합니다. 근데 비추가 수백개라는건 [롤갤식 명분]은 있다는거고... 저 글의 [롤갤식 명분]은 역시 [징징대지마] 정도 아닌가 싶네요.
꼭 오독하는 분이 있어서 적자면 제가 징징댄다고 생각해서 윗 문단 적은게 아닙니다. 롤갤 정서상 그렇게 여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 저곳은 [A를 후드려패자]에는 호응해주는 곳인데 [A의 슬픔에 공감해줘]에는 일단 비추박는 정서를 좀 느껴서.
19/07/08 22:58
저는 예전에 pgr이 각 팀의 팀갤이 한 장소에 모인 것과 같은 분위기라고 한 적이 있어요. 1등이 있으면 10등이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 당연히 슼팬이 가장 많으니 슼 응원글/비판글이 가장 많지만 이기는편 우리편 분위기는 리라와 롤드컵 때 말고는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구성원이 혹여나 같다고 하더라도 롤갤과 섞이기는 힘들어요.
19/07/08 22:55
저는 블레이즈-나진-락스-롱주-킹존 이렇게 옮겨갔고 꽤나 배타적인 편이라 이번 리라 때도 솔직히 조금은 승패패패를 바라기도 했어요. 다른 팀들 멘탈 박살나면 유리하니까. 2경기까지 이기고 나서는 이렇게 된 이상 이기자 하고 태세전환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까지도 스포츠에선 당연한 거고, 제 마인드도 용인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팀들을 응원하면서 느꼈던 생각은, 다른 팀, 그러니까 프로스트, skt, kt, 삼성/젠지를 응원하는 사람이 같이 있어서 응원하는 의미가 생기지, 그게 아니고서는 뭐 티키타카하는 맛이 나긴 하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일종의 적대적 공생관계라 해야 하나...
19/07/08 22:59
프로스트-통합CJ-한참쉬고-슼젠-슼젠킅-슼젠킅담 순으로 이어가는 저랑 비교하면 뭔가 응원팀을 한개에서 늘리진 않으시는군요 크크크 전 응원팀이 시즌마다 늘어나서 이제 좀 줄여야된다 생각도 들던데... 물론 KT가 강등되서 알아서 사라질 기세이긴 합니다만.
근데 응원팀이 이렇게 많아야 누구 질때 멘탈이 안상하긴 합니다. 4팀이 다 질때나 좀 짜증남. 누가 이겨도 크게 기쁘진 않지만.
19/07/08 22:59
전 그냥 경기만 볼렵니다 제가 보는 모든 스포츠가 최근 전부 팬덤싸움화가 너무 심해져서 게시판 기웃거리는 낙이 없네요. 중립팬 입장에서 극성빠와 극성까가 모두 보기싫지만 가장 기분나쁜 유형은 대놓고 급발진하는 분들보다 피지알 제재선을 아슬아슬하게 안 넘는 정도의 조롱을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던지는 부류입니다. 그 집요함을 보고 있자면 오래 고인 악의가 느껴져서 오싹할 때도 있어요.
19/07/08 23:00
저도 그 오래 고인 원한을 느낄때는 가끔 무섭습니다. 현실에서 만나면, 제게 생긴 사소한 분노를 4년 후에 제 아들에게 풀것같음.
19/07/08 23:12
그리고 롤갤러 절대다수의 퍼스트팀이 어디냐 하면 거의 모두가 skt 고를 겁니다. skt안티라고 하더라도 퍼스트팀은 skt예요. 다른 팀은 아오안이란 거니. 롤갤에서 lck팀은 "skt와 나머지"가 됩니다.
19/07/08 23:21
제가 피지알 말고 눈팅이나마 하는곳이 펨콘데 위에 다른 분들이 써준 롤갤특징이랑 비슷하더군요. 잘할때는 똥꼬 헐때까지 빨고 못하면 몽둥이로 죽을때까지 팹니다. 맞으면 어떻게 대응하냐구요? 일일이 싸워주시는 키보드전사님들이 계시기는 합니다만 암묵적 합의가 있더군요. 잘할때 혹은 이길때까지 기다려라. 지금 이 굴욕은 추진력일뿐. 내가 꼭 몇배로 돌려준다 이 마인드로 참는 사람이 적지 않아보였어요. 그런데 이것도 급이 되는 팀, 선수 이야기고 늘 못하는 팀이나 선수는 조롱감도 못 됩니다. 안 까요. 인상적인 댓글이 우리는 메날두급으로 싸우는거지 바카요코로 싸우지 않는다였어요. 그냥 이게 요새 커뮤니티 스타일인가 생각이 들었네요.
19/07/08 23:32
약간 뇌피셜인데
기존 국축 해축 크보같은데서 꼴데니 비밀번호니 하면서 팀까고 아스날 4,16 과학이니 맹구니 리중딱이니 하면서 풍자 해학 놀리기 등등하는 남성 스포츠 인터넷 팬문화가 있습니다 대충 뇌피셜로 8:2정도로 긍정,부정한다고 보죠 (야갤,일베식 지역드립. 패드립같은 선넘는거 제외하구요) 근데 이스포츠판에는 여성팬분들이 많죠(타스포츠에 비해. 야구도 많긴 하지만 그런 순수한? 여성분들이 놀만한 곳이 없고, 직관 위주지 인터넷세력은 적으니까요) 모성애의 발현인지 뭔진 모르지만 내새끼 감싸는 아이돌식 팬문화가 강합니다. 이것도 8:2라고 해보죠 남8 여2 vs 여8 남2 정도의 싸움같습니다 수는 확실히 전자가 많지만 디씨 엠팍 인벤등에 많을거고 후자는 각종 마갤이나 피쟐 같은 곳에 많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에서 선만 넘지 말자는 주의인데 그 선의 기준도 애매모호할 뿐더러, 피쟐같은 곳은 후자성향의 분도 많아서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9/07/09 00:11
전 이스포츠에서 꼭 여성들이 아이돌식 팬문화 지양한다는 생각은 많이 안해봤고 오히려 이스포츠의 특수성때문에 남성들도
그러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미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팀들이 있고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기성 구기스포츠와 뭔가 우리들이 응원해서 만들어갈거같은 이스포츠판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죠. 후자는 기간이 지나면 인기게임 따라 종목이 바뀌고 시작은 작았는데 갈수록 눈에 띄게 커지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남성중에서도 약간 고대시절 스타1시절같은 시선으로 프로게이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죠. 뭐 어린 나이에 고생한다 이스포츠는 전성기가 짧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한다 롤프로게이머 끝나면 할 거 없는데 뭐라도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동정섞인 시선? 솔직히 지금이뭐 진짜로 마이너하던 스타1 초중반기도 아니고 지금시대에 롤 1부급 프로게이머들 돈버는게 공개 하나도 안되서 그렇지 공개되면 저런 황당한 생각은 거의 안할텐데말이죠 그냥 프로스포츠선수들 연봉 억대 수십억대로 받고 뭐 민병헌 야구그만두면 뭐먹고사냐 이런 웃기는생각 아무도 안하듯이 롤프로게이머도 이미 그수준에 들어간지 꽤 됐는데 아직도 고대시절 스타1마냥 동정섞인 시선으로 프로게이머들 보는 남성들이 많죠.
19/07/09 00:13
흠...제가 원 댓글에 그래서 8:2 정도로 나눠놨는데 거기에 동의하지 않으신건가요? 뭐 그 비율이야 대충 나눈거긴 합니다만
여자는 무조건 아이돌식이다 이런식으로 쓰진 않았는데....
19/07/09 02:37
여기 동감하는게 저도 초반에는 그 아이돌팬문화에 여성 비율이 크다 생각했는데(저도 처음에 트위터 갔다가 일주일만에 때려침) 그냥 이스포츠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그래요.
종목특성상 선수와 팬의 거리가 가까우며 연령대가 어려서 반응에 영향이 크다는 말 진짜 엄청봤습니다. 야구랑은 느낌이 많이 달라요.
19/07/09 00:35
네 kbo 인기가 높으면서 야구 직관이나 시청하는 여성팬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분들이 엠팍이나 야갤가서 꼴데라 하지 마라. 약땡땡이라 하지 마라 뭐 이런식으로 하진 않죠. 애초에 그런 스포츠 커뮤니티는 대부분 남성들이 만들어왔기에 그런 문화로 놀 곳이 딱히 없어요 팬카페나 서포터즈 커뮤니티나 오픈톡에서 그런 성향들끼리 모이는 것 뿐이죠. 그런데 e스포츠, 특히 롤은 마갤부터 시작해서 약간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서 놀 공간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주류는 인벤, 롤갤 같은 남성 위주의 매운 맛이지만요. 피지알은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19/07/08 23:44
원래 팬덤이 치고박는게 e스포츠 팬들 아니었나요??
스타판만 봐도 임요환과 이윤열 홍진호 팬층싸움 택뱅리쌍 팬들끼리 전쟁 지금이 저는 딱히 이질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gr내부만 봐도 전상욱 1억대 연봉지적등 싸움이 생각보다 있었고(사실 그때는 스갤 파이터포럼 포모스등으로 분열되어 덜 싸운듯?) 그 스타판 불펜봐도 팬들 비아냥이 상당해요 여기 몸담고 있는 분들이라면 스타판 팬질 전쟁으로 내성이 상당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스타판과 롤판 팬층이 안겹치나봐요
19/07/09 00:14
시간이 흐른거죠.
그러면서 즐기는 세대가 바뀐거구요. 스타 한창때 즐겨보던 시기랑 지금 롤씬이랑 거의 10년이상 차이나지 않나요? 물갈이가 되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만약 그 때의 스타팬들이 지금 롤팬으로 넘어왔다고 해도 그 당시만큼 치고받고 하지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당시 20대 스타팬들이 지금 존속한다면 30대일텐데, 그때처럼 물어뜯고 싸우려들기 보다는 우리애도 열심히 하고, 저쪽애도 열심히 하니까 좋게좋게 가자..뭐 이런식이지 않을까요?
19/07/09 00:15
저도 이렇게 생각해서
옛날엔 강간=관광이니 잘만 썼는데 혜지로 난리침? 이라고 이중성을 비판했는데 댓글 달리는거 보고 느낀게 스타1 팬들과 롤팬은 안겹치는 사람이 더 많다 였습니다.... 저처럼 겹치는 사람도 있지만요. 게임 적으로 봐도 직관적인 서든, 오버워치에 여성게이머가 많듯 롤도 스타1보다는 팀게임이라 일단 여성들이 접하기 좋고, 캐릭터도 이쁜 캐릭터들이 많아 아무래도 스타시절보단 롤에 여성팬들이 많은 편이죠.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팬문화도 스1에 비해 좀 더 이질적이고요.
19/07/09 00:38
관광은 안드로메다로 보낸다 - 버스태워준다 - 기사님 - 관광 이런식으로 등장했단걸로 기억하는대 저뜻도 있었나요?
최연성 선수 전성기때 저 표현 많이 봤거든요.
19/07/09 00:42
그건 맞는데
시작은 강간이 순화되어서 관광이었습니다. 그 이후는 가을의 전설님 말이 맞죠. 사실 그 이후엔 강간의 이미지가 지워진거지 시작은 강간을 순화한 표현이 맞습니다 본좌포스 뿜어내던 최연성 전성기때 관광을 하도 시켜서 관광버스기사라고 많이 불렸고요. 그 이후에 워3 장재호때는 관광을 보내도 안드로메다까지 보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이라서 안드로장이라고 불렸죠.
19/07/09 00:40
원류로 따진다면 키류님 말처럼 관광드립이 더 악질적이고 써서는 안될말인데..
그에 비한다면 혜지드립의 강도는 약하긴 한 편이긴 하네요. 다만 시대를 관통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서 저런 것들을 쓰는것에 대해서 고찰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한편으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넘어가고 지금은 굳어졌다고는 해도 분명 그 시발점은 잘못된 거긴 하니까요.
19/07/09 01:16
오 저도 혜지 관련 글 보면서 똑같은 생각 했었어요. 속으로 새삼 극성이네 싶었는데 관광을 모르는 남자팬이 많을 수도 있겠군요. 그나저나 극1 엔딩 다 와가는데 닉네임 뭔가 반갑네요. 크크
19/07/09 01:03
피지알 반슼기조는 슼이 못할때마다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도 눈썩 플레이가 나오면 불판에서는 해당 플레이 혹은 선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됨 -> SKT도 눈썩 플레이를 하고 해당 플레이 혹은 선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됨 -> [그팬들]의 클린팬문화, 쉴드(주로 밴픽의 문제) 발동 -> 평소 불판에서 딱히 응원팀 없이 달리던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낌, 사실 SKT를 응원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러한 반응은 위화감을 줄 수 밖에 없음 -> SKT가 못할수록 이러한 위화감은 더욱 많아짐 -> 반복 결국 오랜 세월 걸쳐 쌓인 반슼분위기가 점점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한거죠 오늘 게시글 보면서 아래 선동하지 말라는 글을 보고 저의 반슼 감정은 더욱 깊어집니다 까이는거 싫으면 슼팬커뮤니티로 가시면 좋겠어요 제가 아는 어떠한 스포츠에서도 선수는 성역이 되어야 하고 욕받이는 감독이 해야 하며 플레이에 대해 비판조차 허용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19/07/09 01:31
클린팬문화는 언제까지 우려먹힐지 궁금하네요. 그 말 처음 나온것도 몇년 된거 같은데.
요즘 슼 질때 클린팬문화 누가 주장하기라도 하나요? msi때도 안나왔던거 같은데. 그리고 쉴드 운운하는건 진짜 웃긴게, 같은 논리로 말씀드리면 제가 아는 어떤 스포츠에서도 팬이 자팀쉴드 안치는걸 못봤습니다. 무슨놈의 내 비판은 정당하고 너 쉴드는 잘못됐다는 논리가 어딨어요. 프로스포츠에서.
19/07/09 01:33
16년 선발전때부터 삼갤-젠지에 꽂힌 사람의 생각은 "아 치속녹턴 궁쿨 왤케 빠름 누가 킬포인트 줬냐" 정도? 18년 롤드컵 1승 5패 했다는 이유로 19년 MSI 부진까지도 다 덤터기씌워서 적폐 소리 들으면서 쳐맞았던 젠지팬 입장에서는 그저 웃어야죠.
심지어 지금까지도 젠지는 경기 있는 날 이기면 "맨날 원딜캐리 존버 노잼" 지면 "적폐들 꼴좋다" 경기 없는날도 게임 좀만 늘어지면 "젠지가 LCK팀들 다 버려놓음" 게임 빨리 끝나면 "젠지랑은 달라서 좋다"... 뭐 이 비슷한 소리를 롤갤 같은데서만 들은 거면 말도 안합니다 크크 그냥 지금부터 서로 두들겨패라 할것도 없이 매일매일 서로 상대 뒤통수를 신나게 두들겨 왔는데 뭐가 그리 문젭니까? 그냥 다음엔 어떻게 맛깔나게 뒤통수 후릴지나 고민하세요. 어차피 서로 욕하지 말자 비난하지 말자 아무리 말해봐야 2012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게 바로 LCK 이스포츠 팬 문화의 Real World 아닌가요?
19/07/09 01:37
사실 적으신 댓글이 딱 비 skt 팬의 일반적인 생각이고, 딱히 이상할것도 없는 스포츠판의 생리죠. 저도 그래서 이런건 거의 자연현상처럼 받아들입니다. 팬덤이 순환하며 서로를 패는 과정이라 막는건 불가능함. 견디기 힘들면 쉬어라 정도가 해줄 유일한 말.
19/07/09 01:56
엠팍 한국야구 게시판 10년, 그 중 5년은 매일 출근했습니다. 한게 하신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터.
팬심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없으며 팬은 한 마음이 아니고 그저 인간들의 집합일 뿐이라는 사실을 늘 되새기려 합니다. 인간은 집단이 될때 위안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어이없을 정도로 지성과 판단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말해도 그 인간에 자신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결국 멘탈에 상처받지 않는 길은 '개인'으로 남는 것입니다.
19/07/09 02:09
제가 롤 보기 전에 열심히 본게 야구인데 야구도 정말 애지간하죠. 롤판에서 어지간한 팬덤싸움은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가끔 소름돋는게 몇년동안 묵힌 원한을 드러낼때입니다. 그때는 진짜 현실 범죄자 보는 오싹함을 느낌. 근데 롤판은 이 축적된 원한이 끽해야 2,3년이면 야구판은 가끔 보면 한 10년 묵힌 분들이 있더군요.
근데 이것도 예전 이야기고... 비교전 최근에 와서는 엠팍 기준으론 야구쪽이 PGR보다 훨씬 담백해졌다 생각합니다. 전 이건 진짜 세이버매트릭스라는 축복이 야구판에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이 아무렇게나 우기면서 선수 비교하고 원한만 쌓아가는 롤판과 달리 객관적인 기준이 하늘에서 내려옴. 이거 하나때문에 언젠가 롤판 말기 되면 다시 야구로 돌아갈것 같다 생각도 드네요. 최소한의 객관성은 있을 수 있는 곳과, 커리어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판을 경험해보니 야구의 장점을 정말 자주 느낌.
19/07/09 02:25
말씀하신대로 10년 전 광기의 시대에 비교하면 지금 엠팍한게는 살기좋은 곳이 되었죠. 흐흐.
확실히 '알수없는 그 무언가'가 종범이라 불리던 시절에 비해 이제는 whip니 babip니 fwar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시절에는 OPS만 알아도 앞서가는 야구팬이었으니. 그 시절은 무슨 광기가 지배하는 때같은 느낌마저도 들었어요. 뭔가 지표가... 확실히 지표가 필요한데 명확한게 없으니 결국 Invisivble something을 운운 할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또 비웃음과 조롱의 장이 열리고... 딱 그 때로군요. 안좋아요.
19/07/09 02:34
세이버의 축복이 내려온 후, 야구판은 말그대로 미신과 광기가 조금이나마 걷히고, 가장 거친 사람들도 키배할때 바빔과 war를 꺼내드는 문명세상이 됬는데 롤은 통계가 아무 의미가 없어서 아직도 석기시대 상태라 미신과 믿음의 세계죠.
보는 것 기준으로는 야구보다 롤을 좋아하는데, 보고나서 사람들과 대화하는것도 즐기는 입장에선 몇년 전까지 통계 꺼내들며 지식인 행세하다가, 롤판 와서 다같이 우가우가~ 하기 시작하니까 숨이 턱턱 막혀서 언젠가는 야구판 돌아갈꺼라는 강한 직감을 느낍니다...
19/07/09 09:19
맞는 말입니다 슼팬들은 존버하고 있다가 뭐 진짜로 12연승 찍어버리면(솔직히 가능성 매우 없다고 봅니다 경기력이 영 별로라서) 나와서 걍 타팀들 다 패버리면 됩니다. 인증서도 어느정도 떨어졌네요
19/07/09 09:23
그리고 롤갤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예전 13년도 롤갤이랑 다르게 그냥 요즘 롤갤은 해축갤 드립 복붙 + 예전 스갤 드립 복붙 수준이라 영 재미도없고 다 본것들이라 별로더군요 예전엔 참 웃겼는데 요즘은 그냥 타갤 마이너카피 되버린거 같아서 안가게 되더라고요
19/07/09 12:12
롤판의 진짜 갈등이자 싸움은 skt 대 비skt팬이 아니에요.
[LCK팬 대 팀팬]이지. LCK팬을 대표하는 곳? pgr에도 LCK팬 많고 한데 대표적으로 롤갤입니다. 잘하는 편 우리편, 못하면 4부리그, 잘하면 대상혁, 역시넛신. (넛신은 못해도 넛신...크크크) 저는 그래서 LCK 전체를 응원하는 성향이시다 싶으면 롤갤 가면 조금 표현이 거칠 수는 있어도 잘 어울리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pgr에는 논개작전 소리가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그분들이 슼팬이면 자기 응원팀을 논개로 보내서 진다? 시즌 진행해야 하는데 뭔 소리예요, 최약체 JDG 만나서 이겨서 기세 찾아야지. 진짜 자신 없으면 4경기에 보내놓고 123경기에 승승승 또는 패패패 찍고 끝나길 바라던가. 그분들은 슼팬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그때도 슼이 그렇게 약한 전력이라고 생각 안해서 논개작전이었다는 것에 동의 안합니다. 상대적으로 pgr 불판을 보고 있으면 구성원들이 정말 많이 참고, 배려하고, 조심하는 게 보입니다. LCK팬과 팀팬은 공존할 수가 없어요. 정말로 LCK가 4부리그라서 엄청난 언더독이라 생각하는 게 아니면, 리그가 잘되는 것보다 본인 응원팀이 3등 안에 들어서 롤드컵 진출하는 게 훨씬 이득이고 원하는 바입니다. 본인이 샌드박스 팬이고 샌드박스가 롤드컵 가길 바란다고 생각해보세요. 리라 잘되면 누가 이득입니까. 슼그킹담 기세 오르면 샌드박스가 좋을 게 뭐가 있어요 크크크크 근데 리라에서 LCK를 어떤 이유로 응원합니까? 아니 이건 진짜 샌드박스 팬분들 있으면 물어보고 싶네요. 근데 여긴 팀팬이 많은 곳인데도 다른 팀을 응원해요. 저는 이게 "다른 팀을 응원 안하면 배타적이고 못된 사람으로 보일까봐 응원한다"는 킹리적 갓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아니라면 "이 사람들도 사실 롤갤감성을 공유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기는 편 우리편, 못하면 무슨 히로부미.
19/07/09 12:29
반대로 슼까들이 활동하기 좋은 곳도 여기죠.
다른곳이야 잔쟁터이니 어느쪽이건 맨탈 부여잡고 있어야 하지만, 여긴 논리적이기만 하면 중립층에서 동조해주는 사람이 많거든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논리적으로 문제없는 글이면 그냥 참고 있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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