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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01:05
생각해보면 17리라 때 중국팀들이 지금 LCK같은 마인드였고 우리는 리라 승리보다 섬머2라운드를 신경썼었죠.
내년에 리라가 열릴지 안 열리지 모르겠지만 열린다면 두 리그 모두 정신무장이 풀로 된 상태에서 맞붙을 것 같아서 기대 됩니다. 다만 일정과 상금이 대회 기대치에 비해 심히 애매해서 선수들이 받는 부담이 걱정되는 점도 있네요.
19/07/09 01:11
전에는 LCK은 이벤트성 대회로 가볍게 나갔고, LPL은 전략노출이고 뭐고 일단 리그 위신을 올리겠다고 다들 모여서 밤새 작전회의했었죠.
포맷상 얻는 물질적 이득은 적지만 걸린 명예와 책임은 너무 무거워서 힘겨운 자리였을텐데, 이렇게 절치부심해서 이겨주니 고맙습니다.
19/07/09 01:55
유게 페이커 선수 영상 보니까 대기실에서 엄청 가슴 졸이며 응원하다가 이기니까 진짜 울컥하면서 좋아하던데...
그만큼 한중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고 또, 우승하고 나니까 그 희열이 배가 되었던 것 같더군요. 대만/베트남이 안 낀다는 가정하에 리라는 계속 유지했으면 싶네요.
19/07/09 09:05
올해는 처음으로 완전한 도전자 입장이라서 더 그런것같아요.
lck가 정말 강했을때는 개별 팀을 응원했는데 이제 아무래도 좋으니 우승을 가져오자 느낌이니..
19/07/09 10:34
그리핀이 져서 좀 아쉬웠는데 3대0으로 이겼으면 너친놈 못봐서 아쉬웠겠네요. 사이온 농락장면은 정말. 이렇게 당하면 겜하기 정말 싫을듯. 흐흐
19/07/09 15:08
강동훈-김목경-김정수 이 세 분이 예전에 한솥밥 먹었던 경험이 있던게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김목경-김대호 감독도 챌코에서 눈물 젖은 빵 같이 먹던 사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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