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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22:01
킹존 내부에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힘들거 같네요.. 폰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폰이라도 나와서 상황을 반전시키면 모를까...
이 상태로는 선발전을 절대로 뚫을 수 가 없습니다......
19/08/04 22:05
14년 나진실드
16~18 젠지.. 선발전 경기력이 의외로 서머시즌에 본 경기력대로 가진 않던게 정패턴이라.. 심지어 18 선발전 SKT도.. 서머시즌 경기력보단 훨씬 좋았고... 해외리그만 해도 15~18 전부 씨나인이 뚫은거나.. 작년에 EDG가 뚫는거나.. 선발전이 서머시즌하고 텀이 꽤 있고. 같은 버전으로 하는것도 아니다보니 의외로 경기력이 많이 변하더라고요. 아직 마지막 기회 하나가 더 주어졌으니까. 이걸 보고 달려야죠 뭐. 아프리카,젠지,샌박은 6등하면 시즌 종료지만 킹존은 선발전은 있으니까..
19/08/04 22:02
팀을 멱살캐리 하는 선수들이 질때보면 좀 짠해요
데프트 기인 타잔 쇼메 룰러 온플릭.. 그래서 더 재미나요.. 팀을 끌어 올리기위해 2-3인분은 무조건 해내야한다는 각오가 참 멋집니다
19/08/04 22:03
킹존의 일정을 보니 플레이 오프 진출보다는 선발전에 집중해야 될거 같네요
단체로 경기력이 하락하는게 심상치 않네요 못하는것도 못하는건데 경기운영이 의욕이 없어 보임
19/08/04 22:07
선수들의 실력을 떠나서 성적이 안나오고 경기력이 안좋다는게.. 문제입니다...
내현선수가 그래도 이중에서 기본은 하고 있지만.... 폰이 아주 특별히 너무 아프다거나.. 킹존 내부의 문제가 폰과 연관된것이 아니라면... 남은 경기는 폰이 나와서 분위기 전환하고 선발전 준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폰이 탑이나 기타 다른 라인에 설수 있다면 내현이 미드에 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천상 폰이 미드에 서야 하기 때문에..
19/08/04 22:04
불판에서도 뒤에 나온 이야기지만, 사실 샌박은 중간중간 살짝 멈추긴 했어도 따지고보면 1세트 초반 라인전 구도 빼면 불리한 시점 전혀 없이 개패서 2:0 이겼는데 욕을 과하게 먹은 느낌은 들더군요. 샌박 입장에선 보약먹은 경기 같습니다.
킹존이야 오늘 경기력은 욕 안먹을수가 없었던지라 할말은 없네요. 평소같으면 선수들이 먹을 욕을 감독과 기자가 탱킹했을 뿐.
19/08/04 22:05
킹존은 이제 남은 경기를 전부 2:0으로 이겨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많이 멀어졌어요.
담원은 오늘 패로 롤드컵 직행에도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특히 담원이 승점이 좋지 않아서 동일 승수에서는 많이 불리하고 그렇다고 스프링 포인트도 30점으로 경쟁팀들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거든요. 한화는 오늘 승리했지만 승강전 탈출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한번 더 고춧가루를 뿌려야 승강전 탈출에서 유리한 고지에 섭니다. 그만큼 KT전 패배가 뼈아팠습니다. 샌드박스는 벌어둔 승수는 많지만 남은 대진이 좀 많이 빡셉니다. 경기력도 여전히 불안하고 대진도 빡세서 현재 2위지만 플옵과 롤드컵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19/08/04 22:07
진에어는 몰라도 한화나 KT는 충분히 일격을 날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3대장을 이기는걸 가정하고 논의하는게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담원을 상대로 이렇게 완승을 거둘 줄은 몰랐네요.
19/08/04 22:12
솔직히 SKT 제외하곤 작년 서머 비빔밥때보다 평균 경기력은 더 안좋은거 같아요 요즘이.
그땐 지나놓고 보니 불안한게 맞았다였지만 명장면도 많고 슈퍼플레이들도 더 자주 나왔던거 같은데 요즘은 SKT 빼곤 다들 흔들흔들하네요. 오늘 온플릭 저격은 멋있긴 했지만요.
19/08/04 22:18
내부사정이나 그에 따른 멘탈이 당연히 중요하긴 하지만 본문에 써주신대로 불과 한달전의 기세를 생각하면 의아할 정도로 팀이 망가져있어요.
아예 경기 때 빼고 연습은 커녕 게임에 접속도 못하는게 아닐까 싶은 지경...
19/08/04 22:19
아.. 오랫만에 후기글이 올라왔네요.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8시 경기는 제대로 못봤는데, 후기 봤으니 다시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9/08/04 22:25
남은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SKT: 한화-담원-샌드박스] 현재 SKT의 경기력과 기세가 워낙 좋아서 어느팀이든 해볼만한 상대입니다. 반대로 마냥 편안한 대진이라고 볼수도 없습니다. 한화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보다시피 한방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담원게이밍은 말할것도 없죠. 샌드박스가 최근 폼이 좋지 못하지만 또 마지막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이고요. [샌드박스: 아프리카-KT-SKT] 잔여대진 중에 경쟁팀이 두팀인데다가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SKT가 남아 있는게 부담스럽습니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포스트시즌과 롤드컵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젠지: 그리핀-아프리카-담원] 최근에 분위기가 좋은팀과 좋지 않은팀을 모두 만나는데 승점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만큼 모든 세트를 따오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직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그리핀을 상대로 상성관계를 이어나가야 포스트시즌과 선발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삐끗하면 탈락하기 쉽습니다. [담원: KT-SKT-젠지] 이제는 담원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그만큼 오늘 맞은 고춧가루가 치명적입니다. 젠지와 승점이 같다는 얘기는 젠지처럼 삐끗하면 탈락한다는 얘기와 동일합니다. 특히 담원은 스프링때 포인트를 많이 못 벌어둬서 플레이오프를 못 가면 선발전이 매우 고달파 질 수 있습니다. [그리핀: 젠지-킹존-진에어-한화] 남은 대진중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들이 많습니다. 단, 그리핀이 분위기가 좋았을때도 유독 만나면 고전을 했던 젠지전이 남아 있는게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리핀의 경기력이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찍고는 있으나, 아직 애매하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만날때 마다 본인들을 고난에 빠뜨렸던 젠지를 반드시 잡아내야 합니다. 젠지를 쉽게 잡아 낸다면 다시 기세를 타서 1위로 롤드컵 직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샌드박스-젠지-한화] 경기력이 다소 좋지 않은 팀들을 만나긴 하지만 아프리카도 널뛰는 경기력을 보이기 때문에 쉽게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본인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누구도 이길수 있고, 누구에게도 질 수 있습니다. 승점경쟁에서도 유리한편은 아니기 때문에 승점관리도 중요합니다. [킹존: 진에어-그리핀-KT]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진에어전이 남아 있다는건 다행이나, 지금 경기력으로는 진에어 상대로도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유력해졌습니다. 일단 남은 경기를 무조건 2:0으로 다 이기고 생각해야 합니다.
19/08/04 22:45
7위로 마감하고,
비벼지면 못갈수는 없나요? 우선 스프링망한 앞이나 젠이 우승, 준우승 이런거하고.. 나머지4팀이 비벼지면.. 아예 없나요? 아프리카 우승 직행 젠지 준우승 0+ 90 샌박 3위 10+70 담원 4위 30+40 그리핀 5위 70+20 슼 6위 90+0 킹존 7위 50+0 이러면 나가리아닌가요?
19/08/04 22:46
밑에 리카님이 적으신 경우의 수와 흡사한데 이런식으로 딱 맞추는거 자체가 나오기 어려운 경우의 수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1. 킹존의 포스트시즌 탈락 2. SKT와 그리핀 둘중 한팀은 포스트시즌 탈락 3. 아프리카가 4위 또는 5위가 아님 4. 젠지가 4위 또는 5위가 아님 5. 샌드박스가 5위가 아님 이 조건을 모두 만족 시켜하는데 2번 조건 부터가 좀 만만치 않죠. 저 두팀다 승점관리가 좋은 팀이다 보니.
19/08/04 22:33
킹존이 선발전을 못가는 경우는. 최종순위가
1위 슥이나 그리핀 2~3위 아프리카, 젠지 4위 샌박 5위 담원 6위 슥이나 그리핀 이외에는 선발전 갑니다. 저정도로 순위까지 다 맞는건 불가능각수준이라 그외에도 위 느낌으로 한둘 더 있긴한데 슥 그리핀중 하나가 일단 6위는 해야 경우의수가 시작되는데 기본적으로 lck 토너먼트방식상 다 맞물리긴 어렵다고 봅니다. 정규순위에서 한단계이상은 못내려가는 구조다보니 정규순위자체가 설계가잘되야되서...
19/08/04 22:56
남은 대진 따져보았을 때 앞 젠이 남은 경기 전승 or 1패, 샌 담이 중간에 1~2패, 슼 그리핀 킹존이 전패해야 킹존 나가리 각이 나오는데 이는 역으로 한화 킅 진에어가 남은 대진 거의 다 이겨야 되는 거라 아무래도....
19/08/04 22:39
담슼젠 이런 느낌으로 롤드컵 갈 줄 알았는데 ...
슼 빼곤 전혀 모르겠는데 담원 오늘 경기력 떨어지는 걸 보면 슼도 모를 일인거 같기두 하구요...
19/08/04 22:43
사실 지금 구도는 어느팀이든 연패찍으면 순식간에 미끄러질 수 있긴 하죠. 하지만 스프링때 벌어둔 포인트와 9연승으로 벌어둔 포인트로 인해 SKT는 롤드컵 진출 경우의 수가 월등히 많아지긴 했습니다. 이제는 탈락 경우의 수가 더 적긴 합니다.
19/08/04 22:43
온플릭의 데프트 암살 임팩트에 가려졌는데, 샌박은 도브가 아칼리로 2경기 내내 주도권을 꽉 잡아준 게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맞상대인 내현의 라인전 기량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도브를 제어하는 데에 실패하기도 했고요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도 미드인 유칼의 최근 컨디션이 오락가락인지라 샌박 입장에서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19/08/04 22:54
SKT, 그리핀 : 다 이기면 최소 타이브레이크 확보. 유이한 자력1위 가능한 두 팀.
샌드박스 : 다 이기면 SKT전이 남아서 SKT보다 올라갈 수 있지만 그리핀과 경기는 없어서 자력 최대순위 2위. 젠지 : 그리핀과의 경기가 남아있고, 샌박vsSKT 경기가 남아있어서 자력 최대순위 2위. 담원 : 다 이겨도 그리핀/샌박이 다 이기면 3위. 자력 최대순위 3위. 진짜 치열하긴 하네요. 지금의 SKT도 5패 미리 적립해둬서 극단적으로 남은 한화/담원/샌박전에서 2패정도 해버리면 결승은 커녕 플옵도 못게는게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긴 하니까요. 뭐 경기력 보면 가능성이 그리 커보이진 않긴 합니다만;;
19/08/04 23:05
아 그거야 당연하죠 크크
시즌이 웬만큼 치열해도 이 시점쯤 되면 상위 1,2팀은 최소 플옵은 확보하고 결승직행이냐 아니냐 정도 싸우고 있는게 보통인데 너무 치열하다보니 '경기력으로는 당장 우승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지금의 SKT 조차도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시즌이라는 의미였어요.
19/08/04 23:04
LCK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영 불안한데 옆동네 보니까 또 안심이 되네요.
작년에 IG가 정규시즌 내내 파괴적으로 잘하고 RNG는 다전제만 가면 이기고 둘이 주고받으면서 참 강해보였는데 이번 시즌은 LPL도 확실히 작년보다 약해보입니다.
19/08/04 23:05
LEC도 G2 제외하면 경기력이 오락가락 합니다. 물론 G2는 지금 엄청난 포스를 내뿜고 있긴 합니다만.. 올해 서머는 확실히 이상한 시즌이긴 해요.
19/08/04 23:11
G2는 확실히 [그 레벨] 급이긴 해서.. 갑자기 무너질거 같진 않은데 막상 또 어떤 변수가 벌어질진 모르니까요. 경기력이 항상 고정은 아니니까요. 크크.
19/08/04 23:21
한가지 희망회로를 돌려보면 SKT는 G2한테 한번 맞아본 적이 있고 MSI에서도 어쨌든 다전제에서 비비긴 했으니까요. 물론 지금 G2는 스프링때 보다 더 강하지만 이게 롤드컵 까지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긴 하니까요. 물론 이건 SKT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하는 얘기지만요.
19/08/04 23:12
KT가 경기력이 조금씩이지만 확실히 오르고 있고, 한화는 엊그제 KT한의원에서 침 한방 맞고 혈이 뚫린 듯한 경기력을 오늘 보여줘 버렸고...
서머 막판에 변수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좀 아쉬워요. SKT-진에어 승차가 한 3경기정도밖에 안나는 여름의 지옥을 원했건만... 하위 3팀이 너무 늦게 눈을 뜨고 있죠.
19/08/04 23:42
작년 롤드컵 트라우마 때문인지 보면 키아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선 키아나가 해외 리그에서 엄청 나온다고 할 정도로 대세픽도 아니고 간간히 등장하는 수준이고, 그것도 초반 이후에는 승률이 내려가서 OP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합니다. 물론 챔피언 자체가 연구할 구석도 많고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키아나가 승리한 게임을 봐도 이 챔피언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례라고 보기에 애매한 사례도 꽤 있습니다. 남들 다 쓰는데 LCK만 못 썼던 아칼리랑은 전혀 달라요.
작년 롤드컵 이후에 해외리그에서 나오는 픽을 무조건 정답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생겼는데.. 정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지금 키아나는 G2만 제대로 쓰는 픽에 가깝다고 보고요. 너도나도 쓰는 픽을 특정팀이나 지역만 못 쓰는건 문제가 되지만, 특정팀만 쓰는 픽은 그냥 밴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밴카드 한장한장이 소중하긴 하지만 OP가 넘쳐나지 않는 이상 밴카드 한장 때문에 밴픽이 많이 꼬이진 않으니까요.
19/08/05 00:15
한화도 미쳤고, 온플릭 신짜오는 롤 역사에 남을만한 명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진짜 정글러의 로망 그 자체였어요. 오늘 경기 둘다 재밌었네요.
19/08/05 00:24
킹존은 무슨생각으로 알칼리를 푸는 걸까요?
미드가 알칼리를 억제를 못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알칼리를 푸는 걸까요? 원래 알칼리는 처 맞다가 꾸역꾸역 커야 뭔가 게임이 되는건데 항상 미드가 알칼리한테 라인전 밀리는데 항상 잘 크는데 뭔 생각으로 알칼리를 푸는 걸까요? 그러니 유리해도 원딜을 잘리고 시작하니 알칼리 크기 시작하고 게임이 이모양이 되는 거지요.
19/08/05 01:26
킹존은 어떤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내부적으로 뭔가 있긴한것같기도 합니다. 단순히 기량하락이라고 보기엔 너무 전체적으로 다 흔들려요
19/08/05 04:05
참 롤판에서 요번년도 젠지만큼 응원했던 팀이 있나 싶습니다. 몇년동안 겜게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만들뻔한 팀입니다. 플옵자리 어떻게든 사수 잘 했으면 합니다.
19/08/05 09:33
한화 경기력은 신비로웠습니다. 상대가 갑자기 뇌절 뇌절 뇌절하거나 하늘이 모든 운을 모아서 원기옥 전달해 준것도 아니고
걍 본인들이 잘해서 2:0 매치승... 1위팀 상대로... 롤판에서 뭘 예측한다는게 이렇게 쉽지가 않네요. 순위는 물론이거니와 선수들 실링 어쩌고 저쩌고 했었던 말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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