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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19:59
인수한쪽은 이해가 안되는게 그때시점으로 킹존이 롤드컵진출확률은 꽤 높은편이었는데 왜 굳이 건들지..
물갈이 하고싶어도 시즌끝나고 물갈이하면 되는거 아닌가;; 기사의 내용 전부 시즌끝나고 했으면 아무 문제없는것 같은데 왜 이걸 굳이 지금하죠 크크
19/08/07 20:04
흔들었다가 놓으면서 길들이기... 자기사람 심기... 스포츠 뿐 아니라 크고작은 규모 회사 인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뭐 당장 흔들려서 실적 좀 떨어진다고 대수롭지 않다는거죠. 내가 전권을 잡고있다 니들 주인은 나다 이런거 각인시키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이기도 하고...
19/08/07 20:01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고모 씨는 도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요? 취재해서 이렇게 정확히 기사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온갖 루머 다 돌게하고 책임지는 말 한마디 없이 뒤에 숨어있는 모습이 정말 비겁합니다.
19/08/07 21:02
아직 인수절차가 정식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데, 저런 내용이 떠돌고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경우 인수자체가 물거품 되버리면 현 킹존입장에서는 더 최악을 맞을테니 못밝힌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아무죄없는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지탄받는 것도 안타까워서 일부러 흘린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9/08/07 21:09
정말 동시에 아름다운돌님이 제 댓글에 대댓글을 달고, 저도 님 댓글에 대댓글을 달았네요. 흐흐
제 뇌내망상과는 반대의 의견이시네요. 저는 강동훈 감독님의 트윗 내용을 볼 때, 인수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를 바란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고모씨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면서 나는 얘기 못하지만 누군가는 이 얘기를 꼭 다 알아주기를 바란다는 투로 2번이나 저 표현을 썼겠죠.
19/08/07 21:18
그러게요. 뭔가 통하긴하는데 반대로 통하네요 흐흐
저는 고모씨 자체가 나쁜사람은 아니고 오지랖이 넓은과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생각했습니다. 오지랖부리고 싶지만 피해는 주기 싫고, 그렇다고 선수들 경기력으로 욕먹는것도 보기 싫으니 그런 멘트를 한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저기사가 맞다면 강동훈 감독만 불쌍한것 같네요. 자비 들여가며 키웠는데 아무런 권한이 없는 감독일 뿐이니.. 금전적으로 손해나 안봤으면 싶네요. 선수들이야 뭐 다들 매력적인 선수들이라 시즌끝나고 오라는 팀이 많을 것 같구요.
19/08/07 20:03
사실이라고 치면... 팀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팀을 뒤흔들어서 스스로 가치를 떨궜군요. 아니 곧 사려는 물건에 직접 흠집을 내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19/08/07 20:03
자 기사 내용 어디에 킹존 팬과 일반 시청자가 알면 안되는 내용이 있죠? 나이 먹고 자기 본업으로 홍대병 짓거리 하니까 역겹네요
기사를 쓰세요 라디오 나와서 자기가 좋다는 팀 망치는 짓거리 하지 마시구요. 취재를 하세요, 친분으로 비비는거 대신에.
19/08/07 20:05
인수한 쪽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이 되면 돈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내 lol팀을 운영해보고 싶음 근데 감독 코치 솔직히 마음에 안 듬. 내가 무슨 돈 주는 기계인 것처럼 느껴짐. 내가 팀적으로 터치 할 수 있는 게 안 느껴짐 그래서 내 입맛대로 감독, 코치, 선수 다 맡추고 싶음. 그래서 가계약 맺은 김에 이렇게 저렇게 행동함 +킹존 사무국의 대응까지 감안하면 이런 저런 논란이 되면서 계약이 파토남. 킹존 자체는 매물인 상태로 새 투자처를 구하는 중임
19/08/07 20:06
새로 인수한다는 측이 뭐 어디 큰 손이라도 되나요?
저런식으로 운영할거면 그냥 계약 깨지는거 감수하고 관계자분들이 말했어도 될 것 같다고 쉽게 말하고 싶긴 한데.. 밥줄 걸린 당사자들 입장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19/08/07 20:09
새 모기업은 올해 킹존의 가치는 의미 없다고 보나보네요. 어차피 올시즌 성적 내는건 킹존 이름 달고 낼텐데, 자기들 회사 이름 달고 내는 성적 아니니 의미 없다고 보는 모양. 어차피 올해 뭐 LCK나 롤드컵 제패할 가능성도 없다 생각하는것 같고.
이렇게 보면, 새 구단주 입장에선 아무 의미없는 올해 성적은 필요없고, 세상 중요한 내년 성적을 위해 미리부터 성실히(...) 준비 시작한듯.
19/08/07 20:14
FM 중간에 끼여드는 시나리오로 시작할 때 딱 이렇게 하긴 합니다.
코치진 싹 다 바꾸고, 나가야 될 애, 남길 애 정하고, 내보낼 애 빨리 처리하죠. 새 모기업이 현실 FM을 하고 싶은 거라고 봐야 할듯
19/08/07 20:09
새로 인수한게 중국쪽 자본인가요?
중국쪽은 원래 팀 가차없이 건들긴 합니다. 한국 선수들 중국갔다가 잘 안되서 무슨 시즌중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 이런거 다 그냥 짤린거에요. 저긴 못하면 그냥 가차없거든요. LCK는 거의 무조건 한번 계약했으면 승강전에서 져서 2부 강등급 상황이 아닌이상 무조건 1년 보장에 가까운데 중국은 선수이동 굉장히 자유롭게 합니다. 못한다 싶으면 짜르고 새로 넣고 몇개월 쓰다가 아니면 또 바꾸고 등등 선수도 그렇고 감독코치도 마찬가지 근데 저시점에서 킹존은 오히려 롤드컵 진출이 상당히 유력한 상위권 팀이였는데 의아하긴 하네요 물론 저 기사가 사실일때 이야기지만....사실이면 단순히 스폰 바뀌었다고 그대로 돈줄만 바뀌는게 아니고 운영하는 쪽에서 어느정도 자기 의사대로 사람 심고 팀 구성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고 봐야하는데 그렇게까지 이상한 상황은 아니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네이밍 바뀌고 프차 대비해서 팀 인수한거면 그냥 프차 첫해부터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훨씬 중요 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높고
19/08/07 20:09
어디가 "영원히 밝힐수 없을지도 모른다" 부분이죠?
이정도 취재기사도 내지못할정도인가요? 아니면 이 기사를 낸 심영보기자님은 이제 끝장나나요? 저지르는사람따로있고 수습하는사람따로있네요 그 기자분은 진심 찌라시만도 못한수준... 기자라고 칭하기도 아깝다
19/08/07 20:10
선수들 멘탈, 경기력 저하,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보다
전 [이게 평생 말 못할 수도 있는 얘긴가??]라는 생각이 제일먼저 드는게 화나네요. 진짜... 내 이꼴날 줄 알았지... 어그로만 잔뜩 끌어놓고선...
19/08/07 20:12
기사 내용의 진위여부는 가려봐야 할 지도 모르나,
고씨는 자기 이름 걸고 이런 기사도 못 쓰죠. 라디오에서 취한 반응들 보면 이런거 봐도 씩씩거리면서아무 것도 모르면서 자기 비난한다고 하고 있을듯... 고씨 옹호했던 분들도 반성해야...
19/08/07 20:13
근데 이게 뭐 평생 말못할 이야긴가요? 걍 까놓고 말해 구단의 새 주인이 좀 이른 시기부터 자기 사람 박겠다는건데... 킹존 내부 사람들이야 흔들릴수 있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돈 대는 사람이 자기 사람 박겠다는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뭐 대단히 사악한 짓도 아니고, 평생 말못할 비밀 취급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사실 LCK 팬이라 나름 킹존 애착 있는 사람들 많으니까 저게 막 흔든다 하는거지, 아예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걍 새 주인의 정당한 권리행사라 볼 수도 있음.
19/08/07 20:14
(저 기사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그렇죠. 이게 솔직히 선악 따질 거리도 아닙니다. 자생력이 전혀 없는 롤 구단 특성상 그냥 모든 돈
대는사람이 자기 쓰고싶은대로 돈 쓰겠다는거라..... 만일 네이밍도 바뀌고 애초에 프차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본다음 염두에 두고 인수했다면 사실 올해 성적은 아예 필요없다고 생각 했을 가능성도 있고....
19/08/07 20:19
저만의 생각이 아니고 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적고있죠. 저게 착한짓이라는게 아니고, 무슨 [평생 말못할 일]은 아니라는거. [평생 말못할 일] 하니까 여기저기서 주작제의 임금체불 등 불법적인 상황 예상이 나왔죠.
19/08/07 20:31
아니 엎어져도 도대체 누가 타격이 큰건지 모르겠어서요. 설명좀 해주세요. 선수? 구단관계자? 감독? 누가 타격인가요?
선수들이야 1년 계약이라 어차피 올해는 돈 다 받을거고, 코치들이나 선수도 마찬가지로 롤판에서 다들 1년계약이로 옮기는데 쟤네들이 스폰 들어오고 말고가 현재 킹존입장에서 뭐가 타격인지. 타격은 인수하려던 구단주나 감독이 받는건데, 강동훈 감독은 트윗까지 하면서 sos 요청한거 같은데.
19/08/07 20:55
자기만의 팀 장악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새 주인의 권리 행사란 단어도 동의하고요. 자기 지분이 있는 구단주라면 못할 행위도 아니죠.
딱 한가지 시즌중에 이런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19/08/07 21:18
시즌 중에 이런다는게 좀 양아치같은건 팩트죠. 저럴 권리가 있냐하고는 또 별개의 문제... 특정 팀보다 리그 팬인 입장에선, 이렇게 양아치스럽게 행동했으니 내년에 돈이나 많이 풀길 바랄 뿐입니다.
19/08/08 11:29
본 건에 대하여 NDA를 체결해 놓았다든가 이런 거라면야 해당 NDA 의 효력이 상실될 때까지는 말 못하는 게 맞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이유로 입을 털지는 않았을 거 같긴 합니다.
19/08/07 20:13
기존의 선수 입장에서 멘탈적으로 문제는 있을만한데, 선악으로 보기엔 모르겠군요. 여긴 프로고 고시엔 고교 야구팀은 아니니... 구단입장에서 갈아 엎으려면 할 수 있는 행동들이니
19/08/07 20:13
기사 내용을 신뢰한다면 폰은 임신을 한 것도, 어디 암매장을 당하지도, 에어컨 리모콘을 들고 튄 것도 아니라서 폰의 명예는 지켜지는 모양새네요.
킹존이 나름대로 프랜차이즈 시대를 대비한다고 유망주들 많이 끌어안고해서 선수단이 20여 명까지 되는 큰 숫자라고 하던데 이게 아무래도 부담이 되었던 것일까요? 킹존 오류동하면 숙소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으로 롤 업계에서 유명했는데 이래저래 돈을 많이 붓고 있었나봅니다.
19/08/07 20:20
기사다운 기사인데, 흐음...근데 이렇게까지 흠집내면 다음해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그건 궁금하네요.
말이 재계약 거부지 기존 선수들은 정나미가 떨어진 모양인데. 그렇다고 또 올해 스크처럼 돈을 부어서 해결하는 건 쉽지 않고.
19/08/07 20:20
그리고 이걸 왜 평생 말 못할 내용입니까?
막말로 이거 기사 낸다고 라이엇이랑 척지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저거 기사 낸 기자는 뭐 자기 모가지 걸고 기사 냈대요?
19/08/07 20:20
며칠 뒤 네이버 롤챔스쇼 예상
고모씨: 아이 제가 원래는요.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글쎄 이 입을 잘못 말해서(살짝 입술을 치는 제스처) 논란이 생겼어요. (대충 왜 그랬는지 변명 이후), 그런데 여러분. 그 기사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대충 주요내용 아닌 부분보고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 제가 기사를 내지 않았던 이유는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이고, 또! 팀 내적인 일은 어디까지나 외부인이 참견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았어요. 가뜩이나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비판도 선수에게 부담인데, 과연 그런 기사가 선수를 위한 것일까요?? 물론 저 자신이 입을 잘못 말해서(입술을 손으로 살짝 치는 제스처) 그런게 있지만, 저 기사도 그렇게 잘한거는 없다~~ 그렇게 봅니다
19/08/07 20:54
시즌 끝나도 뭐..
팀관계자가 우리 누구누구랑 계약 진행중이니까 미리 기사 와꾸 짜놔! 하면 기사 받아써놨다가 다같이 한날한시에 계약 완료! 기사내죠. 기자중에 배신자나와서 단독 특종 나오면 조리돌림하면서 따시키구요
19/08/07 20:30
기사가 사실이라면 갑작스런 경기력 저하가 어느정도 이해 되네요 전쟁중에 본진 사령부가 초토화 되고 있다는건데 야전에 나가있는 선수들이 100%경기력을 발휘하긴 어렵죠
19/08/07 20:31
딴데서 봤는데 저 참기자분은 레알로 기자네요.
롱주 임금체불, 올해 KT의 멸망적인 상황, 올해 킹존의 내부문제까지 전부 저 기자분이 쓴거. 그리고 문제의 고 기자는 저 기자분에게도 취재가 부족하니 어쩌니 훈수만 뒀다는게 제일 웃기네요.
19/08/07 20:32
인수가 엎어져서 공중분해가 되는게 선수한테 왜 나쁜지 설명좀...
어차피 선수들은 1년 단위 계약이고, 롤에서 경쟁력 없는 선수들이 재계약 못한사례가 상당히 흔한데. 킹존이 이번시즌까지만 운영한다고 월급 안주는게 아닌이상 인수가 엎어지는게 누구를 위해 나쁘다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밝혔으면 될 문제에요. 이 내용이 밝혀서 삔또가 상해서 인수가 엎어졌다? 차라리 잘된일이죠. 저 딴 마인드로 운영하는 사무국에 다른 선수들이 안간게 천만다행이죠. 킹존 선수들도 저딴 사무국과 재계약 하지말고 이번 시즌 끝나고 내년에는 더 좋은 팀에서 게임하면 되는거고요. 강동훈 감독과 코치도 마찬가지고. 가장 타격이 있는게 강동훈 감독인건데, 본인이 그렇게 힘들어했으면서 왜 이걸 쉬쉬해야 하는지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19/08/07 20:40
강동훈 입장에선 내가 사비까지 털어가면 내 영혼을 다 바쳐 만든 팀에서 내가 나갈 위기인데
이번에 순조롭게 인수 되는 거 아니면 강동훈이 직접 회사 돌아다니면서 스폰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이니까 사면초가이긴 합니다.
19/08/07 20:42
가장 곤란한게 강동훈 감독이긴하죠.
그런데 고모씨는 자기가 킹존 프런트 직원이 아닌이상 이런 내용을 왜 못 밝혀야 했는지, 선수나 코치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밝혀서 막장 사무국을 고발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19/08/07 20:47
고모씨야 킹존통이라고 불리는 강동훈 감독 친구니까요.
사비 털어가면서 고생한 강동훈도 보고, 현재 자기 팀에서 토사구팽 당할 강동훈도 보고 있을테고 거기에 자기가 잘못 말해서 일 안 좋게 마무리 되면, 강동훈한테 미안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인거 같기는 하다말이죠. 그러면 지금의 행동이 가장 최선의 행동이긴 합니다. 자가가 욕 먹는 건 그렇다 쳐도, 킹존에 대한 건 알려졌고, 내가 한 건 아니니까 직접적인 책임은 없죠.
19/08/07 20:50
선수한테 나쁜게 전혀 없는건 아니긴 하죠.
경쟁력 없는 선수들이 재계약 못한사례가 흔한건 맞지만, 팀이 유지되면 경쟁력이 없는 선수들도 은근 재계약 하고 버티는 사례가 흔한것도 사실이라 어디든 서로 데려가려고 아우성인 선수야 아쉬울게 전혀 없습니다만 약간 애매한 위치의 선수에게는 팀 공중분해가 나쁠수도 있긴 해요. 다만 그와 별개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애매하게 기사를 쓰거나 SNS에 언급하는건 진짜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뭐 득될게 전혀 없죠.
19/08/07 20:38
선수들마다 에이전트가 있다면 시즌 중에 이렇게 멘탈이 깨지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부분은 아직까지 주먹구구식인 것 같아서 아쉽지요.
그런데 그 기자는 이걸 가지고 무슨 말할 수 없는 비밀정도로 취급했는지....
19/08/08 02:10
예전부터 이스포츠 기사 보면서 느끼는 건데...대놓고 어용기자 냄새 풀풀 풍기는 사람이 몇몇 있어요..오쎈의 고용x 기자와 인벤의 김홍x 기자..
예전 케스파 아주부 계약건 기사보면 정말 뒷돈먹고 기사쓰나 느낌이 들게 하는..
19/08/07 20:40
근데 진짜 슬프면서도 고마운건,
이런 와중에 내현선수가 진짜 밝은 얼굴로 게임했다는거. 경기력도 최근에 다 좋았고요. 어쩌면 성적으로 보거나 경력으로보거나 재계약 권유 안받았을 확률이 제일 큰 선수인데. 하 진짜 그 밝은 얼굴이 해탈해서 나온 미소였다는 생각이 드니까 맘이 아프네요.
19/08/07 20:44
해탈+ 구직자 모드겠죠. 지금 어떻게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좋은 곳에 이적할 수 있으니. 그렇다면 생각보다 멘탈 강한 선수란 뜻이고.
내현 선수 잘됐으면 좋겠네요.
19/08/07 20:44
스타판 부터 이스포츠 기자들 대부분 케스파 주인으로 모시고 지금 주인은 라이엇인 그런 존재들이라고 봤는데 이런 참기자가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네요. 응원합니다.
19/08/07 20:47
올해 기준으로는 저 새로운 구단주가 좀 폭군같긴 한데, 벌써부터 자기사람 박고 선수 엔트리 준비하는거 보면...
총알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내년에 제대로 강팀 하나 꾸릴 느낌은 듭니다. 저런 오바짓도 이 판에 대한 욕심이 있으니까 하는거라서.
19/08/08 03:47
KT건은 기사 문구가 바뀌었습니다
skt 다음으로 많이 투자한팀에서 그냥 많이 투자한팀으로요 2등이 아니거나 2등임을 장담할수 없어서 표현을 바꾼듯싶습니다
19/08/07 20:48
참고로 kt는 종합적으로 노답입니다라는 뉘앙스 기사 있었는데(프차 준비 0, 프런트 4명, 선수들 기대이하,코치들도 책임있다는 역대급 초광역딜 기사) 그 다음에 한화 경기 잘만 이겼습니다. 그것도 자강두천 때리다가 승리당했다도 아니고 굉장히 깔끔하게 이겼습니다 그러니까 선수와 팀이 사기 저하될까봐 구체적으로 안 밝히고 기사 안 썼다는 개소리는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현장 분위기 장난 아닐겁니다. 진짜로 팬들이 목청 나가게 응원할거에요. 선수들 코치들 뭘로 힘든지 알았다고. 기죽지말고 우리는 너네 이 정도로 응원한다고. 구체적으로 몰랐을때랑은 차원이 다를거에요
19/08/07 20:54
[그 때문에 갑작스럽게 인수가 결정됐다고 한다. 물론 당사자들끼리만 합의한 내용이고 정식 절차는 아직이라고 답했다.]
이것때문에 못 밝혔을것 같네요. 아직 인수절차가 정식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데, 저런 내용이 떠돌고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경우 인수자체가 물거품 되버리면 현 킹존입장에서는 더 최악을 맞을테니까요.
19/08/07 21:05
그부분때문에 못 밝혔다면 그걸 왜 평생 말 못하느니, 엠바고는 아니니 그런 얘기를 떠들었을까요? 지금도 인수 과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저런 입방정이 인수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죠. 자신의 입방정으로 인해 결국 인수가 나가리되는게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한 강동훈 감독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면서요. 팬들 가지고 노는 건 서비스고요.
19/08/07 20:58
근데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사실 이게 막장 프런트도 아닙니다.
걍 평범하네요. 그냥 여기가 주먹구구식에 판이 워낙 작고 원래 안그랬으니까 그런거지 돈줄 쥐는 입장에서 그냥 평범한 스포츠팀 하나 운영한다고 생각해보면 걍 그려려니? 예를들어 야구팀에서 시즌중 감독경질(심심하면 일어남) 코치교체(분위기 안좋다 싶으면 충분히 할만함) 보직변경(이것도 심심하면 함) 선수 트레이드(트레이드 팀이 하고싶으면 하는거임. 선수는 걍 짐싸고 이사해야함) 또 여러 종목들 시즌중 재계약도 뭐 안흔하긴 한데 없는일도 아니고. 이걸가지고 선악 구도로 가려면 스폰서쪽에서 시즌중 임금체불 정도는 해야 악이라고 할수 있지 솔직히 프로선수들 멘탈이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모셔야되는것도 아니고 사실 보통 기성스포츠에서는 시즌중 트레이드도 가차없이 해버리고 루머도 심심하면 나오고 자기 이름 오르내리는데 멘탈에 영향이야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 나 멘탈상함 실력떨어짐 시즌 다 망침 수고 이러진 않죠 돈 대는 입장에서는 돈 대는 본인이랑 본인의 '팀'이 주체지 강동훈-코치진-라스칼내현커즈폰데프트투신 이 주체가 아니니까요.
19/08/07 20:59
이게 왜 영원히 못 할말이지 ;;
새로운 주인이 왔으면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는건 너무나 당연한거라.... 분명 바꾸다가 기존만큼만도 못하고 팀 망할수도 있는거지만 그건 결과가 안좋은거지, 행위 자체가 나쁜건 아니죠. 물론 굳이 시즌 중반부도 넘은 이 시점에 저렇게 흔드는건 바보같은 짓이지만요. 리빌딩은 좀 시즌 끝나면..... 가령 제가 음식점 하나 인수 받았다고 해도 기존 직원들 중에 새 사장인 제가 맘에 안들어서 나가려는 사람도 있을거고 제 눈으로 보기에 열심히 안하고 노는 놈팽이 같은 직원도 있을거고 월급 올려서라도 잡아야할 보석같은 직원도 있곘죠. 프로스포츠라는 특수성때문에 시기적으로 좀 안좋아서 그렇지 행위 자체는 나쁜 일이 아니죠. 옥석 가리는 것 뿐이지
19/08/07 21:05
이정도 일을 영원히 말못할 거라고 표현하다니
진짜 유사 스포츠가 따로 없군요 새 주인의 구조조정이야 할법한 일이지만 기사 내용 보니까 그 방법이 바보같다고 밖에 못하겠네요 게다가 킹존 코치진이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중에 선수들 불러다가 팀웍 조지는 질문들만 한것도 그렇고
19/08/07 21:05
저게 진실인지는 몰라도 얼추 그림이 맞기는 하네요. 이판 관계자들이야 필연적으로 각팀 프론트들한테 잘보여야 하는 입장이니 팀 인수 관련 문제를 언급해서 인수가 어그러지거나 인수하는 쪽한테 찍히면 문제가 커지니 말 못하는게 당연하고
고기자도 킹존팬 자처하는 킹존통,강감독님 절친인데 마찬가지 이유로 구체적인 오픈은 못하는데 자기 절친이 키운팀에서 쫒겨나게 생겼고 선수들은 경기력 하락으로 욕먹고 있으니 나름의 실드는 치고 싶고 해서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니 너무 욕하지는 마라 그런데 사정은 이야기 못한다' 라는 논리가 탄생한듯
19/08/07 21:28
이스포츠 기자도 아닌게 비디디 이적 기사 띄웠다고 개인방송에서 쌍욕박던 해설가와 소셜미디어에서 조롱하던 기자들만 봐도 뭐.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곤 1mg도 찾아 보기 힘든 질 떨어지는 인간들이 정신 못차리고 나대는 판이 이판이죠.
19/08/07 21:36
잠깐 킹존 갤 들어가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분노 7 기대 3 정도 상태네요. 분노야 뭐 당연한건데, 은근 기대하는 사람들 글 보입니다.
[벌써부터 양아치짓 하는거 보면 새 구단주 혹시 중국 금수저나 석유부자 각 아니냐? 내년 엔트리 더샤이 루키 기대해도 되는 부분?] 왠지 이런 류의 글 보이는중(...). 마치 현실 FM 하듯이 행동하는거 보면 저런 느낌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
19/08/07 21:39
처음엔 선수들에게 너무한거 아니냐는 생각부터 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면 다른 스포츠에서도 시즌 중에 리빌딩 시도하는 팀들이 있긴 있죠. 어차피 올해의 킹존은 자기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기사에 언급된 행보도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맘에 안 들어하는 팬이 더 많겠지만
19/08/07 21:40
내년 킹존(이름 바뀌겠지만) 엔트리가 제대로 황금빛 나게 짜여서 우승 먹고 하면 새 구단주 재평가각은 나올것 같네요. [단지 열정이 너무 넘쳐나서 일찍부터 리빌딩을 시작했을 뿐] 어쩌고 포장 나올 수 있을듯
19/08/07 21:42
솔직히 중국부자가 돈 한 300억 써서 위약금이고 뭐고 다 내주면서
더샤이 기인 / 클리드 타잔 / 루키 쵸비 / 데프트 룰러 / 리핸즈 투신 뭐 이런 팀 만들어 놓으면 구단 불화고 뭐고 간에 자금성을 향해 3보일배할 거 같습니다.. 아 물론 저런 식으로 선수들 찔러보기만 하고 돈은 안쓴다? 바로 톈안문 어쩌고 나오는 거고..
19/08/07 21:43
넘쳐나는 황금을 주체 못하는 구단주가 레알 그런 엔트리 짜면 지금 킹존갤에서 욕하는 킹존 팬들까지도 북경으로 절할겁니다. 이거 해축판에서 자주 나온 장면으로 암.
19/08/07 21:40
엠바고 깬거 하나로 kt가 kbo에 들어오는게 몇년이나 늦어졌죠 아직 한국 e스포츠는 명확한 수익 모델이 없습니다 팬들 입장에서야 그딴식으로 할거면 확 인수 엎어져버려라라고 할수 있겠지만 과연 lck씬이 인수자가 줄을 서있는 그런 곳일까요?
그리고 현 lck코칭스탭중에 그걸 제일 잘 알고 있는게 강감독일텐데요
19/08/07 21:44
롤드컵 or 낫띵인 이 판 구조상 새 구단주가 올해 팀 가지고 롤드컵은 힘들겠다고 판단해서 일찍 리셋버는 눌렀다는 이야기인데 충분히 있음직한 상황이긴 하네요.(코어 유망주 장기계약으로 묶고 리툴링 하거나 다 팔아 치우고 리셋하는거 mlb나 nba에선 거의 일상이니) 알짜들 미리 가치 올라가기 전에 재계약해서 묶어 놓으면 스토브 리그 영입전에서 유리하기도 하고...
다만 아마추어 내지 유사 스포츠 소리 듣는 이 판 관계자들에겐 영 생소한 방식일거라 잡음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을 것이고 스태프나 사무국이 제대로 대응 못 해서 선수단이 흔들린거라면 갑작스러운 경기력 하락도 설명이 되고요.
19/08/07 21:51
롤드컵 가능성이 없어서 리셋버튼 눌렀다기보다는 우리이름 들어가지 않은 지금은 상관없다 생각하고 리셋버튼 누른거에 가깝다봅니다 웬만큼 부정적으로 보지않는한 경기력 괜찮을때의 킹존은 롤드컵 가능성이 없다고보는것이 무리수였으니까요
19/08/07 21:59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말한 겁니다. 새 구단주가 어차피 우승은 힘들어 보이니 미리 다음시즌 우승노릴 준비나 하자고 생각했을수 있다는거죠.
19/08/07 23:28
확실히
1.롤드컵 우승 or nothing라고 생각했을때 우승할 수 있냐? 2.혹은 어차피 본격적 시작은 프차 첫해부터 아니냐? 를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죠
19/08/07 21:46
강동훈 감독이 스폰 문제로 몇년을 고생했는지 '지식'으로 아는 사람이야 많겠죠. 하지만 체험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테고요. 여전히 말은 참 쉽군요.
19/08/07 21:51
금요일이 기대됩니다. 뭐라고 변명할지...
라이엇까지도 루머에 대해서 해명할정도였는데...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뭉개고 가진 않겠죠.
19/08/07 21:53
강동훈 감독이 팀을 이끈 노고 이런건 새로 올 구단주에게 알 바 아닌거죠.
현 시스템으로 롤드컵 우승을 노릴만하냐 아니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아니라는 판단이 선거고요. 데프트 멘탈나가서 팀 떠나면 어떡하냐고요? 강동훈 감독 있으면 재계약한다고 서류써주는거 아니면 그건 의미없고, 돈싸움이든 뭐든 현 시스템보다 내가 손대면 더 잘 할 자신있다고 선언한거니, 결과를 보고 판단했어야 할 일입니다. 뭐 결국 인수 어그러졌으니 그냥 상상의 영역이 되었습니다만, 내년엔 킹존이 이 모양대로 남아있을지나 모르겠군요.
19/08/07 21:55
스포츠단 운영이라는 관점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보까지는 아니지만 이 판에 대한 존중도 부족했던거같고.. 몰입해서 보는 팬들 생각해서라도 좀 더 천천히 진행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도장 찍기도 전에 저랬다니 그것도 괴상하고
그리고 고용준 기자로 어그로 쓸리는게 조금 측은하기도 합니다. 제가 저 입장이었으면 어떻게 처신할까 종종 생각해보는데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팀 운영사항에 대해 반드시 아는 것을 전부 말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뭐 다른 관계자들처럼 아예 입을 다물고 있는 게 나을 수도 있었겠고, 저는 아직 뭐가 맞았다 판단은 안 서네요. 저도 운만 띄우고 자세히 안 알려준게 궁금하고 약올랐고 킹존 팬분들이라면 더욱 그러셨겠지만.. 내막이나 사정이 더 드러나기 전에는 너무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9/08/07 21:56
이상한건 아니죠. 회사 인수하는데 핵심 인력은 안 남고 껍데기 공장만 받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 공장장이 나가고 새로 공장장을 우리가 넣을건데, 니들 연봉 올려주면 남을거냐? 물어보는건 중요한 일이죠. 까딱 잘못하면 아무 의미도 없는 빈 건물을 웃돈주고 사는 꼴이니까요.
19/08/07 23:28
한창 분위기 괜찮은 시즌 중에 저렇게 팀을 뒤집어엎는걸 보니 LCK 1군팀이라는 공장 껍데기에 주로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구단주 마인드가 프런트등등은 다 갈아버릴거지만 핵심 선수만큼은 미리 잡고 가겠다는 쪽이었다면 그렇게 이해도 되긴 하네요
19/08/07 21:58
저의 무릎은 이미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제발 킹존에 현질을! 제발 킹존에 현질을! 어 우리도 어 돈 팍팍쓰고! 어! 어!
19/08/07 22:08
근데 진지하게 매물이 있나요? 성적 추후를 보긴 해야겠으나, 특히 원딜은 테디 크레이머 바이퍼는 장기계약이고, 룰러 빼오려면 젠지랑 혈투를 해야 하고 데프트가 남을 지도 잘 모르겠고 한데...
19/08/07 22:33
젠지가 올해도 뚜렷한 성적을 못 낸다면 룰러도 이적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액 연봉 불러주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닐테고요. 젠지도 기를 쓰고 붙잡아 놓으려 하겠지만
19/08/07 22:16
결국엔 결과로 평가받을 수밖엔 없습니다. 지금상황에서 이게 잘한거다 못한거다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는 거죠. 사실 메이저종목 프로스포츠판에서는 너무나도 흔하게 벌어지는 상황이죠.
19/08/07 22:18
저 개인적으로는 킹존 새 구단주와 실권자가 벌인 행보가 좀 이해가 안가는 행보긴 합니다.
당시 킹존 성적이 롤드컵 못갈 정도의 한심한 성적이었으면 새 구단주가 이러는거에 대해 아무도 뭐라 못하는데 킹존 성적이 좋은 상황에서 리빌딩하겠다고 팀 흔드는 짓한건 좋게 봐줄 수 없는게 사실이죠. 통상적으로 롤판이 롤드컵보고 달리는거고 팀 리빌딩 하는거도 롤드컵 진출 여부 보고 결정하고 들어가도 안늦은데 벌써부터 저런 식으로 나서서 팀을 흔든거는 만약에 저 구단주가 돈 써서 내년에 잘풀린다고 쳐도 의욕 앞섰다고 재평가하기도 그렇죠. 프차 한다고 프차 전에 성적 인정 안하는거도 아니고 팀 리빌딩하려고 해도 선수가 있어야 팀을 만들어도 만드는데 지금 다른 팀들 죄다 롤드컵 보고 달리는데 벌써부터 대형 매물이 나와있을리도 없고 오퍼 넣을 수 있어서 팀을 만들 처지도 아니죠. 이번 시즌 스토브 리그만 봐도 선수들이 누구와 함께 뛸거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금 그걸 알 수가 없잖아요. 전 솔직히 이 기사가 전부 사실이고 구단주가 의욕에 앞서서 저지른 일이라고 쳐도 이 판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고 중국도 엣날이랑 다르게 선수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 계약도 주먹구구식으로 안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판이죠.
19/08/07 22:30
팀 인수할때 잡음 나는건 당연한거고 선수 흔들리는것도 당연한겁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기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을 했어요.
19/08/07 22:51
기사 다시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봐도 결국 미래의 실권자가 팀을 맘대로 휘둘른다는 것 뿐이네요. 원래 스포츠 계에서는 워낙에 흔한 일이라 왜들 그러게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고 트윗 남기고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뭐 구단주가 나서서 감코진과 선수들 휘두루는거야 여러 종목에서 자주 봐온 일이고, 실질적으로 판매가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시즌 중에 팀이 팔리는 것 또한 흔한 일이자나요. 그래도 아직 기사화되지 않은 내부사정이 분명히 있을텐데, 지금 감독님부터 해서 코치, 선수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19/08/07 22:55
제가 구단주라면 fm놀이 하려는데 강동훈 감독이 가장 걸림돌이긴 하겠네요.
근데 킹존 자체가 끈끈하게 뭉쳐있는 것 같아서 상황 파악하려고 찔러본다는게 사단을 만든듯 가령 데프트 불러서 ??? : 데프트야. 내년에 라스칼, 내현대신 기인, 비디디면 어때? 할만하지? 투신이랑 같이 재계약 하자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데프트가 감독님...내현아, 광희야 구단주님이 이렇게 말하는데? 어쩌냐? 이러면서 분위기 곱창낫을 수 있겠네요.
19/08/07 23:04
Pgr좀 끊어야겠다라고 오래 생각해오다가 좋은 계기인거 같아서 좀 쉬고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글남기게 만드는 글이네요.
안그래도 킹존 대체 왜저러냐 하면서 술만 퍼마시기도 지겨워지던차에 시원하게 욕할수있는 뒷배경이 나와줘서 흠터레스팅. 현실적이라 더 와닿고 왜 말 못할거같다고 했는지도 알겠고 그래서 더 거리낌없이 팀 뒤흔든 저 뒷배경들에게 욕하고 싶어지고. 흔한 일이라구요? 흔해서 더 욕 잘먹는 일이기도 하죠. 이렇게 리빌딩 빠르게 하고나서 다음해에 성과 내면 그때가서 재평가하면 되는거지 지금 당장은 잘나가던 팀 풍비박살 내놓은 바보짓밖에 더됩니까.. 여튼 정말 오랫동안 갑갑했는데 알고나니 시원하긴 합니다. 안주거리 생겼으니 만족인걸로
19/08/08 00:12
킹존은 엄연히 강동훈 감독의 팀이고 외부에서 스폰받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걸로 제가 아는데 새로운 구단 측이 조금 더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야 추가 영입하면 자연스레 밀려나는 건데 새 구단 측은 감코진에 불만이 있었던 게 아닌지. 다만 킹존이 꽤 잘 하고 있던 시점에서 새 구단 측이 납득하기 힘든 일을 했다는 건 분명하고 감독측을 내칠려다 잘 안 되니까 거기에 선수들을 끼어넣어서 감독측을 흔들리게 한 정황이라면 강 감독이 왜 SNS에 그런 얘기를 했는지 나름 납득이 가네요. 하지만 고기자는 무슨 의도로 그런 이야기를 한 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새 구단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강 감독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사실을 밝히려고 한 것도 아니고. 판을 키워서 후속 기사가 나오게끔 하려 했다? 이건 사실 본인이 했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고요.
19/08/08 00:19
최근 인벤 기사 보면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배경 설명이다. 현재 킹존 드래곤X는 강동훈 감독이 사비까지 털어가며 운영하던 예전 IM(롱주) 시절 게임단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과거에는 강동훈이 단장이며, 사무국장이며, 마케팅 팀장이며, 감독이었다. 그야말로 강동훈의 팀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2017년 임금 체불 문제로 게임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강동훈 감독은 한국e스포츠협회에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협회는 중국 자본을 데려와 지금의 킹존 드래곤X를 만드는 데 협력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재직했던 서형석 전략사업국장이 새 대표로 취임했다. 이때부터 게임단 전체적인 운영은 서 대표를 비롯한 사무국 소관이 됐다. 물론, 강동훈 감독이 2018년에 레드불 같은 큰 스폰서도 유치하는 등 여전히 마케팅 측면에서 기여하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는 LoL 감독직에 집중했다. 게임단 내 역할이 축소됐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실패로 더욱 LoL 감독에 전념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있었다. 라고 나오죠. 아마 임금체불 후 구단 지분 관계 같은게 바뀌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뇌피셜이지만 강동훈 감독 쪽과 새 프런트와의 주도권 싸움은 확실히 있는 것 같네요. 그 기자는 자기 이름 걸고 공론화 시키긴 그렇고 그냥 흘린듯 하구요
19/08/08 00:23
그렇다면 생각보다 지분 문제가 깔끔하게 떨어지지는 않는 모양이네요. 그래도 타팀 팬인 제가 보는 킹존의 아이덴티티는 강동훈 감독을 필두로 한 끈끈한 팀이라는 것이고 팬분들도 그런 점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지금 같은 행보면 내년에 엄청난 수준의 성과를 거두지 않는 이상 오히려 손해가 되는 무브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9/08/08 00:18
기사 내용대로라면 좀 거칠게 팀 장악을 하려고 했던 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그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을 수도 있고요. 또 가뜩이나 팀원도 많지 않고, 구직도 어려운 판에서 "누가 필요하냐? 누가 남았으면 좋겠냐?" 이런 식으로 물어서 누구는 재계약하고 누구는 안했다면 서로 찝찝한 생각 가질만한 상황이기도 하고.
19/08/08 00:30
뭐 뇌피셜이지만
이런거겠죠. 가령 데프트야 내현이랑 라스칼 뺴고 내년에 기인, 비디디 사줄께. 커즈, 투신이랑 재계약할래? 뭐 이런거겠죠 또 코치진도 건들였고, 그래서 분석관이라는 분 퇴사 했고요 제 생각에 강동훈 사단(?)이 이 정도로 끈끈할 줄은 모르고 프론트가 섣부르게 일 시작한거 같네요 아마 개개인 이야기가 잘 되었으면 우리는 2019년 10월 말 즈음 이런 기사를 볼 수도 있었겠죠. OO의 프론트는 달랐다. 이미 킹존 인수 가계약 시점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기존 팀의 핵심인 커즈, 데프트, 투신과는 이미 8월에 재계약 싸인을 받았다. 새 프론트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투자 약속에 기존 선수들은 빠르게 도장을 찍었다. 공석인 탑과 미드로 기인과 비디디를 낙점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롤드컵이 끝나고 재계약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기인과 비디디를 어느 팀보다 빠르게 영입할 수 있었다. 뭐 이런식으로요 ㅡ.ㅡ 결국 일은 잘 안풀렸고, 팀에 잡음이 생기고, 성적은 떨어지고....다음 시즌 어지간히 잘하지 않으면 일단 욕스택은 확정인듯 합니다.
19/08/08 02:02
솔직히 저는 고용준이 말 못한건 이해됩니다.
고용준이 강동훈에게서 정보받는건 누구나 아는거라서, 타기자들이 터뜨리는 것과 달리 고용준이 저거 터뜨리면 킹존 새 오너그룹과 강동훈은 절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거고, 고용승계는 절대 불가능해지니깐요.
19/08/08 02:05
말못할수도 있죠..애초에 입을 잘못놀려서 팬들 우롱한게 제일 괘씸할뿐
내가 직접 말은 못하겟고 정보를 흘리고 싶엇으면 처음부터 딴기자한테 정보를 슬쩍 줬어도 되는거죠 그러기엔 본인의 관종끼를 주체할 수 없었으니 욕먹는것도 자승자박
19/08/08 02:05
일반회사에서야 양수양도해서 사장 바뀌면 직원 물갈이 할 수 있죠... 그런데 시기가 너무 안좋지않습니까?
입시학원에서 수능 백일전에 스퍼트내야되는데, 원장 바뀌었다고 강사들 물갈이 할 생각하고 있으면 입시성적이 잘나올까요? 학생들 미래는요? 킹존 롤드컵 진출위해 한창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는데, 이렇게 찬물을 끼얹는거죠. 자기가 자기 기업가치 깎아먹는거는 그렇다쳐도... LOL 프로씬... 선수생명 정말 짧잖아요. 선수에게는 한시즌 한시즌이 정말 소중한데, 이렇게 흔들어놨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별로 안좋네요.
19/08/08 02:23
저 역시 많은 분들의 생각과 공통되는군요.
냉정하게 본다면 자금을 대고 구단을 사려는 이들의 입장에선 자기손에 길들여지게끔 하려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즌중이니까 조금 더 배려를 했다면 보기 좋지 않았을까..라는거죠. 비록 관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할 문제이지만, 인간이니까 감정적인 부분도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 프로라고 무조건 돈을 좇아서 가는 사람만 있는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기사가 나왔으니 부디 빠른 시일내에 해결이 되고, 선수단도 잔여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과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더불어 팬들도 맘고생 많았을텐데, 한시름 덜겠네요
19/08/08 02:59
돈이면 만사형통하는 선수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한 시즌 한 경기 집중해서 이겨서 당장 좋은 결과 얻는걸좋아할텐데 알 바 아니라고 배려 안 해주면 현실적으로 아무리 좋은 팀으로 새로 태어나도 한 편으론 찝찝할거같아요. 스포츠 정신,열정을 돈으로 뭉개버린거 같아서요.
19/08/08 03:12
고용준 기자의 기자정신은 둘째치고 킹존 새 구단주는 굳이 저렇게 우악스럽게 일을 진행해야 했을지...
시즌 하나 하나가 다른게 롤인데 서머시즌을 개판쳐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일을 진행하면 다음 시즌에 재계약한다 해도 잘 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19/08/08 08:32
코칭스탭 선수들 구성이야 인수하려는 팀의 권리죠
그게 시즌중에 나온게 문제네요 최소한 선발전 이후나 매각을 해야지 시즌중에 저러면 진짜 안돼죠
19/08/09 08:37
https://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09&aid=0004064655
어쩌면 평생 말못할 수도 있다던 건에 대해 그 기.자.님께서 드디어 기사를 올리셨습니다. '새 스폰서의 인수 -> 별도의 법인을 만들었다' 이 부분이 타 기사와 다르고, + 마지막 두 문단의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만, 그렇다해도, 평생 말못할 수도있는 일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19/08/09 14:46
제 생각엔 젠지가 삼갤이랑 선 긋듯
킹존 정체성 버리고 새 프챠로 새롭게 시작하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데프트 비롯한 알짜만 남기고요 킹존팬분들은 빡칠만하다고 봅니다
19/08/09 14:45
제 생각엔 킹존은 버리는듯 싶네요
삼갤 -> 젠지 느낌으로 프챠들어가면서 팀정체성 다 버리고 거려나봅니다. 데프트 등 알짜 선수만 데려가구요. 그러니 킹존이 현재 1위든 뭐든 신경 안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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