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LCK와 LPL, LEC 정규리그 마지막 주차가 열리는 날이고,
지난 주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북미 LCS는 이번 주 4강전 매치가 열리는 날입니다.
당연히 이번 주도 각 리그를 평소 챙겨보던 & 관심가는 빅매치는 찾아보는 롤붕이들에겐 사망선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차이다보니 중요한 매치들이 많아서 버릴 경기도 딱히 없습니다.
어떤 매치들이 수 목 금 토 일요일에 남아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4대리그 순위표와 상황입니다.)
(LCK : 이번주 정규시즌 종료 - 잔여경기 8경기, 플옵진출 확정팀 1/5)
(LPL : 이번주 정규시즌 종료 - 잔여경기 10경기, 플옵진출 확정팀 6/8)
(LEC : 이번주 정규시즌 종료 - 잔여경기 10경기, 플옵진출 확정팀 4/6)
(LCS : 이번주 플레이오프 4강전 진행, 1위팀 리퀴드가 CLG와 CG 중에서 CG를 상대로 선택)
(이번 주 요일별 일정)
8/14 (수)
18시 : (LPL) - (8-6) EDG vs SN (8-5)
20시 : (LPL) - (11-2) RNG vs BLG (10-4)
- EDG는 최대 5위까지 가능. IG가 6~7위 확률이 높은데, 아무리 IG가 저점이어도 다전제에서 IG를 만나고 싶진 않을겁니다.
- SN은 최대 4위까지 가능. BLG가 RNG에게 지고, 본인들은 남은 2경기를 다 이기면 6강까지 직행이 가능한 4위가 가능합니다.
- RNG는 최대 1위, 현실적으로 TES와 2위 경쟁중이며, BLG는 6강 직행하는 4위를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 즉 버리는 경기가 단 하나도 없는 둘 다 빅매치. 마침 LCK도 없는 날이라 같이 보는 분들이 계시면 불판 팔까 고민중인 날입니다.
8/15 (목)
17시 : (LCK) - (10-6) SKT vs 담원 (11-5)
20시 : (LCK) - (5-11) KT vs 샌드박스 (11-5)
- SKT, 담원, 샌드박스는 한 경기 한 경기가 플옵진출 여부 + 플옵 진출시 시드 + 선발전 여부 등등 너무 많은게 걸려있습니다.
- KT는 한화생명과 승강전을 면제받기 위해 역시 죽기살기로 경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역시 버릴 경기가 단 하나도 없는 빅매치의 날.
8/16 (금)
17시 : (LCK) - (11-5) 그리핀 vs 진에어 (0-17)
18시 : (LPL) - (5-8) DMO vs FPX (12-1)
20시 : (LPL) - (11-2) TES vs OMG (2-11)
20시 : (LCK) - (10-7) 아프리카 vs 한화생명 (5-11)
- 그리핀은 1위가 유력하며, 1위시 롤드컵이 확정됩니다. 진에어는 스플릿 최초 전패팀의 오명을 쓰기 직전.
- 아프리카는 플옵과 선발전의 기로에 서있으며, 한화생명은 승강전 여부가 걸려 있는데다 경기력 자체가 화제
- DMO는 킹존과 비슷하게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 시나리오가 남아 있지만, 상대가 너무 셉니다.
- FPX는 TES/RNG와 1위 경쟁중이지만, DMO전을 이기면 마지막날 vs TES전과 상관없이 1위는 확정
- TES는 현실적으로 1위 가능성은 낮고, RNG와 치열한 2위 경쟁중... OMG는 올시즌도 OME
=> DMO vs FPX전, 아프리카 vs 한화생명전은 4팀다 걸린게 절실한 빅매치
8/17 (토)
01시 : (LEC) - (7-9) 바이탈리티 vs 미스핏츠 (4-12)
02시 : (LEC) - (4-12) 엑셀 vs SK게이밍 (5-11)
03시 : (LEC) - (12-4) 스플라이스 vs 프나틱 (12-4)
04시 : (LEC) - (6-10) 로그 vs 오리진 (7-9)
05시 : (LEC) - (14-2) G2 vs 샬케04 (9-7)
15시 : (LPL) - (5-9) V5 vs WE (7-7)
17시 : (LCK) - (9-8) 킹존 vs KT (5-11)
18시 : (LPL) - (5-9) RW vs IG (8-6)
20시 : (LPL) - (6-8) JDG vs RNG (11-2)
20시 : (LCK) - (11-5) 샌드박스 vs SKT (10-6)
- 플옵 진출 여부가 미정인 바이탈리티와 SK게이밍은 탈락이 각각 확정된 미스핏츠와 엑셀을 만납니다. 꼭 잡고가야 하는 경기
- G2의 뒤를 이어 누가 직행 시드를 딸 것인가를 두고, 최고 빅매치 중 하나인 스플라이스 vs 프나틱이 만납니다.
- 플옵 자리를 두고 다투는 로그 vs 오리진 두팀의 정면대결로, 어찌보면 스플라이스 vs 프나틱보다 더 중요하고 절박한 매치
- 3~4경기 중요도를 넘어설 만큼 또 5세트에 배치된 G2. 사실 샬케도 플옵 진출이 확정되서...
- WE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하는 경기. IG도 LNG/WE가 다 이기고 본인들이 지면 승점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분발 필요
- JDG 역시 무조건 이기고 나서 LNG와 WE가 모두 지길 바래야 하지만, 상대가 2위 경쟁중인 RNG....
- 킹존은 실낱같은 희망 시나리오가 남아 있고, KT는 한화생명과 승강전 면제를 위해 마지막까지 경쟁
- 샌드박스 vs SKT는 목요일 대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걸려있는 단두대 매치
=> LEC는 사실 1~4경기 모두 플옵경쟁팀이 나와서 버릴 경기가 없고, LPL과 LCK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롤붕이 고통 본격화
8/18 (일)
00시 : (LEC) - (12-4) 스플라이스 vs 미스핏츠 (4-12)
01시 : (LEC) - (6-10) 오리진 vs SK게이밍 (5-11)
02시 : (LEC ) - (9-7) 샬케04 vs 바이탈리티 (7-9)
03시 : (LEC) - (14-2) G2 vs 엑셀 (4-12)
04시 : (LEC) - (12-4) 프나틱 vs 로그 (6-10)
06시 : (LCS) - (#2) C9 vs CLG (#3) - 플레이오프
15시 : (LPL) - (3-11) LGD vs VG (1-13)
17시 : (LCK) - (11-5) 담원 vs 젠지 (10-7)
18시 : (LPL) - (7-7) LNG vs SN (8-5)
20시 : (LPL) - (11-2) TES vs FPX (12-1)
20시 : (LCK) - (5-11) 한화생명 vs 그리핀 (11-5)
- 순위싸움이 걸려있는 LEC 2경기와 5경기가 매우 중요하며, LEC 경기가 모두 종료
- LCS 플레이오프 4강전 매치 1 시작. 플옵 4강이다 보니 중요도는 뭐...
- 담원 vs 젠지 또한 위의 팀들간 맞대결에서 언급한 것처럼 너무 많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 한화생명과 그리핀은 각각 승강전 여부와 롤드컵 직행 여부가 이날 마지막까지 가야 가려질 수도요
- SN은 RNG가 BLG를 이겨준단 전제하에 마지막날까지 4위 경쟁을, LNG는 그야말로 Win or Go Home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LPL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TES vs FPX가 장식합니다. FPX가 이미 1위 확정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1위빵 매치업은 아닐 확률이 높지만, TES는 RNG와 마지막까지 2위 싸움을 할게 유력하고, 나이트 vs 도인비의 두 MVP 대결만으로도...
- (정규시즌 마지막 날, LPL 3황의 두 팀 LGD와 VG의 맞대결을 3시 에피타이저로 즐기시면, 5시 이후 경기들이 수준높아 보일지도....)
=> 롤붕이들 사망
8/19 (월)
04시 : (LCS) - (#1) 팀리퀴드 vs 클러치게이밍 (#5) - 플레이오프 4강
- 섬머시즌도 역시나 우승 1순위인 TL과, TSM을 경기력으로 누르고 올라온 상승세의 CG. TL 승리가 유력하지만 그래도 접전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딴에 양 팀다 걸린게 많고 절실하고 중요한 매치업은 볼드체로 표시한다고 했지만,
두 팀다 동시에 별 의미없고 죽은 매치업은 단 하나도 없다시피 합니다 (LGD vs VG 있잖아)
그야말로 두근두근 기대감 만빵이자, 이번 주말도 과연 바이오리듬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려 반 걱정 반인 폭풍의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