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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18:03
카서스는 궁극기 띄우자마자 교전을 걸거나 받아쳐야하고, 특성 스택을 못 쌓은 채 파밍만 하고 후반까지가면 생각보다 약해집니다. 그래서 서구권에서 초중반에 자주 싸우고싶거나 받아칠때 쏠쏠하게 썼죠. 다 너프돼서 버려진 뒤 이제와서 후반보는 픽이라고 가져다 쓰는게 이상하죠.
19/08/19 18:10
맞습니다 카서스는 리라이전에 게임을 매우 빠르게 끝내는 정글러였는데요. 리라 이후에 경기가 길어진 영향인지는 몰라도 드러눕는 경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승률도 리라이후에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19/08/19 18:14
정말 카서스가 극단적으로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른거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프링 너프되기 전 지금보다 더 쌜때, 바위게가 더 먼저나올때 저런 스타일을 가장 선호하는 유럽에서 신나게 써먹다가 오히려 이쪽은 서머에 너프먹고 그냥 버렸는데 LCK에서는 스프링때는 안보이다가 너프 다 먹고 바위게 패치된 서머에 갑자기 너도나도 꺼내들어서 초스피드6렙 파밍형 정글로 쓰는데....첫궁 교전은커녕 그냥 무한성장형 정글러가 되는 경우가 많죠
19/08/19 18:03
케넨 어디?? 하면서 봣는데 따로국밥이네요 크크크
그리고 사일 정글은 사실상 9.16에선 사장된 거 아닌가요? 이제 볼 일 없을 듯...
19/08/19 18:08
저중에 카서스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쌨던 스프링 사기시절에는 다들 외면하다가 한번 너프 먹고나서 다른 리그가 버리니까
갑자기 LCK에서 선호하는건 대체....를 많이 생각해봤는데 스프링->서머 넘어오면서 정글에서 가장 큰 변화가 바위게 패치였거든요 LCK정글러들은 바위게 패치 이후에야 카서스가 쓸만하다고 생각한거같아요. 실제 인게임에서도 대부분 초스피드 정글 먹방으로 상대정글 안마주치면서 6렙 빠르게 찍는 스타일로 대부분 가져가고
19/08/19 18:34
핀트를 아예 잘못잡으신것 같은데요.
LEC에서 안쓰는데 LCK에서 많이 쓰니까 리그 수준이 낮으면 먹힌다고 한 얘깁니다. 현상을 보고 한 얘긴데, 분석이 거짓이 아니었다고 하시면 틀린얘기죠. 크크 LPL에서는 안먹히는데도 꽤 많은 판에 기용했으니까 어긋나는 사례구요.
19/08/19 18:28
키아나,as케넨은 정말 극단적으로 나뉘네요. 키아나는 다른리그서는 완전 주류지만 국내서는 사장수준이고 as케넨은 lck에서는 완전 주류지만 해외서는 거의 안나오는 픽이네요. 스프링때 다른리그는 안쓰는데 lck만 엄청쓴다 였던 이즈,탐켄치는 섬머와서는 다른 리그서도 꽤 많이 나왔네요.
19/08/19 18:32
저는 AS케넨 분명 롤드컵에서 통한다고 봅니다. 같은 쌀이여도 좁쌀로 만들면 막걸리밖에 안되지만, 기인같은 여주쌀로 술을 빚으면 최고급 안동소주가 되거든요. [아니 S급팀의 S급 탑솔이 쓰면 뭐든 다 좋지]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15마린이 쓰는 피오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꺼같아요.
19/08/19 18:48
AS케넨은 분명 라인전에서 최강의 픽중에 하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MSI에서 외국팀들이 보여준 일종의 뇌절유발메타 혹은 우르르메타가 실은 불리한 라인전이나 이미 망한 라인을 보완하기 위한 좋은 수단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유게에 있는 기인의 기록에서도 비록 작년 자료이긴 합니다만 기인은 상대탑을 거의 압살했지만 경기는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거든요.
19/08/19 19:25
15 마린 피오라는 마린의 낮은 피오라 숙련도를 챔프 자체의 성능이랑 마린의 상황판단만으로 커버치던 픽이라 AS케넨이랑은 궤가 좀 다른듯하네요.
19/08/19 18:36
픽밴의 변화를 살펴보면 패치 이외에도, 각 리그간 메타가 맞붙는 국제대회가 선수들의 챔피언에 대한 시선과 운용방법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19/08/19 18:47
다른 픽이야 그렇다치고 탈리야 칼리스타 이런 챔프는 소위 해외식 초반운영(전 이런 표현에 별 동의안하지만)에도 매우 적합한 픽들 아닌가싶은데 왜 안쓰는지 모르겠네요. 탈리야나 칼리스타만큼 초반부터 강하고 발빠른 챔프가 몇 없을텐데
19/08/19 18:47
AS 케넨은 이미 너프를 좀 받아서 추가패치는 없을것 같아보입니다. 근데 케넨같은 챔프는 자체 성능도 성능인데 메타영향이 커서 롤드컵에서 쓰일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19/08/19 20:23
롤드컵은 대회 기간이 길어서 대회가 진행 되면서 메타가 정립되니,
우리나라 3시드 팀이 케넨으로 일찍부터 꿀 빨면 너도나도 가져다 쓸거고, 안 좋으면 사장 되겠죠.
19/08/19 21:03
롤드컵 시작하고나서 좋아보인다고 적용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작년 롤드컵 플레이인에서 많이 나온픽 중에 승률70%가 넘는 픽은 이렐리아, 라이즈, 리산드라, 탈리아 4개였습니다. 실제로 그룹스테이지 기간동안 아프리카와 KT는 이미 이 챔프들을 다 활용할 수 있었지만 젠지는 활용을 못했기에 본선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즉 좋다고 바로 적용을 하지는 못한것이죠. 그룹스테이지 이후 본선에서 승률 70%가 넘는 픽은 아칼리와 르블랑 뿐인데 실제로 한국팀들은 적절히 밴픽을 해서 이 두챔프에게 직접 당한적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렇지만 꿀도 못빨았죠.
19/08/19 21:09
다들 많이 거론하셨다시피 섬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픽은 키아나와 케넨이라고 생각됩니다
포스트시즌까지도 lck팀들이 키아나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롤드컵에서 호되게 당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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