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8/21 20:37:49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LOL] 젠지, 최우범 감독 담원전 패배 이후 인터뷰 (수정됨)
출처: https://twitter.com/GenG_KR/status/1164117802665381888?s=19

(롤드컵 진출 실패에 대해) 아쉽지만 저희의 현 주소라고 생각.

(담원전) 2세트는 저희가 원래 되게 유리했는데, 따로 노는 플레이들이 많아서 따라잡혔다가, 다시 상대방 실수를 통해 역전한 게임이었다.

선수들 기량 저하가 많이 보였고, 따로따로 노는 경향이 많아서 가장 아쉬웠다.

서머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였는데, 실패해서 아쉽고, 죄송스럽고 이런 부분은 누가 잘했건 못했건 감독인 제가 욕을 먹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건 작년 롤드컵 실패 때문에 저 자신을 많이 내려놓은게 2019년의 패착같습니다. 평소 같으면 실수 같은거에 대해 강하게 피드백을 하는데 그런걸 안한 저의 잘못이다. 제가 좀 더 열심히 하고 평소 성격대로 강하게 피드백했으면 한 경기라도 더 따냈을것 같은데, 저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내려놓았다.

올해 팬분들이 많이 늘었다는게 체감이 느껴지는데, 정말 감사하고, 죄송스럽다. 서머 시즌 중반까지 잘 되나 싶었는데 결국 미끄러졌다.

스프링땐 제가 좀 많이 풀어줬고, 서머땐 다들 열심히 한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생 정말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내년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팀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게 저의 실수 같습니다.


대충 풀워딩 적어봤는데.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긴 하네요. 내년 젠지엔 어떤 칼바람이 일어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핫포비진
19/08/21 20:39
수정 아이콘
올시즌 젠지는 진짜 여러가지 시도 많이해본 팀이죠..
18skt 리빌딩처럼 팀 레전드가 나갈거같은..
삼겹살에김치
19/08/21 20: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젠지는 바텀만 지키고있음 뿌리는 굳건하니까요
Lacrimosa
19/08/21 20:48
수정 아이콘
동의 안되는게 신 삼성 현 젠지로 메이저 대회 우승은 딱 17롤컵 한번입니다 라이엇 패치방향 자체가 바텀캐리 메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19/08/21 21:29
수정 아이콘
그 롤드컵 먹어본 팀이 전 세계에서 몇 개나 되나요...
Lacrimosa
19/08/21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로 없죠 근데 리그제 전환후 롤드컵을 먹은 팀 중에 자국내 리그 우승이 없는 팀은 젠지가 유일합니다 아 ig랑 유이하네요 하지만 ig는 정규시즌 1위를 놓친적은 없는걸로 압니다 17롤컵이 향로메타로 이야기 되는 극단적인 바텀캐리 메타인건 사실이고요 이건 폄하도 부정도 아닙니다 17롤컵 메타에서 가장 강했던 팀은 젠지가 맞아요
풍각쟁이
19/08/22 07:49
수정 아이콘
16롤컵 준우승, 17롤컵 우승이면 커리어가 더 나은 곳이 별로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솜방망이처벌
19/08/22 09:4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젠지 커리어 후려치기는..좀..
미야와키 사딸라
19/08/21 20:45
수정 아이콘
내년 되어도 정글 바텀은 지금보다 나은 선수들 구하기 쉬운 게 아니죠.

탑은 다른 탑솔러를 영입하더라도 선수를 상당히 존중하고 책임지는 젠지 특성상 원클럽맨 큐베를 내칠 것 같진 않네요.

결국엔 미드에 피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
Lazymind
19/08/21 20:46
수정 아이콘
미드탑 주전으로쓸선수 있으면 좋을거같아요.
큐베도 챔프폭이 넓은게 아니라 서브로 있는게 더 좋을거같고
미드는 지금있는선수들 다 서브밖에안되죠. 무조건 사와야..
물론 일단 룰러라이프 근본이 남는다는 전제하에..바텀 나가면 걍 팀 새로만드는거죠 뭐
cluefake
19/08/21 20:49
수정 아이콘
일단 미드 사와야죠.
막말로 에이 부진해도 올라오겠지~라도 말 할 수 있는 미드 누가 있습니까. 오히려 어느 정도 상수로 깔아야 하는데.
19/08/22 07:2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저만해도 부진해도 올라오겠지 생각했던 미드가 롤 역사상 세 명 밖에 없네요. 페이커 루키 (건강 괜찮은)폰.. 최근에 비디디가 좀 이런 느낌이긴 합니다만 저 세 선수는 폼이 어떻고 요즘 게임에서 별로다 뭐다 해도 폼 회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폰은 그런데 본인의 폼보다 건강을 믿지 못해서...크크
비오는풍경
19/08/21 20:50
수정 아이콘
결국 2년 연속 실패한 셈인데 젠지가 최우범 감독을 남길지부터 따져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미야와키 사딸라
19/08/21 20:51
수정 아이콘
내년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적혀있으니...
박민하
19/08/21 20:5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감독본인이 사요나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ㅠㅠ
지나가다...
19/08/21 20: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롤드컵 우승 감독에다가 작년에는 롤드컵 진출을 했으니 1년은 더 기회를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슼처럼 돈 한 번 풀어서 원하는 선수 사 주고 결과로 판단하겠죠.
Lazymind
19/08/21 20:57
수정 아이콘
뭐 최우범감독보다 더 윗급의 성과를 내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미 젠지에 있다가 나간 김정수코치정도?
딜이너무쎄다
19/08/21 21:29
수정 아이콘
CJ라는 선례가 있습니다
바다표범
19/08/21 20:55
수정 아이콘
전 젠지가 이번 시즌에 변화하려고 여러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한건 긍정적으로 봤는데 변화하려던 시도가 실수였다고 생각하시네요. 결국 1년 농사 실패했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틀린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Lazymind
19/08/21 21:17
수정 아이콘
인게임에서 밴픽이나 플레이같은거보다..팀관리차원에서 하는 이야기같아요.
빡시게 쪼고 선수들 쥐어짜서 연습시키지않고 좀 풀어줬는데 안됬다 이런뜻인듯..
바다표범
19/08/21 21:35
수정 아이콘
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근데 다른 분들 의견보니까 그게 맞는 피드백인지 의문이 들긴하네요.
55만루홈런
19/08/21 20:55
수정 아이콘
젠지가 참 특이한 팀이긴 했죠 lck에선 결승조차 못간 아니 준결승도 못가본걸로 기억이 되는 그냥 중위권에서 중상 정도 결코 상위권이 아닌 팀인데
신기하게 차곡 모은 포인트로 선발전 뚫고 (제 기억으로는 선발전 결승에서 기다린적도 없는걸로 기억) 롤드컵 진출

그러나 결국 매번 행운이 따라주는것도 아니고 결국 올해는 선발전조차 못가고 실패
물론 이 팀의 뚜렷한 약점이 반대로 그 약점만 잘 보강하면 내년엔 최소 올해보단 강해진다는 긍정적 요소가 있긴 합니다.
분명 자금도 넉넉한 팀이고. 다만 젠지가 작년이나 올해나 돈을 sk나 kt만큼 쓰진 않았죠

미드는 아마 비디디를 제일 노릴것 같은데 반대로 KT도 내년에 lck할 생각 있으면 비디디를 잡아야해서 크크... 재밌겠네요
19/08/21 20:58
수정 아이콘
가을밈도 깨졌으니 정규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탄탄한 팀이 되어야..
19/08/21 20:59
수정 아이콘
결국 다시 본인들 스타일로 회귀하겠다는건데 메타는 점점 반대방향으로 가는데 이게 과연 옳은 방향인지..

젠지가 실패한 이유는 우리스타일이 정답인데 괜히 바꿀려고 한게 오히려 패착이 되었다가 아니라..

다른 팀들은 이미 시즌초에 메타에 발맞춰 어쨌든 스타일 변화를 지속적으로 했고 젠지는 워낙 기존 스타일이 강하다보니 그만큼 바꾸는게 시간이 더 오래걸렸던거라고 봅니다.

물론 리그전체관점에서 젠지같은 팀이 있는것도 리그 전체 풀의 관점에서는 나쁘진 않은데...

이게 다시 회귀라면 정답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19/08/21 21:05
수정 아이콘
변화에 대해두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죠. 근데 맥락상 팀 운영방식에 대한 이야가로 보여요. 플렝이스타일보다
조휴일
19/08/21 21:34
수정 아이콘
인터뷰 맥락이 게임 스타일이 아닌

구단 운영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말하는입니다.
달달합니다
19/08/21 21:00
수정 아이콘
강한팀이되려면 결국 미드 탑이 바껴야죠...
10월9일한글날
19/08/21 21:03
수정 아이콘
미드럭스같은 걸로 한참 재미볼때 젠지의 기세가 참 좋았는데, 미드 사파픽으로 재미못보고 주도권 주는 경기가 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휘청거리기 시작한게 참.. 그리핀조차도 도란나오고 할 때 초반에 조금 흔들리고 지더라도 다른 라인이 잘하니 도란 밀어주는 픽밴, 인플레이 보여주면서 결국 도란 적응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젠지는 좀 그러기 어려운 상황이었던게..참..안타까울 것 같네요. 그게 다시 말하면 젠지의 약점일텐데..미드 보강이나 현재 가지고 있는 미드들을 어떻게 정리시키고 다른라인을 꾸리면서 내년을 준비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9/08/21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년 꼬마감독이 겪었던 번아웃을 최우범감독도 경험한듯 하네요.

그리고 젠지는 정글+바텀 듀오를 잡고 미드와 탑은 바꾸는게 낫다고 봐요. 리치는 좀 키워볼만 한 포텐셜이 보이지만 주전으로 믿고가기에는 불안요소가 많고. 큐베도 정글이 안봐준다는 이미지가 있다는걸 감안해도 스프링 서머에 부진한게 맞다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1:15
수정 아이콘
인터뷰 전체 맥락을 보면 [변화를 주려 했던것이 실수다] 라는 말은 [게임 내적으로 바텀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던게 실수다]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 [좀더 자율적으로 선수들을 풀어준게 실수다] 이 맥락으로 봐야죠.

위쪽에 [저 자신을 많이 내려놓은게 2019년의 패착같습니다, 평소 같으면 실수 같은거에 대해 강하게 피드백을 하는데 그런걸 안한 저의 잘못, 평소 성격대로 강하게 피드백했으면 한 경기라도 더 따냈을것 같은데] 이 표현들 보면 원래는 널리 알려진대로 강하게 쪼이는 스타일인데, 올해는 좀 내려놓고 선수들 자율적으로 피드백하게 했던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한 후회가 인터뷰에서 드러납니다.

변화 이야기는 이 맥락으로 봐야되는것 같네요. 게임 내적인 바텀캐리 의존도 어쩌고 이쪽 이야기가 아닌듯.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1:19
수정 아이콘
선수 교체 측면에서 보면 서머시즌 내내 주류픽을 장착하는데 결국 실패한 탑미드에 유의미한 변화가 필요할것 같고... 정글은 서머시즌 기준으론 괜찮게 했는데 1년단위로 보면 스프링은 후반 말고는 말아먹은게 사실이라, 정글 연봉킹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애매하긴 하네요.

근데 바텀 말고 다바꾼다 이것도 정말 어렵다보니 기본적으로 탑미드정글중 하나정도는 잡아야될것같고, 저 셋중엔 그래도 피넛이 나았다 생각함...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1:21
수정 아이콘
사실 탑바텀은 몰라도 정글은, 서머시즌 기준으로 피넛보다 확연히 나은 정글이 별로 없고 그중 상당수는 영입시장에 나오지도 않을것같네요. 그래서 젠마갤에서도 보노 말랑 커즈 정도가 말 나오는것 같더군요.

근데 이중에서 서머 기준 커즈는 피넛보다 나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보노는 95년생이라 올해 기량이 내년으로 연결된다고 장담하기 무척 힘들고... 전 굳이 정글도 바꾸려면 말랑같긴 하네요.
19/08/21 21:2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인터뷰를 봐도 인게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는데 그렇게 해석하는건 잘못된 해석이라고 봅니다.
저도 젠지팬으로써 말랑 원하긴 하는데 피넛이랑 교체라는 측면이 아니라 서브로 왔으면 좋겠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1:27
수정 아이콘
롤 여러해 보면서 피넛을 깐 시기가 옹호한 시기보다 훨씬 긴 사람인데도, 서머시즌 피넛이 리그에서 후달리는 정글은 아니었다 봐요. 오히려 탑미드의 저조한 라인전능력 고려하면 상당히 힘든팀에서 경기하면서도 굉장히 잘 푼 경기들 많았지...

다만 스프링 서머 통합해서 보면 평균치가 낮았다는 맞는말. 그렇다 해도 이적시장에선 스프링보단 서머 중심으로 평가해야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19/08/21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피넛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게 피넛은 이때까지 라인전이 약한 미드와 함께 게임해본적이 거의 없죠.
쿠로, 페이커, 비디디 거의 리그 최상급 미드와 함께 경기를 펼치던 선수였습니다.
그런 선수가 갑자기 리그 최하위권 미드인 플라이 같은 선수와 게임하려면 적응기가 필요했다고 봐요.
스프링 초반이 그 시기고 그후엔 적응한거죠.

개인적으로 이번시즌은 KT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이 자기팀 정글에 어느정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더치커피
19/08/21 22:20
수정 아이콘
타잔 클리드 급이면 모르겠는데, 굳이 피넛을 말랑으로 바꾸지는 않을 거 같네요... 피넛이 고연봉 좆아서 해외로 가지 않는 이상...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바꾼다면] 말랑 정도라는거지 걍 피넛 잡는게 나아보임...
19/08/21 23:02
수정 아이콘
타잔, 클리드 말고는 피넛보다 섬머 때 잘했다는 정글러는 보노 정도인데 보노는 나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그렇고..
그냥 피넛 재계약 하는게 나을 것 같기는 하네요..
타잔이야 이미 장기계약으로 2021년인가까지 묶여 있고 클리드도 올해 활약이 이 정도인데 SKT에서 다른 건 몰라도 돈싸움으로 뺏길 것 같지는 않아서.. 클리드가 중국쪽에 엄청난 연봉 오퍼 수락하지 않는 이상...
솔직히 피넛이 쿠로, 페이커, 비디디 같은 시대의 지배자 또는 역체미 같은 선수들이랑 듀오하다가 플라이랑 할려니.. 이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MystericWonder
19/08/21 21:16
수정 아이콘
정글도 [한국 최고 연봉]을 주는 상황에서 재계약하기에는 애매하다고 봐요.
만약 탑미드에서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피넛은 연봉 삭감 or 이적 루트를 탈 것 같습니다.
거북솔지
19/08/21 22:17
수정 아이콘
오 페이커보다 높군요?
Nasty breaking B
19/08/21 22:20
수정 아이콘
국내 정글러 중 최고 연봉이란 의미입니다 흐흐
미카엘
19/08/21 21:18
수정 아이콘
작정하고 기인 비디디 데려오면 우승권 팀 아닙니까?
19/08/21 23:03
수정 아이콘
기인 데리고 올려면 최소 7~8억부터 시작일 거 같아서 덜덜...
비역슨
19/08/21 21:22
수정 아이콘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만 그 원인이 선수들을 꽉 잡지 않고 풀어줬기 때문이다.. 는 아니지 않을지..
선수들을 얼마나 잡고 얼마나 굴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이끄냐의 문제가 더 도드라졌던 시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8/21 21:23
수정 아이콘
이거 공감하는게... 차라리 아프리카면 몰라도 젠지가 무슨 실수가 너무 많아서 무너진 팀은 아닌것같아요. 근본적으로 미드탑 챔프폭이 문제였다 생각하는데 챔프폭이 무슨 감독이 혼낸다고 늘어나나... 애초에 솔랭에선 플라이 별거별거 다쓴다고 들었는데.
19/08/21 21:27
수정 아이콘
올해 스토브 리그에 팀원이나 감코가 바뀔 것 같은 팀들이 있는데..멤버를 어떤식으로 구성할지 모르겠네요. 그리핀, 담원, 샌박은 장기계약이라서 매물에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19/08/21 21:29
수정 아이콘
젠지야 지금 멤버 잔류시키고 비디디만 데리고 와도 플옵은 갈텐데 문제는 비디디 입장에서 젠지가 얼마나 메리트 있을지...
추형이 제대로 흑우 모드 발동해서 기인-말랑-비디디-룰러-라이프 만들면 보는 재미는 있을듯
19/08/21 21:35
수정 아이콘
젠지는 내년이 더문제인게 룰러를 어떻게 잡을지가... 스토브리그때 룰러 나갈려는거 겨우겨우 사정해서 잡았다고 알고있는데...
원래는 나가는거였..
야부리 나코
19/08/21 21:42
수정 아이콘
갈수록 원딜 캐리메타가 힘들어지네요.. 패치 방향도 그렇고...
이번 섬머 시즌에
젠지 탑미드는 주류픽 할 줄 아는 게 0이었죠...
그래서 주류픽할 줄 아는 미드로 교체도 되고...
내년에 잘됐으면 좋겠네요..
Lazymind
19/08/21 21:43
수정 아이콘
최우범감독 피드백 관련해서는..그게 인게임내용이건 선수들관리부분이건 어떠한 영향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그냥 젠지가 안풀린건 주류픽을 못하는 미드(서브들도 다 결함덩어리라 누굴내든 손해)
슈퍼플레이는 보여주긴하지만 챔프폭이 좁고 잘하는것만 잘하는 탑
이거 2개가 제일크죠. 미드탑이 다른선수였으면 젠지가 새로운시도를하건 선수들쪼아대건 걍 더위에있었죠 뭐.
천재소녀박수영
19/08/21 21:5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을 풀어주었기 때문에 그 방향을 바꾸겠다는 말인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저 말이 참 별로인것처럼 느껴지네요
기사조련가
19/08/21 22:0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기사조련가
19/08/21 2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큰 성인이 상호간에 계약하고 하는건데 선수들 옥죄고 강하게 피드백하는것만이 성공의 열쇠는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도 저랑 비슷한 연배인데 너무 고루한 사고방식입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70살 먹은 폽할배도 안할 생각입니다.
성공을 거둔 사람은 상황이 바뀌어도 그대로 자신이 예전에 성공한 방식을 고수하려고 하는데 그런 예가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면 좋겠네요.
분명 예전 신삼성이 롤드컵 우승할때랑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열심히 안하는 선수는 자기 손해고 커리어 없어지고 연봉 줄어드는건데 본인 손해입니다. 본인이 마음먹어야 진짜 연습이지 옥죈다고 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 본연의 재능의 차이도 있구요. 열심히 안하는 선수는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 받고 하면 되죠. 강압적으로 연습한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지금 선수들은 예전에 스타1 시절 닭장에서 설겆이 해가면서 월급 20만원받고 형들이 승리수당으로 사주는 치킨먹으면서 행복해하고 형들 따까리하던 선수들 아니거든요. 라이엇에서 최저연봉도 주고 안되면 해외팀 가거나 하는 경로도 생겼구요.
짱짱걸제시카
19/08/21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압적인 연습이 효과가 있든 어쨌든, 감독 입장에서는 시켜야죠.
기사조련가
19/08/21 22:42
수정 아이콘
강제로 시킨다고 다 되면 최연성 감독시절 아프리카가 롤드컵 우승했겠죠.
짱짱걸제시카
19/08/21 22:53
수정 아이콘
노는것 보단 나을텐데요. 그러니까 제 말은, 연습을 게을리하는 선수를 그래봐야 본인손해니까 걍 냅둬야한다는 주장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별 다른 대안이 없으면 노는것 보단 낫잖아요?
기사조련가
19/08/21 23: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 말은, 연습을 이미 게을리하고 있는 선수를 강제로 시킨다고 효과가 있나 그말입니다.
선수들과 함의한 뒤에 팀적으로 룰을 정했는데, 그 룰에 따르지않고 연습을 안하는 선수가 있으면 방출해야지 더 방법이 있습니까?
때리기라도 해야합니까?
단순히 동기부여가 안되있다면, 동기부여를 하는것도 리더의 역활입니다.
티원 선수들처럼 전력으로 달린 이후 번아웃이 생겼으면 정신과상담을 하거나 일시적으로 휴가를 줘서 다시 의욕을 키운다던가 해야죠.
아니면 연습생을 올려서 충격요법을 쓰는 방법도 있구요.
그런것 다 해봤는데도 안되면 방출이 맞구요.
짱짱걸제시카
19/08/21 23:10
수정 아이콘
대안이 있으면 대안을 실행하면 되는거고, 대안이 없으면 비록 효율은 별로지만 억지로 연습시켜야죠. 대안도 없고 효율도 별로라고 그냥 방치하면 안되구요.
기사조련가
19/08/22 00:37
수정 아이콘
말이 안통해서 그만 답글 달겠습니다. 휴대폰 뺏고 삭발하고 18시간씩 연습시키면 누구나 롤드컵간다는 말이랑 똑같네요.
짱짱걸제시카
19/08/22 08:45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해주세요 라는 말과 최선을 다하면 롤드컵 갈수있어요 라는 말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김첨지의럭키데이
19/08/22 12:16
수정 아이콘
와 기사조련가님..
"말이 안통해서 그만 답글 달겠습니다" 라는 워딩은 참 놀랍네요..
기사조련가
19/08/22 12:23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욕을 한것도 아니고 아무리 글을 달아도 계속 대화가 겉도는데 더 하면 감정싸움밖에 더 됩니까? 이쯤에서 그만하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하는것도 아니고 피지알에서 댓글 만선날때 흔히들 하는 워딩입니다.
김첨지의럭키데이
19/08/22 14:06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설전을 하는 와중에 이만 수고합니다~ 그만하겠습니다~는 종종 봤지만 말이안통하니 그만하겠습니다는 좀.. 무례하신거같아서.. 흔했다니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적응을 못한거같아요 ㅠㅠ
19/08/21 23:08
수정 아이콘
이게 자율적이면서 열심히 하면 그거야말로 최고인데... 딱 선수들 나이 때가 한창 놀 나이 때라 알면서도 그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 그래서 감독이 이런 것도 어느 정도 코칭은 해줘야 하는데, 그렇다고 미친듯이 잡아서 연습만 시키면 그것도 절대 안 되죠... 게임이나 스포츠 같은 직업은 즐거움도 같이 동반되어야 실력이 늘어나는데 억지로 붙잡아 두면 아무래도...
근데 저런 말을 대놓고 언론에 말하는 건..
김정균 감독처럼 차라리 모든게 내 잘못이다 라고 말하고 좋게 좋게 말했으면 됐을텐데 저렇게 말하니까..
대관람차
19/08/21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의 올해 퍼포먼스에서는 포텐보다는 실링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이럴 땐 리빌딩이 답이죠.
선수들 개개인은 장점이 분명 있고 되게 괜찮은데 뭔가 팀으로 뭉치면 한계가 있어 보여요.
달콤한휴식
19/08/21 22:11
수정 아이콘
애썼습니다. 별로 독한 소리 하고싶지 않은게 감독 코치진들이 더 잘 알았을거 아니에요. 챔프폭, 주류픽,라인전,한타 이중에 하나라도 결격사유 없었던 미드가 0이니까요. 그래서 오만가지 픽 선수교체로 똥꼬쇼했고요. 어느팀 코치가 탑선수한테 미드 포변 원하겠어요. 워낙에 혼란스러우니까 시키는거지. 미드가 굳건하지 않으면 팀이 어떻게 나락으로 가는지 그 극을 진에어가 보여줘서 딱히 코치 감독 기량 미달로 보고싶지 않네요
LifeLivingToday
19/08/21 22:15
수정 아이콘
젠지를 응원 안하는 이유.
최우범부터 경질되야 됩니다 저 팀은
코지코지
19/08/22 04:54
수정 아이콘
최우범이 뭐가 잘못되서 이렇게 적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젠지만큼 선수 오래쓰는팀이 skt 말곤 거의 없는거같은데
LifeLivingToday
19/08/22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의 댓글에서도 보시면 최우범 스타일이 별로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분들 의견과 대체로 같습니다.
애정도 없는 팀이라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만, 의견을 물어보셔서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면 최우범은 젊은 꼰대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의 댓글보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19/08/21 22:20
수정 아이콘
이 선수구성으론 썸머면 최대한 뽑아낸 성적이라고 봐서.
더 세게 조였다고 달라졌을 것같진...

일단 룰러가 남을지도 문제겠죠.
1등급 저지방 우유
19/08/21 22:42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 준우승 성과는 있지만, 리그는 한번도 좋은 성과를 낸 적이 없으니
아무래도 내년이 어찌보면 최우범 감독 역시 사활(?)을 걸고 내년 시즌 성적을 내기위해서 노오력을 많이 하지 않을까 합니다

19년 시즌 초기엔 룰러 원맨팀이라고 봤지만, 나름 이것저것 변화도 많이 주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4미드(?) 시도 역시 참신했거든요.
다른 분들도 언급했지만, 내년 시즌 아무래도 미드 보강이 우선순위로 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는 룰러가 잔류한다는 전제조건하에라고 봅니다. 그도 떠날 수 있으니까요.

위쪽에 피넛얘기도 나와서 언급하자면.
스프링-서머 통틀어 최고의 정글러냐라고 묻는 다면 yes라고 하기엔 힘들지만,충분히 괜찮은 정글이었다고 봅니다.
앰비션 마크2라는 별명이 생길정도로 기존 젠지의 팀색깔에 잘 녹아든것 같았습니다.
아마 본인이 가진 기존 스타일을 변화시킨다고 스프링때 많이 헤맸고, 그 성과가 서머에서 좋게 나온것 같았어요.
고타마 싯다르타
19/08/21 23:20
수정 아이콘
스타감성 그대로 가진 최연성 최우범 둘다....
백년지기
19/08/21 23:28
수정 아이콘
피넛은 바꾸거나 연봉후려치기를 쎄게 하거나.
젠지는 솔리드한 미드가 있으면 잘 할수 밖에 없는 팀입니다. 무조건 안정적인 미드 구해야죠
모나카빵
19/08/21 23:57
수정 아이콘
룰러는 해외로 나갈거같은데 코장에 크라운 해외에서 잘지내는거 보면 감독이 내년 뻑시게 조이겠다 하면 롤드컵도 못가는 팀에 궂이 남을 이유가..
리리컬 매지컬
19/08/22 00:00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해서 롤프로게이머라는게 생각만큼 이상적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이상적으로 따지면 각자 프로답게 알아서 하면 참 좋은데....평범하게 중고등학교 다니다가 고등학교도
졸업 안하고 곧바로 프로게이머로 뛰어든 선수들이 진짜 프로답게 본인 컨트롤이 될 리가 없거든요
프로경력이 어느정도 된 선수들이면 모를까 정말 별별 일이 다 있습니다

뭐 저는 프로무대라고 해서 꼭 서로 알아서 하는것만이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젠지 내부
분위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당장 다른 종목의 스퍼스나 혹은 이전의 퍼거슨만 해도 그렇고요.
정말 오바 수준으로 하는거 아니면 팀의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때 휴대폰메타 이런건 좀
오바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제가 젠지 내부 분위기를 알 수야 없으니 뭐라 더 말하긴 힘들고

제가 생각하는 오바수준은 최연성이 감독할때 아프리카인데..여기 나중에 연습실썰 풀리면
혼비백산할 사람들 정말 많을텐데 크크
수분크림
19/08/22 00:35
수정 아이콘
17 18 아프리카 진짜 미친 강도의 연습량이라던데 맞나요? 저는 스2할때 들은게 있긴 한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건가봐요
기사조련가
19/08/22 00:4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도 졸업 안하고 곧바로 프로게이머로 뛰어든 선수들이 진짜 프로답게 본인 컨트롤이 될 리가 없거든요]
프로게이머 모독발언인가요? 그럼 엘리트 체육하던 선수들도 어차피 수업시간에 잠이나 자는 형편인데 그 선수들 전부 프로답게 못합니까?
사람에 따라, 재능에 따라, 동기부여에 따라서 다른거지 고등학교 여부랑은 전혀 관계 없죠.
오히려 고등학교도 졸업 안할정도로 인생을 걸고 하는 프로게이머인데 더 열심히 하면 했죠.
리리컬 매지컬
19/08/22 01:03
수정 아이콘
기성스포츠도 '프로답게'알아서 하기는커녕 자기 몸관리 안되서 먹튀된 선수가 한두명이 아니죠

왜 고등학교에 그렇게 방점을 찍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말뜻이 무슨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저학력자 이런 뜻이 아니고;;;
그만큼 어리고 사회를 전혀 겪어본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뛰어든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롤 하다보니 점수가 높고 점수가 높으니까 스카우팅이 오고 해볼까?하고 한
케이스도 많아요. 이런 케이스의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프로팀에 들어가자마자 본인 컨트롤이 프로답게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오히려 최근에 들어서야 롤 프로팀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나아졌지 몇년전만해도 정말 그냥 생각없이 롤했는데
점수 높아서 별생각없이 프로한다고 왔다가 금방 흥미잃고 때려치거나, 아니면 팀에서 재능 보고 붙잡아서 어떻게든
1년 2년 시키니까 마음잡고 포텐터져서 성공하고 이런 케이스들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을 보고 말그대로 이론적으로 '프로는 프로고 팀에서 정한대로 각자 알아서 하고 안 따르면 방출하면 된다'
이건 너무 이론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현실이 저렇게 모두가 각자 할일 하면서 깔끔하게 돌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은
그러지가 않거든요. 현실은 데뷔1년차에 여성 팬이랑 사귀면서 경기력 급락하는 흔해빠진 경우부터 시작해서 한국팀에서
좀 강하게 잡아서 이룰거 이루고 중국에 용병으로 가자마자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신나게 놀고 먹튀화되는 경우부터
다 존재하거든요.

제가 댓글에도 썼지만 제가 젠지 내부 분위기를 아는것도 아니고....딱히 젠지의 방식이 맞는 방식이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현실적으로 갓 데뷔한 선수들이 본인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합숙생활을 하는만큼
팀에서 나름의 분위기를 잡고 흔들리는 선수를 컨트롤하는것도 현실적인 감독, 코치의 역할이라는 소리죠. 갓 데뷔한 선수가
그냥 하라고 했는데 알아서 못하면 응 수고 방출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뭐 분위기 잡는다는게 숙소에서 욕설하고
폭행하라는게 아니고;;
기사조련가
19/08/22 01:15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어떤 글인지 부터 좀 살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젠지 글이잖아요? 젠지 선수들이 신인입니까?? 피넛은 한국 정글러중 최고연봉자고 나머지 주전선수들도 롤드컵 우승출신에 라이프만 좀 신인급이지 로치성환플라이쿠잔까지 전부 베테랑들입니다.
다 나이 먹을만큼 먹고 경력 쌓을만큼 쌓은 선수들인데 핸드폰뺏고 강압적으로 한다고 실력이 늘겠습니까?? 아니잖아요.

게다가 요즘은 롤씬이 체계화되어서 예전처럼 롤 잘하는데 한번 해볼까?? 이런식의 접근으로 하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프랜차이즈 준비하면서 주먹구구식이던 연생계약도 제대로 하고 있고 중국스카우터들도 들락날락하면서 랭크분석 챔프폭 집안사정까지 다 체크하고 계약하는 형편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스타판 닭장시절은 이제 없어진지 오래에요.
리리컬 매지컬
19/08/22 01:31
수정 아이콘
물론 젠지 선수단 대부분은 연차 쌓일만큼 쌓인 선수들이고, 댓글에서 꼭 젠지에 한정된게 아닌 전반적인 내용이 많아서
거기에 대한 제 생각도 써봤습니다.
기사조련가
19/08/22 01:39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게이머 고등학교도 못마치고 나왔다하시는게 비하하는 발언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요즘 애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자기 앞날에 대해 설계하는지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물론 아닌 친구들도 분명히 있죠.
그렇지만 제가 직업적 + 야구봉사 하면서 학생들을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다들 자기 목표가 있고 저희 세대랑은 또 다른걸 많이 느꼈거든요. 오죽하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or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이 있겠습니까.
리리컬 매지컬
19/08/22 01:42
수정 아이콘
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절대 고등학교도 못 나온 이런식의 이야기가 아니였고....아무래도 굉장히 어리고
사회경험이 없는만큼 저런 케이스들이 있을수있다 이런뜻이였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9/08/22 00:16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젠지는 딱 자기 기량만큼의 성적을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큐베 피넛 룰러 다 잘 하는 선수들이지만 전성기 급은 아니고, 라이프는 신인 치고는 매우 잘했지만 아직은 경험이 더 필요할 것 같고, 4미드는 참신하고 통하는 면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딱 젠지의 현실을 대변하는 모습이고요.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활로는 이래저래 많이 찾으려고 했는데 근본적인 체급이 떨어진 게 문제로 보여요. 이건 단기간에 올리거나 회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다음 시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9/08/22 00:29
수정 아이콘
자기 목 날아갈 걱정은 안하시나?
Placentapede
19/08/22 00:36
수정 아이콘
껄껄 초딩시절에는 삼수범 머큐리에서 오뎅러쉬해서 고아민 떨어트리는 거 보고 팬이었는데
작년 아마에서 본인이 슈퍼스타 드립 칠 때 쌔했습니다.
19/08/22 00:41
수정 아이콘
4미드가 참신한 전략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4미드때문에 포시 놓친거로보여요
카바라스
19/08/22 18:13
수정 아이콘
4미드는 참신하다기보단 하다하다 안되니까 어쩔수 없이 돌려막기한거죠. 막판가면 진에어빼고 젠지보다 미드약한팀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정도였으니
리나시타
19/08/22 01:07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너무 많은 말을 하는 타입의 사람이네요
스파르타일때 잘 됐고 풀어줘서 성적이 떨어진게 인과관계가 성립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사실이라고 칩시다
근데 '내가 풀어줘서 성적이 떨어졌으니 다시 스파르타로 가겠다' 라고 말을 굳이 입 밖으로 꺼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풀어줘서 성적이 떨어졌다'를 반대로 뒤집으면 '우리 선수들은 스스로 알아서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라고 말하는걸로 보여요

문득 군대가 생각나네요 '풀어주니까 개판이구만. 다시 예전처럼 해볼까?'
리리컬 매지컬
19/08/22 0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이 인터뷰를 다시 읽어봤는데

최우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가 전 이 인터뷰가 팀을 스파르타식으로 했었어야 했다 이런 내용은 딱히 없어보이고

인터뷰에서 관련 내용이 '평소처럼 강하게 피드백했어야했는데 내가 내려놨다'인데

전 이런 케이스를 하나 알고있거든요. 바로 17SKT의 김정균입니다. 원래 16시즌까지 선수 한명한명 붙잡고 못한거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서 강하게 피드백을 했었는데-팀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이런 스타일은 꽤 빡세게 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 해 롤드컵 우승하고 본인도 지치고 힘들어서 17시즌에는 숙소에서 다른 게임하는것도 허용하고 피드백도
이전처럼 한명한명 붙잡고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안하고 훨씬 풀어줬었죠.

뭐 저게 인과관계가 성립되는지는 모르겠는데 17SKT가 어땠는지는 다들 아실거고, 아무튼 인터뷰 내용을 봐서는
팀을 더 쪼인다기보다는 저런 강한 피드백에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여지네요.
19/08/22 0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손미 정리하고 제갈량 데려와야죠.

전 비디디가 마지막 퍼즐 아닌가 싶네요.

기인이야 당연히 어느팀에 가도 the one이 될 선수지만

큐베->기인보다야

현재 4미드 -> 비디디면

어마어마한 떡상이거든요. 제가 젠지 구단주라면 그냥 비디디 올인합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죠. 사전접촉 하라는건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쿠잔 리치 정리하고 플라이만 냅두고 비디디 올인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물론 kt도 게임단 운영 포기할거 아니면 bdd 잡는데 주력할거라 쉽진 않겠지만요.
기사조련가
19/08/22 01:50
수정 아이콘
리치는 일단 놔둬도 된다고 봅니다. 씨에스는 분명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봐요.
씨에스는 못먹는데 게임센스만 좋은 류는 결국 씨에스가 안나아진다~ 이런말을 하시는분도 계신데, 씨에스는 리치의 게임구력으로 봤을때 연습하면 충분히 나아질꺼라고 봐요. 리치가 보여주는 그 특유의 결정력있는 플레이는 S급 미드만 보여줄 수 있는 클라스있는 플레이입니다.
리리컬 매지컬
19/08/22 11:58
수정 아이콘
저도 리치는 끌고갈만하다고 생각해요 리치는 '기본기'가 부족한데 이건 프로팀에서의 꾸준한 연습으로 분명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영역이죠.
몽쉘통통
19/08/22 03:53
수정 아이콘
그때 그 발언 건도 있고, 지금 건도 그렇고

참, 젊은 꼰대의 표본 같아요.
고양이맛다시다
19/08/22 07:13
수정 아이콘
작년 sk 같네요.
19/08/22 07:28
수정 아이콘
근데 거의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에서 생각보다 엄격하고, 피드백 세게하는 곳 많지 않나요. 일반 회사도 직원들 업무성과 안나오면 기강이라든지, 분위기 잡는데 프로씬이 안 잡을리가요.
퍼거슨은 그냥 자기 화풀려고 헤어드라이어짓 한건가요. 직장 분위가야 좋으면 다니기 편한건 맞는데 그게 늘 옳은건가는 의문이네요.
자몽맛쌈무
19/08/22 0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막줄은 플라이못믿고 미드 돌려막기하다가 말아먹은거 얘기하는거아닐까요 젠지가 3미드 돌려막다가 탑 로치까지 미드로 돌려막은 계기가 쵸비한테 미드차이로 패배했을때 부터인거같은데 젠지는 이적시장에서 쓸데없이 3미드 4미드쓸생각말고 정리하고 제대로된 S급미드부터 데려오는게 급선무일거같네요
뿌엉이
19/08/22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가 굉장히 애매하죠 탑 큐베가 잘할때는 잘하는데 상위팀 탑들도 잘하니 문제
미드는 플라이가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약점도 너무 분명한게
정글은 피넛이 스프링은 말어먹고 섬머때 정신 차렸지만 백업보강이 절실하고 바텀라인은 괜찮고
19/08/22 11:30
수정 아이콘
플라이 미드로 계속 쓰는거야 괜찮은데 나중에 버텨서 캐리가되는 베이가가 좋지 리산드라는 리턴이 좀 그렇죠.
Nasty breaking B
19/08/22 13:23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몰아붙이는 코칭 스타일 자체는 있을 수 있죠. 문제가 되는 건 그 정도인데... 강하게 피드백한다는 말이 진짜 전기의자를 말하는 건 아닐테고,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라면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삼는다면 애당초 시즌 내내 전원 합숙하는 프로스포츠인 것부터가 더 구시대적인 게 아닌가 싶구요.

뭐 그건 그거고, 저도 젠지의 부진은 코칭보다는 로스터 구성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넛 룰러 코어로 다른 라인 보강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투자를 안 하는 팀도 아니구요.
러블세가족
19/08/22 14:33
수정 아이콘
프로가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니까 터지 안해도 된다.. 참 이상적인 생각이죠. 될놈될 안될놈안될 하면서 지내는 건 제 생각에는 좀 별로고.. 적당히 조이거나 풀거나 하는게 바로 매니지먼트 하는 사람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다만 작년의 SKT를 보는 것처럼.. 젠지도 너무 고인물들이 많아서 선수도, 감독도 번아웃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재충전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겠죠.
랜슬롯
19/08/22 15: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팬들이야 가을의 젠지 어쩌구 저쩌구 설레발 치더라도 젠지 스스로 얼마나 객관화 시키고 준비했는지 모르는데,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같지만서도, 또 반대로 기대치가 그렇게 높을 수는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이프는 코어장전의 부재가 안느껴질만큼 잘해줬다고 생각하지만, 피넛은 중후반기에 잠깐 잘한 시기를 제외하면 업앤다운이 너무 많았고, 미드가 너무 좀 애매했죠. 리치 플라이 로치까지, 딱히 이렇다 라는 느낌을 주는 미드는 없었습니다. 큐베는 항상 그렇듯이 맞는 역할이였고 전 큐베는 좀 많이 억울할 것같네요.

룰러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예전 롤드컵을 우승할때처럼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는건 아니고, 분명히 치명적인 실수도 나오는 만큼, 최고점에서 약간 내려온 느낌이지만 그래도 바텀은 나름 든든하게 버텨주고 탑도 혼자서 잘 버텨주고 있는데 미드 정글이 가장 큰 문제겠죠. 특히 전 젠지는 돈을 최대한 많이 투자해서라도 미드를 좀 든든한 선수를 구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글도 피넛 혼자한테 맡기기는 좀 힘들구요.

선발전 가더라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전 1라운드 이상 올라갔을 것같진 않습니다. 아 킹존은 이겼을 것같네요. 뭐 선발전 가지도 못한 팀한테 할말은 아니고... 아무튼, 미리 다음 시즌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로스터 구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8/23 12:55
수정 아이콘
팀 내부에서 문제 원인을 저렇게 본다면, 시도해야지요.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꼭 쪼아야만 하는 사람도 절반이라서요.
결국 본인이 결과를 받아들이면 되는거지만, 그들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하는 프로이기도 하고 결과를 바꿔보자는게 운영이고 매니지먼트니까요.
만약 개인이 그 방식이 싫으면 계약기간 이후에 팀을 옮기면 되는거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404 [LOL] 변경된 LEC의 롤드컵 시드 규정 [19] 비역슨7449 19/08/23 7449 0
66403 [LOL] 플레이오프 1라운드 후기 - 멘탈의 순환과 트라우마 극복 [10] Arcturus8047 19/08/23 8047 0
66402 [LOL] 슈퍼스타들의 등장, 압도적인 플레이오프 1R 후기 [87] Leeka12702 19/08/23 12702 2
66401 [LOL] Pro View LCK가 오픈했습니다. [37] Leeka13334 19/08/23 13334 1
66400 [LOL] 2019 lck 서머 기준 챔프풀 + 챔프폭으로 고생한 선수들 [51] 라이츄백만볼트9555 19/08/23 9555 3
66399 [LOL] 개인적으로 뽑는 서머 정규시즌 수상 [12] Leeka6963 19/08/23 6963 1
66397 [LOL] 기묘한 LPL 시즌 MVP의 저주 [10] 신불해10909 19/08/22 10909 2
66395 [LOL] LCS 2019 서머 결승, TL vs C9 프리뷰 [20] 비역슨7913 19/08/22 7913 0
66394 [LOL] LCK 서머시즌 팀별 지표들 [28] Leeka9241 19/08/22 9241 1
66393 [LOL] LPL 섬머 스플릿 정규시즌 MVP, 퍼스트/세컨드/서드팀 발표.jpg [63] Ensis11984 19/08/22 11984 0
66392 [LOL] 진정한 엄대엄. 샌드박스 vs SKT 플레이오프 1R [51] Leeka10720 19/08/22 10720 3
66391 [LOL] 제2차 PGR21 문도피구대회를 개최합니다! [41] 진성9696 19/08/22 9696 2
66390 [LOL] 2019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직관 후기 [31] 203589451 19/08/22 9451 1
66389 [LOL] LCK와 세계 주요리그의 플레이오프 진행방식에 대해서 [80] 소야테12309 19/08/21 12309 3
66388 [LOL] 롤드컵 진출 확률 + 와일드카드전 후기 [86] Leeka11741 19/08/21 11741 1
66387 [LOL] 젠지, 최우범 감독 담원전 패배 이후 인터뷰 [101] 반니스텔루이13291 19/08/21 13291 4
66384 [LOL] 15~19년 역대 LPL MVP 수상자들 [14] Leeka6325 19/08/21 6325 0
66383 [LOL] 9.16 패치의 대회 메타 예상 - 정글 [67] 기세파10612 19/08/21 10612 10
66382 [LOL] 9.17 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7] Leeka9060 19/08/21 9060 0
66379 [LOL]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그리고 관람차 [8] 삭제됨6003 19/08/20 6003 1
66377 [LOL] 개인적으로 시상해보는 4대 빅리그 섬머시즌 부문별 어워드 수상자들 [10] Ensis7692 19/08/20 7692 3
66376 [LOL] 유미의 이색 카운터이자 새로운 서포터의 발견 [61] 작은형11042 19/08/20 11042 2
66375 [LOL] 무서운 첼코 승격 3인방과 붙을 기존 LCK 대표는? [14] Leeka7926 19/08/20 79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