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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6:35
lck 최고의 순간이 있었던 건 분명하죠. 14서머 우승은 kt-a입니다. 14서머 18서머 2번의 최고의 순간이 있었는데 그 절반을 없던 걸로 해버리는 건..
19/08/30 15:29
하긴 실질적인 시즌이 종료되었으니(승강전을 갈 뻔했지만..그건 다행. 특히 스코어에게)
욕먹던 자리는 사임하고 가는군요. 욕은 먹었지만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인사들은 어찌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단순히 감코진뿐 아니라 사무국도 개편이 있어야 성적이 올라갈텐데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기존부터 워낙 솔리드해 보이는 곳이라 과연 쉬울지 모르겠네요. 사무국-감코진은 검증된 인사가 좋긴하지만, 굳이 그것에만 한정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만큼 보는 시야를 넓혔으면 합니다. 한 때 몸담았던 선수들(비단 롤외적인 종목이라도)이나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외부 인력들을 저인망처럼 두루두루 살펴서 최대한 많은 재원들(그리고 유스로 키울 선수들까지도 포함)을 얻을 수 있기를 ... 그래야 그나마 믿고 남아준 kt팬들을 위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8/30 15:31
정제승 감독대행 같이 정신나간 리빌딩을 한다면 내년도 똑같겠죠. 잡을 사람 잡고, 내보낼사람 내보내고, 영입도 하고 감독이랑 코치도 새로 구해야 할텐데..
19/08/30 15:34
가는데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같은 말이나 생각이 1g도 안 드는 작자도 오랜만인듯.
오히려 좋은 명언 생각나네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_^
19/08/30 15:34
연속우승시켜도 한번 꼴지하면 모가지 잘리는 프로세계에서 2020년까지 다년계약을 맺고있었다는게 참...
얼마나 이미지메이킹을 잘 했으면... 선수들도 시즌단위로 갈려나가는 세계에서 저렇게 버텼나 싶고
19/08/30 15:42
근데 KT는 아카데미도, 연습생도 없고 프론트도 없어서 차라리 오창종이라도 안고 가는게 나아보이는데요. 프론트 1명인 구단이 감독 대체자든 선수가 됐든 정상적으로 구할것 같아보이지는 않고, KT가 롤판에 8년 투자해서 키워낸 신인이 유칼 하나뿐인걸 생각하면 신인육성도 안되는 팀인데. 차라리 오창종 대신 코치진을 보강하고 오창종은 인맥겸 스카우터로 내비두는게 KT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처아닌가 싶네요. KT 좋다고 올 선수나 감코들도 안보이고..
19/08/30 15:44
블랭크 때도 그랬는데 못한건 못한건데
능력없음을 인성으로 연결시키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리는게 안되보이긴 했어요 오창종 감독 후임은 누가 될까요? 정제승 코치는 능력있단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19/08/30 15:53
지면 선수들 탱킹시키고 지는 빤스런하고 이기면 입터는 감독이 무슨 감독입니까
인성 유언비어 이런거 필요없이 감독으로서 기본적으로 실격인거죠
19/08/30 16:03
그런거 포함해서요
다 욕먹을만한 일이죠 단지 그렇다고 적셔 같은 유언비어가 사실인거처럼 퍼지는 게 옳은 건 아니죠 블랭크 한참 욕먹을때도 방송경기에서 페이커 블루를 일부러 스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었고 그 이야기를 아직도 하는 분을 얼마전에 여기서 봤었죠 걍 한것만으로도 까긴 충분한데 거기 뭘 더할 필요 있냐는거죠
19/08/30 15:44
kt 는 이지훈 님 외에는
그전 스타부터.. 감독과 코치가 참 좋다~ 라고 느껴본적이 없네요 정수영....강도경...오창종... 이영호 발탁한거 말고는 내세울게 전혀 없는 김철 감독... 기사가 한번 나와서 퐈이어 됐지만 코치진도 그닥... 부디 내년에 프런트도 제대로 좀 물갈이 하고 감독 코치 분석팀 선수케어전담팀 등 제대로 좀 꾸려서 준비했으면 하네요. 이대로 말아먹기엔 그래도 kt가 이스포츠에서는 명가인데..
19/08/31 09:32
이영호 전담코치 변길섭 김윤환은 명코치였죠
그리고 강도경이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렇지 스타판에서 능력은 확실하게 입증했죠. 강도경 들어오고 나서 저그라인 다살려내고 스타2까지 프로리그 잘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19/08/30 15:48
이건 너무나 당연했던거죠. 승강전도 간신히 피했을 뿐이지, 스프링때보다 돈 더 주고 간신히 8위 시켰는데, 가만히 냅두는게 말이 안되는거긴 했습니다.
설마설마 하지만 감독대행같은 이상한 짓만 제발 하지 맙시다. KT에서 감독해보고 싶다던 괜찮은 인재들이 없는게 아니었는데 좀 발 빠르게 움직이기만 해도 이렇게는 안됬어요.
19/08/30 15:49
스코어는 은퇴하고 프레이 스맵 눈꽃 제니트 강고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재계약 안할 것이고 비디디는 바보 아니라면 다른 팀 찾아서 계약할 거고 그럼 선수단에 선수는 남아봐야 킹겐 정도.
감독 경질은 당연한 건데 남아 있는 정제승 손승익씨들이 신생팀보다 상황이 열악한 선수단을 재구성하고 리빌딩할 인재라고는 손톱만큼도 생각이 안드네요. 담원 김정수 코치 같은 분한테 전권과 백지수표 주고 그 동안 여러가지 많이 해봤으니 아예 제로베이스에서 팀 만드는 것도 도전해보쉴? 하고 꼬셔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크.
19/08/30 15:54
아아.. 갓동님.. 설마 갓동님 재평가... 는 없겠죠? 크크 재평가는 리얼 강등빼곤 없는지라...
KT가 돈을 안썼으면 모르겠지만 SK제외하고 연봉 2위팀이라 많이 쓰리긴 할겁니다. 스코어도 빠졌고 KT는 비디디 올인해서 비디디 중심으로 재개편 하는게 정답일 듯. 근데 KT가 아카데미도 운영안하고 미래를 투자 안하는 팀이라 진짜 오늘만 산다 느낌... 현질로 1년을 보낸다여서 내년에 어찌될지 크크
19/08/30 16:01
강등을 당한다면야 '그래도 승강전에서는 케일 뽑아서 밴픽 압살하시던 오창종 감독님.. 그립습니다..' 할 수도 있겠지만 설마 그러지야 않겠죠..
19/08/30 18:04
리빌딩도 유망주가 있어야하지... kt는 유망주도 없어서 현질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처럼 꼴찌하면 드래프트로 테디같은 유망주 데려오는것도 아니라서 아카데미팀도 없고 프랜차이즈 준비는 하는지 모르겠네요.
19/08/30 15:58
크트는 근데 단순히 바라볼 문제가 아니라 말만 대기업 이지 팀 자체가 새로운 비전이나 시스템을 갖춘 팀이 전혀 아니라 전 감독인 피파훈 의 개인기와 매니지먼트로 굴러간 팀인데 사임하고 섬머는 잘 치뤘지만 사무국과 감독의 진가가 보여지는 스토브리그 때 부터 팀 방향성이 이상해졌죠..
단순히 롤 잘코칭하는 감독 하나 앉힌다고 지금 무수한 문제 들이 해소될런지
19/08/30 16:00
KT는 일단 프론트 자체가 없는 수준이라 감독 한명 바꾼다고 될 팀은 아니죠.
통으로 재구성할지 아님 지금처럼 분석도 없고 아카데미도 없이 감독만 바꾸는건지...
19/08/30 16:00
감독 하나 나간다고 문제가 해결되기엔 산적해있는 문제가 너무 없죠. SKT 다음으로 연봉 많이 쓴 팀이라는데 정작 코치진 상태도 별로고, 그렇다고 프차 대비 아카데미조차 없는데.......
19/08/30 16:06
18년도에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19년도에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뒀으니 이렇게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설마 오창종감독이 나가면서 우리 정과 손은 지켜달라... 이런 건 아니겠죠. 얼른 새로운 코칭스태프도 인선해서 내년 구성이나 얼른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19/08/30 16:18
글쎄요. kt의 부진에 코칭 스태프의 비중이 없다고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kt라는 구단 조직 자체를 생각해보면 뭔가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 스코어 취급도 그렇고, 홈페이지, SNS 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팀에 대한 '애정'이 안 느껴지는 운영인걸요.
19/08/30 16:22
개인적으로 정제승 코치는 인게임상황 코칭이나 전략적인 부분이 좀 부족하긴 해도
선수와의 유대나 생활지도 그리고 재능있는 친구들 뽑는데 있어서는 괜찮은 것 같아서 계약을 유지해도 별 생각이 없고 대신에 인게임적으로 전략이나 서로간의 시너지나 선수들 포텐을 터뜨리는데 좀 능한 감독 코치가 왔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정제승 코치와 손승익 코치 그리고 킹겐 강고 준일이가 서울타워 야밤에 같이 가서 사진 찍혔던데 지금 오창종 감독 사임기사를 보니 저 사진 멤버들은 내년에도 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9/08/30 16:36
지나고 생각해보면 걍 팀구성 자체부터 망한게
아닌가 싶네요 멤버들중 그나마 이름값 해준건 Bdd정도? 다른 멤버들은 다 아쉬웠죠 갓직히 여기 분들도 시즌 시작전엔 원딜말곤 걱정 안했잖아요? 하지만 현실은 스맵, 눈꽃이 부진에 큰 부분을 담당했고 기대를 많이 받았던 스코어, 엄티의 정글진도 스코어의 불운한 와병도 있었지만 기대완 달랐죠 화룡점정은 섬머직전에 프레이를 영입한것.. 안그래도 라인전 약한 눈꽃에게 감 잃은 프레이 조합은... 상체가 스프링보다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그닥.. 일년내내 이름값에만 매달리고 실속은 별로였죠 아프리카가 섬머에 반등할수 있었던데에는 생짜신인이었던 세난의 공도 크다고 생각하는데 Kt는 그런게 없었어요 솔직히 이 틸이 구성된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19/08/30 18:07
kt팬이면 올 해도 스맵이면 탑은 조졌구나 싶었을겁니다.
매년 기량 하락이 보였는데 18 롤드컵에서 제대로 구멍이었죠. 시즌 전부터도 킹겐이나 키웠으면 하는 팬도 제법 됬습니다. 19년도 팀 결성됬을때 초창기 평에 kt는 상체가 강하다 이런소리보고 스맵 고평가 오진다라고 생각한 팬들 하나 둘이 아니었을겁니다.
19/08/30 19:41
유칼이 제일 구멍이었던건 맞습니다만 스맵이 차 순위었죠.
ig랑 비빈것도 스코어 데프트가 잘해줘서였고요. 당시 스맵이 최악의 탑솔이다는 아닙니다만 받는 연봉 생각하면 돈 값 못했다고 봅니다.
19/08/30 22:45
당시 크트가 탑을 마치 젠지마냥 버려뒀던거 생각하면 글쎄요. 당시 더샤이 폼까지 감안하면 할 건 다 해줬다고 봅니다.
연봉값 생각하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구멍소리 들을 건 절대 아니었어요.
19/08/30 22:43
롤드컵때 스맵은 나쁘진 않았죠.
18 스프링이랑 서머 초반때 스맵 폼 한창 안좋다가 서머 후반기부터 원래 잘하던 케넨, 나르 등등 나오면서 떡상했고 롤드컵땐 그냥저냥 나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스맵 중심 리빌딩 하기엔 아쉽긴 했죠. 미드랑 바텀이 더 잘했거든요.
19/08/30 16:37
설마 정손은 고대로 가는건 아닐거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개혁 들어가야죠 코치진 선수진뿐 아니라 프런트 사무국 다 제대로 시스템 구축해야죠 아니면 지금이라도 이판에서 발빼는게 낫습니다
19/08/30 16:45
발을 뺀다는게 cj처럼 되는걸 얘기하는건가요?
기존 겜게 댓글이나 이번댓글들보면, kt는 기존 몇몇팀이 구축한 환경적인 측면 투자에 엄청 빈약해 보이네요. 흐음.. 몇몇 갈아치우는 것 이상으로 큰 개편이나 투자가 필요하긴 하겠습니다. 잔인(?)하겠지만, 스코어가 군대가기 전까지 코치진 혹은 사무국 역할로 해서 기반 좀 다져주는건 어떨지 하는 욕심도 듭니다.
19/08/30 17:01
점점 lol판이 커지고 고도화되면서 예전처럼 소극적으로 운영하다보면 더 도태기만 할거같네요.
최근 기사에서 알려진대로 프런트직원이 감독코치포함해서 4명이라면 kt가 어떤 마인드로 구단 운영하는지 대충 보이죠.. 매번 선수단만 갈아 대면서 팀 운영해왔는데 이제라도 코칭스텝 프런트부터 체질개선안되면 사실상 손놓는거나 다름없다고봅니다. Lck구단중에 진에어를 제외하면(네이밍 스폰이니..) kt처럼 안일하게 운영하는 구단 없잖아요 다들 아카데미에 분석가에 코칭스텝에..각자 나름 시스템 구축하고 언제될진모르지만 프렌차이즈 대비하는 움직임인데 kt는 프렌차이즈대비는커녕 사무국 지원 1명....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아예 새로 판을 짤 수 있는 감독이나 프런트구성이 먼저인거같네요
19/08/30 17:21
공감해요.
지원하는 사무국 직원이 하나라니..후덜덜덜.. 정말 kt는 투자할 맘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두 통신사는 이곳에 전통적인 강자이자 라이벌로 존재했었는데, 이렇게까지나 무관심(?)할 줄이야..ㅜ.ㅜ
19/08/30 17:26
공기업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그냥 이스포츠 판에 있는 제일 인기 많은 게임에 발 담궈 놓고는 싶은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인력과 돈은 많이 들이기 싫은 거죠...
19/08/30 16:47
기사보니 잔여 기간이 1년 남아 있었더군요. 사임 안 하셨다면 1년 더 갔을뻔.. 시스템이든 사람이든 잘 정비해서 선수들 고생 안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19/08/30 17:02
선수 교체 감독 교체로 될 일이 아닌 거 같아서, 일단 BDD 코어로 잡아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될런지도 모르겠고
가뜩이나 연습생들 다들 쓸어가서 다이아 티어까지 찾아보는 실정인데 일단 사무국 인원부터 늘리고 체계적으로 해야하는데 그럴 의향이 있었으면 진작에 했을텐데 하긴 할까요.
19/08/30 17:21
사무국은 뭐 일을 잘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인력 자체가 없는걸로 압니다.
KT스포츠단 산하에 e스포츠팀(LOL팀)이 있는건데, e스포츠팀 담당부서 직원이 한 명밖에 없다고 기사에 써져있었던걸로...
19/08/30 17:57
5G 홍보 때문이라도 돈 쓰는 걸 줄이지 않을 겁니다.
즉, 다음 시즌도 슼 다음으로 돈 많이 쓸 테니까, 막말로 제가 감독 자리 앉아도 다음시즌 강등권은 면하게 할 수 있을 듯? 더 최악으론 안 갈겁니다. 작년 슼처럼 싹 갈고 반등하겠죠. 이판은 돈이 최곱니다.
19/08/30 18:10
제 생각인데 이번에 또 현질 해봤자 슈퍼팀 1기를 반복하는것 밖에 안될듯 합니다. 롤씬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대충 재능있는 선수들 박아놓고 굴리면 되겠지~~ 같은걸론 이제 안통합니다.
감독도 후져, 코치도 후져, 게임분석가도 없고, 유튜브 & 홈페이지 SNS 관리자도 없고, 아카데미도 없어서 신인수급도 안되 아무리 잘하는 선수들 데려다놔도 롤이란 게임이 알게 모르게 코칭스탭 역활이 엄청 큽니다.
19/08/30 18:12
제 생각인데 재야의 인물중에 가장 감독 잘 할것 같은 사람은 강퀴라고 봅니다. 일단 중국에서 2부리그 노답팀을 1부로 승격시킨것 만으로도 코치능력 인증했다고 보입니다. 이제 짬도 있는데 코치하긴 좀 그렇고 감독하면 딱인거 같네요. 나이도 노페랑 동갑이라 딱 감독하기 적당한 나이대죠. 본인이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요 크크
19/08/30 18:36
그걸 본인이 안한다고 했으니..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죠 크크 아쉬울꺼 없는 사람이라......
공기업KT 다닌다고 하면 어른들이 좋아하실지도? 크크크크
19/08/30 19:10
등이 안따습고 왜 배가 크크크크 엎드려있는 강퀴 상상했잖습니까 크크크
해설이나 분석가/개인방송만 해도 차고 넘쳐서 오퍼쪽의 확고한 의지와 자기가 할 마음이 결합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19/08/30 18:26
프런트가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최악이 지원 없고 간섭 많은 베를루스코니 말년 밀란같은 프런트라면 KT는 지원 많고 관심은 적으니 감독 입장에선 꿈의 프런트 아닌가요?
올 시즌만 놓고 괜히 알지도 못하면서 끼어드는 것도 아니고 사달라는 선수들(눈꽃, 강고, 비디디, 프레이) 전부 다 사줬는데 코칭스탭들의 보는 눈 문제든 선수관리 실패든 그냥 못한것 뿐입니다. 지원 수십억씩 하고 코칭스탭들이 뭘 하든 믿고 지켜봤는데 욕먹으면 엄청 억울하겠군요. 차라리 갑질이라도 했어야 덜 화날텐데. 당장 올해 성공한 SKT나 그리핀 모두 감독에게 전권 일임하고 프런트진은 투자만 엄청 했습니다. 그냥 KT는 결과가 나쁜 것 뿐이죠.
19/08/30 18:55
성적을 망친 건 코칭스태프의 문제지만 그런 수준 낮은 코칭스태프가 있는 이유는 이 KT 프런트의 문제라고 보는 분들이 많아서요. 그래서 오창종이 물러난 이후에도 유능한 감독을 선임할 능력이 있냐는 의문이 나오고요. 더구나 이 팀 프런트는 아카데미도 갖추지 않았고, 팬서비스도 엉망입니다.
19/08/30 19:25
일반론적으론 맞는 이야기지만 그동안 코칭스탭이 이렇게 구성된 이유도 생각해봐야죠.
17시즌 시작 - KT의 레전드 출신인 이지훈 감독 17시즌 이후 - 이지훈 감독이 성적부진 책임으로 사퇴하는 대신 기존 코칭스탭들 기회 부여 약속 18시즌 - 오창종 감독의 능력 논란은 있었으나 오랫동안 숙원이던 롤챔스 우승 달성, 롤드컵도 우승팀과 치열하게 맞붙은 끝 패배 이랬는데 우리가 보기엔 오창종 감독이 능력없으니 자르겠다라고 하는게 일반적일까요? 준 기회에 결과물을 어쨌든 만들어 오긴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맡겼는데 망친거죠. 이건 대부분의 팀들도 이렇게 합니다. 첼시의 디마테오나 맨유의 솔샤르처럼 소방수가 불 껐으니까 장기적으로 해보라고 기회 주는거고, 오창종 감독이 그걸 못 살린 것 뿐입니다.
19/08/30 21:17
원딜 영입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누구의 탓인지 모르니 일단 제쳐두고, SNS 관리나 홈페이지에 선수 경력, 생년월일 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이 제대로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것도 불만스럽습니다. 그건 다 프런트의 일이니까요.
19/08/30 19:19
뭐 어쨌건 돈은 팍팍 써주는게 사실이라...
아무리 기타 지원이 빈약해도 올해 같은 성적은 납득할 수가 없죠. 있어서도 안 되고. 비디디 사다 미드에 박아준거 하나만으로도 구단은 반쯤 감형이에요 강현종감독이나 강동훈감독이 혹시 팀 나오면 데려오는게 나을 겁니다 단순한 헤드 코치가 아니라, 팀 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돈은 잘 쓰는데 팀적인 지원은 부족한 KT의 장단점을 메울 수가 있다고 봐요
19/08/31 09:51
Kt는 왜 이미지메이킹을 열심히 안하나요? 제가 무지한거면 아시는분이 짚어주실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십수년 이스포츠보면서 드는 생각은 SKT랑 KT가 이스포츠를 대하는 태도가 차이가 많이나는것같아서.. 스타시절부터 스크 반대편쪽만 응원해왔지만 뭐랄까 스크는 다른 구단들과는 다르게 제3자가 보기에 굉장히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팀이미지도 멋이나거든요 순전히 주관적인생각입니다.. 제가 이제동,김종인팬이라 그냥 부러운것같기도합니다 크크
19/08/31 23:28
kt팬인데 skt가 하니까 대충 따라가는 것밖에 못하는 듯한 운영에
슈퍼팀있을때 더 많은 홍보와 굿즈 등으로 충분히 팬서비스 할 수 있었는데도 전무 (sns나 유튜브 같은거) 솔직히 게임단 운영에 대한 마인드를 싸그리 고치지 않으면 그냥 손 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냥 고지식 그 자체예요
19/08/31 13:43
멤버에 비해서 성적이 굉장히 안좋은건 감코 문제지만 kt는 근본적으로 프론트가 별로라고 봅니다.
그냥 sk가 쓰니까 덩달아쓰고, 그마저도 효율성은 꽝이고... 이미 유망주들이 꺼리는 구단이 아닐까 궁예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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