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9/16 08:20:02
Name 비역슨
Subject [LOL] LEC 선발전 종료 후 Post Game Lobby 인터뷰 내용들

오늘 2시드-3시드를 결정짓는 LEC 선발전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미키(G2), 레클레스(프나틱), 코비(스플라이스)가 Post Game Lobby에 참석해 샥즈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롤드컵 팀 선수들과의 인터뷰이다 보니 상당 부분이 롤드컵에 대한 내용이라 간단히 옮겨적어 봅니다. 의역이 다소 포함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잘못 옮긴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확인하고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스플라이스의 선발전 종료 및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에 대한 소감

코비:
프나틱이 명백히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 다만 우리는 3일 연속 게임을 했고, 오리진과의 시리즈는 특히 힘들었다. 어제 경기(vs 샬케)는 3:0으로 끝냈기에 오늘 게임을 준비하는건 어제보단 더 수월하긴 했지만. 아마 무의식적으로 '어차피 롤드컵에는 이미 진출했으니까' 하고 안심한 면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어쨌든 프나틱이 우리보다 훨씬 잘하는 팀이었고 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경기에 패하는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무겁게 받아들이진 않을것이다. 플레이인에서는 프나틱만큼 강한 팀은 없다. 담원 게이밍 정도가 강하고. 2~3주동안 차질없이 준비한다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임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대한 의견

레클레스: 사실 나는 플레이인 경기를 뛰는 쪽이 더 좋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선발전을 일부러 질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플레이인을 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좋은 팀들은 1번 풀에 몰려있고, 2번 풀 팀들은 그에 비하면 약한 팀들이다. 뭐 앞서 말한 담원 같은 팀을 3번 풀에서 맞닥뜨리는 일도 피할 수 있다. 거기에 무대 적응도 하고 팀과 선수의 강점 약점을 점검도 하고. 스크림 게임을 하는 것과 무대 경험을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

미키: 팀원들과 플레이인을 뛰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들을 하곤 했다. 작년에 G2와 C9 모두 플레이인을 거쳐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지 않나. 그래서 팀원들끼리 결승에서 '져도 괜찮아 플레이인 뛸수 있잖아. 선발전도 져도 괜찮아, 2시드 그냥 양보해버리고 3시드로 플레이인 뛸수 있잖아' 식의 농담을 하곤 했다. 


시리즈 MVP로 선정된 네메시스의 활약

레클레스: 네메시스는 1경기에서 우리를 구제해 줬다. 2경기에서도, 가렌 유미 조합이 후반 경쟁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상대의 아지르가 강력하게 성장해 게임은 다소 교착 상태였다. 그래서 네메시스가 미드에서 보여준 슈퍼플레이는 팀에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

(첫 롤드컵이지만) 네메시스는 잘 할것이다. 사람들은 네메시스를 루키로만 보지만 LEC 데뷔 전에도 프로 경험이 있던 선수고, 팀 게임에서의 경험이 충분한 선수라 문제될 것이 없다. 오히려 네메시스는 사람들이 흔히 베테랑으로 부르는 선수들보다도 훨씬 베테랑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롤드컵에 대한 간단한 전망

미키: 사실 예상을 하기에 앞서서 우리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것이 먼저다. (웃음) 계속 이겨 나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롤드컵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정말 강해서 '저 팀은 못 이기겠다' 싶은 팀은 없으니까. 각 지역 1시드 팀들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바텀이 강력한 RNG와의 경기도. 

이번 스플릿 동안 G2가 팀적으로 다소 여유를 부린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다음주면 다시 스크림 일정이 시작되고, 롤드컵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코비: 일단 플레이인부터 뚫어야 한다. 다만 과거(2016년) 미키와 함께 롤드컵에 나섰을 때에 비하면 지금의 나는 훨씬 여유롭다. 그 때는 신인 시절이었고, 롤드컵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롤드컵에서 중국팀 봇듀오에게 (*당시 우지-마타 듀오) 참교육을 당하면서 새롭게 깨우치기도 하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교훈들도 얻었다. 

어쨌든 다시 롤드컵 무대에 도전하는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3년 전에 비해 나는 선수로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의 팀들과 겨뤄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스플라이스의 느린 운영에 대한 저평가와, 그에 대한 롤드컵에서의 각오

코비: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어제 샬케전 2세트에서는 23분만에 게임을 마무리해냈다. 그런 게임들을 스크림에서도 자주 했었다. 정작 리그 무대에서는 생각만큼 잘 풀리진 않았지만. 팀적으로 플랜 B를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 것은 사실이다. 초중반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시간을 두고 파밍을 해서 후반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챔프를 보험으로 두는 식으로. 

하지만 그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플레이스타일은 아니다. 우리는 초반 게임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하고, 중반의 운영은 내 생각에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롤드컵 무대에서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레클레스가 롤드컵에서 주목하는 상대 팀

레클레스: FPX를 만나고 싶다. 나는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팀, 그저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지 않는 팀을 존중한다. FPX는 그런 팀 중 하나이고 특히 미드 라이너(도인비)가 그렇다. 직접 상대로 만나서 확인해보고 싶다. 아마 그 대결을 통해서 우리 팀 전체가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조별리그 상대로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웃음) 그렇지만 타 지역의 팀들과는 스크림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수가 있으니까.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대회의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그 뒤에서 펼쳐지는 스크림의 경험도 간과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대회 중에는 매일같이 스크림이 진행되고, 거기에서 배운 것을 잘 체득하면 당장 실패하더라도 다음 대회에는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팀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FPX는 우리에게 많은 배움을 선사해줄 수 있을 만한, 그런 팀이다.


이번 롤드컵에 임하는 레클레스의 각오

레클레스: 지난 두 번의 롤드컵 조편성에서는 대진운이 좋았다. 조편성은 중요하다. 일단 조별 단계의 변수를 지나고 나면 새로운 도시들을 돌면서 5전제 경기를 치르게 되는 압박감은 누구나 동일하고, 거기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

롤드컵에서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어느 시즌이나 롤드컵에 임하는 목표는 똑같이 우승이었다. 우리 팀이 이런 이야기를 너무 자주 하는것 같긴 하지만 어느 팀에게나 꼭 필요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대회에 도전하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지금까지 너무나 열심히 뛰어왔고, 지역의 자존심을 대표해야 하는 임무도 주어져 있으니까. 어느 팀이나 목표는 우승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2등이든 3등이든 실패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국제대회 추세(LCK의 부진, IG-G2의 우승 등)에 대한 생각

코비: 이전에 비해 확실히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EU가 최고의 지역이다. 유럽은 아주 뛰어난 두 팀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 팀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해두겠다. 물론 중국은 분명 강한 지역이고, 중국을 대표하는 세 팀 모두 한국의 팀들보다 강해보인다. LPL과 EU 모두에게 우승의 기회는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LCK에 대해서는) 아마 SKT가 유럽과 중국의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있는 유일한 한국팀이라고 생각한다. LCK의 경기는 굳이 따지자면 G2의 게임보다 우리 스플라이스의 게임에 더 가깝다. 중국의 강팀이나 G2, 프나틱과 맞부딪혔을때 SKT를 제외한 두 팀은 그들의 스타일을 상대하기 역부족일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단정지을 만큼 이 팀들에 대해 잘 아는것은 아니다.

미키: SKT는 분명 MSI때보다 더 강해졌다. 칸도 이전보다 잘하고 있고, 에포트도 MSI에서 실망스러웠던 마타에 비해 잘해주고 있다. 다시 SKT를 만나서 지금의 그들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겨뤄보고 싶다. SKT와 같이 롤 프로씬에서 무게감 있는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경험일 것이다.

레클레스: 중국 팀들의 빠른 템포는 두렵게 느껴진다. 거기에 싸움으로 맞받아쳐주지 못하면 힘든 게임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G2를 1년 내내 상대하면서 그런 게임 양상에도 완벽히 적응해 왔기에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LCK의 게임은 분명 그에 비하면 느리다. 여전히 아주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쉽게 앞서나가긴 어려운 상대지만, 결국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 운영적인 관점에서 유럽의 세 팀은 게임의 순간순간 필요한 플레이들을 잘 인식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초반 게임에서 주도권을 내주지만 않으면 타 지역 팀에 얼마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LPL 팀을 두려워하는 점은, 그 팀들을 상대로는 무언가 해보기도 전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북미 LCS에 대한 평가

레클레스: 북미 팀들의 경기력은 좋았다. 3시드인 클러치 게이밍조차도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도 공격적이었고, 내 취향이었다. C9은 계속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왔었는데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이번에도 같은 선전을 보여줄지는 좀 궁금하다. 아무튼 솔직히 말하자면 북미의 세 팀 모두 평균 이상의 팀들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우리가 북미 팀들에게 트래쉬토크를 하는것을 더 원할지 모르겠지만, 셋 다 분명 경쟁력 있는 팀들이다.


그룹 스테이지의 변수

미키: 그룹 스테이지가 가장 힘들다. 단판 승부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베트남 팀을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힘든 게임이 될테니까. 그리고 그리핀도 단판 게임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상대이다. 다전제야 우리도 얼마든지 자신있긴 하지만.. 그런 변수들을 피해 조편성이 잘 이루어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의 부트캠프

레클레스: 여행은 즐거운 경험이고, 그 과정이 좀 힘들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롤드컵 전까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에 시차적응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래서 유럽에 남아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북미 팀들처럼 유럽으로 찾아오는 팀들도 있으니까. 

이번 롤드컵이 동양과 서양의 메타 충돌이 될거라는 사람들의 시각이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차이가 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밴픽에서의 챔피언 풀부터 서로 갈라지는 커다란 충돌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어떻게 게임을 효율적으로 굴릴 것이냐에 대한 사소한 시각 차이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미키: LCK가 자국에서 비교적 느린 게임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팀들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중국 팀들을 상대로 다른 양상의 게임을 하는 것을 이미 지켜봤다. 롤드컵에서 게임 양상은 예상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동서양 메타의 충돌 문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한국 팬들이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완전히 다를것 같지만, 지금의 유럽은 자신들의 운영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더 공격적이고 빠르게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LPL을 더 두려워하고, 상대적으로 초반에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LCK 팀과의 대결은 충분히 우리가 잡을 수 있다라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먼저 우리가 주도권 잡으면 굴릴 자신 있고, LCK팀이 먼저 이득보더라도 굴리는 속도가 느리니 운영으로 승부볼 수 있다는 식. 다만, MSI에서 SKT를 직접 상대했던 G2의 경우는 타팀들에 비해 조금 더 SKT를 경계하는 감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LPL은 빠르고, LCK는 느리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이야기이기에, 그것부터가 맞냐 틀리냐의 이야기는 나올 수 있습니다. 미키의 말대로 자국 리그에서의 게임 양상이 국제대회에서 그대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또 없기도 하고요. 다만 본인들이 그렇게 느꼈다니까 롤드컵에서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뭐라 할 말은 없을듯.. 

유럽 팀들의 부트캠프 일정은 대략 이번 주말 이후부터 대회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프나틱은 본부가 있는 런던에서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고 G2와 스플라이스의 계획은 아직 미정. 이른바 동서양의 메타 충돌, 혹은 메이저 지역 간의 자존심 싸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그 첫 관문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개막까지는 이제 보름 남짓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16 08:24
수정 아이콘
화이팅!!
다크템플러
19/09/16 08:28
수정 아이콘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알찬 내용이 많네요
19/09/16 08:58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에 관한 레클레스의 의견에 공감하네요. 메이저 지역 외 팀에게 탈락할 가능성이 없다면야 플레이인은 그룹스테이지에 앞서 무대 적응력, 픽밴전략을 수립하기에 좋은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담원이 오히려 3시드로 간게 롤드컵 최종성적의 관점에선 더 좋을거 같다고 봅니다.
천재소녀박수영
19/09/16 09: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의 유럽은 강한지역이죠 당장 1,2시드는 둘다 4강 후보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니까 선수들 인터뷰도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생각의 극과극이 부딪히는 국제전이 이래서 재미가 있나 봅니다 기대되네요
19/09/16 09:0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리프시
19/09/16 09:14
수정 아이콘
네메시스에 대해선 시드 결정전이 끝나고 글을 한번 쓸려고 했는데 레클레스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줬군요... 플레이 오프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네메시스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실력적인 부분의 업그레이드가 된다는건 섬머에 증명했고 멘탈적인 부분도 다른 프나틱의 베테랑 선수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그도 그럴게 LEC에 올라오기전에 리그 티어가 떨어진다고 해도 결승전만 3번 치뤄본 선수니까요. 캡스도 진짜 유체미가 된건 LEC 데뷔 기준 2년 세체미에는 3년이 걸렸으니 네메시스도 그정도 걸릴거라 봅니다. 아니면 더 빠를수도 있고요
비역슨
19/09/16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네메시스는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부디 롤드컵에서도 가치를 증명해 줬으면 좋겠네요. 흔히 말하는 챔프폭 좁다고 까이는것도 억울한 면이 많다고 생각해서..

롤드컵 게임까지 봐야 알겠지만 어느 미드라이너와 붙어도 네메시스가 밀릴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리프시
19/09/17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챔피언폭은 프나틱의 밴픽 방향성 떄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시키면 뭐든 잘할거 같아요. 아칼리도 솔랭에선 잘만 쓰던데 왜 대회에선 안쓸까 하고 궁금했는데 대회에서도 꺼내니 막상 잘 썼고요. 사실 이번 섬머의 프나틱 미드 밴픽은 그냥 메타챔을 카운터치자 라는 느낌으로 짜왔다는 생각이 들어서...(아지르는 트페로 코르키는 카시오페아로 코르키는 그냥 성능이 좋으니 선택) 네메시스는 분명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캡스가 처음 국제전 할때 보다 지금의 네메시스가 훨씬 든든해요.
바다표범
19/09/16 09:16
수정 아이콘
메이저 지역들 다 챙겨본 입장에서는 이번 lck팀들이 lpl팀들보다 평균적으로 강하다고 보는데 시각이 달라서 의외였습니다.
19/09/16 09:21
수정 아이콘
작년 한국이 중국을 경계했지 서구권은 별 경계안한거랑 비슷한 오판이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저 말대로 되면 슬프겠지만요
Bemanner
19/09/16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라도 리라고, G2와 SKT가 7판 붙은 거 보면 G2가 5:2로 이겼음에도 경기 속도는 죄 평범했던 걸 보면 템포보다는 기량에 따라 갈릴 거 같습니다. LPL이 빠른 게 아니라 IG가 빠르다는 거는 롤 시청자분들은 다들 아실 거 같고.. FPX TES 등은 LCK 정도 속도고 RNG는 LCK에서도 느린 팀이던데요.
신불해
19/09/16 10:52
수정 아이콘
FPX나 TES의 경기 시간은 IG와 별 차이 없습니다. 물론 전력이 강해서 약팀 상대로 탈곡기 돌린점 있고 인게임 템포는 분명 다른점이 있지만.

https://cdn.pgr21.com./free2/66294?divpage=12&ss=on&sc=on&keyword=%EA%B2%BD%EA%B8%B0%20%EC%8B%9C%EA%B0%84
Bemanner
19/09/16 11:00
수정 아이콘
IG나 SKT 같은 경우 정규시즌 통계로 팀 성향을 재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하도 맛이 가서.. 플옵 영상이나 플옵 통계 다시보니까 IG도 닝 빠진 이후로는 LCK 수준의 템포라고 봐야겠네요.
Bartender
19/09/16 09:24
수정 아이콘
담원을 역시 높게 평가하네요.. 2번풀은 1번풀에 비해 고만고만하고 3번풀에 담원 걸리는게 더 무섭다는 얘기같은데
19/09/16 13:51
수정 아이콘
해축으로 치면
3시드에 맨시티 돌문 있는 느낌
비공개당당
19/09/16 16:04
수정 아이콘
skt 외엔 별로라는 인터뷰 아닌가요?

담원 얘기는 그냥 lck팀이 3시드에 있는게 마이너 리그 팀들 만나는것보단 빡세니까 하는 소리 같구요
19/09/16 09:33
수정 아이콘
미키: 이번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베트남 팀을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크크크크크크
크림샴푸
19/09/16 09:34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의 중뽕과 우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참 신기합니다.
저도 우지를 매우 높게 평가하긴 하지만 전성기 피글렛, 전성기 임프 정도의 실력이 꾸준한 정도이지
데프트 룰러 뱅 보다 (만약 이번에 테디가 롤드컵 우승한다면 테디까지) 더 대단하다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레클레스가 항상 우지 우지 우지 바리기 하는게 희한하게 느껴집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정상적인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니 (인터뷰터 정말 잘고른 섭외력 칭찬해)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네요.

특히나 플레이인스테이지에 대한 부분은 장점도 많다는걸 이제서야 느낌이 오네요
그리핀 팬분들껜 죄송하지만 오히려 그리핀도 좀 플레이인 해봤으면 하는 마음도 들 정도네요.

중국을 더 두려워하고 싸움이 무섭지 운영은 별로 안 무섭다 마인드 보면
재네가 우리한테 덜 맞았나 싶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슼과 삼&젠 이 다 해 먹어서
또 저들이 해먹을 때 무적함대 시절 슼 을 제외하곤 운영형 팀은 맞기에 저렇게 생각하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솔직히 아직도 유럽팀이 운영을 한다기보다는 에라이 모 아니면 도(이게 운영이라면 운영인데 우기면 할말없음)
로 일관하는 애들인데 아직까지도, 성격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 숨도 못쉬게 쥐어짜고 있는건데
그걸 못느끼고 야야 안때리니까 할만한데 버텨 버텨 기회바서 바론고고싱 백도고고싱 한타꼬라박고고싱
이럴수 있게 해주니까 쉽다고 느꼈나 봅니다. 그리고 진 이유를 오이오이 이번은 운이없었을 뿐이라고 이렇게 해석한 거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주구장창 쳐맞다가 고작 msi 한번 들어올리고 초창기 쩌리시절 롤드컵 한번 들었을 뿐인 유럽
그리고 꼴랑 한번 롤드컵 먹은 중국, 이게 짱짱이다 이러긴 근거가 빈약한데
저리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뇌구조가 우리랑은 다르구나도 느꼈습니다.

부디 저런 긍정적인 마인드 잃지말고 계속 들이받아 주길 원합니다.
쫄아서 있는 상대보단 저렇게 패기롭게 나와야 패는 맛이 더 있으니

지금 그 한타 쌈잘한다는 애들 다 오지게 뚜까패고 올라온게 최근 슼인데
슼보다 담원을 더 무서워한다는 느낌도 들고
그만큼 저 치들은 운영력 <<<<< 쌈박질 (한타라고 불러주기 뭐합니다. 피지컬에 의존한, 근거는 부족했지만 운좋게 이긴)
이 현재 최고로 치는 메타라고 생각하니 한번 제대로 맞아줘야 겠어요.

lck도 과거엔 삼화 탈수기 시절을 제외하고는 숨도 못쉬는 운영까지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지금 lck 상위권 팀은 (샌박 제외) 최근 슼. 시즌초 그리핀, 주사위6담원 은
말 그대로 운영은 운영대로 초반부터 상대 숨도 못쉬고 스노우볼 굴릴 줄 아는 팀들이니
자기들처럼 죽자고 던져대서(근거없는 플레이) 경기시간 빨리 끝나는걸 자랑으로 여기니
씨게 맞아봐야죠

갭이즈클로징도 맞고 g2 와 펀플 강력하고 다전제의 정상컨디션 RNG 우지도 무섭긴 합니다만
또 작년보다 확실히 유럽의 최고강자는 더 쎄졋고, 북미의 최고강자도 더 쎄졌고, LPL 은 비슷비슷 하다고 보는데
글쎄요. 그리핀이 스프링 1라운드. 섬머 1라운드 포스만 뿜어주면, 담원이 주사위4이상만 꾸준히 터져주면
굳이 슼선에서 정리 안해도 깔끔해질거 같습니다.
물론 LCK의 저 첫진출 팀보다는 더 경험치가 많은 그들이기에
그렇게 쉽지많은 않겠지만요.
(저의 예상 우승 확률은 팬심을 담아 슼 5, G2 3, RNG 1, 그 외 1 입니다. )

그리고 저는 슼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작년부터 그리핀이었는데
롤드컵은 담원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씨맥감독에게 너무나 큰 실망을 한지라
국제대회 경험치도 좀 더 드시고 내년엔 보좌할 코치진 좀 잘 구해서 더 성장하셨으면 하고
담원의 김정수 코치가 이런 큰무대에서 제 값을 해줄거라고 봐서 오히려 그리핀보다 담원이 더 호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선수들중에서도 플레임이라는 올드보이도 있구요.

번외로.. 그리핀은 내년 1순위는 S급은 아니여도 A급이상 코치 최소 1명이상 베스트는 2명
그리고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으니 언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 1명 영입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산반달곰
19/09/16 09:48
수정 아이콘
약간 우지에 대한 상성이 있기도 하고, 원딜하는 선수들 인터뷰 보면 그냥 우지에 대해서는 비슷한 의견이 많더라고요.
마우스
19/09/16 10:09
수정 아이콘
우지를 높게 평가하는건 국내외 프로게이머들 다 인정하는거라서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LCK가 LPL이나 LEC를 평가할만한 위상은 이미 없어졌습니다. 왜냐면 LPL과 LEC의 최근 성적이 LCK보다 월등하거든요.
비밀....
19/09/16 10:31
수정 아이콘
정작 님이 언급하신 룰러도 우지 엄청 리스펙하죠. 레클레스만 그런게 아니라 선수들의 우지 평가는 팬들도 저 정도야 싶을 정도로 높더군요.
19/09/16 10:36
수정 아이콘
룰러랑 뱅도 우지는 리스펙 합니다.. (데프트는 특별히 언급한걸 본적이 없지만)

뱅은 스트리머 하면서 16년까지 우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7년부턴 생각이 바꼈다고.. 17~18년에 만난 우지는 장난 아니였다고 했고..
룰러도 그때 만났을때 리스펙 한다고 했죠 -.-;;
스톤에이지
19/09/17 00:31
수정 아이콘
데프트 우지 리스펙은 유명하죠 LPL에서도 항상 우지 잘한다고하고 2015년에 롤드컵 못왔을때도 인터뷰로 우지가 못 와서 아쉽다고 했을정도니
리프시
19/09/16 11:06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는 우지에 대한 평가가 좋을수 밖에 없는게 데뷔 이후로 우지를 세트로 이겨본게 한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14년도에도 졌고 17년도에도 롤드컵에서 3대1 18년도에도 msi에서 3대0이었으니 충분히 무서워하고 평가가 좋을만 하죠
KT야우승하자
19/09/16 11:07
수정 아이콘
전투지향 플레이가 모 아니면 도 방식이 아닙니다.
본인들의 설계방향에 맞추어 전투를 유도하는 것으로
G2와 IG가 잘하죠
G2가 속전속결로 경기를 끝내는 경기를 보면
강한 라인전과 얀코스의 장막안에서 본인들이 원하는 템포로 말려죽입니다.

유럽팀이 이유없이 쌈박질 하는 거였으면 MSI 우승은 불가능했고, 롤드컵 4강에 두 팀이나 올리지 못했습니다.

LPL 고평가는 어찌보면 당연한게 작년 롤드컵 우승팀, MSI 기준 G2에게 전승팀이라서..
피카츄 배 만지기
19/09/16 11:26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할 때의 룰러가 RNG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우승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패배.
뱅 역시 번아웃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에는 우지 상대로 승리했다고는 볼 수 없죠. 5연갈 페이커의 지분으로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맞으니...
데프트와 전성기시절의 뱅을 제외하고는 우지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원딜은 없다고 생각해서 레클레스 선수의 저런 고평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번에 부디 lck가 힘을 보여줘서 제발 코 좀 납짝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흑흑 국뽕에 취하고 싶습니다. 엉엉엉엉
저도 그리핀은 코치진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나더레벨 급의 선수 기량으로 커버가 된 것이었지 선수들 기량이 어나더레벨에서 내려오게 되니 다전제에서 밴픽전략 등에서 부족한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보입니다.
19/09/16 14:08
수정 아이콘
전 최소한 17년까지는 뱅이 딱히 우지보다 못할 게 없었다고 생각하고, 당시 4강 전에서도 나름 할 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리즈까지 이겼으니 당해까진 승리한 거라고 봐야죠. 나중에 인터뷰에서 나왔지만 베인 판에서 봇 싸움에서 완전 망했던 것도 탑의 텔레포트 콜 미스로 박살났던 거였고, 4차전이었나 코그모의 점멸 우지 솔킬도 꽤 중요한 장면이었죠. 물론 그 시리즈 자체야 갈리오의 슈퍼캐리가 맞지만..
피카츄 배 만지기
19/09/16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해주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을 뿐 못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못했다면 아무리 갈리오의 슈퍼캐리가 있었어도 시리즈에서 skt가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겠죠. 다만 뱅 선수 본인이 2017년부터는 번아웃이 왔다고 언급한만큼, '전성기'시절의 뱅이라면 당연히 우지보다 우위를 점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으나, 번아웃이 온 이후의 뱅이 확실히 우지보다 위에 있는 원딜이라고 할 수는 없다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말하다보니 다시금 페이커 선수가 대단하네요. 번아웃오지도 않고 항상 최고의 자리에 굶주려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높은 연봉을 받으며 외국리그에서 이냥저냥해도 될텐데 그러지 않고 항상 최정상에 서기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역시 그래서 다들 페이커 페이커 하나봅니다.
19/09/16 14:4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그 페이커도 18년도 땐 번아웃 아니냐..는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건 아무도 모르고 페이커 본인의 실력이 조금 떨어졌거나 팀적으로도 너무 안 좋았던 시기니 이래저래 다 같이 하락한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들고요. 직전 해 롤드컵 준우승 때만 해도 이럴 줄은 몰랐을 텐데, 18년도는 여러모로 슼에게 참 아쉬운 한 해였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16 14:50
수정 아이콘
17년 skt가 롤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너무나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페이커 선수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의 폼이 롤드컵 4강, 결승을 노릴만한 폼이 아니었어요.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또 그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번아웃이 온 뱅 선수와는 다르게 17년에 팀을 하드캐리하기 위해 온 힘을 쏟다보니 기력이 다해서 18년에 페이커가 주춤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18년에는 스쿼드 자체가 약하기도 했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19년에 진리의 사서 써! 를 시전하게 된 것이겠죠.
칼라미티
19/09/16 12:28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 담원이 자꾸 언급되는 건 슼보다 담원을 더 무서워하는게 아니고 담원이 3시드 중 최고 강팀이기 때문이죠 -_-;
19/09/16 14:0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그리고 리라도 봤다고 한 걸 보면 더 그렇구요.
에바 그린
19/09/16 14:13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봐도 슼 리스펙이랑 담원이 3시드중에 무섭다는게 보이는데 제대로 안보신듯
다크소드
19/09/16 09: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유럽팀들의 각 지역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히샬리송
19/09/16 09:49
수정 아이콘
지투말고는 그리핀 담원보다 강한팀 전혀 없어 보이는데 다들 슼만 조심하면 lck는 별거 없다는 생각이어줘서 개인적으로 고맙네요. 맞대결까지 그 생각 유지해주길 크크
19/09/16 09:55
수정 아이콘
미키의 말 2가지에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정말 정말 강해서 '저 팀은 못 이기겠다' 싶은 팀은 없다. SKT는 분명 MSI때보다 더 강해졌다.
LCK가 도전자 입장이지만 절대 못이길거같은 상대는 없어보여서 롤드컵이 너무 기대됩니다
첫걸음
19/09/16 10:06
수정 아이콘
G2랑 SKT가 맞붙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진짜 살짝 어긋나면 누구든 바로 3:0 셧다운 게임이 나올것 같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16 10:09
수정 아이콘
흑흑흑흑 보여주세요 lck
우리가 운영의 묘도 잘 살릴 뿐더러 교전에서도 얼마나 매서운지를
정말 꿀잼예상 롤드컵이지만 어쩔 수 없는 팬심에 제발 우리 lck가 잘해서 lpl보다는 두렵지않다 라는 평가가 반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넘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가오는 롤드컵이 넘넘 기대됩니다.
19/09/16 10: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리핀도 [단판 게임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상대이다

....잘 좀 해보자 뭐라 할 말이 없네;
자몽맛쌈무
19/09/16 21:25
수정 아이콘
단판에서는 여포긴하죠.. 그리고 결승 제외하면 다전제승률 100%죠..
결승제외.... 얘들은 정규시즌때 너무잘해서 직행하는게 오히려 독이되는거같음..
잘좀하자 그리핀애들아..
달콤한휴식
19/09/16 10:17
수정 아이콘
정작 한국에서 싫어하는 여론이 부쩍 늘어난 g2선수는 셋 중 가장 온건하고 lck랑 skt높게 쳐주네요
김엄수
19/09/16 10:27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를 겨우 통과한 RNG가 G2를 8강에서 잡고 뜬금없이 늘 2등이던 프나틱이 뜬금없이 나머지 팀들을 때려잡으면서 우승하면 재밌을듯...
기사조련가
19/09/16 10:32
수정 아이콘
레클레스 앞점프해서 이렐리아 살려주는거나 던지는게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담원이랑 그리핀 멸시라니...
19/09/16 10:33
수정 아이콘
그리핀 저평가가 만연한데 어지간하면 잘할거라 봅니다.
기사조련가
19/09/16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그리핀 높게 평가 안합니다. 소드있던 그리핀과 지금 그리핀은 아예 다른팀이거든요. 도란이 있는 그리핀은 좀 과장해서 샌드박스랑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호박년
19/09/16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그리핀에 대한 저평가가 아니라
저런 평가가 알맞는 평가라고 생각해요.
그리핀은 보여준게 없고 증명해야하는 팀이니깐요
벙아니고진자야
19/09/16 15:13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지금은 높게 평가받을 수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에버쉬러브
19/09/16 17:45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다전제 전패아닌가요? 케스파컵 빼고?
소드가돌아온다면 할만하다고생각은합니다
카바라스
19/09/16 18:2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상대로 3대2로 이겼습니다. 젠지나 kt상대로도 3대2패배긴했구요. skt상대로는 거의 손도 못써보고 패한게 맞지만 나머지 게임은 대부분 접전이었어요
19/09/16 10:34
수정 아이콘
슼이랑 담원은 잘할 거 같습니다. 그리핀은 탑을 어떻게 수습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듯 하네요. 한국팀들 중엔 그리핀이 플레이인을 거치면서 도란이든 소드든 안정감을 찾는 게 좋아 보이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이번 만큼 해외팀이랑 격차가 적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네요. 작년엔 결과는 처참했지만 개막 전에는 몰랐으니.

제가 생각하는 4강권 팀은 지투, 프나틱, 중국 3팀, 한국 3팀 정도입니다.
김엄수
19/09/16 10:39
수정 아이콘
우리가 프나틱 스플라이스 보는거랑 저쪽에서 그리핀 담원 보는게 비슷하겠죠. 그런데 프나틱은 비빔도르라도 했는데 그리핀은 그러지도 못했으니...
이번 시즌은 억울해하기보단 증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약한게 아니라 SKT가 강했던거라고 보여줘야죠.
신선미 Faker
19/09/16 10:43
수정 아이콘
대충 4강권으로는 G2, FPX, SKT, 나머지 1팀이 될거 같습니다.
나머지 한팀 후보로는 TL, RNG, 담원, 프나틱 정도구요. 개인적으론 TL이 올라와서 4대리그 결정전 하면 정말 시청자 폭발할거 같네요.
19/09/16 10:43
수정 아이콘
코비 선수 스스로 잘 모른다고 인정했듯이, lck를 제한적으로 챙겨볼 수밖에 없을 lec 선수들 입장에서 저런 평가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비단 국제대회에서 최근 lck가 영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 왔을 뿐만 아니라,서머리그 우승자인 SKT도 정규시즌에서 망할 뻔할 걸 생각하면 솔리드한 강팀이라기보다는 (단순한 승패 결과로만 평가할 때)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고 인식할 거 같네요. SKT에게 처절하게 무너진 담원과 그리핀에 대한 평가가 박한 것도 그 때문일 테고요.
아지르
19/09/16 10:54
수정 아이콘
축구는 리버풀 첼시가 유럽대회 두개 다 먹었다고 라리가가 4부리그라고 하지는 않는데 롤은 유독 후려치기가 심한거같아요
vallalla
19/09/16 11:16
수정 아이콘
롤이 축구보다 팀이랑 경기수가 훨씬 적은데 어쩔 수 없죠. 물론 '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후려치기 문화가 문제있다는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19/09/16 13:54
수정 아이콘
1) 후려치기
2) 자조적 표현
3) 우승팀 리스펙안함? 8강따리 쉑들이 아직도 최강인지 아네? 라는 시비 원천봉쇄

4부리그 드립은 이런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9/09/16 11:27
수정 아이콘
흠 전 이번 lck 경쟁력 되게 높게 보는데 유럽이 은근 얕잡아 보는것 같네요. MSI때도 SKT가 2:1로 이기고 있다가 변수픽에 졌다고 보고 만약 G2 이겼으면 우승했을것 같고(이걸로 G2는 반년 내내 입털어먹네요), 이번 리라때도 LPL상대로 1일차나 3일차 결승때나 중국 상대로 매우 잘했어서 이번 롤드컵은 잘하면 LCK 내전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하맨
19/09/16 11: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올라갈 팀인데 경험이 부족한 팀이라면
플레이인 시작도 좋은듯요
그림자명사수
19/09/16 11:45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그 동안 번번히 실패했던 우승을 롤드컵에서 달성하길 바랍니다
삼겹살에김치
19/09/16 11:47
수정 아이콘
Skt는 걱정안되고 그리핀은 예상이안되네요.
밀크카밀
19/09/16 12:28
수정 아이콘
번역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인터뷰 잘 봤어요.
lck대표팀들이 모두 잘해주길 바라지만 플레이인을 거치는 담원은 경험치로 더욱 강한 팀이 될거라는 확신이 있는데, 큰 경기에 약하고 도란 경험치가 필요한 그리핀은 약간 걱정이 됩니다. 도란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얼른 소드가 돌아와서 강력했던 스프링 초반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결정장애
19/09/16 12:42
수정 아이콘
번역 감사합니다
19/09/16 14:12
수정 아이콘
전 그리핀이나 담원 모두 잘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둘 다 롤드컵이 처음이라는 점과 언제나 중요한 다전제 변수가 걸리기는 한데, 시즌 중에 보여줬던 모습 정도면 롤드컵에 가서 성과를 못 낼 것도 없다 생각해요. 슼이야 이 두 팀을 모두 완파하고 우승한 팀이고 지금 상당히 팀합이며 좋은 거 같아서 지투며 프나틱이며 다 붙어볼 만하다 생각하구요. 인터뷰 보니 유럽 선수들이 한국 리그 확실히 잘 챙겨보지는 않는 거 같네요. 물론 시간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에바 그린
19/09/16 14: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비공개당당
19/09/16 16:04
수정 아이콘
LCK 경기 요새 잘 안본다더니 그게 맞는거 같네요

lck팀들이 무슨 무조건 운영으로 승부보는 팀들인 줄 아는거 같은데

유럽팀들이 담원이랑 초반 난전으로 붙으면

담원한테 박살난다고 봅니다

중국팀들도 폼 찾은 ig 아니면 담원한테 초반 힘싸움 밀릴텐데요
19/09/16 22:05
수정 아이콘
지난 번 베디우스 글 올려주셨을 때 lec 쪽에선 lpl의 초반 설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는데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까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군요. 저는 현재 lec의 15분 구간 설계 능력이 lpl 보다 한단계 위라고 보는데 lpl 팀들의 개인기를 의식한다는 느낌도 받구요. 현재 메타에선 lec가 추구하는 방식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대한통운
19/09/16 22:12
수정 아이콘
그리핀.담원 잘하자.
스톤에이지
19/09/17 00:29
수정 아이콘
작년 G2가 4강까지 진출했을때 어떻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냈냐고 물어봤을때 인터뷰로 플레이인스테이지를 뛰어서 경기감각을 빨리 끌어올릴수있어서 좋다고 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223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1245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9396 13
80717 [콘솔] 이번엔 "서정적인" 브금으로 레전드를 찍어버린 계의궤적 후기 [21] 아빠는외계인2661 24/11/27 2661 4
80716 [LOL] 롤 이스포츠의 장기화를 위한 논의되어야 할 부분 [101] 작은형9148 24/11/27 9148 1
80715 [콘솔] 진삼국무쌍 오리진 체험판 후기 [14] 빵pro점쟁이3953 24/11/27 3953 0
80714 [LOL] 오피셜) LCK 로스터 완성본 [61] Leeka10297 24/11/26 10297 1
80713 [LOL]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은 DRX의 광동서포터 안딜 영입입니다. [30] 카루오스7004 24/11/26 7004 0
80712 [LOL] 2025년도 롤 대격변 정리 [48] 퍼그10548 24/11/26 10548 2
80711 [오버워치] [OWCS] 팀 팔콘스, OWCS 초대 챔피언 등극 [10] Riina3171 24/11/26 3171 2
80710 [LOL] 젠지 쇼케이스..이긴한데...Live [19] Janzisuka8053 24/11/25 8053 0
80709 [기타] 활협전 마침내 업데이트? [22] 길갈4751 24/11/25 4751 6
80708 [LOL] 협곡의 새로운 변화: 오브젝트 아타칸 출시 [45] 한입8338 24/11/25 8338 0
80707 [LOL] LPL 최고의 슈퍼팀 거피셜을 보고 [46] Leeka7244 24/11/25 7244 3
80706 [LOL] 앰비션 공식 사과문 [307] Leeka18458 24/11/25 18458 8
80705 [LOL] 순위합 방식을 통한 2025 lck 순위 예측 [77] gardhi9299 24/11/24 9299 2
80704 [랑그릿사 모바일] 통곡의 벽! 황혼의 영역에 필요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자! [16] 통피3963 24/11/24 3963 3
80703 [LOL] 2025 LCK 주전 50인 기준, 라인별 IN & OUT 정리 [15] gardhi7477 24/11/24 7477 3
80702 [LOL] 롤 유니버스의 럭셔리하고 화려한 관짝. 아케인2 [23] slo starer9764 24/11/24 9764 8
80701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11] Kaestro5198 24/11/23 5198 5
80700 [LOL] 2024 LCK 어워드 예상은?! [올해의 밈?!] [69] Janzisuka7260 24/11/23 7260 0
80699 [LOL] 롤에서 각 포지션별 중요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84] 무한의검제7578 24/11/23 7578 0
80698 [LOL] LCK CL 올프로 현황 [32] 길갈9112 24/11/22 911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