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06 08:55:23
Name 랜슬롯
Subject [LOL]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쇼킹했던 경기. (수정됨)
그건 바로 IG대 FPX의 경기였습니다.



특히 럼블 키아나 조합을 썼던 경기 말이죠.



사실 장판 조합이 대놓고 안쓰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프로들이 거기에 익숙해지면 기본적으로 머리속에 넣고 게임을 하기때문에 정말 잘 안통합니다. 내가 대놓고 장판할꺼야 라고 짜는 조합은 상대방도 알고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그 각 자체를 아예 안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프로씬에서 어느순간부터인가 자르반 럼블같이 대놓고 장판 만드는 조합이 안나오기도 하구요. (물론 패치, 메타의 영향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롤드컵에서 도인비는 럼블 미드를 기용하면서 그 IG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른팀도 아니고 그 IG를 상대로 이렇게 대놓고 장판깔꺼야 라는 조합을 들고왔는데도 루키 상대로 밀리지 않은 라인전을 하면서 한타를 말그대로 개박살냈죠. 전 개인적으로 어떤의미에선 SKT의 패배보다도 더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


럼블 키아나가 픽된 순간 아마 IG선수들도 알았을겁니다. 아 얘들 대놓고 키아나 궁에 럼블 장판까는거 생각하니까 그 각만 안주면 우리가 무난하게 이긴다. 라구요. IG가 이번 4강탈락을 하긴했지만 4강전까지만 해도 8강에서 그리핀을 박살내면서 정말 미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라온 IG를 상대로 대놓고 노리는 조합을 인게임에서 실현시킨건 정말 몇번을 봐도 감탄이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극단적인 밴픽은 LCK팀들이 사용하는건 상상도 안되는데.. 사용가능한 팀이 있다고 한들

롤드컵 4강에서 이런 픽을 하고, 그런걸 실현해낸 도인비와 FPX는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신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는 어떤 경기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6 09:01
수정 아이콘
캣타워 조합이요
19/11/06 09:08
수정 아이콘
경기 보면서 느끼는건데 키아나 궁각은 본진 안쪽에 들어와서 싸우는게 아닌 이상 안준다는게 거의 불가능한거 같아요.
도뿔이
19/11/06 09:11
수정 아이콘
도인비 궁각이 미쳤었죠. 럼블 장인급인 후니나 마린같은 경우도 경기에 한두번씩은 뻘궁이 있기 마련인데 진짜 깔때마다 상대가 가장 빡칠 각으로 깔더군요
다레니안
19/11/06 09:14
수정 아이콘
그 게임 이후로 솔랭에서 미드럼블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써보니 성능도 꿀챔! 크크
19/11/06 09:42
수정 아이콘
근데 미드럼블 꿀은 좀 지나지 않았나요?
저도 한 3~4개월전에 미드럼블로 꿀빨고 수직상승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안좋은거 같기도하고...
하긴 그땐 유성만 다들 들었는데
포식자드니깐 신세계긴 하네요
이직신
19/11/06 09:17
수정 아이콘
궁도 궁이지만 기본적으로 도인비의 타 라인 개입력이 엄청나더군요. 정말 집요할 정도로 탑을 계속가는거보고 컨셉 확실하다 느꼈습니다
19/11/06 0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럼블 키아나는 슼이 사용했던 블라디 키아나보다 훨씬 쉬운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라디는 파고 들어가서 혈사병 대박 내고 스킬 잘 써야 되는 리스크가 있는데 럼블은 궁을 원거리에서 써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봐요.
19/11/06 09:30
수정 아이콘
이퀄각이 너무 좋았어요... ig가 호랑이 입으로 자꾸 들어가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19/11/06 09:31
수정 아이콘
베트남팀이 담원 상대로 라인스왑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파란무테
19/11/06 09:44
수정 아이콘
저는 SKT RNG 백도어경기가.. 저는 아직은 1등.. 시리즈로 보면 G2와의 경기구요.
포프의대모험
19/11/06 09:56
수정 아이콘
미드럼블이면 역이니시의 왕인데 아예 럼블부터 물던가..
어설프게 계속 쌈걸어서 한타강제한 바오란 문제가 젤컸다고봅니다.
솔랭이면 개쿨하게 버렸을건데 대회에서 조합이해도가 한명만 떨어져도 이런 참사가
다크소드
19/11/06 10:01
수정 아이콘
G2는 IG보다 시야 장악을 더 잘해서 럼블 키아나 조합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펀플러스와 IG 경기가 밴픽도 그렇고 인게임에서 킬이 많이 나서 너무 재밌었어요.
이츠씽
19/11/06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iG대 펀플럭스 크리스프가 블리츠 한 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들린 그랩쇼
하늘의이름
19/11/06 10:40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 경기 혹은 쇼킹했던 경기라면, 전 단연코 FNC vs CG를 꼽겠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더치커피
19/11/06 13:36
수정 아이콘
그건 예능이잖아요 크크
블레이즈
19/11/07 15:00
수정 아이콘
그 경기 승부의 분수령이 된 럼블 궁 대박 나오는 장면 크리스프 노틸러스가 98% 만들었죠. 엄청난 슈퍼플레이였습니다
블레이즈
19/11/07 15:01
수정 아이콘
경기는 조별리그 담원 vs IG 2차전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보면서 육성으로 쇼메이커!! 를 외치게 만든 경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022 [LOL] G2의 계산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 [39] Leeka9950 19/11/07 9950 3
67021 [LOL] 다섯시즌만에 다시 플래티넘을 달았네요! [19] 빨간당근7017 19/11/07 7017 1
67020 [LOL] 이스포츠랩(ESPORTS LAB) 장학생 선발 [12] 지존변7581 19/11/07 7581 0
67019 [LOL] G2의 오프더레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03] Leeka15989 19/11/07 15989 1
67018 [LOL] 스토브 시즌에 다시보는 LCK 선수들의 연봉과 수입 [16] Leeka10200 19/11/07 10200 0
67016 [LOL] 기인 3년재계약.. [136] 삭제됨14595 19/11/07 14595 2
67015 [LOL] 좁쌀 해설의 이번 SKT vs G2 분석에 대한 개인적인 요약과 감상입니다. [45] SEO201515366 19/11/06 15366 7
67014 [LOL] 역사상 최초로 원딜러가 데미지 비중 1위가 아닐수도 있는 이번 롤드컵 [13] 신불해11848 19/11/06 11848 2
67012 [LOL] 이번 롤드컵 기념 스킨이 가능한 챔피언들 [56] Leeka9779 19/11/06 9779 0
67010 [LOL] 1경기 바론에서의 페이커 시점 [97] Leeka16934 19/11/06 16934 1
67009 [LOL] 공개된 Drx 씨맥 피드백 장면. [48] 월광의밤17949 19/11/06 17949 2
67008 [LOL]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쇼킹했던 경기. [17] 랜슬롯10297 19/11/06 10297 2
67007 [LOL]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와 다전제에서의 밴 변화 [14] Leeka9107 19/11/05 9107 0
67006 [LOL] [분석글] FPX와 G2, 그리고 LCK 의 차이는 무엇일까? [55] 빛돌v14272 19/11/05 14272 40
67005 [LOL] 롤 이스포츠 매니저 사전예약 보상 공개 [40] Madmon14057 19/11/05 14057 0
67004 [LOL] LCK가 다전제에 약해진 이유는.. 티어 분석이 아닐까 [58] Leeka13001 19/11/05 13001 10
67003 [LOL] 결승 대진에서 문득 맡은 IPL 5의 냄새 [30] 이츠씽8751 19/11/05 8751 0
67002 [LOL] 스토브리그의 재미, 롤찌라시 알아보기. [71] 삭제됨13665 19/11/05 13665 1
67000 [LOL] LCK가 다전제에 약한 이유는 플레이오프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76] 창술사10670 19/11/05 10670 3
66999 [LOL] 한국의 2년간 국제대회 다전제 결과 [53] Leeka9832 19/11/05 9832 2
66998 [LOL] SKT vs G2. 한국 온라인 시청자 110만 돌파. [24] Leeka8094 19/11/05 8094 0
66997 [LOL] SKT vs G2. 협곡에 공짜란 없다 [151] 키류16278 19/11/05 16278 34
66996 [LOL] 씨맥 감독이 킹존드래곤X 감독으로 부임합니다 [133] 興盡悲來17395 19/11/05 1739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