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11 01:43:23
Name 루데온배틀마스터
Subject [LOL] 롤드컵의 끝, LCK는 과연
LPL의 펀플러스 피닉스가 G2를 박살내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마디로 경기를 정리하자면, G2의 재간이 통하지 않았고 그걸 가능하게 했던 건 현재 시점에서 최고의 미드인 도인비 덕분인 거 같네요.
G2가 라인전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거나 전투가 엄청나거나 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상대의 허를 잘 찌르고 유연하게 받아치고 운영하는
그런 부분들이 특기였는데 펀플러스는 정확한 판단과 작전 수행으로 G2의 손발을 묶었죠.
자야 밴이 사소하게 보일 정도로 전체적인 부분에서 펀플러스의 압살이었습니다.

LPL은 이로써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팀을 배출했습니다. 2년 연속이면 누가 뭐라해도 최고의 리그가 된 거죠.
4강에도 2팀이었고, 리라는 솔직히 의미가 별로 없는 대회고..MSI 때 IG의 실패는 분명 뼈아펐겠지만요.

한국 선수가 섞여 있고 중추적인 역할이었다고 한들 결승전 MVP는 두 번 다 중국인 정글러였고
다른 중국 선수들이 못한 것도 아닙니다. Lwx가 못했다면 펀플러스가 결승 문턱이나 밟았을까요?
IG의 재키러브 바오란이 아니었다면 2018 롤드컵 우승이 가능했을까요?
그 팀에 한국 선수들 있는 걸로 정신 승리하는 건 유머의 영역으로 남겨둘 일이지(..)
LPL의 강세를 진지하게 대처할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딱히 이 문제의 해결책은 없을 거 같습니다. 아니 있는데 못한다 쪽에 가깝겠죠.
한국이 최강이라고 자랑했던 e스포츠의 대부분은 사실 한국인들이 보다 열정적으로 많이 하기 때문에 성과가 뛰어난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도타2가 한국이 최강이었나요? 아니죠. 카스가 한국이 최강인 적 있나요? 전혀요.
스타2는 세랄에게 밀리고 옵드컵은 (여러 구설수가 있긴 했지만) 미국에게 완패했죠.
롤도 이젠 그동안 더 열정적으로 하고 더 많이 해서 지킬 수 있던 최강자의 자리를 내준 거죠. 담백한 사실입니다.

LPL이나 LCS, 하다못해 LEC만 하더라도 더 많은 자금을 가지고 프랜차이즈화 리그를 운영하면서 재능있는 선수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CK는 그게 안됩니다. 기껏해야 부랴부랴 올해부터 활성화된 아카데미 팀 정도..

그리고 지금 LCK 선수들의 연봉은 LCK 팀들이 지불하기엔 너무나 높습니다. SKT처럼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팀이 아니거나
젠지나 아프리카처럼 특정 선수는 확실하게 세이브하고 나머지는 럭키 가챠를 노린다..이런게 아니면 감당 불가능해요.
담원과 그리핀, 샌드박스 같은 팀들의 선수들을 묶을 자금력이 그 팀에 있을까요? 전혀요.
그렇다고 무리하게 여기에 돈 쏟아붓다간 본말 전도죠. 배꼽이 더 커지는데요.
우리야 우리 돈이 아니니까 억 단위 손 쉽게 얘기하지만 기업은 그게 아니니까..

그럼 나가는 거죠. 인재든 뭐든 간에. 시스템을 키우는 작업도 시행착오를 겪고 손대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닌데
거기에 매달릴 여유조차 없을 겁니다.



사실 LCK의 2020년은 잘 할 수도 있어요. 도인비가 보여줬듯이 똘똘 뭉친 팀의 힘은 무서운 법이니까요.
2020년 뿐 아니라 2021년 2022년에도 잘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럴 수 있쬬. 그런 팀이 안나오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런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LCK의 패권을 찾는 길은 아마 오지 않을 거라 봅니다. 바둑이 이창호-이세돌로 이어진 세월동안은 버텼지만
그 뒤 끝내 무너진 것처럼..규모의 경제가 이기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거라서 - 사실 이게 지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라는 걸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기도 하고요

답은 있는데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가운 현실인만큼 그래서 더 받아들이기 싫을지도 모르죠..

PS - 도인비는 이상적인 오더가 갖는 힘을 정말 잘 보여준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더치커피
19/11/11 01:49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든 중국이 맘먹고 팔 걷어부치면 참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머릿수 자본 모두 상대가 안되는 거인인지라..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1:50
수정 아이콘
사실 LCK에 대해서 메타 해석이 문제다 스타일이 문제다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는데..전 그냥 딱 잘라서 다른 리그랑 비교해서 돈 없음! 이게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무작정 팀이 돈내라고 할 수 없거든요 사실..
Knightmare
19/11/11 02: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럽보다는 돈은 많습니다..
19/11/12 02:59
수정 아이콘
축구: ???
스덕선생
19/11/11 01:50
수정 아이콘
14 삼화의 마타 이후 LCK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원맨오더는 허상이다, 가장 큰 목소리는 있어야하지만 근본적으론 여럿이 하는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렇게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펀플러스는 그 지론을 뒤엎고 메인오더 도인비의 명령을 듣는 충실한 병사들을 데리고 우승하더군요. 어떤 의미에선 14 삼화와 가장 비슷한 팀이 아닌가 합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1:51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어느정도 씨맥의 지론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명이 내리는 오더는 결국 5명이 같은 생각하는 오더인 거죠
박수영
19/11/11 01:51
수정 아이콘
노페가 강퀴방에서 얘기한 썰만 봐도 계속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lck는 계속 더 추락할 일만 남은거죠

어떤게 중요한지도 아직도 깨닫지도 못하고 사람의 대한 중요성도 모르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조차 그 모양이고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1:51
수정 아이콘
중요성을 몰라서 그런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의지는 있는데 돈이 안되는 건 팀 잘못은 아니니까요
박수영
19/11/11 01:54
수정 아이콘
LCK 팀들이 돈 얘기 꺼내는건 이젠 더 이상 하면 안되는 얘기죠
선수한테는 그렇게나 돈을 쏟아 붓는 팀들이 코칭 스텝의 대한 인식이 고작 이따위 밖에 안된다는 얘긴데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2:05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썼지만 왜 투자 안해? 라고 할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 연봉 감당도 빠듯할텐데요..
인식이 그따위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여유가 없어요 LCK 대부분의 팀들에게는..
19/11/11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는 탑클래스급 자금력을 갖췄습니다 거기에 컴캐스트 합작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치진 라인은 처참할정도죠

또한 이미 한화는 내년시즌에 전력분석가 모집공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우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관건이겠습니다만은 적어도 공개적으로 모집공고를 내놨다는 점에서 투자할 여력과 의지는 있다고 봐도 충분합니다 LCK 탑클래스 팀들과 자본력을 갖춘 팀들은요
더치커피
19/11/11 01:53
수정 아이콘
선수가 부족하면 코칭스태프 쪽에서 전략을 잘 짜서라도 만회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19/11/11 02:02
수정 아이콘
무슨 이야기를 했나요? 궁금하네요.
Lazymind
19/11/11 02:04
수정 아이콘
한국과 중국팀에서 연봉/태도 차이가 많이났다. 중국이 조건도 좋고 적극적.
추가로 코치진/분석가 이야기에서 자기경험으로는 돌아다니는 이야기처럼 무슨 라인별로 코치있고 분석가 주르륵있고 이렇지않다.
그런거없엇고 인력은 많으면 좋지만 통찰력있는사람이라면 이미 코치든 뭐든 롤판에서 일하고있을것이다.
좋은데이
19/11/11 01:52
수정 아이콘
13SKT - 18IG : 피지컬로 씹어먹는 팀
14삼화 - 19FPX : 피지컬되는 운영형 팀
느낌이라 내년은 설마 15SKT같은팀이 중국에 나타날지..
19/11/11 01:56
수정 아이콘
졌음에도 상대인정 안하고 단지 실수한거임 우리가 잘났음 인터뷰하는 팀이 현 lck 최고팀인데 우선 그런 마인드부터 고쳤으면..
대장군
19/11/11 02:1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애초에 마인드부터가 저러니까 분석을 등한시한거죠.
19/11/11 01:58
수정 아이콘
클리드 ig 썰 나오는데 ig 가는 순간 lpl 기세를 생각하면 내년은 더 힘들듯
더치커피
19/11/11 01:59
수정 아이콘
정글 좀 하는 선수들 치고 IG랑 링크 안 걸린 선수가 없는 거 같네요 크
박수영
19/11/11 02:01
수정 아이콘
닝이 나가는게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 크크
더치커피
19/11/11 02:02
수정 아이콘
닝은 기량 이전에 워크에씩이 문제인지라, 내보내는 게 당연하죠
개인적으로는 반등의 여지가 거의 없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TES 간다는 썰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면 TES 수뇌부가 큰 실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귀하디 귀한 SS급 로컬 미드를 가졌다는 이점을 그냥 갖다 버리는 거죠
Knightmare
19/11/11 02:11
수정 아이콘
사실 유럽에도 진 시점에서, 돈이 없다는 변명은 하기 힘들고
결승 보면서 느껴야죠. 데이터 분석 메타 분석이 부족했음을 느껴야 합니다.
기무라탈리야
19/11/11 02:30
수정 아이콘
돈얘기 하면 북미가...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2:33
수정 아이콘
거긴 다른게 부족한 곳이니까요
비역슨
19/11/11 02:41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해야 LCK가 발전한다는 방법론은 사실 팬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는 한계가 있는거같고..

진짜 말 그대로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매번 해설자분들만 우리가 도전자다 강조하지, 솔직히 진짜 LCK가 도전자의 입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중국은 자주 만나보고 비벼봤으니 좀 쳐준다 정도고, G2는 MSI때 겪은게 있는데도 아직도 내려다보는 시각들이 있는걸 보고 좀 놀랐었네요.

잘하는 해외팀들을 배우고 연구하라는게 꼭 그걸 똑같이 따라하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분석을 해야 비슷하게 가든 받아치든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건데, 치밀한 분석 없이 정말 단편적으로만 상대를 바라본 느낌.. '얘내 상대로 무난히 커서 한타하면 우리가 이겨' '얘내 상대로 초반 주도권 안 내주기만 하면 우리가 이겨' 이런 정도의 준비로는 뭐 디테일이 부족할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어떤 if를 붙이더라도 결승에서 FPX를 상대로는 어느 팀이든 힘들었을것 같고요. 토너먼트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FPX는 역대급 팀들을 소환해야 할 정도로 우수했던것 같아요. 티안 크리스프 플레이 보면서 이번 대회 참 감탄 많이 했네요.
베스타
19/11/11 02:41
수정 아이콘
원래 항상 패배하고 나면 비관론이 득세하기 마련이라 새삼스럽진 않지만 너무 자학성, 자조성 평가만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둑과 비교해 이야기 하기에는 LCK의 저변이나 체급에서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아요. 내년엔 분명 더 나은 면모를 보일거라 개인적으로는 확신합니다.
19/11/11 02:4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롤드컵이었습니다. 내년 판도는 또 어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19/11/11 02:53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보단 분명 올해가 나았고, 올해보다 내년엔 더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충격의 18시즌이 지나고 올해는 일종의 과도기(?) 정도라 보구요.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19/11/11 02:55
수정 아이콘
유럽보다 돈 많은거 아니었나요?
이정재
19/11/11 03:00
수정 아이콘
그랬었는데 유럽에서 프랜차이즈화를 성공하는바람에...
박수영
19/11/11 03: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쓴돈 자체는 LCK가 더 많습니다
엘제나로
19/11/11 04:33
수정 아이콘
유럽이 프랜차이즈를 해도 돈은 LCK가 훨씬더 많이 씁니다
이정재
19/11/11 03:00
수정 아이콘
LCS는 제외해야...
19/11/11 03:07
수정 아이콘
작년이 충격이었다면 올해는 가능성은 보였다 정도?
내년에는 확실히 달라질거 같아요. 증말리얼루
19/11/11 03:18
수정 아이콘
모든리그가 상향평준화 된 상황에서 이번에 우승못했다고 너무 자조적으로 해석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대가 온거고.. 받아들이고 보면 진짜 역대급 꿀잼 시즌이였습니다.
그저 팬으로써 내년엔 우승하기를 응원할 뿐이죠.
StayAway
19/11/11 03:32
수정 아이콘
예전 클템이 방송에서 말한 '오더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팬들이 생각하는 메인 오더란 없다라는 점은 상당부분 부정됬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오더는 허상이며, 대부분의 플레이에서 다인 오더를 한다'라고 주장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건 콜 플레이지 오더가 아니에요.

이 부분을 들으면서 의아헀던게 예전에 카오스리그에서도 메인오더는 상당히 주목받는 위치에 있었고
실제로 그 오더를 맡던 선수들이 롤에 와서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성장한 적이 많았어요. 대표적인 선수로 이관형 등이 떠오르네요.
19/11/11 04:47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은퇴하는순간 LCK패권희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쇼메나 쵸비같은 미드가 언제까지 한국에 있을것같지도 않고..
차은우
19/11/11 07:04
수정 아이콘
프차한 유럽자본이 lck한테 밀리나요?분석관 이야기도 그렇고 궁금하네요
19/11/11 09:12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최고인건 알지만 리라가 아무런 의미없는 취급한건 좀 그렇네요.
그래도 의미도 있었고 올해 나름 국뽕들이킨 유일한 대회였고..
비록 마지막엔 실패했지만 올해 부활할수있다는 느낌도 받게 해준 대회였는데..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9:34
수정 아이콘
명예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대회니까요
리그 별로 패치 속도도 다르고 시드권과 관련된 부분도 없고 상금도 0원..국뽕 말고는 의미 없죠
그나마 그 국뽕도 이겼으니까지 졌으면 더더욱이고요
카미트리아
19/11/11 09: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돈이 모자라면....

메타를 따르는게 아니라 새로운 매타를 후벼파야 성공하는 것 아닌가요?
딴 스포츠이지만, 야구의 머니볼이 그런 개념이였고...

거기다 좋은 선수 연봉 보다는 좋은 코칭 스태프 연봉이 쌀텐데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9:36
수정 아이콘
댓글에도 있는 노페 전 아프리카 감독대행의 썰 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하는 건 어렵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cienbuss
19/11/11 09:22
수정 아이콘
더 노력해야죠. 그래도 세대교체 거의 끝났고 피지컬은 검증됐으니 호흡 더 맞추고 더 공부하면 좋은 결과 기대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펀플 모델처럼 1인오더에 기대하기에는 그럴 자원도 안 보이니 같이 공부하고, 무엇보다 망설임을 줄이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팬 입장에서는 뇌피셜 섞어서 물타기 하며 비난하는 건 자제하고 응원하는 수 밖에요.
19/11/11 09:30
수정 아이콘
갭이 점점 줄어들으니 이번처럼 치열한 롤드컵도 나온 거고(결승은 예상보다는 허무했네요) LCK도 나름 신구 세대교체가 되고 있으니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렇게 비관적이거나 자조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2020 스프링이 기대돼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9:38
수정 아이콘
그 갭 이즈 클로징은 LCK가 앞서 있고 나머지 리그가 쫓아오는 걸 말하는 거였지만 LCK가 근소한 차이로나마 뒤쳐진 지금도 쓸 수 있는 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간극을 줄일 긍정적인 요소가 그리 많지 않아보이는 건 사실이고요. 딱히 비관적인 스탠스인건 아닙니다.
19/11/11 09:48
수정 아이콘
아, 오해가 있게 댓글을 썼군요. 평소 댓글이나 불판 반응 보면 비관적인 스탠스를 취하시는 분들이 제법 보여서 한 말이었습니다. 본문은 그렇게 읽히진 않았구요.. 저도 마냥 희망적인 건 아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성적이 좋았고, 새로운 팀과 선수들이 들어왔고, 아직은 좀 더 두고볼 생각입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LCK가 더 잘해줬으면 해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11 09:50
수정 아이콘
내 세대교체의 시즌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경험치가 내년에 폭발하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요
19/11/12 12:37
수정 아이콘
그 교체된 세대 돈없어서 다른리그한테 다 뻇깁니다.
Horde is nothing
19/11/11 10:13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한국이 pc방 온라인게임 성장하기 딱좋아서
그리고 게임으로 돈버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오래전부터 있었던게 크고
이제는 인터넷보급도 잘되있는거 같고 프로게이머,스트리머 도 있고 한국의 이득은 약간? 정도인거 같네요
Andrew Yang
19/11/11 13:18
수정 아이콘
리그 1위 구단이 미성년자 계약서 가지고 강요 협박하는 일이 드러난게 바로 엊그제..
돈 문제 이전에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게 한국 이스포츠의 현실이죠..
19/11/12 12:36
수정 아이콘
과연이랄게 뭐 있어요? LCK는 이젠 다 끝장난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056 [LOL] LCK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 이번년의 실패가 의미하는바. [111] 랜슬롯11300 19/11/11 11300 2
67055 [LOL] 결승전 경기 내용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55] Leeka10514 19/11/11 10514 0
67054 [LOL] 한화 리빌딩의 시작은 감독 [33] 비오는풍경11048 19/11/11 11048 2
67053 [LOL] 도인비가 걸어온 길 [184] 신불해132590 19/11/11 132590 120
67052 [LOL] IG매니저 - 루키 감독 버젼 [5] 하이재킹10283 19/11/11 10283 3
67051 [LOL] 롤드컵의 끝, LCK는 과연 [51] 루데온배틀마스터12495 19/11/11 12495 6
67050 [LOL] 2019 월즈 FPX의 완벽한 우승을 보며 LCK에 대해 느끼는 점 [187] 삭제됨24102 19/11/11 24102 0
67049 [LOL] 중국의 2년 연속 우승! 주제곡이 예언을 한 결승후기 [58] Leeka11138 19/11/11 11138 1
67048 [LOL] 유성 치명타 바루스 [10] 묻고 더블로 가!13667 19/11/10 13667 1
67047 [LOL] 씨맥 금수저썰 해명 [123] 문앞의늑대43206 19/11/10 43206 10
67046 [LOL] TFT 시즌 2 소감 [41] 스위치 메이커10247 19/11/10 10247 0
67044 [LOL] 스벤스케런, 제이잘 - Evil Geniuses 이적 [18] 비역슨8731 19/11/10 8731 0
67042 [LOL] 국가대항전에대해 관심가지는 라이엇 [74] 스톤에이지13671 19/11/09 13671 0
67041 [LOL]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라이엇코리아의 짧은 코멘트가 나왔습니다. [26] 마빠이10278 19/11/09 10278 0
67040 [LOL] G2 vs SKT. 4강전에서의 G2 운영 분석 (라이엇 공식) [27] Leeka13207 19/11/08 13207 1
67038 [LOL] 카나비가 완전한 FA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 fallsdown11688 19/11/08 11688 1
67037 [LOL] 라이엇의 새로운 Q&A가 올라왔습니다. [24] 마빠이12192 19/11/08 12192 2
67036 [LOL] 기인의 3년 재계약 관련 추가 내용 [55] Leeka15089 19/11/08 15089 8
67035 [LOL] 상상)LOL 학회는 어떨까요? [32] 문문문무8064 19/11/08 8064 0
67034 [LOL] G2 코치,분석진이 많다는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159] 은퇴할나이15699 19/11/08 15699 5
67032 [LOL] LCK의 국제대회 다전제 기록 [24] Leeka8333 19/11/08 8333 0
67031 [LOL] 개인적으로 생각한 SKT vs G2의 승패 이유를 메타냐 한타냐 로 보는 관점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 [19] norrell7593 19/11/08 7593 1
67029 [LOL] 듀크선수가 IG에서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2] 타임러스8741 19/11/08 874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