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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22:52
그냥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하는건데, 지금은 스틸에잇측이건 씨맥측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이런 얘기 해주는거면 할말 다 한거죠.
19/11/21 22:57
마지막에 비겁해서 죄송하다는 말 듣고 솔직히 좀 뭉클했습니다.
이 판 종사자 입장에서 라코 상대로 이만큼이라도 입 열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9/11/21 23:02
이번에 씨맥이 라이엇코리아로부터 보복성 중징계를 받았는데, 해설자 입장에서 이런 입장표명하기가 정말로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목소리를 내주는 모습이 참 대단하네요.
19/11/21 23:04
라이엇 본사가 몬테한테 보복한거 생각하면 라이엇 코리아든 본사든 할거없이 사리는게 옳죠.
라이엇-몬테 사건은 pgr에도 아직 관련글이 남아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2/59937
19/11/21 23:05
저번 돌겜 홍콩선수 사건때 해설진의 보이콧까진 아니더라도 lck 다른 해설진 분들의 입장표명도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Lck의 얼굴 마담이나 마찬가지인 분들이라 조심스럽게라도 한마디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데.. 너무 염치 없는 바람일까요 ㅠㅠ
19/11/21 23:22
조규남과 스타때부터 이어진 끈끈한 인연이 있을거라 가능성이 별로 없을거 같네요.
심지어 김동준은 슈마지오 출신입니다. 그 조규남이 감독이었던.
19/11/21 23:24
용기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이런말을 현직에서 한다는게, 그것도 몬테나 씨맥처럼 불합리하게 내친 전적이 있는 회사의 뜻에 반할수 있는 행동을 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19/11/21 23:27
다른분이 댓글로 몬테 언급해주셔서 이번 사태에 대한 몬테의 발언 가져와봅니다.
https://imgur.com/a/7twhPSI [난 쟤네가 말하는 '조사'가 우리 편 아닌 사람들 제거하는데 이용된다는걸 알고 있음.] 라이엇 본사가 개입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분들 많이 보이는데, 라이엇이나 라코나 거기서 거기인 놈들이에요.
19/11/21 23:30
적폐의 시대 출신들은 함구하고 보신만 하고 있고
정작 불합리를 겪은 사람일 롤판 출신들은 소신발언 줄줄이 하고 있네요. 이대로 함구한다면, 낡은 세대는 뒷방으로 사라져야 할 때라고 받아들여야겠습니다.
19/11/21 23:34
문득 그런 궁금증이 생기네요. 클템 해설에게 뭔가 불이익이나 징계가 떨어지면 그때의 반발은 어떨까..그런 생각이
라코도 차마 그건 못하겠지 라는 생각도 들면서요
19/11/21 23:58
전 반대로 클템이라고 내치지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사태로 미루어 짐작건대, 감히 일개 해설이 인기 믿고 설친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그에 대한 반발은 지금 씨맥처럼 해설로서의 자질이나 인성 논란 쪽으로 물타기해서 정당화할 거고, 커뮤니티에서 유저끼리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며 탁상공론을 벌일 동안 케스파에 연줄이 있는 새로운 인물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겁니다. 그들에겐 좋은 본보기가 되겠죠. 아마 클템은 씨맥보다 퍽 요리하기 쉬울 거예요. 애당초에 미디어 노출 빈도가 훨씬 높으니까. 스스로 쓰레기 캐릭터를 자처한다고 진짜 인간쓰레기로 만들어버릴 그림이 상상이 가네요. 그래서 클템이 저토록 조심스럽게 발언하는 것 같고요.
19/11/21 23:40
차라리 MIG 시절 때부터 안티했다면 이해하는데. 해설전향 후에는 심각하게 욕먹을 정도의 잘못을 저지른 적도 없고 진심으로 이 판을 사랑하는 게 티가 났던 사람 중 하나죠. 옆동네에서는 몬테도 크게 다른 말 한 건 아닌데 몬테는 칭찬하고 클템은 까는 사람 있던 게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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