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24 20:08:00
Name 신불해
Subject [LOL] 피넛, 오창종의 LGD 입단 비하인드 스토리 (수정됨)






며칠전 젠지에서 나온 피넛이 LGD라는 꽤 의외의 팀에 입단을 했는데, 같이 사진을 찍은 좌측의 저 인물이 LGD 부사장이라고 하는데 피넛 영입에 관한 썰을 풀었습니다.






주전 정글러였던 콘디가 승부조작 건에 엮여 서머 시즌 갑자기 사라지면서 난처해졌던 LGD.


카사, 커즈, 클리드, SOFM, 피넛 이런저런 선수들이 매물로 나왔지만 지난 시즌 성적도 안 좋았던 LGD는 이 선수들을 전혀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정글러가 급하니 "어떻게든 누구를 구해야 한다." 는 생각을 하고 부사장이 일단 막연한 심정으로 한국행 비행기로 탔고, 



롤판 이적시장은 1분 1초가 급하다보니 거의 50시간을 한숨도 못 자고 영입할 선수나 코치를 알아보다가 어찌어찌 피넛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만 당초 LGD 부사장은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넛과 이적협상을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이 사람은 그냥 하늘 위에 있는 사람이다. 우리랑 계약해줄 리가 없다"  "우리가 얼마나 돈을 주고 좋은 대우를 약속해도 올 생각 없겠지..." 이런 느낌.



심지어 LGD의 피넛에 대한 조건이 피넛이 받은 가장 좋은 조건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북미 쪽에서 피넛이 인기 많을것 같은데 LPL에 간게 의외라는 말들이 있었는데, 부사장이 알아본 바로는 실제로 몇몇 북미 팀들은 LGD보다 훨씬 좋은 조건를 내걸고 피넛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별 의미는 없겠지만 말이나 나눠보자는 느낌으로 피넛과 대화를 하면서 클럽의 비전을 이야기 했는데...










"좋아, 합시다!"






3


(대충 오르가즘 장전 직전)




1



"오케이, 땡큐! 협상 끝!"










이야기를 들으면서 적당히 계약서를 훎어보던 피넛이 놀랍게도 단 20분만에 "좋다, 하자!" 이러면서 바로 합의 끝내고 서명했습니다.



LGD 부사장은 갑작스런 피넛의 승낙에 놀라서 당연히 바로 계약서 작성하면서도 사인을 하는거 보면서도 "이거 뭐지? 진짜 서명한거지? 이거 꿈 아니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피넛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는 몇몇 사람들이 "LGD가 별로 강팀도 아닌데 피넛이 온건 돈이나 실컷 땡기면서 벌써 말년 준비하려고 온게 아니냐." 는 볼멘 소리도 있었나 봅니다. 저쪽 표현으로 양로(养老), 연로한 사람이 쉬면서 여생 보낸다 이런 식인데



LGD 부사장은 그 말을 부정하면서 "LCK나 LPL은 경쟁이 엄청 치열하고 팬들의 시선도 훨씬 엄격하다. 그가 편하게 양로나 하려고 했으면 뭐하러 LPL에 왔겠나.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면서 앞서 말한 서양권 팀들이 내건 조건이 되려 LGD의 조건보다 훨씬 좋았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한편 계약을 끝낸 뒤 LGD 부사장은 피넛에게 리스트를 하나 받았다고 하는데, 바로 피넛이 솔랭을 하는 동안 본 상당히 느낌 유망주들 명단이었다고 합니다. 코칭스태프가 나중에 피넛이 준 명단 아이디를 일일히 조사해보니 2부리그인 LDL의 유망주들도 많았고 여러모로 정상급 선수가 직접 상대하면서 괜찮다고 느낀 선수들을 모아놓은 명단이라 정말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또 LGD 부사장이 생각하기에 피넛은 지금 한창 전성기의 나이고, 선수가 가진 본래의 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기에 LPL하고도 잘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한편 같은 인터뷰에서 오창종 감독 선임 이유도 밝혔는데,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하면서,



팀을 재건하려면 일단 시스템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경험이 풍부한 오창종 감독이 그 일의 적임자이며 유스팀부터 육성, 팀 재건 같은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합니다.
많이들 지적된 부분이지만 LGD는 선수 누구 한명 영입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평이 많기도 하니 그런 부분을 개선해보려고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물론 장기적으로는 우승을 기대하지만 다음 시즌은 일단 플레이오프에 나가는게 1차 목표고 플옵 진출에 성공하면 6강, 4강을 바라보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끝이 납니다.






요약하면 


피넛은 북미를 비롯한 서양팀들에게 중국팀이 제시한 이상의 엄청난 오퍼들을 받았는데,

꽤 의욕적으로 LGD와 계약을 맺었고 능력 있는 유망주들 명단을 본인이 직접 뽑아놓고 있다가 건네 주는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쟁을 원하고 있고(현실적으로 북미 가면 리퀴드 같은 북미 올스타 1강팀 아닌 이상 세계 수준의 경쟁력은 거의 끝이 나는 셈이니)



오창종 감독 선임 이유는 LGD는 단순히 밴픽 같은 부분을 넘어서 전체적인 선진 시스템을 확립하길 원하는데 경험 많은 오창종 감독을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4 20:10
수정 아이콘
피넛은 뭐 충분히 저런시선을 가질수있다고 보는데 오창종은... 과연 kt가 똥같은 의사결정을 가진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내년에 증명 되겠네요.
Lazymind
19/11/24 20:10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크흠...
Rorschach
19/11/24 20:11
수정 아이콘
피넛 선수 가서 잘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이 부분은 정작 KT 팬분들이 제일 궁금해 할 부분인 것 같은데... 음...
PERESTROIKA
19/11/24 20:11
수정 아이콘
진짜 한국와서 입질 한번씩 해봤을 뿐인데 LCK에 비해 대우가 너무 좋다보니 그냥 물어버린 케이스가 아닐지...
조말론
19/11/24 20:12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 좋은 제안이 있었다고 써있습니다
PERESTROIKA
19/11/24 20:1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막연히 LPL 조건이 더 좋겠지 싶었는데 서구권이 더 좋았다니.. 아마 북미겠지요?
신불해
19/11/24 20:17
수정 아이콘
원문에 직접적으로 "북미팀, 혹은 몇몇 대자본을 가진 기업들의 팀이 피넛에게 접근했는데 우리의 제안은 그들에 비해 가장 후한게 아니었다." 라고 적혀 있네요.
PERESTROIKA
19/11/24 20:20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니 다 적혀있는 내용이네요. 앞으로는 본문을 정독하고 댓글을 다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흑.
카바라스
19/11/24 20:15
수정 아이콘
피넛은 팀을 정말 많이 옮겼기 때문에 해외오퍼의 수준이나 대우에 대해서 잘 알겁니다. 작년에도 해외 거액 오퍼 거절하고 젠지갔다고 기사도 떴었죠.
Lacrimosa
19/11/24 20:16
수정 아이콘
북미 대우가 넘사벽이란건 이미 오피셜 급이라..북미 거절한거 보면 경쟁력있는 리그를 원한듯
PERESTROIKA
19/11/24 20:18
수정 아이콘
하긴 북미 = 롤챔스 우승 불가 는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 그렇데 돈이 나오는지...
카르타고
19/11/24 20:54
수정 아이콘
중국으로 가도 롤챔스 우승은 불가....
조말론
19/11/24 20:12
수정 아이콘
오 아마추어 리스트 그것도 중국 아마추어 리스트를 건냈다는 느낌인데 그렇다면 진짜 대단하네요
오리아나
19/11/24 20:15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한국 솔랭에서 본 리스트를 건넸는데 개중에 (알고보니) 중국 아마추어도 있었다는 게 아닐까요?
조말론
19/11/24 20:17
수정 아이콘
그게 맞겠네요
Liberalist
19/11/24 20:12
수정 아이콘
음... 피넛 영입 사유는 그럭저럭 일리 있는 사유로 여겨지는데 오창종 감독 선임 이유로 든 부분을 보면 엥? 싶네요.
사신군
19/11/24 20:13
수정 아이콘
이래서 대기업에서 경력쌓고 이직하라는거구먼..
Chandler
19/11/24 20:13
수정 아이콘
킅이 중국에 독을...
Jurgen Klopp
19/11/24 20:14
수정 아이콘
크흠 ...
ioi(아이오아이)
19/11/24 20:14
수정 아이콘
피넛의 영입 사유 항목에서 서양권 이야기만 있는 거 보면 LGD 오퍼가 중국, 한국 권에서 가장 좋았던 거 아닐지?
19/11/24 20:14
수정 아이콘
전 갠적으로 오창종감독이 8년이나 버틴것은 거의 피파훈의 능력이라 생각해서..별로
19/11/24 20:15
수정 아이콘
잠깐... 오는 아냐....
유지애
19/11/24 20:16
수정 아이콘
피넛이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고 싶었나보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9/11/24 20:16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그 기대 꼭 채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ㅠㅠ
비역슨
19/11/24 20:16
수정 아이콘
오창종 감독에게 다른것도 아니고 팀의 재건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일을 맡긴다는건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하는것 같긴 하지만..
뭐 어쨌든 의욕적으로 뭔가 해보고자 하는 팀이라는게 느껴져서 보기 좋네요
19/11/24 20:16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내가 다 미안해 ㅠㅜ
19/11/24 2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분은 쫌...이유를 들어도 딱히...
시스템..육성..팀재건? 적셔!
파이몬
19/11/24 20:18
수정 아이콘
아니 훈훈한 심정으로 읽어내려가다가 오는....

여튼 왕호야 잘해!
사이퍼
19/11/24 20:18
수정 아이콘
뭐 롤드컵 우승팀 ig도 강등팀 감독 모시는 판인데 어쩔 수 없다곤 생각합니다.
잉여신 아쿠아
19/11/24 20:19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에서는 서브라도 네임밸류 있는 팀에 있으면 이적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되나보네요..
바다표범
19/11/24 20:20
수정 아이콘
피넛은 이해하는데 오창종은 아....
19/11/24 20:21
수정 아이콘
북미가 웃음거리 되는 일이 잦아서 그렇지 순환하는 자본 규모는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죠
아저게안죽네
19/11/24 20:21
수정 아이콘
유명한 걸로 유명한 그런 거네요 크크.
19/11/24 20:22
수정 아이콘
역시 대기업 경력직
묻고 더블로 가!
19/11/24 20:24
수정 아이콘
피넛은 중국팀 갈 거 같았습니다
본인의 잃어버린 공격성을 LPL에서 되찾고 싶을 거 같아요
이직신
19/11/24 20: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피넛선수 참 응원하게 되는 선수입니다. 본문에 있듯이 그간의 행보들이 높은 돈보다는 높은 수준의 경쟁을 원하는 거 같아요. 투쟁심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유망주 리스트를 준비해 소속팀이 정보를 주는건 참 멋진부분이네요.
도도갓
19/11/24 20:25
수정 아이콘
LCK가LPL에 독을 풀었다!!!
키모이맨
19/11/24 20:2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면 팬들이 보는 시선과 현장의 시선이 많이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죠.

피넛이 나름 올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쁘지 않았지만, 아마 국내 팀에서 몸값(피넛 몸값 책정하려면 국내에서 한손가락에 꼽히는
톱수준은 해야 가능하죠)감당하면서 피넛 데려오면 '어...실력이 괜찮긴 한데 근데..'정도의 시선이 많았을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피넛은 워낙 커리어가 짱짱한 선수라 몸값이 엄청 높은데 그 몸값 맞춰서 데려올 팀이 해외(특히 북미)에 많죠.
국내 팀에서는 사실 딱 감당하기 힘든 그런 상황의 선수입니다 실력은 괜찮은데 몸값 맞춰주기는 꺼림칙한..가성비가 좀 안나오죠
피넛을 보는 시선도 커리어만 해도 롤드컵 4강에 준우승에 LCK다수우승에 MSI우승에 뭐 장난아닌 엄청난 선수 이런 분위기고.

감독도 마찬가지인게, 전 솔직히 KT감코진을 욕먹는게 좀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제외하고
실적만 보면 사실 최근 실적이 결코 좋다고는 말 못하죠. 17~18KT는 기대치 대비 명백하게 한참 목표달성 못한 팀이고 19KT는
강등권 왔다갔다하던 팀이고

하지만 현실은 LCK에서 8년간 감코를 하면서 우승경력이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이미 감코진중에 상위의 톱클래스 레벨입니다.
cienbuss
19/11/24 20:27
수정 아이콘
유망주 명단... 회귀자의 그랜드슬램 각인가.

오창종도 CJ감코들처럼 잘해서 재평가 받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 가는 슈틸리케 보고 한국 걱정하던 독일팬들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19/11/24 20:28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피넛 방송 보면 북미팬(...) 이 개많더라구요
그러니 러브콜도 많이 올텐데
반대로 그것때문에 가기 무섭기도 할거같구요 크크크
기사왕
19/11/24 20:29
수정 아이콘
피넛은 그래도 서머 후반에 폼 꽤 좋았다고 생각해서 동의합니다만...오창종은...으음......
19/11/24 20:31
수정 아이콘
...kt정도 되는 팀...? 뭐지? 뺨이라도 때려 달라는 것인가?
19/11/24 20:32
수정 아이콘
팀을 재건하려면 일단 시스템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경험이 풍부한 오창종 감독이 그 일의 적임자이며 유스팀부터 육성, 팀 재건 같은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합니다.

아....
kt팬들이 목놓아 울부짖던 시스템의 부재를...
그 시스템을 위해 강동훈감독사단을 데려왔는데..
lgd 화이팅...
달빛한스푼
19/11/24 20:32
수정 아이콘
오창종 감독도 중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9/11/24 20:32
수정 아이콘
피넛은 rox에서 skt로 이적할 때 월드챔피언십 우승이 정말 하고 싶은 선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루머대로 TSM이었으면 실망했을텐데 LPL을 선택한 걸 보면 아직 살아있네요.
좋은데이
19/11/24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락스에서 skt로 갔을때, 다른 이해관계보다 무조건 우승하나만 보고 갔다는 느낌이었어서..
15,16락스와 skt관계면 진짜 skt가기 쉽지 않은 선택인데, 열망이 엄청나구나 했죠.
이번에도 북미가 아닌 중국으로 간거보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네요
비오는풍경
19/11/24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LGD가 어떤 팀이고 어떤 성적을 내고 있는지 아시면 이런 얘기 쉽게 못하실텐데
차라리 TSM을 가는게 롤드컵 가고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낼 확률이 높을 겁니다
행복하세요
19/11/24 20:34
수정 아이콘
오감독한테 기대하는 부분이 정말 너무나도 잘못되었네요. 우승 감독 영입을 통한 위닝 멘탈리티 함양 뭐 이런 것도 아니고 유스팀부터 육성, 팀 재건 같은 부분을 언급한걸 보니 오감독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급하게 영입한 것 같습니다. 중국팀이니 한국 사정에 어두운건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많이 안타깝네요.
興盡悲來
19/11/24 20:35
수정 아이콘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이건 LCK의 영원한 미스테리인데....
파이몬
19/11/24 22:09
수정 아이콘
LCK 모두가 알고 싶은 그 미스테리..
월광의밤
19/11/24 20:39
수정 아이콘
전 피넛이 주도적으로 도인비처럼 하위권팀을 이끌고싶었다봐요.

그 중에서 유망주가 좋아서 성적향상이 확실한 곳 골랐겠죠
19/11/24 20:40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LGD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老干爹 Lǎo Gān Diē라고 라조장 브랜드 약자였네요. 뜻은 늙은 양아버지라하고...
허저비
19/11/24 21:53
수정 아이콘
모르고 보면 딱 LG 디스플레이인데...
FRONTIER SETTER
19/11/24 20:42
수정 아이콘
진짜 백 번 양보해서, 확실하게 능력 있는 코치가 따로 있고 슈퍼스타 선수의 케어가 필요하다면, 어쨌든 사람은 좋다고 하고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슈퍼팀 운영을 코치로서 감독으로서 2년간 해본 경험이 있으니 뭐 영입 의도는 알겠다 치겠는데... 유망주 육성이라 흠... 킹겐은 업적이라 하기 애매하고 유칼 갑툭튀 정도...?
차은우
19/11/24 20:43
수정 아이콘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그러게요...
가을의전설
19/11/24 20:43
수정 아이콘
읽다가 오창종 감독 선임 이유가 진한 글자로 되어있는거 보고 피식했네요 크크
불굴의토스
19/11/24 20:44
수정 아이콘
피넛이 나이 아직 젊긴하니..
내일은없다
19/11/24 20:47
수정 아이콘
그 프런트가 유명한 이유라던가 kt는 연습생이 조금 있긴 했지만 아카데미 만들어 본 적 없다던가 그런건 모르셨나보네
김티모
19/11/24 20:51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내내 죽도록 깠는데 음...

자리가 사람 만든다는 얘기도 있으니 잘 하세요...
19/11/24 20:56
수정 아이콘
피넛은 뭐 어디가든 잘할 능력있는 선수라 생각하는데... 오... 흠
19/11/24 20:58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19/11/24 21:08
수정 아이콘
꽌시의 나라에서.....
19/11/24 21:11
수정 아이콘
강현종도 손대영도 나중에 재평가됐으니 오창종도 혹시싶기도하네요 크크 강띵장 손띵장에 이은 오띵장 가즈아
19/11/24 21:12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멕이는건가??
마프리프
19/11/24 21:13
수정 아이콘
kt가 lpl에 독을 풀었...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24 21:15
수정 아이콘
중국 솔랭 썰 풀 때 중국은 말도안되게 공격적인 픽만 쓰는데 이즈 렝가 정글로 솔랭 터뜨렸다더라- 는 얘기는 있었는데.. 2년전 얘기긴 하지만요 크크
체르마트
19/11/24 21:15
수정 아이콘
피넛도, 오 감독님도
가서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비오는풍경
19/11/24 21:16
수정 아이콘
피넛이 그동안 해외팀 오퍼도 많이 받았을 거고 해외팀 저보다 잘 알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LGD는 아니거든요. 이 팀 선수 영입하고 기용하는 꼬라지 보면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망주 리스트를 건넨건 피넛 쪽이죠. 리스트에 들어있는 유망주들을 LGD 측에서 많이 확보했다는 내용이 아니고.
이 인터뷰를 봐도 LGD는 그냥 속은거 같은데 내년엔 과연 LGD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Knightmare
19/11/24 21:23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그러게 우리도 알고싶네 왜 붙잡고 있었는지
크로니쿠
19/11/24 21:30
수정 아이콘
단숨에 오케이한 걸 보면 전성기 나이인 피넛은 북미는 갈 생각이 없었고, LPL오퍼를 기다렸던 것 같네요. 크레이머의 기량은 LCK때보다 진일보 한 것 같지만, 워낙 멤버질 관계없이 미스테리하게 약했던 팀이 LGD라서....
인간atm
19/11/24 21:33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부디 믿음에 보답해주시기를..
클로로루실후르
19/11/24 21:38
수정 아이콘
은근히 높은 연봉과 계약기간을 요구했지만, LGD에서 그걸 충족 시켜줬나 보군요 크크
더치커피
19/11/24 21:38
수정 아이콘
넛신 잘하자
이정재
19/11/24 21:4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디서 줏어들은건 LGD의 유망주가 좋아서 피넛이 도장을 찍었다는 소리였는데 저게 와전된거였군요
반반치킨
19/11/24 21: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욕만먹던 손대영 감독님도 자신을증명했었기에 오창종감독님도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피넛선수도 잘하는선수이기에 좋은모습 기대해볼게요.
해외로나가는 분들화이팅입니다.
Elden Ring
19/11/24 21:45
수정 아이콘
오창종 감독은 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피넛은 대단하네요. 열정도 있어 보이구요. 저도 북미의 아이콘처럼 귀여움 받는 피넛이 북미가서 행복롤 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지만 아직 열정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lpl에서 성공적인 데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스웨이드
19/11/24 21:46
수정 아이콘
LGD 가면 자기가 주도적으로 할수있을거란 생각에 갔다고 보고있어요 응원합니다!
허저비
19/11/24 21:55
수정 아이콘
KT 정도 되는 팀에서 왜 8년이나 붙잡고 있었는지 내년에 알려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진심으로요...
스웨트
19/11/24 22:00
수정 아이콘
"LCK 우승 경력도 있고, KT에서 8년이나 일한 분이다.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마트 물건사러 갔다가 이거보고 현웃터져서 마트에서 미친듯이 웃었네요
세기말종자
19/11/24 22:07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를 보니 LCS의 머니파워가 어마무시하긴 한가보네요. LPL팀이 한발 뺄정도인걸보면.
19/11/24 22:18
수정 아이콘
우리도 궁금합니다 대체 8년동안 어떻게 일했는지...
19/11/24 22:3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리고 애초에 피넛도 커리어야 대단한 선수지만 지금 폼이 꽤 떨어졌는데

우리 따위랑 계약 해줄리도 없지라는 뉘앙스는 너무 립서비스성 아닌가 크
55만루홈런
19/11/24 22:42
수정 아이콘
피넛이 그래도 아직도 솔랭 점수 높은거 보면 충분히 잘할 가능성은 높다 봅니다 나이도 아직 98년생이에요 요즘 잘나가는 클리드 타잔 커즈 애네들이 99년생인거 보면 고작 한살 더 많음

오창종 경우도 뭐... 솔직히 개인적으로 감독이 밴픽 다 관여하는거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약간 가치를 좀 낮게 봐서 그냥 뭐....잘하겠..죠? 크크
Cazorla 19
19/11/24 23:23
수정 아이콘
만약 그가 아무 능력이 없다면 KT 정도 되는 팀에서 뭐하러 8년이나 붙잡고 있었겠는가?
안1하다 안1해...
Le_Monde
19/11/24 23:49
수정 아이콘
KT는 심지어 육성군도 없지 않나요? 피넛 영입은 정말 신의 한수라 생각하지만 오창종이라... 오창종 영입도 피넛한테 물어보지 그랬어..
아기상어
19/11/24 23:52
수정 아이콘
미안해요 부사장님 ㅜ ㅜ

피넛은 맞지만 오는 아니에요 ㅜ ㅜ
19/11/24 23:53
수정 아이콘
LGD가 야심차게 Condi를 데려왔는데, 18년을 거의 통으로 쉬다보니 17년에 잘했던 폼을 찾는데 좀 시간이 걸렸죠. 그러다가 Condi 폼이 올라오고 Yuuki가 나름 메타챔을 쓰고 존끄가 날라다니면서 스프링 마지막 5경기를 4승 1패로 끝냈죠. 그러면서 섬머시즌을 기대하게 했다가 Condi가 퇴출하고 결국 존끄 소년가장이 되버린건데.... 피넛이 가서 Condi 잘했던 정도 폼을 보여줄 수 있으면 마냥 OMG VG 랑 어울릴 레벨은 아니고 좀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피넛 활약이 중요하겠습니다.
비오는풍경
19/11/25 00:14
수정 아이콘
유우키 남아있는 이상 절대 롤드컵 못갑니다
플라이 하위호환, 아니 피레안 하위호환이라고 봐서
파이몬
19/11/25 00:37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보니까 토템형 미드라이너 크크크..
피넛한테 쓸 돈이 있으면 미드라인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lpl은 미드 자원이 흉년인가봅니다.
19/11/25 00:48
수정 아이콘
올해 BLG TES도 못간게 롤드컵인데 LGD 롤드컵은 애초에 기대하는 분들이 1명은 있을까 싶은데요... 갠적으로는 피넛이 정말 잘해주면 8승7패쯤 해서 플옵 끄트머리 가는게 베스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문도석사
19/11/24 23:59
수정 아이콘
피넛도 세체정 클라스 보여줬던 선수고 19서머폼도 꽤 좋았죠 lpl에서의 맹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이웃집개발자
19/11/25 00:50
수정 아이콘
그려요 기왕 간김에 뭔가 보여주소
표저가
19/11/25 01:12
수정 아이콘
정답 : KT같은 팀이라서..
던파망해라
19/11/25 05:22
수정 아이콘
정글러는 50시간동안 잠안자면서 조사했으면서 왜 감독은...
구름과자
19/11/25 06:58
수정 아이콘
우리넛 1년동안 고마웠고 거기서는 꼭 행복롤 하기 바래요
19/11/25 07: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감독을 잠안자면서 조사햇어야지 스코어선수가 잇음에도 우승을 쉽게 못한 이유가 감이 오질 않는구나.. kt가 lpl에게 독을 풀었따!
19/11/25 08:18
수정 아이콘
우리넛 화이팅! lck에서 계속 보고싶었는데 욕심이었겠죠 ㅠㅠ lpl에서도 건강 챙기며 잘하고, 롤드컵이나 리라 같은 곳에서라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19/11/25 08:20
수정 아이콘
오창종 크크크크
감독보는 눈이 참...
19/11/25 09:17
수정 아이콘
캬... 감독땜에 다시 어게인 2015년은 글렀음;;;
19/11/25 10:24
수정 아이콘
50시간동안 못자서 그런가..
19/11/25 10:44
수정 아이콘
얘들아 (S)KT 감독 사왔다 !
19/11/25 10:48
수정 아이콘
오창종...안봐도 보이네요
19/11/25 13:20
수정 아이콘
피넛이라는 이름자체가 북미에서 인기가 없을수가 없는 이름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306 [LOL] 미스틱에게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WE [39] 신불해33899 19/11/26 33899 26
67305 [LOL] 그리핀 선수 FA 카드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53] 아름다운돌16071 19/11/26 16071 108
67304 [LOL] LCK 부당징계 재조사 청원에 한표 더 보태는 방법 [15] 삭제됨9481 19/11/25 9481 7
67303 [LOL] 도란, 쵸비, 리헨즈 FA 확정 (23:52 수정) [219] Leeka22277 19/11/25 22277 8
67302 [LOL] 25일 23시 기준, LCK 공식 로스터 총정리 [4] Leeka9524 19/11/25 9524 1
67301 [LOL] 간단하게 막을걸 막을 수 없게 만든 현 상황 (feat 18만 2천) [26] Leeka12097 19/11/25 12097 17
67300 [LOL] 2020 LCK 스프링부터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25] This-Plus10156 19/11/25 10156 43
67299 [LOL] 모든 LCK선수들의 계약서를 전수조사해야합니다. [17] TAEYEON9956 19/11/25 9956 30
67298 [LOL] 징계수위조절 가이드라인 적어드릴테니깐 받아적으세요 [115] 스니스니24150 19/11/25 24150 391
67297 [LOL] What if ? [7] 상하이드래곤즈9688 19/11/25 9688 4
67296 [LOL]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lck 운영위 [56] 마빠이13912 19/11/25 13912 33
67295 [LOL] 이제 감독과 선수간에는 완벽한 갑을 관계가 형성 되었습니다. [44] 종결자177237 19/11/25 177237 19
67294 [LOL] E스포츠 언론들은 아직도 수동적이네요 [25] 지성파크9061 19/11/25 9061 20
67292 [LOL] 문체부에 스포츠비리신고가 가능합니다 [7] 이로치9990 19/11/25 9990 14
67291 [LOL] 문체부에서 LCK에 관여할 수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38] 블리츠크랭크13676 19/11/25 13676 12
67289 [LOL] 우리은행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8] 기도씨14007 19/11/25 14007 40
67288 [LOL] 라이엇 코리아와 라이엇 본사를 굳이 분리해서 볼 이유가 있습니까? [49] YNH12244 19/11/25 12244 20
67287 [LOL] 한 때는 내편 이라고 생각했던 당신들에게(+카나비 국민청원 17만 중반!) [30] GGMT13529 19/11/25 13529 35
67286 [LOL] 헛소리 작작하세요 제발 [212] 스위치 메이커25664 19/11/25 25664 128
67285 [LOL] 미스틱의 중국내 성적에 대해 알아보자. [28] Leeka16102 19/11/25 16102 1
67284 [LOL] 국민일보에서 카나비 계약문제에 대해 간략하지만 잘 정리된 기사를 냈습니다. [23] Rorschach13314 19/11/25 13314 26
67283 [LOL] 피넛, 오창종의 LGD 입단 비하인드 스토리 [103] 신불해24045 19/11/24 24045 7
67282 [LOL] LCK 운영 위원회는 누구누구 일까 -오상헌 팀장, 이재균 전감독? [118] 발틴29532 19/11/24 29532 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