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21 08:44:09
Name Finding Joe
File #1 1584747237.jpg (456.4 KB), Download : 33
Subject [기타] [소녀전선] 근황 및 잡담 - 우중PD가 불을 지피다.


아직까지도 소녀전선을 붙잡고 있는 유저입니다.

겜이 나온지 4년이 다 되가고 라스트 오리진이다 명일방주다 뭐다 대체재도 많이 생겨서 유저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만,

(어디서 소녀전선을 한국판 동방에 비유했더군요. 이젠 겜하는 사람보다 2차창작 파는 사람이 더 많다고)

그래도 부자집 망해도 3년 간다고 여전히 굴러가고 있긴 합니다.



2020년이 된지 아직 석 달도 되지 않았는데, 그 동안 소녀전선에서는 몇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대형 이벤트 (편극광) - 최악의 이벤트?

바로 어제 대형 이벤트 "편극광"이 끝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예정보다 훨씬 늦게 끝났습니다.

중국 커뮤인 NGA에서는 역대 이벤트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역대 최악의 이벤트인 난류연속 & 연쇄분열보다는 괜찮았어요.

제가 대형 이벤트를 평가하는 기준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스토리 진행의 난이도
- 한정 인형 파밍 난이도
- 랭킹전(히든) 난이도 및 보상

스토리 진행은 역으로 너무 쉬운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쉬웠고, 한정 인형도 천장이 생겨서 확정으로 먹을 수 있었던데다가,

히든도 저번처럼 이지모드가 생겨서 라이트 유저도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었구요.

이지모드 4링크 1제대 72만점 공략도 있어서 동영상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전장을 먹을 수 있었고 (이번 전장컷이 65만점),

심지어 전장 욕심 없이 요정만 먹겠다면 0킬 40만점 공략처럼 쌩 뉴비 지휘관들도 가능했습니다.

히든의 지속적인 문제점 중 하나가 "신규 유저들이 못 먹어서 꼽다" 라는 걸 감안하면, 그 점은 잘 해결했다고 봅니다.

비판하는 유저들은 난류 때의 무한 리트라이 & 요정 N호기 강제를 지적하던데, 그건 고득점 유저들을 위한거라 저완 별로 관련이 없었네요.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결말을 제대로 내지 못한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여느 소전 스토리처럼 매우 좋았습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거의 모든 그리폰 제대들이 등장한 것도 그렇고,

주인공 보정이 아군이 아닌 적에게 걸리는 바람에 주인공의 작전 실패 + 그리폰 병력 괴멸도 인상깊었구요.

하지만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토리가 기승전결에서 결에 이르지 못하고 전에서 딱 끊어져버렸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라고는 해도, 한 달 넘게 유예가 있었는데 왜 그 사이에 마무리짓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중PD 말로는 13지역에서 마저 마무리짓겠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준비된 상태에서 이벤트를 내놓았어야죠.




2. 역대급 스킨 시즌 & 개조 성대

소전이 한 때 스킨 퀄리티 떨어진다고 욕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물거북/인푸쿤 등을 쳐내고 다른 일러레들을 영입하면서 퀄리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일러레들의 인형들은 타 일러레들에게 맡기면서(입양) 끊겼던 스킨이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서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웨딩 시즌은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짭투디 + 로그인 애니 + 항상 최상급 퀄리티인 자스 웨딩에, 입양 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캘리코(랍투디)에,

무엇보다 소전의 아이콘 부츠(카구팔)가 드디어 첫스킨을 받았습니다. (랍투디 추가 예정) 나머지 스킨들도 다 퀄리티가 미쳐 날뛰구요.

저도 부츠 정가 각오하고 질렀는데, 다행히 부츠가 생각보다 일찍 나와서 정가는 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개조 성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충성 유저인 저조차도 개조 성대 추가 느린건 항상 깠는데, 드디어 한 번 추가가 되네요.

특히 개조 1기인 나강 리볼버는 700일만에 목소리가 생깁니다T.T




하지만 지금 소전 커뮤니티는 축제는 커녕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열심히 불타고 있습니다.




3. 철혈포획 - 유료가챠 도입?

서비스 초기부터 떡밥을 던지던 철혈포획이 드디어 추가되었습니다. 중썹은 이미 추가되었고 한썹도 곧 추가예정입니다.

추가 전부터 철혈 보스 스킬 컷인 등으로 한참 기대감을 키웠는데, 정작 도입되고 나니 전혀 다른 이유로 불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유료가챠가 아니면 철혈 보스 포획을 어렵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조금만 더 풀어쓰면,
- 철혈 보스 포획은 상시가 아닌 기간제 (로테이션으로 추측)
- 무료 재화로만 포획을 시도할 경우, 기간 내 철혈 보스를 포획할 확률은 최대 [36%]. 그 이상은 유료 재화로 포획(가챠)을 시도해야 함.
- 철혈 보스가 두 명인데, 포획이 랜덤이라 원하는 보스를 포획할 수 있는 것도 아님 (즉 같은 보스를 중복 포획할 수 있음)
- 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점에서도, 모든 철혈보스가 구매 가능하지 않음 (일부만 구매 가능)


덕분에 지금 소전 커뮤니티(특히 중썹)는 현재진행형으로 활활 불타는 중입니다.

소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유료 가챠 없이 무료로 원하는 인형을 뽑을 수 있다]인데, 그 핵심 원인을 부정하는 요소가 도입되었으니 말이죠.

물론 이론적으로는 여전히 무료로 뽑을 수 있습니다. 여러 기간동안 포획재화를 존버했다가 원하는 보스 기간에 한번에 질러서 포획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보스가 얼마나 자주 나올 지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도 중장비 로테는 거의 반 년에 한 번 이루어지니까요.

무엇보다 무료로 주어지는 재화 존버했다가 원하는 시즌에 지르는 건 다른 유료 가챠겜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철혈 보스 포획도 다른 요소(인형, 요정, 중장비)들처럼 [획득은 쉽게, 육성은 어렵게]로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인형이나 요정은 상시로 뽑을 수 있고, 중장비도 육성이 오래 걸리는거지 일단 획득 자체는 이벤트에 참가만 하면 되니까요.




저번 시조요정 유료판매건도 그렇고, 우중PD도 팀은 자꾸 커져가는데 수익은 스킨가챠로만 나오니 어떻게든 추가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회사 경영자로서 이윤추구야 당연하고, 저도 소전 매출보면 다른 게임들보다 낮게 나오는게 아쉬워서인지 그러한 이윤추구 자체를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그래인지 저도 이번 철혈포획 자체가 아쉽고 개선했으면 좋겠지만, 엄청 화가 나거나 꼬접각을 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녀전선이 애초에 지금의 인기를 갖게 된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또 어떠한 유저층들이 남아서 아직까지 플레이하는지 잊지 말고 좋은 결정을 내렸으면 합니다.

새로 얻게 될 수익보다 잃게 될 손해가 크면 안 될테니까요.

뭐 중썹은 열심히 불타는 중이고, 미카팀도 이 정도로 불타면 어느 정도는 피드백을 했기에 (개조시 서약 유무, P90 등) 미카팀에서 어떻게 나올지 한 번 지켜는 봐야겠네요.




우리 소녀전선 롱런하자...T.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1 08:57
수정 아이콘
와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했던 철혈포획을 유료로 내버리면 진짜 그냥 폭파되겠네요 크크
Finding Joe
20/03/21 09:05
수정 아이콘
개조도 원래 기획은 서약해야만 끝까지 개조 할 수 있었는데, 한 번 불타니까 무개조도 가능하도록 피드백했죠.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興盡悲來
20/03/21 09:19
수정 아이콘
[획득은 쉽게, 육성은 어렵게] 이렇게 해야죠.... 오픈유저지만 이번 랭킹점은 40만점만 찍고 튀었습니다. 수집게임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Finding Joe
20/03/21 09:3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까지 소녀전선 기조가 획득은 쉽고 육성은 어렵게였는데, 왜 갑자기 철혈포획에선 그 기조를 바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히든도 저도 요정만 먹고 빠지려다가 1제대 72만 공략이 있길래 그거 따라해서 전장 먹었습니다.
사실 역대 히든 전장이 댕전장 빼고 하나같이 별로 쓸모가 없죠...
잠이온다
20/03/21 09:43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하다가 끝없는 노가다에 지쳐서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팀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버그나 최적화는 말이 많고, 스킨으로 돈은 잘 번다고 들었는데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까지 바꿔야 할 정도로 돈이 없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투자하느라 돈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이 게임 아직도 진입장벽 커요? 한섭 서비스 초기에 시작했을때는 5링 5명제대 만드는 것만해도 지겨워 죽을 지경이었는데, 요정이니 중화기니 추가됐으면 입문자들이 진입할만 한가요? 더 어려워졌을 것 같은데...
Finding Joe
20/03/21 10:06
수정 아이콘
진입장벽 엄청 낮아졌습니다.
초반 스테이지 몇 개만 클리어하면 작보와 코어를 몇 백개 단위로 퍼다주고, 기본 지급하는 AR소대도 레벨업 & 편제확대 된 채로 지급되구요.
덕분에 소전 최고의 진입장벽 중 하나인 [1제대 5링크 찍기]는 더 이상 문제가 안 됩니다.

중화기야 특정 이벤트 기간에만 작보로 풀리니 지금 진입해도 격차는 크게 안 나는데, 요정은 진짜 시간과의 싸움이니 그건 어쩔 수 없네요.
20/03/21 11:36
수정 아이콘
복귀보단 새로시작하겠네요 사람들
Finding Joe
20/03/21 11: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게임 자체가 오래되서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데다가, 이제는 대체재가 많이 생겨버렸죠.
가챠라도 상관없으면 페그오/프리코네/명일방주 등을 하면 되고, 가챠가 싫으면 요즘 제일 핫한 라스트오리진이 있으니.
그래서 신규유저 유입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나마 희망회로 돌려서 2차창작 보고 입문하는 정도?
스띠네
20/03/21 14:52
수정 아이콘
복귀유저도 초반 스테이지 클리어로 작보주는 해당 미션은 동일하게 수행 가능합니다.
20/03/21 09:48
수정 아이콘
이벤트 난이도가 점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올라서 접고 쳐다도 안봤는데 그래도 그쪽은 좀 개선됬나 보네요?

자동이 없어서 어차피 복귀는 생각이 없지만...
Finding Joe
20/03/21 10:08
수정 아이콘
이벤트 엄청 쉬워졌습니다.
이번 대형 이벤트는 1~2제대면 충분해서, 오히려 너무 쉽다고 불만까지 나올 정도였어요.
히든도 이지모드 생겨서 4링크 1제대 하나로 요정 & 전장까지 다 먹을 수 있었구요.
이 유사겜이 어쨌든 개선은 되고 있습니다.

자동은 자율작전이 있긴 한데 가성비가 너무 안 좋죠. 계획전투가 생겨서 편하긴 한데 그건 완전 자동은 아니니.
뻐꾸기둘
20/03/21 10:07
수정 아이콘
스토리라인은 뉴비(이제 남아있긴 한가 의문이긴 합니다만)도 볼 수 있게 쉽게 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파밍도 천장 도입은 잘 했다고 보고요.

포획은 유료가차로 하더라도 꾸준히 하면 소과금/무과금 유저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면 만족할 것 같고요. 게임 진행의 핵심 요소인 인형뽑기가 공짜라 철혈 좀 없다고 당장 심각하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아서...
Finding Joe
20/03/21 10:12
수정 아이콘
스토리 쉽게 내준건 좋은데, 뉴비 위할거면 대형 이벤트 복각도 좀 빨리 했으면 합니다.
뉴비 입장에서 편극광 쉽게 깨면 뭐 하나요. 중간에 이성질체랑 연쇄분열이 비어버리니 결국 스토리 온전히 즐기려면 스포를 당해야 하죠.

저도 포획은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소과금까지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막 나중에 히든 전장컷 들 때 철혈이 필수다 이러면 또 모르겠지만...
20/03/21 10:27
수정 아이콘
그러게 왜 타르코픈가 뭔갈 해서 그모양이니
Finding Joe
20/03/21 11:36
수정 아이콘
타르코프가 뭔가 했는데 FPS게임인가 보네요. 이게 무슨 소녀전선이랑 관계가 있나 보죠?
20/03/21 12:43
수정 아이콘
https://m.dcinside.com/board/micateam/1441960
우중이가 타르코프 하면서 노느라 5지 스토리를 찍쌌다는 말이 나와서요
20/03/21 10:29
수정 아이콘
아직 액티브 유저가 2만에 가깝다고 하던데 엄청 선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세르듀코프 포인트이벤트 이후로 접었는데 아끼다 똥 된 블티 25장을 언젠간 들어가서 쓰고 싶긴 합니다.
거지런도 가끔은 그립더군요 크크
Finding Joe
20/03/21 11:23
수정 아이콘
사실 4년 다 되가는 게임이 그 정도면 엄청 선방하는 편이긴 하죠.
블카 25장이면 히든 스킨만 세 갠데 지르시죠 흐흐.
20/03/21 11:39
수정 아이콘
접을때 접더라도 라투디는 보고 가셔야죠! 크크 블카 막상 쓰려면 고민되고 아깝더라구요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21 10:50
수정 아이콘
난류연속때 너무 엿같아서 접었는데, 요새는 클라이언트 좀 가벼워졌나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무거워서 이걸 PC로 하라는건지, 폰으로 하라는건지 욕하면서 했는데...
20/03/21 11:04
수정 아이콘
클라이언트 자체는 PC로도(똥컴이라) 무거운 느낌이라 그냥 갤노트9 사용중인데, 온갖중화기 지원 다 받으면 버벅이긴 합니다 T.T 골수 안드로이드맨인데 이 핑계로 첫 아이패드 사봐야하나 싶어요 헤헷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21 11:05
수정 아이콘
여전하군요...
Finding Joe
20/03/21 11:25
수정 아이콘
난류 때 꼬접 인정합니다. 소전하면서 처음으로 접고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아니 고객센터를 눌러서 크래시를 막으라니 이게 말이냐....
요즘은 그래도 괜찮아지긴 했어요. 중화기 지원 받으면 버벅인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중화기를 안 쓰니까요.
다만 이번 철혈 포획 패치에서 더 무거워졌느니 가벼워졌느니 평은 좀 갈리더라구요.
Way_Admiral
20/03/21 11:05
수정 아이콘
편극광시점 복귀유저입니다...
이제 힘들어요....
Finding Joe
20/03/21 11: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편극광은 쉽지 않았나요T.T
Way_Admiral
20/03/21 12:18
수정 아이콘
그냥 적응이 너무 힘들어요ㅠㅠㅠ 기존계정 분실하고.... 새계정만들었거든요
소녀전선
20/03/21 11:13
수정 아이콘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든데
에뮬로 프레임다운 시켜가면서 탱크랑 건담폭격 피하기 부터 포기했습니다
Finding Joe
20/03/21 11:26
수정 아이콘
닉을 보시니 그래도 겜에 애정이 있으셨던 분 같은데 안타깝습니다T.T
그래도 요즘은 덜 하더라구요.
류지나
20/03/21 11:16
수정 아이콘
저는 소위 말하는 고인물 유저인데 (오픈부터 쭉 달려온), 지휘관 꾸미기가 나온 기점부터 소전이 매출액을 땅기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다들 하는 말이지만 애니도 좋고 날아다니는 광고판도 좋은데, 제일 중요한 게임에 충실하지 않으면 참...
20/03/21 11:20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건 게임이란 것에 동의합니다. 최적화라도 좀 잘 해결되고 스토리 완성도도 좀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항상 남아있네요
Finding Joe
20/03/21 11:28
수정 아이콘
지휘관 꾸미기 자체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구요. 코스튬을 통한 성능향상이 거의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라서요.
룩딸용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SD 캐릭터 룩딸을 해서 뭐할....

게임에 충실해야 한단 말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20/03/21 11:19
수정 아이콘
라이트하게 스킨에만 펑펑 쓰는(???)입장에서 편극광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는 5지역 제외하고는 좋았습니다. 움사오 흉터썰도 풀리구요 :)
히든 비경수위는 14퍼 찍었는데, 요 1년간 제가 그래왔듯 마지막 주에 헐레벌떡 하느라 마지막까지 벼락치기 한게 아쉽지만 이건 자업자득이라 크크

그래도 민트참피랑 해변요정 즉시완성 할만큼 벌어둔 것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시조요정 패키지는 안샀는데 시간을 되돌리면 '그동안 대충했던거에 대한 보상' 정도로는 샀을 것 같아요.

스킨은 말씀대로 물거북 인푸쿤 나가고, 연락 안되는(?) 일러레들 대신에 새로운 입양 일러레들 들어와서 정말 좋습니다. 전반적인 퀄리티도 높고, 스테츠킨 짱짱

철혈포획은 열심히 불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획득은 확정적으로 가능하도록 바뀌어야겠죠. 그래도 여태껏 이런 불타오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던 소전이니 망겜망겜 하면서도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얘기 들어보면 스케어크로우는 주는 것 같고 성능도 준수한가보던데, 일단은 기대가 더 큽니다.

어느덧 국내에서도 2년 반 정도 되어가는데, 앞으로 계속 좋은 컨텐츠 많이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 치유편 2기도 기대할거에요!
Finding Joe
20/03/21 11:30
수정 아이콘
이 놈의 겜이 사건사고도 많고 망겜 소리 들으며 까일 게 한 두개가 아니지만 그래도 개선이 조금씩이나마 되고 있으니까 붙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혈 포획은 어떤 형태로든 피드백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애니 치유편 2기는 리벨리온 친구들이 기대됩니다. 마일리/안구사는 이미 공개되었는데, 마일로/알파카까지 나오면 좋겟네요.
20/03/21 11:49
수정 아이콘
알파카 캐릭터성까지 살리면서 치유편이랑 합쳐지면 어마어마한 광기의 결과물이 나올거 같아요 하하

이번 패치로 일퀘 좀 쉬워지니까 최소한의 시간은 들여서 미리미리 육성은 해둬야겠어요. 어차피 음악회도 좋은 자리로 다녀오고 더 떨어질 능지도 없으니 그냥 좋은 게임과 ip로 발전하길 바랄 뿐입니다 크
예킨야
20/03/21 12:35
수정 아이콘
갈수록 이벤트 따라가기도 어렵고, 이벤트 자체 난이도도 힘들어서 접은지 1년 넘은것 같네요.
건담까진 어떻게 했는데 탱크부터 게임이..
Finding Joe
20/03/22 00:13
수정 아이콘
사실 탱크도 연쇄분열 전까지는 꼭 잡아야 할 유닛은 아니었죠. 그래도 이 겜이 컨트롤 힘들어하면 접기 쉬운 게임은 맞으니T.T
그래서 요즘엔 이벤트 엄청 쉽게 내더라구요.
다레니안
20/03/21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발할라 때 시작했으니 거진 1년 다 되어가는데 소소하게 월정액만 쓰면서도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허나 알파카가 너무 안나와서 이건 좀 꼽네요.... 알파카가 날려버린 자원이 이번 히든에 쓴 자원 5배는 넘을듯 ㅠㅠ
첫 히든인 연쇄분열은 피둘둘과 포도가 없어서 피토하면서 겨우겨우 깼는데 이번 히든은 없어서 꼬운 인형이 하나도 없다보니 수월하고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크크
삿팔,피둘둘,포도 저 세 인형이 있고 없고에 따라 체감난이도가 과장 좀 보태서 3배는 차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만일 타모바일 게임처럼 가챠로만 먹을 수 있는 인형이었다면 전 소전 안했을 것 같아요. 크크
Finding Joe
20/03/22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알파카가 없네요T.T 확업때 마일로랑 같이 노렸다가 하나도 못 뽑고, 최근에야 마일로 뽑고 알파카 트라이 중입니다.
삿팔이는 직간접적으로 하향 좀 하면 좋겠습니다.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0티어를 벗어난 적이 없으니.
그래도 돌리다보면 나오고, 마스크로 반년마다 확정으로 하나 먹을 수 있다는게 소전 장점이었는데, 그걸 좀 기억해줬으면 합니다 우중이가.
20/03/21 15:38
수정 아이콘
난해한 적들은 그만 추가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적들 패턴 몰라도 이벤트 클리어하고 전장 얻는데 문제는 없지만 그냥 존재자체가 피곤함.
Finding Joe
20/03/22 00:20
수정 아이콘
미노타군도 그렇고 난해한 적들은 계속 추가될 거 같습니다T.T
그래도 난류 때 건담처럼 아예 대응 자체가 어려운 애들만 안 나오길 바랄 수밖에요.
미르메
20/03/21 15:54
수정 아이콘
편극광은 이벤트 기간이 너무 길어서 문제였던 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철혈포획은 말이 예전부터 나왔었는데 유료로 나온다면 역대급 큰일이 될듯 합니다.
큐브 이후로 쭉 하고 있는데 오래 좀 가자...
Finding Joe
20/03/22 00:2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벤트 기간 늘어진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지 미카팀 잘못은 아니긴 한데, 그 기간을 가지고도 스토리 못 끝낸 건 좀 까여야죠.
철혈포획은 중썹 유저들이 열심히 주말간 불타줘서 다음주에 피드백이 좀 있었으면 합니다.
오래 좀 가자...(2)
20/03/21 22:19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얻을 수 있다면, 그게 이 게임에 부합할 수 있겠죠.
근데 이론상으로 철혈 보스나 스트라이커 같이 무한 기관총인 유닛 성능들은 분명 그리폰 어지간한 인형들보다 뛰어날 텐데, 이걸 얻기가 힘들어지면...

그리고 무엇보다 이 철혈로 히든을 하게 될 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번 비경수위 공수 갯수 여부처럼 상위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가 큰 문제겠죠. 안 그래도 무려 7공수까지 투입하고도 군담 운빨에 당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고인물 유저들을 붙잡는 결정적인 컨텐츠인 히든에 철혈을 안 쓴다면 그건 그거대로 불타버릴 일인지라...
Finding Joe
20/03/22 00:24
수정 아이콘
뭐 아군이 된 적 보정도 있으니 그렇게까지 쎄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아하니 철혈뿐만 아니라 정규군이나 페러데우스도 포획 가능할 것 같은데 무조건 하향이 이루어지겠죠.

말씀하신대로 철혈을 히든에 못 쓰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애초에 쓰라고 만든 시스템이니까요.
다만 그렇게 되면 진짜 P2W이 되어버리니까 지금 불타는 중이겠죠T.T
20/03/22 00:20
수정 아이콘
64식(smg) 좋아해서 계속 붙잡고 있다가 이성질체(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차역에서 주인공 실패작 분신들 나오는 이벤트) 때 오류랑 스토리가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나중에 한번쯤 정리된거 보고 싶네요.
Finding Joe
20/03/22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64식 좋아해서 풀개조 해줬습니다.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할로윈 스킨 갖고 싶은데 안 뜨네요T.T

말씀하신 이벤트는 연쇄분열인데, 그 때 꼬접 인정합니다. 제게도 역대 최악의 이벤트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스토리는 괜찮았는데, 난이도나 기타 다른 모든 것들이 너무 엉망이었어요.)
기억에 남는 거라고는 오가스랑 싸울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컷씬 딱 하나 뿐이네요.
이치죠 호타루
20/03/22 09:54
수정 아이콘
어느 게임이나 겪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논란도 생기고 하는 거고, 서비스 타임이 길면 길수록 체감 유저 수도 감소하는 게 사실이죠. 그래도 소전은 지금까지 사라져 갔던 다른 게임에 비하면 기본체력이 꽤 좋은 편이라 어떻게든 오래 갈 것 같네요. 중섭 불타는 사태는 한 번 정도는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는 체력이라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281 [LOL] [포스트 시즌 특집 분석 3탄] Dragon X [22] elkyy13793 20/04/20 13793 27
68280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DLC Left Behind #3 "얼마 안 남았어" 은하관제8213 20/04/19 8213 2
68279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DLC Left Behind #2 "쇼핑중독자" 은하관제8254 20/04/19 8254 1
68278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DLC Left Behind #1 "후딱 갔다 올게요" 은하관제9732 20/04/19 9732 1
68277 [LOL] 확정된 LEC, LCS 결승 대진 [33] 비역슨12720 20/04/19 12720 0
68276 [LOL] 일단은 탄생한 2020 MSI 첫 참가 확정팀 [17] MiracleKid13353 20/04/18 13353 0
68275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 전장 밀하우스 너프예고 [19] 저스디스12481 20/04/18 12481 0
68274 [LOL] DRX 나와!! 칼과 칼의 대결이 예약된 와카 후기 [64] Leeka15410 20/04/18 15410 4
68273 [기타] [스위치] 뒤늦게 열심히 잡았던 Slay the spire 감상 [25] Cand9901 20/04/18 9901 2
68272 [LOL] [포스트 시즌 특집 분석] 2탄 담원 게이밍 [16] elkyy12110 20/04/18 12110 10
68271 [LOL] 시즌 시작 전에 예상했던 순위 + 현재 평가까지 [17] 스위치 메이커12708 20/04/18 12708 3
68270 [LOL] [펌]APK 시크릿 선수를 위한 변명 - 가자미와 도미 [9] 1등급 저지방 우유12426 20/04/17 12426 0
68269 [LOL] 정규시즌 POG 라인별 총 투표수 탑5 [21] qwerasdf11116 20/04/17 11116 0
68268 [LOL] 챌린저스로 간 진에어가 또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21] 비오는풍경12288 20/04/17 12288 0
68267 [LOL] 관계자 5명이 뽑은 올프로팀 & 시즌 MVP 현황 [31] Leeka10395 20/04/17 10395 0
68266 [LOL] 현재 레드/블루사이드 간 균형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36] 작은형14994 20/04/17 14994 1
68265 [LOL] 관계자들 플옵 예측 + 저도 플옵 예측 [116] roqur14588 20/04/17 14588 0
68264 [LOL] 몇가지 LPL 관련 이야기들 [25] 신불해16893 20/04/17 16893 13
68263 [LOL] 관계자들이 방송에서 뽑은 올 프로팀 [61] Leeka12508 20/04/17 12508 2
68262 [스타2] [2020 GSL S1] 8년 5개월 만의 GSL 도전, 그 장벽은 높았다. [8] RagnaRocky11034 20/04/17 11034 3
68261 [배그] 초창기 배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배그를 해보았습니다. [12] 랜슬롯10642 20/04/17 10642 4
68260 [LOL] 2020 스프링 수상을 개인적으로 뽑아봤습니다. [59] jakunoba11353 20/04/17 11353 0
68259 [LOL] [LCK 포스트 시즌 분석 1탄] KT 롤스터 [19] elkyy11013 20/04/17 11013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