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24 22:00:53
Name 신불해
Subject [LOL] 재키러브의 하극상은 성공할 것인가? (수정됨)



2


5





1










6


7

2


















18년 롤드컵 로얄로더

IG가 데뷔 2년 전부터 애지중지하던 슈퍼루키

IG가 LPL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세계적인 명성을 되찾았던 그 기간을 모두 함께 했던 선수





지난 시즌 롤드컵에선 부진하긴 했습니다만 시즌 전체로 보면 가장 꾸준한 선수 중에 한 명이었고, 

IG의 이번 리툴링 과정에서도 차라리 닝이나 바오란은 계속 팬들에게 저격을 당했지만 재키러브는 결별이 확실히 되는 순간까지도 IG 팬들이 아쉬워 하던, 팀은 떠났지만 아직도 IG 팬들에게는 자기팀 선수 같은 느낌이 강한 선수인데,




이 선수가 TES를 이끌고 IG와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TES는 369 - 카사 - 나이트라는 화려한 상체를 시즌 앞두고 구성했지만, 시즌 동안은 다소 기복이 있었습니다. 369가 중간에 폼이 다소 왔다갔다 하는 기간이 있었고(전체적으로 보면 잘해줌) 카사가 아직 100% TES에 적응을 끝낸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텀 라인이 전혀 믿음을 주지 못하는 문제가 컸습니다.




재키러브가 시즌 중간에 TES에 합류했고, 계약을 끝낸 뒤에도 일정기간 뒤에야 출전이 가능한 규정 때문에 시즌 거의 막판에 출전을 했는데, 때문에 호흡 문제도 걱정되었고 얼마만큼 위력을 보여줄까 하는 미심쩍은 부분이 더 컸습니다. 공백 있었던 재키러브 개인의 폼 문제도 그렇구요.




그런데 왠걸... 재키러브가 합류한 TES는 막판 폼을 바짝 끌어올리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강급 팀인 FPX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바텀 라인에서도 자기가 해줘야 할 역할을 다 해주고 있고, 특히 다른 부분을 떠나 '오더' 적인 측면에서 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선수들이 오더를 하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재키러브의 목소리가 크고, 특히 TES의 기존 중심이었던 나이트의 말로는 "(재키러브는) 완전히 대장체질" 의 성격이라고 합니다. 입단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TES를 자기 중심으로 휘어잡고 있는 중.




IG에서는 가장 어린 막내, 거의 애기나 다름없는 포지션이었는데... 이 선수가 369 - 카사 - 나이트와 함께 화려한 스타군단을 이끌고 형들을 잡으러 왔습니다. 



마침 TES는 IG라는 팀에 대햐여 그야말로 천적, 완전히 호구잡힌 팀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의 중심 체제인 369 - 나이트 체제가 구축된 18년 연말 이후, 


18 데마시아 컵 두번의 대결 - 19 스프링 - 19스프링 플레이오프 - 19섬머 - 19 섬머 선발전 - 20스프링 


총 7번의 시리즈 동안 1승 6패라는 극악한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1번 이긴 것도 데마이사컵에서 IG 상대로 이기고 결승 갔더니 IG가 다른 팀 이기고 결승에 올라 정작 중요한 결승에서는 패배..




탑의 369도 더샤이라는 큰 산에 가로막힌 이미지이고, 미드인 나이트도 루키라는 벽에 가로막힌 이미지입니다. 팀 전체가 IG를 넘지 못해서 자신들의 진정한 벽을 깨지 못한 인상인데, 저런 역사가 기록될 동안 대부분의 시간동안 상대팀인 IG에서 자신들을 물리친 재키러브를 데리고 왔습니다.




과연 재키러브의 하극상은 성공할 것인지...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모레, LCK 결승전이 끝난 다음날 저녁 6시에 경기가 펼쳐지는데 마침 다른 예정도 없고 해서(LCK 승강전도 28일부터 시작) 꽤나 관심을 받을 매치업이 성사된듯 합니다.






- 그리고 언급을 안하고 넘어갈수가 없는게, 오늘 WE가 열세인 전력으로 평가 받고 실제로 내용도 그랬지만 탑의 한국인 유망주인 모건 선수의 활약은 인상 깊었습니다. 징동에서도 즉전감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줌 때문에 못 뛰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것도 고려하다가 WE에 이적하게 되었다는데 올시즌 팀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는데 큰 한몫을 했고 큰무대인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이 멋졌네요.


얼핏 듣기로는 KT 강동훈 감독이 연습생으로 데리고 오려다가 징동의 옴므 감독이면 믿을만하지 하고 보냈다던데... 징동산 한국인 선수의 명성을 또 이어나가는듯..시즌 앞두고 LCK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오는것도 본인이 고려했다는거 보면 컴백 생각도 있을듯 한데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루오스
20/04/24 22:02
수정 아이콘
맞짱깔삐리리야!
20/04/24 22:06
수정 아이콘
재키러브와 Knight의 활약상이야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WE의 탑라이너인 모건 선수가 진짜 진짜배기더라구요. 너무 잘하던데요? IG 전은 TES에게 극심한 탑차이로 엄청 힘들겠지만 재키러브를 필두로 좋은 경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LPL 최애 원딜이예요 재키러브.
니시노 나나세
20/04/24 22:13
수정 아이콘
나이트가 희한하게 도인비상대로는 우위를 보이는데

루키만 만나면 자꾸 말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현재 LPL 3대미드가 루키 도인비 나이트라고 보는데
(19스프링 도인비 나이트 루키
19섬머 나이트 도인비
20스프링 도인비 루키 나이트)

루키 도인비는 리그와 롤드컵을 우승했는데

나이트만 아직까지 무관이라 우승이 절실해보이긴 합니다.
차은우
20/04/24 22:14
수정 아이콘
리턴하고 나서 이스타전,펀플전은 챙겨봤는데 제가 이선수를 많이 저평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g에 있을 때야 탑, 미드가 알아서 해주니까 본인도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많이 했던거같은데 오늘 경기만 해도 1~2세트는 노데스를 기록했더라고요. 사실 재키러브가 ig를 제외하고는 1~2옵션이 아닐 수가 없는 선수기도 하고...

경기예상할때 걍 어느팀에 돈거냐를 기준으로 두는게 제일 정확하다 보는데, 사실 tes가 이길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긴 합니다...일단 나이트가 루키상대로 힘을 못쓰는거부터서가 솔직히 이팀한테는 악재라...한 97%는 ig가 이길거같고, 질거같지는 않은데 재키러브하나 때문에 3%의 가능성이 생긴 느낌이네요...

진짜 매력있는 선수같아요. 얼굴도 귀엽고...오더한다는 것도 신기하더라고요. 뭔가 이미지는 더샤이 루키가 박으면 같이 박으러 가는 느낌이었는데...
신불해
20/04/24 22:31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임팩트가 너무 강했긴 헀는데 작년 스프링, MSI 한창 IG 기세 좋을때 보면 재키러브가 딜 다 하면서도 노데스나 1,2데스로 게임 끝나는게 화제도 될만큼 가능하면 안정적인 모습이 오히려 강점을 보였던 선수기도 합니다.

작년 하반기는 팀 전체적인 완성도도 떨어지고, 바오란의 폼이 너무나도 엉망진창이었던것도 한 원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차은우
20/04/24 22:37
수정 아이콘
퍼프도 잘해주고있긴한데 흩어지고나서 뒤늦게 팬이된거같아서 참 아쉽네요 크크크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재키러브가 작년에 풀린게 rng한테는 악재일거같기도 하더라고요. 만약 우지가 올해 은퇴한다면 새로운 프차스타로 이만한 선수도 없을거같은데... 올해에만 풀렸어도 무조건 돈 부었을거같아요.
니가팽귄
20/04/24 22:15
수정 아이콘
사실상 나이트나 재키 상관없이 369 멘탈에 달린 게임....
비역슨
20/04/24 22:34
수정 아이콘
WE 게임하는게 너무 매력적이라 응원했는데 한끗 아쉬웠네요. 오늘 게임도 TES가 그렇게 단단한 모습은 아니라 잡을만하다 싶었는데..
마선생의 성장드라마가 서머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제라스궁5발
20/04/24 22:54
수정 아이콘
과연 츄츄가 탑승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정재
20/04/24 23:28
수정 아이콘
IG가 재키러브 잡을수 있었으면 정말 무서웠을듯
20/04/24 23:37
수정 아이콘
진짜 말그대로 ig 당신의 원딜이 돌아왔소... 근데 원딜보다 탑정글이 중요한 싸움일거 같네요
딱총새우
20/04/25 00:03
수정 아이콘
재키러브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다레니안
20/04/25 02:24
수정 아이콘
더샤이루키가 아군에서 적이 되었다..... 생각만으로도 맨탈이 흔들리네요. ㅡㅡ;;;
아슈레이
20/04/25 04:39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선 부진했지만 롤드컵 보내준게 재키러브
20/04/25 0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키러브가 왜 이적했는지 관해서 이야기가 중국에서 대충 나온거 같긴하네요.

https://m.fmkorea.com/best/2881658575
https://m.fmkorea.com/2881636171

사촌이 참..
20/04/25 09:26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밍은 도대체... ㅠㅠ
더치커피
20/04/25 10:30
수정 아이콘
IG 성골인데 재키러브를 너무 쉽게 포기한다 싶었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그래도 어쨌든 퍼프가 LPL 최고원딜이 되었으니 IG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일듯..
포지가 아깝긴 하지만, 1대2 트레이드였고 같이 넘어온 사우스윈드도 바오란보다 훠얼씬 잘해주고 있으니까요
3년 계약한 밍만 붕 떠버렸군요;;; 우지 은퇴 못하게 바짓가랑이 붙잡아야..
새벽하늘
20/04/25 10:41
수정 아이콘
밍만 불쌍하게 됐네요
차은우
20/04/25 10:45
수정 아이콘
Ig유스깨진게 속쓰릴거같은데...밍은ㅜㅜ
더치커피
20/04/25 10:22
수정 아이콘
일단 루시안은 꼭 밴하는 걸로..
더샤이 루키 둘 다 너무 잘 쓰는 카드라..
조말론
20/04/25 15:58
수정 아이콘
용병을 더샤이루키정도로 뽑을수 있기만 하다면..
20/04/26 21:40
수정 아이콘
성공했다고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355 [LOL] LPL 4강 대진 확정 - 정규시즌 1,2,3,4위팀 맞대결 [30] Ensis11389 20/04/25 11389 0
68354 [LOL] 흑과 백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젠지의 5전제. [23] telracScarlet12585 20/04/25 12585 0
68353 [LOL] V9, T1과 Faker의 대 기록 달성. feat 결승후기 [130] Leeka18455 20/04/25 18455 5
68352 [LOL] 인간 넥서스 테디 역대 결승전 KDA [32] MiracleKid12660 20/04/25 12660 3
68351 [LOL] 이변은 없었다, LCK 결승 후기 [158] roqur19332 20/04/25 19332 1
68350 [LOL] LCK 지각에 관한 규정 [23] 지성파크13632 20/04/25 13632 0
68349 [LOL] 재키러브의 하극상은 성공할 것인가? [22] 신불해19131 20/04/24 19131 10
68348 [LOL] [포스트 시즌 특집 분석 5탄] Gen.G [15] elkyy11740 20/04/24 11740 9
68346 [LOL] 프랜차이즈 도입시 체제 개편이 있길 바랍니다. [60] Black Clouds12009 20/04/24 12009 0
68344 [LOL]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Lck 2nd 팀 [15] 서가을12362 20/04/24 12362 1
68343 [LOL] LCK 결승. 울프&앰비션이 합동방송을 합니다. [33] Leeka14456 20/04/24 14456 0
68342 [LOL] 국제대회 2년 기준은, 2017년부터 생긴 제도입니다. [83] Leeka12804 20/04/24 12804 1
68340 [LOL] 테그가 롤이긴 하지만 모든 이스포츠 종목으로 봐도 될것같은 이야기 입니다. [23] realcircle13453 20/04/24 13453 1
68339 [LOL] [TFT] 현 챌린저가 생각하는 메타 및 좋은 조합 + 배치팁 [52] 삭제됨17156 20/04/24 17156 8
68338 [LOL] 기대를 박살내는 팀 Gen.g [73] 니시노 나나세15798 20/04/24 15798 16
68336 [LOL] 이왕 한번 해봤으면 하는 이벤트 대회 [37] 라면10867 20/04/24 10867 0
68335 [LOL] 2020 MSI 취소, 새로운 롤드컵 시드권 배분 확정 [57] 비역슨12292 20/04/24 12292 0
68334 [LOL] 개인적으로 뽑는2012시즌 명장면(?)들 [19] prohibit9279 20/04/23 9279 2
68333 [LOL] 젠지의 기묘한 토너먼트 성적 [3] ELESIS9824 20/04/23 9824 0
68332 [LOL] 재미로 보는 동남아 지역 롤드컵 티켓 변천사 파란무테7092 20/04/23 7092 2
68331 [LOL] 삭제예정 [114] 삭제됨13350 20/04/23 13350 4
68330 [LOL] LCK 올프로팀 선정, 투표자 소속별 차이는 어땠나? [53] 민트밍크12463 20/04/23 12463 8
68329 [LOL] 이틀 전에 쓰는 결승 예측 [66] roqur12510 20/04/23 125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