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22 23:51:24
Name Leeka
Subject [LOL] 포변에 대한 이야기와 잡설


1. 성공한 포변 사례


롤씬 완전 초창기라.. 전문성이 없던 13년 이전은 재끼고..
(그 시절엔 아마추어 팀도 롤챔스 나오고.  팀 모였더니 5정글이라 포변도 하고..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던 시대라..)

실질적으로 포지션이 어느정도 전문화된. 시대부터 생각해보면

주요 포변 성공 사례는

스코어 : 원딜 -> 정글
앰비션 : 미드 -> 정글
코장 : 원딜 -> 서포터

같은 사례가 있는데요..



2. 황족 미드/원딜에서 타 라인 포변은 가능하지만. 반대는 어렵다.


위에 주요 성공 사례도.. 직설적으로 말하면

미드에서, 원딜에서 경쟁력을 잃었지만

'자신의 지식과 센스, 오더, 운영, 판단력'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정글/서포터로 포변을 해서 강점을 살렸고, 그로 인해 성공한 케이스들이고.


실제로 롤판이 고도화 되기 시작하고. 전세계 주요 리그가 정립된 14년 이후에 미드/원딜로 포변해서 성공한 놈은

퍽즈/캡스 둘이서 왔다리 갔다리.. 한 사례빼곤 없습니다.

미드/원딜이 아닌 타 포지션으로 가서 성공한 사례는 위 예시를 비롯해서 여럿 있지만..



3. 롤을 진짜 잘한다면. 본질적으로 미드를 해야 함. 


'야구에서 공을 진짜 잘 던지는 놈이 선발이 아닌 불펜을 할 리가 없고' 

야구에서 진짜 빠따 잘 치는 놈은 4번 타자 하고 수비 부담도 덜어주고

축구에서 진짜 잘하는 놈은 1선에서 메시처럼 공격수 잡는게 국룰.. 이라는걸 잘 생각해보면


모든 팀 스포츠는 '진짜 잘하는 놈' 이 가야 되는 포지션은 사실 정해져있고.  롤에선 그게 1차가 미드고 2차가 원딜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역대 롤드컵 잘 살펴봐도 탑이 국밥롤 반반만 가도 롤드컵 평정하거나 잘 나간 팀 수두룩 빽빽하지만..

미드는 당대 롤드컵 먹은 미드들은 향로시대 빼면 죄다 미친놈들이였고.. 
심지어 크라운도 16 롤드컵때는 빅토르로 페이커랑 롤드컵 결승전에서 혈투를 펼쳤습니다..   17 스프링때까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원딜은 뭐 14년부터 국제대회 든 원딜 적으면
임프 - 데프트 - 뱅 - 룰러 - 우지 - 재키러브 - 퍽즈 - LWX  라인업인데 뭐 숨쉴틈도 없는 라인업이기도 하고.. 



4. 그래서 한화의 포변은 다... 

미드에서 경쟁력이 없었던 라바가 원딜을 했던 것..

이미 고도화된 씬에서 서포터 유망주인 비스타가 원딜을 했던것..

다른 면에서 작년 아프리카나 젠지의 탑이였던 로치나 브룩, 리치가 미드 왔던것들...

같은걸 생각해보면.. 잘 될리가 없는게 어쩌면 당연하지 않나..... 


12~13년에야 아직 아마->프로로 넘어가는 단계였고.  과도기였지만.  

지금은 18년에 비원딜이 유행할때 '왜 미드 선수가 바텀라인에서 비원딜 하면 더 좋지 않아요?' 라는 질문에
미드라인 하던 사람이 바텀가면.. 2:2 라인전 적응 못해서 터진다고.... 
했던 답변이 있던것처럼.. 
(근데 퍽즈님은 왜 테디/에포트까지 이기고 므시 우승에 롤드컵 준우승하는건지 의문.. 이거도 진짜 악마의 재능 맞는거 같은데..)


비스타가 미드로 솔랭 20판을 넘겼다고 하는데....   미묘한 걱정이... 



5. 그래서 여전히 힘들어 보이는 팀들

아프리카, 한화, 샌드박스는 본질적으로 황족라인이 구멍이라..  어느정도 한계가 정해져 있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들고..

KT가 상체가 구멍이니 투신이 던질투 모드가 나오니 뭐니 해도.. 본질적으로 황족라인이 상위권이라는 점에서
담원이 캐년/베릴이 해맸어도.. 고스트가 오면서 황족 라인이 채워지니깐 스프링 상위권 올라갔다는 점에서.. (이젠 베릴이 빵테온을 찾고 나니 날라다님)
DRX가 도표가 아무리 해매도 황족인 미드+원딜이 리그 최정상이라 안정적으로 승수 따박따박 벌어간다는 점에서..


적고보니 페벵 -> 페테..

에라이.. 페사기, 테사기..

젠지와 같이 황족라인 계약기간도 장기계약인데 유망주로 클로저랑 구마유시도 들고 있네.. 에라이.....   이 팀은 앞으로도 몇년간 잘나가겠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2 23:53
수정 아이콘
임펙트 : 서포터 ->탑 포변사례도 성공적이었죠. 클템이 말하는것도 결국 우승하려면 미드원딜이 최고여야한다고 하니깐요.
20/06/22 23: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성공사례긴 하죠.. 워낙 초창기라 안적긴 했는데..

뭐 닝도 원딜 -> 정글 간 케이스고... 하지만 역시나 프로씬에서 황족라인으로 시작 안했다가 황족 라인 간다는건 진짜 힘든일이라고 봐서...
20/06/22 23:57
수정 아이콘
원딜은 확실히 숙성시간 거쳐서 잘하는 느낌의 선수들이 곧잘 있다면 (ex:뱅) 미드는 정말 될성나무는 떡잎부터 느낌. 미드가 못하다가 각성하는 경우는 정말 못 본것같아요. 반면에 잘하다가 못하는 경우는 수두룩하지만요.
감별사
20/06/22 23: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왜 템트를 방출한 건지 납득이 안 갑니다.
그래놓고 바이퍼 영입은 잘했지만 이것도 그리핀이 터져서 가능했던 거고...
미드 영입이라도 시도해봤어야 하는건데 그것도 없었고...
...이쯤되면 프런트보다는 감코진이 문제인 게 아닌가 싶은
20/06/23 17:38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템트 고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템트 있을 땐 템트 대신 라바 기용하라는 이야기가 훨씬 많을 정도로 템트가 라바에게 밀렸습니다..
20/06/22 23:56
수정 아이콘
지금 비스타가 솔랭에서 미드를 20판 연속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슬슬 노페를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20/06/22 23:57
수정 아이콘
다윤씨..
모쿠카카
20/06/23 00:02
수정 아이콘
포변의 대명사 라일락님... 그립습니다.
정글자르반
20/06/23 00:02
수정 아이콘
팀 사정 이딴건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포변으로 인한 리스크는 선수가 다 가져갑니다. 코치가 책임질까요? 아니요 못하면 안쓰는게 그들의 직업윤리에요. 그게 맞는거구요. 믿을수 있는 코치들이 제안해도 심사숙고해야할 판에 아 비스타... 한화? 이걸 고려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커리어 시작점에 있는 유망주 조지는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원딜로 뭐 하나 번쩍였으면 미드 포변 모르겠습니다 하겠는데 바이퍼 영입했잖아요. 본문처럼 최강의 재능러들이 갈고닦아도 챔프폭이 아쉽네 특정 스타일은 못하네 비판 나오는 곳이 미드에요. 제발 정신 차려요 한화
20/06/23 10:1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안그래도 없는 챌1200점 넘는 서폿 유망주를...
20/06/23 00:03
수정 아이콘
그 크라운도 17 결승전 세트 세 개에서 두 번 정도는라인전단계에서 우위 아니었나 싶습니다. 말자하빨이다 어쩌다 했는데 꼬우면 밴을 했어야.... 크라운이 17 페이커처럼 팀을 거의 혼자 결승까지 끌어올린 미친놈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결승전에서는 크라운이 더 강한 미드가 아니었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20/06/23 00:05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못했다기보단..

12 토이즈 - 13 페이커 - 14폰 - 15 페이커 - 16 페이커 - 18 루키 - 19 도인비

이 미드들이 해당 롤드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이거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수준을 넘어서서 전세계를 지배한 레벨이라...

17년도는 향로덕에 저정도 퍼포까진 안가도 월즈 먹는데 무리는 없는 수준이였다고 봅니다.
실제 17년은 WE나 RNG도 사실 미드는 큰 맛이 없었는데 4강 가기도 했고..
20/06/23 00:08
수정 아이콘
하긴 확실히 크라운 보고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런 느낌은 안 들긴 하네요....
Dena harten
20/06/23 00:13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못했다기보단 진짜 다른년도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는 미친수준이라서...
다른년도 우승자들은 최소 S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크라운은 A+랄까요... 개인적으로 크라운 자체는 17 스프링때 더 잘한거 같기도 하고.
20/06/23 00:15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humor/315570
말씀 그대로입니다. 롤드컵 우승 인터뷰에서, "페이커 선수가 최고지만, 오늘은 페이커 선수보다 제가 팀원들과 다같이 더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키모이맨
20/06/23 00:20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그냥 크라운이 더 잘했죠. 말자하가 어쩌다 했는데 꼬우면 밴을했어야(2) 밴 안한팀이 못한거고 말자하 꿀빤게 실력이죠
결승은 그냥 뭐 팀적 합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말자하로 라인전부터 더 잘했습니다 상성 다 뒤집었었죠.
17크라운은 1년을 두고봤을때 스프링~서머 중반까지 잘하다가 서머 후반부터 특히 서머 포시에 심하게 조지고 롤드컵도 조별예선
~8강초반까지 계속 폼 안좋다가 딱 그이후부터 확 날아올랐었죠

저는 지금도 8강 킹존vs삼성의 1경기가 정말 많은걸 바꾼 경기가 아니였나 항상 생각합니다. 크라운이 말자하로 비디디 신드라한테
타워도 못끼고 정말 끝도없이 쳐맞는데 커즈가 하필 신드라 궁 오기 직전에 미드에 궁 써서 뻘궁되고 커즈 가자마자 궁 돌아온 비디
디는 못내 아쉬워서 1차도 서있기 힘든 말자하 어떻게 해보려고 과하게 앞으로 갔다가 바로 앰비션 세주아니가 옆에서 튀어나와서
말자하 궁박힌 신드라 잡은 그순간이 정말 17롤드컵의 정말 많은걸 바꿔놓은거같아요
20/06/23 06:02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그는 말자하가 내민 그 손을 내팽개치고....탈...
저격수
20/06/23 00:04
수정 아이콘
참고) 저번주에 한화 4번타자로 노시환이 나왔습니다.
20/06/23 00:18
수정 아이콘
노시환은 (증명해야 될 신인이라 무리수긴 해도) 장타자감이라 4번 세울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하주석 오선진 부상당했다로 땜빵으로 선 유격 노시환이 너무 오버였죠.
비오는풍경
20/06/23 00:06
수정 아이콘
한화가 올해 노골적으로 이러고 있는데 프런트가 성적으로 쪼아대면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아마 창단할때 기사에서 2020년 롤드컵 선언했었죠? 근데 이런다고 롤드컵은 커녕 포스트시즌이나 가겠습니까?
감별사
20/06/23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냉정하게 생각해서, 샌드박스가 방향성 잘 잡고 동기부여 확실하게 해주면 올라올 수 있다고 보는데...
한화는 미르/라바밖에 없어서 더 힘들어보입니다. 바텀캐리에 기대기엔...미드 역량이 너무 후달려요.
20/06/23 00:17
수정 아이콘
사실 라바도 서폿 연습생으로 들어왔다가 르블랑 하나 잘하는거 보고 미드 포변시킨거라서 비스타랑 비슷한 케이스일텐데요. 한화의 포변은 참 걱정됩니다.
봄날엔
20/06/23 00:20
수정 아이콘
잘하는팀 우선순위가 2위는 정글이라 생각했는데 원딜이라 생각하시나요
뭔가 미드, 정글은 잘하면 잘할수록 성적과 직결되는데
원딜은 기준점 이하일땐 문제가 정말정말 큰데 기준점 이상이기만 하면 실력 차이만큼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는 느낌...
키모이맨
20/06/23 00:24
수정 아이콘
그 정글은 미드빨이 너무 크거든요.
20/06/23 00:31
수정 아이콘
블랭크 끼고도 T1은 우승했고
표식 끼고도 DRX는 승점차이로 정규 3위했습니다..

IG는 레얀/닝 끼고도 20 스프링 정규 1위했고. 19 롤드컵 4강 갔습니다.

미드+원딜이 월클이면 정글이 구멍이라도 팀 돌아갑니다.
Nasty breaking B
20/06/23 0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은 근본적으로 따져들어가면 결국 라이너에 종속되는 포지션이라서요. 게임 구조상 라이너들은 1렙부터 무조건 상대를 마주하며 싸워야 하고, 그 결과물인 라인주도권 양상에 따라 정글이 할 수 있는 액션의 폭이 달라집니다. 물론 디시전이든 교전능력이든 여러 부분에서 정글 실력차도 당연히 있기야 한데, 선후관계를 따지면 결국 라이너 기량이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죠. 말인즉슨 그냥 잘하는 라이너를 뽑으면 정글도 자동으로 퍼포먼스가 올라가는 게 정상이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우선적으로 라이너에 투자하는 게 효율이 좋겠죠.
봄날엔
20/06/23 09:00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20/06/23 00:31
수정 아이콘
선수 입장에서 서폿->원딜->미드면 일종의 승급이라 본인 입장에서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뭐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고요 프로 선수 자체가 성공확률이 높은 일은 아니죠.
약간 축구에서 윙이 풀백으로 가는거랑 비슷한데
프로래벨에서야 윙이 안되서 뒤로가는게 대부분이지만
유소년 시기에는 반대의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
전 롤이든 축구든 미드나 윙 올려주면 고맙다고 할겁니다.
20/06/23 10:24
수정 아이콘
미드가 연봉 더주는 것도 아니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월등히 많은 레드오션 포지션이라 서폿 신인 선수에게 그 레드오션에 뛰어들라고 하는건....롤은 물론이고 다른 구기랑 비교해도 포지션과 격차가 적은 축구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레니안
20/06/23 00:45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계급론 들이대는게 유치하긴 하지만 크크크
미드랑 원딜만큼은 근본이 다른 황족라인입니다. 안되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요.
단 탑에서의 S급, 더샤이가 원딜간다거나 기인이 미드간다거나 하는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탑 S급이 아닌 타라인 선수가 미드/원딜 포변하는건 솔로랭크조차 성공확률 희박할정도로 무리수입니다.
그리고 솔랭에서 미드/원딜로 더이상 티어 죽어도 못올리겠다 싶은 분들은 탑 정글 서폿으로 포변해보시면 의외로 성공확률 높습니다.
다만 미드/원딜유저가 차자리 롤을 접으면 접었지 다른 라인 포변은 절대 안한다는게 함정 크크크
저격수
20/06/23 00:52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골1 원딜, 랜덤으로 정글 큐잡히면 승률 75퍼)
펠릭스30세(무직)
20/06/23 00:56
수정 아이콘
도란과 소드가 싸운다고 모두가 난리칠때 쵸비가 탑 올라가서 그냥 논란을 정리했지요.

둘다 닥쳐!

아마 기인이 미드가면 아프리카 성적이 더 올라갈걸요.
스띠네
20/06/23 02:08
수정 아이콘
그건 또 다를 거 같은 게, 탑은 라인전 능력이 미드보다 훨씬 더 중요한데 아무리 예전보다 LCK 탑 수준이 내려갔어도 플라이 썬이 탑 올라가서 라인전을 버틸 것 같지 않습니다. 실제로 스프링에 플라이에게 소라카를 쥐어주고 탑 올려보냈다가 탑 박살나고 진 게임도 있었고 말이죠...
감별사
20/06/23 02:2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정답.
저는 원딜 유저에서 서폿 유저로 포변하고 3티어인가 더 올렸는데...요샌 롤 잘 안 하네요.
20/06/23 01:30
수정 아이콘
미드가 황족인 건 예전부터 변하지 않았던 사실이죠
그나마 시즌2 그러니깐 한국섭이 아직 열린지 얼마 안되고 프로씬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지금보다 미드의 중요성을 0.0001%정도 몰랐을때 원딜 비중이 너무 높은게 아니냐고 했지만 당시 롤챔스에 참가했던 CLG의 얘기도 그렇고 천상계 유저들이 다 미드가 영향력이 훨씬 더 높다고 했죠
그리고 얼마 안가서 그것들이 계속해서 증명됬고 그나마 좀 바뀔까 말까 했던게 17년도 향로메타였지만
기실 당시 페이커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가 엄청났던건 맞고
결승전에서도 크라운이 페이커를 이기거나 혹은 마크를 제대로 해줬기에 엠비션 룰러가 판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던거고요
포프의대모험
20/06/23 02:01
수정 아이콘
메타는 바뀌는거긴 한데 미드가 평균적으로 근본라인은 맞고 지금메타에선 더 그렇죠..
향로메타 자벨메타 바위게메타 등등 많은 변주가 있었지만
타워방어력패치 와드패치 탑바텀정글못파먹는패치 리젠시간패치 등등을 거치면서 미드가 황족이라는걸 최종적으로 증명..
20/06/23 02: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메라나 기인은 처음부터 미드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립선
20/06/23 19:30
수정 아이콘
매라 원래 원딜유저였는데... 흡낫때문에...
Arcturus
20/06/23 03:06
수정 아이콘
향로같이 포지션간 밸런스를 극단적으로 망가뜨리는 메타가 아닌 이상 앞으로도 미드는 항상 1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페이커는 그 당시에도 미친듯한 폼으로
한계를 부쉈다는 평가를 받았었죠. 결승에서 졌지만.

전 포지션 중 가장 요구하는 능력이 많고 다뤄야할 챔피언도 많은데 은근히 미드 선수들이 롱런하는걸 보면 신기합니다.

S급 선수들의 수명은 원딜 > 미드 > 정글 > 서폿 > 탑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게 포지션별로 필요한 덕목이 적은 순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드만 그 순서에서 벗어난건 아마 그걸 재능으로 커버하는 선수들만 남는 트루 황족라인이어서가 아닌가..
마그너스
20/06/23 12:56
수정 아이콘
필요한 덕목보다 챔프폭 차이라고 봅니다 원딜이 진짜 챔프폭이 좁아서 고인물 파티...
20/06/23 05:51
수정 아이콘
미드가 게임에 대한 응용력, 넓은 능력치 뭐 이런 게 필요하다면 원딜은 무아지경 일점돌파 능력이 중요하다는 게...
20/06/23 09:56
수정 아이콘
다른 아카데미에 미드 유망주 다 뺐기고 어렵게 확보한 타라인 유망주들로 구멍막기하는게 너무 안타깝죠.
피지컬 좋은데 개념이 부족한 마스터 찾아서 키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야합니다.
이미 챌긁힌 고1~2 유망주는 T1, 샌박, 젠지 등 네임밸류 팀에게서 못 뺐습니다.
중2~3인데 포텐 보이는 마스터 찾아둬야해요. 안 그러면 내년에는 캐드, 물컹이 미드가는 대참사를 볼겁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23 10:20
수정 아이콘
비스타 관해서만 쓰면 이선수는 교전에서 번뜩이는 각을 볼 줄 아는 선수기는 해요.
그래서 딜러로 키우겠다는 거까지는 그런갑다 싶긴 한데요.
다만 기본기가 부족한 상황이라 진득하게 좋은 코칭을 받으면서 성장해야할텐데 지금은 팀 사정상 막 굴러다니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20/06/23 10:33
수정 아이콘
옛날 1,2세대 선수들이야 랭크시스템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롤이 고도화 되기 이전이라 수 많은 실패 속에서 그나마 저런 사례라도 나온 거라고 보고 그 때와는 다르게 지금 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은 자기 포지션은 최소 5년은 하고 데뷔를 한 거라 하루 아침에 그 포변한 자리에서 경쟁력을 찾기는하늘에 별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위험한 도박에 리스크는 모두 선수가 지죠..원래 포지션에 대한 감도 잃고 포변한 포지션에서 못하면 숱한 저평가에 시달리겠죠...어린 선수들이 감코얘기에 혹해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감코들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노페도 Edg,아프리카,한화까지 포변을 통해 숱한 실패 사례들을 스스로 만들어냈으면서 말리기는 커녕 권유한다는 얘기가 보이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습니다.
타임러스
20/06/23 15:40
수정 아이콘
쉴드는 아니고 딱히 현재는 대안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무민지애
20/06/23 18:17
수정 아이콘
노페코치는 기발한 전략이나 밴픽, 노림수 같은 면에 있어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린 선수를 키우는 능력이나 연패에 빠진 팀을 회복하는 능력은 없다라는 것을 이미 작년에 보여줬죠.
구 락스처럼 이미 완성되어 있는 팀이나 핵심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팀으로 가야 장점이 살아날텐데.
예를들어 기인+쵸비가 있는 팀이면 노페가 귀신같은 탑미드스왚 활용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러나 현실은 코치도 고통, 선수도 고통, 팬도 고통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762 [LOL] 대회 보는데 참고할 만한, 현 메타 바텀 티어 이야기 [12] Leeka11779 20/06/26 11779 3
68761 [LOL] 2020 LCK 서머 7일차 후기 [17] Leeka11579 20/06/26 11579 0
68758 [LOL] 카나비 사건으로 굴러버린 스노우볼, LCK 프랜차이즈를 신청하지 않은 그리핀 [64] 삭제됨16092 20/06/25 16092 6
68757 [LOL] LCK는 데이터를 보지 않는다 [112] 삭제됨12115 20/06/25 12115 0
68755 [LOL] 한화생명의 3연패 스타트 [88] 비역슨15381 20/06/24 15381 2
68753 [LOL] 매우 주관적으로 LCK 선수들과 팀의 등급/점수 매겨보기 [107] 초갼14305 20/06/24 14305 2
68751 [LOL] LCK는 이즈리얼을 잘못 쓰고 있다? [31] roqur15353 20/06/24 15353 0
68749 [LOL] LPL 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라이너 TOP 5/TOP 10의 랭킹을 매겨본다면? [34] Ensis15286 20/06/24 15286 0
68748 [LOL] 매우 주관적으로 LEC 선수들과 팀의 등급/점수 매겨보기 [26] 초갼10627 20/06/23 10627 0
68747 [LOL] 와디드&리라의 1주차 LCK 평가 (Guest. 강퀴) [25] 삭제됨14338 20/06/23 14338 2
68746 [LOL] T1이 정복자 노틸러스 스킨 수익을 분배받습니다. [13] Leeka13208 20/06/23 13208 0
68744 [LOL] ESPN 파워 랭킹 [95] 삭제됨16942 20/06/23 16942 1
68742 [LOL] 작년 여름, 챌린저 유저로부터 배운 것 [62] 삭제됨14251 20/06/23 14251 4
68741 [LOL] 포변에 대한 이야기와 잡설 [46] Leeka16679 20/06/22 16679 4
68740 [LOL] LEC 유망주 군단의 계보: 로그, 매드 라이언스, 바이탈리티 [19] 비역슨10606 20/06/22 10606 2
68736 [LOL] 지표로 보는 요즘 IG 상황 [14] 스톤에이지12815 20/06/22 12815 2
68733 [LOL] LPL - LCK 밴픽률 비교 [44] roqur12664 20/06/22 12664 2
68732 [LOL] LCK 서머 1주차 경기 후기 [40] 삭제됨13290 20/06/22 13290 1
68730 [LOL] 담원의 2연승, 과연 다음주는? [27] 스위치 메이커11752 20/06/21 11752 2
68727 [LOL] 트할의 10.12 탑티어 정리 [34] TAEYEON17256 20/06/21 17256 1
68726 [LOL] Lck 이즈 아펠구도에 대한 생각 [31] 무부11596 20/06/21 11596 6
68723 [LOL] 신드라VS트페 구도에서 적절한 귀환타이밍은? [213] 기사조련가18629 20/06/21 18629 10
68722 [LOL] LCK 서머 4일차 - 바이퍼랑은 되던 거였어요. [91] Leeka14598 20/06/20 1459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