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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10:48
카-사는 그냥 이제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요. 일러빨이고 뭐고 하루 20분 숙제하면 끝인데 그나마도 오토에, 신규는 열심히 해도 노답 고인물은 열심히 할 이유가 없음
통발수집겜에서 가챠분재겜으로 하루아침에 갈아엎는데 통발수집겜 시절 제한(=과금강요 요소)은 그대로 유지하는 운영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는건지 의문이네요 애초에 마케팅의 중심이 되어야 할 신캐가 허공 공격하는 버그도 수정 못하고 캐릭터가 공격않는 가장 심각한 수준 버그도 달 단위로 방치하는 판에 뭔 희망이 있겠나 싶지만요
20/07/07 10:52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는 정말 잘만든 게임이긴 한데 어느 순간 숙제가 되더니 힘들어 졌습니다... afk 아레나 정도의 난이도면 할만 할텐데 너무 코어해요
20/07/07 10:52
카사 운영은 진짜 전설입니다. 운영 못한다 정도가 아니라 지나가던 원숭이를 디렉터랑 기획 자리에 꽂아도 지금보단 안망했을거에요
패치할때마다 이래도 안접어? 를 시전하는데 이게 잽이 아니라 한방한방이 혼신의 스트레이트 급입니다
20/07/07 11:05
샄카 좋아하시던 분이 많았군요 ㅠㅠ 본치가 갑자기 나온 암속 전설 키퍼한테 무력하게 발릴 즈음까지 했고 서지호 정도 말곤 전설 다 있었던것같은데 흑흑...
카사는 그냥 일러만 보고도 저 정도면 괜찮게 흥하겠네 나중에 찍먹은 꼭 해봐야지 했다가 앗...아아...
20/07/07 11:08
afk 아레나는 무과금으로 하면 진행이 너무 느리더라고요. 기본 덱 완성이 되야 하는데 그 덱 만드는데 과금을 꽤 해야 됩니다. 한 1년 정도 보고 하는거 아니라면요.
20/07/07 11:28
이게 10만개가 많아 보여도 점성 20뽑 밖에 안되죠. 무과금은 일뽑해서 일반덱 완성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일 큰게 각인 재료 수급이더라고요. 하고 계시니 잘 아시겠지만요.
20/07/07 11:09
카사는 저도 하고 있지만... 그냥 초반에서 이터 수급 늘리고 불필요한 재화를 통합하는 선에서 더 건드리지 않고
스킨과 PvE컨텐츠 추가, 실시간 PvP와 비동기 PvP를 분리하지 않고 선택 정도만 추가했어도 안망했습니다. BM을 아예 갈아 엎다 게임을 갈아 엎는데 누가 이딴 미친 게임을 하려고 할까요;
20/07/07 11:22
afk아레나는 무과금은 진짜 게임 1년 할 각오로 해야되고, 과금 안하면 오히려 할 게 없는 묘한 게임입니다.
대신 특유의 VIP시스템+엄청나게 자잘한 성장단계 때문에 소-중과금 특화로 매우 할만한 게임이에요. 월 10만원 정도의 지출로 성장효과를 가장 크게 얻는 게임을 하고 싶다에 가장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일단 기본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할 게 많은데 그 할 게 최대한 숙제처럼 안느껴지도록 잘 세팅해놨어요. '깨는 거 재밌네~' 하면서 어영부영 올라가고 게임 익숙해지다 보면 성장도 쭉쭉 느낄 수 있습니다. 적폐 캐릭터는 있지만, 극소수 대체불가 극적폐(로완, 탈렌, 쌍둥이, 최근 사우루스 추가) 제외하면 대체재가 있고 과금 수준에 따라 세팅할 수 있는 최적화 덱이 여러개 존재해서 목표를 가지고 키우기 좋습니다. ...저도 어영부영 하다보니 VIP 14 달았군요;
20/07/07 11:29
afk아레나는 서브게임으로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무과금도 소중과금도 나름의 재미를 느끼기 최적화돼있어요 메인게임으로 하기엔 할게 부족하지만 서브로는 이만한 게임이 없는듯 해요
20/07/07 11:42
전 못먹어서 꼬운 그 느낌이 워낙 싫어서 한정 있는 가챠겜을 못하겠는지라 선택할 게임이 너무 적더라구요. 크크...
프야매처럼 "언젠간 모으겠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하는데 "지금 아니면 못 먹어~"는 못하겠습니다. 크크
20/07/07 12:21
그체는.. 초반은 재밌는데 이제 레이드? 그 때부터 어려워지고
더구나 체이서 개방 이후가 헬이라.. 당시 뉴비 국민덱인 제로/ 넬리아/ 그랑디엘/ 이오 풀6강?6초? 하고 이오 체이서한 후, 리르 하려다가 현타가 와서 손 뗀 채로 있네요 흡..
20/07/07 17:51
AFK 재밌어요. 예전에 친구들이랑 도탑전기 워낙 재밌게 했던기억이 있어서 했는데 서브게임으로 이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VIP시스템 있지만 사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구요. 김유정 광고 + 중국산 게임이라는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린 게임입니다. 게다가 업데이트로 여러가지 컨텐츠들도 서브게임 이상의 규모로 신선한 재미도 있구요. 게임해보고 나니 릴리스 정도되면 중국게임이 한국게임들 체급에서 그냥 압도하는 느낌이에요.
20/07/07 18:01
중국게임이 한국게임을 압도했던건 사실 붕괴3 이후로 기정사실..같고.. AFK 아레나는 진짜 무과금해도 될 것 같은게 하루 조금씩만 해주면 나중엔 결국 어찌어찌 되거든요. 저처럼 어중간하게 과금하면 계속 과금하게되니 과금 안한다고 재밌을게 재미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20/07/07 22:47
에이엪케이 아레나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간 제 역대 모바일게임 넘버원이었던 퍼즐앤드래곤이나 원트크 세븐나이츠 등을 제치고, 가장 재미있는 게임 1위로 저 혼자 상을 수여해주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 많이 받고 빡치고 리트할때마다 정신질환 걸릴 뻔 했지만 역대급 몰입감입니다. 그리고 뭣보다도 쥐뿔 할 게 그닥 없어서, 그 재미가 오래 유지됩니다. 아무리 재미난 퍼드나 원트크, 세나.. 갈수록 스테미너 늘어나는 업뎃에 플레이탐도 길어지니까, 반대로 그만큼 질리는 속도도 빨라지는데.. 그래서 결국 접게 되고. 엪케 아레나는 그 정도를 잘 지킵니다. 매우 개꿀잼이고 몰입감 높은데 짧은 시간에 많은 진도를 나가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유저가 질려버리는 속도도 늦추니까요. 하지만 엪케 아레나가 너무 좋은 이유는 리니지엠, 세븐나이츠처럼 24시간 매크로 돌리는 녹스 유저들이 없다는 것. 이럴 경우 폰으로 손겜하는 유저들만 학살당하죠. 강함과 육성의 경쟁에서 완전 뒤쳐지니까. 누구나 잠깐 하고 끄고 방치하며 키우는 식물성 평등 게임입니다. 과금 유저는 진도야 빨리 나가고 많이 부수면서 나아가겠지만 그것도 곧 막히는 구간이 오구요. 암튼 너무 개재미나서 계정 6개 키웁니다. 매일 모든 퀘에 미궁도 파티원정도 다 돌립니다.
20/07/07 23:48
네.. 진짜 초창기때 너무 할 게 없어서 다른 서버에 한개씩 한개씩 더하다가 어느 순간 버리지도 못하고 쭈욱 키우게되었네요. 그래도 전부 일퀘하고 미궁 돌고 본계 부계 구분없이 약간 과금하면서 키우는데.
이 6개 다 키워도 하루 약 두시간 이내인 거 같아요. 이 정도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일상에서 감당 가능한 플탐 크크크킄. 전부 천천히 존버하면서 24챕에서 며칠에 한 스테씩 미는중입니다. 다만 미궁 1일이 주기적으로 열리고, 파티원정 나올때는 계정 몇개 버릴까.. 고민도 했었어요. 좀 힘드네요 파티원정은
20/07/07 23:39
본문 덕분에 김형석PD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네요
사커스피리츠, 에픽세븐 둘 다 참 재미있게 했는데 김형석PD 손을 거쳐 나온 게임들이군요 이분 겜이 저와 잘 맞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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