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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5 10:23:39
Name 쿠보타만쥬
Subject [콘솔] 플레이한 8세대 콘솔 게임기 게임들 개인적인 감상-2
반년전에 올렸던 감상-1

https://cdn.pgr21.com./free2/68308?sn1=on&divpage=13&sn=on&keyword=%EC%BF%A0%EB%B3%B4%ED%83%80%EB%A7%8C%EC%A5%AC

게임게에 첫글을 올린지 대충 반년정도 됐네요. 저 때 이후 플레이한 콘솔게임들 감상입니다. 몇몇게임들은 이미 단편적으로 겜게에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만점은 10점만점입니다.

-ps vita-

없음

으앙 비타는 쥬겄습니다. 사실 그 이후로 슈로대 시옥편은 다시 해서 플레이했고 천옥편 틈틈이 플레이중입니다. 톱을 노려라 시리즈의 광팬이라 톱을 노려라2가 등장하는 사실상 유일한 슈로대를 버릴수가 없네요. 덕분에 뱅세뜨 카트르뱅디스 디즈누프 건버스터 버스터머신7호 등 모든 등장기체는 전 항상 다씁니다.


-ps4-


1. 성검전설 3 리메이크(6.5)

슈패미의 명작 성검전설 3가 리마스터도 아니고 리메이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슈패미시절..아니 사실 그 이후에 에뮬로 잠깐 해봤었는데도
역시 언어의 한계때문인지 클리어는 못했는데, 리메이크가 된 덕분에 플레이할수있었습니다. 사실 게임깨자마자는 피지알에 글을 좀 안좋게 남겼었는데, 이 게임은 철저하게 구 팬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요즘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 게임 시스템-여신상에서만 세이브가 가능한...요즘 게임에서 항시 세이브 안된다는건 범죄입니다 범죄, 진짜 옛날 패미컴 시절에나 볼수있었던 NPC의 행동(상점아저씨들이 90년대 개그프로에서나 나올법한 춤을 항시 추고있습니다). 그 때는 못느꼈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과거를 위한 헌사같았습니다(사실 세이브는 편하게해줘도 됐을텐데). 스토리도 그때와 변한것이 없다보니 중간중간 급발진하는 느낌도 강하고 정말 옛날 판타지 게임 스토리 같지만,
그냥 구 팬들을 위한 헌사라고 하니 모든게 이해됐습니다. 6인의 캐릭터 전부 엔딩 자체는 보았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즐기긴 했습니다. 다시 플레이할것 같아보이진 않지만요.



2.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6.5)

위와 같습니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 구 팬들을 위한 헌사입니다. 엄청나게 향상된 그래픽과 연출. 다만 많이들 소문났다시피 기존7의 극초반부를 따로 떼어서 2~30시간 여의 게임으로 만들다보니 정말 스토리가 늘어짐 그 자체입니다. 7을 감명깊게 느꼈던 팬분들은 티파랑 에어리스랑 노니는 기분이다 이런 평도 많이 봤지만, 애초에 7 자체를 안해본 저는 그냥 감정이입도 안되고 너무 늘어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서브퀘스트는 플레이시간을 늘리기 위한 서브퀘스트를 위한 서브퀘스트 그 자체로 밖에 안 느껴졌구요. 게임이 넘 불친절합니다. 게임내에서의 설명도 부족하고 클리어했어도 스토리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 유령같은 놈들은 뭔지, 마지막에 나타난 그놈은 뭔지(나중에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성검3나 파판7이나 같은 스퀘어에닉스 작이고 리메이크지만, 그래픽 향상 퀄리티나 대충 정황만 봐도 성검3에 비하지 못할 정도의 돈과 자원이 투입된 리메이크였을텐데 이정도라면 구 팬들만 아니라 신규 유입팬을 위한 배려가 더 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파트2가 나오면 사긴 살건데, 스토리 진행이 이렇게 늘어진다면 이게 언제까지 갈까 싶긴 하네요. 전작의 팬에겐 평점이 엄청 높아질것 같습니다.


3.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8)

궤적시리즈의 10번째 작품, 반환점. 이고 제가 이전 궤적시리즈를 모두 플레이해본 상태로 플레이한 첫 궤적시리즈지만 늘 계속되던 떡밥을 위한 떡밥이 또 반복될지가 우려되었던 작품입니다. 여기서도 똑같은 말을 하게 되네요. 이 작품은 궤적시리즈 팬들을 위헌 헌사입니다.
다만 그 헌사의 과정을 시스템 개선과 매력적인 주인공을 통해서 상당히 잘 풀어냈습니다. 상상도 못한 주인공의 정체. 그리고 더 이상 퀘스트를 위한 퀘스트가 아닌 몽환회랑이란 존재를 통한 몰빵. 크게 구김없는 스토리. 그리고 본 스토리의 어쨌든 한 게임안에서의 완결. 터보모드를 통한 게임플레이 최적화. 저같이 궤적 전 시리즈를 플레이한 입장에서 더할나위없었던 서브이벤트들. 그리고 10월 1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추가 도전사항과 추가 후일담들. 추가 도전사항 마지막의 떡밥(그만 풀라고 하고싶지만 그동안 약간 등한시되었던 캘버드 공화국편의 떡밥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의 궤적시리즈가 이만큼만 뽑혀도 더 할나위없겠습니다. 무기살때 편의성만 어떻게 좀


4. 플레이중(둘다 이 느낌대로 클리어한다면 8.5)

가. 저지아이즈

용과같이 시리즈랑 시스템이 비슷해서 안하고 있었는데(세계관은 아예 똑같고) 이번에 세일을 좀 대차게 해서 구입해서 플레이중입니다. 주인공도 매력적이고 재밌습니다. 용과 같리 시리즈 인생작이라고 생각하는 0랑 7보다는 약간 못할지 몰라도 그 외 시리즈는 가뿐히 넘을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갓오브워

갓오브워는 유투브에서만 보다가 처음 플레이했는데(추석기간동안 무려 만원대로 팔고있더군요), 왜 갓오브워 갓오브워하는지 알겠더군요.
액션성 퍼즐성 스토리 다 좋습니다. 다만 그 문장 해제해서 보물상자 따먹기하는게 너무 피지컬 적인 요소들이 있는게 있어서 좀...


-닌텐도 스위치-

1. 동물의 숲(6.5)

차근차근하다가 좀 오래걸리는 대형 프로젝트(가수를 불러서 콘서트였나)를 맞딱드리고선 모든 흥미를 잃고 봉인중입니다. 중간중간 진행하면서 적절하게 주어지는 보상책이 제 플레이 유인가였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머네요. 이 게임은 저랑 성향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엄청 많으니까요. 사실상 더 안할것 같아서 그냥 여기다가 적었습니다.


2. 어썌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8.5)

중반정도까지는 인생게임인줄 알았습니다. 액션성도 좋고 암살이라는 시스템도 좋고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모든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중후반 정도가 되니까 좀 항해하는게 그냥 이동수단 정도의 느낌으로 식상하더군요. 모든 바다 해방시키고 뭐 엔딩도 보고 그랬습니다만은 후반정도 되니 약간 반복되는 느낌?에 좀 질린듯한 기분.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잠입한다는 느낌도 잘 받았고. 다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좀 반복되는 느낌이 있다보니 같이 구입한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봉인중입니다.


음..반년동안 클리어가 5개에...플레이중인게 2개.

그리고 초반부만 하다가 일단 봉인한 완다와 거상이랑 라이자의 아틀리에까지..

플레이중인거 어떻게든 10월안에 클리어를 하고 10월에 나올 여신전생 녹턴 해봐야하고, 그리고 겜게에서 언급이 많이 되었던 13기병 어쩌구(이건 꼭 플레이해보고싶더라구요) 해야하고...완다와 거상이랑 라이자도 클리어를 하긴 해야하는데, 갈길이 참 멀긴 하군요. 어썌신 크리드 로그도 한 1년정도있다가는 플레이하지 않을까요? 오딧세이인가 그것도 명작같긴 하던데 해야하나...

플레이중이었던 슈마메2는 더 이상은 안할것 같고..링피트는 팔았습니다(중고가가 달달하더군요). .

콘솔을 계속 플레이하는 이상 틈틈이 감상은 남기려구요(향후 ps5는 구입예정입니다. 예구는 실패했지만..전 엑박은 겜 스타일이 저랑 안맞아서 살 생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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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류진
20/10/05 10:28
수정 아이콘
성검전설에서 상점아저씨들이 90년대 개그프로에서나 나올법한 춤을 항시 추고있는 이유는 상기해주신대로, 구작을 플레이한 유저들 때문입니다.

SFC 시절에는 도트그래픽의 한계로, NPC인지 상점아저씨인지 유저들이 분간을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사람이 상점이다를 표시해주기 위해서 이상한 춤을 넣었는데, 그걸 그대로 이식해준거죠 크크
쿠보타만쥬
20/10/05 10:35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면 좀 잘만들었어도 될텐데, 너무 옛날처럼 만든게 장점이자 단점같았습니다.
신류진
20/10/05 10: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구작유저들에게 향수를 주기위해서 만든거 같긴한데... 저도 개인적으로 괜찮게 보긴 했습니다 크크
청순래퍼혜니
20/10/05 10:29
수정 아이콘
만쥬님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아직 안하셨나요? 그러셨다면... 너무 부럽습니다. 전 너무 재미있게 해서 그 동안 즐겼던 똥 게임들에서 받은 상처가 모두 치유됬는데 문제는 이제 어떤 게임을 잡아도 다 재미가 없네요.
쿠보타만쥬
20/10/05 10:35
수정 아이콘
어쌔신 크리드 이후 약간 액션 어드벤처 느낌이 나는 모든 게임에 흥미가 안가서 안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미 저지아이즈랑 갓오브워를 하고있네요.... 이거 두개 깨면 또 비슷한 장르에 지겨워서 안할것 같은데.... 전 이상하게 안 끌려요.
나름 플스4명작이라는 레데리같은것도 안하고있는데, 비슷한 케이스가 될것 같은 느낌...? 나중에나 혹시 세일많이 하면 할지도 모르겠네요(갓오브워처럼)
청순래퍼혜니
20/10/05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크 시리즈 다 해보고 용 시리즈 갓 오브 워 죄다 즐겼지만 세미 오픈월드 기반 액션 어드벤쳐 게임(?) 중에서 재미와 간지(?) 측면에서는 고오쓰를 따라갈 게임이 없었네요. 이 장르 타이틀이 워낙 많이 출시 되서 흥미가 반감될 수 있는 점은 인정합니다. 나중에라도 이런 류의 게임이 땡기시면 한 번 꼭 즐겨보시길. 게임은 정말 취향 제일 많이 타는 분야라 생각해서 게임 추천 절대 안하는데 흐...
20/10/05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고오쓰 이후에 게임불감증이 심하게 와버렸습니다..
구매해놓은 게임들 엔딩 다보고 고오쓰를 했어야했는데
이제와서 하려니 지루하고 로딩길어서 도저히 못하겠고
친구한테 몇개 빌려도 봤는데 다 두시간을 못넘겼네요
플5만 기다리는 몸이 되어버렸어요
20/10/05 10:57
수정 아이콘
성검3 광팬이라 리메이크를 기대하고 했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뭔가 불타오르는 느낌이 없어 조금플레이하다가 놔버렸습니다.
턴제 jrpg에 시들해진 느낌...
대신에 어쩌다보니 신들이 등장하는 갓오브워랑 하데스를 하는데 둘다 재밌네요.
진짜 오랜만에 게임을 빨리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납니다.
쿠보타만쥬
20/10/05 12:50
수정 아이콘
하데스가 뭔가요?
이부키
20/10/05 12:59
수정 아이콘
배스쳔과 트랜지스터를 만든 제작사의 인디작입니다. 요새 정식버전이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죠. 로그라이크 액션게임이에요.
이웃집개발자
20/10/05 17:09
수정 아이콘
전 피쟐에서 하데스 영업당하고 요즘 하데스만 해요
상하이드래곤즈
20/10/05 11:15
수정 아이콘
이코 발매 당시 심한 게임불감증으로 마음만 먹다가 못해 본 아쉬움에,
완다와 거상은 출시때마다 구매해서 총 3기종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갓겜이다 명작이다 이런 건 모르겠지만,
완다와 거상으로 오랜만에 게임불감증을 잊고 달리다가 결국 첫 풀레티넘을 달성한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쿠보타만쥬
20/10/05 12:49
수정 아이콘
과일 어떻게 먹나요? 신전앞에 있는 나무에 달려있는 과일 화살로 떨어뜨리기 까지 했는데 먹는법을 몰라서 못 먹고있습니다.
제가 이거때문에 봉인중이거든요.
요슈아
20/10/05 11:31
수정 아이콘
라이자의 아틀리에는 곧 2가 나올 예정이라 얼렁 클리어 해야 되는데 저도....후반부에서 손 놓고 다른 거 하고 있습니다.
용7 하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그만.

뭔가 까먹고 있었는데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PS4 게임이었죠?? 어제 게임샵 들러서 고민고민하다 스파이더맨 하나 가져왔는데 없었군요 -_-;;
시작의 궤적도 하나 남아있었는데 자금의 압박으로 포기 ㅠㅠ.

13기병방위권 은 꼭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전투 균형을 제대로 잡은 수작입니다. 물론 딱 1회차 게임이긴 하지만 한 30~40시간짜리 SF장편 하나 읽는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정말 재밌다는. 전투가 좀 쉬우니까 난이도는 스트롱(언제나 변경 가능)으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좋았던 건 '제대로' 클리어만 하면 거저 주는 플래티넘 트로피(?)
쿠보타만쥬
20/10/05 12:51
수정 아이콘
13기병은 피지알 평이 너무 좋아서 꼭 해볼겁니다.
파엠 풍화설월도 왠지 안 땡겨서 안한게 저인데 저건 너무 해보고싶어요. 사실 아마 스위치로 나왔었으면 고향가있던 연휴동안 붙들고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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