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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5 10:35:19
Name Leeka
Subject [LOL] 기초체급을 확인할 수 있는 조별리그 이야기 및 잡담.. (수정됨)

- LCK의 조별리그 히스토리


12월즈 - 1위 / 1위
13월즈 - 1위 / 광탈
14월즈 - 1위 / 1위 / 1위
15월즈 - 1위 / 1위 / 2위
16월즈 - 1위 / 1위 / 1위
17월즈 - 1위 / 1위 / 2위
18월즈 - 1위 / 1위 / 광탈
19월즈 - 1위 / 1위 / 1위


현행 조별 방식이 완성된 14월즈부터는 18 젠지 제외하곤 다 조별리그는 가볍게 통과함.
특히 암흑기라 불리는 18~19월즈도 6팀중 5팀이 조별리그 1위함..

LCK는 기초체급 대결에서는 정말 밀린적이 없지 않나 싶은데요. 

18~19월즈는 조 1위를 5팀이 하고 8강에서 바로 4팀이 썰리는... -.- 바람에 결말이.. 이였습니다만.


- 막상 성적은 신묘하게 내고 있는 유럽?

한국/중국이 참가한 12월즈부터 기준으로 봐도

4강 - 4강 - 16강 - 4강 - 4강 - 8강 - 준우승 - 준우승

이게 유럽 최고 성적입니다..    8번중 6번 4강이상을 간.. (그것도 12, 15, 18월즈는 2팀이 4강 감..)
그런데 유럽하고 조별에서 붙어보면 막상 이 팀 기본 체급이 어마어마하다?.. 라는 느낌은 별로 안드는데요..
(체급이 좋다는 느낌은 중국한테 받는..)

유럽의 명가 프나틱 기준으로.. 월즈 조별리그가 1주차 - 2주차가 완벽하게 구분되는 현행 방식이 도입된게 15월즈부터인데요.

프나틱의 15~19월즈 조별리그 성적은
1주차 - 4승 8패 33.3%
2주차 - 14승 1패 93.3%
입니다.

같은 팀하고 붙었는데 1주차에 33% 찍던 팀이, 몇일 쉬고 다시 붙으니 93%를 찍는다고요?!?!... 
그것도 2주차에는 18 IG, 19 SKT 같은 팀도 다 이겼습니다. -.-


작년 G2와 SKT의 월즈 4강.

G2가 SKT 상대로 글골을 리드하고 있던 시간은 전체의 2.3% 였지만(라이엇 공식 자료) 결과는 G2의 3:1 승리. 
SKT는 바론을 6번, G2는 바론을 1번 먹었다고 합니다. 


프나틱이 월즈 못온 16년..
H2k가 1주차에 1승 2패 따리 했지만.. 2주차에 4승 0패 하면서 이팀도 또 4강을 갑니다.. 
(한국 3팀과 함께 4강...)

유럽이 초반에 죽쑤다가 위에가서 잘하는건.  뭐 다른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월즈 메타 분석 + 맞춤 밴픽과 준비를 잘한다..  가 크지 않나..
자야 잡은 그리핀은 G2 상대로 2판을 이겼는데...



- 확실히 황부리그의 체급이 다르긴 하다. 

현재 결과는 3승 3패긴 한데..

징동이 담원에게 박살난걸 제외하면
1일차 젠지 vs LGD
2일차 G2 vs 수닝이 가장 박빙이고 재밌었.. 다는걸 생각하면

황부리그의 기초체급 자체는 상당히 높아지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그걸 넘어선 담원에게 14~15년도 그 팀들이 보이긴 하는데
17 롱주가 조별 전승하고 8강에서 흠흠... 했던걸 생각하면 아직은 설레발은 안하기로..




- 결국 테스형의 힘을 봐야..

DRX가 테스형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JDG도 강하지만. 확실히 야가오가 쇼메이커, 쵸비, 나이트, 캡스같은 '월즈 레벨' 미드에 비해서 부족한게 보이는게 약점으로 보이긴 해서..
(바꿔말하면 G2가 여전히 4강권 대우 받을 수 있는 최대 강점은 유체미 캡스덕이라고 보는데 어제도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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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워냐
20/10/05 10:38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무슨 Download Complete 인가요
20/10/05 10:39
수정 아이콘
캡스는 라인전부터 박살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겉보기에는 솔리드하지 않아 보이지만, 게임결과는 참 솔리드하게 내주는 대단한 선수네요.
다리기
20/10/05 10:46
수정 아이콘
캡스 진짜 잘하더라구요. 올해 미드 대전에 한자리는 꼭 줘야할듯 합니다.
qpskqwoksaqkpsq
20/10/05 10:43
수정 아이콘
단판drx는 테스형 이겨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10/05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테스형이 기존 LCK 강팀하고 유사하고 담원은 좀 다른 팀이라고 보기는 하는데.. 테스형 같은 팀 상대로는 자신의 모든걸 보여주고 잘되길 바랄 수밖에 없어보여요.
지락곰
20/10/05 10:49
수정 아이콘
야가오 제이스는 상대가 쇼메이커인것과 별개로 느낌 없긴 했지요. 초반 바텀교전때 제이스가 트페보다 한발 빠르게 합류했다면 탑도 볼베만 텔 있던 상황이고 게임 길게 갔을거라 봅니다. 실제로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콜이 꼬였는지 오락가락했다가 늦게 도착한거고 그 후 기적의 앞해머 뒷플이 나오면서 아무것도 못했죠.
이불베개
20/10/05 12:45
수정 아이콘
시즌 중에 한 번도 안쓴걸 쓰는거 보고 트페픽을 레드에서 대처해보려고 한 것 같더라구요. 박살나니까 다음 psg전에서 칼같이 트페를 닫기도 했구요. 조이가 좀 들어간게 야가오입장에서 엄청 뼈아파 보입니다. 결승에서 키아나 판은 아쉬운 모습이 나왔고 루시안과 조이를 잡아서 그나마 나이트 상대가 됐던거라.. 야가오가 상대적으로 좁은 챔프폭 내에서 편한걸 못잡으면 테스랑 힘차이가 더 날거라고 생각되네요.
Pygmalion
20/10/05 10:5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하나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작년 월즈에서 (라이엇 공식자료에 의하면) G2가 SKT 상대로 글골을 리드하고 있던 시간이
전체의 2.3%라고 되어 있는데(결과는 G2 3 : 1 SKT)
그 유명한 1577 경기는 당연히 G2가 내내 리드했을 테니
그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경기를 각각 60분 경기(총 180분)에 SKT가 끝까지 리드했다고 가정해도
G2가 리드한 시간이 최소 7%가 넘습니다.

뭔가 자료가 이상해서요...;
파핀폐인
20/10/05 11:00
수정 아이콘
일단 1557은 msi고요..팀도 ig 상대입니다. 지금 테스형 아래서 활약하고 있는 재키러브가 드븐으로 뚫어버렸죠.
비역슨
20/10/05 14:00
수정 아이콘
저 2.3% 리드가 정확히 말하면 '의미있는 골드 리드 (Major Lead)' 만을 따진거라, 전체 글골의 51.5%를 넘어선 비율만 나타낸 거긴 합니다.
순수하게 G2가 글골을 리드했던 시간을 따지자면 20% 남짓 될 것 같네요.
퍼리새
20/10/05 10:54
수정 아이콘
유럽이 메타 파악을 잘 하는게 맞다면 오히려 초반에 부진한게 이해가 안 되지 않나요? 맞춤 밴픽과 전략을 잘 짜는건 맞는거같은데...
베스타
20/10/05 11:02
수정 아이콘
한편으로는 잘 설명되는거죠. 겪어보고 대응을 잘한다는거니까요. 결국 그룹스테이지는 커트라인만 넘으면 되는 코인이 2-3개는 되는 판이고, 상위라운드에서 준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으니.

다만 G2는 그중에서도 좀 특별한데, 다른 유럽팀들의 차이는 팀원간 시너지와 멘탈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퍼리새
20/10/05 11:04
수정 아이콘
네. 겪어보고 대응은 저도 유럽쪽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1주차에 힘들어 하는건 시작전 메타 판단, 파악이 뛰어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싶은거죠.
베스타
20/10/05 11:06
수정 아이콘
이런 단기대회에서 1주차에 잘하는건 저는 딱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체급이 높은 팀이거나, 아직 대회메타 정리가 잘 안된 혼선와중에 꿀챔빨을 받거나.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메타파악의 요지이지만 결국 중요한 시점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운아몬드
20/10/05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Pygmalion
20/10/05 10:57
수정 아이콘
앗,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연휴 후 월요일 출근 스트레스에 잠을 1초도 못 자고 출근했더니 정신이 나갔나 봐요. ㅠㅠ
엉뚱한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베스타
20/10/05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주 단순화하면 전통적으로 LPL은 힘이 좋고 LEC는 전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EC가 대부분 라인업에서 예상되는 성적보다 나은 성과를 보냈던건 전략적 강점이 발휘된 측면이 많았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LEC가 올해 여론에 비해 성과를 낼 것이라 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원래 비교군은 항상 맥시멈이 되는 경향이 강하지만(특히 후대로 갈 수록 평가 인플레이션이 난무하기 때문에), 현재 담원의 경기력이 14, 15 롤드컵 우승팀처럼 아웃라이어급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급이 아니더라도 롤드컵 우승을 위한 당위를 가장 잘 갖춘 팀이라고 생각해요. TPA는 제가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했기에 배재하고 본다면 13 SKK, 16 SKK, 17 젠지, 18 IG, 19 FPX는 각각의 장점이 있었지만 14, 15만큼의 언터쳐블 아웃라이어팀은 아니었죠(롤드컵 기준). 제가 봐도 담원은 현재 기량이 다른 팀들과 비교해 롤드컵에서의 13 SKK, 18 IG, 19 FPX만큼의 우위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자두삶아
20/10/05 11:01
수정 아이콘
근데 광탈이 광속 탈락의 약자이니 1차 통과했으면 그냥 탈락이지 광탈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순해져라순두부
20/10/05 11:09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이 1차라기보단 예선에 가깝지 않나요
샤르미에티미
20/10/05 11:10
수정 아이콘
요즘엔 결승 못 가면 광탈이고 (예전의 광탈의 의미는 초광탈이 대체) 16강에서 메이저 지역이 떨어질 순 있어도 한두 팀이라도 못 올라가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에...(북미는 메이저 아님)
20/10/05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일이 최근 월드컵 본선조별리그에서 탈락도 광탈이라고 부르듯이 광탈표현해도 전혀 이상하지않죠.
으촌스러
20/10/05 11:36
수정 아이콘
다전제 가도 담원이 G2랑은 해볼만 할거 같은데
테스형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8강이든 4강이든 테스형 넘어서면 우승할 것 같구요.
20/10/05 11:48
수정 아이콘
TES야.. 현재 우승1순위니.. TES이기면 우승권이죠 어떤팀이든...

오늘 DRX와의 경기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조별리그긴하지만
20/10/05 13:2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담원은 테스랑 자강두천할걸요
일격을 맞으면 g2일듯
열혈둥이
20/10/05 11:46
수정 아이콘
유럽은 메타파악을 잘한다기보단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뛰어나서 그에 대한 맞춤전략을 잘짠다고 봐야죠.
부기영화
20/10/05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밴픽 및 인게임 운영 패턴 포함해서 상대방의 승리요인에 대한 파악을 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풍부한 코치풀(인원수)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0/10/05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가 pgr에 확인 되지 않는 정보(g2 코칭스탭 10명 넘는다던가) 올려서 그런가 g2를 비롯한 유럽팀 코칭스탭이 규모가 장난 아니라고 알고계신분들이 많으신데. 인게임 관여하는 코칭스탭은 g2만해도 4명(분석가팀3명 감독1명)정도에요. LCK랑 비교해서 양적인면에서 큰 우위를 가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파란무테
20/10/05 11:57
수정 아이콘
LCK 기본기탄탄, LPL 무력탄탄, LEC 임기응변탄탄
마 대충 이런걸로 합시다.
20/10/05 11:57
수정 아이콘
테스형 잡자
StayAway
20/10/05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우승을 하려면 전략적인 수를 써서 반반이나 약우세를 잡더라도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에서
슈퍼플레이를 해주는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한데 유럽은 그게 항상 부족했다고 봐야죠.
그나마 유럽에서 크랙에 제일 근접한게 그나마 캡스인데 루키나 도인비의 팀을 이길정도의 위력은 아니었던거고..
프나틱은 팀 자체의 합은 좋으나 결국 8강 정도가 한계인듯 싶고 그나마 캡스가 있는 G2가 조금은 낫겠지만
올해 G2는 작년보다 전체적인 체급이 내려간 느낌이 있죠.

같은 이유로 전력이 약해도 DRX가 젠지보다는 변수가 있다고 보는편입니다.
물론 담원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DownTeamisDown
20/10/05 12:2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보면 담원에게 변수는 필요한가 라는 질문이 우선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 이긴 합니다
혹은 전략적인 수가 필요한가 뭐 이런... 정석으로만 가도 이길수 있는 힘일수도 있어보여서요
StayAway
20/10/05 12:27
수정 아이콘
오타입니다. 젠지로 수정했어요.
다리기
20/10/05 12:36
수정 아이콘
DRX의 쵸비, 젠지의 룰러
변수나 클러치 면에서 지금 메타에서 룰러보단 쵸비한테 기대할 여지가 한끗 더 있죠.
승부를 확정짓는 능력은 룰러도 확실하지만.. 흔들기나 뒤집기는 원딜이 아무래도 어렵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0/10/05 16:14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클러치로선 쵸비가..
더치커피
20/10/05 12:46
수정 아이콘
G2는 첫경기 봤지만 여전히 예상이 안되네요
상대팀에 베스트픽 다 쥐어주는 자비로운 발밴픽, 그브잡고 미친듯이 던지는 얀코스, 그걸 멱살잡고 역대급 서폿캐리를 보여준 미키엑스..
아직 더 경기력이 상승할 여지가 많아 보이는데, 미키엑스가 어제같은 미친 활약을 앞으로도 계속 해준다는 보장도 없어서.. 결국 얀코스가 1인분은 해줘야 작년만한 파워가 나올거 같습니다
니시노 나나세
20/10/05 12:52
수정 아이콘
기초체급으로 봤을때 그냥 8강은

LPL4팀 LCK3팀 G2 이렇게 8강갈꺼같은데...
더치커피
20/10/05 12:56
수정 아이콘
최근 4시즌 연속 8강의 프나틱이 있습니다?
미카엘
20/10/05 13:40
수정 아이콘
저는 lpl 3, lck 3, lec 2 예상합니다 크크크. 2주차의 프나틱은 뭔가 오묘해서..
20/10/05 12:5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로 봤을때 8강은 LPL-LCK-LEC 순으로 4-3-1 또는 3-3-2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4-3-1일지 3-3-2일지는 프나틱과 LGD중 누가 나가냐로 결정될듯하고...
20/10/05 13: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PSG나 LGD 선발전 T1보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치의 역량이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팀합을 맞추기 위해서 필요한게 시간과 노력인지 아니면 그냥 운인지.
그냥 좁은 소견으로 보면,
플레이 스타일과 성격이 잘 맞는 실력 좋은 친구들이 연구 많이 하고
긴장 안 하고 경기하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이제 전술적인 측면에서 코치 역할은 매우 적은 것 같아요. 코칭보다는 매니지먼트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FRONTIER SETTER
20/10/05 13: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DRX를 보면 또 케스파컵에서는 용 싸움을 해야 하는데 정글러가 혼자 늑대를 가던, 스프링 때도 1~2분간 방황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서 정글 도는 법을 까먹었다는 말까지 들었던 표식이 서머 때부터 점점 폼이 올라오더니 롤드컵 데뷔전 POG를 받기도 했으니... 씨맥을 보면 아직 코칭의 중요성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냥 씨맥이 이레귤러인지도....
20/10/05 15:07
수정 아이콘
위에 FRONTIER SETTER님이 말씀하신 DRX같은 케이스도 있고 너구리가 진화하는데 도움을 준 담원 감코진 같은 케이스를 봐도 그렇고 아직 감코진의 코칭의 중요성은 남아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FRONTIER SETTER
20/10/05 15:2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미 최고의 선수라서 잊고 있었지만 칼챔뿐 아니라 룰루, 오른마저도 잘하는 너구리는 S급 선수가 SSS급 선수로 진화한 느낌... 이걸 설득해낸 것도 코칭스탭의 공이겠죠
JJ.Persona
20/10/05 14:08
수정 아이콘
DRX 잘해서 말없는 테스형 가즈아..!
탄광노동자십장
20/10/05 14:30
수정 아이콘
8강으로 갔을 때 위협이 되는 팀은 tes, jdg, g2라고 보는데 한국팀 내전이 아닌 이상 저 3팀을 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팀 상대로 검증된 크립토나이트는 역시 g2가 아닐까 하네요. 18 rng, 19 skt, 담원 등 항상 탑독 내지는 정상급 팀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 팀들도 g2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lpl팀에서 19 ig, 20 fpx급의 팀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이번엔 다르다'와 '아모른직다' 사이에서 방황하게 되는 것 같네요.
저그우승!!
20/10/05 14:57
수정 아이콘
젠지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많이 궁금합니다. 단 두경기 뿐이지만 선수 개인 능력에 비해 팀합은 못 미친다고 보여서요. 롤알못이지만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룰러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비디디가 긴장 없이 게임에 임하길 바랍니다.
20/10/05 15:10
수정 아이콘
젠지는 담원을 이겨도 프나틱에게 져도 안 이상한 팀 같다는
미카엘
20/10/05 15:29
수정 아이콘
이거 팩트... 사실 주사위 팀은 젠지입니다ㅜㅜ 그나마 저점이 엄청 낮지 않다 일 뿐
20/10/05 15:16
수정 아이콘
사실 붙어봐야 아는게 당연하지만 G2같은 경우에는 TES나 DRX같은 팀들과는 상성이 안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G2가 졌던 팀들을 보면 강력한 미드가 캡스를 막는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서요. 담원-TES같은 경우에는 결승전에서 DRX 상대할때 보여줬던 해법인 미드는 쇼메로 봉쇄하고 나머지 라인 (특히 탑)을 뚫어서 이긴다는 방법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보여요.
goldfish
20/10/05 15:50
수정 아이콘
기대반 걱정반. 이틀간 경기보면서 [이거 또 사람들(본인포함) 오만해지는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작년 한국팀이 그렇게 무너질줄 몰랐거든요. 그룹스테이지에서 IG 두번 뚜까팬 담원. G2 압살하고 최종 승자전 1등으로 올라간 그리핀. faker is back 외치며 트페 라이즈 미친캐리 보여주던 우리혁... 적어도 2팀은 4강 가고 IG나 G2랑 최종전 할 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결국 처참하게 당했죠.
20/10/05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요. 담원 그리핀 슼 모두 조별리그에서 경기력이 정말 좋았잖아요. 담원 그리핀 떨어졌을 때도, 경험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슼이면 다 해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깨질 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맞으면서 자야는 왜 그렇게 풀어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튼 그래서 지금도 조별리그 잘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토너먼트도 손에 땀을 쥐면서 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긴장이 되니까 더 신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전립선
20/10/05 16:03
수정 아이콘
이번 조별리그는 변수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FNC or LGD 제외하면 나머지 7자리는 이미 이름표 박아넣었다고 봐요.
20/10/05 16:21
수정 아이콘
17롱주의 B조에서 전승 당시에는 지금의 징동 같은 롤드컵 우승 후보들이 없었죠 사실..꿀조;;
Arcturus
20/10/05 19:19
수정 아이콘
그 당시 LCK 1시드가 꿀조를 받을 확률이 높은건 사실 당연했던거였습니다 크크..
20/10/05 16:31
수정 아이콘
drx가 바텀폼만 스프링급으로 올라오면 4강권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금사탕
20/10/05 16:42
수정 아이콘
유럽은 분석이 뛰어난것도 있지만
특유의 그 흑마술이라 불리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능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백도어에 능한게 아닌.. 예전엔 웃음벨 성격도 있었는데 이젠 아니죠
그 하나의 미친놈이 있냐 없냐
개인적으로는 LCK가 그점에서 그간 밀려왔다고 생각해요
Arcturus
20/10/05 19: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LCK가 롤드컵 상위를 노린다면 조별리그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글의 서두에서 보았듯 LCK의 암흑기 때도 조별리그에서 선전하다가 다전제에서 맥을 못추는 느낌이라서요.

17 삼성, 18 IG, 19 FPX 3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주춤했던 팀들이 오히려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하고 소환사컵을 등어올렸죠.

그런 의미에서 조별리그 통과 안전선인 4승고지만 확보하면, 남은 경기는 소위 말하는 씨맥씩(?) 실험실을 차려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별에서 승승장구하다가 결점을 못 고치고 박살난 팀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 2년간 다전제에서 생기는 그 날의 급박한 분위기, 승리의 픽, 돌발 대처 능력. 큰 무대의 긴장감으로 인한 폼 저하.
이런 것들이 밀려서 패배했다고 드는데, 솔직히 아직 해결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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