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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21:43
엄밀히 말하면 조별리그에서 g2가 흔들린 덕분에
혹시 기대한 거지 기본적인 체급이나 실력만 보면 g2한테 젠지가 상대가 되는 게 더 이상하죠 우리의 에이스는 담원이었습니다. 그건 롤드컵 시작허기전에도 지금도 마찬가지죠 황부리그의 추억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만든거죠
20/10/18 21:44
그놈의 올해는 다르다는 이제 그만하고 인정할때 충분히 지난것같습니다. 인정을 해야 개선을 하든 뭘 하든 하는데 아직까지도 우틀않 하고있으니 원...
20/10/18 21:48
이미 우리가 3부리그인건 다들 인정하고 있지요. 1년간 수행했으니 이제 해볼만하지 않겠나 희망회로 돌린건데 '응 아직 아냐' 한거뿐.
20/10/18 21:50
담원은 그래도 G2에 3:1이었습니다
'응 아직 아냐'도 아니고 실력차가 작년보다 벌어진거 같네요. 아직까지는요. 물론 LCK의 히든카드, 담원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20/10/18 21:53
엇 죄송합니다. 올해 LCK의 히든카드 (작년의 T1역할) 이라는 의미였는데 이상한 실수가 나왔네요.ㅠ 수정했습니다.
올해 티원은 말할 필요도 없이 다전제에서 젠지에게 3:0으로 패배했던. 월즈에 못 나오는게 맞는 팀입니다.
20/10/18 21:45
근데 선수들 응원하는건 응원하는거고 오더는 좀 이상합니다. Drx한테 밀린 이유도 전 그거라고 생각하구요. 클리드 비디디 폼도 이상하고 오더도 이상하고... 담원에 고스트가 들어와서 팀이 만개한거처럼 한조각이 더 필요한 걸까요.
20/10/18 21:46
사실 DRX도 운영 좋다는 소리 못듣는데 그 DRX에 끌려다닌게 젠지입니다. 라이프도 오늘 경기에서 병사형 서포터라는 결론이 나왔죠.
20/10/18 21:49
DRX 운영이 젠지보다는 원래 훨씬 좋았습니다.. DRX는 진짜 폼이 떨어져서 좀 뭔가 안되는 안타까운 느낌이라면. 젠지는 예전에 잘할때랑 뭐가 달라진건지 문제인지 알수 없게 그냥 못하게 된 느낌이 듭니다.
20/10/18 22:00
drx가 당연히 후반 운영이 g2급이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담원 이길때도 운영과 한타로 이겼어요 상대적으로 운영은 평타 이상은 한다고 봐야죠.
20/10/18 21:53
LCK는 다전제 판짜기를 못하는 수준을 넘어 안 해요. 그게 '우리가 강팀이니까 하던대로 하면 이겨.' 라는 마인드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정도로 발리면 뷔포 신지드 같은 조커 픽이라도 갖고 와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0/18 21:54
이게 느낌이 좀 젠지팬들한테 미안한 소리가 될수도있는데 크라운의 형태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비디디가..
여전히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챔프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격는게 아닌가... lol은 패치가 무수히 이루어지는 게임이라 유연하지 못하면 살아남기가 힘든데 (ex 유칼...) 비디디가 딱 그런느낌입니다. 미드에있는선수인데도 로지컬이 좀 부족한 느낌이기도한데.. 이부분은 누가 매꿔주면되는데 그거는 현재 로스터상으로는 안되고..
20/10/18 21:56
비디디랑 클리드는 더 높이 올라가고 싶으면 헤어지는게 좋을거같아요.
실력이 문제가 아니고 성향이.. 저점에서 역시너지가 나는 느낌
20/10/18 22:03
최근 2년간 G2는 5전 3선승제를 17번 했습니다. 젠지는 5번 했고요.
경험적인 측면이 컸고 코치진의 다전제 판짜기와 선수들의 멘탈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게 보였네요.
20/10/18 22:06
영광의 LCK 전성기를 누렸던 주역인 팀인데. 이제는 다전제 판짜기, 팀적 역량에서 밀린다는게 참 가슴아프네요.
MSC에서 TES에게 당한 3:0이 떠올라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1렙싸움을 3번 연속 진거도 그렇고. 1세트에서 이긴 밴픽을 2세트서 상대 주고 그대로 되받아친거도 그렇고. 팀단위 패배라 봅니다.
20/10/18 22:08
17KT가 롤드컵에 갔더라면 이런 모습 아니었을까 합니다.
개인기량은 월즈급인데 콜이 어긋나고 자연스레 운영이 똥이에요. 1경기에 카밀 키우기로 인해 게임 못 굴리다가 대패해놓고 2경기는 카밀 2데스 박고 시작하는게 말인가요??? 한 쪽이 과감하게 희생 크게 하고 나머지 한쪽에서 크게 굴려야하는데 자꾸 손해 안보고 이득만 보려하니까 양쪽에서 패배시 게임 그냥 터지는거죠. 작년 4강 SKT vs G2도 보면서 진짜 열 뻗쳤는데 오늘은 열 뻗치는걸 넘어서 그냥 끄게 되더라구요. 허.... 젠지에게 기대가 컸는데 진짜....
20/10/18 22:08
오늘 세경기 내내 젠지는 삐져나와있는 적 챔프를 물어서 한방에 터뜨리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어요. 한타에서도 서로서로 자기 앞에 있는 챔프 때리고 있는듯한 느낌이었고... 뭔가 팀합이 되게 안맞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지투는 예상치도 못한곳에서 계속 득점을 해냈고요. 개인기량을 떠나서 이런식이어서야 당연히 상대가 안되겠죠.
20/10/18 22:17
왜 담원 제외한 LCK 팀들이 느리다, 정적이다, 시도 안 한다는 말을 듣는지 명백하게 보여준 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리하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할 수 밖에 없으니까 하는 시도들은 좀 그만 보고 싶네요. 우위 또는 약우위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위험 감수 안 하고 상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 주면서 중요 오브젝트만 먹고 빠지면서 이기기를 바라다니... 그저 G2가 3경기 내내 몰려다니면서 맵에 흩어진 채로 라인 받아먹는 젠지 선수들 짜르고, 짜르고, 또 짜르러 다니는 모습밖에 못 본 거 같네요. 얼마나 AI나 봇 하고 하는 느낌이었을까요? 상대는 우리가 불리해져도 아무것도 안 해, 우리가 유리해지니까 헐레벌떡 합도 안 맞는 반격은 간간히 해 오지만 그저 우스울 뿐이고...
20/10/18 22:39
솔직히 같은 3:0이라고 지투가 얻은게 훨씬 많아요
담원은 그냥 리그에서 했던 기본서 복습한거고 지투는 모평한번 쳤는데 성적 잘나온거고
20/10/18 22:43
그나마 담원이 올해 우승한다고 해도 승률 엄대엄으로 복구하려면 내년 국제대회도 lck에서 모조리 쓸어담아야할 차이네요. 냉정하게 보면 이미 오래전에 몰락한거고 이제 어느정도로 살아나느냐의 문제...? 통계만 보면 4강에 1팀 올려보낸 것도 나쁘지 않다고 받아들여야할 상태가 맞는거 같습니다.
20/10/19 01:05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글 쓰려다가 포기하고 댓글로 추가하자면, LCK 플옵도 타리그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아우어케이팝_Chris님께서도 같은 논지의 글을 쓰셨었죠.) LCK는 타리그에 비해서 5전제가 압도적으로 적어요. (담원이 올해에 5전제는 딱 3번했습니다. 전부 상대가 DRX였죠.) 분명 리그 정규시즌 3전제와 플옵의 5전제는 느낌이 다릅니다. 5전제는 스토리라인이 있죠. 추가로 준비해야할 포켓픽이나 전략등도 분명히 있구요. 그런데 작년,올해 LCK 팀들이 (특히)국제리그에서 5전제하는거 보면, 3전제하는 식으로 준비합니다. 리그에서 잘하던것, 그냥 그 대회기준 메타에 맞는것을 위주로 해요. 오늘 젠지가 그랬고, 며칠전 담원이 그랬죠. 솔직히 담원이 DRX를 이긴건 체급차가 나니까 주류 메타픽만 뽑아서 이긴거라고 생각합니다. (케넨, 아펠이 있지만, 케넨은 메타 상관없이 너구리가 잘하는 픽, 아펠은 세나 카운터로 연구된 픽이었죠) 5전제라기보단 그냥 정규시즌 3전제 경기를 몇경기 더한다는 느낌이죠. 4강에서는 담원이 지난 섬머 결승처럼, LPL이나 LEC 처럼, 다전제에 어울리는 포켓픽이나 전략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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