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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12:08
타 커뮤니티에서 봤을때도 느낀건데 몸도 문제지만 멘탈이 더 문제인것 같아서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봐야 할거 같아요...ㅠㅠㅠ 제발 잘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02 12:08
자신감 넘치고 패기 가득해서 남들이 뭐라고 하는 개쌍마이웨이를 걸을 수 있는 강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속이 다 곯아 있었군요...
안 좋은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임프 정도면 중국에서 돈 많이 벌었을 거고 게이머 지금 그만 둬도 가족이 평생 먹고 살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저기 날린 돈이 많은 걸까요. 아무튼 잘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20/11/02 12:27
아... 잊계시절 말많던 선수가 프로 데뷔 하고 나서는 또 중국 가고 나서는 거의 구설수 나오지 않고 제 기억에는 19년도 스프링까지? 최소한 프로로서 한사람 몫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스로는 전혀 만족하지 못했나보네요.
지금은 기량이 떨어지고 아니고 이런걸 떠나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 자체가 모두 위태로운 것 같고... 본문은 데프트 얘길 하지만 최소한 국제무대에선 임프가 데프트보다 훨씬 더 많이 보여줬고 특히 우승하던 해에는 원딜 중 유일하게 플레이메이킹을 하던 선수(역대로 봐도 그런 선수는 아직도 없다시피 한거 같은데)였는데... 본문이 사실이 아니길 혹여 사실이더라도 좋아지길 빕니다... 승빈몬...
20/11/02 12:35
임프가 제 변함없는 역체원입니다
다른 선수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본인이 언급했으니, 저는 14년도 내내 한번도 데프트가 임프보다 잘한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항상 힘내길 바래요
20/11/02 12:38
크라운도 그렇고 임프도 마찬가지인가보네요.
우승은 했지만 사람들이 꼽는 세체는 다른 사람이고, 그게 그 선수들에게는 어떤 악플보다 마음에 사무치는 것 같아요.
20/11/02 13:01
아니 근데 크라운이야 워낙 슼팬덤이 드세서 그렇다쳐도 14년도 당시엔 다들 임프 세체원으로 인정해줬던거 같은데... 중국리그 존재감 차이 때문인지... 안타깝네요
20/11/02 13:24
한국에서 14년에 데프트가 위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14년 이후로 쭉 임프의 터전이었던 중국에서는 꽤 많았을 것 같긴 합니다. 뱅이 미국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서양에서 낮게 평가 받듯이 데프트는 중국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중국에서 높이 평가 받을 수밖에 없어서... 물론 임프도 중국에서 우승도 하고 잘했지만요...
20/11/02 12:46
비단 스포츠 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에서도 정상을 찍어봤던 사람들이 그 만큼 더 추락하는 법이라.... 팬들이 응원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원로(?) 프로게이머들이 좀 추스려줬으면 좋겠네요.... 최연성 감독이라던지.....
20/11/02 12:47
중국가서 조용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LPL 우승하고 롤드컵에 나타난 임프 보고 놀랐었는데
그때 이후로 소식은 처음이네요. 걱정스러운 상태군요..
20/11/02 12:50
충분히 엄청난 성과와 재산을 가졌을테니 그로 인해 자존감이 충만해져야하는데 공허만 가득차는 삶의 순환고리였나보네요.. 안타깝습니다 혼자서 타고나길 그런 체질이 아니면 주변 사람 특히 가족이 정말 중요한데 글에서보니 그 부분의 결핍이 안타깝네요..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20/11/02 13:03
아... 안타깝네요
정상에 섰을때도 인정받지 못했으니 자신의 기량 하락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있을 프로로서 그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졌을지
20/11/02 13:22
가족이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누구를 기대어 버틸 수 있을까요...
부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의사의 도움이라도 받았으면 합니다.
20/11/02 13:50
14년에 나눠 먹기는 했어도 롤드컵 가중치로 충분히 원탑 소리 많이 들었을텐데 마타가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많이 먹었었나 싶은 반응이네요.
20/11/02 14:01
음.. 임프는 여전히 2014년에 머물러 있는 걸까요. 아니면 가정사가 큰 영향을 끼치는 걸까요.
누군가 옆에 있어줄 사람이 절실해 보이네요.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한다는게...
20/11/02 14:32
작년 씨맥 사건 때도 임프가 씨맥의 징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소신발언 한 적이 있죠... 멘탈케어야 의사가 하는 거겠지만 한 사람의 롤붕이로서 생각하기로는 둘의 인연이 닿았으면 정말 재미나고 좋은 조합이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20/11/02 14:09
다들 14년 임프가 롤드컵 유일 2회 펜타킬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걸 기억하시는 분들은 그기 많지 않으실 겁니다. 팀원인 마타와의 비중 문제, 그리고 결승 상대였던 우지가 원체 임팩트 있었던것, 무엇보다 중국 진출후의 성적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리스팩트를 못 받은것 같네요
20/11/02 15:26
임프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도 이렇게 괴로워하고 불안해하는군요..
아직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좋아하는 선수인데, 어떤 방식으로든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곳에서 건강 회복하며 지냈으면 합니다.
20/11/02 15:34
누구나 최고의 순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영원할 수 는 없는 것인데,
그 자신만의 최고의 순간이 세계 최고였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연습으로 다시 최정상에 설수 없다고 느낀다면, 다른쪽을 더 다듬어서 코치나, 전력분석관, 아니면 잘 회복해서 멘탈코치 이런 부분으로도 업계에서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LGD 시절 임프만 봉쇄하면 이긴다 작전을 모두가 들고 왔던 본선 게임들이 생각납니다. 그걸 극복하려고 코그모, 베인 같은챔 위주로 나왔었던 기억도 나고요. 힘내세요 구승빈 선수~!
20/11/02 20:38
임프선수 pgr에서 한 번씩 의견 남겨주실 때마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수많은 롤판 선수들 중에 단 한 번이라도 정점을 찍어본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임프선수는 그걸 해냈고 증명한 선수입니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고 조금만 더 본인을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1/02 23:14
임프 임마! 20시간이나 연습할 수 있는 게 천재인 거야! 나 같은 겜알못은 그렇게 못해! 그걸 해내니까 천잰거지. 졸라 멋있잖아... 20시간 연습이라니, 진짜 개멋있잖아 ㅜㅜ
20/11/03 01:01
데프트 등장은 워낙 센세이셔널 했긴했습니다 임프마타 조합 완성당시엔 임프세체원을 꼽았을텐데.. 뭐 본인이 워낙 욕구가 큰사람이 만족이 안됐나보내요 힘내길바랍니다
20/11/03 01:41
아이고.. 이건 아니죠.. 진짜 아픈거 같은데.. 팬들하고 자주 만나고 마음의 병좀 치료했으면 합니다.. 긍정에너지 받으면 더 나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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