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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03:25
분석관으로 톨키 가고 다음 LS여도 코미디고
감독으로 LS 오는 거면 그건 코미디도 아니고 그냥 비극 그 자체... 마린은 그래도 가락은 있어 보이던데 이러면 T1의 유일한 희망은 마린이라고 봐야...
20/11/03 03:32
딱히 톨키 다음 ls가 코미디는 아닌게 톨키는 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팀과 트러블이 났고 톨키의 분석은 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을 지금에서야 알 순 없겠지만.
그리고 롤드컵 팀 전력분석에서 톨키는 완전히 헛짚어버렸죠...... 분석가를 대체한다면 뭐 딱히 이상할 건 없습니다. 둘이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20/11/03 03:43
분석가면 최소한 입국은 했어야지 유럽에서 데이터만 보내주면서 팀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당장 롤드컵 우승팀 너구리에게 오른 탑재하기 전에 감도과 선수 사이에 신뢰를 어마어마하게 쌓았다는데..
20/11/03 03:45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톨키보다 더 나을 수 있겠죠. 이번에는 같이 생활하니까.
사실 톨키가 국내에 없다는 얘기 듣고는 그러면 선수들 납득은 어떻게 시킬건지 의아하긴 했었습니다.
20/11/03 03:25
그리고 그 꼬감조차도 이번에 해설하는거 보니까 게임보는 눈이 덜덜 하던데요. 라인전의 딜교나 무빙은 몰라도 최소한 전체 판을 보는 능력은 현역 프로보다 나아 보이던데. 그 관리형 감독이라 불리던 꼬감이요.
20/11/03 03:30
꼬감은 원래 관리형 감독이 아니었고 본인이 전권을 맡는 코치였죠. 18시즌 부진하고 전면에서 잠시 물러났던거지, 원래 혼자서 다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연히 잘 볼 수 밖에요. 꼬감은 관리형 감독이 애초에 아닙니다.
20/11/03 08:59
꼬감이 감독으로 올라간건 17년 부터였고 3회우승을 일궈냈던 13-16시즌은 헤드코치였습니다.
그것도 서브코치가 들어온게 16년 푸만두가 처음이였으니 사실상 우승할때 플레이쪽 코칭은 혼자 다했다고 봐야죠.
20/11/03 03:28
보조적인 분석가 같은 역할이라면 LS 본인이 안 맡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이며 방송이며 올해 엄청 잘 됐는데 그걸 상당부분 포기하면서까지 지도자로 전업하는거라면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팀을 이끌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겠죠. 지금까지 조마쉬가 LS에 대해 보인 팬심(?)을 보면 충분히 보장해줘도 이상할거 없고..
그리고 저는 LS가 결정권 없이 분석가 역할로만 팀에 있다면 오히려 본인이 못 견디거나 금방 트러블 날거라고 생각해요. 자존심도 있고 철학도 확고한 사람이라, 이왕 쓰는거면 발언권 있는 역할을 맡길수밖에 없는 유형이라고 봅니다. 그 팀이 T1이라는 엄청난 빅클럽인게 매우 묘한 상황이지만요
20/11/03 03:31
커뮤니케이션에 방점을 둔다면 감독과 ls선임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명문대 출신의 수재에 영어도 굉장히 잘한다 하니 ls가 밴픽 분석해주고 코치가 하나뿐일리는 없을테니 다른 코치가 인게임이나 다른거 봐주는 식으로 가게 되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인선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은 컴캐스트의 현 ceo등의 외국인 수뇌부가 더욱 더 게임단의 핵심을 파악하고 수직적이며 직관적인 소통을 바란다고 본다면 이해 못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네임값이나 과거사 같은게 걸리는데 올해 빅네임이라고 영입했던 김정수와 기대를 모았던 유럽의 분석가 톨키의 올해 행보를 보면 딱히 빅네임이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유일하게 찝찝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ls의 과거 운타라 관련 행보인데 개인방송으로 사과하는 모양새라도 갖추긴 했고 롤판에서는 과거 인성질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추후 사고 안치고 시간지나면 어느정도 상쇄하는 부분도 있으니 야구로 아니 롤로 보답하는 엔딩이 나온다면 좋겠죠. 결국 문제는 성적인데 많은 팬들이 납득하지 못할 인선으로 성적을 못낸다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겠죠. 페이커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더더욱.
20/11/03 03:38
저도 이번 인사에서 찝찝한건 ls인데 능력적인 부분을 떠나서 ls의 인성적인 부분이랄까, 그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 pr에 굉장히 능한 편이고 그래서 그런지 제 생각에는 롤판에서 본인 능력보다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겐 그렇게 과대평가되어 있고 그 반작용으로 또 다른 일부에겐 매우 저평가를 받고 있죠. 자기 pr에 능한 동시에 자기 보신에도 능한 편인데 운타라 논란때 그랬지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하여 뜬금없이 인종차별 문제로 끌고가며 문제를 흐지부지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었죠. 그리고 이번에 예전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듯한 영상도 찍었구요. 지금와서야. 개인적으로 되게 싫어하는 인간상입니다. 내로남불의 전형이라... 그래도 딱 가진 만큼의 능력은 인정하는 편이라 적절한 보직을 맡는다면 괜찮은 역할은 할 거라 봅니다. 그게 뭐냐가 문제지.
20/11/03 04:12
많이 쳐줘도 영미권 마케팅이었다면 비역슨 감독이면 이해합니다.
스타2 시청자랑 롤 시청자랑은 연관성이 없어서요. 포체티노 데려오면 EPL 시청자가 LCK 보진 않을 거 같아요.
20/11/03 03:40
사실 LS가 롤 보는 능력은 상당합니다.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하필 트러블을 일으켰던 상대가 T1에 있었던 운타라이고, 그 LS가 오는데 감독이 롤 관련 일해본 적도 없고 롤토체스쪽만 했던 폴트라고 하니 그냥 당황스럽네요. 만약 여기에 마린까지 안 오면 T1 팬들은 진짜로 지금도 난리났지만 더 난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린이라도 와서 레전드가 돌아왔다는 뭔가라도 보여줘야 조금이라도 그래... 하겠지만 마린도 안 오고 폴트 + LS라면 예상하기도 끔찍하겠네요
20/11/03 08:47
전 롤보는 능력 없다고 봅니다.
능력있으면 승격을 시켜야죠. 아니면 최소한 1부에서 통할 인재라도 다이아에서 발탁해서 챌린져만들었나요??? 아무도 없죠. 이게 팩트에요. 정글러 몰빵 원툴이었죠 이게 비비큐가 이기는 유일한 플랜. 리안드리가 좋은 템인건 롤 분석가들 사이에서 다 퍼진 이야기였고...
20/11/03 09:09
롤 보는 능력 있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레딧과 스트리밍에서 어그로끌며 글이나 쓰는것과, 1부리그 코치와는 다르죠. 그렇기 롤보는 능력 좋으면 왜 코치할때 성적이 강등이였을까요? 실력 없는겁니다.
20/11/03 03:42
뭐 그래요... 최성훈 선수 똑똑하고 대회 경험 많고 그러다보니까 멘탈 관리라든가 게임 외적인거는 잘할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야 하겠네요
근데 ls 이 인간을 분석관이 아니라 메인 코치로 두는건 눈에 흙이 들어와도 못보겠네요 아직까지도 이 인간이 운타라한테 했던 짓 똑똑히 기억하는 입장에서 듣자하니 어제 사과방송까지 했다던데 본인이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는것도 모자랄 판에 진짜 역겹기 그지 없네요
20/11/03 03:47
사실 페이커의 나이를 고려하면 정말 내년이 아마 마지노선에 가까운 롤드컵 우승노릴 수 있는 기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무리 페이커가 역대급으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명하게 플레이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고, 이미 페이커의 나이가 96년생으로 절대로 적은 나이는 아니거든요. 물론 그 이후로도 당연히 잘하면 충분히 롤드컵 우승 노릴 수 있겠지만 점점 확률이 떨어지고 있고, 점점 시간은 가는 상황에서 T1 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1년 1년이 아쉬운 상황이 되고있거든요.
여기다가 심지어, 이번년도 T1의 대부분 선수들은 다년계약으로 묶은 상황이라 풀 수 있는 자금도 결코 많지 않을꺼고, 온갖 불안요소 투성이다보니까 팬들의 불만이 폭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폴트는 전 스2에서도 좀 본 선수고 이미지가 괜찮은 선수라 좋아하는 편이지만, 당장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감독으로 하면 불만이 안나오는게 이상하죠. 당장 비슷한 입장의 정명훈 선수도 샌드박스 감독이 아닌 코치로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팀도 아닌 롤드컵 우승을 노려야하는 팀 입장에서 이런 것들이 논란거리가 안되면 더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찌됬건 결국 T1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페이커고, 구단 역시 항상 목표를 롤드컵 우승으로 잡아왔던만큼 시간은 많이 없는데 계속 논란이 될만한 것들만 나오니까 폭팔하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들도 있는거같습니다.
20/11/03 03:49
최성훈이 E-sports 판에서 감독 취임도 못할 커리어는 절대 아니고
어느 정도 경력 쌓이면 단장이나 다른 주요 스텝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만한 재원이긴한데 T1의 감독자리가 그리 만만한 자리가 아니죠. 슼팬 아닌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 T1 팬덤은 꼬감 아니면 누가와도 별별 말이 다 나올거고 김정수 급은 아니더라도 최소 롤드컵 경험정도는 있는 경력직 즉시전력감을 원할텐데 뭘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게 부담을 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올해처럼 스프링 우승하고 썸머 4위해서 롤드컵 진출 실패하면 신임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커리어지만 경질사유가 될 수도 있는 팀이 티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최성훈 감독에게는 쉽지 않은 1년이 되겠네요.
20/11/03 04:05
최성훈은 사실 t1에서 코치로 시작해서 한두시즌 보내고 감독으로 올라오는 코스를 타는게 가장 알맞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능력을 떠나 적응하기에도 도움될거고 부담감도 떨쳐낼 수 있을거고.
뭐 어려운 자리지만 능력 자체는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20/11/03 04:11
솔직히 감독자리 준다는데 굳이 마다하고 코치 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어느 스포츠건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게 감독인데.. 안좋은 결과(사실상 티원이라면 롤드컵 4강 이하의 모든 결과)가 나온다면 실은 선임한 사람이 문제인건데 정작 최성훈 감독이 모든 걸 탱킹할 걸 생각하면 안타깝긴하네요. 그게 감독의 숙명이라면 어쩔수 없긴하지만.. 초임 감독이라 얼마나 받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돈이라도 많이 벌길..
20/11/03 09:08
그래서 테스경기때 객원해설로 나왔었죠. LOL the next 때 보니 마린이 지도하는데 소질은 있어보여요. 특유의 조근조근한 말투도 코치에 적합한듯,
20/11/03 04:51
명분이 없습니다. 김정수 감독 경질 당시의 명분이 성적이었는데 그럼 후임감독의 선임도 궤를 같이해야죠.
경력이 없는 감독과 전적 화려한 코치의 선임을 현 시점에서 어느 누가 '성적' 을 명분으로 한 선임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20/11/03 04:53
다른건 모르겠는데 제파-양대인 조합은 최병훈-김정균 조합과 완전히 다릅니다. 양대인 코치가 상체 육성에 집중하고 제파 감독이 하체 육성에 잡중하면서 메인 피드백을 양대인 코치가 하고 밴픽전략 등은 두분이 같이 연구한 체제죠. 양대인 코치가 일반적인 코치보다는 권한이 컸지만 인게임을 전부 전담한건 아니니까요. 애초에 제파 감독부터가 18 아프리카-19SK 메인 코치로 활동했던 분이라 최병훈 감독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 입니다.
20/11/03 04:57
밴픽전략은 같이 연구했나 보군요. 기본적인 피드백과 경기 방향성 등을 양대인 코치가 주도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파감독이 아예 인게임쪽에 손을 놓은건 아니었군요.
20/11/03 05:48
처음 소식 봤을 때 이게 뭔가 싶었는데.. 작년 최대어라고 생각했던 김정수 감독 실패 이후 티원도 생각을 바꿨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상업적인 조마쉬라고 해도 이런 결정이 팀의 상품성에 영향을 줄거라는 걸 모를리가 없을테고......폴트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어떤지는 전혀 보여준게 없으니 지켜보는 수 밖에는...
20/11/03 08:45
비교가 안되죠. 방구석에서 레딧질하며 분석글 쓰는 lck 강등권 코치 경험의 키보드 워리어와 한중 솔랭1등을 수년동안 한 사람인데요.
20/11/03 09:02
까놓고 보니 폴트가 샤대-스2처럼 롤감독에도 재능이 있었다 같은게 아니면 내년도 T1성적은 선수들이 알아서 차력쇼 해야 하지 않나 싶군요.
개인적으로 분석가 LS 평가에도 거품이 상당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단순히 메타픽 찾는 수준이 아니라 그걸 선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팀에 적용시켜나가야 하는 헤드코치로 쓴다? 운타라에 그짓거리 한 폐기물이 그런 일들을 잘도 하겠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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