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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3 12:25:12
Name 삭제됨
Subject [LOL] 스포츠팀이 가져가야 할 최선의 가치는 성적(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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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럭시
20/11/03 12:27
수정 아이콘
근데 티원은 페이커 은퇴하는순간 인기팀이 아니지않나요?

애초에 경영자체도 너무 근시안적인거 아닌가요?

지금 유스들이랑 페이커로 최대한 대권도전할 환경 만들고 성적 뽑아서 페이커 인기를 계승시켜야하는거 아닌지
감별사
20/11/03 12:29
수정 아이콘
단물 최대한 뽑아내고 런할 수도 있겠죠. 크크
저도 페이커가 은퇴한 이후의 T1이 우려되네요.
그리고 제가 그때에도 T1 팬일지도 궁금하고요. (...)
20/11/03 12:2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있는 동안 바짝 뽑아놓고 튈 수도 있는거죠 뭐... 컴캐의 현지 평가가 양아치급인걸 고려해보면, 그리고 최근 행보를 보면 그런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우스타
20/11/03 12:33
수정 아이콘
제가 클로저 선발 초기에 가장 의문이 들었던 것이...
정말로 승계시킨다는 의도가 있었다면 둘이 토론 내지는 소통하는 영상이라던가.
인터뷰에서의 언급이라던가.
어떻게든 둘을 엮으려고 하는 게 구단측으로부터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없더라고요.
아니 이건 뭐 파벌이 나뉜 것도 아니고?

출전 이전부터 라커룸 오프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출까지 했을 정도인데 말이죠.

그냥 프론트가 인기를 계승시킬 생각이 없는 건지 내가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건지
하얀마녀
20/11/03 12:3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은퇴 할 때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습니다만 열혈팬들이 좀 시들시들해졌을 뿐이지 SKT는 여전히 인기팀이었죠..... 여타 스포츠를 봐도 어느 특정 선수때문에 특정 팀이 되었으면, 그 선수가 은퇴해도 해당 팀의 팬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르캄프를 보고 아스날 팬이 되었다가 아직도 고통받는 사람들이라던가.... 여튼 티원이 페이커 은퇴한다고 갑자기 비인기구단으로 떨어지고 그러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암흑기.... 롤드컵에도 진출 못하는 성적을 장기간 유지하게 된다면 비인기구단이 되겠죠....
갓럭시
20/11/03 12: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은퇴할때는 최연성도 있고 김택용도 있고..
하얀마녀
20/11/03 13:59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좀 사기라고 보고 김택용 정도는 지금의 티원도 아직 영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페이커가 다음시즌만 하고 은퇴하겠다 선언한 것도 아니니 시간은 아직 있죠....
20/11/03 12:40
수정 아이콘
스1과는 또 다른게 스1때는 임요환에서 최연성으로 이뤄지는 진퉁 '후계자' 이슈를 선수간 관계성이 뛰어남은 물론 팀 자체적으로 매우 매니징을 잘한 케이스라 팬덤 이탈을 상당수 막을 수 있었고, 같은 시기 영광을 이뤄낸 멤버들의 결속력이나 소위 말하는 팀 근본으로서의 이미지가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김정균, 벵기, 뱅, 울프 등 상당수의 슼전드들이 떠나가고 선수단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사령탑에서부터 잡음이 일고 팀의 방향성 상실과 몰개성, 좌고우면하는 모습이 더해지니 결국 남는건 페이커팬들의 충성을 막연히 기대하는, 그리고 그걸 마치 당연한듯이 외부에서 후계자 운운하면서 자리 물려주고 앵벌이, 팬덤 떨이용으로나 페이커를 취급하는 모양새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죠. 여러모로 양상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페이커가 T1에 가지는 지분은 임요환이 스1시절 T1에 가진 지분보다 압도적으로 커요. 그건 단순히 롤슼에서의 페이커가 스타시절의 임요환보다 더 막강한 존재감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 최근 2년 정도에 급속도로 망가진 부분이 큽니다. 임요환이 지금 페이커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진 순간에도 티원 내부적으로 이런식으로 취급한다거나 혹은 외부에서의 평가가 이런식이진 않았어요. 그부분이 코어팬들의 역린을 건드린거죠.
feel the fate
20/11/03 13:56
수정 아이콘
스타 역대 충격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3.3 혁명 찍은 엠겜 김택용을 사왔잖아요... 임이 없어졌는데도 그냥 인기가 이어진건 아닙니다
20/11/03 12: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때부터 티원팬이었고, 페이커보다도 팀이 먼저인 팀팬이라 망쳐도 언젠간 또 잘 하겄지 하면서 보고 있네요.
이왕이면 잘 하면 좋겠지만, 망한다고 팀 세탁을 할 것도 아니고, 내가 열낸다고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탄광노동자십장
20/11/03 12:30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서비스타임 동안에는 윈나우기조로 계속 가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이기려고 하는 건지 돈 벌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블레싱
20/11/03 12:30
수정 아이콘
페이커 없는 T1이 팬이 20%나 남을지 모르겠네요. 사실상 팀 팬 개념이 여타 스포츠보다 약해서...
Rorschach
20/11/03 12:31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계약기간이 언제까지인가요?
T1 팬은 아니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페이커라는 선수를 리스펙트 하는 입장에서 팀 운영 이렇게 엔터테인먼트회사처럼 할거면 차라리 페이커가 다른팀 가서 뛰는걸 보고싶을 정도네요;;
올해는다르다
20/11/03 12:33
수정 아이콘
22시즌까지고 저도 페이커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이면 좋고 북미로 가도 괜찮고
스위치 메이커
20/11/03 12:32
수정 아이콘
페이커 올해 찍은 광고

클레브

삼성 오디세이
하나은행
와일드리프트
나이키
나이키 본사방문
BMW
skt 5gx
월드콘
로지텍
원스토어

여기에 뭐 아이폰 12 출시한다고 행사 뛰고오고

여기에 유퀴즈 나오고
어바웃타임 나오고
승우아빠 유튜브 나오고
티래블러 찍겠다고 여행가고

도유티비 트위치 방송하고

이번엔 BTS랑 언제 또 촬영을 했다네

시즌/비시즌 섞여 있긴 하지만 시즌 중에 찍은 거 많죠.
갓럭시
20/11/03 12:33
수정 아이콘
아니 1년동안 광고를 12개를 찍었어요?

김연아 박태환 전성기때도 저리찍진 않았을텐데
20/11/03 12:35
수정 아이콘
스프링 결승 전에 스케줄 때문에 연습시간 문제가 소소하게 이슈가 됐다가 우승해서 유야무야 묻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페이커의 위엄(?)을 증명하는 근거로 쓰이긴 했는데, 길게보면 확실히 좋을게 없는 상황이었죠.
20/11/03 12: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브라운 면도기 광고도 나왔더라고요!
소주의탄생
20/11/03 12:35
수정 아이콘
근데 페이커가 올해하고 끝나나요 전 이해가 안되는게 팬들이 벌써 페이커은퇴시키는 느낌입니다 황혼이니 은퇴시즌이니 기량은 아직 충분히 먹힐만한 레벨이고 워크에씩이나 정신적지주로써 2~3년은 충분하고 그이상도 보이는데 팬들이 페이커 은퇴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정말이상하네요
20/11/03 12:40
수정 아이콘
팬들이 말하는 말년이라는 건 그냥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기량이라는 게 아니고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할만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얘기하는 겁니다. 북미 가고 포변 하고 그러면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한 10년도 더해먹을수도 있겠죠...
소주의탄생
20/11/03 12: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미 팬들이 그 기량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선긋는 느낌이라는겁니다 전 그게 이해가 안되는거구요
20/11/03 12:56
수정 아이콘
올해라고 선 그은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 기간이 얼마나 남았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페이커 본인의 워크에식이 정말 좋고 특별한 부상 얘기가 안 나온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정도 남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롤드컵 가는게 단순히 본인 실력뿐만 아니라 팀운 메타운 경기운까지 받쳐줘야 가능한건데 가장 길게봐서 4년이라 쳐도 4년중에 1년 날리는 게 우습게 볼 일이 아니죠.
소주의탄생
20/11/03 13:02
수정 아이콘
자꾸 페이커 말년이니 황혼이니 그런얘기가 자꾸 나와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내년시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거지 않습니까??
20/11/03 13:0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내년에 안된다는 얘기 한마디도 안했는데요.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뭐?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권 미드로 4년을 더한다고? 지금도 안되는데? 이럴거같은데...
내년에 LS체제로 롤드컵 우승한다쳐도 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건 아니죠 그냥 사람들은 일단 LS가 인성/가치관 문제가 있고 능력도 다른 프리로 풀린 인재풀에 비해 좋은지 모르겠다 이거지...
Dena harten
20/11/03 12:41
수정 아이콘
팬들은 2~3년간 그냥저냥 상위권 미드라이너 페이커를 보고 싶은게 아니라 다시 한번 서머너컵 들어올리는 페이커를 보고싶은거에요. 그러기 위해선 한시즌 한시즌이 소중하고 감코 선수들이 한몸으로 나아가도 될까말까인데 시즌 시작 전부터 불협화음이 나오면......
20/11/03 12:43
수정 아이콘
페이커팬이 페이커의 선수경력에 한계를 짓는 건 아니죠. 저만 해도 딱히 그런쪽으로는 걱정하지 않는 편이고... 단지 어쨌든 이런식으로 선수로서의 시간이 소모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감별사
20/11/03 12:49
수정 아이콘
올해하고 끝나지는 않겠죠.
저도 그건 바라지 않고요.
다만 선수 시간이 소모되는 게 짜증날 뿐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선수의 기량은 떨어지기 마련일 텐데 전성기일 때 최대한 우승 많이 해둬야죠.
스덕선생
20/11/03 12:53
수정 아이콘
만약 롤드컵 1경기 출전하는 후보로 우승하면 페이커 본인은 만족할지 몰라도 자신의 위상이나 팬덤에게나 딱히 의미는 없겠죠.

NBA 노장들이 베테랑 미니멈으로 반지따면 본인은 어떨지 몰라도 별 의미부여하지 않으니까요.
20/11/03 12:56
수정 아이콘
최소한 오늘의 페이커보다 내일의 페이커가 기량적으로 발전할 나이는 지났으니까요. 선수생활로 치면 이제 전성기에서 완숙기로 접어드는 나이인데 팬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아깝죠.
동네꼬마
20/11/03 13:04
수정 아이콘
여기에 더불어 이미 내년시즌 망했다고 생각하고 가는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은때까치
20/11/03 13:2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영원할수 없다는건 그냥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급의 얘기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얘기하는거죠 당장 내년까지 못하면 안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StayAway
20/11/03 13:37
수정 아이콘
한해 한해가 다를 나이가 됬죠.
당장 같이 활동 하던 멤버나 라이벌들은 상당수가 은퇴한 상태라 봐도 무방하고,
데프트의 기량저하나 우지의 갑작스런 은퇴 등을 봐도 그렇고..

충분히 먹히는 레벨이라는게 어느 정도 수준을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롤드컵을 노리는 컨텐더 팀에서 미드라는 포지션으로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죠.
앞으로 3년을 하건 5년을 하건 매년 부침이 없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게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봐요.
다시마두장
20/11/03 14:05
수정 아이콘
당장 내년에 안 된다고 선 긋는게 아니라, 이제 선수가 나이가 있으니 그 끝이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한거죠.
페이커가 지금 중고딩 나이의 루키도 아니고, 지금 당장을 전성기라 봐도 1년 1년 낭비해서 좋을 게 없으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20/11/03 14:39
수정 아이콘
팬들이야 오래오래 하는 거 보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죠.
LCK 플옵권이야 꽤 오랫동안 경쟁력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페이커 자신이나 팬이나 그런 걸 원하진 않을테고 롤드컵 우승은 미드 포지션인 선수가 리그에서 먹힐만한 레벨로는 쉽지 않으니
JimmyEatWorld
20/11/03 14:53
수정 아이콘
갈수록 상대적 기량이 떨어진다는 걸 이미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나이도 있으니 황혼기로 봐도 무방한데 너무 발끈하시는 거 같아요
소주의탄생
20/11/03 15:20
수정 아이콘
대댓글이 많이 달려서 한번에 말씀드리면 티원의 이번 감코진 인선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이 여론들 당연히 수긍합니다 타당한 측면도 있구요 하지만 페이커가 끝물이라는 데에는 동의를 못하겠어서 좀 발끈했네요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스포츠선수들의 에이징커브를 믿지 않아서 말이죠 군대이슈 또는 잦은패치로 인한 부적응이 훨씬크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어리다고 패치에 잘 적응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답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이폰텐
20/11/03 17:16
수정 아이콘
믿지않는건 본인의 자유지만 현실적으로 롤드컵 우승 나이 데이터가 10년 가깝게 쌓여있는데 그걸 완전히 무시하는것도 좀 그렇죠.
물론 저도 비슷한 노장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런 데이터도 극복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한데, 한해한해 지나갈수록 팬들 입장에서 초조한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20/11/03 12:43
수정 아이콘
CEO 시스템의 단점을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내가 힘든 일은 안하고, 거액스폰싱이나 팬덤 결집같은 단물만 빼먹고 다음사람에게 떠넘기려고요.

우드워드는 구단주가 먹튀짓을 일삼아서 실제 영입할 돈은 없다는 팩트에 기반한 쉴드라도 가능한데 조모는 뭐... 그런 옹호거리도 없죠.
20/11/03 12:45
수정 아이콘
작년 스토브부터 잡음 조금씩 내는거부터 시작해서 올 한해 동안 티원에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한다면 아무리봐도 돈부터 벌어보자는 식의 장사치 마인드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요
천혜향
20/11/03 13: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굴려대는데 기량유지하기 어렵죠.
.. 외부에서 저렇게 흔들지는 몰랐습니다. 시즌끝나고 비시즌에 얼마든지 할수있는건데.. 참나..
제리드
20/11/03 15:33
수정 아이콘
스타는 임-최-덴으로 이어지는 적통 라인이 있었죠
텅구리
20/11/03 16:34
수정 아이콘
사실 요새는 스포츠팀이 가져야 할 최선의 가치는 성적이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지금의 T1은 페이커가 사실상 다른 구단으로 갈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성적을 가장 먼저 추구하는 운영은 불가능한 팀이 되었죠. 당장 다음 스프링 우승해도 이상할 건 없겠지만 길게 보면 코비 말년 레이커스와 같은 운영이 되지 않을까...
크림커피
20/11/03 16:51
수정 아이콘
롤갤 글 중에 그게 있더라고요. 페이커 자체가 이미 프로게이머와 연예인 그 사이에 있을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고, 페이커가 우승 한 두번 더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들(인기나 인지도, 위상, 돈 이런 것들)이 크지 않다 보니 지금처럼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열심히 하는 거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페이커 폼이 떨어지던 어떻게 되던, 페이커가 일단은 T1에서 경기를 뛰고 있어야 이런 스타성이 유지된다는 멘트는 덤이고요.

물론 해당 글이 완벽히 정답이라고 보진 않지만, 저는 저 말이 꽤 공감되었습니다. 페이커의 인기를 뛰어넘는 롤판 스타가 나올 가능성? 솔직히 거의 없어요. 이미 쌓아둔 인지도부터가 너무 차이나니까요. 그렇다고 T1이 페이커를 제외하고서 입지가 탄탄한 스타를 가지고 있는 팀이냐 하면 또 애매하고요. 그러다 보니 위의 댓글들처럼 '유망주를 하나 키워서 포스트 페이커처럼 키운다'는 방향성이 제시될 수 있는데, 조마쉬 입장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거 같습니다. 당장 페이커 선수 데리고 벌 수 있는 돈이나 위상,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크니까요. 그래서 차라리 페이커 선수를 최대한 이용하자는 쪽으로 가는 모양새인데, 과연 이런 운영이 얼마나 길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기간으로 보면 돈을 팍팍 벌어들이고는 있는 거 같지만, 이미 팬들의 마음은 곪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추가로 든 생각이지만, 이런 운영 방침대로라면 페이커 선수가 경기를 못 뛰는 상황 자체가 안 나오도록 만들려고 하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드네요. 그 과정에서 페이커 선수에게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고, 성적을 최대한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현재 운영 방침은 페이커를 최대한 이용하면서도 페이커는 무조건 경기를 뛰어야만 한다 이런 느낌인지라.... 보는 입장에선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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