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11/03 20:05:33
Name norrell
Subject [LOL] 롤에서 선수 풀이 정해진 다음에 감독 역할이 클까요?
김정수 감독이 시즌 중에 막말한거 잘못했고, 짤릴 수도 있다고는 보는데 스쿼드 정해진 상태에서 누가 감독해도 성적은 비슷했을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팀 캐미 망치는 사람이 감독이면 마이너스 겠지만 그냥 사람 구실하고 어느 정도 매니징만 해주면 큰 변화있나 싶어요. 기본적으로 e스포츠가 다른 스포츠 보다 선수 능력에 의해 대부분이 결정된다 보거든요.

다른 스포츠 보다 감독 재량이 별로 개입할 여지가 없는거 같아요. 축구, 야구, 농구 이런거 보면 인게임 중 실시간으로 상황 맞춰서 선수 교체가 되는데 e스포츠는 한 게임 끝나 상황 종료되야 교체가 가능하잖아요? 미식축구처럼 한 타임 종료가 빈번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체 풀도 넓지도 않죠.
전술 측면에서도 이게 한 룰에서 계속 발전하는게 아니라 각 시즌에 따라 대세 전술이 정해져있고, 그 전술에 잘 맞는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물론 전성기 페이커처럼 메타 상관없이 그냥 찍어누르거나 잘 적응하는 선수들도 있긴한데, 전 시즌에서는 잘하다가 다음 시즌에서 메타 안맞아 죽쑤는 선수들 있잖아요. 이게 여러 전술이 맞물리거나, 다양성이 보장되는 메타이면 좀 나은데, 답이 하나로 정해지면 선수 성향이랑 안맞으면 힘들죠. 이건 그래도 감독이 빠릿빠릿하게 분석해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익히게 하면 도움이 되겠죠. 그래도 다른 스포츠들 보다 구사하는 전술이 좀 부자유스럽다 느껴져요. 라이엇이 강제하는 메타해야하니.
밴픽도 보면 딱 누가봐도 집어야 되는거 안집는 경우 있는데 이거 집기 싫거나 몰라서 안집는거 아니잖아요? 선수 챔프폭이 이걸로 해서 답이 안나오니 다른거 하는거지. 씨맥도 전에 이야기했죠, 내가 챔프폭 터치 안하는지 어떻게 아냐고.

씨맥 같은 경우 선수 발굴에 독보적인 능력을 보이기는 하는데 선수 풀에 영향을 주는거니까요.

제 생각일 뿐일지 모르겠지만 drx 감독을 누가하더라도 메타 바뀌거나 도표가 급 각성하지않는 다음에야 이 선수풀로 담원 이기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데프트는 폼 회복되기 힘들에 보이고 ㅠ 티원 전성기 시절도 페이커가 있기에 무쌍 찍은거지 감독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감독은 무난무난하게 해주기만 해주면 된다는건데 그런 점에서 ls는 선 넘은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갓럭시
20/11/03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솔까 최성훈감독님까지는 뭐 그럴수있제~ 이느낌인데

LS는 롤지식을떠나서 크흠
갓럭시
20/11/03 2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까 밴픽만 띡해주고 선수들아 힘내라 끝인데 감독,코치가 뭐 얼마나중요하겠어요 걍 선수지분이 97%지

아;; 인게임내의 영향력을 말한건데 제가 너무 싸가지없이 썼나보네요 죄송합니다ㅠㅜ

이스포츠판에서 감독,코치는 저는 프론트와의 소통이나 선수 선발쪽 능력이 더중요하다고 봐서요

경기 승패가 선수가 97%라고봐요
20/11/03 20:10
수정 아이콘
그 인게임내 플레이 방향을 정하는게 감독과 코치에요.
갓럭시
20/11/03 20:18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비선출 감독이 훨씬많지않나요

비선출감독이 인게임관여가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블리츠크랭크
20/11/03 20:19
수정 아이콘
감독 코치 다 이야기하셨으니까요. 감독이야 비선출일 수 있어도 감코가 전부 비선출이거나 롤을 안해봤던 경우는 초창기 말고는 없죠.
블리츠크랭크
20/11/03 20:10
수정 아이콘
팀 연습 방향, 스케쥴도 감코가 정하는거고, 개인 연습 방향 지시도 감코가 하는데 중요하지 않을리가 있나요. 오히려 밴픽은 선수들 의향이 많이 반영된다고 하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어느 스포츠든 감코가 하는일 없는거죠
인간atm
20/11/03 20:11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다면 감독 연봉이 최저연봉 수준이겠죠.
와신상담
20/11/03 20:25
수정 아이콘
직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 만만하면 개나소나 감독 코치한다고 하겠죠 써준대로면 개뿔 하는것도 없는데 돈 받아먹는 월급도둑인데요.
갓럭시
20/11/03 20:33
수정 아이콘
아;; 인게임내의 영향력을 말한건데 제가 너무 싸가지없이 썼나보네요 죄송합니다ㅠㅜ

이스포츠판에서 감독,코치는 저는 프론트와의 소통이나 선수 선발쪽 능력이 더중요하다고 봐서요

경기 승패가 선수가 97%라고봐요
코슬라
20/11/03 20:33
수정 아이콘
갓럭시님 여기서 좀 많이 뵌 t1팬분인것 같은데..
이거 진담반 농담반 맞죠? ㅠ 이건 너무 많은 사람들 바보 만드는 발언같은데..
갓럭시
20/11/03 20:35
수정 아이콘
아;; 인게임내의 영향력을 말한건데 제가 너무 싸가지없이 썼나보네요 죄송합니다ㅠㅜ

이스포츠판에서 감독,코치는 저는 프론트와의 소통이나 선수 선발쪽 능력이 더중요하다고 봐서요

경기 승패가 선수가 97%라고봐요
블리츠크랭크
20/11/03 20:36
수정 아이콘
단순히 한 경기는 전술적인 승부고, 한 시즌은 전략적인 승부니까요. 한 경기에서의 승패는 선수의 영향이 크다고 보지만, 시즌의 성패는 감코가 결코 작지않다고 봅니다.
갓럭시
20/11/03 20:38
수정 아이콘
그쵸 저는 시즌의 성패라는게 감독 코치의 역량은 선수선발이나 프론트와의 호흡이라고봐요 프론트와 소통도 잘하고 선수도 합리적으로썼는데 성적이 안나온거면 뭐 어쩌겠어요 아쉬운거지
20/11/03 20: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크죠. 연습방향이나 전략 모두 타 스포츠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따라큐
20/11/03 20:11
수정 아이콘
감코 안중요하면 폴트ls,오정손 하쉴?
갓럭시
20/11/03 20:18
수정 아이콘
이미했읍니다..
20/11/03 20:11
수정 아이콘
구단측에서 가장 잘 알텐데 스타 감독 연봉이 상당한 걸 보면 본문에 써 있는것보다는 훨씬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drx의 예로 따지면 완성된 롤드컵 drx팀을 가지고 담원을 이겨보는건 누구도 불가능하겠지만
결성당시 drx를 롤드컵 보내는 건 씨맥이기에 가능했다 생각되네요
20/11/03 20:11
수정 아이콘
너구리 개조 못한 김정수 vs 너구리에게 오른 시키는 양대인

스태프 차이가 없진 않겠죠.
20/11/03 2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 t1도 지켜봐야죠.
배그 선수도 잘 하는데 크크크
Nasty breaking B
20/11/03 20:32
수정 아이콘
양대인 코치는 원래 롤 프로 지망이 먼저였다고 하더라구요.
20/11/04 04:29
수정 아이콘
원래 연습생 지망하려다가 배그로 전향했고 꾸준히 티어를 유지하긴 했지만 롤 프로 및 코치 경험은 전무했으니까 그 경험은 없는거나 다름없죠.

그래도 배그 탑티어를 찍고 프로의 생리를 안다는건 참 중요합니다.
Nasty breaking B
20/11/04 0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폴트랑 비교하면 없는 거나 다름 없다고 할 게 아니죠;
연습생 노크해볼 티어의 롤 실력과 이해도 vs 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북미섭 골드가 어떻게 같나요. 뭐 까보니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애당초 폴트가 양대인처럼 솔랭 마스터 찍고 있었으면 얘기가 아예 달랐겠죠.
20/11/04 05:05
수정 아이콘
솔랭과 프로게임은 그냥 다른게임이니까요.
이해도가 높던 낮던 초보 코칭스탭의 성공 확률은 그냥 반반입니다. 선수 경험은 그냥 소숫점얼마 차이고요. 그 적성은 게임만 해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기댓값은 충분히 오르겠습니다만.

요약하자면 코치생활 시작전까지의 경험은 좋은 코치로서의 절대조건은 아니라는거고, 그런점에서 정식 프로로 활동하지도 않은거면 그건 없는거나 다름 없다는거죠.

폴트의 이후는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네빌이 될지, 무리뉴가 될지, 빌라스 보아스가 될지.
Nasty breaking B
20/11/04 05:14
수정 아이콘
관점이 많이 달라서 더 얘기는 힘들겠네요. 뭐 인게임 코칭엔 관여하지 않는, 매니지먼트 롤에 한정된 스태프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김정수나 양대인은 그런 코치가 아니지만
20/11/03 20:14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그때 바텀 그대로 놓고 오른하라 했으면 했으면 절대 안했을듯 하네요.
더샤이도 갠방에서 그러던데요 칼챔 많이 드는 이유가 하체가 캐리를 못하면 오른같은 픽은 할수가 없다고
20/11/03 20:20
수정 아이콘
뭐 복잡한 제반사항까지야 알 수 없는 일이니….
아웅이
20/11/04 10:26
수정 아이콘
너구리 본인이 얘기했는데요.
팀원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플레이가 안정적이게 된거라고
키모이맨
20/11/03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담원에서 너구리랑 쇼메이커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있는 팀의 상황이 선수가 성장하는데 어떤식으로 작용하는지요
19만해도 너구리와 쇼메이커는 라인에서 파밍 잘 해서 중후반 딜캐리 하는 챔프들만
디립다 많이 했었죠
전 저 둘 성향이 그냥 원래 저런줄알았는데 20되고 성장형 정글러메타오니까 초반 라인
주도권으로 팀 편하게 해주는 플레이도 둘다 개잘하더라고요
그런 선수들이 왜 둘다 19시즌에는 하루종일 블라디 케일 코르키 아칼리잡고 파밍캐리만
했겠습니까 바텀이....
20에 고스트 안데려왔으면 아마 너구리 쇼메이커 둘다 서머에 폼 많이 떨어졌을겁니다...
스위치 메이커
20/11/03 20:21
수정 아이콘
고스트 뉴클리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20/11/03 20:11
수정 아이콘
뭐 선수인선이 핵심이기는한데 그러면 drx는 사실 플옵권도 간당간당했던게 사실이거든요.
표식을 결국 어떻게든 키웠고 성공했죠...
결국 선수의 오락가락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계획을 세우고 선수를 얼마나 성장시킬수있느냐도 감독의 역량이라서...
올해 김정수 감독이 잘한거 어쨋든 칸나를 키워냄, 그상황에서 스프링우승 못한거 나머지다.
20/11/03 20:22
수정 아이콘
감코가 그리 하는게 없으면 감코진 월급으로 선수들 멘탈케어에나 투자하겠죠
20/11/03 20:22
수정 아이콘
감독 스태프가 해줘야 될게 세부적으로 많은기 롤이라서 경기에선 안보이지만 시즌단위론 최소한의 경기력이 올라가는지 내려가지 않게 방지해주는지는 감이오죠
이정재
20/11/03 20:24
수정 아이콘
씨맥은 발굴보다 육성같고... 타스포츠는 일단 야구는 롤보다 감독비중 낮은것같습니다
스덕선생
20/11/03 20:35
수정 아이콘
야구는 스포츠 전반에서 가장 감독의 비중이 낮은 스포츠죠.
메이저리그같은 경우엔 감독은 바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프런트 야구를 할 정도니까요.
이정재
20/11/03 22:16
수정 아이콘
아예 바지라고하긴 뭐합니다 그라운드 안의 문제는 전부 감독담당이니까요

평균적인 KBO리그의 감독만한 권한이 없다는 의미로 바지라고 쓰신거면 그건 맞긴하겠지만요
감별사
20/11/03 20:24
수정 아이콘
칸나를 키워낸 건 엄연히 말하면 세이호 코치죠.
김정수 감독이 잘한 건 부족한 영입에도 불구하고 스프링 우승한 거죠.
감독이 중요도가 없으면 뭐하러 좋은 감독 데려오려고 할까요.
선수빨이라고요?
감독이 스크림에 참여시킬지 말지 결정하는데요?
스크림 한번도 안 뛰어본 선수가 선발전에서 처음 뛰는데 영향력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
팀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감독이죠.
스프링 1라운드 때 눕는 전략 고수한 거 T1이었고 2라운드부터 바뀌기 시작했죠.
그러나 김정수는 늘 자신은 교전을 통해 스노우볼 굴리는 거 좋아한다고 했죠.
그래서 체질개선해서 팀이 우승했나요? 되려 꼬이기만 한 거 같은데.
어떤 기업에서 누군가에게 연봉으로 1억 주는 건 2억원어치 하라는 의미죠
그리고 양대인 코치였나 제파 감독이 인터뷰에서 그랬더군요.
작년에 담원은 피지컬로만 게임하는 팀이었다면 자신은 이번 시즌 그 선수들에게 방향성을 알려주려고 했다고요.
그 결과 담원은 우승했죠.
20/11/03 2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독, 코치가 시스템을 만드는거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선수들만 놔두면 스크림은 하겠지만 그건 자기 개인 역량을 유지시키는 정도지.
깊게 들어가서 습관까지 파악하며 전략을 짜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들이 무능하면 계속 하던대로만 하는 팀들이 나오는거구요.
반포동원딜러
20/11/03 20:29
수정 아이콘
올해 초, 누가 담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써머 부터 롤드컵 우승할줄 알았나요..
클레멘티아
20/11/03 20:3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를 할때마다 사실 답이 없긴 하죠.
팀 바이 팀이다 보니... 하지만 결국은 선수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약간 불편한건..
롤드컵 진출을 못한건 감독 탓이 아닌 선수들의 능력 때문이라면서, 왜 스프링 우승은 감독의 공으로 돌리는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스프링 우승도 같은 논리로, 선수들의 공이지, 왜 감독의 공인지요?
20/11/03 20:34
수정 아이콘
코칭 어느정도 할수있는 감독은 인정하는데 매니지먼트만 하는 감독은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기부여나 컨디션 관리, 훈련관리도 중요하지만 밴픽이나 전략전술 챔프폭에 도움을 주는게 역할이 더 크지않나요?
20/11/03 22:17
수정 아이콘
큰 방향성 잡고, 전술 짜는데 당연히 영향을 줘야죠. 아무것도 안하면 왜 돈 받나요? 크크 근데 이게 감독마다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아서요.
이번 메타에 어떤 캐가 옵이고, 해외나 다른데는 이런 전술도 해본다더라 이런 기본적인 것들 하고 분석하고 해야죠. 근데 이게 감독마다 차이나게 영향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회보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싶은게 많아서요. 일단 챔프폭이랑 기량 차이나면 메꾸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20/11/03 20:35
수정 아이콘
요새 들어서 감독, 정확히 말하자면 헤드코치에게 맞는 가장 큰 덕목은 팀 상황에 맞춰서 최선의 상황을 만들게끔 하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는 차선책을 몇몇 준비하는게 베스트라고 봐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매니저로써의 매니지먼트라도 착실히 하는게 낫죠
스덕선생
20/11/03 20:36
수정 아이콘
감독, 코치가 할 수 있는건 방향성의 제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못한다면 그런 먹튀(...)들은 애초에 필요가 없고, 반대로 코치가 모든걸 다 할 수 있으면 선수가 연봉을 받을 필요가 없죠.
그렇구만
20/11/03 20:36
수정 아이콘
감독이 별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감독으로 들어가도 별차이 없을거라 느끼시나요? 제가 감독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그팀 망할거 같은데..
스덕선생
20/11/03 20:37
수정 아이콘
감독, 코치에 대해선 어떤 일본 성우의 말이 매우 적절하다고 봅니다.
더 잘 만드는 건 어렵지만 망치는 건 간단하다
20/11/03 22:11
수정 아이콘
저나 님은 힘들죠 ㅠ 저희가 프로 게임단에서 일해본 적이 있나요 ㅠ 그래도 그 분야를 좀 아는 사람이 해야죠 크크
코슬라
20/11/03 20:38
수정 아이콘
좀 신기한건 망길 걷는 lcs는 감코 중요성을 소리치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데
반대로 lck는 점점 현실적으로 중요해..? 스탠스로 내려가는 느낌이네요.

그 중간 어디쯤이 맞는건지.. 그냥 리그 성장 플로운지. 전 비전문가라 정말 모르겠습니다
Lord Be Goja
20/11/03 20:40
수정 아이콘
선발전에서의 젠지와 롤드컵8강에서의 젠지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달랐을까요
전략준비의 차이가 아닐까요?
미카엘
20/11/03 20:45
수정 아이콘
상대의 힘이 너무 달랐죠.. T1과 G2의 차이인데요.
Lord Be Goja
20/11/03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한테는 준비된 3연인베를 그대로 당해주고 게임내내 미드는 뭘해야하는지 모르는 수준이였는데
아프리카한테는 오히려 준비된 인베이드 전략을 시도해서 깔끔하게 성공하고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대한 정보가 많은 아프리카한테는 전략준비를 해왔는데
정보가 적은 G2한테는 분석이 안되서 안전하게 하던걸 계속해보려다가 무력하게 당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와신상담
20/11/03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제부터 뒤흔들고 싶은게 선수가 정해진다고 그 선수의 폼의 등락까지 정해지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 정해졌다고 믿는 선수 능력도 시즌 중 패치나 팀 분위기에 따라 기본 클래스랑 상관없이 미친듯이 날뛴다니까요? 패치에 큰 상관없이 잘하는 선수 물론 있죠. 그런데 그렇게 5명 구성하는건 입롤이죠. 선수 실력따라 경기결과가 가요? 그 선수 실력은 정해진게 아니죠. 얼마나 끌어올리는지는 패치라는 운과 그 운을 캐치하는 감각, 습득 정보를 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한거구요. 선수 실력대로 경기는 나온다는 말 안 좋아합니다. 그 저변에 깔린 생각도 싫어하고 그게 언제나 맞는 진리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20/11/03 22:0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감독이 선수 폼 좋아지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일반적인 충고 정도 할 수 있는거 이상이 있나요? 다른 스포츠 처럼 교체할 카드가 많은 것도 아니고요.
솔직히 티원 지금 감독, 코치 인선 보면 댓글은 밑바닥 깔고 강등권 갈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스쿼드 그대로 유지되고 패치 급변하지 않으면 중상위권 유지할 것 같아요. LS가 삽질 거하게 하면 모르겠지만요.
말랑요괴
20/11/03 20:55
수정 아이콘
코치는 중요한거 같은데 감독은 별로... 코치만 든든하다면 감독은 흔히 말하는 관리형 감독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20/11/03 21:14
수정 아이콘
선수보다 안 중요한 건 확실하지만, 얼마나 중요한지는 앞으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여야 판단 가능하겠지요.
StayAway
20/11/03 21:18
수정 아이콘
전에 질게에도 올라온 글을 봤는데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감독이 꼭 롤을 잘 알아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펩이 퍼거슨보다 전술적인 역량은 뛰어나겠지만, 무조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선수단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힘든일이고, 스타가 많을 수록 기강을 잡는 건 더 어렵습니다.
선수연령이 어린 종목이라면 아마 더 심할겁니다.

아무나 데려놔도 된다는건 너무 안일한 발상이고, 잘 하는 애들 다섯명 모아놔도
팀으로 뭉치게 하고 동기부여하고, 싸움 말리고 그냥 본래의 실력만 나오게 하는것도 쉬운게 아니에요.

이게 그나마 야구 같은 종목은 이대호는 이대호고 류현진은 류현진이라 개개인의 합이 팀의 전력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다섯명이 치열하게 상황에 맞춰 맵에서 뭉치고 흩어지고 오더하고 하는 게임에서 합을 맞추는건 선수 개개인의 역량으로 안됩니다.
도인비 정도나 가능하려나..
20/11/03 23:40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플레이방향성을 잡아주는데에서 특히나요.
그걸 보여준게 올시즌 drx와 담원이라고 봅니다.
담원에서 베릴을 서브 정글러 느낌으로 로밍을 보내고 고스트가 2대1라인전을 무난하게 버텨내며 상체에 힘을 싣는 플랜이 전 주요 플랜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고스트의 라인전 또한 성장해 약점이란 불리던 바텀이 약점이 아니게 되었지요. 서머부터 보인 이 플랜은 결국 서머 우승과 롤드컵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제가 왜 drx 이야기를 하냐하면 서폿을 서브정글러 롤로 상체에 힘을 실어주는 플레이방향성은 사실 drx가 먼저 스프링에서 세운 방법입니다. 서머에서 drx는 감독 철학에 맞춰 여러가지 방향성을 보여줬지만 결국 확고한 방향성이 없어서 중후반 운영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플레이방향성을 확실히 세우기 위해선 감코진의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김솔라
20/11/04 0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각자 라인의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건 선수의 몫이고, 그 5명이 승리할 수 있는 플랜을 만드는 건 감독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랭은 후자가 없다시피한 이유로 솔랭과 프로 게임의 간격이 크다고 다들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감독이 롤을 몰라도 상관없을텐데, 그만큼 일관된 인게임적인 플랜을 짜야할 역량을 다른 스태프에게 전과하는 꼴이죠.

저는 차라리 예전 스타크래프트 감독이 1대1 게임이라 인게임적 영향력이 부족했을 것 같아요.
tomsaeki
20/11/04 02:16
수정 아이콘
분석영상들 보시면 요즘 프로게임은 치밀하게 계획됩니다. 무빙하나하나에 의미가 있고 설계된 플레이가 많아요.
쵸비도 처음에 텔타이밍, 라인관리같은것도 모르고, 피지컬로 게임했다고 하니, 좋은 코치나 감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수를 영입하고, 그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것도 감코진이라고 생각해요.
술라 펠릭스
20/11/04 03:30
수정 아이콘
전 KT팬입니다......

전 KT 팬입니다.....

당시 폰 있던 시절에는 탑 바텀 다 이기고 정글은 세체였습니다.

.....

.....
뿌엉이
20/11/04 11:26
수정 아이콘
기본은 선수죠 감독 능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선수고 다음이 감독 입니다
양파폭탄
20/11/04 12:07
수정 아이콘
당장 젠지 g2전 1레벨 빌딩 보고도 이런 소리가 나오나요
당연히 선수 지분이 제일 크죠
근데 시간은 24시간밖에 안되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모두 같아요
그럼 부족한걸 어디서 메꾸냐? 감코가 정보를 취합해서 거르고 거르고 전달해줘야 하는 겁니다

아카데미는 대체 왜 있는걸까요 그냥 고전파처럼 집에서 알아서 크면 될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98 [LOL] 표식 : DRX 마갤은 질병 망상 갤러리 [53] FRONTIER SETTER13624 20/11/04 13624 4
69897 [LOL] 10.23 패치 프리뷰 [28] BitSae11310 20/11/04 11310 1
69896 [LOL] 앰비션 방금 개인방송에서 페이커 언급.txt [72] Hestia21440 20/11/04 21440 28
69895 [LOL] 중국 찌라시 하나 [104] 카루오스63422 20/11/04 63422 0
69894 [LOL] [오피셜]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비닐캣' 채우철-'액토신' 연형모 코치와 결별 [40] 고통빈11321 20/11/04 11321 0
69893 [LOL] DRX 구단주 vs 강동훈 감독 관련 PSG 전 감독이엿던 서민석 감독 의견 [88] insane18061 20/11/04 18061 9
69892 [LOL] 조 마쉬는 T1의 성적에는 관심이 없는 것일까? [134] 삭제됨18219 20/11/04 18219 10
69891 [LOL] 오늘 DRX 방송 킹부사정 관련 요점 정리(출저 pgr) [46] 실제상황입니다18983 20/11/04 18983 4
69888 [LOL] DRX 방송 시작했습니다 [140] 스위치 메이커23054 20/11/04 23054 0
69887 [LOL] LCK 법인의 대표. 오상헌. 그가 그리는 LCK의 미래는? (+ 댓글보고내용추가) [96] 삭제됨13362 20/11/03 13362 0
69885 [LOL] 프론트가 주도하는 LOL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32] 갓럭시10528 20/11/03 10528 0
69883 [LOL] 롤에서 선수 풀이 정해진 다음에 감독 역할이 클까요? [61] norrell11215 20/11/03 11215 0
69882 [LOL] 7일의 기사단에 대한 비호아닌 비호 [63] 다다음15715 20/11/03 15715 7
69880 [LOL] lck는 1부리그인가 2부리그인가? [130] 실제상황입니다14407 20/11/03 14407 2
69877 [LOL] 팬들의 눈높이만 너무 높았던 것 일수도 있습니다 [121] Pokemon16564 20/11/03 16564 34
69876 [LOL] 롤드컵 북미 중계진 "그래도 아직 LPL이 아직 세계 최고 리그인 것 같다" [158] 예슈화15600 20/11/03 15600 0
69875 [LOL] 김정수 감독님 나갈때부터 예상된 수순 아니엇나요? [115] 꼼햇13513 20/11/03 13513 55
69874 [LOL] 페이커 광고 및 방송 출연, 행사모음.jpg [128] insane79721 20/11/03 79721 0
69872 [LOL] 스포츠팀이 가져가야 할 최선의 가치는 성적(트로피). [43] 삭제됨62481 20/11/03 62481 5
69871 [LOL] LS의 공식적인 국내 코칭스태프 시절이었던 BBQ 시절(데이터주의) [28] 신불해71676 20/11/03 71676 7
69870 [LOL] 또 리그 룰 타령하기 시작한 조마쉬 [49] 박수영14573 20/11/03 14573 0
69868 [LOL] 최연성 계약종료 [56] insane14053 20/11/03 14053 0
69867 [LOL] 농심이 다이나믹스를 최종인수했습니다. [57] 유니언스75254 20/11/03 7525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