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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 23:26
비디디의 아킬레스건 : 쵸비, 캡스
근데 정말 신기한게 방금전에 경기한 KT 유칼만해도 쵸비상대로 이정도로 무너지진않았는데 비디디의 쵸비 상성은 정말 묘하긴합니다;
21/01/24 23:28
(수정됨) 보통 한 명의 선수가 팀 전체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가는건 진짜 흔치 않거든요
심지어 팀게임인 롤에서 개인의 기량이 이렇게까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은.. 스타리그든 롤 리그든 선수들끼리 선수들간의 인간상성은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팀 전체를 찍어누르는 경우는 과거 스타리그 본좌계열들을 제외하곤 거의 없었는데... 쵸비가 정말 대단하네요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진짜 쵸비 1인에 의해 젠지가 계속 압도당하고 있네요 과거전적들을 보더라도
21/01/24 23:31
클로저 유칼도 쵸비 상대로 이렇게 박살나지 않고 역으로 좋은 모습 보일 때도 많은데 비디디는 매드무비메이커 소리 나올 정도로 박살나는게 참 신기해요
21/01/24 23:32
라인전 자체만 보면 lck 원탑 초헤비급 체급인데, 이제 풋워크 까지 가볍고 경쾌합니다.
씨에스 한땀 한땀 느긋하게 먹고 와드 주도권정도만 먹겠지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엔 완전체 괴물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01/24 23:34
그런데 진짜 비디디가 너무 인간상성급으로 말립니다. 신기해요.
3경기보면 라인 cs 다 버리고 로밍다니는데 그 로밍은 또 다 성공하는데 정작 cs가 딱히 안밀리네??? 이게 어떻게 되는거지... 크크
21/01/24 23:50
쵸비가 아칼리잡고 이기는건 제기억엔 첨보는거 같음...
Cs만먹다가 한타 진입각 안나와서 지는거만 봣는데 오늘은 로밍이 아주그냥
21/01/25 00:01
그리핀 시절에 오늘 3세트 경기만큼 임팩트있는 경기를 보여준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쵸비 선수의 kda가 100 언저리를 왔다갔다 했었고 그리핀은 어나더레벨 팀으로 불리고 있었죠. 다만 아칼리 리뉴얼 이후로는 이렇게 제대로 된 캐리 경기는 아마 오늘이 처음인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1/01/25 04:37
그리핀 drx 쭉 응원한 팬이여서 쵸비 아칼리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캐리할때도 진짜 많았는데 던지지는 않았는데 뭔가 할게 없어서 외로워지는 경기가 종종 있긴했습니다. 19 스프링 결승에도 다 터지고 혼자 귀환하다 이즈궁에 귀환짤리고... 20 서머 결승에도 뭘 해야하는데 상대 진영이 단단해서 들어갈 틈이 없고.... 저기서 아칼리가 할게없네.. 이런 경기들이라..
21/01/24 23:50
류현진의 격언을 드디어 쵸비가 받아들였네요.
1인분해서 못이기니까 3인분 4인분 하니까 이기잖아요. 왜 이제서야 깨달음을 얻은거지 쵸비
21/01/25 09:23
류현진쉑
투수해서 완봉하고 타석들어가서 만루홈런치면 이렇게 쉽게 이기는걸 그걸 못해서 10승도 못찍고 메이저리그로 런했죠? 쵸비한테 배우길
21/01/25 12:53
https://www.fmkorea.com/3348453070
이거 보고 미네이랑의 비극이 떠오르는 건 저 뿐만은 아니겠죠?
21/01/25 15:56
젠지는 볼때마다 안타깝네요.
지투전에서 경기 전부터 시작 부쉬 위치 간파당하고 탈탈 털렸던게 작년인데, 아직도 바뀐게 없어보여서 좀 슬픕니다. 육각형을 이루는 단단한 방패가 날카로운 창에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을 벗을 수 없네요. 룰러 선수가 크랙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아예 우지처럼 A부터 Z까지 몰아주던가 해야 하는데, 룰러 외 나머지 선수들도 나름 체급이 되기에 오히려 더 독이 되는 느낌입니다.
21/02/04 19:53
젠지는 작년부터 딱 최상위권 판독기 느낌입니다. 방패를 못뚫는 일정 이하 수준의 팀한테는 어마어마한 벽인데 반대로 일정이상만 되면 별다른 변수 없이 무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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