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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5 09:36:58
Name Ensis
Subject [LOL] LEC 스프링 정규시즌 종료 - 최종 순위 및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오늘 새벽 경기를 끝으로, 4대 빅리그 중 가장 먼저 LEC가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마지막 날 피터지는 순위 싸움을 기대했지만, 첫 경기에서 미스핏츠가 바이탈리티에게 고춧가루를 흠뻑 뒤집어쓰면서(사실 본인들이 스스로에게 뿌린) 다소 김빠지는 경기 결과가 나왔네요.




(최종 순위)


시즌 마지막 2연패가 좀 에러였지만, 마지막 날 빡겜을 선보이면서 G2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로그에게 상대전적 2-0 우위)

레클레스는 역시 솔리드했고, G2 선수들 전반적으로 ??? 띄운 경기도 있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전원이 올프로 퍼스트에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로그 - 매드의 2/3위도 어느정도 시즌 전 예상대로 갔고, 마지막 날 샬케 승리 / 프나틱 패배로 프나틱이 5위로 갔는데, LEC에서 5위 이하 순위를 받은 적이 아마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샬케는 지난시즌 미라클런 때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LCS에선 폭망했던 브로큰블레이드가 샬케에 와서는 꽤 준수한 활약을 해준 걸 보니 새삼 LCS의 선수 폼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SK는 시즌 초에 많이 벌어둔 덕분에 시즌 막판 연패를 기록하고도 어쨌건 플옵은 갔네요.

미스핏츠는 뭐 본인들이 스스로 차버렸으니 할 말이 없고.... LEC의 유일한 주전 한국인 선수 히릿을 플옵에서 못 보는건 많이 아쉽게 됐습니다.

엑셀은 그저 (패트릭)...... 아스트랄리스는 조롱받던 시즌 시작 전과 큰 차이는 없는 순위였지만, 그래도 백기사의 활약과 더불어 매지 기용 이후 좀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시즌 막판을 3연승으로 마무리 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둔 셈 칠 수 있어보이고, 바이탈리티 미라클런은 역시나 그런 거 없었습니다.






(스프링 플레이오프 대진)


5위인 프나틱과 6위인 SK는 패자조에서 만나게 됐고, 승자조에서는 1위인 G2가 3위 매드와 4위 샬케 중 뭐 당연하게 샬케를 고르면서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매드와 로그는 작년 섬머 플옵 이후 다시 다전제에서 붙게 됐는데, 20년 섬머 2라운드 승리 후 로그가 매드에게 6전 전승을 기록중입니다.

플레이오프는 이번 주 주말은 쉬고 다음 주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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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역슨
21/03/15 10:04
수정 아이콘
프나틱의 고점은 확실하지만.. 그 고점을 선보이기 위한 밴픽과 운영의 난이도가 너무 높네요. 현실적으로 선수들의 실력과 폼은 그 수준을 못 쫓아가고.

특히 셀프메이드는 2주간 준비를 잘 해야할듯 싶네요. 레클 떠나고 이제 본인이 프랜차이즈의 간판이 되어야 하는데, 그에 걸맞는 책임감은 덜 보이는것 같아요. 브위포/힐리생 스타일의 뇌절과는 좀 다른 느낌의 설렁설렁 즐겜 기질이랄까..
21/03/15 10:44
수정 아이콘
스프링시즌 LEC 올프로를 뽑아본다면 셀프메이드가 써드 안에도 자리가 없다고 봐야겠죠. 프나틱의 선수 구성 및 시즌 운영 플랜에서 셀프메이드는 매 시즌 유체정 경쟁을 상수급으로 해줘야 하는 선수인데 써드 안에도 못드는 활약이라면 .... 말씀하신대로 플옵에서는 기대치에 부응하는 활약을 반드시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죠르디
21/03/15 10:13
수정 아이콘
대진표만 봐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데, match 4,5 에서 패자조로 내려가서 경기를 치루는 팀의 순번은 정규시즌 순위로 결정된다는 건가요?
21/03/15 10:18
수정 아이콘
네 준결승 매치1, 매치2에서 진 2개 팀 중, 정규시즌 시드가 더 낮은 팀이 매치4로 가고 더 높은 팀은 매치5로 배정됩니다.
기사조련가
21/03/15 10:35
수정 아이콘
시즌 전에 아스트랄리스가 무조건 시즌 꼴찌 확정이다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버스탈땐안전벨트
21/03/15 10:38
수정 아이콘
뚜껑을 열고 보니 바이탈리티가 생각보다 뇌가 심하게 없었...
에바 그린
21/03/15 13:53
수정 아이콘
사실 뒤쪽경기는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딱히 순위에 중요한 게임들이 아니라 어제는 1,2경기만 봤는데
1경기는 미스핏츠가 자멸한 느낌이 컸고
2경기는 샬케의 완벽한 준비성이 엑셀을 잡아먹은 느낌이였습니다. 뭐 패트릭이 살 수가 없던데 크크크
엑셀 마지막에 힘 내는거 보고 플옵에서 한번 보고싶었는데 좀 아쉽

이번 스프링은 또투 또나틱은안되고 또투에 로그같긴한데 로그가 지투 상대로 얼마나 해줄지가 궁금하네요.
21/03/15 13:57
수정 아이콘
스프링 시즌 감독상을 준다면 딜런팔코 몫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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