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하나?

솔직히 외부인의 입장에서 굉장히 갑갑합니다.
기본적인 걸 지키자라는 말 외에 피드백할 수 있는게 없어요
2세트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진짜 말도 안나오는 실수들이 계속 나옵니다.
유칼은 바텀에서 레오나가 사라진 상황에서 왜 미드 강가쪽 부쉬로 나가다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는거지 이해가 안가고
쭈스는 바루스 궁 생각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맞아죽는거하며
상대가 대놓고 와드를 박고 갔는데도 걍 무시하고 블루먹다 스틸당하기까지 크크크 진짜 보면서 웃음밖에 안나옴 오죽하면 빛돌이 아주 이를 갈고 까겠스빈까.


- 하이브르드는 기회를 받을 만큼 받았고 KT는 팀이 아니다.

오늘 노아의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네 하이브리드는 기회 받을 만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랭크가 말소되고 난 뒤 바텀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팀을 개박살내는 고문관에 가까운 역할이었습니다. 1라운드 KT경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블랭크의 동선 대부분이 탑 방치하고 바텀 밀어주기입니다. 근데 이게 바텀의 캐리력을 믿고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라 바텀이 터지지 않게 가는 동선이에요. 심지어 자기 정글동선 좀 손해보면서까지 그랬어요.. (그거때문에 알게 모르게 말이 나오고 있었죠 정글동선에 대해서..)

이게 가능했던 게 블랭크 본인의 노련함(..-_-;;) + 돌아온 유칼과 라인전에서 이겨주는 도란덕분이었는 데 이렇게 하고도 거둔 승수가 4승이었습니다. 이때조차도 불안불안한 모습들이 없는 건 아니었는 데 그래도 최소한 이겨야할 경기는 이겨주는 팀이었습니다. 적어도 1라운드까지는..

2라운드들어와서 블랭크 말소 되고 기드온이 정신못차리면서 바텀은 더 정신못차리기 시작합니다. 정글이 흔들리는 데 미드가 흔들리는게 아니라 바텀이 터져나가요. 근데 매 경기마다 바텀이 터져나가니깐 그 똥이 탑과 미드의 멘탈을 개작살을 내기 시작합니다 특히 탑..-_-;
언제부턴가 도란의 플레이를 보면 팀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혼자 앞으로 들어갔다가 두들겨 맞는 모습만 계속 나옵니다.

전 이 부분이 도란이 보는 각이랑 나머지 선수들이 보는 각이랑 너무 크게 차이가 나고 있거나 그냥 도란이 팀원들 안믿고 플레이하다가 나오는 본헤드플레이거나 그냥 멘탈이 나가버려서 나오는 본헤드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그냥 팀이 아니에요. 그냥 서로 뒤에 누가 있는지따윈 안중에도 없어요. 이거 도란만 이런가요?아니에요 도란도 이러는거지 쭈스도 그렇고 유칼도 그렇고 다 이러고 있어요 그냥 팀 자체가 개작살이 나있음



- 근데 딱히 미래도 안보인다.

이게 제일 큰 문제
자 같은 통신사라고 티원하고 한번 비교해봅시다.
티원의 경우 10인로스터 돌려돌려돌림판으로 말이 아주 많죠? 팬들의 불만도 엄청납니다. 근데 지금 KT와 비교해보면 선녀가 따로 없습니다.

티원과 비교해보면 KT는 미래도 없습니다.
티원은 돌림판을 하면서 그래도 선수들을 골라 키운다는 대의 아닌 대의라도 있지 KT는 뭐가 있습니까?
티원은 아 언젠가 5인고정이 되면 롤드컵에 나갈 수 있어 라는 희망 아닌 희망이라도 있지 KT는 뭐가 있나요?
KT는 아 이렇게만 하면 이 팀 곧 올라갈거다 할 수 있는게 있나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크크 KT팬들이 환장하는 부분중에 가장 큰게 바로 이 부분일걸요?

"롤드컵에 가려면 막 뜯어고쳐야해! 근데 뭘 고쳐? 글쎄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