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시즌 정글 메타가 3분 초반에 풀캠 돌고 바위게 먹는 메타인 것은 이미 다들 아는 이야기지요. 헤카림, 우디르, 그레이브즈, 니달리는 매일매일 대회에 나오고 있고 심지어 챔프에 결함이 많은 문도,케인 같은 챔피언도 풀캠을 빨리 돈다는 이유로 간혹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이런 메타가 낳은 극단적인, 희한한 부산물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갱킹형 정글러들의 변화

1) 샤코


영상 중간 즈음에 보시면 샤코도 갱킹 안가고 3렙때 W2렙을 찍어버리면 바위게 싸움 전에 4렙 찍는게 가능한 걸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샤코는 솔로랭크 기준으로 W선마 승률이 제일 높고 장인들의 경우에는 갱각이 잘나오면 E선마, 갱각이 안나오면 W선마 혹은 W3렙주고 E선마를 선호합니다. 예전엔 무조건 E찍고 갱다니는 챔프였던 거에 비하면 상당히 정글링에 힘을 주는 모습입니다.

2) 자르반, 엘리스





뉴메타의 고장 유럽, 그 안에서도 이상한 놈들만 모이는 UOL 2군에 있던 서유럽 솔랭1위 Agurin의 플레이영상입니다. 갱킹형 정글 골랐는데 막상 3렙 찍으니 딱봐도 갈 곳 없을 때 걍 자르반은 EQ/Q, 엘리스는 WQ/Q 찍어서 갱킹 대신 정글링을 택한 상황입니다. 봇 리쉬 받으면 3:15~20, 안받으면 3:30~35에 풀캠 도는 영상들입니다.

자르반,엘리스의 경우 Q2개 찍고 정글 도는게 일반적인 빌드보다 승률이 더 낮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인데, 모든 상황에서 정글링에 투자하라는게 아니라, 이거 아무리 봐도 안될거 같을 때 미련 버리고 정글링에 힘주면 갱킹형 정글도 1코인 추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솔랭 순위입니다. 당연히 저 유저도 갱각 나오면 갱 가는거고.. 잘 안풀릴 때 보험이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2. 가렌

[솔랭 승률 40% 똥챔입니다 따라하지 마세요]



아무튼 리쉬 안받고 정글링이 된다는거 때문에



유럽 2부의 정글 가렌 장인이나



스피릿 얀코스 등이 굳이 된장인지 똥인지 찍먹을 하고 있습니다.. 얀코스는 네메시스랑 듀오할 때 반장난으로 한거긴 합니다. 공략 영상의 풀캠 동선을 어설프게나마 따라하지만요. ([몇판 하고 안하는거 보니 똥으로 판단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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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챔프들의 운영법은 샤코 외에는 [이게 꿀이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단지 [풀캠 빨리 돌 줄 아는게 너무 중요해졌다] [그래서 이런 짓거리까지 하고 있다] 를 소개하는 글이니 굳이 솔랭에서 가렌 정글 첫판을 해보면서 부모님 안부를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 저는 지인 5인큐에서 가렌할 겁니다 그럼 이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