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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4 10:06:50
Name Ensis
Subject [LOL] LPL 2위까지 올라선 JDG + 충격의 플레이오프 탈락 눈앞 BLG

어제 경기 결과로 징동 게이밍이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벗어나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저께 승리를 거둔 IG와 어제 승리를 거둔 쑤닝은 사실상 두 팀이 8-9위를 나눠가질 확률이 매우 높아져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만나게 될 확률도 높아졌네요.

오늘은 나란히 11승 3패를 찍고 있는 WE와 EDG의 엄청나게 중요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2번쨰 경기에서 비리비리게이밍이 쑤닝에게 0:2로 패배하면서, LNG와 타잔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 BLG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BLG가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해선 BLG가 FPX를 꺾고, 독보적 최하위팀인 RW가 판독기 그자체 LNG를 이겨줘야 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이 끝난 후 가장 기대되는 LPL 팀들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BLG를 꼽았습니다

팀 프랜차이즈인 미티어를 제외하고, 모든 라인에 투자를 해서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고, 특히 김정수 감독과 제카+에이밍의 젊은 딜러 라인은 LPL 팬들이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막상 까놓고 보니 BLG는 17개팀 중 10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한 자리도 얻지 못할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기대치가 높았던 팬들은 그 반작용으로 어마어마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수 + 제카 + 에이밍 이 트리오에 대한 실망감과 비난은 최고조 수준이라, 과거 TES의 로컨-벤 듀오를 뛰어넘는 소위 혐한트리오 레벨입니다. (번역기 들을 보면 BLG는 한국에 사기당했다, 헛돈을 퍼줬다, BLG는 호구 그 자체다 이런 얘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에이밍은 가장 높은 기대치 대비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선수 중 하나로 뽑힐 만 하고, 제카는 전임 미드들과 비교당하며 '우리팀을 키워주는 미드 쿠로' - '우리팀 자원 먹고 크던 미드 포포' - '상대팀을 키워주는 미드 제카' 이런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우비우와 마크의 영입도 폭망하면서 최종적인 책임을 김정수 감독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 BLG에서의 부진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킹겐과 포포 또한 올시즌 각자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보니, 이쯤되면 BLG랑 미티어가 문제다 라는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티어는 2019년 베이샹을 비롯한 젊은 정글러들을 모두 누르고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차세대 중체정 후보 정글러였는데, 작년과 올해 점점 더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도 비난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LPL은 실망감이 클 경우 구단에서 1년을 보장해주지 않고 스프링 이후 바로 팀을 갈아엎는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가 작년의 LGD). 김정수 감독이나 에이밍 등 로스터를 두고 BLG가 스프링 시즌 종료 후 어떤 무브를 보일지도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BLG 팬들이 벌써부터 이때가 좋았지... 하고 회고 중인, I May 이후 BLG로 팀명이 바뀐 후 프랜차이즈 최고의 리즈 시절

킹겐 포포 김정수 에이밍 제카 마크 비우비우 등등 무한 투자를 해도 저떄만큼의 성적이 안 나오고 있다는게 참...
(아니면 저 로스터로 RNG IG 떄려잡으면서 6연승하던 19년이 이상했던 것이려나요? )

아무튼 이번 시즌 BLG는 흥미로운 오프시즌 + 국내 LPL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드립들과 Meme들을 많이 양산하면서 재미를 많이 던져준 팀이었는데... 막상 받아든 결과가 참 여러 가지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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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1/03/24 10:14
수정 아이콘
왠지 티원 팬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네요 크크... 저는 티원팬은 아니지만 일단 즐겁습니다 크크크
21/03/24 10:33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이 기용문제 때문에 비판을 작년에 받았다고 할지라도, 기왕 팀을 떠났는데 잘못되길 바라는 팬은 많지 않을걸요.
2년 연속 감독으로서 성과가 안나와서 커리어가 애매해졌구나 싶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3/24 10:3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건 좀 신기하네요. 제가 봤을 땐 첼시에서 망하고 맨유 갔을 때나 맨유에서 망하고 토트넘 갔을 때의 무리뉴를 보는 느낌인데(저는 첼시팬입니다)... 물론 그때 이전 팀 팬들은 매우매우 즐거워 하였습니다 크크... 감성이 꽤 다른가 보네요
올해는다르다
21/03/24 11:01
수정 아이콘
김정수가 잘하냐 마냐 이런거보다는, 조금만 잘해도 안티들 신나서 난리칠텐데 그 꼬락서니 안봐도 되서 아주 쾌적합니다.
애플리본
21/03/24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뚱감에게 악감정 없고 오히려 3년 계약했는데 일찍 나가게 되서 미안한 편이었는데.. 안티들 와서 명감독이 T1에 와서 그꼴 났다느니 해댈까봐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이른취침
21/03/24 14:50
수정 아이콘
T1왔다가 감독으로서의 감이 흐트러졌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21/03/24 10:18
수정 아이콘
김정수감독은 평가가 많이 안좋아지겠네요....
징동은 대단하네요
21/03/24 10:33
수정 아이콘
징동은 올팀올 그 자체의 모습이고, 뤼마오만 좀더 폼을 끌어올리면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시즌이 여러가지로 중요했는데 일단 스프링은 큰 실패고... 섬머가 어떻게 될 지 관건이네요
사고라스
21/03/24 10:22
수정 아이콘
역시 쿠로....미드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21/03/24 10:34
수정 아이콘
미티어 신인상 만들어주고 신모 준수한 서폿 만들어준 쿠선생님....
오늘하루맑음
21/03/24 10:23
수정 아이콘
인천 서커스단 썩어도 준치라더니

플옵은 가는군요

이번에 RNG 우승각 나온거 같기도 하네요
아지매
21/03/24 10:25
수정 아이콘
도인비가 또 논란을 일으켜서 FPX도 상황 최악이라 BLG가 이길 수도 있을거 같은데..
21/03/24 10:32
수정 아이콘
문제는 거기에 더해서 RW가 LNG를 이겨줘야 한다는 점이...
올시즌 LNG는 플옵권 팀에는 99%의 확률로 지고 플옵 탈락권 팀들은 100%로 잡은 진짜 판독기 팀이라서 ...
더치커피
21/03/24 13:32
수정 아이콘
엥 무슨 논란인가요?
아지매
21/03/24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53407&site=lol
도인비 개인방송에서 제일 돈 많이 쏘는 큰손 회장(?)이
보 승부조작으로 다시 긴급 투입된 티안에게 심각한 욕설을 하는 것을 방관했다합니다.
팬클럽 회장님이라도 도네로 그런 욕설을 하면 자제해달라고 말이라도 했어야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욕설한 큰손을 비판하자 오히려 그 큰손을 위로했다고...

그 큰손이 도인비 부인이랑도 잘아는 사이고..
1200만원인가 쏘면서 패드립했다 카더라...가 있더군요,
21/03/24 10:31
수정 아이콘
서머에 에이밍이 아프리카로 돌아온다면...?
21/03/24 10:32
수정 아이콘
KT Zeka
AF Aiming
ㅗㅜㅑ
21/03/24 12:07
수정 아이콘
NS Zeka가 더 무서워보이긴 합니다 크크
21/03/24 12:2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럴 것 같네요 크크
앞 에이밍처럼 제카 원 소속팀(?)은 KT였던지라 크크
21/03/24 10:56
수정 아이콘
오늘 WE EDG 경기가 더 꿀잼
도인비 논란은 그게 논란인가 싶기도하고... 아 모르겠다.
21/03/24 11:45
수정 아이콘
베이샹이 지에지에를 압도한다면 WE 승리, 플랑드레와 메이코가 주사위 잘 뜨면 EDG 승리 이렇게 보고는 있는데, 두 팀 근본도 그렇고 아무튼 참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김연아
21/03/24 12:32
수정 아이콘
베이샹이 지에지에 압도하는 건 상수로 봐야되지 않나요? 크크크크크크

스카웃이 샹크스를 라인전에서 압도해버리면 EDG, 그거 못하면 어떤 식으로든 WE가 이기지 싶습니다.
21/03/24 13:09
수정 아이콘
크크 베이샹이 지에지에보다 좋은 선수인건 너무나 자명한 사실인데, 게임내에서 무난히 정글차이 나서 그게 무난히 승패로 연결될지, 아니면 다른 라이너들 상황에 따라 생각보다 정글에서 게임 터트리지 못하고 흘러갈지가 관건일 듯 하네요
김연아
21/03/24 13:17
수정 아이콘
탑은 플랑드레 라인전이 개판이고, 정글 차이가 극심해서, 결국 스카웃이 샹크스를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하느냐 아니냐 관건이고, 그거 못하면 EDG가 이기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퍼 선생님 라인전이 강하지만, 지우멍이 약하진 않아서.
김연아
21/03/24 20:37
수정 아이콘
으아니 지예지예가 겜 터트리는데요 크크크
21/03/24 21:40
수정 아이콘
이걸 2:0이.... 지에지에 중체정 설 크크크
21/03/24 23:50
수정 아이콘
EDG 경기력 너무 마음에 드네요. 크크
플랑드레는 아직 잘모르겠지만
지에지에가 드디어 EDG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감잡은듯
메이코도 폼 괜찮고 스카웃 바이퍼는 꾸준히 잘해주고
김연아
21/03/25 11:44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잘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없지 않나 했는데, 지에지에가 이 정도로 해줄 수 있다면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만, 지에지에의 경우 1경기는 인생 경기에, 2경기는 WE가 밴픽을 워낙 꼬라박아서, 일단 좀 더 보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EDG는 TES를 피해야 합니다. TES가 상성 상 최악임.
Lord Be Goja
21/03/24 11:23
수정 아이콘
비리비리게이밍은 선수단보다 김정수 감독을 먼저 모시고,김감독의 의중대로 팀을 구성해줬다던데..
그래서 김감독은 자기가 친 배수의 진인데요.. 물에 곧 빠질듯..
역시퓰신
21/03/24 11:34
수정 아이콘
Blg가 만약 팀을 갈아 엎는다면 .. 선수들을 내버리진 않을것같고 김정수는 90퍼 이상 나올텐데 kt김정수 존버
Lord Be Goja
21/03/24 11:51
수정 아이콘
히라이 감독님이 계약이 남지않았나요? 오창종감독님만 봐도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구단이라..
역시퓰신
21/03/24 11:59
수정 아이콘
Lck팀 특성상 서머 전에 자르는 경우는 거의 없죠..
제 희망사항입니다..
크림커피
21/03/24 11:46
수정 아이콘
BLG는 지금은 오히려 기대치 이하란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롤드컵 진출팀을 꾸준히 만들어내던 김정수 감독+작년 서머 퍼스트 원딜 얘기도 나왔던 에이밍 조합인거 치곤 너~~무 파괴력이 안 나와요.
근데 궁금해진게, BLG는 쿠로 선수 있던 당시에는 오히려 라인업 대비 등수가 높은 거 아니엇나요? 저 때는 또 기대를 별로 못 받았던 거 같아서요.
21/03/24 12:30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도 쓴 것처럼, 이번 오프시즌 후 BLG에 대한 기대치가 실제로 높았는데, 지금 결과는 말씀하신대로 너무 기대치 이하다보니 팬들도 실망이 큰 것 같습니다.
반대로 19년 BLG는 쿠로 제외 다른 라인들보면 원딜은 팀 프랜차이즈지만 전성기 지난선수, 탑은 LCK에서 반짝했다가 하위권팀 처진선수, 정글과 서폿은 쌩신인(정글은 기대치높은 유망주긴 했지만) 이런 구성인데다 직전 18섬머 리그 최하위권이던 팀이어서 사람들 기대치 대비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봐야겠죠
크림커피
21/03/24 21:1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쿠로에 대한 평가가 더 올라갈만하네요 크크
분명 지금 라인업은 19년도보다 높다고 보는데 말이죠
Nietzsche
21/03/24 12:24
수정 아이콘
김정수감독은 IG 리턴각 보입니다.
몽쉘통통
21/03/24 12:27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롤판에서 감독의 역활은

조율이기때문에, 자기색이 들어가는 많은 권한은 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최고감독은 항상 꼬감이 아닐까 생각해요.

나름(?)선출이라 지식도 있고, 선수 존중도 많이 보여주고, 필요할땐 허리케인도 하고, 사생팬도 있고
기사왕
21/03/24 12:48
수정 아이콘
전설의 김따먹...
더치커피
21/03/24 13:33
수정 아이콘
예능감도 좋죠 크크
다시마두장
21/03/26 02:40
수정 아이콘
그 미친 끼를 놔두고 감독할 땐 세상 점잖은 사람이 되는게 또 매력적이죠 크크
장고끝에악수
21/03/24 12:53
수정 아이콘
에이밍 잘할줄 알았는데 blg 위 팀들 원딜풀을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잘하는 원딜이 너무 많아서
21/03/24 13:00
수정 아이콘
BLG 탑을 제외하고는 라인업 괜찮아서
김정수감독탓을 안할수가없어요
미티어 제카 에이밍 마크
특히 제카는 안좋은 시선이 많긴한데 개인적으로 신인치고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말랑요괴
21/03/24 14:49
수정 아이콘
감독부터 계약하고 감독이 5명 구성한거라 남탓이 안되죠
Mephisto
21/03/27 11:12
수정 아이콘
제카는 작년도에 한계를 보여줬고 금년도에 그 한계를 극복해 나아진 모습이없죠.
피지컬이 좋아서 가끔씩 슈퍼플래이가 터지지만 그걸로 팀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는 없는 선수.
아예 슈퍼플래이는 거의 안나오지만 안정적이거나 기복이 심하지만 꾸역꾸역 팀의 승리를 만들어주는 선수 둘중 하나가 되어야하는데 실패했죠.
제가 도란이나 제카를 높게 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라.....
물론 이런류의 선수들이 각성하면 쵸비가 되는거지만 이건 가챠에서 SSR 터지길 바라는거라 생각합니다.
에바 그린
21/03/24 13:22
수정 아이콘
쿠로신 무한 재평가.. 요즘 BLG/KT, 그리고 미드가 약한 농심같은 팀 보면서 쿠로는 너무 일찍 은퇴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김연아
21/03/24 20:21
수정 아이콘
KT 감코진이 얼마나 얼빵없는지, 전반적인 팀 프런트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드러나는 좋은 예시가 아닐지요...
라프텔
21/03/24 14:22
수정 아이콘
페없쿠왕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니죠.
Your Star
21/03/24 14:59
수정 아이콘
뚱감 믿어~ 크크크크
아마도악마가
21/03/24 16: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감독 없는 IG로 리턴..?
LPL짤쟁이
21/03/25 04:14
수정 아이콘
LPL3년차로써 쯔웨이 마크는 진짜 너무 못하더라구요... 쭈오도 욕이란 욕은 다먹었는데 얘네 둘은 정말 에휴... LDL부터 봐왔지만 정말 승부조작하는 줄 알았습니다 쯔웨이는...
21/03/25 17:40
수정 아이콘
인천게이밍 그래도 플레이오프는 가는구나...
카나비는 폼 좀 돌아왔겠죠? 2위까지 간거보니
다시마두장
21/03/26 02: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순위표를 볼 때마다 세상 두터운 LPL의 뎁스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쿠로가 좋은 평을 듣는걸 보니 기분이 좋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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