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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2 11:34:55
Name Lord Be Goja
File #1 완문.png (605.3 KB), Download : 61
Link #1 https://www.fmkorea.com/3719485432
Subject [LOL] 전 샌드박스 감독 야마토 캐논의 lck체험 소감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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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출처는 아마도 이 인터뷰에서 나온것 같은데,제가 현재 급여 로빈훗중이라 번역발췌문의 정확성은 보장할수 없으니,고증을 중요하게 여기는분은 직접 보고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사실 자동 번역이 안되는 영상이라 검증 못...)



번역/발췌 출처 :
FM코리아 업셋님

- 좀 아쉬웠던 점은 선수들이 개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점. 게임 내용을 복기하면서 뭔가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아야 할때 다들 내가 하는 말을 보통 듣기만 하는 그런 식이다. 유럽에서는 선수들이 자의식이 강해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데 굉장히 열정적인것이 자연스러웠는데 이런 점은 좀 달랐다.


- 한국 팀에서 생활하며 문화적으로 배워오고 싶었던 것은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자연스럽게 케어해주고, 게임 외적인 생활에서 인간적인 유대감을 쉽게 형성해 나가는 그런 것들이었다. 지금 유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장점들은 내가 이끄는 팀에 옮겨오고자 노력하고 있음.


- 내가 부임하기 전에 샌박에서는 선수 교체에 대한 (돌림판) 이슈가 좀 있었다. 나는 자가격리 해제되자 마자 주전 라인업 5인을 딱 정하고 흔들리지 않을것을 분명히 했었음. 내가 그 5명을 완전히 신뢰하는 만큼 그 5명도 나를 신뢰해줄거라 생각했다. 서구권 팀에서 팀 성적이 좀 안 좋으면 선수들이 '얘 말고 다른 선수랑 같이 하고싶은데' 이런 식으로 내부분열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런 상황을 정말 싫어하고 지도자로서 반드시 제어하고자 노력한다.


- 유럽에서는 연습(스크림)때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좀 자유롭고 나도 선수들이랑 '오늘은 그냥 신나게 던져보자' 이런식으로 농담따먹기 할때도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스크림 시간에 분위기가 훨씬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나도 그런 환경을 경험하며 느끼는 바가 많았고 그런 열정적인 연습 분위기를 유럽에서도 흉내내보려고 함



아래는 LCK 국제 경쟁력? 질문에 대한 야마토캐논의 대답


- 샌박 감독시절 담원이랑 스크림 하면서 인상깊었던건, 스크림 할때 담원은 진짜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본다. 엄청 공격적으로 던져도 보고 새로운 픽들도 꺼내보고. 그런 식으로 본인들이 어떤 게임을 추구해 나가야 하는지 창의적인 방향을 찾아나간거라고 생각한다.


- 그건 내가 경험한 LCK 팀들의 스크림에 대한 인상과는 많이 달랐다. 예전 한국으로 전지훈련 왔을때 아프리카의 스피릿이 스크림 한 게임 망치고 나서 바로 벤치로 교체되는걸 보고 '어?! 뭐지 이건?' 하고 생각했던게 기억난다. 그런것처럼 여러 한국팀들이 스크림도 굉장히 체계적이고 진지한 분위기로 임하는게 보통이었으니까.
(아마 다른 lck팀들은 담원같이 특이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실전처럼 진중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어느정도 증명된 픽과 전술을 꺼냈다는 이야기같네요)


- 개인적으로는 그런 차이가 작년의 담원을 독보적인 존재로 만든 힘이라 생각한다. 작년 G2 vs 젠지같은 게임을 보면 G2 선수들의 상대적으로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플레이에 젠지 선수들이 제대로 대처를 못 했다고 생각하거든.


- 한편으로는 LCK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다 여러 팀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팀마다 S급 선수가 2명, 1명, 1명, 2명 뭐 이런 식으로. 리그 전체의 무게감은 좋아질수도 있지만, 잘 모았으면 진짜 경쟁력 있는 팀이 몇 팀은 더 나올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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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점은

0.스피릿선수 갈린건 그냥 정노철씨 성향 아닌가?!


1.LEC나 LCS에서 종종 나오는 롤에서 감독,코치의 비중이 별거없다는 발언이 감독의 권한이 좀더 존중받는 lck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겠구나 싶네요.

2.최우범감독의 큐베 제이스 컷 썰도 그렇고 (큐베도 제이스 쓰고 싶어서 1주일동안 제이스로 솔랭 60판 돌려서 연습한후  플레이를 보여드렸더니 성진아 그만하자 라고 못쓰는픽으로 판정했다는 이야기)한국에서는 타팀과의 스크림은 실험이 끝난 요소를 증명받으러 오는데 서양쪽은 철저하게 실험장으로 쓰나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스크림 파트너로는  lck팀들이 좋겠지만, 배우는건 서양팀들 처럼하는게 더 많이 배울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최근 DRX의 경우 스크림에서 연패하면서 자신감을 급격히 잃었다고 하니 스크림도 일단 이겨야 좋은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3.한국인들이 말하는 종류의 프로의식은 lck선수단이 더 강하게 가지고 있는거 같다

4.역시 팀원(감독포함)간의 신뢰가 전술적 선수 스왑가능성보다  중요하구나







5.S급 선수가 흩어져있는게 국제경쟁력은 약해지더라도 리그의 재미는 더 있을거같아요.
  국제전보다는 리그 경기를 더 오래보니까 저는 지금같은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말 하는 저도... 칸 은퇴하면 쵸비가 우리담원와서 탑하면 그걸 막을수 있는팀이 월즈에서는 있을까? 하는 망상을 합니다.



6,샌드박스와 프나틱이 붙는거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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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카카
21/07/02 11:44
수정 아이콘
몬테는 이제 완전 옵치판에서 빠진건가요.... 그렇게 욕하고 옵치판 가고 다시 돌아온거면 좀 추한데 크크크
21/07/02 13:04
수정 아이콘
이 사람 하는 짓을 보면 게임회사들 입장에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게 정상이라 봅니다.
21/07/02 13:36
수정 아이콘
해설 그만둔지 2년 됐습니다.
박수연
21/07/02 11:51
수정 아이콘
예전 국제대회때 외국팀 썰 보면
한국팀들이 좀 더 실험적으로 스크림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21/07/02 11:5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시기 차이인거 같은데..
21/07/02 11:52
수정 아이콘
스피릿선수 갈린건 그냥 정노철씨 성향 아닐까요????
돌아온탕아
21/07/02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마토캐논이 전지훈련 왔을때가 제가 알기로는 16년 스플라이스랑 18년 바이탈리티로 때라 높은확률로 18년 때 스피릿이 모글리로 교체된 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18년에는 아예 아프리카 숙소에 초청받아서 서로 교류하고 연습구경도 하고 했어서
21/07/02 11:53
수정 아이콘
전지훈련때 스크림이랑 평소 연습때 스크림은 당연히게임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요? 롤드컵 임박했을때라 검증을 해야할 시기이니
21/07/02 13:51
수정 아이콘
저 이야기는 전지훈련만이 아니라 샌박 감독으로서 스크림을 하면서 나온 경험 이야기 같네요.
Your Star
21/07/02 11:59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 문화가 개인 주장같은 거 안 하고 의견 교환 안 하니까 자유로운 분위기도 아니고

레넥톤만 봐도 알죠
Lord Be Goja
21/07/02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드세트의 경우는 lck가 승률이 훨씬 높은거 보면 네네통챔프연구가 안되기보다는 lck에서 유행하는 픽과 전술이 달라서 네네통과 비에고가 힘을 못쓰는거 같습니다.선수들 솔랭에서는 비비고와 네네통을 많이 돌리거든요.
작년에 lck에서 정글 리신이 멸종했을때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국 월즈 가보니 샷건쟁이와 표범 노루가 쌨죠..
김하성MLB20홈런
21/07/02 12:24
수정 아이콘
2번은 스크림에서 빡겜했는데 지면 데미지가 있을거고 뭔가 실험을 하거나 테스트를 하는 목적의 스크림이었다면 승패는 중요하지 않겠죠. DRX는 연패로 멘탈나갔다는거 보면 전자겠구요.
5번은 성향마다 다르겠죠 개인적으로는 윈나우 팀은 확실히 달리고 아닌 팀은 분명하게 신인 발굴해서 비싼 값에 파는 셀링 팀의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력평준화가 리그의 흥행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어차피 자생이 힘든 시장이라고 생각해서, 구단주들의 지갑을 열 명분을 캐치할 수 있게 전력의 집중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랜차이즈는 도움이 되겠죠 돈 안쓸 팀은 자연스럽게 셀링 팀이 될테니...
Lord Be Goja
21/07/02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lck도 팀이 선수를 키워서 팔수 있는건가요? 다들 계약금이나 권리금이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김하성MLB20홈런
21/07/02 12:28
수정 아이콘
그냥 다년계약 후 이적료 받고 보내주는거죠. 솔직히 팀 입장에서 유망주 급들은 다년계약의 리스크가 거의 없지 않나요? 잘 안풀리면 상호해지 하는게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니까..
공항아저씨
21/07/02 12:27
수정 아이콘
주전 확정이라..
TranceDJ
21/07/02 12:28
수정 아이콘
사실.. 강자니깐 스크림에서도 다양한 픽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담원은 그정도의 강자였던거고요
헤나투
21/07/02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크림 관련은 내용이 약간 이상한거 같아요.
한국팀은 대회하듯이 진지하게 임하되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는거고 서양팀은 경기내용을 떠나서 가볍게 즐기면서 한다고 봐야하는거 아닐가요?

(수정) 다시 생각해보니 롤드컵 스크림 썰과 평소 스크림이야기때문에 사람들이 혼동 하는거 같네요.
그때 롤드컵 스크림썰로, 한국팀들이 해외팀상대로 진지하게 안 임해준다고 불평했었죠.
아마도 한국팀들은 롤드컵 스크림도 평소 스크림하듯이 해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거 같아요.
하얀마녀
21/07/02 12:44
수정 아이콘
토마토캐논님....
시린비
21/07/02 13:57
수정 아이콘
급여 의적질... 저도 본받아야겠군요.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
회색추리닝
21/07/02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원합니다.
s급 포지션별로 그냥 모여서 하는것을요.
그래서 스맵 스코어 폰 데프트 마타 있던 kt를 좋아했습니다.
빅마켓 슈퍼팀이 있으면 이슈몰이 하나만큼은 정확하거든요.
특히 요즘 시기에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만의 체감일수도 있지만 조금 롤 게임은 몰라도 대회시청이나 이슈는 좀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래쉬 토크를 잘하는 s급 선수도 있으면 좋겠고 아주 훤칠한 선수도 있으면 좋겠고 요즘은 조금 아쉽네요 판이.
장고끝에악수
21/07/02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뭔가 s급 선수들 모여있는것보다 s급선수 한둘에 나머지가 스텝업해서 쓸어버리는게 재밌더라구요
플라톤
21/07/02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걸 좋아하는데 쵸비나 기인 보고 있으니 S급이 둘은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이기는 라인이 두개거나, 라인 하나 + 정글이 이기고 있어야 나머지 3명이 자기가 실수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장고끝에악수
21/07/02 15:11
수정 아이콘
기존 s급 한명만 가지고 나머지 유망주 혹은 미미한 평가받던 선수들 데리고 우승 해버렸던 경우가있나 생각해보니 없는거같기도하네요
장고끝에악수
21/07/02 14:55
수정 아이콘
몬테 참 좋아했는데 왜 쓸데없는 말을 해대서
이사람 옵치판에서도 안좋게 떠났나요
Lord Be Goja
21/07/02 14:58
수정 아이콘
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201736
별 이슈는 없던걸로 봐서 판 수명이 다 끝난걸로 보고 배를 버린거같네요
몬테가 예전에 해설자들에 대한 처우때문에 라이엇을 비판했던걸로 아는데,2018~19말 시점의 블리자드는 이스포츠판에서 원가 절감을 과감하게 하고 있었으니..
장고끝에악수
21/07/02 15:0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쩝....
곰감독
21/07/02 15:29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 롤드컵에서 프나틱 리브샌박 대전 성사되면 웅장해지겠네요 둘다 진출해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21/07/02 1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인 피넛 쵸비 구마유시 비스타 이정도로만 꾸려도 롤드컵 대권가능할것같은데..
아니면 써밋 크로코(오너) 쵸비 덕담 켈린(에포트) 이렇게만꾸려도.. 리그가 풍성해질것 같네요
비포선셋
21/07/02 18:17
수정 아이콘
S급 선수들이 퍼져있어서 아쉽다는 말은 긍정적인 표현이고, 사실 어느 시점 이후로 LCK에 S급 선수들이 안나오고 있지요.
S급이 될 가능성이 있던 A급 선수들 혹은 한때 S급으로 인정받았던 선수들이 자꾸 중국으로 빠져나가는게 아쉽습니다.
작년에 인정받은 S~A급 선수가 베릴, 캐년, 케리아, (표식?) 정도인데 다 보조 포지션인 것도 아쉬워요.
많은 비난은 받았던 솔카, 베이가 정말 아쉬운게 이 선수들이 2002년생이예요. 심기일전해서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메타 변화와 너무 많은 챔프 숫자로 인해 굳이 어린 선수가 아니더라도 상황에 따라 확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서머 고리, 페이트, 라바 폼이 좋은데 초쇼비 3강 구도에 큰 위협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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