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0/15 21:43:22
Name ioi(아이오아이)
Subject [기타] 로스트아크 인플레 쌀먹의 몰락인가, 혜자겜의 몰락인가
현재 로스트아크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는 바로

골드 인플레이션 현상입니다.

게임 내 획득 재화인 골드와
게임 밖 획득 재화인 크리스탈 사이의

밸런스가 지나가는 개가 봐도 이상할 정도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골드의 가치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라는 것이다.

그 덕에 생긴 현상을 정리한 포브스가 선정한 경제 유튜버 김실장님의 영상을 정리하면



1. 골드인플레는 과금의 효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2. 적당한 과금을 한다면 지금의 인플레가 손해가 아닐 수 있다.
3. 게임 내 재화로 먹고 사는 소위 쌀먹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좋게 흘러가면 게임사는 돈 벌어서 좋고, 과금러들은 과금 효율 나와서 좋고, 쌀먹들 보기 싫었는 데 그거 해결되서 좋은 건데
나쁘게 흘러가면 로스트아크 혜자겜 아니었어? 왜 꾸준히 패키지를 사야되? 이거 천천히 하면 과금 안해도 된다며?
                        라는 소리 듣고 넘어 온 잡초 무과금 유저들이 떠나게 떠나게 되는 요인이 되겠죠.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공개
21/10/15 21:47
수정 아이콘
역시 경제 유뷰버다운 식견이군요.
아브렐슈드
21/10/15 21:53
수정 아이콘
역시 포브스 선정 경제 유튜버이십니다
21/10/15 21:54
수정 아이콘
영상 보긴 했는데 전 긍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골드 시세 나락가면서 (다른 아이템보다는 변동이 덜하지만)재료값도 따라 올라가는 중이고, 패치 방향이 점점 과금을 안하면 따라 올라가기 힘들어지는 추세인데, 이 와중에 인게임 효율까지 낮아지면..글쎄요. 뭐 꾸준하게 큰 돈 지르는 사장님들이나 극초반구간 소과금 유저라면 몰라도, 적당히 과금하면서 시간도 꽤 투자하는 중상위권(14후반~15초중반) 유저들은 불만 좀 쌓일 거라고 봅니다.
21/10/15 22:00
수정 아이콘
어쨌든 로아 장점 중 하나는 적은 비용에 시간 좀 투자하면 엔드컨텐츠 도달이 쉽다는 거였는데
여기서 시간 가치가 확 줄어들고 비용이 높아가면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핵심은 골드값이 떨어지는 것 자체는 괜찮은데 지금은 그 수치가 너무 과격해요. 일주일마다 크리값이 100골 200골 올라가니까 아이템 시세도 죄다 불안정하고
21/10/15 21:54
수정 아이콘
하익으로 들어가서 발비노 재밌게 하고있는데, 솔직히 혜자겜은 아닙니다. 1본3부 아무나 할수있는것도 아니고...그냥 재밌어서 하는거.
유니언스
21/10/15 2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걱정되는점은 이 인플레가
저처럼 어느정도 빨리 들어 시작해서 15층 이상 가고 군단장 배럭 몇개씩 있는 사람들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혹은 과금러)
문제는 얼마전 하익, 점핑권으로 진입한 뉴비들한테는 좀 장벽이 높아지는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특히 33333 만들려고 전각 악세 사야되는데 이게 너무 비싸져요
ioi(아이오아이)
21/10/15 22:06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의 그것처럼, 처음 시작하면 일단 혜자 패키지는 싹 다 사고 시작하는 분위기처럼 흘러갈듯
21/10/15 22:30
수정 아이콘
당장 크리값만 해도 2천원 돌파해서
과금 안하면 강화를 멈추거나 유물셋 제작을 두배 더 오래 걸려서 하든가죠 크크
키모이맨
21/10/15 21:57
수정 아이콘
로아는 왜 혜자겜 이미지가 잡힌건지 언제나 이해가 안되는케이스
그냥 돈이 더 드냐 덜 드냐의 문제지 걍 과금 할만큼은 해야죠
메이플 리니지같은거랑 비교하면야 덜들겠지만 딱히 돈이 덜 드는 게임인지도 모르겠고 걍 들만큼은 듭니다
배럭 왕창 늘려서 반년이상 시간 갈아넣으면 되니까 혜자겜이면 안그런게임이 있을까요...
21/10/16 15: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게임이 왜 메이플 피난처가 된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마스터카드
21/10/15 21:58
수정 아이콘
진짜 주제는 경제네요 크크
prohibit
21/10/15 22:01
수정 아이콘
로아 혜자겜이라면서 갓겜무새짓 하던 사람들의 논리 보면 그 논리 그대로 다른 게임에 적용하면 다른 게임도 혜자겜이 되더라고요 크크
21/10/15 22:35
수정 아이콘
배럭3~4개를 당연시여기면서 그걸 해야 혜자라는데 이건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올해는다르다
21/10/15 22:02
수정 아이콘
게임의 문제보다 사람의 문제가 더 큰 거 같아요.
게임 재미없게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순간 뭘 어떻게 해도 망가질 수밖에 없는듯
21/10/15 23:25
수정 아이콘
Mmorpg의 최대 문제죠. 효율을 따지면 재미가 없어진다는거…
톰슨가젤연탄구이
21/10/15 22:05
수정 아이콘
각인서라는 '사다리'가격이 미쳐 날뛰니 대부분 1460에 주차해버리고 골드만 찍어내던가 포기하게 되버리죠.
각인서를 풀고, 골드 소모처를 늘려야 좀 잡힐려나요
거믄별
21/10/15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인플레가 문제로 안느껴지려면 현질을 해야한다는 건데...
로아가 내세웠던 것 중에 하나가 과금을 과하게 하지 않아도 앤드 컨텐츠까지 할 수 있다가 아니었나요?

인플레가 심해지면 결국 무과금, 소과금으로 즐겨보려던 뉴비들은 어마어마한 장벽이 생기는 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리니지, 메이플의 과금은 비난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금을 하지않으면 뉴비의 진입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아직 괜찮다?
과금을 하면 예전보다 더 싸게 장비등을 맞출 수 있다?
뭔가 그동안 로아가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였던 이미지 중에 하나가 무너지는 느낌이 저만 드는 건가요.
아모르
21/10/15 22:13
수정 아이콘
여윽시 국내성 워렌버핏
21/10/15 22:41
수정 아이콘
스마게가 알고 한건지 모르겟으나, 흔히 부캐 배럭하라고 부추긴건 지속적으로 한 행동이고 의도한 바라고 봅니다.
작년에 슈익, 올해 하익, 스익에 신캐 나올때마다 점핑권 줬구요.
저만해도 작년 시즌2랑 같이 시작한 케이스인데, 점핑권, 슈익, 하익으로만 7캐릭이나 만들었습니다.
배럭주차를 어디서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역시 거의 발비노구간에 있습니다.(직장다니며 군단장 기믹 배우고 트라이 박고 하는게 힘들어서..)
오래 머물게하고 돈쓰게하는 전략은 충분히 먹히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재화가격이 과금을 멈추거나 안하고 있는사람에게는 엄청난 부담이에요. 뉴비도 그렇겠죠?
강화재료야 그냥 배럭들 카던 돌리고하면서 모아다가 한두번 누르면 그만인데.. 각인서는 답도 없습니다 크크
작년 직각 3천원도 비싸다 이랬던거 같은데 그 3배가 되었으니...

스마게는 이제 다른게임이 터져서 이득본걸 이제 경계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로아에서 문제점들을 다시 찾기 시작했고, 재조명되고 있어요.
흔히 혜자겜 이미지, 소통하는 게임사 이미지로 지금 버티는고 있는거지, 위태위태한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따따뚜르겐
21/10/15 22:42
수정 아이콘
시즌1때 열심히 하다가 최근에 점핑권 부릴때 복귀했었는데 스트리머들이랑 [하는 게임]으로서 갭이 크길래 중간에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포프의대모험
21/10/15 22:44
수정 아이콘
서울로 가면서 동시에 부산으로 갈수는 없죠...
유성의인연
21/10/15 22:46
수정 아이콘
그놈의 게임경제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노동을하는건지 모르게 만드는
허무와환상
21/10/15 22:48
수정 아이콘
영상봤지만 저는 완전히 반대의 의견인데요. 이게 처음에는 그래도 천천히 올라가던게 이번 아브렐슈드하드패치기점으로
훨씬 눈에 띌 정도로 골드시세가 좀 더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요새 체감을 많이해서 이야기가 나오구요.)
특히 장비도 25강까지 풀렸는데도(지금풀린 20->25강 같은경우 기존보다도 재화가 엄청 많이듬)골드시세는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아특성상 이렇게 처음 장비가 풀리면 사장님들덕에 보통 처음에는 골드시세가 떨어지는데도 말이죠. 앞으로도 다음 장비까지 더 오를일밖에 안남았습니다..
이건 흔히말하는 아브렐슈드하드가 사이버유격으로 재미보다는 피곤함을 준다고 생각하고, 새레이드도 아니고 데자뷰에 노말도 있는데 신선함도 떨어져서 많은 유저들이 하드를 깨야만 갈수있는 20->25강을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발비노라는 단어가 나온거처럼 생각보다 많은유저가
슬슬 더 피곤해지고 셋팅도 33333(여기에 골드가 많이듬) 맞춰야되는 구간에서 더 못나가고 있고요. 이렇게 많은유저가 생각보다 강화를 멈추고
(골드소모를 안함) 여기서 만족해버려서 나타난다고 보고있고 이에 변화없이 사이버유격만 강화된 아브하드 기점으로 유저들도 불만이 자동으로 많이나온것이고 디렉터도 편지까지 쓴거고요. 길게봐서는 저 방향이 맞을지라도 지금은 너무 가파르고(특히 장비가 25강으로 풀렸음에도 골드시세가 가파르게 오르는것은 스마게도 예측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기까진아니더라도 로아의 인기가 최근상승만하다가 소폭 하락했다고 보여집니다.
깻잎튀김
21/10/15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쌀먹보다 그냥 인게임 재화 벌어서 그대로 소비하는 유저가 더 많을거고, 쌀먹이 입을 타격보단 이들이 입을 타격이 훨씬 크죠. 골드 시세가 내려갔어도 쌀먹들이 버는 재화가 늘어난 것에 비하면 무소과금 유저가 얻는 혜택은 없는 수준인데요. 일반유저들이 쌀먹들처럼 다배럭을 다 돌리는 것도 아니고.

영상 이상한 점이 많네요. 지적해보자면
강화부담은 고정액수라 과금러 친화다? 버튼 누르는 골드만 고정이지 강화 재료는 다 시세 반영되죠. 누르는 골드 1천골 해도 100번해야 10만골인데, 재료값이 훨씬 더 많이 나가는 현재에 의미없는 소리죠.
각인서 장신구는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거다? 그렇게 구조가 되어있다? 맞는말이긴 한데, 그 내려가는 속도보다 1415 완화 이후 풀리는 골드 생산량이 더 많으니까 인플레가 생긴거죠. 전설각인서 뭐 얼마나 많이 풀린다고 그게 내려갈거라고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니, 고대등급 장신구 나오고 고대등급 돌 나올거 뻔한 상황, 카멘 쯤에는 에스더 등급으로 빨아먹을게 예상되는 상황에 맞출거 다 맞춰서 가격이 내려간다는 말을 하는게 가당키나 한지? 심지어 그때쯤이면 유물각인서도 출시하지 않을까요?
인게임에서 유저들이 말하는 부분은 템시세는 현금가에 연동되고 있다는건데, 보석같은게 현금시세와 잘 연동되고 있다고 하죠. 과금러가 행복한 구조다? 인게임 노동 시간투자대비 좋아졌다 뿐이지 들어가는 돈의 절대량이 줄어든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봐요. 그냥 크탈로 구매가능한 골드량이 많으니까 행복회로 돌아가도록 보이는 것일 뿐이죠.

현 상태에서 골드 소모처를 늘리는건 반대하는게 결국 상위권 현질 유저들이 골드를 흡입해서 삭제시키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말이거든요. 이거야말로 쌀먹들이 좋아하는 구조죠. 실제로 쌀먹들이 다배럭 원정대 골드보상 횟수 제한을 반대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골드는 많이 풀리는데 골드 외 인게임 재화는 너무 안풀려요. 그러니 가격이 자꾸 오르죠. 원정대 골드보상 횟수 제한, 원정대당 동일직업 금지(보석스왑견제) 후 중복직업 직변권 지급 혹은 판매, 골드보상 횟수를 소모한 부캐는 거래가능 강화재료, 각인서 등으로 대체드랍. 다계정 쌀먹 견제 otp 강제. 뭐 이정도가 필요하다 봅니다.
21/10/15 22:53
수정 아이콘
논점과 약간 별개의 이야기인데 현재 골드 시세는 유저들의 공포감으로 인해 과도하게 올라간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올라갈 요인이 있는건 맞는데 너무 말도안되게 가파름...
회사가 뭔가 액션이라도 좀 취해야 유저들이 진정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김팀장님 영상이 뭔가 계기가 되려나...
21/10/16 10:31
수정 아이콘
경제전문가 채용썰이 들리더군요.
과연 얼마나 반영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말론
21/10/15 22:54
수정 아이콘
작업장을 접게만드려는 의도라고 봅니다
감자채볶음
21/10/15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영상부터 망겜이냐 흥겜이냐가 아니라 게임사 입장에서 왜 방치하는지에 대해 나름 결론을 내린 영상이니 저도 게임사 입장으로 말해보자면
위에 많은 분들이 무자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막히는게 문제라고 하시는데 저는 반대로 봅니다.
상위권에 무자본 유저 비율이 높은데 앞으로도 영영 과금 안할 유저/캐릭들은 좀 떨궈내는게 롱런하는 방향입니다.

1. 수십 캐릭 쩔/버스 돌려가면서 재화충당하고 향후 스펙업도 그 재화로 하는 유저들 또는 매크로 돌리는 작업장은 길게보면 게임 롱런에는 해가 됨
내가 시간을 그만큼 투자하는데 무슨 소리냐 하실 수도 있는데 영상에도 나왔듯 게임을 일처럼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파티플레이는 빡빡해지고 로아처럼 내실을 제외한 대부분이 파티플에 중점을 둔 게임은 쌀먹유저가 많을수록 중과금 유저들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특히 로아는 숙제 종류가 많은 편인데 이걸 다 고정파티로 해결한다는건 본1부3만해도 주말은 그냥 삭제된다는 소리죠. 그렇다고 공팟가자니 그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레이드게임 좀 여러캐릭 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때문에 다른 생활이 거의 제한됩니다. 이미 과금 할만큼 한게 아니라 조금씩 하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워지죠.

2. 고일만큼 고인 롤플레잉 게임 엔드컨텐츠 관심이 있는데 유입되는 사람들은 과금에 인색하지 않음
로아를 즐기는 방법엔 두가지 루트가 있죠. 내실중심 또는 레이드중심
내실을 천천히 즐기는 사람들은 어차피 과금에 관심은 없을테고
레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유입되는 사람들은 선두그룹을 따라가기 위해 무지성 재련 및 각인서, 돌깎기, 고렙보석 등등 돈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에는 최대한 따라가려고 할겁니다. 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과금효율을 높이는게 유리하겠죠.

전혀 과금을 안하면 어렵다? 그것도 아니에요. 기존에 골드 가치가 더 높았을 때는 그냥 후발주자가 따라가는게 요원했을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초보들은 배럭도 없습니다. 현질하려면 지금보다 거의 두 배 금액을 해야 비슷한 효율을 내는데 후발주자들은 적당한 효율로 현질하고 시간을 백수마냥 쏟아서 배럭 양산하는게 아니면 효율이 너무 안좋았어요.

솔직히 이미 자리 좀 잡은 사람들 입장에선 매우 불쾌할 수 있습니다. 내가 버는 골드로 현질 안해도 캐시아이템 수급도 충분히 되고, 조금씩 스펙업 시도도 가능했지만 이거 효율이 확 낮아진거거든요. 근데 그 골드 가치가 낮아진 것에 내 배럭도 한 몫 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어떤 방안을 낸다고 마법처럼 다들 만족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는 없을겁니다. 계정당 배럭 제한을 걸면 그 제한 아래는 좋지만 그 위는 xx망겜할거고, 특정 레벨대 골드제한을 걸면 그 레벨대 배럭유저들은 불만일테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계정을 늘리건 배럭 레벨대를 올리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근본적으로 아무 것도 터치하지 않는 지금의 방향이 크게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게이머들의 현질 가치가 높아지는데 굳이 욕 먹어가면서 건드릴 필요도 없죠.
안건드리나 건드리나 욕먹는건 어차피 똑같고 장기적으로 뒀을 때 더 문제가 되는건 김실장님이 말한 문제가 더 커보이니까요.
21/10/15 2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15층 이상 상위권은 이제 과금 없으면 못따라가요. 재화 요구치가 장난이 아니라서요.
근데 유저들 불만은 과금 요구치도 점점 늘어나면서 과금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방향이 맞냐 이거죠. 사실 리셋 안하면서 골드값 잡는다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소프트리셋 꾸준히 하고 기존 장비 가치는 떨어뜨리는 걸 반복하는 와중에 골드값 나락 보내니까 불만이 나오는 거죠. 그 유저들 다 떨구겠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요.
데로롱
21/10/16 02:06
수정 아이콘
그냥 15층도 아니고 1575 이상에서나 그 말씀이 맞습니다.. 구만렙쯤 되면 이제 진짜 한계거든요
1500~1520층은 아브노말 풀계승만 해도 그냥 찍히는 템렙이라.. 부부부캐들이 슬슬 아브 4관문 진입중인데, 4관문 진입 이후 3~4주정도면 1520을 전부 찍습니다..
21/10/15 23: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스마게는 재화 공급량을 보수적으로 잡아놔서(악세, 각인서부터 보석, 상위 강화 재료) 골드값 떨어졌다고 현금 효율이 썩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현금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지려면 골드 푸는 동시에 재화 공급량도 맞춰줘야죠
Lightninbolt
21/10/15 22:56
수정 아이콘
쌀먹들 박살내기전에 뉴비 무소과금이 먼저 박살나서 떠나지 않을까요
할수있습니다
21/10/15 23:00
수정 아이콘
이게 플레이어들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다들 배럭 숙제조차도 쉽게 빠르게 클리어하고 싶으니 자꾸 오버스펙을 강요하게 된다는 점이있어요.
원정대랩만 봐도 저사람이 얼마나 이 게임을 해왔는지 알고 원정대랩조차 못 믿겠다면 로아와에 닉네임 넣어보면 답이 나올껀데.
무슨 발탄노말을 잡는데 3333을 각인을 강요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배럭숙제들 많으니 빠르게 클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이게 또 웃긴게 배럭들 각인은 저리 해놓고 보정컨텐츠도 아닌곳에 정작 배럭은 보석도 안끼고와서 터져나가고 있죠. 주딜 몇개는 그래도 좀 끼우지.
이런점들도 각인서 시세와 골드가치 하락에 한몫 했다고봅니다. 너무 빨리빨리 입니다 플레이어들도.
21/10/15 23:47
수정 아이콘
그건 사실상 스마게가 만들어낸 문화죠.
레이드 입장은 쉽게 완화해줘서 뉴비든 배럭이든 사람은 늘어났는데, 게임 가이드는 그에 비해 부실하니까 게임 이해도 낮은 뉴비들 수두룩하고, 원정랩 높아도 부캐 캐릭 숙련도는 부족한 사람 수두룩하니 최대한 스펙이라도 높게 봐서 덜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 거죠.
이와중에 골드 시세 나락가니까 한번이라도 더 빨리, 많이 돌려야 나는 그만큼 따라갈 수 있고... 그게 반복되면 서버 전체적으로 골드 풀리는 양이 가속화되고...
컨텐츠도 내실은 1회성인데다가 추가도 안해주고, 던전이나 이런건 말아먹은지 오래고 온리 레이드니까 본캐 레이드하고 일일 숙제하면 배럭 발비알이나 돌리는 거고...
키모이맨
21/10/16 09:4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정상적인거같은데요?
어느 게임이든 딱히 다른 실력증명수단없이 스펙으로 걸러가야 되는 게임은 언제나 적정스펙보다 공팟 스펙컷 높아지기 마련이죠
21/10/15 23:01
수정 아이콘
천천히 하면 된다는 쉴드도 다 깨졌죠
21/10/15 23:01
수정 아이콘
1415 완화가 큰게 주마다 골드 가격이 떨어지는거 보면 알 수 있죠
발비노에서 계정 총 골드 획득 제한 걸어야하지않나 싶네요

소서 하익으로 1415 찍은 저는 레이드는 발탄은 커녕 아르고스도 1페클도 몇주 전에야 딱 한번 해보고 나머지는 쩔만 받고 내실만 하고 있는데
아마 제가 발탄을 직접 깨지 않고 접을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시작한 와우 오래한애나 롤 챌린저 같은애들이 파티 짜서 하루종일 해야 아르고스, 발탄 처음 클리어 하는걸 보면서
저는 하루종일 트라이할 자신도 없고 실력도 없고 같이 할 사람도 없어서 레이드는 진작 포기했고

아스트레이 10렙에 유물 선원들, 모코코 1000개 , 세계수잎 48개 목표로 하고 있는데 슬슬 질렸고
아스트레이 유물선원은 충치만 남고 모코코 100개 세계수잎 6개 정도 남아서 이것만 채우면 그만할거 같습니다
헤븐리
21/10/16 00:48
수정 아이콘
발탄은 실제로 해보시면 할만합니다. 와우 오래한 애나 롤 챌린저가 로아같은 핵앤슬래시를 딱히 더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하고 있는 전 오히려 던파?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발탄은 잘 만든 레이드니 꼭 플레이해보셨음 좋겠어요. 저도 접으려다가 발탄 노말 한번만 해보자했다가 겜 다시 재밌어서 하고 있네요 흐.
척척석사
21/10/16 04:53
수정 아이콘
저도 극한의 내실맨인데 어찌저찌 길드를 잘만나서 아브렐 하드 34까지 하고 있는데요 (원래 발탄도 할 생각 없었음) 직접 해 보시면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또다른 재미가 있어요 트팟가면 꼽주는놈들도 없고.. 학원팟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아슬릿
21/10/15 23:11
수정 아이콘
이게 보면 상위권 선두주자들 기준으로는 메이플 이상으로 악랄한 정도라던데...상위권 엔드스펙 달리는 사람들이 아니면 그냥 별 타격이 크게 없는데 최상위권에서 새 컨텐츠나 장비 나올 때마다 바로 따라잡으려는 유저들 입장에선 확실히 좀 뭐같을 거 같더군요.
키모이맨
21/10/15 23:13
수정 아이콘
메이플도 해봤는데 선두주자 기준으로 메이플에 비비기엔 좀 모자랍니다 크크
확률조작이나 이런거 떠나서 그냥 돈 들어가는 양이 차이가좀나요 로아도 꽤 들긴하지만
21/10/15 23:55
수정 아이콘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메이플 따라잡을 확률 충분하다고 봅니다. 메이플에서 로아로 넘어온 스트리머들이 요즘 로아에서 버섯냄새 난다고 하고 있죠.
RapidSilver
21/10/15 23:26
수정 아이콘
단순히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면이 있다는 설명이 지금 로아 상황에 전혀 안맞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돈을 주고 더 많은 골드를 받을 수 있으면 뭐합니까. 오히려 그 더 많은 골드를 줘도 이전보다 더 스펙업이 힘든 상황이 도래했는데요.
RapidSilver
21/10/15 23: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아의 골드 회수구조는 모든 유저가 골드를 비슷비슷하게 생성하지만 증발은 상위권으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역피라미드 구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급격한 골드 인플레이션에선 중간급 유저들에게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21/10/15 23:57
수정 아이콘
이게 증발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상위권 간다고 증발이 많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개인이 쓰는 소모량이야 많겠지만
RapidSilver
21/10/15 23: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요즘 로아는 생성과 회수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진 느낌이 듭니다.
21/10/16 06: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어느정도 올라가면 강화재료와 골드간의 언벨런스가 심한게 현실이죠. 그래도 지금은 최상위권 유저 밑의 유저풀이 어느정도 되니까 재료 수급이 되긴 하는건데 밑의 유저 풀이 골드 인플레로 무너지는 순간 상위권도 골드는 남아도는데 강화가 매우 힘들어질겁니다. 그러면 그게 골드 인플레를 가속하겠죠.
21/10/15 23:29
수정 아이콘
방치되면 문제는 맞습니다만 조금 공포감이 과하죠 짐바브웨 그러는데.. 그건 너무 오바구요
이민들레
21/10/15 23:32
수정 아이콘
쌀먹이 뭔가요?
21/10/15 23:36
수정 아이콘
쌀사먹는다해서 게임재화팔아서 쌀사먹는사람을 쌀먹이라합니다
21/10/15 23:3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C%80%EB%A8%B9%EC%B6%A9?from=%EC%8C%80%EB%A8%B9
게임 내 재화를 팔아서 돈을 버는 유저를 템팔아 쌀산다고 쌀먹이라고 부릅니다
21/10/15 23:36
수정 아이콘
대놓고 말을 못하는거지 유료게임도 아니고 리니지 처럼 밑을 깔아주는것도 아닌 게임에서 무과금러들은 고객이 아니죠...
깻잎튀김
21/10/15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겜도 똑같이 순위딸 하는게 있어서 밑 깔아주는게 맞고, 무과금러들이 골드를 생산해내야 과금러들이 현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돈을 내는 고객은 아니겠으나 그 고객을 유치하는 자원봉사자 정도는 되는거죠. 심지어 6배럭 이상 쌀먹을 하려면 캐릭슬롯 확장권이 유료이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현질을 해야만 하는 구조에요. 게다가 부캐 키우는 효율이 무과금 1렙육성보다 파푸니카 패스를 구입하는게 싸기 때문에 현질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종류의 흑우가 아닐 뿐 다 고객이죠.
RapidSilver
21/10/15 23:56
수정 아이콘
로아 현재 재화 설계상 하위층이 무너지면 상위층도 공멸할것같습니다
위에서 빨아들이는 재화가 감당이 안되거든요
manbolot
21/10/15 23:56
수정 아이콘
약속된 멸망의 날인 4티어가 있어서 뭐
지금망하나 나중에 망하나 그차이일 뿐인데요 뭐
terralunar
21/10/16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영상 자체만 놓고 따져보면 저 영상 자체가 모순인게, 영상의 주된 논리가 [게임의 인플레이션은 현실의 인플레이션과 달리 게임사가 고정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재화가 있기 때문에, (현질등의 다른 방법으로 재화를 수급 가능할 경우) 라이트 유저에게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니다] 라는 건데, 영상에서 깔고 가는 또다른 전제는 [현재의 로아는 골드를 소모하는 컨텐츠를 추가하는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에요.
예시로 든 그 재련 골드 말고는 당장 재련에도 다른 재료가 들어가고, 그 외에도 모든 템 시세가 폭등중인데, 그 '고정된 골드로 제공되는 스펙업을 위한 기회'를 더 이상 추가하는데는 개발사가 관심이 없고, 바로 내가 벌고 있는 골드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거죠. 그럼 그 간극을 메꾸는 건 결국 현질이 될 수밖에 없고 내 스펙이 오를수록 더 많이 현질하는 수밖에 없어요. 영상이 제목부터 라이트유저에 대해서인데, 쌀먹들이 골드수급 늘리고 수입 줄여가면서 버티는거랑 라이트유저가 과금 늘려가면서 버티는 것 중에 어느쪽이 먼저 나가떨어질지 전 모르겠네요.
영상 초반에 [게임사가 고정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재화]의 게임내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인 걸 스스로 설명해놓고선, 고정 가격의 재화 제공이 있기에 인플레이션이 반드시 문제가 아니다, 라고 설명하니 이게 무슨 얘긴가 싶더라고요. 물론 본인도 그냥 상황에 대해 추정해서 설명하는 것 뿐이라고 하니 바로 다음 패치에서라도 뒤집힐 수 있긴 하지만, 상황에 대한 해석 자체가 모순된다는 생각입니다.
키모이맨
21/10/16 04:53
수정 아이콘
이분 영상 유명한 유투버라서 여기저기 많이 올라와서 자주 봤습니다만

솔직한 제 감상은 그냥 자기가 많이 한 게임 말고는 별로...입니다
딱 게임렉카답게 얕게 건드려본 게임은 얕고 아예 엉뚱한 부분도 많고
저번에 와우 주제로 이야기할때도 딱 라떼시절 와우만 해보고 요즘 와우 전혀
안해본티가 팍팍팍
담원우승
21/10/16 00:10
수정 아이콘
1540 섬마92개 유저 그저 재밌게하고있습니다...
원펀맨
21/10/16 00:11
수정 아이콘
욘 시절보다 빠르게 망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15층 중반 지인들중 접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요 ㅠㅠ
버스탈땐안전벨트
21/10/16 00:30
수정 아이콘
무과금으로 등반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꼬와요
지금 골드시세, 미쳐날뛰는 전각 가격 방치해두는거 보면
둠강선이 무과금 유저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21/10/16 00:50
수정 아이콘
뉴월드 하세요~ 41000원 결제 한번 하면 추가 결제 할건 스킨밖에없음
단 영어와 해외서버 핑을 견뎌 내야함 ㅠㅠ
RapidSilver
21/10/17 02:53
수정 아이콘
요즘 뉴월드 핫하긴 하더라구요 출시일 동접이 70만을 넘겼다던데...
칼라미티
21/10/16 00:53
수정 아이콘
폭등 직전에 간신히 33333 맞춰놔서 뭔가 막차를 탄 느낌입니다.
이게 요즘 집산 사람들의 심정인가...
아르네트
21/10/16 01: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로아만한 RPG가 없는 듯...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끼리 스펙 낮춰서 레이드가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각인도 메이저 각인말고 괜찮은 가성비 각인 많고요! 너무 인식게임이라 문제인거지... 지인끼리 하면 충분합니다.
칼라미티
21/10/16 02:18
수정 아이콘
지인끼리 하기엔 이만한게 없는듯...
컨텐츠가 많고 레이드만 봐도 낮은 곳도 돌 메리트가 있으니, 같이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좋네요
아르네트
21/10/16 02:32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특히 1492 레벨 소서를 키우는 분은 뭘해도 즐거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칼라미티
21/10/16 06:30
수정 아이콘
;;허허 게임이 괜찮으니 즐거운 거죠
21/10/16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인플레이션을 조심해야하는게 결국은 원자재값이죠... 원자재값이 인플레이션으로 올라가게 마련인데..
임계점이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그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에 원자재 유입이 안되는 상황이 반드시 옵니다..
이걸 해결할수있느냐에 문제가 되거든요..
21/10/16 06:3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로아는 위로 가면 갈수록 골드와 원자재 (강화재료)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1/10/16 01:53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옛날 리니지가 진짜 경제 활성화가 잘되었네요...
그것도 몇년간...
인게임 재화가지고 경제가 잘돌아갔으니....
21/10/16 02:57
수정 아이콘
게임 상에서 인플레이션은 보통 안 좋습니다. 단순 인플레이션이라기보다 스태그플레이션의 모습을 하기 때문이죠.
21/10/16 0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김실장은 리니지계열 게임 설명할때와 다른 게임 설명할때의 레벨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번편만 봐도 간과한게 로아의 흥한 포인트는 트럭 사태가 터지는 상황에서 트럭이 터진 다른 K-RPG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무소과금에 친절(?) 하다는 이미지와 금강선의 소통을 보고 들어온 사람이 꽤 많아서 흥했죠. 그런 상황에서 저 두 장점을 망치는게 현 사태인데 이걸 쌀먹 잡으니 나쁘지 않다고 보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자크
21/10/16 08:08
수정 아이콘
로아마저 안하니까 mmorpg 게임은 할게 정말 없네요 크크 와우접고 넘어왔는데 이젠 아이온 클래식 기웃거리고 있는거보니 난감하네요 크크
21/10/16 08:12
수정 아이콘
ㅠㅠ
21/10/16 16:42
수정 아이콘
우와.. PGR에 로아를 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이 이렇게 많다는게 놀랍네요. 진짜 대세게임이기는 했나봐요. 저는 3월에 시작해서 하다보니 아브캐릭만 4개가 있는데 숙제 다하는게 너무 버겁고 좀 질려서 요즘 시들하네요. 그런 사람이 많으니 렙업을 안하고 골드가 남아도는 듯
붕어싸만코
21/10/16 1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10월에 시작해서 과금은 약 350정도 했습니다.
거진 강화재료나 아바타 등 샀던거고, 최근에 아브무기 19강 장기100 봐서 60만원 꼴았네요. 추석 떡값 +@가 날라가버렸...ㅠ
1540 본캐
1437,1425, 1420, 1410 부캐 4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소과금유저 입장에선 이번 골드값 떡락이 딱히 나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존에 진짜 골드 가치가 너무 비쌌어요. 쌀먹의 효율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돈으로 시간을 산다지만 시간 꼴아 박아서 막 여덟개 열개씩 배럭 돌리는 분들의 효율이 너무 좋았어요.
현질로 그거 따라가려니 못해먹겠더라구요. 시간과 돈의 밸런스가 너무 안좋았어요.
적당히 골드가치가 떨어지는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에 아브 및 고대장비 이후로 급격히 높아진 강화 재료 소모량이 걱정이긴 합니다.
그 소모 재화가 급격히 늘어서 이쯤에 주차해두려는 사람들이 겁나 늘어날거같아요.
19강 무기 장기백 한번 보는걸로 60을 썼는데... 더이상 강화 엄두가 안나요 크크크크크 벽이 너무 높음 크크크크
그럼 저같은 유저들 골드가 또 쌓이고 이걸 소비할 소모처가 생겨야될텐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이게임 절대절대절대 혜자게임 아닙니다.
엔드스펙 맞추려면 강화한번 누르는데 6~7만원씩 나가는 미친 과금게임이에요...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차마 접질 못하겠네요.
이번주에 1540찍고 한우맛탕 첫트하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군단장 처럼 무겁진 않은데, 뭔가 카운터 무력 부파 여러개 섞여있어서 파훼하는게 재밌어요.
잊혀진영혼
21/10/16 22:48
수정 아이콘
아마 주차라인이 무기계승 19-20강에 형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17-18장기백 보는 바람에 무기18-방어구16 일단 맞춰두고 모인 재료로 무기19 슬슬 가려구요 크크.
그리고 부차적인 이야기인데 아브6은 충분히 재밌는 레이드인데 1-5가 기본적으로 노잼인게 성장욕구를 확 떨어지게 만든 원인이라 봅니다.
거기다 선발대역할을 한 스트리머들이 죽상으로 하드5-6을 박고 있으니..
칼엘-하누마탄처럼 찰진 타격감의 카운터와 파괴,거기에 낙사 등 호평받는 기믹 위주로 스피디한 레이드가 많이 생겨나야되지 않나 싶네요.
열씨미
21/10/17 01:29
수정 아이콘
로아 여전히 잘만든 게임이고, 스토리나 컨텐츠의 다양성, 레이드의 재미 연출 등등 여러면에서 갓겜이라고 부를 여지도 여전히 많은데,

최소한 이제는 무과금으로 해도 충분한 게임이다. 라고는 도저히 말못하겠습니다. 과금안하고 할꺼면 정말 살짝 발담그고 찍먹해보는 정도가 한계입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때 너무 재밌게즐겨서, 첫 과금 할때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사실 딱히 필요한것도, 당장 살만한게 있던것도 아닌데도 내가 이렇게 재밌게 하고있는 게임에 무조건 이정도 금액은 오늘 뭐라도 질러주겠다. 이정도 마인드였거든요. 당시만해도 딱히 과금할 이유도 못찾았고, 소위 폐사구간이라 부르는 1340, 1370 이런 구간에서 몇달간 머물기는 했으면서도 당시 그게 고통스럽지는 않았고, 뭐하러 빨리키워? 천천히 올라가도되겠는데.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일정과금없이는 정체하는 정도가 아니라 퇴보하는 느낌입니다.
데로롱
21/10/17 03:09
수정 아이콘
이번에 아브하드 56까지 전부 깼는데, 레이드 좋아하는 입방에선 정말 완성도 높게 잘내놨어요
1~5관문까지 모든 네임드의 기술들을 잘 파훼해야 6넴도 잡히고,
노말의 기본패턴들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하드의 난이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등, 점진적으로 단계밟아 올라올 수 있는 잘만든 레이드에요
물론 3관문 0줄이나 5관문 가시등은 좀.. 많이 짜증나긴 한데 반복숙달되면 엄청 어려운것 까진 아닌거 같고..
지금 전반적인 여론이 너무 아쉬운게 레이드라는게 결국 개발자가 퍼즐을 만들고 유저들은 이걸 푸는건데, 이 푸는 과정에 대한 재미나 깼을때의 성취감 이런걸 잘 못느끼는것 같아요
보상이 너무 적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것도 그냥 레이드를 보상때문에 돌지, 레이드 그 자체를 안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느낌?
지금까지 나온 레이드를 집대성한게 아브 하드인데 너무 안좋은 말들만 많아서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748 [기타] [디아2] 야만용사 지옥 바알 클리어 기념 가성비 불멸왕 세트 소개+잡담 [48] 일신12655 21/10/29 12655 3
72735 [기타] D2R 떠나며 남기는 글 [12] 영혼13344 21/10/27 13344 1
72706 [기타] 디아2 혹시나 본캐용 룬워드를 만들때는 재료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38] 겨울삼각형13358 21/10/25 13358 2
72695 [기타] 찰스 마티네이, "죽을 때까지 마리오를 맡고 싶다" [8] 피잘모모12693 21/10/24 12693 3
72694 [기타] 파판14 디렉터 나오키요시다의 오른팔 소켄 [3] 이츠키쇼난10285 21/10/24 10285 0
72633 [기타] 엘든링 네트워크테스트 신청 & 발매연기 [2] 발라드9080 21/10/19 9080 0
72627 [기타] [DC] 고담 나이츠 스토리 트레일러 [14] roqur9401 21/10/18 9401 0
72623 [기타] The international 10의 우승팀은 Team Spirit입니다! [8] 리프시10768 21/10/18 10768 4
72605 [기타] 로스트아크 인플레 쌀먹의 몰락인가, 혜자겜의 몰락인가 [79] ioi(아이오아이)19974 21/10/15 19974 1
72604 [기타] [디아2.RE] 최근 서버 이슈에 관한 개발팀 노트 공지가 떴습니다. [19] 가브라멜렉12535 21/10/15 12535 1
72602 [기타] POE 3.16 스컬지 리그 공개, 유배자들이여 돌아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17] 어강됴리13547 21/10/15 13547 0
72595 [기타] TI10도 이제 8팀 남았습니다. (T1은 어디까지?) [11] 리프시11381 21/10/14 11381 1
72579 [기타] 디아2Re: 다시 시작되는 섭폭에 대한 공지 [26] Lord Be Goja12392 21/10/13 12392 1
72575 [기타][디아2RE] 4일연속 서버 다운, 이대로 괜찮은가? [77] 겨울삼각형14977 21/10/12 14977 7
72565 [기타] 투더문 시리즈의 세번째 정규 발매작, 임포스터 팩토리 후기 [2] 은하관제12466 21/10/11 12466 4
72538 [기타] [POE] 3.16 시즌.. 돌아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8] 타란티노13088 21/10/08 13088 2
72532 [기타] 디아블로2, 사람이 아닌 봇이 해야하는 게임 [101] 분당선16908 21/10/08 16908 10
72526 [기타] The International 10이 개막합니다. [6] 리프시10086 21/10/07 10086 0
72515 [기타] [강력 스포] 투더문 시리즈를 관통하는 떡밥에 대한 이야기. (신작 포함) [10] 랜슬롯14460 21/10/05 14460 17
72512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5회를 개최합니다! [4] Periodista8758 21/10/05 8758 1
72510 [기타] [DJMAX]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V 신규 DLC 및 관련 정보 소개 글 [11] 은하관제12766 21/10/04 12766 5
72491 [기타] 링크)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금강선입니다. [33] 렌야16680 21/10/02 16680 2
72488 [기타] 로스트아크의 최근 패치에 대한 간단한 생각 [73] ioi(아이오아이)15851 21/10/01 158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