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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7 11:19:04
Name 작은형
Subject [LOL] 다음 시즌에 변화했음 하는 점
솔랭을 제외하고 프로씬 기준해서 보았 때
챔피언은 다양하게 나오는데, 경기 운영이나 양상이 비슷하다 보니 흥미가 이전의 시즌보다 크지 않은 것 같아요.

당장 18시즌이나 19시즌의 변칙 운영이나 교전 중심의 운영을 구사하는 팀은 거의 없고
메타라는 것이 돌고 돌듯이, 올해 올라온 LPL 팀들도 교전보다는 운영 특화 팀들로 보입니다.

특히 교전이 8분 전령, 그리고 2용 이후 용 리젠타임 등 상당히 고착화 되어 있고 한번 교전이 밀리면
특이 변수 창출 전까지 쭉 스노우 볼이 굴러가며 패배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시야 싸움에서 밀리거나 하는 경우
3번째 용까지도 그냥 주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변화를 주면 어떨까 하는 점은 크게 세 가지인데

1. 20분 이전까지 라인전에서 CS로 얻는 경험치 및 골드를 줄이고, 어시스트로 획득하는 골드와 현상금 수준을 높인다.
   정글 캠프로 인한 경험치와 골드를 줄이고 어시스트와 킬로 획득하는 골드를 각각 300, 400골드로 높인다.

2. 전령, 용, 바론 등을 랜덤한 시간의 젠으로 바꾼다.(첫젠 4~8분 사이 젠, 처치 후 3~6분 사이 리젠)  

3. 시야석을 부활시키고 라이너 들의 토템 중 와드를 삭제한다.(기존의 렌즈나 수정구슬은 유지)


사실 팬심으로만 놓고 보면 마음 편히 3;0 나오는 게 좋긴 한데 박진감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이런 점들을 고민 해보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이고 가능성이야 낮겠지만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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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10/27 11:28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이미 패치 들어간 내용이죠

오브젝트 현상금 시스템으로 지는 팀이 역전 가능한 발판을 더 만들어주고 있죠

3번은 말도 안 되구요. 시야석 삭제가 정글/서포터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생각하면 절대 못 돌립니다
이재빠
21/10/27 11:29
수정 아이콘
1번처럼 킬어시 보상을 늘렸더니 오히려 상대에게 그 이득을 안줄려고 더 걸어잠그면서 게임이 더 소극적으로 변했던 시기가 있었죠.
2번은 흥미로운 요소가 보이는데 입으로는 랜덤요소 싫다고하는 라이엇이라 고려안하지 싶고
3번은 약간 1번의 흐름이랑 비슷하게 와드 못하게 하면 무조건 사릴거 같네요.
작은형
21/10/27 11:37
수정 아이콘
3번의 경우 프로씬에서 정글러의 라인전단계 갱킹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서 넣은 부분인데, 요즘 정글러들보면 갱잘하는 정글이 없는것 같은데 저는 이게 갱킹에 난이도가 너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1/10/27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변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2번 3번은 너무 급진적이네요. 2번은 종류로또도 욕먹는데 시간까지 랜덤용이면 AOS가 아니라 걍 하스급 운빨망겜이죠. 이기는팀은 3분부터 용 빨리뜨라고 제사지내고 지는팀은 늦게뜨라고 빌면 이게 겜인가요 기도대결이지...

그리고 3번은 논외인게 라이너 기본와드 없으면 갱회피 어려운 라이너는 싹 다 죽습니다. 시야석 부활? 글쓴이가 서폿유저 아니신건 너무 잘 알겠습니다
작은형
21/10/27 11:41
수정 아이콘
프로씬 초중반 용싸움의 경우, 시야싸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시야를 먹었다고 해도 시야가 역전되는 타이밍에 용이나오면 그것또한 변수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적은거에요.

솔로랭크 부분의 보완은 따로이 진행해야 하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단순히 프로씬 기준해서 적어본거구요.
어차피 솔로랭크는 마스터 이상 극 천상계를 제외하고는 전투의 변수가 아직까지 더 크다고 저도 생각해요.
시야석의 경우 타라인은 불가능하고 현 서폿 템에서 와드를 개당 10원가량으로 5개까지 살수있게끔 하는건 어떨찌 생각하네요.
Polkadot
21/10/27 11:30
수정 아이콘
시야석 생기면 서포터는 11렙을 찍는 게임이 100게임 중 한 게임이 채 될까말까가 되겠네요.
작은형
21/10/27 11:43
수정 아이콘
시야석은 설명이 좀 적었던 것 같은데, 구시야석이 아닌 현 시야석에서 개당 와드를 5~10원으로 5개까지 충전 가능하게끔( 1~3개까진 5원 이후 4~5개까진 개당 10원)정도로 수정하면 어떨까 싶네요.
21/10/27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와드를 돈으로 사야해서 하오골 현자의돌 똥신발로 30분 버티던게 시즌1~2 서포터입니다...진짜 시야잡고 실드걸고 죽는 참 도구시절...

북미시절에 서폿해보셨으면 미래를 아실텐데요? 서폿혼자 전맵 와드 다박아야 해서 템이고 뭐고 제어2 와드5개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다음에 전맵에 다깔고 귀환해서 다시 제어2 와드5사는 와드싸개 되는거죠. 코어템? 와드값도 없는데 무슨 코어를 올리나요

이건 예상도 아니고 이미 있었던 일입니다
작은형
21/10/27 11:5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상 으로는 그당시 골드 수급량에 비해 와드값이 비쌋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와 지금의 평균 골드 수급량이 달라졌고, 개당 5원정도라면 큰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은형
21/10/27 11:54
수정 아이콘
시즌3부터 시작해서 정확히 시즌2상황은 모르겠습니다만, 현메타에서 서폿혼자 그러는건 불가능할것같아요.
그때에 비해 정글러들의 딜량이 압도적으로 높아졌고 돌아다니다가 정글한테 죽는게 다반사일테니까요
눕이애오
21/10/27 11:33
수정 아이콘
프로씬은 예상이 막 안 가지만 솔랭에선 15분 서렌이 엄청 잦아질 거 같네요
순해져라순두부
21/10/27 11:35
수정 아이콘
이야 시야석이라....
정글도 시야석부터 올릴텐데 재밌으시겠어요?
pzfusiler
21/10/27 11:38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얻는 CS 경험치나 골드를 줄이면 쵸비같은 선수들한테 너무 불리할꺼같네요
ioi(아이오아이)
21/10/27 11:40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사람을 도구 취급하는 현 서포터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사람 취급 못 받던 시기가 시야석, 와드싸개 시절일텐데

추억하시는 분이 있네요
작은형
21/10/27 11:47
수정 아이콘
현메타에서 미드영향력을 가장 강하게 제한하는 것 중 하나가 서포터의 미드 개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도구라는 단어는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 아닌가요?

롤을 시즌3부터 꾸준히 예티구간정도에 머물렀는데 정말 한 3년전만해도 도구라는 단어를 들어본적이 없는...

오히려 서폿의 위상은 메드라이프-마타-울프가 활동하던 시절이 더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와드는 그들만 가능했으니까요
Polkadot
21/10/27 11:51
수정 아이콘
오우.. 저랑 같은 시대에 했던게 맞나 싶네요.
당시 큐잉은 1픽부터 5픽까지 MMR 순서로 잡혔고 보통 인기 포지션인 미드 먼저 매진되고 5픽엔 거의 대부분 서폿이였는데...
물론 위상과 선호도는 별개겠습니다만 그건 게임 외 다른 담론에서나 적용될 요소같고 적어도 롤의 포지션에 있어서는 위상 = 선호도입니다. 황족이나 백정도 그런 점이 꽤 크게 작용했구요.
작은형
21/10/27 12:00
수정 아이콘
서폿을 무시하는 경향은 혐오문화가 심해진...비교적 최근에 생긴 트렌드고, 인기와 위상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픽 선호도는 재미나 인기에 기반하는 것이지 재미나 인기가 위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역할군이 뚜렷하니까요.

그 당시엔 미드가 훨씬 재미있고, 가장 중요했던 포지션인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선호도가 높았죠.
그렇다고 해서 랭겜에서 원딜이나 서폿유저가 상위픽이라고해서 미드를 잡던일은 잘 못본것 같은데요 저는..?
이츠씽
21/10/27 12:10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정글도 가난했죠. 돈 템만 들고 다니던 슬픈 시기...
아저게안죽네
21/10/27 1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은 지금은 신경론이니 뭐니로 논쟁이라도 하고 서폿캐리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 시절엔 서폿은 제일 못하는 사람이 하는거다 라는게 그냥 정설이었죠.
도구라는 단어만 없었을 뿐이지 서폿 전문 유저조차 드물던 시절이고
당시 프로씬에서도 구색 맞추기 식으로 서폿 포변 시키는 경우가 흔했는데 처음 듣는 관점이네요.
21/10/27 11:50
수정 아이콘
시초에는 시야석조차 서포터 상황 개선시켜주려고 나온템이었던게 함정이죠 크크.
나오기 직전에는 돈템 신발 와드5개 핑와2개 시절..
전 글쓴이분이 서폿유저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정글 유저면 모를까.

애초에 3번은 라이엇 패치방향상 절대 불가능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와드가 롤에 가져다주는 특수성이 너무커서 더더욱.
작은형
21/10/27 12:12
수정 아이콘
초반 라인시야가 상당히 넓게잡히는것도 재미의 반감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시야가 잘잡히면 한타에 특화된 cc위주 초식정글은 육식정글을 피해다녀야만해서 육식정글만 나오는 시대라고 생각해서요.. 차라리 그럼 시야석은 기존서폿템 그대로 두고 토템와드만 지우는것도 어떨까싶네요.
21/10/27 13: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시야석은 라이엇의 방향에 반대되는 방향인거지 게임이 성립되지 않는 요소는 아닌데,
토템와드 없애는건 초중반 라이너에게 일정기간 시야를 제공할 수단이 없으면 게임이 아예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입니다.
아무 정보없는 상황에서 정글러 오면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게임할 수 있나요.

롤은 언덕개념이 없는 맵에 와드라는 특수한 수단으로 특정 지역에 캐릭터를 배치하지 않고도 시야를 불균형적으로 가져오는 것을 전제로 짜인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그 근본요소를 축소할지언정 없앨수는 없다고 봅니다.
한량기질
21/10/27 11:40
수정 아이콘
시야석은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없애는 방향으로 온 거라서, 현실성이 없어 보이네요.
작은형
21/10/27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아쉽습니다. 라이너들이 토템 와드를 보유하고 난 뒤로는 정글러들의 라인전 갱킹이 너무 힘들어져서 라인전에서 정글의 화려한 갱개입이 거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의도자체는 이해가 가는데, 그래서 라인전 단계에서 트페급 로밍챔이 아니면 진짜 큰 변수가 없죠.
21/10/27 11:42
수정 아이콘
2번은 말그대로 운빨망겜되기 딱좋은것 같은데...
人在江湖身不由己
21/10/27 11:49
수정 아이콘
근데 2번은 게임 시작 5분 후에 공지를 통해 몇 분 후에 나옵니다 뭐 이렇게 하면 나름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누군가입니다
21/10/27 11:52
수정 아이콘
일단 신화템 삭제좀요.
아린어린이
21/10/27 11:57
수정 아이콘
제가 꾸준히 미는건, 밴픽 후 엔트리 공개 입니다.
목적은 장인챔프 다루는 백업 선수들의 깜짝 등장이 가능해지고, 밴픽이 더 어려워지고 꼬아질 것 같아서요.
현재 시스템에서 주전 5명 외 보유 가능한 5인의 역할은 그냥 주전 선수 백업 정도 인데,
이런 방식이면 조커 카드로 저격도 되고 재미 있을거 같아요.
아저게안죽네
21/10/27 18:51
수정 아이콘
그럴 거면 밴카드 숫자를 더 늘려줘야 할 것 같네요.
모카파이
21/10/27 12:03
수정 아이콘
일단 신화템을 삭제시켜야
작은형
21/10/27 12:07
수정 아이콘
신화템이 템을 고정시키는 효과를 주는것도 있긴해요. 미드메이지는 양피지가 거의 고정이니..
이브이
21/10/27 12:05
수정 아이콘
서폿은 지금도 1코어 빠듯한데 시야석 롤백이면 더 궁핍할거 같아요.
갠적으로 다른건 안바라고 윗분처럼 신화템 삭제는 동의합니다 아니면 더 늘리던가
이츠씽
21/10/27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것 =>

초반 용에 더 많은 가중치: 현재 1용~ 2용은 전령에 비해 별다른 메리트가 없음.

신화 템 삭제: 템트리의 획일화를 가속시키고 어울리는 신화템이 없는 챔피언들이 메타에서 빠르게 탈락함.

초록룬과 노랑룬에서 강인함 삭제 : 제가 생각하는 현재 브루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헤르메스의 발걸음 같은 강인함 관련 아이템 없이도 30% 가량의 강인함을 확보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 앞서나간 브루저가 말 그대로 게임 내에서 탱크가 되어 제어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선혈 포식자와 스테락은 이런 상황과 시너지를 내서 브루저의 메카닉과 큰 상관 없이
브루저가 중반 한타를 좌우하게 만듭니다.

카밀 리워크 : 개사기임
라이언 덕후
21/10/27 12:09
수정 아이콘
제가 시즌2~3때 서폿유저여서 아는데 시야석은 시야석 자체로 서폿의 궁핍함을 만들기보다는
와드보유개수/설치개수 핑와보유개수/설치개수 제한이(보유개수 제한이 있었긴 한데 몇개였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랑 비교가 안됨)

없어서 더 그런면이 컸었죠.

시야석에 신발업글이 서폿 풀템이고 나머지는 와드 돈 되는대로 핑와 돈 되는대로가 서폿아이템 기본 공식이었고 이거 어기면 보통 개트롤 소리가

당연하게 나왔던거라...

지금 핑와 제한에서 시야석만 부활한다면 뭐 별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랜슬롯
21/10/27 12:31
수정 아이콘
시야석 나오면 지금 정글들도 예전으로 리턴할텐데요. 예전 정글들은 사실상 시야잡는 기계들이였어서...
21/10/27 12:38
수정 아이콘
변수를 늘리고, 전투지향으로 게임의 방향을 바꿔도,
결국 LCK는 방법을 찾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크크
작은형
21/10/27 12:59
수정 아이콘
그건 동의합니다. 저는 LCK와 타리그가 최소 1단계이상의 갭이 있다고 생각해요
21/10/27 13:27
수정 아이콘
메타가 고착화될때 최적해를 찾는데 특화된 리그특성인것 같아요.
21/10/27 12:56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보다 신화템 밸런스에 따라 챔피언 등락이 오가는 게 문제인 듯.. 신화템 시스템부터 갈아엎어야
Extremism
21/10/27 13:00
수정 아이콘
신화템 시스템이 기존에 있던 밸런싱, 스노우볼링 문제들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시스템인데 이거 없애는게 우선입니다. 자기네들이 아이템 밸런스 맞추기 더 어려운 시스템을 집어 쳐넣음
인생은서른부터
21/10/27 13:01
수정 아이콘
킬 골드 2천골로 합시다
시공 메타 가쥬아
나무위키
21/10/27 13:44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 출현시간을 늦추거나 당길수있는 방법이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각팀원이 100골드를 소모하면 드래곤 출현이 1분 늦춰진다거나 피해량미션 cs 또는 정글 클리어 미션을 해결하면 전령 출현이 빨라진다거나요. 뭔가 팀게임에서 존버나 스겜의 변수가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델라이데
21/10/27 14:05
수정 아이콘
저는 15분 라인전은 바둑에서 포석같은 느낌이라서... 기본은 놔두면 좋을거같아요.
다레니안
21/10/27 15:08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건 저런식으로 패치하면 솔랭 끝납니다. 크크크
초반 교전 안 좋은 챔프는 걍 고르는 것만으로 리폿감이에요. 크크크 패작소리듣죠. 크크크
엠너스티
21/10/27 16:15
수정 아이콘
1번은 부작용이 훨씬 심할 거 같네요

더더욱 갱을 안당하고 킬 어시를 안주기위해서
라인에만 붙어서 cs만 먹는 게임들만 나올듯
수퍼카
21/10/27 16:50
수정 아이콘
요즘도 가끔 나오는 얘기인데 드래곤 영혼 없애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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