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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18:45
울프라 해서 뭔가 특별한 의견이나 정보가 있나 싶었는데 울프 이름 가리면 그냥 평범한 롤붕이1이라고 해도 믿을 내용이네요..
각팀마다 최소 50억이라고 하는데.. 담티젠 말고는 50억 안될 것 같은데.. 하위권 30억은 더더욱 안될 것 같네요.
21/11/20 18:47
팬들도 이게 이정도 받는게 맞나 소리가 나오니까요.. 어지간하면 팬들은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받는 거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너무너무 가파르게 올라가는 중.. 아니 괜찮으면야 좋겠는데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21/11/20 18:48
지금 S-A급 선수들은 어차피 황금세대라 돈 개꿀 - 하고 꿀빨고 나갈 수 있는데 유망주 단계의 선수들은 자칫 잘못하면 lck 연봉문제 크게 터지고 대부분 lck 최저연봉에서 1~2억대로 굳혀질 수 있는 상황이죠. 팀들이 딱 마음먹고 다음 유망주 단계부터는 6천 고정해버리면 다음세대 선수들 입장에서 큰 손해가 올 수 있음. 그러면 그 유망주 단계 선수들이 lpl로 가버리는 확률도 늘어날거구요.
21/11/20 18:49
지금 누구나 갖고 있는 의문과 걱정인 것 같아요.
내가 열광하는 게임이고 이스포츠라서 판이 커지는 건 좋은데.. 선수 연봉 15억? 30억? 이게 맞아? 덜덜덜 이런 느낌? 이게 절대 지속될 것 같진 않아서 걱정입니다.
21/11/20 18:51
건강하게 올라가는게 가능은 한가요? 돈에 밀리는 게 어쩔 수 없는 프로의 세계죠. LPL, LCS 입장에선 자기들이 선수 데려오는 금액이 무리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건데 LCK는 억지로 올려서 선수 유출을 막고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선수 수명이 막말로 긴 것도 아니잖아요? 돈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는 받아야죠.
21/11/20 18:51
서브컬쳐에서 간혹 가다 나오던 반쯤 정신 나간 우스갯소리인
팬들한테서 월급이 나오는 게 아니라 윌급은 다른 곳에서 온다 가 롤판에선 그럴지도?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연봉이죠
21/11/20 18:53
그건...구단이 판단하는거고 많이 받으면 그정도 시장가치를 인정받는거라 생각합니다.
구단이 눈먼 호구는 아니자나요. 호구딜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21/11/20 18:54
타 스포츠 제도를 참조하자면 신인에 대해서 데뷔 이후 일정기간 팀에서 보류권을 갖는게 필요한가 생각도 듭니다. 연봉상승을 주도하는건 결국 FA 선수들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선수 생명이 짧은 업계 특성상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선수권익 저하, 생애소득 기대값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21/11/20 18:54
저는 ppv좀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skt쓰는데도 프로뷰 못봐요... 5g서야 볼수있어서..
프로뷰 보겠다고 5만원을 쓸수는 없잔습니까.. 지금은 바꼇는지 모르겠네요.
21/11/20 18:54
개거품 맞긴 한데 또 어영부영 계속 오르는 거 보면 힘들다 힘들다 이래도 구단들이 아직 여력이 있나 싶기도 하고...어차피 내 돈 나가는 거 아니니까 좋은 선수들 lck 많이 남아줘서 그냥 좋습니다 크크
21/11/20 18:55
구단측 입장도 들어봐야죠. 투자 하려고 이판 뛰어든거 아닌가요?
장사하려고 들어온건 아닐텐데.. 그래서 사람들이 lck프차할때 들어올 기업이 있나 의구심가진거고.. 들어온이상 투자해야죠.
21/11/20 18:56
사실 리그 규모상 빅클럽과 스몰클럽으로 확연히 나뉘어지는게 정상이긴 합니다. 본문의 울프의 걱정은 타당하다 생각하고 결국 현재의 상황들을 과도기라 생각하면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결국 페이롤 압박을 못버티는 팀들이 하나둘씩 나올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시기가 왔을 때 언론이나 커뮤니티들에서 또 리그 존폐급의 위기라거나 클럽들 돈 안쓴다고 쌍욕박는 식의 일이 없어야 할테구요. 외부에서 자꾸 그런식으로 흔들고 욕하면 구단들만 더 무리하다가 아예 공중분해 터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테니....
결국 자연스럽게 3~4개 팀들은 LPL에 대항 가능한 전력을 갖추고 그 외 팀들은 셀링클럽 형태로 가게되는 형태로 자리 잡히겠죠. 현재 빅클럽인 티원/젠지/담기도 시간이 흐르고 구단주가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지만 그 때가 되면 또 다른 빅클럽이 생길겁니다 롤이란 게임이 지금처럼 한국에서 인기있는한 롤드컵 우승과 그 과정에서의 홍보효과나 명성을 노려볼 돈 많은 구단주는 계속 나타날거니까요.
21/11/20 18:59
이걸 왜.. 은퇴한 게이머가 걱정하죠?? 후배들이 돈 많이 받으면 당연히 좋은거지. 그리고 울프가 대단히 이 판 돌아가는거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거 같지도 않고..
21/11/20 20:01
타 스포츠에서 예를 들어서 해태선수가 우리땐 돈 짠돌이 처럼 받았는데 fa 광풍 보고 저런 반응 하면 욕 진짜 많이 먹을겁니다. 저번에도 상향평준화 발언 딱 트집 잡히기 좋게 말해서 욕먹었는데....저런건 걍 속으로 생각하는게 나아요.
21/11/20 19:02
크보가 이택근을 필두로 FA 거품 엄청 생겼다가 거품 다 꺼지고 이제 특급 선수들만 대박 계약 할 수 있죠. 제가 봤을 때 기인이 이택근 역할을 했다고 보는데.... 뭐 어쨌든 롤판도 구단들 정신차리고 나면 그렇게 될거라 봅니다.
21/11/20 19:07
북미가 재밌네요 연봉 쩌는데 흑자라니 근데 또 못하긴 더럽게 못함
프로 스포츠가 연봉이 세면 실력이 좋아져야 되는데 북미는 오히려 퇴보하는거 같네요
21/11/20 19:11
역시 실력이고뭐고 시장크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클래식 스포츠처럼 로컬들 실력이 괜찮았으면 LCS는 최고메이져취급 받았을듯...
21/11/20 19:08
한팀에 코어 선수가 20~30 억대인건 어찌보면 수긍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제는 s~a급 선수들이 몰려다니는걸 각팀에서 감당이 안될 것 같네요
21/11/20 19:08
아이돌 팬싸처럼 유니폼사면 추첨해서 칼바람 5대5 한판하게 하고 광고도 덕지덕지 붙이고 하지.. 저는 돈 한푼 안쓰는 팬이지만 건강하게 리그가 돌아갔으면
21/11/20 19:10
뭐 울프 세대 선수들이 썰 푸는 거 들으면 그 시대 선수들 연봉도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었고, 언론에 많이 부풀려서 알려졌던 걸로 밝혀졌었잖아요. 지금 선수들 연봉도 알려진 것보다는 적을 지도 모르는 일이죠.
21/11/20 19:10
LPL이 없었으면 그정도까진 아니었겠지만 쨌건 있잖아요. 그럼 선수를 안잡으면 되는건데 성적욕심은 또 있어가지고 과지출로 잡으면서 게임단 몇이 불만은 많죠.
21/11/20 19:11
구단들 수익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덜 급해서 일 안하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굿즈 수입은 20 DRX 굿즈들이 가성비로 악명높았는데 결국 살 팬들은 다 샀죠. 굿즈 퀄이 좋다 수준까진 아니었는데(그래도 워낙 굿즈들을 못만드는 업계인걸 감안하면 괜찮게 만들었던 편) 만약에 굿즈 좀 더 예쁘게 만들면 훨씬 많이 팔릴거고. 입장 수익도 솔직히 지금 가격 11,000원은 말이 안됩니다. 3만원 정도가 적정가라고 봅니다. 그래봐야 1000석도 안되는데 수입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 가격을 정상화 시켜놓으면 나중에 큰 경기장으로 옮겼을 때 빛을 보겠죠. 유료팬클럽이나 유료팬미팅 같은거 해도 되는데 안하는 것도 있고 무튼 클럽이든 선수들이든 일 안하는거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아직까진 그렇게까지 게임 외적으로 일 안해도 연봉 나오고 리그 유지되니까...
21/11/20 19:12
내가 하는 일이 이 돈 받을만한가? 하는 누구나 몇번쯤은 드는 생각인거죠
흔한 롤붕이가 이 소리 했으면 어그로 취급당하고 사라졌을텐데 울프가 꺼내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21/11/20 19:13
FA를 얻기까지의 서비스타임이란게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서비스타임을 LCK만 만들면 최상위권 유망주들 다 해외가죠 FA가 바로바로 된 시점 부터는 연봉 올라가는거 못 막습니다
21/11/20 19:13
전 e스포츠가 가성비 그나마 괜찬은 스포츠팀 운영 아닌가?
이런 생각 많이했는데 한팀에 s급 선수들 연봉30억 이렇게 2 3명씩 되면 기업에서도 부담되서 접거나 대충 팀 꾸려도 어느정도 이해될거 같네요 사실 이게 다 중국때문에 연봉이 전체적으로 다 오른거긴한데 언젠간 한번 연봉 버블이랄까? 터질꺼 같긴해서 좀 불안하긴합니다
21/11/20 19:30
급격하게 꺾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수요가 없어야 되는데 LCS, LPL에서 S급 선수한테 연 30억단위 제안했다 뭐 이런 썰들이 심심찮게 들리니..
21/11/20 19:50
롤드컵을 생각해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 글로벌 홍보효과를 줄 수 있는 종목이 또 있을까요? 짜잘한 입장 수입이나 굿즈 따위로는 도저히 산정할 수 없는 엄청난 세계적 인지도를 얻는건데요.
21/11/20 19:51
연봉상승세에 대해서 솔직히 같은생각이었지만 평범한 롤붕이1이었기떄문에 말을안했지 울프가 느낄정도면 뭐...
별 다른 이유도 없고 그냥 비싸요. 그리고 해외에서 부르는것만큼 맞춰줄 구단은 진짜 몇 없고요. 어차피 밑에서 누군가가 치고올라올수도없고 이미 프차 가입한 이상 신인 섞어쓰는게 더 끌리죠. 스타때보다 훨씬 프로 지망하는 애들이 넘칠텐데.
21/11/20 19:52
이렇게 생각하면 페이커 연봉은 지금도 너무 적죠. 성적을 안내도 무조건 수익창출이 보장되는 선수라..
돈 지른 구단들은 무조건 성적 내야 광고 효과라도 낼거에요 그래서 지르는 김에 성적나오게 확 지르는거 같고 그러다 보니 경쟁이 붙어서..
21/11/20 19:54
구단들이 할 거 다 하고 적자라 해야지 징징되는거 보면 걍 이판 오지를 말던가. 선수들 돈 못버느니 차라리 해외 유출 가는게 나아요. lck 망해도 좋으니 걍 해외가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21/11/20 19:56
국내랑 해외에서 부르는게 차이가 커서 그정도 차이가 해외가서 생활할수있다라면 해외가는게맞다고 봐요.
돈만 제대로 들어온다면야...
21/11/21 15:24
맞죠 크크 롤이 북미 1위게임이면 그러려니 한데 롤이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고 하던데 북미나 유럽은 걍 총쏘는 fps가 인기 최고고.. 솔랭도 거의 고여있는 수준..
그냥 북미라서 흑자인가 싶은 정도죠 크크
21/11/20 22:46
성적이 나면 날수록 선수들 연봉은 계속 올라갈거고 몇년 안에 연봉 감당 못하는 팀들 거품한번 팡 터져서
해축의 남미 네덜란드 리그같은 셀링리그가 되는게 눈에 보일거 같아 아쉽긴 해요. 리그 규모상 막을수 없는 흐름이겠죠
21/11/21 00:12
저도 울프생각에 동의합니다.
북미랑 비교하면 안됩니다. 지금 북미는 오리지날 컨텐츠에 미친듯이 돈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장권 수익도 없고 기업에 광고 지출로도 커버가 안되는 상황에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 문제가 있다면 해결방법을 찾는 것도 건강한 토론이죠.
21/11/21 05:17
지금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수익이 없어도 다른리그에 안 뺏길만큼 매년 빡세게 지출해야하는데,
수익구조 개선을 못 해내면 결국 끝은 필연적인 것 같아요.
21/11/21 09:27
해결책없이 문제제기만 되고 있는겁니다. 뭐 선수들에게 도의적 차원으로 연봉 많이 받지 마라 라고 할수도 없고. 샐캡도 이미 반대여론이 훨씬 큰거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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