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1/08 08:54:23
Name Leeka
File #1 32f44aa16b80cebf312584c40165c224_2.jpeg (103.0 KB), Download : 123
Subject [LOL] 롤드컵 파엠을 받을뻔 했던, 구마유시의 역대급 장면 (수정됨)



롤드컵 결승 1세트 바루스 WQ 첫용스틸


1667865307_afb6c0ed7eff53434dff1705a1efa6f3_2.png
롤드컵 결승전 3세트 바루스 WQ 바론스틸

1667865263_349b21640296a1500f33d5da6e829e5e_2.png
롤드컵 결승전 5세트 바루스 WQ 바론스틸



롤드컵 결승전에서
바루스 WQ만으로 대형 오브젝트 1/3/5세트 스틸

영원히 안깨질 레전드기록으로

5세트 저 장면에서는 전세계 모든 롤팬들 입에서 미쳤다는 소리와 함께
라이엇 공식 중계에서도 바로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이게 말이 되냐 싶은 파엠 확정 퍼포먼스를 찍었으나


멘탈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저 상황에서 멘탈을 붙잡은 강철멘탈 DRX에

슈퍼 빅게임 헌터 대황킹겐의 강림과 
롤도사 베릴의 빵댕이 흔들기 유관 DNA로 인해......  결말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8 08:57
수정 아이콘
진짜 역대급이네요….흐미
포프의대모험
22/11/08 09:0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러고도 졌으니 DRX가 탑독이었다는 엄청난 사실...
창조신
22/11/08 09:01
수정 아이콘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유망주로 인성 논란있을때 구마유시 엄청 욕했고 1년전쯤에 이즈리얼 못한다고 또 이슈떴을때도 구마유시 엄청 욕했었고 싫어했습니다.
제발 티원에서 나가라고.

근데 이번 1년동안 인성, 실력 둘 다 자기 클래스를 증명하네요. 이 선수는 절대 안될 선수라고 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Liberalist
22/11/08 09:01
수정 아이콘
만약 티원이 5경기를 잡고 우승했다면 파엠은 당연히 구마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티원이 전반적으로 DRX보다 체급이 후달리는 다전제였다고 생각하는데, 5꽉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건 구마유시의 역할이 컸죠.
22/11/08 10:52
수정 아이콘
이겼으면 무조건 구마..
22/11/08 0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5세트 총합 4킬인데 오브젝트 스틸을 3번하는 선수가 있다? 포지션은 정글이겠죠?

뭐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폼만 따지면 탑을 국밥시키고 봇을 하드캐리로 갔어야 했나 싶습니다. 그러면 이겼을 거라기보다는, 유관 행동에 가장 가까운 걸 보여준 곳이 봇 라인이었으니.

물론 그러기에는 제우스가 워낙 오랫동안 상수였고, 그렇게 했다가 졌으면 제우스한테 국밥이 왠말이냐는 소리가 나왔을 거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크크
페스티
22/11/08 09:14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라가스-오른 구도에서는 티원이 이기긴 했었죠
포프의대모험
22/11/08 09:18
수정 아이콘
아트주고 탱커를 할수가 없는 지금 패치가 .. 즉 픽밴이.. 아쉬웠죠
22/11/08 12:45
수정 아이콘
5세트 4킬하고 파엠 레전드긴 했겠네요.
22/11/08 09:03
수정 아이콘
결승보면서 특히 3세트와 5세트에서 롤판은 티원을 위해 만들어진건가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이걸...
구마유시는 대회 내내 정말 대단했습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내년을 기대합니다
테르툴리아누스
22/11/08 09:07
수정 아이콘
페이커 4회 우승 응원하다가도, 데프트 한번 우승할때가 됐지라고 정당화하다가도, 점점 롤에 대한 팬심이 약해지는 과정에서,
구마유시의 인터뷰나 케리아의 눈물을 보면 다시금 티원을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너무 수고했고 다음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22/11/08 09:07
수정 아이콘
일요일부터 경기 계속 돌려보고 있는데요.

DRX가 넥서스 부시고 나서 서로 안을때의 모습을 수십번 돌려보면서 흐뭇함과 동시에

바루스 WQ로 빼앗기는거 볼때마다 PTSD가 와서 라이브 볼때 심장이 아렸던게 알고 보는데도 아직 볼때마다 심장이 쿵 해요.
그리고 마지막 장로에서 스틸 당했으면 무조건 졌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진짜 T1 무서웠습니다.
22/11/08 10:2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드래곤 싸움에서 스틸 타이밍 직전에 헤카림이 선 공포 박아놓고 장로 마무리하더군요.
그거 보고 아 이젠 됐다 싶었습니다. 진짜 살 떨렸죠. 덜덜덜덜
22/11/08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5경기 한타 대승하고 박수치다가, 바론 스틸당한거보고 멘붕왔었네요..
앨마봄미뽕와
22/11/08 09:08
수정 아이콘
1세트 레드팀 블루쪽에서 싸울 때 무빙도 미쳤었죠. 본인 말대로 막게임 케틀 뽑았으면 어땠을까 궁금..
교자만두
22/11/08 09:09
수정 아이콘
킹겐 베릴이 엄청났음.... 그냥 구마 폼보고 하드캐리 가지그랬냐... 루시안말고도 있을건데. 5경기 포킹바루스 보고 그냥 졌다 싶었음..
강나라
22/11/08 09:13
수정 아이콘
시리즈 전체적으로 폼이 괜찮았는데 결국 뚜벅이 원딜의 한계때문인지 라인전 이후에 그닥 힘을 못썼죠. 사실 바텀에서 초반에 그렇게 벌어줬으면 상체에서 해줬어야 정상이긴 하지만 상체가 쓸려버려서 구마유시도 라인전에서 벌어놓은거 같이 까먹어버림.
비올라
22/11/08 09:16
수정 아이콘
역대급 파이널이었죠.
린 슈바르처
22/11/08 09:16
수정 아이콘
2세트 4세트 애쉬, 칼리로 라인전은 진짜 잘했는데 결국 딜량 딸렸던 부분도 좀 아쉬웠네요.

5경기도 유성 바루스로 라인전 힘 꽉 줬지만 결국 4코어 넘어가는 한타에서는 케틀 압승이더군요
22/11/08 10:36
수정 아이콘
원딜의 숙명이라… 사실 라인전 끝나면 카밀 사일 상대로 애쉬는 그냥 매날리는 원딜호소인이죠 크크크

전설의 룰러의 간지나는 애쉬 7초 카이팅짤도 잘보면 딜이 정말 안나와서 7초동안 때린거라 크크크
묵리이장
22/11/08 09:18
수정 아이콘
새벽에 캠켜서 케틀할걸 그랬다고 하긴했죠
페스티
22/11/08 09:19
수정 아이콘
나름 결론이 나서 라인전 올인을 했겠지만 탑은 탱-탱 구도로 만들고 4경기에 아펠이나 마지막 게임은 케이틀린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싶긴하더라고요. 물론 라인전 이득도 못보고 더 빨리 터졌을지도 모르니 의미없는 if긴 하지만요. DRX가 너무 강했어요
오연서
22/11/08 09:40
수정 아이콘
전지적 원딜 시점에서 롤이란 게임이 좋은 숟가락을 만들어서 맛있는 음식을 잘 퍼먹는 게임이라고 가정했을 때 구케의 숟가락 만들기 페이즈(라인전)은 백금 플래티넘 숟가락 완성이였죠 반면 뎊릴은 겨우 플라스틱 숟가락 딱딱한거 퍼먹으면 부러질수도 있는 그런 숟가락먼 겨우 만들엇죠 근데 팀적 설계 단계로 그 숟가락으로 퍼먹은 음식 세팅에서 티원은 너무나 어려운 세팅이였고 백금 수저여도 떠먹을게 없는 밥상이였는데 듀렉은 플라스틱 수저여도 맛있게 먹고 배부를 수 있는 부드러운 죽같은 음식들 세팅을 기가막히게 잘한 기분입니다. 결국 게임으로 돌아와서 얘기하자면 팀적 설계에서 차이가 꽤 났다고 봐서 구케 충분히 잘했고 세체급 재능인거 증명했으니 다음에 또 보여줄 수 있을거에요 킹겜 파엠론이 핫했죠 킹겐이 파엠타려면 일단 듀렉이 이겨야하고 킹겐이 반반 수준이 아니라 제우스를 닦아야한다 이 농담섞인 파엠론이 무려 4,5세트에 나와버릴 거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졌고 아직 어리니 내년 시즌이 기대됩니다
22/11/08 09:54
수정 아이콘
플래티넘 티스푼과 플라스틱 배달 숟가락 인가요 흐흐
앨마봄미뽕와
22/11/08 10:15
수정 아이콘
차근차근 세팅중이었는데 탑이라는 재료가 상해버려서....
LCK 시청만 10년
22/11/08 09:51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 스틸 당한건 DRX의 실수가 더 크다고 보는데 아무튼 이런 장면들때문에 게임이 5꽉가고 5경기도 긴장감이 유지되었던건 맞습니다
또 바루스를 픽했기때문에 나온 장면들이기도 하고요
22/11/08 09:5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당하고도 이긴 DRX의 체급은 얼마나 강했던 것인가!!
22/11/08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원이 우승했으면 구마유시가 파엠 먹었겠죠.
근데 8강 녹아웃 토너부터 보여준 drx의 뒷심과 저력이 불가해한 수준이긴 했습니다. 4세트 이후론 패배가 없었죠
이게 22년 시즌내내 싸던 그팀인가 싶을정도.
LCK 시청만 10년
22/11/08 10:12
수정 아이콘
선발전까지 포함해도 4, 5세트를 내리 이겼죠 크크크 5꽉 갔을때 속으로 여기까지 끌고왔으면 DRX가 좀 더 유리하지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단기간에 너무 많이 쌓여서요
22/11/08 10:13
수정 아이콘
BO3는 DRX의 힘을 끌어내기에 너무 약했던 걸로
22/11/08 10:56
수정 아이콘
시즌에는 4,5세트가 없어서...
middle standing
22/11/08 10:11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똥꼬쇼 아니었으면 훨씬 일방적인 결승이 나왔겠죠
제일 의문인건 어떻게 drx가 4시드로 올라왔나 입니다. t1하고 체급차가 꽤 느껴질 정도 던데
LCK 시청만 10년
22/11/08 10:13
수정 아이콘
서머땐 냉정하게 진짜 못했습니다 선발전도 소방수 주한 없었으면 못뚫었을거에요
또 KT, 샌박도 서로 주고받고하다가 간신히 이겼죠 크크크
타르튀프
22/11/08 10: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역대급 미라클런이라고 불리는거죠. 실제로도 리그에서의 성적과 폼 모두 좋지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선수도 없었고 그래서 올프로에 한 명도 못 들었죠.

KT LSB랑 선발전 할 때도, RNG랑 플인할 때도, 조별에서 TES랑 로그 상대로도, 8강에서 EDG, 4강에서 젠지, 결승에서 티원 상대로 모두 역배였습니다. 하지만 DRX는 끊임없이 경기력을 올려오면서 증명했죠.
22/11/08 10:30
수정 아이콘
리그때 평가는

8-10위권 탑 킹겐 - 칼챔을 하면 너무 불안하다. 그나마 오른은 잘함

6-8위권 정글 표식 - 센스는 있지만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자주 나옴(심지어 리그 후반부에 폼 떨어져서 선발전은 긴급투입된 주한이 진행)

4-5위권 미드 제카 - 쵸페쇼에는 못미침. 그러나 빅라 클로저와 함께 떠오르는 신예 미드로 평가

4-5위권 원딜 데프트 - 제리유미 메타에서 룰러 프린스 에이밍에는 못미침 폼떨어진 구마 덕담이랑 묶이는 정도.

3-4위권 서폿 베릴 - 리헨즈 케리아에 못미침. 카엘 켈린이랑 묶이는 정도.

올프로 0명

9승 9패 6위의 전형적인 중하위권 팀이었습니다.
22/11/08 1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프링 서머는 챙겨봤는데 기대안할만큼 못했습니다 4시드 따고 플인 그룹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결승때 설마?했는데 미친 경기력이었죠
switchgear
22/11/08 11:56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샌박이나 KT가 롤드컵 못 가서 4시드는 기대가 안 된다' 이런 내용이었죠. 리그 경기내용들이 그런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던 팀이죠. 그런데 DRX는 제 기대따위가 무슨 상관이냐는걸 롤드컵에서 보여준거죠. 크크
DeglacerLesSucs
22/11/08 12: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DRX의 미라클런이 역대급인 거죠 정규시즌 마지막경기에서 한화한테 2만골드차로 지고 선발전도 서로 실수 많은 가운데 진땀승했는데 월즈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수직상승하는 경기력과 꺾이지 않는 마음까지
22/11/08 13:01
수정 아이콘
섬머랑 비교하면 하늘이 점지해준 정도였어요
다시마두장
22/11/08 13:04
수정 아이콘
심지어 4시드도 혈투(두 번의 5꽉) 끝에 아슬아슬하게 따낸 자리였죠.
선발전 즈음 해서부터 베릴이 '팀이 방향성을 이제야 찾아가고 있다'는 식의 말을 했었는데 그게 이렇게까지 엄청난 스노우볼이 될 줄이야...
고오스
22/11/08 18:37
수정 아이콘
베 신선은 그때부터 각을 봤군요 덜덜덜
무냐고
22/11/08 13:15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안보셔서 그럴겁니다.
롤드컵 갈 때는 drx가 어떻게 4시드로 '올라왔나'가 의문이었어요.
선발전 팀들 중에서도 약체로 평가받아서
22/11/08 17:27
수정 아이콘
그땐 못했죠. KT가 실수로 랜덤픽 자이라 뽑고도 압살했던.. 근데 어떻게 갑자기 단체로 스탭업해서 돌아온건지 미스테리합니다
호랑호랑
22/11/08 22:36
수정 아이콘
플인부터 올라오고 5꽉하며 성장했다는 크크
22/11/08 10:13
수정 아이콘
바루스 w가 잃은체력%딜이라 딜오지는데 저정도면 당하는사람 문제인듯해요
이경규
22/11/08 12:31
수정 아이콘
1 3세트는 그렇다쳐도 5세트는 노룩이라...
마갈량
22/11/08 13:31
수정 아이콘
심지어 3세트는 칼리스타까지있엇죠
하늘이 drx를억까...
22/11/08 10:16
수정 아이콘
cgv에서 보는데 5세트 바론스틸 때 함성 미쳤어요.
관객80프로는 티원팬일정도로 크크
22/11/08 11:45
수정 아이콘
그 환호속에 혼자 머리 쥐어 뜯고 있는 나 ㅠ
22/11/08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탄식했어요 크크 그래도 drx가 한타이기고 하면 은근 박수소리는 컸음
22/11/08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신기했어요. T1이 한타 이겼을때 저는 박수 안쳤는데
1경기 DRX가 퍼블 먹으니까 사람들이 박수 치길래 DRX 팬이 이렇게 많나? 했는데
바로 봇에서 데프트 죽으니까 비행기 날라가는 데시벨 뜨더라구요 크크크크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drx가 잘할때 박수치는 모습 멋있었습니다. 저만 소인배 ㅠ
22/11/08 10:21
수정 아이콘
이런 오브젝트 스틸들 때문에 오히려 표식과 drx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4세트 바론 먹으려고 5명이 전원 마크하는 모습과
오프더레코드에서 나오듯 마지막 장로에서 뎊베가 표식이 불러서 스마싸움 하자고 콜하고 딜컷하고 오너부터 잡고 장로 잡는 모습들이
강동원
22/11/08 10:21
수정 아이콘
3세트는 DRX가 먹었어도 게임이 어려웠다고 보는데...
1세트는 초반 스노우볼을 완전 반대로 돌려버린 결정적 스틸에 5세트는 게임 끝나는 걸 붙잡은 미친 스틸이었죠.

이런걸 운이라고 볼 수도 있고 T1에 운이 많이 따랐다고도 하는데
베릴도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평타 한 대 스킬 한 대면 죽을 피로 살아갔는데 그것도 뭐 운이라면 운, 실력이라면 실력이라
쌤쌤이라고 치는 걸로...
22/11/08 10:23
수정 아이콘
진짜 빅게임 헌터 킹갓황왕겐이 4 5 셋을 지배했죠.
타르튀프
22/11/08 10:25
수정 아이콘
구마가 결정적인 장면에서 스틸을 성공하며 크랙을 보여주어서 어제 바텀은 구케가 훨씬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표를 보고 또 경기 영상 여러 번 돌려보니 데프트가 딜은 훨씬 준수하게 잘 넣었더라구요. 1세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DRX가 티원에 비해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고, 3/5세트 구마의 바론 스틸 슈퍼플레이가 없었다면 조금 더 일방적으로 게임이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수퍼카
22/11/08 10:27
수정 아이콘
세상에 똑같은 걸 세번이나 당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
人在江湖身不由己
22/11/08 15:50
수정 아이콘
하나는 용이라구욧 ㅜ
수퍼카
22/11/08 16:09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실패한 농담이네요. 경기 볼 때는 표식 선수의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구마유시 선수가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아이폰12PRO
22/11/08 10:28
수정 아이콘
바꿔말하면 drx 의 평균 경기력이 더 높았던걸수도 있죠
누구 말대로 낭만에 가려진 실력…

저런 결정적인 스틸 장면이 무슨 한 시리즈에 세번이 나오는데(심지어 바론 스틸은 시야도 없이 진짜 사고당함)
그걸로 게임 비비면 역전하고 또 역전했으니까요
22/11/08 10:54
수정 아이콘
걍 drx가 잘합니다.
1세트는 말이안되지만 크크
3세트 졌을때도 이거 이겼으면 3대1 나왔을거 같단 생각들었어서..
고오스
22/11/08 18:39
수정 아이콘
그래거 패승승승에 걸었는데 현실은 패승패승승 ㅠ
22/11/08 11:58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봤을 때 스틸 없었다면 DRX 3:1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록타이트
22/11/08 10:28
수정 아이콘
비록 패배했지만 티원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구마유시의 성장이 아닐까 합니다. 뭔가 벽을 넘은 느낌이었어요.
22/11/08 10:28
수정 아이콘
아트록스를 풀어?
22/11/08 10:2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스틸 아니였으면 3대1 나왔다고 봅니다.
EurobeatMIX
22/11/08 10:3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EDG나 티원이 억제기 바론에서 이런 드라마가 있어서 한세트씩 더 가져온거고
아니면 젠지처럼 3:1 났을듯
평온한 냐옹이
22/11/08 10:30
수정 아이콘
DRX는 정말 단단한 팀워크와 멘탈로 우승한거 같아요. 넥서스 날라가기 직전 억제기생성이나 바론이 제카 잡은것등 마음이 꺽일말한 장면이 많았는데 그걸 이겨내고 멘탈잡고 해내니 더 인상적이였습니다. 하늘은 소원을 들어주기 전에 먼저 극복해야할 시련을 준다더니 딱이였음.
정말 놀랜던건 전혀 걱정안했던 제우스쪽이 기대보다 부진했고 걱정많이 했던 구마유시가 너무 잘해줬던거...
젤나가
22/11/08 10:40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후반 딜량은 애초에 티원이 바텀 라인전 터뜨리고 그걸로 상체 키워서 이기겠다는 플랜으로 시리즈를 준비해 왔었으니 높을 수가 없는 게 당연했죠. drx가 바텀 라인전 5경기 내내 터지는 와중에도 바텀 영향력이 상체에 안 퍼지게 구도를 자꾸 비틀어 버린 게 대단한 거지 일반적인 양상으로 갔으면 25분컷이 나올 수도 있는 경기들이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토너먼트에서 보여줬던 장면들도 있으니 하드캐리형 원딜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정도 남을 수 있겠지만 탑에 제우스 데리고 탑 칼챔 참기는 난이도가 너무 높은....
타르튀프
22/11/08 10:48
수정 아이콘
사실 제우스가 역대급 저점이 뜨면서 티원의 게임 플랜 자체가 망가진 게 크기는 했습니다. 바텀은 자꾸 라인전 몰빵픽을 하다보니 후반 딜량이 모자라는데 상체가 오히려 밀려 버리니 조합이 이도 저도 아니게 됐죠. 그게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 4세트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폰12PRO
22/11/08 11:02
수정 아이콘
사실 제우스폼 생각하면 제우스한테 탱커 시키고 맞불 피했어야 됐는데 5세트까지 그웬 시킨건 진짜 패착이라고 봅니다 카르마 선픽후 바텀 주도권 얻는 플랜은 또 성공했는데 역대급 탑차이로 게임 진 수준이라
젤나가
22/11/08 11:06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탱커를 픽하기 위해 아트를 짜르고 바텀쪽 캐리픽을 몰아주는 식으로 그때까지 준비했던 밴픽, 게임 플랜을 전부 뒤집어야 한다는 소리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판단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까지 파악하고 대처하는게 코칭스탭과 프로들의 자질이라고 하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요.
DeglacerLesSucs
22/11/08 12:28
수정 아이콘
DRX의 승리요인 중 하나가 플랜을 뒤바꾸는 결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 결단을 내리기 비교적 쉬운 건 인게임 밖에 있는 감독일 것이고요. 단 그런 역량도 경험을 통해 쌓이는 거라... 이걸 벵기를 탓할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1군감독 데뷰무대에서 이정도 해준 거니까요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6:23
수정 아이콘
DRX는 그걸 해낸 팀이죠. 예를 들면 drx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제카는 본인의 시그니처인 아칼리를 한번도 픽하지 않고 월즈 결승에서 승리했는데, 그만큼 DRX는 모든 라인이 역할을 나눠 맡을수 있는 챔프폭, 체급, 밴픽, 전략을 준비해왔어요

DRX 팬들이 정말 시즌중에 힘들어했던 이유가, 제리유미 메타에서도 상체 체급을 올려야 한다면서 꾸준히 상체를 연습시키던 감코진의 성향이었는데 그게 월즈를와서 빛을 발한거라고 봅니다
몽키매직
22/11/08 15:15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T1 은 RNG 상위호환 느낌 났습니다. 탑 캐리 안되기 시작할 때의 RNG 의 답답한 느낌. 상체 캐리가 승리 메인 플랜인데 상체 상태가 안 좋으면 팀의 힘이 확 죽고, 미드가 고참인데 챔프폭이 살짝 메타를 빗겨나가 있으며 바텀은 캐리롤 보다는 상체가 판 깔아주면 쓸어먹는 스타일이고 주도권을 뺏어올 정도는 아닌... 딱 그 느낌.
크로플
22/11/08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과만 가지고 체급차 났다고 너무 쉽게 정해버리면서 말씀들에 오류가 생기는듯 하네요.
라인별 체급은 저점 고점 차이가 컸던 라인도 있지만 나머지는 비등비등하거나 티원 쪽이 강했던것 같은데...
팀 전반적인 능력(후반 플랜, 한타 집중력)으로 DRX 가 앞섰다고 봅니다만 이걸 체급이라고 보진 않았던것 같네요.
뭐 정의하기 나름입니다만..
22/11/08 11:04
수정 아이콘
딜량 비교를 하시는데, 픽한 원딜 자체가 '길게 가면 데프트가 더 잘 때리고 더 킬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는 픽'이었습니다...
심지어 DRX가 바루스 들고가면 그보다도 더 극단적인 칼리, 애쉬같은 픽을 했죠. 마치 우리에게 30분 이후는 없어!를 외치는 느낌으로.

티원은 중반 넘어가면 뒤가 없는 픽만 계속 했고, 그 전제는 '우리가 정글 개입만 막으면 전라인 모두 이겨'였는데 탑에서 어그러진거죠;
그래서 5라 선픽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구마유시 컨디션이었으면 후반캐리 픽 충분히 되고도 남았을 테니까요.

티원의 플랜이 DRX에 비해 기이할 정도로 유연함이 부족했고, 저는 그 유연함도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즉 최소한 결승에서만큼은 DRX가 티원보다 더 좋은 팀이었어요. 그래서 DRX가 우승한 것이고요.
22/11/08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딜량 이야기 나오게 된 게 라인전 이야기하면서 하도 데프트 후려치니까 나온 이야기죠.

말씀하신 것처럼 초반부터 바텀에 힘준 티원과 중후반 교전을 본 디알엑스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는 게 아니라(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데프트 버스, 10등 원딜 이러니까 반박하기 위해서 딜량 kda 같은 지표가 나온거구요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3:5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drx는 바텀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으로 밴픽한거라 티원바텀이 라인전 이기는게 당연한겁니다 심지어 갱도 오너가 바텀 더봐줬어요


2셋 레나타 플큐 망하고 데프트가 베릴 대신 죽어주기까지.. 서폿 스킬샷 차이도 많이났는데, 베릴은 세체폿이되고 세체원딜은 구마유시인게 좀 신기하더라구요
과연 뎊케 구베였으면 구마유시가 좋은 라인전 퍼포먼스를 낼수 있었을지도 궁금하구요
천혜향
22/11/08 13:58
수정 아이콘
반대의 논리도 성립하죠.
초반 라인전에 힘을준 티원바텀에 후반 고밸류 픽을한 DRX바텀이 초반에 밀리는건 당연했습니다.
그냥 주구장창 때리니까 무슨 구마유시가 데프트 압도한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런얘기가 나올정도로 잘하진 않았죠.
다이브해서 죽이고 아예 회생조차 못할정도로 말리게 했어야함
고오스
22/11/08 18:42
수정 아이콘
막줄을 한 1,3세트 중 1세트는 티원이 딴게 맞는데 3세트는 스틸로 겨우 이겼죠

구케리 폼이 좋은건 맞는게 뎊릴, 특히 뎊뚜는 너무 저평가 받는거 같습니다

뎊뚜가 라인버린 베릴때문에 힘겹게 파밍하고 버티면서 템 하나하나 뽑이서 꾸준딜 했는데,

화려한 라인전 및 퍼포먼스를 보여준 마구유시와 비교되다보니 너무 저평가 받는거 같아요
천혜향
22/11/08 19:14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월즈 퍼스트로 구마유시 뽑긴했는데 데프트도 큰차이 없거든요.
뭔가 E스포츠는 노장에 대한 리스펙도 없고.. 한번 실수하면 돌려까고 이런 문화가..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페이커나 데프트가 좀 못한다고 까면서 그동안 해온 모든노력을 웃음거리로 만드는건 이제 그만해야죠.
그런 대접 받을 선수들이 아닌데..
고오스
22/11/08 19: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모두 대단한 선수들인데 이상하게 노장들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못해 밑으로 끌고가고 있죠
패스파인더
22/11/08 11:07
수정 아이콘
1경기 부터 체급은 T1이 좋았는데, 운영이 DRX가 훨씬 좋았습니다
DRX가 먼저 움직이고 T1이 받아치는 그림들이 대부분이었어요
22/11/08 11:07
수정 아이콘
4 5경기 진심 탑캐리말고 바텀캐리로 갔어야했어요 탑은 진심 제우스맞나? 싶을정도였고 오너는 소소 페이커도 1경기빼고 아쉬웠고 바텀이 상수였는데 뭔가 밴픽이나 운영이 우틀안이엿는듯.. 4강까지는 완벽했는데 티원이 결승만가면 뭔가 아쉬워요.. 결승간것도 대단하지만 팬심으로는 마음아프네요 특히 케리아 오열장면보니 입꾹닫혓네요
로쏘네리
22/11/08 11:08
수정 아이콘
5세트 바론스틸 했을 때 T1 보이스 들어보고 싶네요. 3세트도 엄청났는데 5세트 저 스틸은 운명을 뒤집어버리겠다는 기개가 느껴져서.. 팀원들 반응이 리얼 궁금..
폭폭칰칰
22/11/08 11:29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 주인공 퍼포먼스인줄 알았는데 명품 조연 씬스틸러행
작은대바구니만두
22/11/08 11:37
수정 아이콘
주인공과 포지션 같음
좀 안심할라치면 어김없이 희망을 부숴버림
그야말로 불사대마왕의 최측근
카즈하
22/11/08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5경기까지 쭉 다시 보기로 봤는데

다시보니까 스틸 아니었으면 3:1로 시리즈 끝났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표식은 진짜 반성해야.... 졌으면 대역죄인 될뻔....

아이러니 하게도, T1은 구마유시가 불안했었고, DRX 는 킹겐이 불안했는데, 각팀의 불안요소가 제일 잘해줬어요.
22/11/08 11:59
수정 아이콘
위기의 순간마다 구마유시가 해줬긴 해요. 하늘이 버린듯한 상황이 매번 나오는데 그걸 이겨낸 DRX의 팀 저력도 대단하구요.
인생은에너지
22/11/08 12:05
수정 아이콘
뭐 중계로 양측 훤히 보이는 입장에서 망상하나 해보자면
DRX는 움직임이 무서웠습니다 자신감이 있었어요 기세랄까.. 쵸비의 그 실수로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봅니다.
날이 서있다는데 상대방한테도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22/11/08 12:10
수정 아이콘
구마 스틸 덕분에 한끗차이로 진거지
바텀 라인전 바탕으로 굴려서 이긴다는
티원이 준비해온 인게임플랜은 단한번도 성공 못했는데

이걸 끝까지 고집한 딱딱한 다전제 준비가 아쉽습니다.
22/11/08 12:13
수정 아이콘
탑이 그거 이상으로 박살이 났으니 플랜 수정을 못한거겠죠.
마갈량
22/11/08 16:22
수정 아이콘
탑이 그렇게 박살안나게 카밀밴하고 아트먹던가 아트밴했으면 됐죠.
바텀이 딩거든 레나타든 이겨내면 되는거구요.
drx는 1세트 요네한테 박살나고 아트픽에 요네밴을 세트로 가져갔고 정글동선도 상체쪽에 투자 많이하구요.
양팀의 시리즈 해석이 달랐고 승자는 drx엿구요
22/11/08 16:28
수정 아이콘
일단 아트는 먹어봤는데 안됐고, 뒷 부분은 말은 쉬운거죠. 롤드컵 내내 준비하던게 당장 당일 컨디션이 최저점 찍었는데 바구긴 쉽지 않을테고요.
저도 마지막 경기 탑 그라가스로 잠그고 치속 바루스 하는게 맞다고 쓴적 있지만 결승 5경기에서 방향 확 트는게 과연 될까 싶네요.
DRX의 아트픽-요네밴 세트랑은 좀 다르죠. 아트 상대로 T1이 요네 하는건 대회 내내 보여줬던거라 일단 아트 해보고 안되면 밴하자-이거랑 탑은 최소한 반반 이상을 가정했는데 박살이 나버린거랑은 유동성이 다르죠.
마갈량
22/11/08 16:42
수정 아이콘
티원은 아트상대로 요네 준비한거처럼
drx가 카밀로 아트상대하는건 drx역시 전 시리즈에서도 보여주고 온거니까 동일하죠..
준비픽에 시원하게 맞은건 킹겐이 더 시원하게 맞았는데 밴떄리고 다시도전한거도 drx고
아트없는 경기도 제우스가 판정승같거든요. 개인적으로 4세트까지는 제우스 컨디션 문제가 맞나 싶어요.
운영 뒤틀기는 drx야말로 토너먼트동안 바텀 이악물고 주도권 먹고 그걸로 미드정글에 힘주면서 미드캐리툴로 올라온팀인데
2세트 이겼음에도 사일러스 폐기, 바텀 주도권 포기하고 바드픽으로 후반보는 운영 방향성 전환을 두번했거든요.
3세트 바론스틸 아니였으면 drx 승리 가능성도 높았고 실제로 끝날떄 t1보이스에서 운이좋았단 이야기가 나왔을정도로 t1열세인 시리즈에서 방향튼건 오히려 drx라는게 승패를 가른거같습니다.
바텀에 힘줄거니까 변수 아칼리 자르고 딩거도 자르고 정글동선도 바텀에 투자하고. 블루여서 선택지도 t1쪽에 있었는데요. 벵기가 아쉬워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22/11/08 16:43
수정 아이콘
요네로 아트 카운터 놓는거랑 저점찍어서 요네 이외에 뭘 해도 박살나는거랑 그림이 같나요? 벵기가 아쉬워할만한건 당연히 맞는데, 방향성 틀기에는 티원이 올라오면서 했던 게임들의 방향성이 몸을 돌리기엔 너무 크게 틀어져있었다 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는거죠.
마갈량
22/11/08 16:55
수정 아이콘
전 아트한테 맞은거 말곤 제우스가 저점이라고 할구석이 있나 싶어요.
뭐 만약 제우스가 저점이라 밀어주기 힘들면 안터지게 아트밴정도면 해야했죠. 안해서 터졋고.
아트없이 싸우니까 제우스 판정승이였구요;

그리고 방향성 돌리기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drx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않게 바텀겜에 목숨걸고 올라왔습니다; 그런팀도 뒤틀었는데 t1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기량 모자른것도 없는데 못할게 없죠.
22/11/08 17:05
수정 아이콘
제우스가 아트 잡았을 때 엄청나게 저점인게 니무 뚜렷했죠. 요네로 아트 상대하는거랑 카밀로 아트 상대하는건 양상이 아예 다른데 요네 아트구도보다 아트 카밀구도에서 더 안좋은 모습을 보였고.
T1은 DRX 정도로 바텀겜에 목숨걸고 올라오지 않았죠.
마갈량
22/11/08 17:15
수정 아이콘
네 티원은 drx만큼 크게 바텀 의존하며 온팀도 아닌데 상대적으로 방향성 뒤틀기가 쉽다는거죠.
근데 뒤틀어서 결과낸건 drx니 밴픽이 아쉬운거고요.

전 요네한테 더 맞은걸로 생각하는데 뭐 그건 그렇다쳐도 어짜피 서로 준비한 카운터로 서로 팼으니 뺴고나면 그냥 오피소리듣던 아트만 잘라내면 깔끔했을거라는거죠.
22/11/08 17:19
수정 아이콘
마갈량 님// 오히려 어려운게 맞죠. DRX는 진짜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올라왔는데, T1은 저런식으로 탑이 박살나본적이 아예 없었습니다. 바텀은 상수여서 바텀에 의존할 필요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탑이 박살나고 바텀에 큰 의지까지 해야되는데 방향성 뒤틀기 난이도가 더 높은거죠.
22/11/09 19:06
수정 아이콘
제우스가 저점이라기 보다는 더 강한 상대 앞에서 못한거죠;;;
22/11/09 21:22
수정 아이콘
norrell 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점과 고점이 겹친걸로 얘기하고 있고 그게 대회 전체 지표를 통틀어 봤을 때도 틀린 얘기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이기는 경기에선 모든 라인이 다 강한 상대죠. 경기 전까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고오스
22/11/08 18:45
수정 아이콘
1경기는 티원이 딴게 맞고 그 외 경기는 님 말이 맞습니다

초반 라인전에 목숨을 건 구케리 vs 버티기 + 베릴 로밍가고 혼자남은 뎊뚜 였는데

실질적으로 1경기 제외하면 다 실패했죠

1경기도 뭔가 계속 삐긋하면서 진거지 삐긋만 안했으면 엄대엄 경기였고요
22/11/08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바텀구도를 볼때 구마유시가 후반캐리픽을 했었어야 해가 아니라 듀렉스 바텀이 전력수정을 애초에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듀렉스도 바텀에서 라인전을 이기겠다는 픽을 하려고 했는데 티원이 극단적으로 핀밴에서 바텀을 이기겠단 의지를 보여줬으니까요. 5세트의 카르마 선픽이 대표적인 예죠. 비루스든 케이틀린이든 바텀 주도권에서 중요한건 카르마다 라고 표현한거죠.
듀렉스는 거기서 픽을 틀어서 바드를 뽑은거고요.
타르튀프
22/11/08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듀렉도 1~4세트는 바텀 라인전에서 지지 않으려는 픽을 골랐습니다. 1세트 시비르 픽이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딩거를 파트너로 붙여서 라인전 압박력을 높였고, 2세트 바루스, 3세트 칼리, 4세트 바루스를 픽했죠. 다만 구케의 라인전 폼이 너무 좋은데 5세트에서 상대가 카르마 선픽하는거 보고 '그래 너네가 라인전 가져가 우리는 한타 볼게' 조합을 선택했고, 쌍유성 바루스 카르마 픽을 한 티원이 여기에 제대로 카운터를 맞은 것 같습니다.
22/11/08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4세트에서도 픽 말고 인게임에서도 오너가 바텀 훨씬 더 많이 봐줍니다. 플레임이 복기하면서 동선 낭비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로요.

대신 그만큼 확실하게 라인전 압살해서 보답했으니까 합리적인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마갈량
22/11/08 13:34
수정 아이콘
바드도잇지먼 중간에 바텀에서 리드가져오기 어려운구도 나오니까 사일 폐기한 타이밍도 아주좋앗죠.
팀적으로 설계를 잘했다고 생각햇요
고오스
22/11/08 18:46
수정 아이콘
5경기였나 라인전이 밀리니 빨리 라인전을 끝내고 교전 및 한타로 간다라는 선택지를 바꾼 플레이가 그걸 증명하죠
뜨거운눈물
22/11/08 12:28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해줬는데..
큰 파도는 막지 못했죠..
22/11/08 12:33
수정 아이콘
협곡이 이렇게 억빠를 해줬는데 결국 진걸보면 DRX는 언더독의 탈을 쓴 탑독이었다고 봐야..
22/11/08 12:49
수정 아이콘
롤드컵 8강부터 하늘이 drx를 계속 버렸는데 drx 선수들은 그것조차 극복해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고오스
22/11/08 18: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리 구마유시가 스틸을 잘했다고 해도

스마+칼리가 바론 2연속 뺏긴건 협곡의 억제기 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베릴의 온몸 어그로 핑퐁은 몇번 미끄러지긴 했지만 대분 성공하면서 팀 승리에 엄청난 기여를 했는데 몇몇 분들은 그것도 운으로 취급하시더라구요

꼴지팀에 가서 월즈 우숭했는데 그게 운이라고 하는게 베릴의 진가를 못알아 본다는 뚯이죠

윤으로 월즈 먹을수 있다고 하면 티원이 숭리했어야 하니까요
Baphomet G
22/11/08 1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번 MSI는 그룹부터 결승까지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월즈는 서머 그 상황 이후 준비한대로 다 보여준거 같아서 후회가 안남네요. 밴픽도 크게 그르쳤다고 보기 힘들고 복기 과정에서 보이는 약간의 아쉬움 정도야 지는 시리즈에서 그런게 없다는게 말이 안되는거라. 밴픽과 인게임 충분히 다 납득가능한 선에서 시리즈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MSI는 제우스가, 월즈에서는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서로 엇갈리는 활약을 보였는데 내년에는 모든 라인이 최고의 기량과 팀케미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2/11/08 12:51
수정 아이콘
결승전 제우스 컨디션은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라.. 올해 첫풀타임에 리그 결승 2번, 세계 대회 결승 2번 경험했으니 내년엔 더 좋아지겠죠. 오너, 구마유시도요.
Baphomet G
22/11/08 13:04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5명의 선수들이 가지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개개인이 모두 넓은 스펙트럼과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삽니다. 개개인의 스테이터스 뿐만 아니라 시너지도 최상이고 서로 인간적인 신뢰까지 계속 쌓이고 있어서 이 모든 것이 충분히 숙성됐을 때가 기대가 되죠. 올해는 MSI-서머 과정에서 그 부분을 잠시 이탈했다고 보고 월즈동안 되찾았다고 봅니다. 제우스도 사실 4, 5세트 아트록스 대처가 상대의 각성+본인의 컨디션 이슈로 문제가 됐지 1-3세트는 그래도 할만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내내 워낙 잘하던 선수다보니 4, 5세트의 그 부진이 상대적으로 더 아쉽다고 느껴질 순 있지만 그래도 올해 내내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로 활약해줬다보니 해준게 얼만데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죠.

월즈 3회, MSI 2회, LCK 10회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금자탑을 쌓은 페이커도 월즈 2회, MSI 2회, LCK 3회라는 준우승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올해 3 준우승 적립도 이들의 창창한 앞날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충실한 경험치가 되겠죠. 수많은 바론레이드 실패를 통해 바론 아티스트로 거듭났듯이 티원 특유의 스피디한 운영에 아직은 다소 부족했던 뒷심과 끈끈함이 충분히 갖춰졌을 때가 기대가 되네요. 이번 월즈에서 DRX보다 딱 그점이 살짝 모자랐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팀들과 경기하면서 보여준 모습에서는 그쪽으로도 충분히 밑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기쁩니다.
앨마봄미뽕와
22/11/08 13:33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저도 1세트 그렇게 도륙낸 제우스가 2세트 아트록스로 싸는거 보고 아트록스 완전 신경 안써도 되겠네 이렇게 생각을 (......) 사실 4,5세트도 그냥 바텀에서 벌어주고 있는거 탑에서도 좀 더 길게 봤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제우스한테는 뭐라고 못하죠. 크크;
Baphomet G
22/11/08 13:3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아트록스 이건 정말 결과론이라 봐서... 그웬 원툴 소리듣던 므시 빈의 사례와는 다르죠. 차라리 다른 부분이 좀 아쉽다면 모를까.
22/11/08 17:53
수정 아이콘
재앙이었다면 1경기도 이기지 못했겠죠.
바텀 영향이 있었지만 요네 날라 다녔습니다. 페이커가 궁 쓰면 날라가는 와중에 잡아서 궁 때려주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리고 그라가스도 곧잘했습니다. 4, 5경기가 그냥 규격외였던거죠.
앨마봄미뽕와
22/11/08 17:56
수정 아이콘
재앙이라는게 못했다 이런 의미가 아니고, 천재지변이라 예측 할 수 없었다는 의미 였습니다. 아무리 아트 내주고 플레이 한다고 해도 솔킬 주고 이런걸 상수로 생각하진 않았을거니까요.
고오스
22/11/08 18:51
수정 아이콘
제우스가 4강때 부터 폼이 좀 떨어지긴 했는데 재앙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폼이 좀 떨어진 제우스 vs 8강부터 물이 오르더니 결승, 그것도 마지막 4,5세트에서 절정의 폼이된 킹겐 이어서

제우스의 폼이 재앙 수준으로 보인거라고 봅니다

4,5세트 킹겐 아트록스는 최소 전성기 더샤이 폼이었으니까요
앨마봄미뽕와
22/11/08 20:51
수정 아이콘
바로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22/11/08 12:56
수정 아이콘
티원바텀이 대전략상 역할 수행 못한적 없죠. 다만 그 우위를 상체의 문제로 인해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사용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써버려서 결국엔 무너질 기둥 임시방편으로 일으키게 하는 정도에 그쳤을 뿐이죠.
쿵술사
22/11/08 12:57
수정 아이콘
이겼으면 파엠은 페이커였지 구마유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임팩트 면에서는 대단했지만, 경기력 자체에서는 페이커가 온몸 비틀기를 열심히 해줬어요. 저 장면들 외에는 구마유시는 그 자원으로 무엇을 했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모든 세트 초반 자원 우위를 가져갔는데, 초반우위와 스틸 말고는 해준 게 없어요. 구마유시 픽은 애쉬,바루스로 팀메이킹 해줄 픽을 했는데, 팀파이트에서 대놓고 끊으러 오는데, 제대로 대처도 못했고요. 궁은 그냥 휴.. 특히 2세트 킹겐 잡으려고 페이커가 함정 팠는데 애쉬궁 못 맞추는 장면이나 5세트에서 장로 앞에서 텔타고 날라오자마자 바로 앞에 2명이 있는데 바루스 궁을 못맞추는 장면에서 컨디션이 매우 안 좋다고 보이더라구요. 팀원들 움직임보니 함정파고 기다린 느낌인데 두 장면에서 해줬으면 t1이 우승했을 겁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4강전까지의 구마유시 느낌이 결승전에서는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아직도 궁금한게 4강까지 절정의 폼을 보이는 구마에게 왜 트타나, 아펠 같은 픽을 안주었는고 메이킹형 픽을 쥐어주고, 반대로 오너에게 강력한 픽을 주었나 하는 점입니다.
앨마봄미뽕와
22/11/08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시리즈 전체적으로는 페이커가 훨씬 많이 해줬다고 생각은 합니다. 2세트 애쉬가.. 메이킹 챔인데 진짜 많이 아쉬웠죠. 다만, 그래도 뚜벅이 원딜의 한계나 스틸의 임팩트 등을 생각하면 그래도 구마유시가 파엠 아닐까 싶긴 해요.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동의합니다
원딜 ad carry가 후반에 한타딜을 못하고 죽어버리는건 팀적으로 심각한 손해에요 특히 밴픽 인게임 자원을 바텀에 저만큼 몰이줬으면 후반에 밥값해야하는데 못했죠
그래서 저는 바이퍼의 아펠리오스, 룰러의 자야는 무서웠지만 구마유시의 바루스 칼리는 솔직히 안무서웠어요

사족으로 데프트가 그런플레이할때는 레고라는말 엄청 나오는데 이번 월즈어세 구마유시 돌연사가 꽤 많았는데 바론스틸과 라인전만 조명되더군요

+ 수정하면서 덧붙이자면 구마유시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주는건 오너와 케리아를 너무 외면하는 행동같아서 거부감이 듭니다.
바텀 라인전우위를 가져가는데 엄청난 공헌을 한게 오너 케리아에요. 오너가 표식에 비해 바텀 유효갱 거의 2배는 내줬고 베릴에 비해 케리아가 라인전에서 딜교 이겨준건 아무도 언급을 안해요.
타르튀프
22/11/08 14:39
수정 아이콘
슈퍼플레이 바론스틸의 임팩트가 워낙 크다보니 구마가 파엠급 활약을 한 것처럼 "인상" 비평이 많이 들어간 측면이 있죠. 사실 4강이나 그 전 단계에서 아펠이나 루시안 잡았을 때의 구마의 폼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팀적으로 밴픽과 초반 정글 동선까지 지원 받았음에도 후반 딜을 뽑아내지 못한다면 그런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거였죠. 바루스 픽이라서 그랬다라고 하기에는 뎊도 바루스 들고 2세트에서 4만 딜을 넣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비교가 됩니다.

물론, 가장 결정적으로 게임이 기울어진 원인은 탑차이기는 합니다.
LCK 시청만 10년
22/11/08 14: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라인전은 참 잘했는데 이건 케리아 몫도 있는거고
DRX 상대하는 팀 중 바이퍼 아펠리오스는 정말 무서웠는데 결승전에서 상대 원딜에게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구마유시가 아펠같은걸 집었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참 무섭습니다 크크크
고오스
22/11/08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폼이 좋은 구마유시가 왜 자야나 아펠을 언잡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최소 치속바루스라도 갔으면 후반에도 활약했을텐뎊말이죠
22/11/08 16:46
수정 아이콘
안무서웠다기엔 4강까지 퍼포먼스를 너무 후려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7:14
수정 아이콘
만일에 구마유시가 아펠리오스 들고 왔으면 무서웠을겁니다 그런데 안했죠
마갈량
22/11/08 16:49
수정 아이콘
바론스틸 라인채굴 같은게 눈에 띄여서 그렇지
사실 밴픽 정글동선 다 먹고 시팅받은 바텀치고 dps도 애쉬 바루스같은 메이킹가능한 원딜로써의 눈에 띄는 플레이도 없고 뭔가를 했냐하면 없어서...
라인전 이기고 채굴하는건 그걸로 더 많은 딜을 하던 잡은턴으로 영향을 미치는게 목표인데 안이루어졌으니까요
22/11/08 17:57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돌연사가 많았나요? 노데스 게임이 엄청 많은데다가 최종 KDA도 꽤 높았는데요.
이렇게보든 저렇게보든 구마유시는 괜찮게 했다고 생각해요.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8:0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실수했습니다 구마유시는 돌연사한적 없었네요;; 제가 데프트 욕할때 맨날 돌연사를 입에 달고 살아서 무의식적으로 그말이 나와버렸습니다;;
구마유시가 한타 포지셔닝이 앞쪽이라 먼저 끊기고 시작한걸 돌연사라고 잘못 말했어요
22/11/08 16:44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이게 맞죠

구마유시는 잘하는 것 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도 이기는 것 처럼 보였던거지 실제로는 T1 바텀 타워가 먼저 터진적도 있고
한타에서 딜량도 구마유시가 데프트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밀렸죠

그리고 유성바루스 유성카르마 들고 갔으면... 솔직히 그거보다 더 털었어야 정상이죠 쌍유성 들고 반반 내지 6대4 정도밖에 못 냈으면 그건 바텀에서 터졌다고 봐야...
고오스
22/11/08 18:55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한타 제외하곤 바루스로 할수 있는 화려한 것을 다 보여줬다보니 (초반 라인전, 소규모 교전, 바론/용 스틸) 그걸보고 파엠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냉정하게 말해서 구마유시는 초반라인전 및 소규모 교전까지는 케리아와 함께 절정의 폼을 보여줬는데 정작 한타 때는 계속 죽거나 딜로스 나면서 딜을 제대로 못했죠

물론 듀랙스 멤버, 특히 베릴이 계속 괴롭힌건 맞지만 그걸 극복해야 하는게 원딜이니까요

반대로 페이커는 괴물 제카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제카가 평범한(?) 미드로 보이게 만들 정도로 라인전 및 교전, 한타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구마유시 연속 스틸 임팩트가 워낙 크다보니 페이커가 영 부각이 안된거 같내요
askfgjaskguq
22/11/08 23:17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제우스 다음으로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죽었어요 클러치한 죽음도 당연히 많았고
쿵술사
22/11/08 23:47
수정 아이콘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제우스의 부진으로 이번 시리즈 구도는 DRX가 강팀이고 T1이 도전자 입장의 게임이었어요. 페이커는 그것을 경기중에 느끼고 엄청 무리해서 온몸 비틀기를 한 것 이고요. 저도 처음엔 페이커 데스가 많아서 무리했다고 봤는데, 다시 경기를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페어커가 3인을 빅토르로 좁은 골목에서 속박해도, drx는 한명도 안죽고 한타를 이기더군요. DRX 무시무시 했습니다. DRX는 너무 멀쩡하게 살아가나서 일방적으로 T1만 지니 페이커는 상대 소모값을 응징하기위해서 무리해서 들어가더라구요. 징동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맞상대 라이너 제카를 8강 4강전과같은 임팩트는 없게 억제 한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
Limepale
22/11/09 10: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러기엔 저 스틸이 티원의 전황에 큰 영향을 미쳐서 전 구마유시가 받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drx는 끊임없이 페이커한테 빅토르를 강요했습니다. 페이커가 발풀려서 메이킹하려고 하는순간 운영이 흔들릴게 뻔하니까요.
1세트 라이즈 밴은 아마 그런 의미였을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메이킹 되는 챔프는 안줄거라는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빅토르는 템 나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챔프인데 그걸로 어떻게 메이킹을 해요..
22/11/08 13:26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활약과 별개로 저런 식으로 스틸이 여러번 나온거보면 바루스 wq는 조정이 필요하다 봅니다

몇달전 징크스 궁도 그렇고 스틸당한 팀 정글러가 너무 불쌍해요
실버벨
22/11/08 14:42
수정 아이콘
T1이 이겼으면 파엠은 구마유시였을텐데 아쉽겠네요.
22/11/08 15:09
수정 아이콘
바루스 WQ 데미지가 강타보다 쎈건 정글러로서는 무력감이 생길거 같긴 해도 아마 저런 가능성까지 감안해서 픽했을 거고 저렇게 옵젝을 스틸할수 있는 선수는 구마유시밖에 없을듯요
22/11/08 15:28
수정 아이콘
천년정지 대리맨 도파는 결승전 스트리밍 도중
DRX가 2대2로 따라오니까

이제야 사람들이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티원이 잘하고 쎈데 DRX가 운이좋아서 비비고 있는게 아니라
DRX가 잘하고 있고 티원이 운빨로 비비는 중이라고..
22/11/08 16:45
수정 아이콘
낭만으로 포장되어서 몰랐던거지 사실 그냥 DRX가 엄청 잘했던거죠
앨마봄미뽕와
22/11/08 16:52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잘하는 것처럼 보였을 뿐. 이라는 얘기도 나오는군요. 크크.. 어디까지 증명해야되지.
아이스크림젤리
22/11/08 17:44
수정 아이콘
지표로 증명하거나 꼴찌팀으로 이적해서 월즈를 우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2/11/08 17:53
수정 아이콘
무슨 지표요? 이 판에서 지표는 그냥 참고 자료일뿐이죠. 아 물론 우승해서 증명해야되는 건 맞죠. 그건 동의합니다.
쿵술사
22/11/08 18:55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는 데프트와 맞대결에서 절정의 폼이었죠. 그러나 게임에서 자신이 할 일을 못 찾은 느낌인거죠. 그러다가 갑자기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줬을 뿐입니다. 구마유시가 넘 잘하니까 영리하게 데프트는 구마유시와 대결해보고 안되는 각이라 생각해서 매 세트를, 타워 수성이나 미니언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킬 먹고 왔습니다.

잘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개인으로써 잘했지 팀에서 원하는 게임 플레이는 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후반 캐리챔을 안주었기 때문에, 바이퍼나 룰러처럼 끝에가도 무섭다라는 느낌 안 받는건 논의 하면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앨마봄미뽕와
22/11/08 19:21
수정 아이콘
그건 구마유시의 문제가 아니죠. 본인은 팀에서 맡은 역할 상수로 수행했죠. 팀플랜이 망가진 건 탑에서 난 사고 때문이구요. 아 물론 위에도 썼지만 2경기 애쉬 메이킹 못하는 장면들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교자만두
22/11/08 16:5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우승을 해야합니다. 팀무관 별의별 후려치기를 이겨내려면.. 우승할때 많이 해놔야함. 버스던 뭐던 무조건 우승해놓고 봐야함.
파란짬뽕
22/11/08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렇게 임팩트있는 플레이했긴했는데 나중에 지표보니 압승했다고 생각한 데프트보다 dpm도 낮고 킬은 5세트 합쳐서 4킬밖에안한게 개인적으로 충격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겼다면 3세트 5세트 둘다 스틸 영향이 워낙컷기에 파엠은 무조건 받았을거같아요
고오스
22/11/08 22:57
수정 아이콘
결국 원딜이 가장 중요한 무대인 한타에서 딜을 못했다는 소리죠

팀의 지원을 듬뿍받고 큰 원딜이 한타에서 딜을 못하면 초중반에 퍼포먼스를 보여줬어도 결국 못한거죠

반박하고 싶으면 룰러처럼 딜 우겨넣으면 됩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2/11/08 17:03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스틸 3번 한 구마유시까지 후려치는구나...
22/11/08 18:02
수정 아이콘
와 구마유시 후(드)려 치는거 장난 없네요.
살벌합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만 듭니다.
22/11/08 18:5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론 스틸 임팩트가 엄청나기 때문에 티원이 잘 굴려서 이겼을 경우 구마유시가 파엠 받아도 안될거 없지만
티원에서 경기 내내 잘한건 케리아 한명이었다고 봅니다.
바텀 라인전 결과를 원딜에 몰아줘 버리니 구마유시, 베릴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는듯
강나라
22/11/08 21:12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케리아-구마유시-오너-페이커-제우스 순서로 잘했다고 봅니다.
른토쁨
22/11/08 21:19
수정 아이콘
T1이 징동 상대로 루시안나미 vs 아펠룰루 진검 승부를 내면서 교훈이었을 것 같습니다. '바텀을 이긴 팀이 게임을 이긴다.' 유독 중계진에서도 바텀이 이기면 게임이 이긴다, 요즘은 바텀이 미드 역할을 한다 등등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사실 젠지도 1경기에 탐켄치 넣고 게임은 이겼는데, 2경기는 2유성 바루스 카르마/ 3경기도 이즈 카르마로 게임을 졌고, 4경기에 자야, 노틸로 한타와 후반을 신경써보지만 라인전 완전 버린 베릴의 브라움에 결국 패배를 했었는데 바텀에 목숨 걸다가 오히려 게임은 지는 패턴에서 힌트를 얻었으면 어땠을까... 또 킹겐 선수도 3경기에 오른으로 세주아니를 찢어버리고 2,4경기 그라가스도 폼이 상당히 좋았거든요. T1이 한타조합을 못하는 팀은 결코 아닌데 여러모로 아쉬울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239 [LOL] 한화생명 로스터 2차 - 15:15분 공개 : 킹겐&제카 영입 [314] Leeka22002 22/11/25 22002 0
76238 [LOL] 젠지 무성 코치 재계약 [12] insane13422 22/11/25 13422 0
76237 [LOL] 도인비가 말해주는 룰러 근황 [34] 삼화야젠지야22569 22/11/24 22569 10
76236 [LOL] 도인비가 페이커에 대한 썰을 풀었습니다 [134] Leeka29576 22/11/24 29576 1
76235 [LOL] 뱅이 중대발표(?) 를 했습니다 [8] Leeka20010 22/11/24 20010 0
76234 [LOL] 쏭이 해외팀 구직글을 올렸습니다 [197] Leeka26032 22/11/24 26032 2
76233 [LOL] 베릴이 무려 개인방송에서 롤에 대한 썰을 풀었습니다 [124] Leeka34336 22/11/24 34336 1
76232 [LOL] 서밋 박우태 FA [6] SAS Tony Parker 14120 22/11/24 14120 0
76230 [LOL] 킹겐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틀전 소식) [118] Leeka24198 22/11/24 24198 7
76228 [LOL] DRX 공식 헌정 영상 - Deft,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140] Leeka21963 22/11/24 21963 4
76227 [LOL] 한화의 미드는 스카웃이 아닌 제카? [51] Lazymind20417 22/11/24 20417 0
76226 [LOL] LCK 팀들 로스터 11/23일 22시 22분 기준 업데이트 [33] Leeka17263 22/11/23 17263 0
76225 [LOL] 표식이 팀을 구한것으로 보입니다 [77] Leeka23472 22/11/23 23472 3
76223 [LOL] 표식이 쉐도우 에이전시 소속에서 사라졌습니다 [33] Leeka19238 22/11/23 19238 2
76222 [LOL] 코멘트 나온거 정리 [12] SAS Tony Parker 14705 22/11/23 14705 0
76221 [LOL] 굿바이 젠지2022 [28] 삼화야젠지야15460 22/11/23 15460 7
76220 [LOL] 에이콘 최천주 담원 기아 감독 [48] 리니어17774 22/11/23 17774 0
76219 [LOL] 자리도 루머도 거의 없는 두 베테랑 원딜 [145] qwerasdfzxcv22059 22/11/23 22059 0
76218 [LOL] DRX - Thank you Deft [23] Leeka15397 22/11/23 15397 9
76217 [LOL] 고릴라의 담원 디스코드 인사+ DK 쏭? [7] SAS Tony Parker 17413 22/11/23 17413 1
76216 [LOL] 김민교) 담원기아 감독 쏭? [7] Leeka16168 22/11/23 16168 0
76215 [LOL] 고릴라 강범현 담원 기아 코치 [49] 리니어14791 22/11/23 14791 0
76214 [LOL] 데프트 "라인전이 약하니 뭐니 하는데 다 이길 자신 있어요" [40] Odin17927 22/11/23 17927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