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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22 22:59:55
Name newness
Subject [LOL] lck 플옵 일정 줄여보기 (수정됨)
이번에 처음으로 더블엘리를 도입한 2023 lck 스프링 플옵 기간은

1라운드 3~6위간의 경기 : 3월 22일, 3월 23일 (1주차 수,목요일)

2라운드 1,2위와 밑에서 올라온 2팀간의 경기 : 3월 25일, 3월 26일 (1주차 토,일요일)

3라운드 승자조 경기, 패자조 경기 : 4월 1일, 4월 2일 (2주차 토,일요일)

4라운드 패자조결승, 결승전 : 4월 8일 , 4월 9일 (3주차 토,일요일) (총18일간의 일정)

위와 같습니다.

이 일정을 개인적인 추측으로 몇가지 전제를 세우고 최대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야외 결승전 특설무대, 영상을 준비하기 위해 결승을 치르기 전 며칠간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

lck의 플옵이 싱글엘리였던 시절에도 결승까지 항상 일주일의 텀은 존재했기에 익숙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lcs,lpl,lec는 lck보다 한참전부터 더블엘리를 시행하고 있었고, 참고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리그들이 야외 특설무대 결승전을 했던 시기의 플옵의 총 일정수와 그중에서도 결승전을 하기 전의 일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3 lcs 스프링 플옵 (3월23일~4월9일 총 18일간의 일정) : 패자조 준결승(3월31일) ~ 패자조 결승(4월8일),결승전(4월9일)
->lcs는 패자조 결승,결승전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이틀 연속으로 치릅니다. 야외 특설무대 경기까지 8일간의 텀이 존재합니다.

2023 lpl 스프링 플옵 (다른 리그와 비교하기 위해 6강부터 따지면 4월3일~4월15일 총 12일간의 일정) : 승자조 결승(4월9일) ~ 패자조 결승(4월11일) ~ 결승전(4월15일)
->lpl은 패자조 결승은 평소 경기장에서 치르고, 결승전만 야외 특설 무대에서 하는데요. 특설무대 경기까지 4일간의 텀이 존재합니다.

2022 lec 서머 플옵 (8월 26일~9월11일 총 16일간의 일정) : 패자조 준결승(9월4일) ~ 패자조 결승(9월10일),결승전(9월 11일)
->2023년 lec는 윈터,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결승전을 평소와 같은 lec 스튜디오에서 하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힘들어 작년 일정을 갖고 왔습니다.
아마도 올해 시즌 파이널 6강에서 같은 방법,일정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자결승과 결승전을 이틀 연속으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하고 특설무대 경기까지 6일간의 텀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이런 대규모 게임 대회 결승전을 준비해본 적이 없어서 기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잘모릅니다.
위 사례들로 보았을때 문외한의 입장에서 특설 무대, 영상 준비까지 최소 4일은 필요하겠구나 무식하게 짐작해 보았습니다.


[플옵 각 라운드 사이마다 하루 텀은 필요하다]

lck는 3위가 한팀을 골라 경기하고, 1위가 올라온 2팀중에 한팀을 골라 붙는 형식이기 때문에 1라운드와 2라운드에 하루라도 텀이 없으면 한팀만 2일 연속 경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 우리팀이 5위인데, 1라운드에서 3위가 우리팀을 선택하지 않음, 그래서 1라운드 2일차에 4위와 경기했고 승리함, 그리고 2라운드에서 1위에게 선택되어서 바로 다음날 경기함, 반면 1라운드 1일차에서 승리한 6위팀은 2라운드 2일차 경기라 이틀의 휴식을 가짐

물론 lec도 1위가 고르는 룰이 있는 더블엘리지만 (lcs도 대진을 보니 고르는것으로 추정합니다.) , 이쪽은 상대적 상위 시드가 상대팀을 고르는게 한번 뿐이고, 패자조 경기로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가 없습니다.

lpl은 순위 높은 팀이 상대를 고르는 룰 자체가 없고, 정규리그 끝나는 순간 순위대로 모든 플옵 대진의 모양새가 결정되죠. 그리고 하루마다 좌우 브라켓을 왔다갔다 하며 경기하기 때문에 매일 플옵을 치뤄도 특정팀이 2일연속으로 할 경우의 수가 없습니다. 4강 첫번째 두번째 경기까지는요.

또한 2라운드가 끝나자마자 3라운드를 연달아 하다보면 혼자서만 이틀연속으로 경기를 하는 승자조팀 or 패자조팀이 반드시 나오게 되기 때문에 하루의 텀은 주어야 합니다.
6강부터 lck 플옵과 똑같은 구조를 가진 lpl 플옵의 경우도 4강 더블엘리를 시작하고 첫 라운드가 끝난뒤 승자조or패자조 경기를 하기전에는 하루의 텀은 줍니다.


[정규리그가 일요일에 끝나고 플옵까지 최소 하루 텀은 필요하다]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에 따라 플옵을 준비하기 힘든 팀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최소 하루 텀은 주어야 합니다.
lpl은 정규리그가 끝나고 4일뒤, lec는 11일뒤(2022년 서머 기준), lcs는 5일뒤에 플옵을 시작했습니다. lck는 정규리그 종료후 3일후에 시작했고, 플옵 일정을 줄이기 위해 하루 더 당겨야할것 같습니다.


[결승전은 토요일or일요일이다]

이건 너무나 당연하죠.



위의 전제들을 기반으로 플옵 총 8경기를 빠르게 끝내기 위해 일정을 짜보면

1라운드 3~6위간의 경기 : 1주차 화,수요일

2라운드 1,2위와 올라온 2팀간의 경기 : 1주차 금,토요일

3라운드 승자조, 패자조 경기 : 2주차 월,화요일

4라운드 패자결승,결승전 : 2주차 토,일요일 -> 패자결승과 결승전을 연달아 하는건 lck,lec,lcs의 방식이고, lpl식(패자결승과 결승전 사이의 텀을 길게둠)으로 하면 패자결승을 2주차 수요일, 결승전을 2주차 일요일에 치르게 되겠죠. 그런게 핵심은 아닙니다.
각 방법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특성, 장단점이 있고, [결국 중요한건 기존보다 일정을 줄이면서 야외 특설 무대, 영상을 준비하기 위한 텀을 주고, 플옵 2주차 주말에 결승을 치르는거니까요.]

이러면 1주차 화요일부터 시작해서, 2주차 일요일에 결승으로 끝나는 약 12일간의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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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3/05/22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과 비슷하게 이러면 될 것 같은데....
수목(플옵1라) - 토일(플옵2라, 정규1,2위 여기서부터)
화수(승자,패자조) - 토일(패자결승,결승)
23/05/22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승준비가 가장 빠른 lpl의 결승 준비 기간이 4일인걸 참고해서 저렇게 줄여보았습니다.
준비 기간이 3일이라면, 영상,무대 퀄리티를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22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꼴랑 8경기 하면서 3주씩이나 끌 필요없다 생각하므로 일정단축 취지에 동의합니다. 다만 1라운드 첫 경기 출전팀이 정규리그 마지막 일자인 일요일에 일정을 마칠 경우 다전제 준비시간이 매우 촉박한 점, 월요일은 평소 정규리그 일정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비선호되는 방송요일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윗분 조정안이 좀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https://cdn.pgr21.com./free2/74273
솔직히 제 소망은 이렇게 최종 5위 및 6위 결정정을 추가하는 식으로 전체 더블엘리로 확대개편하는 방향이긴 합니다만.. 흐흐
23/05/22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 방식 참 좋아하기는 하는데, 롤씬에서 5,6위에게 바로 패자부활할 기회를 주는 리그가 없어서 안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우자매순대국
23/05/22 23:41
수정 아이콘
그냥 msi처럼 파이널4로 4일간 4연전 합시다
23/05/23 00:12
수정 아이콘
그럼 2주차 목금토일이 되겠군요, 대관만 가능하다면 재밌겠네요.
타르튀프
23/05/23 00:03
수정 아이콘
이번 MSI 포맷이 쉬는 날 없어서 관객 입장에서는 좋긴한데 어쨌든 결승전 특설무대 준비하고 리허설하고 선수들 트톡 촬영하고 결승전 영상 만드는것까지 감안하면 아마 리그에서는 채택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랜드 파이널 전까지는 1일 정도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르게 하고 그랜드 파이널만 3-4일 정도 텀을 주고 진행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23/05/23 00:08
수정 아이콘
제가 제시한 방식도 결승까지 4일의 텀을 주는것입니다!
telracScarlet
23/05/23 00:15
수정 아이콘
이번 발로란트퍼시픽플옵보시면 그일정이랑방식이면 이해되지않겠나싶습니다.
23/05/23 00:24
수정 아이콘
발로란트 플옵의 일정은 패자결승과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bo3라 하루에 두 매치씩 치를수 있어서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작확통생윤사문
23/05/23 00:35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1주일간 영상 만드는 시간을 갖는것이라면 반대합니다.

이번 msi처럼 빡세게 일정잡는게 훨씬 좋았어요
23/05/23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을 만드는것 뿐만 아니라, 낯선곳에 무대 설치하고 라이브 방송 준비하는데 시간은 필요하니까요.
그 준비 시간을 lpl처럼 4일로 잡고 일정을 줄여보았습니다.
이번 msi는 플인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23 09:15
수정 아이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결승전 무대를 준비하는데 물리적으로 필요한 시간' 때문에 필요한 텀입니다.


이번 MSI는 빡센 대신 장소를 아에 안옮겼죠..
(과거 MSI는 럼블이 끝난 뒤 텀을 잠시 두고, 4강~결승전은 장소를 옮겼습니다)
당근케익
23/05/23 02:10
수정 아이콘
스프링 일정은 너무했죠
승자조 결승 어드밴티지 더 주려면
사실 패자조 결승은 롤파크에서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큰무대 적응을 시켜줄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물론 돈과 시청률의 문제겠지만요
23/05/23 0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자조 결승을 롤파크에서 하는 가지수에는 대략 두가지가 있는데요.

1.패자조 결승을 화요일(or근처 평일)에 롤파크에서 하는것
lpl의 방식으로 lpl은 화요일에 평소의 경기장에서 하고 4일뒤에 토요일 야외 결승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승자조의 일정상 이득이 사라지죠.

2.패자조 결승을 토요일에 롤파크에서 하고 다음날 일요일에 야외 결승전을 치르는것
이 방식은 일단 가능한지부터가 의문입니다.
롤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이스포츠를 봐도 더블엘리를 시행하면서 패자조결승을 작은곳에서 하고, 결승을 다음날 야외에서 하는 경우는 없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4일간의 텀 동안 야외 결승전 준비를 하다가, 롤파크에 패자조 결승을 치르러 왔다가, 다음날 다시 야외로 나간다? 대회 준비 과정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회를 치르는데 필수적인 장비나 인력을 이렇게 짧은 기간에 왔다갔다 이동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이스포츠 종목을 불문하고 아무도 이렇게 안하는거 보면 불가능한게 아닐까 싶어요.
23/05/23 09:14
수정 아이콘
일정 공개되었습니다.

정규시즌 종료 - 8/6(일)

플레이오프 1R - 8/8(화), 8/9(수)
플레이오프 2R - 8/10(목), 8/11(금)
플레이오프 3R - 8/12(토), 8/13(일)

패자조 결승 - 8/19(토)
결승전 - 8/20(일)

2주 일정입니다.
23/05/23 13:34
수정 아이콘
이러면 2,3라운드 할때 한팀은 무조건 혼자서만 2일 연속으로 하게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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