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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24 11:44:50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일반] 최근에 읽어본 2000년 부근 만화책들 (수정됨)
https://cdn.pgr21.com./freedom/98109
최근에 읽어본 2000년 이전 만화들

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가끔씩 읽어온 옛날 만화책들을 한번 공유해볼까 합니다. 주로 2000년대 초반까지의 작품들일겁니다. 이전에 쓴 글에 댓글로 달아주신 추천 작품들도 많이 읽어봤는데 취향에 맞는 것도 있었고 안맞는 것도 있더라구요. 일단 끝까지 읽은 작품들만 써봤습니다.



1.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1991~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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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받았던 작품이고 가장 최근에 읽은 책입니다. 문고판이 최근(2022년)에 새로 나왔더라구요. '고스트 스위퍼'라는 이름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죠. 단순하게 웃기는 만화여서 이런저런 잡생각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반부에서는 작품의 노선이 살짝 달라지면서 몰입감을 주기도 했지만 읽다보니까 가볍게 에피소드를 소화한 부분이 읽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흡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2. 그루밍 업 (199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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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댓글로 추천을 받았던 작품. 말 목장과 경마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묘사가 뛰어나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이런 부분은 많지 않은데 평온한 분위기에서도 책이 쑥쑥 잘 읽혔던 기억이 나네요.



3. 북두의 권 (1983~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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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추천을 받아서 정독하게 되었던 작품. 배경이나 설정 등이 신선했는데 스토리라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전개가 너무 다 똑같아서... 나중에는 정말 뇌를 많이 비우면서 봤습니다. 하긴 연재가 40년 전에 시작한 만화네요 이제.



4. 오늘부터 우리는!! (1988~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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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추천을 받은 만화. 제가 이런 그림체도 그렇고 학원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잘 읽히더라구요. 살짝 심심하다 싶던 개그 코드도 리코가 등장하면서부터 재밌게 느껴져서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작가 다른 작품들을 한두개 더 읽어봤는데 이 작품만큼 꽂히진 않아서 금방 놔버렸네요.



5. 무장연금 (200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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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을 나중에 읽어야겠다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같은 작가가 그린 이 만화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취향에 괜찮게 맞더라구요. 권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아주 진지하게 읽으면 좀 애매하지만 힘을 빼고 읽으면 좋은 작품 같습니다.



6. 란마 1/2 (1987~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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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부근 작품을 읽으려고 했었고 거기에 걸린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은 란마겠죠. 기대를 많이 하면서 봤고 실제로도 재밌게 봤지만 막 엄청난 기대만큼 엄청 재밌지는 않았었던 것 같아요. 권수가 엄청 많은데 그만큼 패턴이 다양하지 않고 정형화된게 보여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렇지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7. 몬스터 (199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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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이 높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엄청 대작이라 들었고 실제로도 초반부에서 엄청난 몰입도와 긴장감을 가지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긴장감이 너무 높아서 중반부쯤에서 지치게 만드는 만화였던 것 같아요. 만화가 아니라 제가 후반부에서는 힘이 빠지더라구요. 제 만력이 부족해서 소화를 못한건지 초반에 느꼈던 임팩트를 작품 전체에서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 같아요.



8. PLUTO (200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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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다음으로 읽은 작품입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등장인물 얼굴이 너무 똑같아서 슬슬 헷갈리더라구요. 몬스터보다는 좀 덜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역시나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던... 그런데 너무 갑자기 만화가 끝난 느낌도 있었고 작품 전체적으로 다시 읽고 싶을만큼 재미있었다는 느낌은 안들었던 같아요.



9. YAWARA! (1986~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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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거꾸로 야와라를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몬스터나 플루토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재가 명확하고 스토리 플롯도 훨씬 읽기 쉬워서 그런걸까요. 그러면서도 설정이 단순하지만은 않았고 작품의 가치관이나 주제 의식이 막 가볍지만도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나서 딱 좋았던 것 같아요.



10. Happy! (1993~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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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읽었던 해피. 야와라의 자가복제라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설정이나 이야기 전개도 야와라보다는 좀 고구마를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괜찮게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11. 골프천재 탄도 (199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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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여러 만화책을 읽으면서 만화 불감증에 걸린건지 많은 작품들을 읽다가 초반에 놔버리곤 했는데 그걸 돌파하게 만든게 바로 이 만화책이었네요. 골프를 소재로 한 스포츠 만화가 흔치는 않으니까요. 나중에 현실성이나 밸런스가 산으로 가버리곤 하지만 그것은 스포츠 만화의 어쩔 수 없는 숙명에 가까우니... 그림체도 괜찮고 골프 묘사도 나쁘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2. 루키즈 (199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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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스포츠 소재 만화를 읽었습니다. 야구 만화지만 야구 경기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는 만화가 아니라 그러한 배경과 노력 등을 많이 묘사했던 만화로 기억을 하네요. 야구부 만화에 가깝지 않을까... 어쩌면 좀 고리타분하기도 한데 저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라 괜찮게 봤습니다.



13. 바람의 마운드 (199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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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마운드는 설정이나 배경이 나름 독특해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초에 현실성 같은건 타협하고 들어가는 작품인데다가 전개 자체가 능력과 역량만을 바라보는 작품이 아닌 것 같아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14. 드림 (199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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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마운드와 같은 작가 같은 작화가의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4번타자 왕종훈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바람의 마운드를 아예 거꾸로 뒤집은 설정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 야구 만화들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능력물 느낌도 나고...



15. 견신 (199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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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이거 재밌겠는데 생각하면서 집었고 실제로 초반에 설정은 꽤 마음에 들었던 만화입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잔인한 만화 그림체를 안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기생수처럼 스토리가 괜찮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산으로 갔던 걸로 기억이..



16. 카페타 (200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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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을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작가가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인지 굉장히 사실적이고 F1을 향해 달려가는 레이싱 업계의 여러 사정들이 잘 묘사되어서 꽤나 재미있게 봤네요. 인물들의 내면묘사도 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17. 스바루 (1999~2002), 문 스바루 (200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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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타에 받은 인상이 좋아서 찾아본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역시나 저는 무용에도 문외한이었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설정과 이야기 흐름, 내면묘사가 여전히 인상적이었고요. 굉장히 감성적이었던 만화였던 것 같아요.



18. 천생연분 (199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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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쪽빛보다 푸르게'라고 하더군요. 그림체가 꽤 괜찮고 첫부분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만화였는데 뒤로 갈수록 여러의미로 심심하더라구요. 전개나 결말이 너무 뻔하고 평면적이라서 그랬을까요.



19. 꼭두각시 서커스 (199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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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전 글에서는 지나가면서 언급만 해서 여기 넣어봤습니다. 초반 몇권만 잘 넘어가면 재미가 붙는다는 말이 저한테도 완벽하게 적용이 되더라구요.



20. 러브히나 (199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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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예전에 읽었던건데 위에 책들과 동시대 작품이라 넣어봤습니다. 서티는 별로였는데 네기마는 괜찮으려나요. 한참 뒤에 읽을 예정이긴 하지만 앞에 잠깐 보니까 복붙 느낌이 들던데...



이미 추천받은 작품들도 많고 앞으로 읽을만한 작품들도 많다 생각을 하니까 한두권쯤 읽다가 영 느낌이 안온다 싶으면 접어버린 작품들이 꽤 많았습니다. 큼직큼직한 것들만 적어보면

닥터 슬럼프
마스터 키튼
세인트 세이야
비바 블루스
GTO(반항하지마)
상남 2인조
도쿄 80'S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독신자 기숙사
따끈따끈 베이커리
창천항로
최종병기 그녀

등이 있었네요.



이제 읽을 만화는 연재 종료 시점 기준으로 2000년대 중후반 작품들로 접어들 것 같아요. 이번에도 댓글로 추천해주시는 작품들이 있다면 감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음에 읽어볼 책으로는 '20세기 소년'이 대기 중이네요.

그리고 이 글 쓰면서 정리하다보니 깨달았네요. 왜 H2 안 읽고 넘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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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샤
23/10/24 11:51
수정 아이콘
몬스터
20세기소년 둘다 초중반의 재미에 비해 완결이 영...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3/10/24 11:56
수정 아이콘
카페타랑 스바루 그림이 스왑됐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12: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파고들어라
23/10/24 12:01
수정 아이콘
전 고스트 스위퍼, 무장연금 아주 좋아합니다.
고스트 스위퍼는 개그 에피소드로 인물들 쌓았다가 진지한 에피소드로 진행하는게 저에겐 장점이었네요. 루시올라? 나오는 마족 에피소드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무장연금은 재밌는데 왜 중단되었지? 싶었는데 일본 연재 당시 경쟁자가 '강철의 연금술사' 라는 말에 이해했습니다. 결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붉은 맹세'를 남기고 떠나버린...
싸우는 히로인, 가끔은 협력하는 숙적, 정의롭고 바보 같은 주인공 등등 당시에도 클래식한 캐릭터들이었는데 지금보면 오히려 인기 있을 수도?
애기찌와
23/10/24 12:45
수정 아이콘
고스트 스위퍼..국민학생 때인가..아이큐점프인지 소년점프인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딱 하나 기억나는 장면이 어떤 요괴?? 가 여주인공을 해치려고 뭘 쏘는데 절묘하게 재채기하면서 피하고 나무가 펑 터지는 장면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나네요 크
도날드트럼프
23/10/24 12:12
수정 아이콘
저만의 우라사와 나오키 최고작은 <마스터 키튼>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힐링되는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몇년에 한번씩 꼭 다시봅니다
그리고 H2 가 바로 그시절을 살았던 아재들의 최고 로망이 거기 있습니다. (h2는 다 외울거 같음.....)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기생수>가 없으시군요? 이거도 좀 봐야합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기생수는 아주 예전에 읽었고 워낙 유명해서 안썼습니다.드래곤볼, 슬램덩크 이런 만화책을 읽었다고 쓸 필요가 없듯이 크크 마스터 키튼은 다음에 트라이를 한번 더 해봐야할까 싶어요. 초반이 너무 밋밋해서 무매력이던데 너무 앞부분만 읽고 포기해서 그런지...
도날드트럼프
23/10/24 13:26
수정 아이콘
근데 마스터키튼은 그 밍숭맹숭한 평양냉면 같은 맛에 매력이 있는 건 맞습니다......
중반부터는 각 애피가 좀 더 재밌어지는 건 있구요 그리고 역사 지리 이런 걸 좋아하면 플러스요인이 많기는 합니다
땅과자유
23/10/24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인생 최고의 만화입니다. 다른 작품들 처럼 너무 설정놀이도 아니고, 이야기 자체가 단편단편으로 볼수 있기 떄문에 질리지 않게 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멋있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고지서
23/10/24 12:14
수정 아이콘
우라사와 나오키는 몇작품 빼곤 다 용두사미라고 봐야 되어서 웬만하면 결말은 기대하면 안됩니다. 특히 20세기 소년은 좀 심하죠.
23/10/24 12:23
수정 아이콘
치키타 구구가 없군요? 필히 보셔야합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31
수정 아이콘
제가 순정만화 그림체 소화를 못하는 것 같긴한데 한번 꼭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10/24 23:02
수정 아이콘
카카페에서 일단 무료분이라도 보셔요.
Zakk WyldE
23/10/24 12:25
수정 아이콘
러브히나 스토리는 진부하나 그림이 좋아서 일본 여행 갔을때 사왔습니다…만 무슨 글자가 이렇게 많나… 싶네요.
한글판때는 몰랐는데
빠독이
23/10/24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중에서는 야와라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마스터 키튼은 옴니버스라서 각 에피소드마다 후반에 힘이 빠지는 것도 없고 나중에 한 번씩 에피소드 한 둘 정도 읽기에도 편해서 좋아요.
자리끼
23/10/24 12:34
수정 아이콘
이시즈카 신이치의 '산' 추천합니다.
손금불산입
23/10/25 14:10
수정 아이콘
이 작품 분명 본 적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찾아보니까 리스트업 해놨어야 했던 거 같은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카와
23/10/24 12:39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질문글하나 올리려했는데 좋은추천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만화어플은 어디서보시나요? 아무래도 리디가 가장큰거같아 깔고 검색했더니 슬램덩크가 없습디다? 어라하고 다른거보니 마스터키튼, 몬스터, 반항하지마, 창천항로 다 없더군요 황당하더만요. 다들 어디서 만화보시나용?
23/10/24 13:23
수정 아이콘
네이버 시리즈도 좋습니다
及時雨
23/10/24 13:26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는 작가가 이북을 안내줄 걸요
손금불산입
23/10/24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만화방에 직접 가기도 하는데 전자책은 결국 리디가 낫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손금불산입
23/10/24 16:21
수정 아이콘
https://gall.dcinside.com/m/comics/259832
전자책을 여행하는 만화독자를 위한 안내서

구글링하다보니까 디씨글이긴 한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루카와
23/10/24 19: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강박관념
23/10/24 16:41
수정 아이콘
독점과 속도의 리디, 할인이 더 중요할때는 선착순으로 포인트 얻는 yes24, 리뷰로 포인트 버는 알라딘이라네요

전자책에 과금을 많이 하는 편이다 <- 예스24
한권씩 짤짤이로 모은다 <- 알라딘
backtoback
23/10/24 12:54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우리는 처음 보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섭입견이 뭔가 상큼해야할것 같은 뭐 그런
멜로디가 머리속에 맴도는데 표지가 매치가 안되는게
저게 먼저 나왔을텐데 허허
도들도들
23/10/24 13:29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우리는 일진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영기사
23/10/24 15:56
수정 아이콘
널 향한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머대리
23/10/24 21:58
수정 아이콘
저 작품 강추합니다.

만화를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저거 읽다보면 주변 눈치보면서 킥킥대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23/10/25 08:18
수정 아이콘
번외 넷플에 10부작이 있습니다. 유치하지만 재밌어요
회색사과
23/10/24 12:59
수정 아이콘
스바루에서 그 끝판왕 같은 분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외계인이 있다면 첫 번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은 과학자가 아니라 댄서일 거라고요 흐흐
(기억에 의존해 쓰는 거라 워딩이 좀 다를 겁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크크 하도 인상적이라 저도 기억하고 있네요
23/10/24 22:51
수정 아이콘
조금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스타 댄스’라는 SF 단편이 말씀하신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말씀 들으니 생각나네요.
지금은 구할 길 없는 소설이지민 http://choomin.sfac.or.kr/zoom/zoom_view.asp?zom_idx=582&div=03&type=OUT 에 해당 작품을 소개하는 글이 남아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23/10/24 13:06
수정 아이콘
엔젤전설도 저시대 만화 맞죠?
손금불산입
23/10/24 13:22
수정 아이콘
이쯤 시대 맞습니다. 엔젤전설은 링크건 저번 글에 있습니다 크크
23/10/24 13:07
수정 아이콘
좋은 만화 많이 보셨네요. 그루밍업 참 좋은게 마이너해서...
란마를 위해 변명하자면 루미코 여사는 거의 장르를 만든 터라. 해당 장르의 만화가 많이 나온 지금에서 보면 시대의 충격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 추천하자면 '여기는 그린우드' 추천할게요.
손금불산입
23/10/24 22: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지점이 과거 만화를 볼 때 꼭 고려되어야 되는 점 같아요. 이누야사는 좀 가볍게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새로운 작품 추천도 감사합니다.
young026
23/10/25 01:00
수정 아이콘
그린우드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잡지에 연재됐던 만화로 '나의 지구를 지켜줘'가 있죠.
23/10/24 13:33
수정 아이콘
용오, 용, 보스의 두얼굴 엄청 재밌게 읽었는데 이건 90년대 만화였던것 같기도 하고 생각나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37
수정 아이콘
꼭 그때 만화가 아니더라도 명작이라면 읽어봐야죠. 추천 감사합니다.
23/10/24 1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4번타자 왕종훈, 바람의 마운드, 드림 3편 다 봤는데 개인적으론 바람의 마운드가 제일 재밌었지만 갑자원 우승 못 한게 조금 아쉽습니다.

여담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디어보이스는 어느 구간에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하나의 만화에서 전후반제 30초룰 프리스로 원앤드원과 4쿼터제 24초룰을 같이 볼 수 있는 만화...
손금불산입
23/10/24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성격이 급해서 완결이 안나면 답답해하는 스타일이라 크크 그래서 작품도 완결 시점 기준으로 정리해서 보고 있습니다. 디어보이스는 30년 넘게 연재를 하는게 참 대단하네요.
23/10/24 23:01
수정 아이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는데 ACT로 나뉜터라 ACT1 (주인공 2학년) / ACT2~3 (주인공 3학년) / ACT4 (새로운 주인공)로 나뉘긴 합니다.
실질적으로 ACT4 부터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서 ACT3 완결 시점으로 보면 2016년이네요
23/10/24 13:39
수정 아이콘
추억돋네요. 샤먼킹 상남이인조 쿠니미츠의정치 총몽 추가해봅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38
수정 아이콘
샤먼킹은 어렸을 때 봤지만 한번 더 보려고 합니다. 요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23/10/24 13: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몬스터는 나오키 작품 중 가장 완결이 잘 된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23/10/24 13:48
수정 아이콘
최강전설 쿠로사와 추천드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39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쪽 만화도 대충 알고는 있는데 시리즈가 워낙 거대해서 건들 엄두가 아직 안나네요 크크 나중에 꼭 읽어는 봐야겠지만...
Dummy9th
23/10/24 13:49
수정 아이콘
소다 마사히토 정말 좋은 작가죠. 천재를 천재답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얼마 안되는 작가 같아요.
아, 추천 좀 드리자면 플라네테스나 크로스 게임은 어떠실까요?
플라네테스는 우주 쓰레기 청소를 주제로 만화와 애니 모두 성운상을 수상한 하드 SF이고, 크로스 게임은 안정적인 아다치맛의 야구만화입니다.
23/10/24 14:32
수정 아이콘
플라네테스는 애니메이션도 강추합니다. 최종병기 그녀도 강추...
손금불산입
23/10/24 15:33
수정 아이콘
플라네테스 읽으려고 리스트업해둔 만화입니다. 제가 SF를 좋아해서 기대를 하고 있네요.
23/10/24 13:59
수정 아이콘
몬스터 하나 봤네요 하하
인민 프로듀서
23/10/24 14:15
수정 아이콘
장호동, 김상범....!!!
요코시마와 이마이는 너무 어색해!!
Asterios
23/10/24 15:26
수정 아이콘
차를 마시자를 꽤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다른 책인 건방진 천사를 봤는데... 영 안 읽혀서 꾸역꾸역 봤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40
수정 아이콘
차를 마시자! 리스트업 해둔 만화입니다. 기대가 더 되네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10/25 20:48
수정 아이콘
건방진 천사는 그 그림체임에도 여주가 예쁘다고 느껴져야 잘 볼 수 있는 것 같은...
Asterios
23/10/25 23:48
수정 아이콘
뇌내보정으로 여주 예쁘다고 생각하기는 성공했는데 내용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느껴졌어요. 오히려 요정이 나오고 어쩌고 하는 건 괜찮았는데 악역과 엮을 때마다 너무 무리수다 싶어서 안 읽히더라구요.
23/10/24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쿄 80'S랑 H2는 어렸을때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H2>는 여러번 곱씹을수록 새로운게 나왔던것 같네요.
화봉요원도 20년된 작품인데 삼국지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42
수정 아이콘
화봉요원 분명 들어본 만화인데 왜 체크를 못했나 싶었더니 아직 완결이 안났군요?
23/10/24 15:45
수정 아이콘
폭렬 갑자원
손금불산입
23/10/24 22: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일본에는 야구 만화가 참 많은거 같아요 크크 감사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3/10/25 20:49
수정 아이콘
야구만화 아닙니다...크크크
드라고나
23/10/24 16:41
수정 아이콘
우라사와 나오키 최고작은 야와라죠. 마스터 키튼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작품이고.

그루밍업이 좋았다면 유키 마사미의 최고 히트작인 패트레이버를 추천합니다. 그루밍업의 장점에 얽히고 설희는 사건이 주는 긴장감과 로봇의 매력이 더해진 만화죠.

저 무렵 한국만회 쪽 걸작이라면 김혜린이 그린 비천무와 불의검이 있는데, 당시에 이 작품들을 안 보신 분이 지금 본다면 어떤 감상이 생길지 궁금하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44
수정 아이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는 초장에 지루해서 일찍 놓은 기억이 납니다.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그러고보니 한국 만화가 별로 없었는데 추천해주신거 꼭 찾아보겠습니다.
펠릭스
23/10/2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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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급발진 발끈해서 글씁니다. 오히려 피지알 아재연령대라면 체고의 작품이 될만한 퀄리티입니다.
손금불산입
23/10/26 21:36
수정 아이콘
리트라이를 해보겠습니다 크크
세윤이삼촌
23/10/24 17:06
수정 아이콘
13, 14번이 왕종훈과 같은 작가꺼 인가 보네요.
공작왕을 추천해 주신 분은 없나요? 나름 명작이라 생각하는데요 흐흐
아.. 몇몇 작품 다시 보고 싶네요.
23/10/24 17:25
수정 아이콘
공작왕을 예전에 500원짜리 불법복제본으로 봤는데 아직 어렸을 때라 옷 안에 왜 수영복을 입고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었던 적이...
손금불산입
23/10/24 22:46
수정 아이콘
공작왕 좀 보다 말았습니다 크크 그 시대에 봤더라면 재밌게 봤을거 같은데...
자가타이칸
23/10/24 17:06
수정 아이콘
엔도히로키의 [EDEN]

무조건 강추입니다. 무자비하고 살벌한(?) 만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47
수정 아이콘
리스트업되어 있는 만화네요! 꼭 보겠습니다.
자가타이칸
23/10/24 23:16
수정 아이콘
그시절 만화 하나 더 추천하자면...

타나카 아키오의 [군계]라는 작품입니다. 보셨을 경우가 더 많겠지만.. 안 보셨다면.. 꼭보세요...

만화, 영화, 드라마 모두 합쳐도 군계의 주인공 '나루시마 료'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 케릭터는 진짜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작화도 정말 뛰어나고...

그런데.. 스토리는 중간에 그림작가와 스토리작가가 트러블이 있어서.. 1부라고 할 수 있는 러셀파이트 편까지만 보셔도 됩니다.
상한우유
23/10/24 17:15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플루토는 아톰의 지상최고의 로봇 에피소드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전 아톰의 이 에피소드를 TV로 직관했었....
금주 10/26일날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개봉합니다.

닥터슬럼프는 2000년대가 아니라 1980년대 만화입니다; 여전히 가끔 볼때면 폭소가 터지는 만화죠. 오늘부터 우리는도 미친듯이 웃기고..

북두의권은 2부도 있는데 그건 노잼...비슷한 폭력류로 리키오 란 피와 살로 가득찬 만화가 있습니다;

씨티헌터 안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열혈강호가 많이 따라했었죠.

훨씬 이전으로 넘어가면 크라잉프리맨 이라고...재미는 그냥저냥인데 당시 화풍을 선도한 작품이라 한번쯤은 볼만하고요 고르고13 이런거도 한번쯤은...

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해적 코브라 랑 데빌맨 좋아합니다.
라방백
23/10/24 18:20
수정 아이콘
그루밍업은 주인공의 연애사가 고백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사귀고 결혼하고 첫 아이낳으면서 끝나는게 특이하죠..
임전즉퇴
23/10/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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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쪽빛 검열한거 보면 하다 만 것은 안 한 것만 못하다는 진리를 되새기게 하네요 크크
wersdfhr
23/10/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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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연금 되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갑자기 초고속으로 얼렁뚱땅 완결내길래 이건 대체 무슨 만화인가 했는데

출하라는 개념이 있다는걸 바쿠만 보면서 알았습니다;;;

인기가 별로 없었던듯 ㅠㅠ
23/10/24 22:54
수정 아이콘
사실 10권 정도까지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정도면 출하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긴 하죠. 그래도 조금 더 있었으면 싶긴 했지만.
Light Delight
23/10/24 20:30
수정 아이콘
루키즈 학창시절에 정말 좋아하던 만화중 하나인데 이렇게 기억을 되찾네요 크크
키모이맨
23/10/24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문에 나온 모든 만화중에 마스터키튼이 1황인데 역시 사람마다 취향은다르군요 크크

개인적으로 일본 90년대 만화를 꼽으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만화가 총몽이라고 생각하는데 추천합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49
수정 아이콘
총몽은 자주 언급되는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찾아보니까 아직도 신작이 나오고는 있군요?
엘제나로
23/10/24 20:55
수정 아이콘
진짜 스포츠 많이 보셨네요 크크크
저도 예전에 스포츠 만화 엄청 좋아해서 마이너한 장르도 찾아보고 그랬었는데
그러면서 경정만화인 몽키턴이나 마라톤만화인 스타트 그리고 데카슬론(십종경기) 만화인 데카슬론까지
진짜 여러종류 다 찾아봤었는데 요새는 스포츠 만화 끌리는게 없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22:50
수정 아이콘
제가 스포츠물을 좋아하는지 스포츠가 만화화하기 좋아서 그런건지 슬슬 헷갈리더라구요 크크
23/10/24 20:56
수정 아이콘
스포츠 좋아하시면 아이실드21, 자이언트 킬링, 다이아몬드 에이스 추천해봅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들 어디선가 들어본 제목이네요
미나리돌돌
23/10/25 08:15
수정 아이콘
아이실드21 명작이죠.
국수말은나라
23/10/24 21:02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 마스터키튼과 파인애플아미를 안 읽으셨네요 대중적으로는 이게 가장 잘 읽히고 그 다음에 몬스터로 넘어가는게 순서인데...몬스터부터는 형이상학적으로 흘러가죠
우리나라에 비슷한 작가가 있는데 만화가가 아니라 드라마 집필가죠 박경수...추격자 황금의제국 펀치 보시면 의외로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과 도플갱어를 느낄수 있습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2:58
수정 아이콘
파인애플 아미는 손에 쥐었는데 금방 놔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재미가 안붙더라구요.
미나리돌돌
23/10/25 08:16
수정 아이콘
파인애플 아미는 좀 지나치게 담백한 느낌이죠.
23/10/24 21:31
수정 아이콘
전 2000년대 만화책에선 천재기사 사토시가 좋았습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3:0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어떤 만화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것도 소재가 쇼기였는데 제가 쇼기를 모르다보니 몰입을 하려고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붕붕붕
23/10/24 23:56
수정 아이콘
20년도 더 지났는데 이칠은, 살아라는 기억나네요.
스물다섯대째뺨
23/10/24 21:57
수정 아이콘
어릴때 학교에서 유행했던 만화가 파이트볼인가 파이팅볼인가 하는게 참 기억에 남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싶긴합니다 크
쿤데라
23/10/24 21:57
수정 아이콘
표지만 봐도 그냥 기분이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네요. 만화대여점에서 해피 빌려서 읽으면서 친구랑 빌런들 욕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머대리
23/10/24 21:59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보신 분들께

오늘부터 우리는 강추합니다.
가이다이
23/10/24 22:00
수정 아이콘
보니까 '웨스턴 샷건' 이작품이 없네요
유명한 작품은 아니지만 재밌게 볼수있는 작품인지라 한번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손금불산입
23/10/24 23:00
수정 아이콘
한국 만화군요. 몰랐던 만화인데 추천 감사드립니다.
23/10/24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웨스턴 샷건 명작이죠! 점핑 굿모닝티쳐 등 학원물도 재밌게 봤네요.
가이다이
23/10/24 23:40
수정 아이콘
그 작품들도 잘 봤었는데 급 추억돋네요 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3/10/24 22:15
수정 아이콘
우라사와 나오키 용두사미야 유명하죠 후후. 물론 그렇대도 마무리자체가 낙제라고까지 생각진 않지만, 기대감을 너무 부풀려놓고 그렇게 마무리들을 지으시면...
23/10/24 22:18
수정 아이콘
모리타 마사노리는 루키보다 비바블루스가 대표작품 아닌가요?
학원폭력물의 -근본-이라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손금불산입
23/10/24 23:01
수정 아이콘
사실 루키즈를 보고 난 뒤에 비바 블루스를 시도했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안붙더라구요. 리트라이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23/10/24 23: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보는것과 성인이 된 후 보는 것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개그코드가 딱 취향저격이라서 더 잼나게 봤어요
이정재
23/10/25 12:17
수정 아이콘
루키즈가 인지도로는 안밀릴걸요
실사영화가 그해 일본 흥행 1등이라서
23/10/24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이글보고 아니 꼭두각시 서커스 완전판이 나왔었다고? 하고 허겁지겁 검색했는데 전권 신품 판매를 안하네요 ㅠㅠ
오늘부터 우리는은 학원개그물중 제일 재밌게봣었구요...
란마는 제일좋아하는 만화중 하나고...
러브 히나는 딱 중간까지만... 갈수록 뇌절이 심해져서..
저 시대의 만화중 플라이 하이라는 체조만화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손금불산입
23/10/25 16:26
수정 아이콘
플라이 하이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꼭두각시 서커스 완전판은 초반에 검열이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23/10/25 00:06
수정 아이콘
네기마의 경우 초반부만 러브코메디물이고
중반부부터는 러브코메디 + 배틀물입니다
바쿠만에서 나오는 연재해보다 안먹히면 배틀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의 성공사례긴 한데
용두사미 결말로 결국 후속작이 나왔는데 이것도 ...

학원제에서 끝냈어야지 ㅜㅜ
지안이아빠
23/10/25 00:06
수정 아이콘
글쓴분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해황기 추천해봅니다
참 좋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아는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장르가 마이너 한것인지..
엘제나로
23/10/25 00:47
수정 아이콘
판 감마 비젠~
전 해황기보단 수라의각 수라의 문 시리즈를 더 재밌게봤네요
프로 약쟁이
23/10/25 04:05
수정 아이콘
수라 시리즈는 각 에피소드가 남자의 마음을 두근두근 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신선조 편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거 같아요.
미나리돌돌
23/10/25 08:15
수정 아이콘
해황기 강추죠.
손금불산입
23/10/25 11:36
수정 아이콘
해황기 리스트업이 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2010년 완결이라 좀 천천히 볼 것 같긴 해요.
23/10/25 13:54
수정 아이콘
해황기 정말 재밌는데 마이너해서 그런지 전자책도 없는 깃 같더군요 ㅠㅠ
리디에 나오면 바로 구매할 텐데.. 이거 건의는 못할까요.. 생각날 때마다 검색하는데 아무래도 기약이 없을 듯 ㅠㅠ
프로 약쟁이
23/10/25 04:04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우리는 작가는 모든 작품이 상급의 재미를 보장한다 생각하고
견신은 당시 한국 잡지에 연재할 때 엄청 밀어줬던 거 같은데, 그냥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몬스터는 요한과 덴마의 도서관 장면은 제 마음속의 역대급 연출 중 하나입니다.
잉차잉차
23/10/25 05:41
수정 아이콘
국내 만화는 예정에 없으신가요

제 인생 만화 탑3 안에 들어가는 <천국의 신화(이현세 작)>가 네이버 웹툰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소싯적에 만화 좀 봤는데 이 작품만큼 스케일 크고 웅장한 만화를 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대를 이어서 나옴)
치우vs헌원, 견우직녀 스토리, 역대 환웅들의 이야기 등을 거쳐 맞대결의 운명을 걸고 태어난 쌍둥이(단군왕검)가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1부(프롤로그여서..)가 제일 재미없고 갈수록 재밌어지며, 5부는 삼국지 느낌 날 정도로 인물의 서사, 온갖 음모와 모략, 전쟁 등이 나옵니다.
손금불산입
23/10/25 11:37
수정 아이콘
한국 만화는 제가 일부러 안 찾아보는게 아니라 잘 몰라서 안봤습니다. 어렸을 때 유레카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추천하신 작품 소중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밀리어
23/10/25 05:53
수정 아이콘
늦은 감이 있지만 괴짜가족 안보셨으면 이거 추천드립니다
손금불산입
23/10/25 14:36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잠깐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림체나 개그 포인트가 저한테는 안맞더군요 흑흑
23/10/25 06:56
수정 아이콘
2000년 부근 만화인데 왜 20세기 소년이 없지??? 했는데 읽을 차례시군요
용두사미라고 많이들 평하는데 초반 몰입도만으로도 빠져서 읽기 충분하실겁니다
21세기 어른들이 20세기 어린시절을 되짚어가는점에서 2000년 부근의 만화들에 제일 부합되기도 하고요
미나리돌돌
23/10/25 08:14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 것들 얼추 다 봤네요.
2000년대 만화방 죽돌이라...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은 마스터 키튼이 원탑이라 봅니다.
모나크모나크
23/10/25 09:40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우리는이 상남이인조? 이거 맞나요? 한국명으로 상철인가.. 그 덩치 큰 어벙한 친구 엄마 나오면서 진짜 깔깔대며 본 기억이 나네요.
23/10/25 10:06
수정 아이콘
상남이인조는 다른 작가 작품으로 상남이인조 -> 반항하지마(GTO) 로 이어진 녀석.
모나크모나크
23/10/25 11:03
수정 아이콘
앗.. 그럼 상남이인조가 아니라 상철이라는 친구 나오는 게 오늘부터 우리는은 맞는 것 같은데.. 오늘부터 우리는은 다른 작품으로 연계 안 되나요?
모나크모나크
23/10/25 11:08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키 다시 찾아보니 오늘부터 우리는이 맞고 상철이 아니라 상범이군요. 일본어 이름은 이마이네요
23/10/25 10:03
수정 아이콘
네기마는 해리포터 짝퉁 러브코메디로 시작해서 배틀물이 되어버린 케이스.
강박관념
23/10/25 10:04
수정 아이콘
노다메 칸타빌레 재밌죠. 피아노의 숲도.
손금불산입
23/10/25 14:37
수정 아이콘
피아노의 숲은 천천히 읽으려 했는데 노다메 칸타빌레 이 유명한걸 제가 놓치고 있었네요.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프리카
23/10/25 10:14
수정 아이콘
무장연금이 20년전 작품인걸 보니 요새 애들이 바람의 검심 모르는 게 확 이해가 되네요. 크크
에베레스트
23/10/25 11:34
수정 아이콘
기회되면 순정이나 힐링물쪽으로도 한번 가보세요.
꽃보다남자, 노다메칸다빌레, 피아노의 숲, 허니와 클로버, 나나, 후르츠 바스켓, 그남자 그여자, 3월의 라이온, 요츠바랑, 바라카몬, 아즈망가대왕, 나츠메우인장,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월간순정 노자키군, 히나마츠리, 신부이야기, 엠마, 백귀야행, XXX 홀릭
생각나는 거 쭉 적다보다 좀 많아졌네요... 근데 다 재밌게 본 작품들입니다.
손금불산입
23/10/25 11:39
수정 아이콘
순장 만화 그림체를 제가 소화를 못하더라구요. 힐링물은 취향 맞으면 잘 봅니다. 근래 만화책이라 안썼지만 바라카몬이나 논논비요리를 재미있게 봤었고 히나마츠리는 진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크크 추천해주신 것들도 더 살펴봐야겠어요.
부리뿌리
23/10/25 14:37
수정 아이콘
아니! 초명작 '유리가면'을 아무도 말씀 안하시네요. 유리가면 정말 재미있어요. 진짜로 재미있습니다. 5번은 본듯. 순정 만화 그림체지만 이건 꼭 보셔야 합니다. 크크크.
마감은 지키자
23/10/25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꼭두각시 서커스보다 요괴소년 호야를 더 높게 치는 쪽이라, 요괴소년 호야 끝까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은 진짜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학원 폭력물 중에서는 다카하시 히로시의 크로우즈를 추천합니다.
충사도 안 보셨으면 한 번 보세요. 잔잔한 게 좋습니다. 이건 애니도 추천합니다.
그 밖에 일단 생각나는 건 트라이건 정도네요.
손금불산입
23/10/26 21:42
수정 아이콘
여러개 추천해주셨군요. 전부 다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3/10/25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이 엄청나네요 흐흐

이미 너무 많은 작품들이 나와서 이것까지 다 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기다 순정 그림체가 잘 안맞으신다고까지 하셨지만,
혹시 기회 되시면 2000년 이전 마이너 명작? 작품으로 그랑로바(시토우쿄코 작), 변경경비(시토우쿄코 작), 더스크스토리(TONO 작)정도 한 번 추천드려보고 싶고,

SF는 공각기동대,

2000년대 한국만화는 용비불패(당연히 보셨을 수도 있지만..흐흐), 한국 순정으로 씨엘(2010년대) 정도...살짝...

그 외에
미완결 중에는 백귀야행,

2010년대 하나 더 괜찮으시면 할시온런치 정도...흐흐.......
손금불산입
23/10/26 21:44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것 다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할시온 런치는 짧아서 전에 후딱 봤는데 저한테는 살짝 난해하더군요.
23/10/25 23:53
수정 아이콘
한국만화 추천 야후..
손금불산입
23/10/26 21:45
수정 아이콘
개요를 찾아보니 꽤나 인상적이네요.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네노는아이
23/10/26 14:03
수정 아이콘
흠 2000년대 만화라..

우주 명작 기생수가 빠졌네요^^
기생수보다 더 기생수 같던 사람
사람 보다 더 사람 같은 기생수

조금만 더 시기가 일러도 괜찮다면
아다치 3부작(터치-러프-미유키)도 추천 뭐 H2가 미유키 대신 들어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유키를 더 좋아 합니다.
뭐 우라사와 나오키꺼 마스터 키튼은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는데 용두사미로 안끝나는 몇안되는 나오키만화죠.

아다치미츠루와 소학관을 양분한 루미코 여사의 메종일각(도레미하우스)도 추천 드려요.
나이들고 다시 읽어보니 잔잔한 재미가 있는 명작...하긴 원래 워낙 명작이니 유명하기도 합니다.

읽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는 만화들이 몇몇 있는데 이게 40대가 되어버린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10대의 내가 읽었던 만화와 20대의 나, 그리고 40초입의 제가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B급 만화도 좋아하신다면 급하게 생각나는것 몇몇 더 추천해드리고 갈게요

이나중탁구부: B급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개그만화라
스타트(나오코):영화로도 만들어진 달리기 (역전) 만화
스피드걸: 천재 여자친구를 보는 둔재의 이야기
캠퍼스라이벌(끈을 꽉묶어) : 유도만화의 고전이자 원류
몽키턴 : 캠퍼스 라이벌 작가의 경정만화
스피드도둑: 카페타 스바루 119구조대 작가의 초기 히트작(저는 엄청 좋아하는데 호불호가 좀 갈리더군요)
브레멘: 밴드만화(소재가 특이해서 갑가지 기억났습니다.)
은과금: 카이지 작가의 초기작 (갑자기 완결되었지만 중간까진 너무 재미나게 본 만화)
쿄시로2030: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sex+ 칼부림 만화
내파란 세이버: 박흥용 화백의 썍썍이의 성장만화 한국만화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

최근작품도 괜찮으면 페이블, 빈란드사가, 우주형제, 던전밥, 그라제니,히스토리에 추천...
손금불산입
23/10/26 21:51
수정 아이콘
앞문단에 적어주신 것들은 이전 글 링크에서 대부분 리뷰를 했던 읽은 작품들이네요. 좋은 책들 추천들 해주셔서 계속 잘 읽고 있구나 싶습니다. 오히려 B급 만화라고 소개해주신 것에 제가 참고할 작품들이 많은 것 같군요. 천천히 모두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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