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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4 12:01
전 고스트 스위퍼, 무장연금 아주 좋아합니다.
고스트 스위퍼는 개그 에피소드로 인물들 쌓았다가 진지한 에피소드로 진행하는게 저에겐 장점이었네요. 루시올라? 나오는 마족 에피소드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무장연금은 재밌는데 왜 중단되었지? 싶었는데 일본 연재 당시 경쟁자가 '강철의 연금술사' 라는 말에 이해했습니다. 결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붉은 맹세'를 남기고 떠나버린... 싸우는 히로인, 가끔은 협력하는 숙적, 정의롭고 바보 같은 주인공 등등 당시에도 클래식한 캐릭터들이었는데 지금보면 오히려 인기 있을 수도?
23/10/24 12:45
고스트 스위퍼..국민학생 때인가..아이큐점프인지 소년점프인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딱 하나 기억나는 장면이 어떤 요괴?? 가 여주인공을 해치려고 뭘 쏘는데 절묘하게 재채기하면서 피하고 나무가 펑 터지는 장면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나네요 크
23/10/24 12:12
저만의 우라사와 나오키 최고작은 <마스터 키튼>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힐링되는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몇년에 한번씩 꼭 다시봅니다 그리고 H2 가 바로 그시절을 살았던 아재들의 최고 로망이 거기 있습니다. (h2는 다 외울거 같음.....)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기생수>가 없으시군요? 이거도 좀 봐야합니다.
23/10/24 12:17
아 기생수는 아주 예전에 읽었고 워낙 유명해서 안썼습니다.드래곤볼, 슬램덩크 이런 만화책을 읽었다고 쓸 필요가 없듯이 크크 마스터 키튼은 다음에 트라이를 한번 더 해봐야할까 싶어요. 초반이 너무 밋밋해서 무매력이던데 너무 앞부분만 읽고 포기해서 그런지...
23/10/24 13:26
근데 마스터키튼은 그 밍숭맹숭한 평양냉면 같은 맛에 매력이 있는 건 맞습니다......
중반부터는 각 애피가 좀 더 재밌어지는 건 있구요 그리고 역사 지리 이런 걸 좋아하면 플러스요인이 많기는 합니다
23/10/24 16:13
저도 제 인생 최고의 만화입니다. 다른 작품들 처럼 너무 설정놀이도 아니고, 이야기 자체가 단편단편으로 볼수 있기 떄문에 질리지 않게 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멋있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24 12:25
러브히나 스토리는 진부하나 그림이 좋아서 일본 여행 갔을때 사왔습니다…만 무슨 글자가 이렇게 많나… 싶네요.
한글판때는 몰랐는데
23/10/24 12:28
저도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중에서는 야와라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마스터 키튼은 옴니버스라서 각 에피소드마다 후반에 힘이 빠지는 것도 없고 나중에 한 번씩 에피소드 한 둘 정도 읽기에도 편해서 좋아요.
23/10/24 12:39
안그래도 질문글하나 올리려했는데 좋은추천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만화어플은 어디서보시나요? 아무래도 리디가 가장큰거같아 깔고 검색했더니 슬램덩크가 없습디다? 어라하고 다른거보니 마스터키튼, 몬스터, 반항하지마, 창천항로 다 없더군요 황당하더만요. 다들 어디서 만화보시나용?
23/10/24 16:21
https://gall.dcinside.com/m/comics/259832
전자책을 여행하는 만화독자를 위한 안내서 구글링하다보니까 디씨글이긴 한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23/10/24 16:41
독점과 속도의 리디, 할인이 더 중요할때는 선착순으로 포인트 얻는 yes24, 리뷰로 포인트 버는 알라딘이라네요
전자책에 과금을 많이 하는 편이다 <- 예스24 한권씩 짤짤이로 모은다 <- 알라딘
23/10/24 12:54
오늘부터 우리는 처음 보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섭입견이 뭔가 상큼해야할것 같은 뭐 그런 멜로디가 머리속에 맴도는데 표지가 매치가 안되는게 저게 먼저 나왔을텐데 허허
23/10/24 12:59
스바루에서 그 끝판왕 같은 분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외계인이 있다면 첫 번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은 과학자가 아니라 댄서일 거라고요 흐흐 (기억에 의존해 쓰는 거라 워딩이 좀 다를 겁니다)
23/10/24 22:51
조금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스타 댄스’라는 SF 단편이 말씀하신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말씀 들으니 생각나네요.
지금은 구할 길 없는 소설이지민 http://choomin.sfac.or.kr/zoom/zoom_view.asp?zom_idx=582&div=03&type=OUT 에 해당 작품을 소개하는 글이 남아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23/10/24 13:07
좋은 만화 많이 보셨네요. 그루밍업 참 좋은게 마이너해서...
란마를 위해 변명하자면 루미코 여사는 거의 장르를 만든 터라. 해당 장르의 만화가 많이 나온 지금에서 보면 시대의 충격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 추천하자면 '여기는 그린우드' 추천할게요.
23/10/24 22:36
말씀하신 지점이 과거 만화를 볼 때 꼭 고려되어야 되는 점 같아요. 이누야사는 좀 가볍게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새로운 작품 추천도 감사합니다.
23/10/24 13:34
4번타자 왕종훈, 바람의 마운드, 드림 3편 다 봤는데 개인적으론 바람의 마운드가 제일 재밌었지만 갑자원 우승 못 한게 조금 아쉽습니다.
여담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디어보이스는 어느 구간에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하나의 만화에서 전후반제 30초룰 프리스로 원앤드원과 4쿼터제 24초룰을 같이 볼 수 있는 만화...
23/10/24 22:38
저는 성격이 급해서 완결이 안나면 답답해하는 스타일이라 크크 그래서 작품도 완결 시점 기준으로 정리해서 보고 있습니다. 디어보이스는 30년 넘게 연재를 하는게 참 대단하네요.
23/10/24 23:01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는데 ACT로 나뉜터라 ACT1 (주인공 2학년) / ACT2~3 (주인공 3학년) / ACT4 (새로운 주인공)로 나뉘긴 합니다.
실질적으로 ACT4 부터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서 ACT3 완결 시점으로 보면 2016년이네요
23/10/24 13:49
소다 마사히토 정말 좋은 작가죠. 천재를 천재답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얼마 안되는 작가 같아요.
아, 추천 좀 드리자면 플라네테스나 크로스 게임은 어떠실까요? 플라네테스는 우주 쓰레기 청소를 주제로 만화와 애니 모두 성운상을 수상한 하드 SF이고, 크로스 게임은 안정적인 아다치맛의 야구만화입니다.
23/10/25 23:48
뇌내보정으로 여주 예쁘다고 생각하기는 성공했는데 내용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느껴졌어요. 오히려 요정이 나오고 어쩌고 하는 건 괜찮았는데 악역과 엮을 때마다 너무 무리수다 싶어서 안 읽히더라구요.
23/10/24 15:41
도쿄 80'S랑 H2는 어렸을때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H2>는 여러번 곱씹을수록 새로운게 나왔던것 같네요. 화봉요원도 20년된 작품인데 삼국지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23/10/24 16:41
우라사와 나오키 최고작은 야와라죠. 마스터 키튼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작품이고.
그루밍업이 좋았다면 유키 마사미의 최고 히트작인 패트레이버를 추천합니다. 그루밍업의 장점에 얽히고 설희는 사건이 주는 긴장감과 로봇의 매력이 더해진 만화죠. 저 무렵 한국만회 쪽 걸작이라면 김혜린이 그린 비천무와 불의검이 있는데, 당시에 이 작품들을 안 보신 분이 지금 본다면 어떤 감상이 생길지 궁금하네요
23/10/24 22:44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는 초장에 지루해서 일찍 놓은 기억이 납니다.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그러고보니 한국 만화가 별로 없었는데 추천해주신거 꼭 찾아보겠습니다.
23/10/24 17:06
13, 14번이 왕종훈과 같은 작가꺼 인가 보네요.
공작왕을 추천해 주신 분은 없나요? 나름 명작이라 생각하는데요 흐흐 아.. 몇몇 작품 다시 보고 싶네요.
23/10/24 17:25
공작왕을 예전에 500원짜리 불법복제본으로 봤는데 아직 어렸을 때라 옷 안에 왜 수영복을 입고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었던 적이...
23/10/24 23:16
그시절 만화 하나 더 추천하자면...
타나카 아키오의 [군계]라는 작품입니다. 보셨을 경우가 더 많겠지만.. 안 보셨다면.. 꼭보세요... 만화, 영화, 드라마 모두 합쳐도 군계의 주인공 '나루시마 료'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 케릭터는 진짜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작화도 정말 뛰어나고... 그런데.. 스토리는 중간에 그림작가와 스토리작가가 트러블이 있어서.. 1부라고 할 수 있는 러셀파이트 편까지만 보셔도 됩니다.
23/10/24 17:15
아시겠지만, 플루토는 아톰의 지상최고의 로봇 에피소드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전 아톰의 이 에피소드를 TV로 직관했었....
금주 10/26일날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개봉합니다. 닥터슬럼프는 2000년대가 아니라 1980년대 만화입니다; 여전히 가끔 볼때면 폭소가 터지는 만화죠. 오늘부터 우리는도 미친듯이 웃기고.. 북두의권은 2부도 있는데 그건 노잼...비슷한 폭력류로 리키오 란 피와 살로 가득찬 만화가 있습니다; 씨티헌터 안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열혈강호가 많이 따라했었죠. 훨씬 이전으로 넘어가면 크라잉프리맨 이라고...재미는 그냥저냥인데 당시 화풍을 선도한 작품이라 한번쯤은 볼만하고요 고르고13 이런거도 한번쯤은... 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해적 코브라 랑 데빌맨 좋아합니다.
23/10/24 20:25
무장연금 되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갑자기 초고속으로 얼렁뚱땅 완결내길래 이건 대체 무슨 만화인가 했는데
출하라는 개념이 있다는걸 바쿠만 보면서 알았습니다;;; 인기가 별로 없었던듯 ㅠㅠ
23/10/24 20:44
저는 본문에 나온 모든 만화중에 마스터키튼이 1황인데 역시 사람마다 취향은다르군요 크크
개인적으로 일본 90년대 만화를 꼽으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만화가 총몽이라고 생각하는데 추천합니다
23/10/24 20:55
진짜 스포츠 많이 보셨네요 크크크
저도 예전에 스포츠 만화 엄청 좋아해서 마이너한 장르도 찾아보고 그랬었는데 그러면서 경정만화인 몽키턴이나 마라톤만화인 스타트 그리고 데카슬론(십종경기) 만화인 데카슬론까지 진짜 여러종류 다 찾아봤었는데 요새는 스포츠 만화 끌리는게 없네요
23/10/24 21:02
제일 중요한 마스터키튼과 파인애플아미를 안 읽으셨네요 대중적으로는 이게 가장 잘 읽히고 그 다음에 몬스터로 넘어가는게 순서인데...몬스터부터는 형이상학적으로 흘러가죠
우리나라에 비슷한 작가가 있는데 만화가가 아니라 드라마 집필가죠 박경수...추격자 황금의제국 펀치 보시면 의외로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과 도플갱어를 느낄수 있습니다
23/10/24 21:57
어릴때 학교에서 유행했던 만화가 파이트볼인가 파이팅볼인가 하는게 참 기억에 남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싶긴합니다 크
23/10/24 21:57
표지만 봐도 그냥 기분이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네요. 만화대여점에서 해피 빌려서 읽으면서 친구랑 빌런들 욕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23/10/24 22:15
우라사와 나오키 용두사미야 유명하죠 후후. 물론 그렇대도 마무리자체가 낙제라고까지 생각진 않지만, 기대감을 너무 부풀려놓고 그렇게 마무리들을 지으시면...
23/10/24 23:28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보는것과 성인이 된 후 보는 것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개그코드가 딱 취향저격이라서 더 잼나게 봤어요
23/10/24 22:29
와 이글보고 아니 꼭두각시 서커스 완전판이 나왔었다고? 하고 허겁지겁 검색했는데 전권 신품 판매를 안하네요 ㅠㅠ
오늘부터 우리는은 학원개그물중 제일 재밌게봣었구요... 란마는 제일좋아하는 만화중 하나고... 러브 히나는 딱 중간까지만... 갈수록 뇌절이 심해져서.. 저 시대의 만화중 플라이 하이라는 체조만화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23/10/25 00:06
네기마의 경우 초반부만 러브코메디물이고
중반부부터는 러브코메디 + 배틀물입니다 바쿠만에서 나오는 연재해보다 안먹히면 배틀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의 성공사례긴 한데 용두사미 결말로 결국 후속작이 나왔는데 이것도 ... 학원제에서 끝냈어야지 ㅜㅜ
23/10/25 00:06
글쓴분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해황기 추천해봅니다 참 좋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아는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장르가 마이너 한것인지..
23/10/25 04:05
수라 시리즈는 각 에피소드가 남자의 마음을 두근두근 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신선조 편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거 같아요.
23/10/25 13:54
해황기 정말 재밌는데 마이너해서 그런지 전자책도 없는 깃 같더군요 ㅠㅠ
리디에 나오면 바로 구매할 텐데.. 이거 건의는 못할까요.. 생각날 때마다 검색하는데 아무래도 기약이 없을 듯 ㅠㅠ
23/10/25 04:04
오늘부터 우리는 작가는 모든 작품이 상급의 재미를 보장한다 생각하고
견신은 당시 한국 잡지에 연재할 때 엄청 밀어줬던 거 같은데, 그냥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몬스터는 요한과 덴마의 도서관 장면은 제 마음속의 역대급 연출 중 하나입니다.
23/10/25 05:41
국내 만화는 예정에 없으신가요
제 인생 만화 탑3 안에 들어가는 <천국의 신화(이현세 작)>가 네이버 웹툰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소싯적에 만화 좀 봤는데 이 작품만큼 스케일 크고 웅장한 만화를 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대를 이어서 나옴) 치우vs헌원, 견우직녀 스토리, 역대 환웅들의 이야기 등을 거쳐 맞대결의 운명을 걸고 태어난 쌍둥이(단군왕검)가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1부(프롤로그여서..)가 제일 재미없고 갈수록 재밌어지며, 5부는 삼국지 느낌 날 정도로 인물의 서사, 온갖 음모와 모략, 전쟁 등이 나옵니다.
23/10/25 11:37
한국 만화는 제가 일부러 안 찾아보는게 아니라 잘 몰라서 안봤습니다. 어렸을 때 유레카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추천하신 작품 소중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10/25 06:56
2000년 부근 만화인데 왜 20세기 소년이 없지??? 했는데 읽을 차례시군요
용두사미라고 많이들 평하는데 초반 몰입도만으로도 빠져서 읽기 충분하실겁니다 21세기 어른들이 20세기 어린시절을 되짚어가는점에서 2000년 부근의 만화들에 제일 부합되기도 하고요
23/10/25 09:40
오늘부터 우리는이 상남이인조? 이거 맞나요? 한국명으로 상철인가.. 그 덩치 큰 어벙한 친구 엄마 나오면서 진짜 깔깔대며 본 기억이 나네요.
23/10/25 11:03
앗.. 그럼 상남이인조가 아니라 상철이라는 친구 나오는 게 오늘부터 우리는은 맞는 것 같은데.. 오늘부터 우리는은 다른 작품으로 연계 안 되나요?
23/10/25 11:34
기회되면 순정이나 힐링물쪽으로도 한번 가보세요.
꽃보다남자, 노다메칸다빌레, 피아노의 숲, 허니와 클로버, 나나, 후르츠 바스켓, 그남자 그여자, 3월의 라이온, 요츠바랑, 바라카몬, 아즈망가대왕, 나츠메우인장,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월간순정 노자키군, 히나마츠리, 신부이야기, 엠마, 백귀야행, XXX 홀릭 생각나는 거 쭉 적다보다 좀 많아졌네요... 근데 다 재밌게 본 작품들입니다.
23/10/25 11:39
순장 만화 그림체를 제가 소화를 못하더라구요. 힐링물은 취향 맞으면 잘 봅니다. 근래 만화책이라 안썼지만 바라카몬이나 논논비요리를 재미있게 봤었고 히나마츠리는 진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크크 추천해주신 것들도 더 살펴봐야겠어요.
23/10/25 14:37
아니! 초명작 '유리가면'을 아무도 말씀 안하시네요. 유리가면 정말 재미있어요. 진짜로 재미있습니다. 5번은 본듯. 순정 만화 그림체지만 이건 꼭 보셔야 합니다. 크크크.
23/10/25 17:48
저는 꼭두각시 서커스보다 요괴소년 호야를 더 높게 치는 쪽이라, 요괴소년 호야 끝까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은 진짜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학원 폭력물 중에서는 다카하시 히로시의 크로우즈를 추천합니다. 충사도 안 보셨으면 한 번 보세요. 잔잔한 게 좋습니다. 이건 애니도 추천합니다. 그 밖에 일단 생각나는 건 트라이건 정도네요.
23/10/25 21:02
댓글이 엄청나네요 흐흐
이미 너무 많은 작품들이 나와서 이것까지 다 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기다 순정 그림체가 잘 안맞으신다고까지 하셨지만, 혹시 기회 되시면 2000년 이전 마이너 명작? 작품으로 그랑로바(시토우쿄코 작), 변경경비(시토우쿄코 작), 더스크스토리(TONO 작)정도 한 번 추천드려보고 싶고, SF는 공각기동대, 2000년대 한국만화는 용비불패(당연히 보셨을 수도 있지만..흐흐), 한국 순정으로 씨엘(2010년대) 정도...살짝... 그 외에 미완결 중에는 백귀야행, 2010년대 하나 더 괜찮으시면 할시온런치 정도...흐흐.......
23/10/26 14:03
흠 2000년대 만화라..
우주 명작 기생수가 빠졌네요^^ 기생수보다 더 기생수 같던 사람 사람 보다 더 사람 같은 기생수 조금만 더 시기가 일러도 괜찮다면 아다치 3부작(터치-러프-미유키)도 추천 뭐 H2가 미유키 대신 들어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유키를 더 좋아 합니다. 뭐 우라사와 나오키꺼 마스터 키튼은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는데 용두사미로 안끝나는 몇안되는 나오키만화죠. 아다치미츠루와 소학관을 양분한 루미코 여사의 메종일각(도레미하우스)도 추천 드려요. 나이들고 다시 읽어보니 잔잔한 재미가 있는 명작...하긴 원래 워낙 명작이니 유명하기도 합니다. 읽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는 만화들이 몇몇 있는데 이게 40대가 되어버린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10대의 내가 읽었던 만화와 20대의 나, 그리고 40초입의 제가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B급 만화도 좋아하신다면 급하게 생각나는것 몇몇 더 추천해드리고 갈게요 이나중탁구부: B급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개그만화라 스타트(나오코):영화로도 만들어진 달리기 (역전) 만화 스피드걸: 천재 여자친구를 보는 둔재의 이야기 캠퍼스라이벌(끈을 꽉묶어) : 유도만화의 고전이자 원류 몽키턴 : 캠퍼스 라이벌 작가의 경정만화 스피드도둑: 카페타 스바루 119구조대 작가의 초기 히트작(저는 엄청 좋아하는데 호불호가 좀 갈리더군요) 브레멘: 밴드만화(소재가 특이해서 갑가지 기억났습니다.) 은과금: 카이지 작가의 초기작 (갑자기 완결되었지만 중간까진 너무 재미나게 본 만화) 쿄시로2030: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sex+ 칼부림 만화 내파란 세이버: 박흥용 화백의 썍썍이의 성장만화 한국만화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 최근작품도 괜찮으면 페이블, 빈란드사가, 우주형제, 던전밥, 그라제니,히스토리에 추천...
23/10/26 21:51
앞문단에 적어주신 것들은 이전 글 링크에서 대부분 리뷰를 했던 읽은 작품들이네요. 좋은 책들 추천들 해주셔서 계속 잘 읽고 있구나 싶습니다. 오히려 B급 만화라고 소개해주신 것에 제가 참고할 작품들이 많은 것 같군요. 천천히 모두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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