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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7 18:34:01
Name 테르툴리아누스
File #1 Rhee_Syng_Man_in_1948.jpg (25.0 KB), Download : 46
Subject [정치]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수정됨)


드라마의 한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a는 ..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고 물가는 비싸서 사는게 피곤합니다.
자가도 구할수 없어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a는 여자친구와는 진작에 헤어졌고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하고 있습니다.

a의 아버지는 a가 어릴적 돌아가셨는데,
집이 힘들때 가출해서 어머니가 힘들었다는 소문만 있습니다.
가출했다 돌아오셔선, 어머니를 때리시고 얼마 후엔 술병으로 돌아가셨죠.

a는 사춘기땐 아버지가 미워서 왜 우리는 성실하고 가정적인 그리고 돈 잘버는 아버지가 없냐고 원망하기도 했고,
엄마가 재혼하길 바라기도 했지만 이젠 큰 관심이 없습니다. 현생이 피곤하거든요.

옆집 아저씨 b는 한때는 잘생겼었는데 술에 빠져서 외모도 망가지고 아내를 때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a는 사춘기때는 b같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투정도 했지만 b가 어머니에게 사기를 친 후엔 b를 증오합니다.

a의 어머니는 그럼에도 자식을 억척스럽게 잘 키우셨는데, 이제는 몸이 불편하십니다.
최근 들어서 어머니는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이 아버지를 잘못알고 있다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a를 나무라십니다.

a의 어머니는 술만 드시면 어릴적 너는 b같은 아빠가 왜 없냐고 칭얼댔다고,
지금 b 어떻게 사는지 안보이냐고 아직도 그런 생각으로 아빠를 욕하냐고 뭐라고 하십니다.



그냥 혼자 상상해본 드라마인데도 너무 구시대적이고 신파적이네요.
이승만은 오래된 인물이라 큰 흥미도 없고 심지어 찾아볼 에너지도 없습니다. 그냥 런승만? 선조? 이정도 이미지만 떠오르죠.

뭐 아탁튀르크처럼 멋진 건국의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이제와서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그렇다고 자꾸 런한 사람을 띄워주는건 개인적으론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아니 a는 이젠 아버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구요. 걍 돈 잘벌고 결혼해서 독립하고 싶어요.
아버지같은 사람은 안되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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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7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정치에 관심을 잘 안두긴 했는데 이승만 띄워주기 분위기 같은게 있나요?
jjohny=쿠마
24/02/17 18:42
수정 아이콘
최근의 이슈로는, 이승만 띄워주기 영화 '건국전쟁'이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100916
츠라빈스카야
24/02/17 22:34
수정 아이콘
좀전에 고질라vs콩 개봉일정이 어떻게 되나 보러 메가박스 어플 켜보니 상영예정작에 저 본문 사진으로 포스터 만든 '기적의 시작'인가 하는 것도 개봉하나보더군요. D-5던가...
다용도테이프
24/02/17 18:39
수정 아이콘
저런 분위기 노답이죠 진짜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18:43
수정 아이콘
음 이번 영화는 저도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간다효나 전한길 쌤 의 이승만 에 대한 이야기는 봤는데 끄덕끄덕 할만 하겠던데요. 런승만이 과가 90이긴 하지만 10의 공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임시정부와 정식정부 둘다 초대대통령이었고 그게 (뭐 정치적인 싸움은 했겠지만)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어느정도의 지지가 없었으면 가능한일도 아니겠지요. 4.19로 물러난 말로가 비참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친일파 고 무늬만 독립운동가인것처럼 퍼뜨리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0:46
수정 아이콘
과가 많은데 과 없는 듯 해서 문제죠.

공을 고려하니까 이승만이라고 이름이라도 부르는거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11
수정 아이콘
하긴 그말씀도 맞긴 합니다. 저는 이승만이 악독한 사람이고 공에 비해 과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이번에 간다효 나 전한길샘 컨텐츠 보면서 , 왜곡되게 잘못안 사실도 많고, 이승만이 친일파이며 독립운동가도 아니다.. 라는 식의 접근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정도.. 스탠스.
아우구스투스
24/02/17 21:24
수정 아이콘
전한길은 이승만이 4.19 피해자들 보고 울었다고 하고 한강 철교 폭파도 없었다라고 주장 중인데요.

전한길 정도로 한쪽으로 완전 기울어진 사람의 주장은 신뢰성이 없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7
수정 아이콘
근데 머 저는 황현필 님 컨텐츠도 즐겨보는데 .. 편향되었다고 모든게 헛소리도 아니긴 하고… 전한길 님이 완전 기울어졌다라고 표현하시면(물론 저도 한강철교 폭파 이런 이야기는 안믿습니다만은) 더 한쪽도 많은데… 쩝. 여튼 알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한길은 무려 건국전쟁 영화를 자신의 학원 수업 게시판에 추천해서 올려놓고 반박하는 학생들에겐 공부 더하고 와라 식으로 대응중입니다.

전한길은 홍범도 건에서부터 이미 인증급이었죠.

이런 비교 좀 그렇긴한데 예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이 행동과 다르게 스스로 중립이라고 이야기하신 느낌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03
수정 아이콘
제가 중립적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은 충분히 님과의 대화를 통해 겸허히 수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중립적 혹은 객관적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내생각을 늘 의심하려고 노력합니다. 전한길이 어느정도 편향적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여기사지만 할게요. 싸우긴 싫어요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04
수정 아이콘
전한길은 심지어 본인의 의견에 반하면 님처럼 존중이나 대화조차 없는 진짜 심각하긴 합니다.
우와왕
24/02/17 22:05
수정 아이콘
한강철교 폭파가 거짓이라고 생각하신다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07
수정 아이콘
아뇨 전한길이 한강철교 폭파가 거짓이라고 하고 뭐 그런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와왕
24/02/17 22:15
수정 아이콘
아 넵넵 생략된 문장 때문에 오해했네용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1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제가 말을 잘못썼네요. 죄송해요
버그에요
24/02/18 14:15
수정 아이콘
딱히 왜곡되게 잘못안 사실은 없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느 부분이 왜곡되었다는지 그 전한길 선생님이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한강 철교 폭파를 이승만이 직접 지시까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서울시민에게 피난명령을 하지 않고 안전한 것처럼 얘기한 건 이승만도 마찬가지구요, 국군통수권자로서 당시 상황을 모두 통제하고 있던 이승만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을 수 없죠. 이승만이 행한 백색테러는 뭐 김구도 했다, 당시 시대상 때문이다라는 변명 할 수 있더라도, 반공을 핑계로 한 민간인 학살 및 부정투표, 독재는 변명의 여지도 없구요. 도대체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핵심가치인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부정투표, 독재를 자행한 사람을 왜 지금 이상으로 띄워주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4/02/17 18:54
수정 아이콘
진보쪽에서 노무현, 문재인으로 영화 만들고 북치고 장구치니까 우리도 해보자! 뭐 이런 반작용 아닐까요? 그렇다고 박근혜, 이명박. 이런 사람 만들긴 뭐하고 김영삼 이러기엔 좀 옛날 사람 느낌이고 군사정권 시절 사람 하자니 아직 군사정권에 고초를 겪은 사람들이 살아있어서 만들기 좀 그렇고... 올라가다 보니 끝까지 올라가서 이승만. 이런 느낌이에요.
어차피 저런 영화야 지지자들이 대부분 보고 거기 얘네 뭐하나 싶어서 보는 사람 소수 정도니까요.
피아칼라이
24/02/17 19:10
수정 아이콘
저건(사람으로 불러주기도 싫네요) 언급하는거만으로도 어그로처럼 생명연장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걍 파묻어버리고 싶어요.

현 시대에 저걸 추종하는 인간들이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지만 저거만큼 자유와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쓰레기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요..

윗동네 독재의 시발점이 된 김뭐시깽이? 서쪽의 시..어쩌고? 북쪽의 푸 어쩌고? 아니면 중국의 문화를 혁명적으로 발전(?)시킨 마어쩌고?

이들보다 이승만이 대체 뭐가 우월한지 저는 이해를 못합니다. 진심으로요.
페르세포네
24/02/17 20:21
수정 아이콘
그 둘은 독재에 성공했고 이승만은 실패한게 다르겠죠?
24/02/17 19:12
수정 아이콘
수십만 명의 국민에 대한 학살 책임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승만의 공이 과보다 크다는 주장"은 절대 선진 민주국가에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되는 주장이죠. 이승만 지지자들은 중국의 마오쩌둥 지지자, 러시아의 푸틴 지지자들을 비판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박정희는 공이 과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가좋아요
24/02/17 19: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박정희가 있는데 왜 하필 이승만일까요? 딸과 분리시키는 방법들을 생각해봄직 한데
박근혜
24/02/17 19:41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종교가 기독교라서 그런것 같아요
개가좋아요
24/02/17 19:43
수정 아이콘
음 종교까지 관계가 되는군요 복잡하네요. 일단 기독교가 무조건 유리하군요. 정치인은
우와왕
24/02/17 22:08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가 역사에 길이 남는 업적을 세워서, 이승만 본인이 학살한 인명보다 훨씬 많은 인명을 구했으므로, 공이 더 크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블레싱
24/02/17 19:13
수정 아이콘
이승만, 박정희 같은 공과 과가 큰 사람들 재조명하는 영화들 보면 웃깁니다.
저 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거랑 다르게 사실은 좋은 사람이건 뭐건 간에 니들이 지금 당장 못하고 있는데 뭐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24/02/17 1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광역 비아냥 (벌점 2점)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19:22
수정 아이콘
저는 김대중 이 첫번째 노무현이 두번째 김영삼이 3번째로 뛰어난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과가 있고, 싸이코패스 이승만, 학살자 전두환도 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역사를 바로보는 것 아닐까요?
피아칼라이
24/02/17 19:29
수정 아이콘
전두환도, 노태우도 나름대로의 공이 있다고 보는데 이승만? 저 짐승이하의 쓰레기에게 있는 공이 뭐에요?
사브리자나
24/02/17 19:42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역사든 사람이든 사물이든 장단점(혹은 공과)가 있습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바로보다'는 그런 말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불은 연소하는데 산소와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와 같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사실적 명제에 해당하는 수준이지요.
가치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누구나 동의할 사실적 명제는 꼭 필요하지만 그것은 가치판단의 아주 일부 조건일 뿐입니다. 시진핑도 푸틴도 공이 있고 연쇄살인마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죠.
24/02/17 19:45
수정 아이콘
네? 그 말씀, 좀 많이 충격적이네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0:48
수정 아이콘
역사를 왜곡하는거죠.

저 둘은 공과인데 과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그렇죠.

김일성 같은 부류도 공과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모를까 말이죠.
24/02/17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일성의 공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일단 북한에 살고 있는 2600만명은 거의 김일성의 공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현 북한 체제가 고통스러워서 탈북한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여긴다 들었습니다.
항미원조를 외치는 중국에서도 김일성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대세일 겁니다. 6.25마저도 긍정적으로 평가할겁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에도 김일성이 공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공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느 당의 일부인사, 그리고 어느 소수당쪽에 그런 발언들 최근에도 종종 보입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정치에 뛰어들고자 할테구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니 어느정도 받아 들여지고,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누가 옳다 그르다고 하는게 아니라, 김일성 같은 전범의 공과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거구
이는 절대적인 가치기준보다는 체제에 대한 선호에 기반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 이 사람은 과가 절대적으로 높으니 공과를 평가할 수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히틀러도 막판 극단적으로 끝나지 않고, 어느정도 선에서 소련, 미국과 잘 협상해서 자기 입지를 구축했으면 공과가 논해질수 있겠죠
사실 아우슈비츠만 아니었어도 지금보다는 평가가 훨 좋았을거 같긴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1: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외교적 상황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김일성 공을 언급하는건 좀 그렇긴 한데요.

그런 생각이시라면 그건 또 인정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12
수정 아이콘
음 김일성도 공과가 있긴하지 않을까여? ;; 시진핑도 푸틴도 공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북한 중국 러시아 주민의 입장에서는요..) 물론 세명다 싫어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1:27
수정 아이콘
역사를 바로 알려면 과도 충분히 알아야겠죠.
아우구스투스
24/02/17 21: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과거 이야기 꺼내기 좀 그럴 수 있으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이 그런 이야기하시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은 기억력이 너무 좋으셔서.. .. 미리 사과 드려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1:46
수정 아이콘
그때그때 기준이 달라지시면 좀 곤란하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8
수정 아이콘
장삼이사인데 곤란하실것까지야.. 제가 박쥐인건 익히 아실거고.. 원래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01
수정 아이콘
박쥐는 진영이 바뀌는거지 어느 한쪽에만 기준이 다르면 보통 편향되었다고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0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진영 바꿨고 다시 바꾸길 고민한다는거 아직도 안믿으시는거에요? ..

그리고 하나만 여쭙고 싶은게 아우구스투스님은 본인이 편향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의심하는 버릇은 좀 고쳐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려요.

이승만이 인성이 문제가 있는 사이코패스는 맞고 , 구국의 영웅이나 민주주의의 수호지는 아니지만 , 그렇다고 친일파도 아니고 독립운동가였던건 맞고 공이 아예없지는 않다.. 정도가 편향적인 의견인가요? ;; 흠.
아우구스투스
24/02/17 22:11
수정 아이콘
공과를 같이 봐야한다는게 한쪽으로만 적용되니까요.

저는 편향된 편이죠

그냥 대놓고 한쪽편이라 하고 다만 조금 공정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14
수정 아이콘
자꾸 의심한다고 하는데 예전의 발언을 돌려드리고파요.

의심 안하게하면 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1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문재인도 공이 많죠. (음 그리고 당연히 종합적으로 보면 과보다 공이 많다고 보고요..다만 제가 세게 싫어하는 면이 있을 뿐) 이명박근혜 윤석열보다는 나은 대통령이라고 봐요.

박근혜는 공보다 과가 월등히 많지만, 김영란법이나 담배값올린거 같은 소소한 공이 있다고 생각해요.

음.. 솔직히 윤석열은 제가 찍었지만….
아직까지는 거의 과만 보이긴 하네요.

이정도면 박쥐 맞나요?

한쪽으로만 적용된건 .. 죄송합니다. 굳이 남들 이야기에 편승할 필요는 없다고 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19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남말 의심하고 너가 의심하세 했잖아!라고 하시면 커뮤니티에서는 좀 .. 그렇지 않을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2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본인이 편향되었다고 인정하셨으니, 편향되었어도 모두다 헛소리를 하는건 아니다.. 라는 명제에도 동의하시겠네요. 저는 그정도 스탠스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23
수정 아이콘
과거엔 전혀 안그러셨으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2:24
수정 아이콘
좀 그런 그 발언 이 게시판에서 직접 하신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25
수정 아이콘
편향되었으면서 본인은 중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믿기 힘들다는겁니다.

당연히 누구의 말이든 모든게 헛소리는 아닐 수 있죠.

다만 어느 성향인지에 따라 그리고 스스로 밝히는 것에 따라 평가가 좀 달라지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3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중립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라고 하실수는 있습니다. 제가 중립적인 스탠스를 잘못잡았을수도 있고 편향된 정보만 알고 있을수도 있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논리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그런 점에 대해서만 지적하시면 됩니다.

근데 “중립적이지 않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객관적이려고 노력한다.” 라는 말에 어 너 노력이 부족하다 라고 질책할수는 있으시되 , ”넌 객관적이려고 노력한적도 없자나 .“ 라고 하신다던가,

지금은 국힘을 찍었지만 , 민주당원이며 예전엔 민주딩을 찍었었다.. 라는 말에 ”뻥치시네.“ 라고 하시면 좀 지나치신게 아닐까합니다.

오늘도 계속 무슨 너 그러면 과거발언 깐다고 계속 협박같은 소리를 하시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과거에 잘못했을수도 있죠. 근데 굳이 커뮤니티레벨에서 그러실 필요가 있나요? 좀만 유해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43
수정 아이콘
협박으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과거에 그런 걸 접한 상태에서 오히려 지금의 스탠스는 제가 불편했거든요.

제가 일괄되게 비판을 해온게 기준이 달라진 부분이고 현 정권 초기에도 그걸로 논쟁이 있었죠.



근데 이건 또 어쩔 수 없어요.

저도 10년전에 한걸로 아직도 욕먹고 비판을 받는데요.

심지어 정치도 아니고 스포츠 이야기 가지고 여기서 비판받은 적도 있어요.



결국 느낀게 그것도 결국 내가 한 말이고 주워담을 수 없으니까요.

말한 이상 제 책임이 되더라고요.

그 부분은 스스로 감수를 하실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하나는 확실합니다.


갈등이 있고 진영이 다를 순 있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은 말이 통하는 분이란걸 말이죠.




그거는 저같은 대놓고 편항파보다 훨씬 유연하고 나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5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네 말씀 감사합니다. 님도 10년전에 한발언 땜에 힘드셨다고 하니, 저나 님이나 정치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 굳이 같이 힘들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서로 같이 조금 유해 보아여.

글구 저 이번에는 정말 민주당 찍을 것 같긴해요. … 쩝.
아우구스투스
24/02/17 22:57
수정 아이콘
투표야 자기 이익 혹은 원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더욱 주의해서 유하게 하겠습니다.

좋은 대화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3:0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당연히 제 이익 또는 제가 맞다는 방향으로 투표하죠. .. 다만 다시 같은 진영? 될거 같아서 … 건승하세요!
24/02/17 20:58
수정 아이콘
곧 히틀러도 공이 있었고 그게 역사를 바로 보는 것이라 하겠네요
그런 무리가 실제 존재 하기도 하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12
수정 아이콘
히틀러야 전쟁 패배에 제노사이드인데 .. 거기까지는 안가겟죠.
24/02/17 21:15
수정 아이콘
그 제노사이드가 최대의 공이라 주장하는 무리가 실존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도 이승만이 구국의 영웅이라 하면서, 보도연맹 4.3 이런 사건들을 공산주의자 잘 때려잡았다고 하는 무리들은 극혐합니다.
물러나라Y
24/02/17 19:53
수정 아이콘
지극히 공감합니다.
지르콘
24/02/17 19:1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네세울 만한 인간들이 없으니 저러는 거죠.
어찌하든 포장하려고 물타기 도 하고 핑계도 대고 그러는 겁니다.
24/02/17 19: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 근현대사에 성인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없다고 보는데 각자 보고 싶은 것만 보니..
동년배
24/02/17 19:2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1925년 이승만 탄핵, 1961년 하야후 미국망명은 좋아합니다.
그린나이트
24/02/17 19:21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자국민을 학살한 사람의 공과를 따져야 합니까..
참담합니다.
노다메
24/02/17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라리 박정희라면 이해라도 할수 있는데 이승만을 왜?
라는 느낌이네요.
자가타이칸
24/02/17 21:35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는 박정희 보다 더 찬양하는게 이승만이니깐요. 모든 친일파의 은인. 현대 친일 독재 기득권을 있게 해준 사람이죠.
녀름의끝
24/02/17 19:52
수정 아이콘
박정희야 더 살아있었으면 이승만 못지 않은 과를 저지르기 직전이었다 생각해서 딱히 좋은 평가를 못 하겠어요.
머스테인
24/02/17 19:56
수정 아이콘
정치깡패와 서북청년회를 이용해서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과 정치인들 탄압을 한 대통령의 원조가 이승만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려치기 한다는 것은 그걸 본받고 싶은, 독재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이들이 아직도 있나보죠.
24/02/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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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선조 재빨리 도망간거 잘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백성들이야 열받긴 하겠지만, 일본군 입장에서 보면
이선화
24/02/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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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은 잘 쳤죠. 근데 중국으로 도망가려는 시점에서는 런 잘쳤다고 하기도 뭐한 크크
24/02/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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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지만 애초에 도망갈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하는 게 크죠.
24/02/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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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자체가 크게 3번 침입당했는데, 3번 다 당한거 보면, 그게 꼭 선조라서 당한거 같진 않아요. 성리학 샌드백 국가 아닌가 싶네요
24/02/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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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니, 선조는 런 성공, 인조는 런 실패, 고종은 아관파천도 런이라고 봐야 하나 싶은데, 걍 줄타기 실패
천사소비양
24/02/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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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망갈 상황 안 만들 사람 역대 조선왕들 중에 1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비판은 좀 너무한다고 생각합니다
24/02/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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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본다면야 선조를 방어할 수는 있겠지만, 대신에 조선왕조 전체에 훨씬 너무한 비판을 하는 셈이라(...) 더 극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4/02/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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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이라고?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아아아암!!
내년엔아마독수리
24/02/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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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빠는 사람들을 보면 박정희 빨던 게 차라리 선녀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있더군요
박정희는 이승만 극혐했는데 그 둘을 동시에 빠는 사람들은 뭔가 싶기도 하고
페르세포네
24/0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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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박정희는 이승만 싫어하면 안되지 않나요?
줄을거 살려준게 이승만인데
24/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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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쿠데타 할 때 명분이 이승만 정권에 대한 비토 였으니까 좋아하면 누워서 침뱉기죠
물러나라Y
24/0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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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난이 심한 것은 이해하나 이건 도를 넘는다고 봅니다.
24/02/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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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쪽에 인물이 없었으면 싶더군요 크크...
24/02/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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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관심없는데 나얼이 인스타에올린건 좀 신기했습니다 크크
옥동이
24/02/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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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영향이 클거 같습니다 크크
24/02/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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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노무현/박원순/조국 등등이 영화로 나온걸 보다보니까, 이제는 반대진영 나오는것도 별 생각 없습니다.
노무현입니다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박원순 조국 등등은 진짜 이게 뭔가 싶었어서.. 마찬가지로 이승만 같은게 나와도 그러려니 해요.

개인적으로 꼽는 최악의 대통령은 예전엔 이승만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알고보니 공이 좀 있어서 전두환보다는 좀 나은게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24/02/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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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승만이 지도자로써 온갖 학살자, 부정부패, 독재 등 욕 먹어도 할말이 없고, 민주주의 지도자로써는 더욱더 욕먹어야 마땅하지만

그래도 굳이 잘한부분을 꼽는다하면, 북한과 그리고 중국과 전쟁을 치룬 허약한 나라의 지도자로써, 진짜 적화통일의 야망을 품은 상대가 가장 싫어할만한 수를 뒀다는 점이 있지 않나 싶어요.

한미상호방위조약, 농지개혁, 과하디과한 좌익탄압, 슈퍼런, 끝까지 미국 바짓가랑이, 교육강화, 기독교 강조 등등

김일성편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계획에 초를 치는 수들이 많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니 반공을 중시하는 어르신들사이에는 이승만을 좋게보는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 10년전만 해도 박정희의 공과를 평가하냐 마냐 이런 분위기였고, 이승만에 대해서는 언급도 못할 분위기였는데.
그때보다 보수쪽 인사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좀더 여지가 생겨 있고, 진보쪽 인사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저평가당하는 기류가 생긴거 같습니다.

그 이면에는 현재의 북한의 모습이 있지 않나 싶네요.

북한이 적어도 햇볕정책 이후 베트남급 정상국가화 되어서 대한민국과 뭔가 친해지는 분위기였다면,
민주당쪽 전임대통령들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받게 되겠죠. 적어도 문재인 정권 초기만해도 그런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김정은 정권의 모습을 보면, 과거의 햇볕정책이 무색하게 만들고 있죠.

결국 이승만은 지도자, 특히 민주주의 지도자로써 자국민에 대해서 몹쓸짓을 많이 한 학살자라는 평가를 받아 마땅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전쟁까지 벌어진 첨예한 냉전구도라는 시대보정이 들어가고, 이 대립구도하에서 이승만이 적정한수를 뒀는가의 관점에서
어느정도 보정을 하냐에 따라서 그래도 얄짤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콩깍지 쓴 사람도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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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을 하니까 언급이라도 하는거라고 봅니다.

이름도 불러주고요.
24/02/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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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조는 그 당시로보면 잘한거죠.
목적이 어떻든 기독교 선교사들이 와서 대학세우고 선교사로 온 의료진들이 대한민국 의료 기술을 몇십년 앞당긴걸로 봐도 아주 공이 클텐데요? 지금도 그 빅5에 2개나 들어가있고요.
홈스타욕실세정제
24/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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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에 기독교가 2개라고요?;
세브란스 가톨릭 모두 일제강점 전부터 의료에 기여하고 있었어요...
24/02/1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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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대로 이미 조선말부터 의료에 기여하고 있었죠. 그런데 625 전후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는데 미국의 국가적 도움말고 민간적 도움을 줄수있는곳이 유엔말도 기독교 단체밖에 더 있나요? 그러니 자기도 기독교인이고 봉사활동 하는것을 아니 기독교를 강조한것이겠죠.

지금도 봉사하는데 가보면 기독교에서 제일 많이하더군요.
24/02/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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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이래 한국인을 제일 많이 죽인건 김일성이고 두번째가 이승만입니다..
과가 압도적인데 그나마 한미동맹이라도 있어서
24/02/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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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숫자로 따지면 이념대립이 가장 첨예하고 세계적인 전쟁을 치룬 대통령이 많을수 밖에 없죠

이승만이 지금 대통령이 되면 사람 죽이겠습니까?
기껏해야 연설할때 항의하는 사람 끌고 내보내는 정도겠죠

결국 양보다 질을 따져야 하는데 질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하니까 쫓겨나고 헌법에 419정신이 실렸겠죠
모리건 앤슬랜드
24/02/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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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의 헤게모니 아래에 분리 불가능한 하이어라키 관계를 만들어 놓은 공은 크죠.
근데 그렇게 안해도 안다고. 알겠다고.
24/02/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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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초대 대통령은 박정희라고 생각. 지금까지도 작동하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설계한 사람이죠. 이승만 정권은 사실상 왕정시대라고 봐야 함.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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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이라는 영화는 재미없을 것같아서 볼생각이 없는데.. 요새 이승만 올려치기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보긴 해야겠네여. 이승만이 무슨 구국의 영웅이니 민주주의의 수호자니 대한민국 건국의 1등공신이니 이런건 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간다효님 영상 보면서 억까된점도 있었네 정도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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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간다효같은 편향된 유투버는 당연히 그런 주장하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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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간다효가 편향된 유투버면 흠 …
자가타이칸
24/02/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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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효가 일관되게 주장하는게 있죠. '국제 정치는 냉혹하다' '냉혹한 국제 정치에 적응을 잘해야 한다'

아마도.. 냉혹한 국제 정치속에서 조선이, 대한제국이 일제 식민지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일제 시대였으면 간다효가 젤 좋아하는 사람이 아마도 말년에 민족개조론을 주장한 이광수 정도 되지 않을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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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존중합니다. 그럼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군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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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발언만 봐도 편향되었다 봐도 되지 않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위안부 발언은 제가 잘 몰라서.. 저는 일부러 양쪽다 보는 입장에서 간다효 정도면 중간에 가깝다고 봐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발언을 모르시면서 중간에 가깝다 보시는건 오류 아닐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20
수정 아이콘
하나의 편향된 발언만 보고 전체가 편향되었다고 보면 안되지 않을까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2:21
수정 아이콘
그런 것들이 모여 성향을 이루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24
수정 아이콘
네 충분히 간다효가 편향되어 보일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만… 보면 아예 아우구스투스님 생각에 편향되었다고 생각되는 스피커의 이야기는 더는 보시지 않는 것 같긴합니다. 그점도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역사쪽은 일부러 양쪽 진영 들 다 연결해놓고 다 보는 편인데.. 간다효가 그정도 극단은 아니긴해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2:2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황현필 것도 거의 안 보긴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30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군여. .. 불편하시지 않으시면 쪽지로라도.. 어느 스피커가 정론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황현필님 컨텐츠도 재밌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17 22:35
수정 아이콘
아뇨 아뇨 이건 좀 오해를 하신거 같아요.

양쪽을 다 보시고 평가를 하시는 거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간다효는 저렇게 발언을 했는데 황현필은 반대 반응이잖아요.

둘 다 고려해야죠.

전한길은 솔직히 너무 노골적이라 간다효와는 좀 다르다 봐요.

어느 한국사 강사가 이런 시기에 영화보고 추천글을 학원 강의 홈페이지에 올리나요?

그것도 자기에 반하는 댓글에 공부해라, 편향되었다 이러면서요.
아우구스투스
24/02/17 22:3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근현대사는 예전 뉴스나 평가글 찾아보는 수준이고요.

전쟁사는 임용한 거

그 외에는 유튜브에서 삼국지 인물 소개류 이런거 보는데요.

중요한건 사료더라고요.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지만 그 기록을 넘어서는 근거 찾기 힘들죠.
자가타이칸
24/02/17 21:48
수정 아이콘
간다효 이승만 영상 보면 좀 웃긴게... 이승만의 '외교 독립론'.. 논파된지 한참 된 걸로 아는데. .이걸 지금도 '빨고'(비속어 죄송합니다. 도저히 다른 단어로 묘사가 안되네요) 있어요.

제국주의 시대에 전혀 알려지지도 않은 동방의 작은 식민지에서 외교독립론이라니....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1:51
수정 아이콘
음 컨텐츠 봤는데.. 외교독립론.. 전혀 빨지 않았습니다. 성과도 거의 없었다고 했고요. 다만 그시절 이승만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었고, 이승만은 외교독립론을 통해 뭔가 할수 있었다고 실제로 믿었던거 같다.. 정도가 간다효 가 주장하는 스탠스죠.

반대로 무장투쟁론도 사실 뭐 성과는 거의 못.. 낸건 맞즎아요?
자가타이칸
24/02/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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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무장투쟁론이 성과를 못냈다고 하지만.. 테러(독립운동가 분들도 스스로 테러라고 칭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도 무장투쟁의 한 종류라고 한다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폭탄 투척으로 인해서.. 장개석이 임시정부의 독립투쟁을 인정하게 되고.. 장개석이 카이로회담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에 대해 언급한게 2차대전 이 후 동방의 알려지지 않은 식민지가 독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노골적으로 저러한 지속적인 저항이 없었으면 2차대전 이후에도.. '한반도 원래 일본땅 아냐' 이런식으로 나올 수도 있었죠. 실제로 일본이 미국과 협상할때 한반도를 일본영토로 인정해 달라는 이야기도 했고요.

영화 암살에서 나온 명대사입니다. ["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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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그거는 외교독립론 쪽에서도.. 계속 우리는 일본 밑에 있는 나라 아니야. 라고 한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국제기구에서 다스려줘! 해서 없는 나라 팔아먹었다고 욕먹었지만…)

물론 무장 독립추진하신 분들의 수고와 희생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또한 반대진영에서 아무리 좌익 전력이나 사상이 있다고 해도 독립운동 하신 홍범도나 김원봉등의 독립 활동을 폄하하는것도 질못되었자고 생각합니다.
자가타이칸
24/02/17 2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역사 전공자도 아니고..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1907년 헤이그 특사나, 1차대전 이후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이 외교독립론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이런 외교독립론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습니까?

이승만이 미국에서 외교독립론을 외친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습니까? 2차대전 이후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허용해 준게 이승만이 미국에서 외교독립론을 주장한 결과인가요? 미국에서 이름은 조금 알렸고 그 결과 이승만이 신탁통치 이 후 미국이 한국의 대통령으로 밀어주게 된 효과는 봤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뭐 그래서 저는 양쪽다 큰 효과는 없었다 정도고 굳이 따지면 무장독립론이 더 효용성이 있긴 했다 정도.. 저는 단 한번도 이승만의 외교독립론이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한적이 없습니다.
(간다효도 마찬가지)

근데 말씀대로 헤이그특사나 뭐 그런것들도 마찬가지로.. 저 한국사람들이 일본이랑 다르긴 하구나 .. 정도는 알리긴했잖아요. 뭐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지만..
SkyClouD
24/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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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외교행위가 아무 효과도 없었다고 주장하기엔 당시 임시정부에서 이승만의 위치가 납득되지 않는 수준이죠.
말씀하신 그 부분(미국이 이승만을 밀어주는 것)만으로도 이승만의 외교 독립운동이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하긴 그렇습니다.
적어도 독립 전후 임시정부와 미국의 소통창구 역할은 해줬다는 소리죠.
무장투쟁만큼이나 누군가는 저런 자리에 있긴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이승만을 옹호하는 소리가 아니라는건 잘 아실거구요.
자가타이칸
24/02/17 22:35
수정 아이콘
진짜 솔직히 몰라서 그러는데요.. 이승만이 초대 임정 대통령에.. 대한민국 최초로 소위 '탄핵'을 당한(그 임시정부 태통령에서 탄핵 당함) 최초의 대통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탄핵 당한 후에도 임정이랑 밀접한 관계가 있었나요? 솔직히 진짜 몰라서 여쭤 보는 거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41
수정 아이콘
네. 간다효 컨텐츠에서 보니, 탄핵당해서 쫓겨난 후에 김구가 다시 불러서 임시정부에서 ‘외교전권대사.’로 일했었다고 하네요.
자가타이칸
24/02/17 22:42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가타이칸 님// 아 저도 뭐 역사전공자는 아닌지라.. 저도 엊그제까지는 이승만이 임시정부 초대대통령에서 탄핵당한후 1945년까지 임시정부랑은 아무 관계없이 미국 등에 업고 낙하산으로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된지 알고 있었어요.. 근데 간다효 말에 따르면 아니더라고요.
24/02/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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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에게 쪼껴났다는 것에서 한계가 있지요
24/02/17 21:33
수정 아이콘
어째서 이승만 숭배에다가 자꾸 1948년 8월15일 건국설을 버무리는걸까요?
이승만 본인은 1948년을 건국30주년이라고 간주했었고 거기에 박정희는 이승만을 얼마나 싫어했는데 두사람을 자꾸 동일시하는거 보면 무덤속의 박정희와 이승만은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자가타이칸
24/02/17 21:39
수정 아이콘
이승만 좋으라고 하는 건 아니죠. 이승만의 행위를 정당화 시켜야, 광복절이 아니고 건국절이어야.. 이승만으로 인해 살아나고 지금까지 기득권을 유지해 왔던 친일 독재 세력이 정당성을 확보 받으니깐요.

재들이 뭐가 아쉬워서 수 십 년도 더 된 사람을 찬양하겠습니까?... 순수하게 찬양할 만한 업적이 대단해서? 재들도 다 서울대 나오고 머리 좋은 애들이에요. 이승만이 천하의 나쁜놈이라는 걸 다 알겁니다. 그냥 자기들을 위해서 저러는 겁니다.
OvertheTop
24/02/17 21:54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공과는 몰라도

피로하냐? 에는 전혀 아니다 라고 느껴집니다. 아에 뭔가 언급이 안되는 느낌인데... 저도 커뮤니티 눈팅을 꽤하는데도... 피로감 하나도 없어요.
고작 영화 관객수 50만명에 피로감이 느껴질정도면 어떤 삶을 사는건지도 궁금합니다.
테르툴리아누스
24/02/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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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살고있습니다.
근데 안먹는다는데 자꾸 먹이려고하면 피곤하잖아요.
서세원이니 건국절이니 건국전쟁이니..
자꾸 가르치려 드는것도 싫구요.
그런 점에선 보수나 진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24/02/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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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가 고작 50만 명인 것은 맞는데, 그에 비해 여기저기서 과하게 언급되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OvertheTop
24/02/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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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보여서.... 말입니다
24/02/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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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지금 ‘건국전쟁’ 돌풍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08
'건국전쟁'의 박수엔 이유가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9335
영화 '건국전쟁', 50만 돌파 눈앞 https://www.news1.kr/photos/view/?6485152
총선 전 개봉한 '건국전쟁' 이례적 흥행세…與, 릴레이 관람하며 '인증'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679117
'건국전쟁' 무대인사하는 박민식 https://www.yna.co.kr/view/PYH20240216040200013?input=1196m
'건국전쟁' 무대인사하는 나경원 https://www.yna.co.kr/view/PYH20240216040400013?input=1196m
'건국전쟁' 관람 통일장관 "이승만, 자유민주주의 건국 대통령"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217_0002630161&cID=10301&pID=10300
"'건국전쟁' 안 봤으면 입 다물라"…관람평 남긴 '일타' 전한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676707

적어도 50만짜리 영화치고 굉장히 푸쉬가 들어간 건 사실이네요.
유료도로당
24/0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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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pgr에서도 이미 한바탕 했었죠.. 크크 저도 이번 영화는 유독 푸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100916
자칭법조인사당군
24/02/17 23:16
수정 아이콘
서울의 봄과 비교하는 기사 여기저기 뜨는거 보고 급하긴 급하구나 싶었습니다.
틀림과 다름
24/02/19 09:2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선 서울의 봄에 대해
단신보도가 고작이었죠.
지금처럼 여러가지로는
안나왔죠.
24/02/17 22:0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승만은 과가 너무 크긴 한데... 독립 직후와 전쟁 직후의 그 난장판을 수습하고 민주국가 초기 시스템을 확립한 것만큼은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이걸 어떻게 했나 싶을 수준이라.
아우구스투스
24/02/17 22:10
수정 아이콘
시스템 확립을 못 했고 그래서 사사오입에 부정선거가 일어난거죠.
우와왕
24/02/17 22:1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자국민 학살했으면, 문재인이 한미상호조약 어쩌구 했다 해도 분연히 일어나 역사의 죄를 묻고 민주주의를 뷰르짖었을 테지요
빼사스
24/02/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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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전두환도 재평가받겠네요. 제가 보기엔 둘 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살인마들인데.
Davi4ever
24/02/17 22:33
수정 아이콘
재평가 재조명할 분들 적게 잡아도 100명은 더 있습니다. 이승만은 그 다음에나 하죠 제발.
스위니
24/02/17 22:34
수정 아이콘
과가 많은 인물이긴 하지만 요즘은 북한에 대해 생각할때마다 이승만의 공이 크다고 느낍니다. 정말 북한 입장에서는 이승만이 철천지원수같은 존재겠죠.
24/02/17 22:35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공과가 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인 중에 이승만의 과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이승만은 어지간히 더 까더라도
억까 소리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7 22:42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역덕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승만의 과에 대한 글이나 컨텐츠를 압도적으로 많이 보긴했었어서…
24/02/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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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를 같이 봐야한다는 주장이신거 같은데 뭐 정론이죠.

그럼 최소한 이 영화에서 공과를 적절히 다루고 있는지 정도는
판단을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공 위주로 다룬 영화를 보고
공과를 같이 봐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과는 이미 충분히 알려졌으니 공 위주로 다룬 영화도 괜찮다..
보통 그렇게 얘기하진 않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18 11:29
수정 아이콘
음 맞는 말씀입니다. 영화는 보기싫어 안봤는데 .. 보긴해야겠네여(위에서도 안봤다고 했…) … 괜히 간다효 영상을 봤나보네여.
파워크런치
24/02/18 22:29
수정 아이콘
과보다 공을 제대로 아는사람이 없지 않았을까요. 마치 미국 등에업고 들어와서 런이나 치다 독재하고 나간 런승만 정도로만 알고있다가, 그래도 한미수호방위조약 등으로 북한에 먹히지 않을 기틀을 만든거나 농지개혁처럼 새로 시작할 기반을 만든점은 인정해야겠다 하고 바뀐 거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가 더 나오고 곳곳에서 토론이 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북한도 아니고 말을 하지 말아라 하는거보단, 차라리 근거를 가져와서 비판하거나 영화의 잘못된 점에 대해 유튜브나 책이 나와서 전공자들만 아는 지식이 대중들에게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라이엇
24/02/17 22:57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의 실체와 김일성의 야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극렬 반공주의자가 된거라고 보구요. 다만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반공주의를 써먹어서 자국민을 학살한건 그 어떤 이유로도 옹호할수 없죠.
국수말은나라
24/02/17 22:57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이승만보단 낫죠 박정희는 학살은 안했고 경제도 살렸구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4/02/17 23:04
수정 아이콘
국민방위군, 보도연맹, 3.15 부정선거, 반민특위방해, 4.19혁명으로 쫓겨나기까지
국민방위군, 보도연맹 사건의 상세한 정보 및 희생자수 등등
오히려 과가 훨씬 덜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마오쩌둥 좋아하는 중국인들 보는 느낌이에요.
이게나라냐/다
24/02/17 23:26
수정 아이콘
공과를 논할 수 있는 건 국민을 학살하지 않았을 때나 가능한 건데요
대통령을 떠나 인간으로서 이하이고 말종입니다
카케티르
24/02/18 00:11
수정 아이콘
공을 논하기엔 과가 너무 커서 문제인 거죠 625전까지야 이념과 민족주의로 혼란한 상황이어서 그랬다 라고 할 수 있어도

본인이 정권잡고 사사오입 419등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도입하고 그로인한 희생이 너무 컷다는게 문제인거죠

저도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올려치기라기 보다는 과로 뒤덮여 있는 부분에서 이런부분도 있다 정도 알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 올려치기가 될려면 이승만은 아무 잘못없고 이기붕이 이승만 업고 한 일이다 고로 이승만은 잘못없고 이기붕이 나쁜놈이다

그러면 머... 올려치기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적고보니 저것이 올려치기인가 할 수 있을까 모르긴 하겠네요
마그네틱코디놀이
24/02/18 00:12
수정 아이콘
이승만 같은 독재 학살 국민 버린 사람을 찬양하는 다큐 영화가 개봉 가능하다?!
마그네틱코디놀이
24/02/18 00:21
수정 아이콘
왜 이승만인지가 댓글에 있는데, 뉴라이트 친일 윤석열 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죠
24/02/18 01:1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후진국형 독재자죠. 나라가 자기의 재산이라 생각할테니 지키기야했겠지만 이승만같은사람만 나왔으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근처도 못갔을거라 봅니다. 그냥 이런사람이 있었다 정도도 좋게봐주는거지 뭘 그리 재조명이답시고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티오 플라토
24/02/18 01:40
수정 아이콘
박정희도 까던 게 이승만인데 크크 뉴라이트들의 생각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1946년 남한에서는 이승만 노인의 눈, 어두운 독재와 부패한 자유당 관권 중심의 '해방 귀족'들이 도량하여 민족의 장래는 어두워만 갔다.… 마침내는 4·19의 반독재 학생혁명을 유발하고 말았다." -박정희
No.99 AaronJudge
24/02/18 03: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당황스럽긴 해요
저는 이승만의 역사적 평가는 진즉 정리된거고(공도 있긴 한데, 민간인 학살과 대통령 시절 각종 독재 행각, 인권유린, 그리고 3.15 부정선거 등 과가 공을 덮어씌우고도 남는다)
뉴라이트도 ‘예전에 저런 사람들도 있었지…’ 정도로 지나가는줄 알았는데

아니 왜 또 나오시는데요
미카엘
24/02/18 09:15
수정 아이콘
자국민 학살한 대통령의 공은 그저 올려치기에 불과할 뿐이죠. 나라의 수장은 자국민 보호가 최우선입니다.
24/02/18 14:20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그냥 딱 여기서 더 나라 말아먹지는 않은 수준으로는 공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학점으로 치면 D+ 느낌
24/02/18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보편적으로 우파의 정치적 동력은 내셔널리즘을 구심점으로 삼아서 나오는 건데 한국에선 친일파라든지 냉전이라든지 하는 여러 역사적 사정 때문에 그게 좌파의 전유물이 됐죠. 현재 70대 80대가 늙어 죽은 뒤로도 한국 우파가 응집력을 이어가려면 내셔널리즘을 자기들 것으로 가져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한민족'이란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대중의 인식을 수정해야 합니다. 그건 1948년 이전의 역사와의 단절을 뜻합니다. 조선 격하 운동이나 건국절 논란, 이승만 재평가 시도가 다 그런 맥락에서 나오는 거죠.

잘 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중 동원에 반일감정을 이용한 건 우파정권들도 만만찮았다보니(일본문화 개방한 게 김대중이죠) 업보를 돌려받는 셈이죠.

반면 좌파도 내셔널리즘 같은 거 빨리 토해내고 (진짜) 진보적인 시각으로 전향해야 건전한 정치 논의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드라고나
24/02/18 15:35
수정 아이콘
보도연맹 학살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서울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있으라고 말 해놓고는 국회의원도 모르게 서울에서 도망친 거,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학살, 4.3 당시 민간인 학살, 거창 산청 함양 등지에서 빨치산 토벌 작전 당시 민간인 학살과 은폐, 등이 교과서에 실리면 재평가 가능합니다
눈물이뚝뚝
24/02/18 15:43
수정 아이콘
이승만 박정희는 대충 10년주기로 번갈아가면서 재평가 나오겠네요
뿌엉이
24/02/18 17: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궁금 하긴 하네요 이승만 이미지 순화을 시켜서 누가 득을 보는지
보수정치쪽 글쎄요 국힘이 사진을 걸긴 했다지만 이승만은 거녕 박정희도 요즈음은 언급도 잘 안하잖아요
뿌리도 전혀 다른데 사진 걸어 놓는거 보면 웃기긴 합니다 국힘은 이젠 김영삼계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데
사진 내는거는 보면 좀 웃김 박정희도 이승만은 극험한걸로 알고 있는데
24/02/18 17:39
수정 아이콘
건국, 개발, 민주화를 다 쥐려고하니 생긴 혼종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정희가 이승만을 비토하고, 김영삼이 박정희를 비토했다는건 부차적
드아아
24/02/18 20:18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쓰레기놈들의 국부는 언제들어도 참 역겹습니다 크크
유료도로당
24/02/18 20: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에전에 이승만 공과 가지고 댓글 엄청 달렸던 게시물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찾아가 댓글 읽고왔습니다. 재미나네요.. https://cdn.pgr21.com./freedom/92256
24/02/18 23:19
수정 아이콘
이승만 관련글에는 로마황제 아이디가 많이 보이네요 17년전부터
아우구스투스
24/02/19 10:29
수정 아이콘
너무 다행인게 저때도 진짜 극혐하긴 했네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02/19 11:10
수정 아이콘
이승만에 대한 개인적 평가
학문적 머리가 좀 뛰어나고 (나쁜 의미의) 정치질만 잘하는
욕심쟁이 필부가
운에 의해 미국과 친일파의 도움을 통해 나라의 공산화를 막았지만
무능하여 10만 이상의 자국민을 학살한
[국민방위군 사건 + 보도연맹 사건]을 일으키고

권력욕에 눈이 멀어 독재를 하면서
또 민간인을 살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人災.
미국과의 관계를 제외하면 대체 뭐가 뛰어나다는 건지 모르겠고 과오가 너무 커서 솔직히 박정희하고도 비교하기 힘든,
김일성 다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많이 죽인 놈.

625 중에 벌어진 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등도 이승만의 책임이 없다고는 못할 것이나 일단 이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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