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21 12:36:16
Name 계층방정
Subject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 을에 허태정 전 시장이 아니라 황정아 박사를 공천했습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2210023

작은 뉴스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뜻밖이라 올려봅니다.

예전에 국민의힘에 이상민 의원이 입당했을 때 나온 댓글에서는
https://cdn.pgr21.com./freedom/100660#4876117
영입인사인 황정아 박사를 공천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허태정 전 시장 때문에 안 될 거라는 답이 나왔고, 이 글에 제가 보충한 댓글에서도 허태정이 나오면 당선 유력한 수준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이상민 단수공천했을 때 올라온 댓글 보면
https://cdn.pgr21.com./freedom/100930#4898291
대전시민들은 허태정의 무능함을 기억하겠지만 어쨌든 허태정이 뽑힐 거라고 했는데...

의외로 황정아가 공천이 되고 허태정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다만 불출마 선언을 한 건 아니라서 대전의 다른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nergyFlow
24/02/21 12:42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박용진도 솎아낼 모양이던데.... 어찌될런지......
계층방정
24/02/21 12:45
수정 아이콘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29008.html
박용진이 의정활동 하위 10%를 받았다고 재심 요청을 하겠다면서 스스로 공개했군요.
캐러거
24/02/21 13:28
수정 아이콘
본회의 90% 상임위 95% 출석에 대표발의 법안 80건 한 의원보고 하위10%라고 하면 엥? 하기는 하죠
뜨거운눈물
24/02/21 12:47
수정 아이콘
원내 부대표도 하신분인데 험한꼴당하시는...
아우구스투스
24/02/21 12:49
수정 아이콘
원내대표는 한적 없죠.
뜨거운눈물
24/02/21 12:55
수정 아이콘
박홍근 의원이랑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원내부대표한적있어서 수정했습니다.
24/02/21 12:49
수정 아이콘
정봉주 공천주려면 하위 20% 패널티도 힘들다고 본듯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2:57
수정 아이콘
X0.7해야 하는데 60%정도 지지받으면 되고 아마 가능할거에요.
24/02/21 1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정활동으로 따지면 하위10%는 이재명이죠. 크크 박용진 대신 정봉주라니 코웃음치고 갑니다. 원로들도 죄다 반발하고 있던데요.
윤석열이 저럴줄 알았더니 이재명이 훨씬 더하네요.

자기 방탄같은 부분에서 여태까지 말바꾸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라 이번에도 그럴줄은 알았는데 또 이러네요.
24/02/21 12:58
수정 아이콘
박용진 거르고 정봉주는 조금 웃기긴 했습...
물러나라Y
24/02/21 13:03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더 하다? 라는 말씀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만약 박용진이 국힘에서 민주당에 있을때 처럼 총질하고 다녔으면 출마 자체를 못했을겁니다. 아주 확실한 예시로 님께서 고평가 하시는 이준석이 있습니다.
박근혜
24/02/21 13:44
수정 아이콘
총질 했으면 이준석, 안했으면 하태경 꼴나서 경선도 못해보고 대구로 지역구 옮기셔야 했을듯 하네요
국수말은나라
24/02/21 15:07
수정 아이콘
박용진이 이준석 유승민 강도로 총질하진 않았죠 하태경 정도 선인것 같습니다
환경미화
24/02/21 15:3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뭐가 더한거죠??
그 시스템 만든게 이재명이 아닌데요?
24/02/21 16:2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상위 10%가 누굴지 궁금하네요 크크
그거나 좀 공개해보자
아우구스투스
24/02/21 12:55
수정 아이콘
이게 그니까 이재명이 참 정무감각이 바닥인겁니다.

박용진 기준이면 본인도 분명 하위권일거거든요.

이런 불만 없애는 방법 의외로 간단합니다.

1. 의정평가가 하위권으로 나와서 겸허히 수용하고는 반성하면서 불출마 후 전국 지원 유세

2. 험지 출마 - 원내대표와 함께 강남 공략하겠다며 송파갑 출마

3. 의정평가 받아들이며 페널티 감수 후 경선

특히 2번 하면 당 중진들 험지 가라고 할 수 있죠.

12년에 급하게 영입이 되었던 문재인, 부산에 가니 그걸 누가 태클거나요?

16년에 문재인 불출마, 나름 친문이던 정청래 컷오프 후 유세단 이끔. 심지어 영입인사인 김빈도 공천 못받고 유세지원하고 다녔죠.

정세균 역시 12년과 16년에 연달아 종로 가서 나름 여당 중진과 붙었죠.

손학규조차 당대표로 11년 보궐선거에서 분당을로 출마를 했고요.

본인은 민주당 우세 지역인 계양을에 억지로 가 있으면서 중진들 험지가라, 페널티 먹인다 이러면 뭐가 되나요.

당장 이재명이 송파갑 간다고 하면 임종석, 박용진이 딴소리 가능하냐는겁니다.
물러나라Y
24/02/21 13:01
수정 아이콘
이재명도 경선 신청했고, 당대표임에도 단수 공천 안받습니다. 의정활동 하위 10%라도 경선에 참여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명백히 지난 선거에서 만들어진 시스템 공천으로 평가를 한 건데 그게 이재명 정무감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라떼는말아야
24/02/21 13:03
수정 아이콘
평가기준이랑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는 평가라면 무슨 의미 있나 싶네요.
불투명은 곧 불공정과 다름이 아니죠.

이 제도가 그게 언제 만들어졌건 아무 상관없죠
아우구스투스
24/02/21 13:12
수정 아이콘
당대표가 단순히 나 경선 신청했어요, 공정합니다 이걸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죠.

지금 그나마 이재명은 나름 지지세력이라도 있죠.

16년 문재인은 호남계에서 공천권 내놓으라고 난리, 사무총장도 아니 부총장 친문이라고 난리, 원내대표는 당무거부를 했죠.

근데 공천시즌 들어가서는 그나마 말이 덜 나왔죠.

본인은 불출마, 나름 친문인 정청래 컷오프 후 수용, 영입인사조차도 공천 안줬죠.

이러니 개별적인 반발이 미흡히 그친겁니다.

소위 쇼인데 그런거 보여주기만 해도 다르죠.



한번 보시죠.

박용진이든 누구든 반발은 나올 수 있어요.

근데 사람들이 보기에 험지를 간 이재명에게 박용진이 저러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혹은 나름 친명계 중 하나 컷오프 후 선당후사 시키면 또 어떨까요?


이재명 개별 후보가 아니고 당대표에요.

공천은 시끄러운게 당연하지만 그 시끄러움의 정도는 당대표로서 조정 가능합니다.


하다못해 9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조차 당지지율 떨어지니 당시 전국구 20번대로 스스로 가서 지지율 올리곤 했어요.
계층방정
24/02/21 13:26
수정 아이콘
기껏 친명으로 꼽히던 유승희를 잘랐더니 탈당해서 선당후사 실패...
물러나라Y
24/02/21 13:3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의 나름의 지지세력은 당원들은 전부나 다름없죠. 현역 중 정성호, 김영진, 지금 당내에 없는 김남국 말고는 친명은 없습니다. 그냥 흔히말하는 친문 대다수이고, 지금은 이재명이 공천권을 가지고 있으니 같이 가는 의원이 다수일 뿐이죠.

문재인 당대표시절 흔들렸던 얘기를 해주시는데, 당대표가 목숨 건 단식을 하는 와중에도 공천권 내주면 불체포 특권 동의하겠다고 딜 내건 사람들이 대다수 현역 친문입니다. 이들은 정권 빼앗긴 것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고, 심지어 대선 직후 벌어진 지방선거에서 비대위로 짬짜미 해먹다가 도저히 안될거 같으니까 이재명에게 헬프 쳐놓고, 이재명 때문에 선거 망했다고 언플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대놓고 이재명 디스하던 이원욱은 그 비대위에서 한자리 해먹었음에도 모든것을 이재명 탓했습니다. 결국 나갔죠.

네 이재명 험지 출마를 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계양을은 정치적 빚을 진 송영길의 지역구를 물려받은거고, 2년 남짓한 짧은 의정을 했기 때문에 연속성을 위해서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적어도 혼자 뜬구름 잡으면서 전략공천 받아놓고, 선거제만 줄창 읊조리다가 지역구 내다버린 이탄희 같은 결정을 안하는게 더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이재명 정무감각 바닥'이라면 김종인 처럼 비대위원장 하면서 비례2번 셀프 공천 정도의 짓을 한다면 저도 인정하겠는데,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친명계 컷오프요? 당장 현근택을 포함해서 몇명의 찐친명은 선거 자체도 못나갑니다. 그 와중에 친문들은 공천과정에서 하자 없다면 단수로 족족 바뀌는 중이구요.
EnergyFlow
24/02/21 13:45
수정 아이콘
현근택은 성희롱 논란 + 이재명의 쉴드 적발(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4010901039910226003)으로 자진해서 물러난거라 딱히 언급 할 가치가 없지않나 싶은.... 그리고 현근택 물러나니까 바로 서대문갑 준비하던 이수진을 대타로 보냈죠....
물러나라Y
24/02/21 13:58
수정 아이콘
현근택이 불출마 하면서 묻히기 했지만 저 성희롱 논란은 꽤나 말이 많습니다. 여기서 다 얘기하자면 논의가 산으로 갈 듯하니 이쯤하고, 당장 현근택이 유리해보이니 온갖 내부 트롤을 펼치던게 윤영찬이고, 실제로 현근택이 불출마 선언하자, 당장 뛰쳐나갈 것처럼 하더니 당내 남았죠. 좀 웃긴 게 윤영찬은 본인 선거때 이재명 도움 받더니 입 싹 닫고 대놓고 비명짓하던 사람인데, 진짜로 이재명이 사천 했다면 어떻게든 내보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죠.
EnergyFlow
24/02/21 14:07
수정 아이콘
선후관계가 바뀐게 윤영찬 잔류선언은 1월 10일이었고(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1085_36431.html), 현근택 불출마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였죠(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24660.html).... 말씀하신대로 꽤나 말이 많은 논란이었다면 당내에서 감찰에 들어갔을 때 그냥 버티고 있으면 됐을텐데 그 시점에 윤영찬은 잔류하기로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근택은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사실은 현근택은 억울하다!!'라고 얘기할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황만 놓고 판단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러나라Y
24/02/21 14:13
수정 아이콘
언론에 난 것은 님이 말씀해주신 선거가 맞습니다. 다만 윤영찬은 원칙과 상식과 같이 나가는게 기정사실화 되어있었는데, 현근택 사건이 각서를 공개했음에도 상대가 죽자고 물어뜯는 형국이 되니 불출마 썰은 이미 그전부터 계속 돌았고, 거의 불출마로 가닥이 잡히자 윤영찬이 원칙과 상식 나가기로 한 날 긴급 잔류 발표를 선언했었죠.
여수낮바다
24/02/21 14:0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다 우리 대표님 의원직 잃으시면 방탄 못하십니다ㅠㅜ
..라기엔 근데 이미 방탄할건 다 한거 같은데요
이제 나머진 어차피 다 재판 들어가서 방탄 의미 없는데 왜 그럴까요-.-
계층방정
24/02/21 13: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의정활동 하위인 사람이 험지 출마하면 역효과 나지 않을까요? 현지에선 “우리를 뭘로 보고 의정평가 하위 인물을 낙하산으로 꽂는 거냐?” 불만 나올 것 같아서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3: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의정활동 하위권인 사람이 아니니까요.

당대표이자 유력 대권주자인데요.

어차피 어려운 험지인데 그 이름값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불만 이상인거죠.
계층방정
24/02/21 13: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4/02/21 13:1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의 당대표 이후 행보는 본인 한몸 안전주의 하나로 전부 요약됩니다.
본인 방탄 말 뒤집은거나 선거제 질질 끄는거나 저번 선거에서 계양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행보나 이번 공천 과정에서의 행보나

전부 그냥 본인 한몸부터 잘 간수하겠다는건데 실제로 본인 한몸 간수가 성공하더라도 100% 선거 성공에 올인한 사람들한테는 안되죠.
24/02/21 14:35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100% 선거 성공에 올인한 것 같지는 않네요.
국수말은나라
24/02/21 15:09
수정 아이콘
이재명 강남과 문재인 부산이 동격일수가 없죠
문재인은 부산사람인데...
이재명 분당갑이 맞죠. 성남 분당 사람이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5:20
수정 아이콘
험지란 개념입니다.

부산 사상도 한번도 민주당 당선된 적 없는 곳이었으니까요.
국수말은나라
24/02/21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분당갑 vs 안철수
문재인 사상구 vs 손수조

어딜봐도 이재명이 불리하네요 강남까지 안가고 고향으로 보내도요

그리고 당시 손수조 보낸 이유가 문재인 꽃길 방해 전략였습니다
진짜 낙선이 목적였음 거물 보냈겠죠
그말은 문재인 사상출마 당시 험지가 아니라 당선 유력해서 재뿌리려고 보냈다는겁니다 대선 후보급 + 부산 사람

그리고 강남도 박찬종 등 야당이 당선된적은 두어차례 있었습니다 당시 강남이 지금 판교 광교급 세대가 주 였고 지금과 같은 기득권 중심은 아니었지만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8: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상에 장제원 갔으면 되는데 당시 새누리당의 전략 미스죠.

송파갑은 현역 불출마 지난 선거때 5% 이내 격전지였어요.

해볼만하죠.

그리고 선거는 이미지에요.

민주당에게 강남, 영남은 실제보다 이미지 상 더 험지죠.
물러나라Y
24/02/21 12: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경선으로 결정이 날테고, 하위 10%를 받은 건 이낙연 당대표 시절 만든 시스템 공천으로 평가한 건데 이걸 이재명이 공천학살한다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더군요. 언론이. 도대체 민주당 현역들이 언제부터 이재명 말 잘들었다고 그러는지... 당원 입장에서 제발 안봤으면 합니다. 총질도 적당히 해야지, 당내 쓴소리랍시고 조중동의 관심을 받는 것을 너무 즐기죠. 다만 지역구 관리를 너무 잘한지라 쉽지는 않겠지만 룰대로 할 겁니다.
24/02/21 13: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건에서 시스템공천이 돌아가고 있는건 맞아요? 정봉주는 탈당했다 온 사람이라 그거 패널티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안 받았다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논란있는 시스템 공천이면 도대체 어떻게 평가가 되는건지 그 세부 배점좀 보고싶네요.

국민 입장에서 의정활동 꼴찌수준인 이재명이 하위10% 안받고 상위권 수준인 박용진이 하위 10% 받았는데 그 자리 대체할 사람이 정봉주라는게 납득이 되겠습니까?

언론뿐만 아니라 원로들도 우려 표하고 여론조사에서 죄다 이재명 하락세고 역전패각까지 나오는데.. 이건 아니죠.
물러나라Y
24/02/21 13:1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보수편향적인 언론들이 민주당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건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루이틀이 그런게 아니니까요. 원로들도 우려를 표한다고 하는데, 공천때 자신의 계파사람이 많이 안박히면 원로들이 우려 표현한 것 역시 하루이틀이 아니구요. 정작 친명이 친문들 쳐낸다고 난리인데 친문 꽤 박혔습니다. 고민정을 포함해서요. 좀 전에 전재수도 단수로 박혔구요. 아, 물론 고민정과 전재수는 친문입니다.

여론조사? 선거결과 보시죠. 민주당은 조금만 잘못되면 못찍어 주겠네 난리치는 반면, 정부여당은 수백개를 잘못해도 하나 찍을 이유 생기면 표를 준다는 소리가 나오는 게 한국 정치인데 선거 거의 두달 가까이를 남기고 나오는 여론조사만으로 가지고 쉽사리 판단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확한 여조는 각자 당내에서 돌리는 여론조사 입니다. 추세만 참고하는 거죠.
24/02/21 13: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궁금하다는 겁니다. 그 시스템공천이 도대체 어떻게 되는건데 이재명은 하위점수를 안 받고 지역구 관리에 의정활동까지 상위권인 박용진이 하위권 점수를 받은건지요.
정봉주 탈당 감점 건은 제가 알고있는게 맞나요? 지금 이렇게 쉴드쳐주시지만 스스로도 박용진 대신 정봉주라는게 솔직히 납득이 되십니까.
물러나라Y
24/02/21 13:40
수정 아이콘
평가표를 받은게 있는데 링크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서 걸어드리지는 못하겠는데 있습니다. 공개된 평가는.

박용진 대신에 정봉주요? 박용진이 당을 위해 뭘 그렇게 잘했나요? 쓴 소리 포지션을 잡는 건 좋은데 항상 조중동이 좋아할 만한 워딩으로 지지자들만 열받게 한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심지어 정봉주가 경선에 나온다하니 방송에 나가허위사실 유포하는 수준인데요?

정봉주야 BBK 저격수로 활약했음에도, 당내에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고,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백의종군하면서 땅에 나름 헌신했습니다. 님께서야 워낙 이재명, 민주당에 부정적이시니 와닿지는 않으시겠으나 당원들은 사이의 호감도는 정봉주와 박용진은 비교불가 수준입니다.

저는 박용진이 이렇게 고평가 받는게 더 납득이 안되는데요?
24/02/21 13:43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까? 저 좀 보고싶은데 어디 공개되어 있나요.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이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관리가 아니라 지지자들 열받게 했는지 여부로 평가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저 생각보다 민주당이나 이재명에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투표한적도 있고요. 못할때만 비판하고 과거 행정가로서의 이재명은 꽤 고평가하는 입장입니다. 이번에는 누가 봐도 헛짓하니까 비판하는거고요.
물러나라Y
24/02/21 13:50
수정 아이콘
질문의 의도를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제가 박용진에 대해 당원들 평가가 정봉주가 높다라는 답을 드린건, '스스로도 박용진 대신 정봉주라는게 솔직히 납득이 되십니까?'라는 부분입니다.

저는 시스템 공천이 당원들은 열받게 했다 안했다라는 게 평가항목이 된다고 말씀드린적이 없습니다. 그런게 있지도 않구요. 당원들이 열받음을 표출할수 있는건 권리당원 투표정도가 다입니다. 물론 그나마 지역구 관리하나만큼은 꽤나 잘하는 박용진이 선전하겠지만요.
24/02/21 13:55
수정 아이콘
시스템 공천을 적용했을때 박용진 대신 정봉주라는게 납득이 되시냐는 말씀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이 당원들 열받게 했는지 아닌지로 답이 되시는건 아니죠.
그리고 관련해서 시스템 공천 평가표좀 보고 싶은데 어디 있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물러나라Y
24/02/21 14:02
수정 아이콘
퍼그 님// https://m.dcinside.com/board/leejaemyung/1295619

찾아보니 여기에 있군요. 저 자료 자체는 편향성은 없으니 알아서 판단 부탁드립니다.

박용진 대신에 정봉주가 맞냐는 판단에 대한 답을 드린 것 뿐이지, 시스템 공천으로 인한 판단은 아니라는.말씀을 드립니다.
24/02/21 14:18
수정 아이콘
계층이 너무 많고 중간에 다른 질문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이 사안을 잘 모르고 있었더라서요.

지금 보니 강북을 지역인가에 박용진을 이재명에 반대하는 소리했다고 내치고 정봉주를 대타로 내세우려는 거 같은데요,
혹시 지역구 민심은 어떤지 아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정봉주가 딱히 그 지역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물러나라Y
24/02/21 14:21
수정 아이콘
강북을 자체만 놓고 보면 박용진이 지역구 자체를 워낙 잘 다져 놓은 상태고, 정봉주는 인근 노원에서 국회의원 이력이 있긴 합니다.
24/02/21 15: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지인에게서 박용진이 중앙 정치하느라 지역구를 소흘히 해서 주민들이 지역 발전이 더디다고 불만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거 같은데 제가 사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서요. 그냥 지나가며 들은 얘기라... 박용진이 지역구를 잘 다져 놨다면 뜬금없이 정붕주를 꽂아 넣는 것에 반발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공산전체주의
24/02/21 15:54
수정 아이콘
정봉주가 탈당 감점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봉주 탈당하고 열린민주당 만들어서 나중에 민주당과 합당했으니 민주당이 그걸 가지고 감점을 줄수는 없죠..
달밝을랑
24/02/22 01:5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하위점수를 받았는지 아닌지 님이 어찌알고 그냥 재단해서 말하시나요? 민주당 의원평가의원장님이세요?
라떼는말아야
24/02/21 12:59
수정 아이콘
경선하기로했지만 박용진이 버터내긴 힘들겠죠..
앤서니 디노조
24/02/21 13:2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상임위 출석을 안했다니 뭐..저야 그런가보다 합니다
24/02/21 13:36
수정 아이콘
박용진이 상임위 출석을 안했다고요? 거의 100%에 가깝던데요.
24/02/21 13: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해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https://mobile.newsis.com/view_amp.html?ar_id=NISX20231025_0002496126
[박용진 "대선·전당대회 기간 부득이하게 출석 미진"]
출석률은 야당 중 꼴지라고 하네요.
24/02/21 14:02
수정 아이콘
그럼 아래 기사와는 무엇이 다른 것인가요?
24/02/21 14:03
수정 아이콘
그건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박용진 상임위 출석률로 검색하면
작년 10월에 경실련이 조사한 내용이 나오고
저 기사가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개 나와요
하지만 시사저널에 저 기사는 하나만 걸리네요.
기사에 근거도 없고 그냥 수치만 나오구요

어느쪽이 사실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작년에 인정했으니
저는 작년 기사쪽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앤서니 디노조
24/02/21 15:30
수정 아이콘
[21대 국회 상임위 출석률 꼴찌는 안철수…野는 박용진]

https://cm.asiae.co.kr/article/2023102515351585492

저는 이거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저 기사 나온 당시 더민주 당적 의원중에선 최하위입니다.
EnergyFlow
24/02/21 13:48
수정 아이콘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825
상임위 95%, 본회의 90% 참여입니다...
24/02/21 13:53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30%대로 봤었는데.. 참
24/02/21 14:00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당대표시절엔 30%대였고
문재인도 낮았습니다.

물론 그걸 잘했다고 보진 않지만
당대표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4:38
수정 아이콘
당대표는 이런 기준엔 맞진 않죠.

결국 당대표는 당을 선거서 이기게 하느냐가 주목적이라서요.
달밝을랑
24/02/22 01:5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하위평가 안 받았다는 근거는요?
앤서니 디노조
24/02/21 15:30
수정 아이콘
[21대 국회 상임위 출석률 꼴찌는 안철수…野는 박용진]

https://cm.asiae.co.kr/article/2023102515351585492

저는 이거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저 기사 나온 당시 더민주 당적 의원중에선 최하위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몰랐는데 저번 댓글에 대전 시민분들의 허태정에 대한 분노가 살짝 느껴졌는데 다른 곳 출마할지는 몰라도 잘된일 같게요.
DownTeamisDown
24/02/21 12:51
수정 아이콘
허태정 중구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아직 황운하가 불출마 선언한다는 말이 나왔다가 들어가서 좀더 봐야할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2:56
수정 아이콘
중구가 구청장 보궐도 있어서 애매할거에요.

근데 황운하도 1심 유죄 나왔음 그건 고려를 해야죠.
계층방정
24/02/21 12:56
수정 아이콘
하긴 지금 대전시장이 이장우인 것도 상대가 허태정이어서 그랬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2:5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게 어차피 대통령 취임 후 한달만의 지선이라서 누가 나와도 됐을거에요.
계층방정
24/02/21 13:01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이유까진 아닌데 어쨌거나 이장우에 비해서 허태정이 별 매력 없는 후보라는 거였습니다.
철판닭갈비
24/02/21 13:58
수정 아이콘
허태정이 매력없는 후보인 것도 맞습니다
유성구청장 할 때 대전 5개구 행정평가에서 꼴지 받은 양반이예요
24/02/21 13:00
수정 아이콘
양이 이끄는 늑대보다 늑대가 이끄는 양이 강합니다
민주당은 역대급 역전패의 길로 가고있네요
계층방정
24/02/21 13:05
수정 아이콘
허태정 대신 황정아는 잘 한 거 아닐까 싶은데 박용진 건으로 더 불타는 모양이네요... 이 글은 망글인 듯...
24/02/21 13:08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경선이 사라지는게 일상화 되는지라..
요즘 돌아가는거 보면 정치력이 없는 수준같네요
계층방정
24/02/21 13: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허태정 같이 지역에서 명성만 있을 뿐인 사람 쳐내라고 있는 게 전략공천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는 따로 있는데 그게 아닌 관련 글 썼으니 망한 글이지요. 관련글 댓글화 규정 때문에 박용진 건도 여기서 논해야 하고요...
24/02/21 13:11
수정 아이콘
공천 관련해서 글이 안올라오는게 아쉽습니다. 언론발 민주당 뉴스는 죄다 이걸로 도배되고 있는데요
계층방정
24/02/21 13: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이재명의 대항마가 개혁신당 갔다가 도로 뛰쳐나온 이낙연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으아아...
아우구스투스
24/02/21 13:18
수정 아이콘
지역구 구도상 민주당이 지기는 힘든 상황인데요(수도권 우위가 큼) 그걸 감안해도 공천은 좀 시끄럽네요.

- 국힘의 지난 선거 지역구 당선이 약 83석. 과반 150석 목표시 비례 20석 제외하고는 130석을 해야하고 총 50석 가량 추가해야하는데요.

수도권 제외하고는 많이 가져와봐야 10석(충청 6석, 강원 1석, 부울경 3석)이니 수도권에서만 대략 40석을 더 먹어야 합니다.

국힘의 지난선거 수도권 당선 숫자는 무소속 포함 17석입니다.-

물론 경험상 16년 옥쇄런 정도가 아니면 공천 결국 3월말이면 영햠이 적어지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시끄러운건 안좋죠.
24/02/21 13:27
수정 아이콘
이게 말씀하신대로 그냥 시끄러운건 공천시즌 다 시끄러우니 그렇다 치는데 일반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시끄러움이 문젭니다.
박용진 홍영표 이런 사례 보면 솔직히 국민이 납득갈까요. 그냥 대놓고 막가던지 무능해서 시스템공천을 손 안봤던지 둘중 하나죠.
누구보다 이번에 윤석열이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재명이 정신 차릴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 안 변하네요.
그냥 이대로 가면 정말 말도안되게 국힘 선방하는 그림입니다.
24/02/21 13:33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 여유있는 단독 과반이 안되면
사실상 패배라고 봅니다. 조국신당은 어차피 민주당
아니냐 뭐 이런 나이브한 생각도 있지만
새미래나 조국신당을 합쳐야 과반이 된다면
의원수만 과반이지 정국 주도권은 넘어가는 거죠.

180이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중심으로 바람불면
20개쯤 넘어가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대전 충청은 그 쯤되면 같이 쓸려가는거고..
석달전에 비하면 꽤나 위험해졌죠
아우구스투스
24/02/21 13:37
수정 아이콘
조금 댓글 보정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국힘이 역전 가능한 지역구 대략 살피면
강원 1곳, 대전 3곳, 충남 1곳, 충북 2곳, 부산 1곳, 경남 1곳, 울산 1곳으로 총 10곳입니다.

민주당 강원 2, 대전 4, 충남 5, 충북 3, 부산 2, 경남 2, 울산 0이라는 소리죠.

이것도 최대치 수준입니다.(충남은 아슬아슬하게 이긴 곳이 국힘이 더 많죠.)

대략 비례 20석 먹는다치고 과반하려면 지역구 130석 먹어야하죠.

지난 총선 84석에 무소속 합치면 88석이고요 비수도권에서 10석 먹으면 98석입니다.

이제 32석을 수도권에서 추가해야합니다.

참고로 무소속 포함 국힘의 지난총선 수도권 당선이 17명입니다.

접전지 다 이기면 되지 않냐고요?

지난 총선에서 5% 이내 접전지 중 민주당이 이긴 곳이 10곳이 안되요.
24/02/21 13:48
수정 아이콘
현재지지율 추이로 진보정당 제3정당 합이
20~30석 정도라고 가정할때
(조국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비례당 등등)
270~280석이 남는데
국힘이 130개 남짓 가져가면 사실상 승리라는거죠.
아주 비현실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당 과반은 논외로..
아우구스투스
24/02/21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저거 다 합져도 15석 이하라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3:45
수정 아이콘
민주당 단독 과반 실패를 한번 봐보죠.

비례는 총 17명 당선에 6개는 진보당과 소수정당이라고 하니 11명으로 가정합니다.

149석에서 11석 빼면 138석. 138석 이상이면 단독과반이 가능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 당선되었습니다.

여기서 위에 언급한 비수도권 10석 빼면 153석입니다.

수도권 15석이기에 난이도가 확 줄어들기는 합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지난 총선 기준 5% 내외 접전 지역+@로 져야하는거고요.

사실 이것도 쉬운게 아니긴 합니다.

물론 이재명의 이런 류 공천이면 모르긴 하고요.
24/02/21 13:5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난이도가 확 줄어든
그 상황이 이미 오지 않았나 보고있습니다..
특검 재의결 통과로 분위기가 넘어올 가능성도
사실상 굉장히 낮지않나 싶구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5:02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그렇게 오지도 않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영혼까지 털리고 수도권에서 국힘이 지난 총선 당선자만큼 확보해야 한다는건데요.

굉장히 어려운겁니다.
환경미화
24/02/21 15:38
수정 아이콘
역전패는 없을듯 합니다
24/02/21 13:04
수정 아이콘
진짜 이재명 미친거 같아요;;
저렇게 개판쳐도 이길거 같다고 생각하는건지
본문건은 모르겠는데 박용진이 하위20%라는 말듣고 귀를 의심했네요
라떼는말아야
24/02/21 13:14
수정 아이콘
황정아 박사는 신선합니다. 좋은 공천으로 보여요.

근데 나머지 공천은 개판으로 보이네요.
빼사스
24/02/21 13:48
수정 아이콘
나머지 공천이 개판이라고 말하기도 그런 게 비명계도 여럿 단수 공천됐어요. 현재 공천 잡음이 나오는 건 하위 20% 중 비명계인 거죠.
제주용암수
24/02/21 13:20
수정 아이콘
총선은 지더라도 당에서 본인의 힘은 키운다 이런 전략일까요?
24/02/21 13:21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지면 본인 지분이고 나발이고 민주당에서 정치못하고 흑역사될걸요.
24/02/21 13:26
수정 아이콘
대선 지선때도 그랬지만 결국 지더라도 당권 잡을 수 있다는걸 깨달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도 졌잖아요. 두번이나 다시 신임받았죠.
DownTeamisDown
24/02/21 13:36
수정 아이콘
몇석을 하냐 봐야하지만 이번엔 못받을수도 있어요.
일단 과반해도 욕먹을거고 과반도 못하면 이재명은 구속도 피하기 힘들겁니다.
캐러거
24/02/21 13:23
수정 아이콘
작년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반윤 200석 생각하고 윤씨 브레이크 밟게 만들줄 알았는데 제가 어리석었군요.
16년에도 당은 반대지만 진박감별사 이짓하면서 원내1당 내주고 탄핵까지 스노우볼 굴러갔는데 참 하는짓이
체크카드
24/02/21 13:27
수정 아이콘
국힘은 참편해요 크크
같은 내용도 국힘 쇄신이고 민주당은 내홍이고
물러나라Y
24/02/21 13:41
수정 아이콘
정말요 222
락샤사
24/02/21 13:48
수정 아이콘
원래 민주당 편은 없음 크크
노다메
24/02/21 13: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한동훈이 하면 개혁이고
이재명이하면 개판이고

뭐가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물러나라Y
24/02/21 13:53
수정 아이콘
누가 기득권 편이냐, 아니냐의 차이인듯요.
24/02/21 13:56
수정 아이콘
그거야 같은 내용이 아니니까요;;
의외로 지금 국힘은 공천으로는 잡음이 적은데, 이건 민감한 지역을 뒤로 미뤄서기도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쪽으로 의원들 안빠져나가게 일부로 논란 덜되게 하는 방향으로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여기도 불탈만한 공천 나오면 뉴스 나오긴 할거에요. 특히 지금 유력한 지역들에 대통령실 인사가 가느냐 마냐가 최대이슈라..

그리고 민주당쪽 공천 내홍은 지금 꽤 커진게 맞습니다. 차라리 평가기준이라도 공개되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니 더더욱 그렇죠.
24/02/21 14: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냥 박용진 하나만 정무적판단으로 하위평가에서 구제해줬으면 이정도 논란은 아니었을 것 같네요.
24/02/21 14:15
수정 아이콘
국힘은 진짜 내홍이 없습니다. 김성태 김무성 포기한거 보세요
체크카드
24/02/21 14:40
수정 아이콘
조해진 뉴스 검색 좀 해보고 오세요 크크
김해에서 개난리중인데 하루 나오고 뉴스 안나옵니다
물러나라Y
24/02/21 14:44
수정 아이콘
내홍이 없긴요.

https://www.kgnews.co.kr/mobile/article.html?no=782387(시흥갑 동다은 국힘후보),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3102(PK 공천 불만, 무소속 출마를 불사 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64663?sid=165(국힘 송아영, 세종을 컷오프 못 받아 들이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01839?sid=165(여 하위 10% 명단 유출 등)

민주당 만큼 언론이 크게 안다뤄주니 조용해 보이는 거지, 조금만 찾아봐도 꽤 나오는데다
말 나올 지역구들은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24/02/21 14:45
수정 아이콘
내홍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수준이지, 없는 것은 절대 아니죠.
아우구스투스
24/02/21 15:03
수정 아이콘
조용한거지 공천하는데 갈등이 없을리 없죠.
환경미화
24/02/21 15:39
수정 아이콘
내홍 있습니다만..
환경미화
24/02/21 15:3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Dr.박부장
24/02/21 13:33
수정 아이콘
황정아 박사가 공천된 건 매우 신선하고 민주당이 잘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되구요.
그런데 댓글은 박용진으로 불타고 있다니 아쉽네요.
DownTeamisDown
24/02/21 13:35
수정 아이콘
사실 박용진보다는 이상헌이 좀 저는 그렇던데요.
울산북구를 진보당에 양보하게되면서 이상헌 의원이 붕 떳습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3:46
수정 아이콘
잠깐 진보당에 양보했다고요?

현직 의원이 있는곳을요?
사브리자나
24/02/21 13:56
수정 아이콘
선거법에 걸렸거든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5:00
수정 아이콘
선거법은 이재명도 걸렸을텐데요ㅠㅜ
EnergyFlow
24/02/21 14:00
수정 아이콘
진보당이 구청장을 하고 있는 울산 동구 국회의원 자리를 진보당이 양보하고, 대신 울산 북구를 민주당이 양보하는 모양새로 진행된 것 같더라구요
사브리자나
24/02/21 14:04
수정 아이콘
동구는 이미 진보당이 노동당과 단일화하여 노동당이 전 선거 유일 후보로(비례대표 안 냄) 출마합니다.
노동당이 저번 선거 진보당처럼 득표율 25% 이상 몰고오는 후보가 아닌 이상 민주당이 유력하죠.
Gorgeous
24/02/21 22:48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는 노동자 표심이 강한 곳이라 생각보다 진보계열 득표가 잘나올겁니다.

제가 보기엔 지난번처럼 이번에도 국힘, 민주, 진보 3파전 하면 민주당이 3위 할 지역이에요. 정몽준씨가 5선하고 동작으로 가고 난 후 그 조직이 현 국힘 쪽을 밀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진보계는 현중지부가 밀어주는데 민주당은 지역 내에서 힘을 싣어줄 조직이 없습니다.

조직력 밀리면 후보 개인 경쟁력으로 밀고 가야하는데 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경쟁력도 제가 볼땐 글쎄요.. 문재인 정부 시기 청와대 행정관 하셨다는데 이 분이 지난 총선 낙선하고 어떤 정치를 했는지 지역주민들은 잘 모릅니다. 저도 이 분이 지난번 총선 낙선하고난 후 지역에서 뭘 하고 계셨는지 모르구요.

울산 북구를 민주당이 진보계로 넘겼으니 동구를 민주당이 받는다면 단일화 효과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겠습니다만 3파전으로 가면 민주당은 어렵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4/02/21 15:41
수정 아이콘
사실 진보당 누가 나오는지 보면...
양보 하는게 아예 말이 안되는것도 아니긴합니다.
나오는사람이 윤종오라고 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6:0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웃긴게 선거법 위반때문에 의원직 상실하지 않았었나요?
DownTeamisDown
24/02/21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그리고 7년 쉬고 나왔으니 이제 원래자리 달라고 나온것 같은데...
이럴거였으면 단일화 경선 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봐서요.
저동네서 윤종오는 쎈사람이라서..
지지율만 보면 줄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결정해선 안될것 같긴 합니다.
유료도로당
24/02/21 14:16
수정 아이콘
오잉 이건 좀 놀랍네요. 이상헌 의원이 멀쩡히 있는데..
빼사스
24/02/21 13:36
수정 아이콘
국힘은 공천을 참 잘하고 있다는 얘기들인가 싶어요. 언젠가는 대한민국 전체가 국힘 의원들 입 강제로 닫힌 것처럼 닫힐 거란 걱정은 안 드는지. 반면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라는 걸 잘 만들어놨는데 그게 이렇게 큰 소리가 나오니 그것도 참 안타깝네요.
빼사스
24/02/21 13:39
수정 아이콘
제가 현재 민주당에 가장 혈압오른 건, 오늘 실거주 3년 유예 국힘과 합의했다는 겁니다. 이거야 말로 진짜 바보짓이죠. 지들 법안은 죄다 대통령이 거부권 때리고, 대통령이 원하는 법은 눈치봐서 통과시킨다? 이래서 누가 민주당 찍나요.
24/02/21 13:37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이재명은 의원총회 불참.. 정세균 김부겸도 이번 공천에 대해서 유감표명 했던데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바로 도망치는게 맞는겁니까
24/02/21 1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동훈도 문제가 많은데, 비교대상이 윤석열과 이재명이 되니 이거참..
도니뎁
24/02/21 13:38
수정 아이콘
박용진은 그냥 국힘에 공천 신청하면 당선 될 거같은데.
아우구스투스
24/02/21 13:47
수정 아이콘
거기는 국힘으로는 안되요.
EnergyFlow
24/02/21 14:02
수정 아이콘
강북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 지역구 관리를 잘 해놨다 한들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았다고 국힘 달고나오면 유세하다가 계란 한 판 정도는 기본으로 맞을겁니다 안그래도 재래시장도 많은 동네라서 과일 야채 생선 이런것들 많이 날아올듯.....
24/02/21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대선 지선 2연병살치고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신기한거긴 하죠. 항상 정게에서 이야기하는거지만 윤석열 최후의 보루가 이재명이에요.
물러나라Y
24/02/21 13:53
수정 아이콘
2연 병살이라고 하기에는 지선은 이재명 주도로 치른 선거가 아닙니다.
24/02/21 13:56
수정 아이콘
그럼 지선은 누구 주도로 치른 선거인가요?
24/02/21 13:57
수정 아이콘
총괄선대위원장이 주도를 못하는 거 보니 비선실세가 있었나봐요
물러나라Y
24/02/21 14:06
수정 아이콘
지선은 윤호중 비대위가 주축이 되어서 치르는 선거였습니다.
NoGainNoPain
24/02/21 13:57
수정 아이콘
당대표가 선거를 주도하지 않으면 누가 하나요?
24/02/21 14:00
수정 아이콘
지선 때는 아직 당대표 선거 치르기 전 비대위 아니었나요...?
물러나라Y
24/02/21 14:06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는 2022년 5월이었고, 이재명이 당대표 취임한 것은 2022년 8월 입니다.
NoGainNoPain
24/02/21 14:10
수정 아이콘
그당시 당대표가 아니었네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총괄선대위원장이란 직위도 분명 선거를 주도하는 위치인 것은 사실이죠.
https://m.dailian.co.kr/news/view/1112604
물러나라Y
24/02/21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총괄 선대위원장을 달기는 했으나, 이미 공천을 다 끝난 상태였고, 선거 기획 단계에서는 아예 배제 상태였습니다. 박지현을 얼굴마담으로 놓고 이미 윤호중 비대위에서 선거 세팅이 다 끝났지만, 일반여조를 포함해서 자체여조도 매우 안좋았던 상황인지라 계양을 출마하는 이재명에게 직함하나 달아주고 선거 패배 떠넘긴 꼴이죠. 다만 여기서 이재명이 김동연에게 자신의 선거조직을 빌려주면서 경기지사는 사수해냅니다.

솔직히 이재명이 지선관련 해서는 기본적으로 대선 여파가 너무 많아 남아있었고, 선거 실무에서 뭘 주도적으로 한 건 없습니다.
NoGainNoPain
24/02/21 14:2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에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수직이착륙기로 논란을 불러일으키신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본인이었죠.
물러나라Y
24/02/21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거는 기본적으로 구도가 결정짓는 다고 보고 있는데 해당 지선은 여당이 압승하는 구도였고, 직책을 맡은 이상 이슈를 던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 건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구요.
NoGainNoPain
24/02/21 14:37
수정 아이콘
책임지기 싫으면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지 않으면 됩니다.
직책으로 이슈를 던질수는 있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죠.
그렇게 책임을 지기 싫다면 21대 총선 김종인처럼 선대위원장 직책을 받되 별 말 없이 있었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러나라Y
24/02/21 14:4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당시에 당내 이재명 지지자들은 절대 맡지 말라고 했음에도, 당에 대한 부채의식 때문에 맡게 되어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렸다면, 3개월 후 당대표 선거는 압도적 우세가 관측됐기 때문에 이낙연처럼 엄중하게 대기타다 받아먹으면 그만이었겠지만, 당이 어렵다 요청이 오니 수락했던 거죠. 그래서 이재명이 책임을 지지 않은 것도 없습니다. 당에서 대선후보 되었으니 욕만 먹고 물러날 자리 맡아서 욕 시원하게 드셨습니다. 정작 선거 망친 이들은 뒤로 숨고요. 그렇다고 추후에 이재명이나 측근 입에서 누구 탓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NoGainNoPain
24/02/21 14:55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뭐 님이 말하고 계시는 '정작 선거 망친 이들' 은 친문을 의미하시는 것 같은데요.
친명 쪽에서 친문한테 선거책임론 제기해 봤자 당내에서는 몰라도 외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무슨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제일 큰 대선패배 책임은 대선후보한테 있는 거니까요.
물러나라Y
24/02/21 15:4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당연하게도 대선 패배 책임은 대선 후보에게 있죠.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재명이 불리한 판에서 싸운 것 또한 사실이죠. 실제로 이재명이어서 패배했다기 보다는 당장 여기만해도 문재인 정권에 돌아서서 윤석열을 찍으신 분들이 많은 곳이니까요. 외부에서 오롯이 이재명이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제야 이낙연의 실체를 깨달으신 분들이 많은 듯 싶은데, 지난 정권을 책임졌던 사람들은 문재인-이낙연이었지 이재명은 아니니까요. 대선 기간 중에 제일 공감 못했던 말이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NoGainNoPain
24/02/22 10:14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노무현과 박근혜처럼 불리한 판에서 싸웠는데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이재명이 불리한 판에서 싸웠다고 해서 대선패배에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죠. 문재인 정권에 돌아서서 윤석열을 찍는것을 막고 싶었다면 문재인하고 선을 그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대선패배 제 1의 책임은 이재명에게 있는데 그 이재명이 아직까지 살아서 민주당을 쥐락펴락하고 있는게 문제인거죠.
이재명이 이걸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그 다음 이낙연에 대한 지적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근데 이걸 못하고 당내 계파싸움 때문에 대선패배 분석 백서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덮어버린 게 민주당의 현실이죠.
물러나라Y
24/02/22 11:0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신거 같다보니 디테일한 부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첨언 드리면, 민주당에서 이재명은 철저한 비주류였고, 당대표 이전에는 쥐락펴락할 힘이 아예 없었습니다. 문재인과 선이요? 계속 그었고, 방역지침,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상당한 각을 세웠고 후보시절 연설만 보더라도 차별점을 계속 제시를 해왔는데, 당내 주류인 친문 운동권이 그야말로 철저히 당내 후보가 대선을 뛰어도 무시했고, 심지어 공보단장인 박광온은 각종 음해가 들어와도 전~혀 대응하지 않고 후보를 방치했습니다. 상대편 김은혜는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닌 것과 매우 대조됐죠. 저런 와중에 순전히 개인 능력으로 23만표 석패를 한 겁니다. 물론, 1차 패배 원인은 당연히 맞습니다만,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에 비해 당대표 이전 이재명의 당내 영향력은 정말 전무에 가까울 수준으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쥐락펴락은 맞지 않는 말이죠.

이재명이 대선 패배 관련해서 인정하지 않은 적이 없고, 책임지지 않은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지적하셨던 지선 총괄 선대위원장, 건질거 하나 없는데도 나가서 똥바가지 뒤집어 썼습니다. 대선서 석패한 후보가 차기 당대표 도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던게 문재인도 그렇게 했고, 멀리 과거로 갔을때 이회창도 상당히 오랜기간 당을 장악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비판이요? 대선 당내 경선 당시에 사실상 불복으로 시간을 오래 끌었고, 대장동 관련해서도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당내 갈등을 방치했으며, 대선 끝나자 마자 미국으로 날라가 버렸죠. 대선 패배로 암울한 상황에 그 모든 똥바가지를 피하지 않고 쳐 맞은게 이재명인데 책임을 지지 않은 것 같다? 그건 지나친 억측이죠. 오히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은채 뜬금포로 종로 지역구 던지고 당에 각종 광역 어그로만 끌다가, 신당 차려 나간 이낙연에 대한 지적이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네 대선패배 백서 덮은 상태입니다만, 지금은 당장 총선이 그 모든 것보다 우선이고, 백서는 아마 총선 이후에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기사는 첨부 안해주셔도 되는게 저도 이미 아는 내용입니다.)
NoGainNoPain
24/02/22 11:18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이재명이 문재인하고 선을 그었습니까? 방역지침 재난지원금 이야기하시는데 그정도는 선을 그은것도 아니죠.
박근혜가 이명박과 어떻게 선을 그었는지 한번 확인해 보면 이재명의 경우는 선을 그은거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합니다.
박광온 김은혜 이야기하시는데 일반 국민들 중에서 저 두 사람한테 집중한게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저 두 사람이 여러모로 주목받고 싶은 행보를 취해 봤자 젤 기억나는 것은 이재명이 닷페이스에 출연한 걸 겁니다.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적어도 당내 지지를 과반으로 받고 있다는 것인데 그런 사람이 당내 영향력이 없었다? 말도 안되는거죠.

대선서 석패한 후보가 차기 당대표 도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하시는데, 보통 대선패배하면 한발 물러나 있는게 정석입니다. 실제 문재인도 대선 깨지고 나서 히말라야 갔다오면서 한타임 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말입니다.
몰론 그런 관례를 안철수가 제일 먼저 깨긴 했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이재명이 그걸 깨는것도 좋은 소린 듣지 못하는 겁니다.

이재명이 대선패배에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인데, 이낙연에 대한 이야기를 아무리 하셔 봤자 의미 없습니다.
이낙연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대선패배의 제 1책임은 이재명이 져야 되는 것이고, 그에 걸맞는 행보를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이재명 행보는 패배에 대한 사죄 목적으로 무슨 행보를 하는지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죠.

백서는 아마 총선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라고 하시는데, 그때 내봤자 뭐할건지 왜 그때 내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대선패배 백서를 내는 이유는 당의 잘못을 점검하고 이후 당 운영에 대한 지침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한 것인데, 총선 빅이벤트가 끝나고 백서 내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냥 총선을 통해서 당내 권력을 누가 가지고 가는지 결정하고 거기에 맞춰 대선패배 원인을 누구한테 돌릴지 백서에 쓰는걸 결정하겠다라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물러나라Y
24/02/22 12:1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이재명이 차별화 했던 부분은 꽤 많습니다. 당장 전국민 재난 지원 부터 계속 독자적 행보를 해왔죠. 당시 기재부의 선별지원을 못이긴 문재인은 계속 선별 지원 및 강압적인 자영업자 규제로 원성을 크게 산 반면 이 시점 부터 계속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경기도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차별화를 계속 해왔습니다. 이게 민망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대선 패배하고 차기 당대표 도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대선 주자 이전 이재명과 비견되던 다른 정치인들은 전부 정치적 사망에 이르거나, 실제로 죽음에 이르신 분들도 있었으니까요. 이낙연은 당내 경선 불복으로 나락 갔고, 이대로면 민주당은 대선이후 자동으로 무너지는 수순이었는데, 그 구심점을 할 만한 정치인이 민주당에서 이재명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난을 감수하고도 당을 위해서 책임을 지기 위해 나왔던 명분이 있는 겁니다. 자꾸 책임을 안졌다고 하시는데 계속 책임지고 있는 중입니다. 본인이 탱커가 되서요.

이낙연이 의미가 없었다라.. 전혀 동의하지 못하는게 이낙연의 트롤짓을 대선 기간 내내, 당대표 재임 내내 당한 상황에서 이낙연 탓을 안할 수가 있나요? 당장 당에서 뜬금포로 탈당하고 이준석과 대환장쇼를 보여줬는데, 민주당에서 내내 해오던 짓이었습니다.
NoGainNoPain
24/02/22 12:55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상위 90%까지 지원이냐 무조건 지원이냐 이런걸로 차별성 느끼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진정으로 차별화를 하려면 박근혜같이 이명박이 정치생명 걸고 추진하는 정책에 시원하게 반대의견 내질러 줘야죠.
님은 독자적 행보라고 생각하실 지 몰라도 제가 볼때는 전혀 독자적 행보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의 페미우선 정책도 차별화를 못해서 어중간하게 간게 닷페이스 출연이라는 결과로 나와버렸죠.

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체제로 폭망했을 때도 당대표급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왔죠.
근데 찾아보면 어디에서건 간에 이끌어갈 지도자급은 나옵니다. 그 좋은 예가 국힘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었구요.
이재명 말고 아무도 없다, 본인이 탱커가 되어서 책임지고 있다는 것은 딱 이재명 지지자 관점에서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지자가 아닌 저는 이재명은 책임지는 게 아니라 사법리스크를 책임지기 싫어서 대선패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으로 느껴지네요.

이낙연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첫번째로 책임을 져야 되는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는 판국에 나머지 사람을 소환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대선백서 발행하고 이재명한테 제 1책임이 있다 적어놔야지 그 다음 순위가 누군지 논할 가치가 있는 거죠.
물러나라Y
24/02/22 13:48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박근혜와 이재명은 둘 다 당내 유력 대선주자라는 것 빼고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놓는게 맞지 않죠. 박근혜는 물려 받은 유산 자체가 다른데다, 이미 체급은 이명박과 동급이었으며, 이명박의 친박계 학살로 당내 야당 포지션을 잡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대선 경선 이후부터는 이미 차기 취급을 받았죠. 반면에 이재명은 민주당내에서 박근혜는 커녕, 홍준표 보다도 당내 입지라는 게 없던 사람입니다. 그 둘을 비교하는게 맞질 않아요.

외려 지방자치 단체장으로써 선제적으로 정부의 선별지급에 반발해, 보편지급을 과감히 지르면서 당정 반발을 이겨내고 국민의 찬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당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광역단체장 하나가 '선별 지급'을 고수하는 정부 정책을 과감히 태클 걸며 나섰는데 이재명 입장으로써는 충분히 정치적 모험수며, 문재인과 차별화를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그게 별게 아닐지 몰라도, 당시에 코로나는 전세계적인 문제였으니까요.

이재명 말고는 아무도 없다. 김종인은 민주당에서도 비대위원장을 지냈지만, 이해찬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옹졸함을 보였고, 자신을 비례 2번으로 셀프 공천하는 등, 승리를 했지만 도구로만 쓰이고 끝났습니다. 민주당에 필요한 건 그러한 일회용 도구가 아닌, 당내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진 사람입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시니, 제가 드리는 말씀에 대해 단순히 이재명 지지자 관점에서의 생각으로 단정지으시는데, 글쎄요? 대체적으로 민주당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정치인은 호불호를 떠나 이재명입니다. 정부여당, 검언 기득권이 만든 사법리스크 프레임에만 갇혀 있으면 이재명과 민주당이라는 상황을 그들의 시선에서 볼 수 밖에 없죠. 책임을 지는 행보를 객관적으로 보이고 있음에도 '응, 사법리스크' 간단히 되치면 되니까요. 뭐 그건 님께서 취사선택한 정치적 식견이니 사법리스크 관련에 대해선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명백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이건 동의가 어렵죠.

이재명은 이미 대선 직후 곧바로 제 1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직접 밝혔는데, 이재명 입에서 '누구누구 때문에 내가 졌습니다' 이런 입장이 나온 적이 있습니까? 제가 알기론 없는데요?
NoGainNoPain
24/02/22 14:08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제가 말하는 것은 박근혜와 이재명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은 박근혜가 이명박에게 선명하게 선을 그었던 것처럼 문재인과의 관계에서 선을 명확하게 긋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이재명이 박근혜와 닮았다 다르다와 전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의 행위는 그 사람한테 책임이 가는 거죠.

광역단체장과 중앙정부의 정책을 차별화함으로서 이재명이 문재인과의 선을 그었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듯 한데, 광역단체장이 자기 권한의 예산을 쓰는 것을 중앙정부에서 뭐라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정도로는 차별화라고 하기가 약하구요.
광역단체장 시절이야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행보를 하기가 그러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광역단체장 사퇴하고 나서의 행보조차 문재인과의 선을 명확하게 긋지를 않았죠.
그 또한 이재명이 문재인과 선을 긋는 것보다 문재인과의 지지자의 원만하게 유지하는게 자신의 당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해 행해진게 아닐까 합니다.
문재인과 선을 긋느냐, 원만하게 가느냐라는 결정은 자의적으로 하는 거구요, 그 이후의 결과 또한 자기가 책임지면 되는거죠.

만약 김종인이 패배했다면야 이해찬 공천배제와 비례 2번으로 스스로를 추천하는 것을 패배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근데 현실은 선거에서 성공했죠. 그렇기 때문에 김종인이라서 이해찬을 공천배제했고 이것이 선거의 승리 원인이라고 평가받게 되는거고, 비례 2번 자추는 선거에 별 영향이 없었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겁니다.

김종인을 도구라고 하시는데, 그 강력한 도구가 있었기에 국힘 대표로 이준석이 나올 수 있었고, 윤석열이 당선된 겁니다.
민주당에서도 그 도구를 이용하면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당대표 후보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겁니다.
그 가능성을 닫아놓은 상태에서 이재명밖에 대안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별 설득력이 없죠.

민주당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정치인은 호불호를 떠나 이재명이다라고 하시는데, 그건 당내에서 이재명계 이외의 사람들에 대한 숨통이 막혀있으니까 그렇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이외의 다른 거물이 등장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 좋은 예로 친노폐족이라고 그렇게 민주당 내에서 까인 시절에도 친노계들은 문재인이란 대선후보를 만들어 냈으니까요.
명백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재명이 명백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책임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않으니까 말이죠.

제 1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직접 밝히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책임을 진다고 볼 수 있는거죠.
대선패배하자마자 송영길 뒤로 물리고 본인이 계양을 출마하는 거나, 지선에서 성과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이랑 당대표 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당이 같이 이재명의 사법리스크에 엮여 들어가는 것으로 오히려 당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러나라Y
24/02/22 14:2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전체적인 말씀에 동의를 전혀할 수가 없구요, 정작 민주당에서 당시 이재명 정도로도 선을 그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꼭 선을 긋는다고 해서 대선에 도움이 된다라는 판단을 할 수 없었던 것이, 노무현 같은 경우 김대중과 대단히 차별화 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 정도로 민주당 쪽은 표본이 적기도 하구요.) 굳이 비교하신다면 박근혜 보다는 노무현과 비교를 하는게 정황상 맞다고 보여집니다.

민주당에서 김종인을 또다시 이용할 이유는 전혀 없었죠.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있었고,
실제로 대선 기간에 문재인과 척을 지며 나갔던 이력이 있으니까요. 거기에 당내에 비록 대선에서 졌지만 상당한 표를 얻어낸 정치인이 존재하는 데 굳이 바깥에서 찾을 이유도 딱히 없습니다. 이재명 부터가 당내 다수인 친문과는 결이 매우 다른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제일 공감할 수 없는게, "이재명계 이외의 사람들에 대한 숨통이 막혀 있으니까 그렇죠" 민주당 사정에 대해 전혀 알지를 못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쓰실 수 있으신 거 같은데, 애초에 소수의 '이재명 계'는 지방선거, 총선 등 경선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거의 없고, 당대표가 되니 친명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의원무리가 조금 생긴 정도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 문장을 보면 마치, '한줌도 안되는 친명'이 대다수의 친문/비명을 다 막고 계시다고 오해할 여지가 충분하죠. 비판을 하시는 건 좋은데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알고 하시는게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지선에서 송영길을 뒤로 물린 건 이재명이 아닌데, 이 부분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애초에 송영길이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먼저 선언했고, 그 이후에 계양을 보궐로 이재명이 들어간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친노 폐족 후 문재인을 만들기는 했으나, 구심점이 없는 상태로 무려 4년 넘게 방치됐고, 특히 18대는 궤멸적으로 패배했었습니다. 그리고 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를 망쳤구요. 그 기억이 있는 민주당원들이 이재명이라는 주자가 있는데 그걸 방치하는 것 또한 말이 되지 않죠.

대선 패배에 걸맞는 책임을 지는 행동에 대해 저는 충분히 설명드렸고, 님의 판단이 그러시다면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것은 여전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NoGainNoPain
24/02/22 14:39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님이 선을 그었다고 예로 든게 겨우 선별복지 보편복지 이겁니다. 이걸로 선을 그었다라고는 인식이 안됩니다.
노무현이 김대중과 별 차별화를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시는데, 후보 시절에 아태재단과 김홍일 의원탈당 발언을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좋은 예들이 있는데 마음만 먹었다면 이재명도 이렇게 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안했습니다.

저는 김종인을 예를 들었을 뿐, 김종인을 꼭 데려와야 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이재명이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니 그냥 지지자들이 그렇게 생각할 뿐 대안은 여러모로 찾아볼 수 있다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이재명계가 소수라고 말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이재명계에 대항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계 이외의 다른 계파가 현재 민주당 내에 존재는 합니까? 그런 계파 수장이 현재 존재하지 않고 그나마 어느정도 세력을 가진 친문도 당 내에 계파수장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전직 총리들 및 대통령의 권위에 기대고 있는 것 뿐이죠.
친명이 한줌도 안된다면 다른 계파들은 새발의 피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부터 당내에 반발이 많았다는 것은 아주 잘 아실 거구요.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까지 당했죠.
컷오프 되고나서 이재명이 당내에 전화 돌렸다는 것은 기사화 되어서 잘 아실 거구요.
이런 상황이 있는데 송영길을 뒤로 물린 건 이재명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것도 못믿을 내용입니다.
송영길이 컷오프가 되었어도 이재명이 조용히 있거나, 계양을 출마를 안했다면야 믿어줄 수 있는데 현실은 둘 다 해버렸죠.

대선 패배에 걸맞는 책임을 져 왔다면 이재명이 이런 상황에 처했지도, 민주당이 이런 상황에 쳐했지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동의하시는 거야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런 상황이 현재의 민주당과 이재명의 안좋은 상황을 만들어 낸 거라고 봐야겠지요.
물러나라Y
24/02/22 1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선을 그었다는 점을 겨우라고 말씀하시니 여기서는 더이상 간극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으니 그만하겠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예시가 있지만 받아들이시지 않을 것 같아서요.

이재명계가 소수라는 말씀에 전혀 공감을 안하시는 것 같은데, 당장 친문/비명이 대다수 현역입니다. 그리고 대항할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재명계가 그리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면, 애초에 영장기각 까지 갈 일도 없었고, 지금까지 단수만 족족 꼽는 국힘처럼 진행됐겠지, "비명 학살"이라는 헛소리가 나오질 않습니다. 이건 매우 쉽게 반박이 가능하죠. 당장 이낙연만 해도 당내에 남아있었고, 이낙연 쪽 계파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국힘처럼 한쪽이 주도를 하면 다른 한쪽이 말라 죽는 형태가 아니기도 하구요.

송영길이 단순히 이재명의 계획에 의해 서울시장 출마를 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그 둘의 관계는 수직적 관계가 아닙니다. 당연하게도 이재명의 대선 기간 동안, 송영길이 당대표로써 이재명을 도왔는데, 이재명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송영길을 도와주는 게 이상한 그림이 아니지 않나요? 국힘에 빗대어 민주당을 바라보시면 민주당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 불가능한 이유입니다.

글쎄요, 이재명 때문에 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전혀 공감할 수 없고, 이재명이 없었다면 민주당은 정동영 대선 패배 직후의 테크트리를 탔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총선까지 이정도 대오로 끌고 올 동력이 없어요. 다 정치적으로 사망한 상태여서.
NoGainNoPain
24/02/22 18:27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전 아무리 봐도 님이 들어주신 예시가 도저히 선을 그었다고 이해가 되질 않거든요.
적어도 이재명은 임대차 3법같이 문재인 재임 시절 비판을 크게 받았던 정책들에 대한 반기를 들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정말 이재명이 문재인과 선을 긋고 싶었다면요.

저는 이재명계가 다수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이재명계 이외 당내 권력의 한 축을 잡고 있는 세력이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계가 당 내에서 다른 계파의 견제를 신경쓸 필요 없는 권력을 잡고 있는데 소수건 중수건 다수건 뭐가 중요하냐는 거죠.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이재명이 당대표로 들어오면서 한쪽이 주도를 하면 다른 한쪽이 말라 죽는 형태로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송영길을 도와줄 수야 있겠죠. 근데 아주 이상한 타이밍에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비대위에서 송영길을 컷오프 시켰는데 이게 유지되었다면 송영길은 국회의원 사퇴를 할 이유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계양을 재보궐 선거는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을 겁니다.
근데 이재명이 전화를 돌림으로 인해서 컷오프 결정이 번복되었고 송영길은 서울시장 출마, 이재명은 계양을 출마의 기회가 만들어 진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받아먹었구요.
이재명한테 눈에 보이는 이득이 안생기면야 그러려니 하는데 국회의원 자리라는 확실한 이득을 이재명은 가져갔습니다.
이런 이득이 있는데 단순히 이걸 선거운동하면서 가까운거 그냥 도와줬다고 말하고 넘어가기는 껄끄러운 상황이죠.

정동영이 패배한 이후의 테크트리를 타면 어떻습니까. 차라리 그게 더 나을 수 있어요.
대선패배 책임을 지고 있는 세력이 그대로 당권을 쥐고 있으면 반성이 되겠습니까?
그런 반성 없이 패배원인은 묻고 지나가겠죠. 대선패배 백서를 발간하지 않은 게 그런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겠구요.
이재명이 민주당 당대표를 가져가 버림으로써 선거는 대선의 연장선이 되어버렸습니다. 반성을 통한 민주당의 쇄신이 아니라요.
물러나라Y
24/02/22 19:2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같은 얘기를 반쪽 중이니 그만할게요. 생각이 차이가 좁혀지질 않으니 이어나가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4/02/22 19:35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뭐 생각의 차이야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송영길 컷오프를 무마하기 위한 전화와 이를 통한 계양을 재보궐 자리 확보같은 건들에 대해서도 생각의 차이라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러나라Y
24/02/22 19:59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사람의 생각과 편견은 그리 쉽게 바뀌지는 않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좋은 밤 되십쇼.
NoGainNoPain
24/02/22 23:03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님이 말하는 그런 성향은 열정적인 지지자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달밝을랑
24/02/22 02:04
수정 아이콘
국힘의 김재섭이 똑같이 방송에서 맨날 이런식의 날조로 이재명 공격하던데 정말 왜 그럴까 했는데 지지자들에겐 세뇌되고 통하는군요 , 그러다 현근택에 걸려서 지방선거때 이재명은 당대표가 아니였다고 하니 얼굴 벌게져서 어버버...크크
물러나라Y
24/02/22 08:32
수정 아이콘
김재섭이야 의도적으로 날조를 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는데 그게 중립(?)을 표방하는 사람들에게 까지 잘먹히게 하는 기술인거죠. 그런 사람을 매번 패널로 불러주는 방송사도 문제지만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4:37
수정 아이콘
근데 지선은 누가 와도 지는게 당연하기는 해서요.
철판닭갈비
24/02/21 13:54
수정 아이콘
허태정 제끼고 황정아는 잘한 공천 같은데...이것도 이재명 공천학살인가요?
허태정vs이상민일때 허태정 친명 이상민 비명해서 허태정 친명공천이라고 하다가 황정아 전략공천하면 허태정 비명되는건가요? 크크
사브리자나
24/02/21 14:03
수정 아이콘
비명 몇 명이 아주 곤란한 처지에 처한 건 맞지만
고민정 등 공천받은 비명은 비명이 아니고
감점당하는 비명은 비명이고
새 자리 들어오는 사람은 다 친명되는거죠 뭐 마음대로
철판닭갈비
24/02/21 14:18
수정 아이콘
유성을 전략공천도 아래 말씀하신것처럼 황정아 영입할때부터 다들 예상했던거고, 애초에 전략공천 자체가 지금 국힘도 하고 있고 모든 선거에서 다 있던건데 왜 이재명이 하면 비명 공천학살이 되는건지...크크 재밌어요 보면
허니콤보
24/02/21 13:55
수정 아이콘
사사건건 이재명한테 딴지 걸던 고민정도 됐는데 박용진이 안됐다? 개 못했나보죠. 이름값말고 박용진이 잘한 게 있긴 한가요?
24/02/21 13:56
수정 아이콘
드러난 평가들을 보면 개 못한게 아니고 오히려 상위권이니까 이렇게 논란이 심한겁니다.
24/02/21 14: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용진만 정무적판단으로 구제해줬어도 이정도 논란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탈당하려다 잔류한 윤영찬은 솔직히 본인도 할말없어보이던데...
사브리자나
24/02/21 14:01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관련해서 말하자면
얼마 전부터 우주항공 박사 황정아를 유성 을에 보내고 허태정은 안 보낼 거라는 기사가 떴었는데
아무래도 피지알이 정치기반 사이트가 아니다보니 소식이 늦네요
서구 갑 국회의장 지역구 소식 들리고 중구도 얘기가 있긴 하지만 3선 구청장이 있어서요.
계층방정
24/02/21 14:1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얘기가 나온 것이었군요.
사브리자나
24/02/21 14:18
수정 아이콘
현역이 나간 지역구는 대개 전략공천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 자리가 아주 치열하면서도 중요한 지역이 아니면 영입인재 넣기가 좋은 지역이죠.
카이스트와 연구단지 몰려있어서 과학기술계 인사 공천하기도 아주 좋은지역이죠. 현 정부 비판하기도 좋고

임종석 건도 아무 근거 없는 게 아니라 마찬가지로 현역이 포기한 전략지역인데 예전 지역구였던 임종석이 가는게 맞냐, 임종석 대신 낙하산 꽂는거냐, 후보별 경쟁력이 어떻냐로 시끄러운거고요.
허태정은 무공천 아니면 서구 갑(을일지도요) 전 국회의장 누구였죠 그 자리 갈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4:39
수정 아이콘
박병석 맞나요?
사브리자나
24/02/21 14:57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그런데 불출마선언을 하셨군요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45132?sid=100
내년엔아마독수리
24/02/21 14:14
수정 아이콘
하태정 쳐낸 건 잘한 거 같은데...
24/02/21 14:16
수정 아이콘
황운하는 어케 될까요?
사브리자나
24/02/21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 뇌피셜이지만 3선 전 구청장 박용갑이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번 선거에서도 후보 나오려도 현역 구청장이어서 포기한 사람이라서요.
황운하가 공천 못 받으면 황운하는 친명 아니고 공천받으면 찐명 전횡적 공천이 되겠지만 이상헌도 짤린마당에 황운하가 버틸지 잘 모르겠습니다.
푸른잔향
24/02/21 14:40
수정 아이콘
진보당과의 야합으로 이상헌 의원을 잘랐네요
국힘 찍음 수구
계층방정
24/02/21 14:4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이상헌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있어서요.
돈봉투 받은 의원들 다 잘렸는데 이상헌만 봐주기도 좀...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111313573650002
푸른잔향
24/02/21 14:48
수정 아이콘
송영길 돈봉투 의혹이 제기된 분당 을 김병욱은 단수공천 받았습니다

돈봉투 의혹만으로 자를 거면 김병욱 이상헌 동시에 자르던가 했어야죠

아무런 기준 없는 배제입니다
계층방정
24/02/21 14:53
수정 아이콘
이건 관점의 차이일 것 같은데 이상헌은 아예 기소까지 되어서 의혹만 제기된 김병욱보다는 유죄 판결 받은 윤관석이나 기소된 이성만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24/02/21 14:49
수정 아이콘
원래도 이준석 아니면 국힘 찍으실거면서 크크
푸른잔향
24/02/21 14:55
수정 아이콘
울산 북구에서 나오는게 진보당 윤종오인데 이분 20대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받으신 분입니다

이상헌 나오면 이상헌 찍고 이상헌 안나오면 국힘 찍는 판단은 북구 주민으로써 할만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24/02/21 14:57
수정 아이콘
진보당에 대한 불호로 북구 주민으로서 국힘 찍는 판단은 존중하고 제가 뭐라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그냥 자게 눈팅하다보면 보수지지자를 드러내는 댓글을 여러번 단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헌 or die 얘기하시는 모양새가 조금 의아해서 댓글 달았읍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려요.
푸른잔향
24/02/21 15:01
수정 아이콘
엥...제가 과거 댓글로 보수지지여부를 드러냈던가요?
딱히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보셨다면 어떤 느낌으로 글을 쓰셨는지 이해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5:22
수정 아이콘
가끔 닉네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헷갈리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24/02/21 14:42
수정 아이콘
역대 선거에서 공천때문에 문제 안생긴 경우가 생각이 안나는데;;
저는 공천때문에 갈등이 생기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뭐.......
파열음이 안나오는게 더이상하게 느껴지네요.
레벨8김숙취
24/02/21 14:53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당 시스템 공천에 당대표가 개입할 여지가 없는데 이재명이 공천 엉망으로 하네 어쩌네 하는 것도 우습네요~
물러나라Y
24/02/21 15:46
수정 아이콘
언론이 이에 대해 정확한 보도를 안하니까요. 그리고 정치 저관여층은 딱히 관심없기도 하구요. 실제로 여기만해도 이재명에 대해서는 '악마화'가 걷힌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수 분들과 이야기 나눠 본 결과요.
24/02/22 02:38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대한 악마화나 윤석열에 대한 악마화나 양쪽 지지자들에게는 걷히기 힘든 프레임이죠 흐흐
물러나라Y
24/02/22 08:35
수정 아이콘
여기서 양비론이 등장할 건 아닌거 같은데요? 윤석열은 오히려 언론이 포장해 주고, 숨겨주면서 대통령까지 간 사람이고, 지금도 언론은 숨겨주기 바쁜데, 이재명은 그 반대의 경우인데 둘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적으로 둘이 체급이 같은 거는 맞지만요.
24/02/22 08:43
수정 아이콘
전 양비론을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민주당지지자들은 윤석열을 안좋게 생각하고 국힘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안좋게 생각한다는 아주 당연한 이야기죠
물러나라Y
24/02/22 09:12
수정 아이콘
둘의 정치적 체급이 같다면 그건 너무 당연한 소리죠.
카케티르
24/02/21 14:54
수정 아이콘
이전 이명박때 되돌아보면 파열음이 나는게 당연하다고 되는게 아닌듯합니다.

파열음이야 나겠죠 신진세력과 기존 세력이 있을꺼니까요 그걸 어떻게 잘 수습하냐에 달려있는거죠

문제는 기준에 이재명대표가 문제가 될텐데 출마한다 그러면 나는?? 이라고 튀어나올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죠

아마 국힘도 tk나 pk 공천할때는 말들이 많을 겁니다. 그걸 어떻게 잘 수습하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타마노코시
24/02/21 15:24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는 수습한다고 움직이면 사천이라고 할 듯한 분위기인걸요.
민주당 시스템 공천은 사실 공관위원장만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당대표가 오히려 의견을 내거나 수습을 인위적으로 하면 시스템 공천을 스스로 무너뜨린다고 비판이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의정평가는 현역의원평가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비명이 공천을 받고 싶으면 본인들이 서로 평가를 잘하면 만회할 여지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위가 나왔다면,
1) 정말 의정활동에 문제가 있거나.
2) 동료들에게 형편없는 평가를 받았거나.
인거죠.
DownTeamisDown
24/02/21 15:29
수정 아이콘
정량적으로 손해볼만한 요소가 없지는 않았던게 본회의 출석률 이 낮은편이고 법안 발의가 없는 수준인걸로 나오긴 하더군요.
이걸 어느정도로 반영하냐는 고민거리지만 이부분은 안좋게 나올것 같더군요.
레벨8김숙취
24/02/21 14: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용진은 자기 정치를 계속 해온 사람이지 민주당의 정치를 해온 사람은 아니예요.
지역구 관리를 얼마나 잘 했는지는 몰라도..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선 박용진에 대한 평가는 아주 않좋아요~~
사브리자나
24/02/21 15:0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45132?sid=100
"당 승리위해 헌신"...허태정 전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2024 총선]
허태정은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당에서 무공천으로 정리하지 않았나싶네요
아우구스투스
24/02/21 15:22
수정 아이콘
나름 결단을 했네요.
DownTeamisDown
24/02/21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명이라고 다죽인건 아닌게 오늘 수원 무도 전략공천 했는데(현 김진표 국회 의장 자리)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전략공천으로 넣었더군요. 여기는 격차가 클것 같아서 경선 안하고 집어넣은 느낌인데 가까운 사람들이 다 비명인것 같아서

그리고 용인을(김민기 의원 지역구)에는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넣었는데 문재인당시 차관이었고 이사람은 부동산쪽 보다는 교통쪽 담당자 같더군요
뿌엉이
24/02/21 15:59
수정 아이콘
다음달 되면 볼만할듯 공천을 받아봐야 당선이 되야 의미가 있죠
여론조사에서 가파르게 역전되고 있는데 반전 카드도 없고 잡음이라도 덜 내는게 현명할텐데요
DownTeamisDown
24/02/21 16:10
수정 아이콘
반전카드는 오늘도 대통령실이 만들어주는데요뭐...
물론 지금은 시끄러우니까 크진 않겠지만요.
한동훈과 윤석열은 이명박과 박근혜처럼 분리 가능한 관계가 아니라서...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음은 덜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21 16:57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서 정당 지지율 이건 큰 의미없고 KBS 조사에서도 아직 정권심판론이 우세한데요.
24/02/21 23:49
수정 아이콘
잡음을 컨트롤하는건 목줄잡혀있는 언론이죠.
공산전체주의
24/02/21 16:02
수정 아이콘
비명을 다 못죽이죠. 현역의원중에 비명이 다수인데.. 비명이라고 다 날리면 이재명 사단 가족까지 다 공천줘도 자리 모자랄듯
아엠포유
24/02/21 16:05
수정 아이콘
민주당 공천 내홍을 보며 국힘은 pk나 특히 tk에서 판을 뒤집는 공천 없이 무난하게 갈 걸로 예상되네요
24/02/21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용진 의원의 경우 상임위 출석률에 대한 기사가 여러개 있습니다. 어떤 기사는 박용진의 상임위 출석률이 최하위권이라 하고 어떤 기사는 상위권이라는 상반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좀 찾아봤는데 조사한 시점이 다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5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상임위 출석률 64.3%로 최하위였다. 이 밖에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67.5%), 김태호(69.9%)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용진(73.1%), 우상호(74.4%) 의원이 하위권이었다. 상임위 출석률 최하위 30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23명(76.7%), 민주당 소속은 7명(23.3%)이었다.

상임위 출석률이 낮다는 이 기사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상임위 출석률이 94.9%로 상당히 높다는 최근의 기사들은 박용진 의원이 현재 소속된 법사위의 출석률입니다. 박용진은 작년 6월 정무위에서 법사위로 이동했습니다. 출석률이 높다는 기사는 최근 6~7개월간 법사위만 조사한 것인데 반해, 출석률이 낮다는 기사는 3년이 넘는 기간 전체를 조사한 것이라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박용진 의원 본인도 인정했듯 이번 21대 국회 전체기간의 상임위 출석률은 낮은 것이 맞다고 봐야 할 겁니다. 다만 대선과 전당대회 기간 때문에 출석률이 미진했다는 박용진의 해명대로라면 단순히 출석률이 낮다는 이유로 박용진을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낮은 상임위 출석률로 의정 활동 점수가 낮게 나오고, 공약 이행 부분이나 동료 의원, 보좌관, 권리당원 등 다른 정성 평가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 했다고 한다면 박용진이 낮은 평가를 받은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주로 내부의 비판에만 몰두한데다 천박한 퍼포먼스로 의원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을 떨어뜨렸으니 동료들의 평가가 좋게 나오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보수 언론에서 비명 죽이기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박용진과 이재명의 출석률과 법안 발의 수를 비교하는 이상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21대 국회 전체가 아니라 활동한지 반년 밖에 안 된 박용진의 법사위 기록만 가져오는 것은 불리한 부분은 통으로 날리고 의도적으로 특정 시점의 자료만 부각시킨 사실 왜곡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당대표는 애초부터 역할이 다른데 그런 기본적인 상황들을 무시하고 타의원들과 의정 활동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심사 결과가 비명 찍어내기를 위한 무리한 평가였는지 어느정도 합당한 평가였는지는 평가의 세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우리가 알 수 없죠. 정성 평가는 평가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납득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윤영찬은 기자회견에서 "정량평가에서 의원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면 결국 정성평가에서 모든 게 결정됐을 것"이라며 "대외 공개 또는 후보자 개인이 열람할 기회를 반드시 줘야 한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낮은 평가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48시간 이내 규정 따라 이의를 제기하면 평가 내용을 고지해드릴 수 있다"며 "일반 공개는 못하지만 이의를 신청하면 평가위원회에 문의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낮은 평가를 받은 의원들은 이의제기를 할테니 추후 어떤 얘기를 하는지를 지켜보면 좀 명확해 질 거라고 봅니다.
물러나라Y
24/02/21 17:08
수정 아이콘
본문 글과 댓글에 대한 정리가 너무도 깔끔해서 감사드립니다.
24/02/22 14:13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40222133835727
뭐, 일단은 이의제기하고 재심신청 했지만 이유없어서 기각엔딩이로군요.
정말로 비명 학살인지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의제기하면 그것에 대한 정보정도는 보여줘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2/21 21:58
수정 아이콘
정기현의원 열심히하던데 딱하게 됐네요.
계층방정
24/02/22 13:5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베라히
24/02/22 1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4년 전에 이해찬 대표도 똑같이
현역의원 하위 20%를 했지만
그 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공개적인 반발이 없었습니다.
차이라면
이해찬 대표는 주류출신의 7선의 다선의원이었고
이재명 대표는 비주류출신의 초선의원이었다는거죠.
권위나 국회의원로서의 무게감이
이재명은 전임 당대표였던 추미애나 이해찬보다 한참 더 떨어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74 [정치] 독립기념관 이사에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임명 [43] 빼사스8633 24/02/21 8633 0
100973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 을에 허태정 전 시장이 아니라 황정아 박사를 공천했습니다. [209] 계층방정14523 24/02/21 14523 0
100971 [정치] 어쩌면 우리 사회는 한 번 공멸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29] 사람되고싶다9543 24/02/21 9543 0
100970 [일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심상치가 않네요 [54] 아우구스티너헬12263 24/02/21 12263 1
100969 [정치] 미국과 일본의 의사 연봉 [41] 경계인11879 24/02/21 11879 0
100968 [정치] 당장 내년에 필수의료는 누가 지망할까요? [196] lexial11170 24/02/21 11170 0
100966 [정치] 문재인이 '이재명 사당화'를 주장하는 이낙연 지지자의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네요. [87] 홍철12830 24/02/20 12830 0
100965 [정치] 약배송 허용과 관련한 약사법 개정안 이슈 [40] lightstone8439 24/02/20 8439 0
100963 [정치] 퇴사한 전공의를 의료법위반죄,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 [188] 45616518 24/02/20 16518 0
100959 [정치]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이준석 반응 추가) [227] Davi4ever20266 24/02/20 20266 0
100958 [정치] 우리나라가 살려면 일반의(GP)를 타격해야한다 [351] 림림18653 24/02/20 18653 0
100957 [정치] 의사들이 증원얘기만 하는 이유.jpg [121] 빵떡유나15288 24/02/19 15288 2
100955 [일반] 불법이 관행이 된 사회 [67] lightstone10470 24/02/19 10470 12
100952 [정치]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왜 뚫렸을까? [29] 隱患7985 24/02/19 7985 0
100949 [일반]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야구편) [3] 라쇼8678 24/02/19 8678 2
100948 [일반] 아시아의 모 반도국, 드라마 수출 세계 3위 달성! [18] 사람되고싶다11112 24/02/19 11112 12
100947 [정치] 복지부가 의대 2천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197] 여수낮바다17267 24/02/19 17267 0
100946 [정치]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6] HolyH2O8562 24/02/19 8562 0
100945 [일반] [웹소설] 당문전 추천 [57] 데갠7514 24/02/19 7514 3
100944 [정치] 정부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국회 심의과정 지원할 것" [44] 사브리자나10805 24/02/19 10805 0
100943 [정치]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는 정치쇼…비상대책기구 만들어 의협과 논의" [117] 홍철14202 24/02/19 14202 0
100942 [정치] 내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개혁신당 오늘의 근황 [70] 매번같은11252 24/02/19 11252 0
100941 [일반] 일본과 미국에서의 일반의약품 및 원격진료 경험담 [33] 경계인8204 24/02/19 8204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