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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25 23:05:32
Name 홍철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03436?sid=165
Subject [정치]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수정됨)
2000명 증원 규모는 타협 여지 없다는 윤석열 정부와 달리 이재명 대표는 증원 규모를 대폭 하향한 400~500명 선을 제시했네요. 의사들 입장에서 이제는 확실히 국힘이 최악이고 민주당이 차악이라고 의사커뮤에서 이야기 나오는 것 같은데 민주당이 의사표 몰표 받을 수도 있겠네요.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따라가봐야 정부여당 페이스에 휘말리는 꼴밖에 안 되니 국힘 이탈 의사표라도 확실히 먹자는 전략 같습니다. 의사 가족표까지 모으면 경합 지역구에서는 한줌 의사표가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겠죠.

추가: 2주 전에 의대 증원이 국힘 총선 성적에 득보다 실이 클 거라는 제 예상은 틀렸던 것 같습니다.(https://cdn.pgr21.com./freedom/100885) 의협이 너무 여론전을 못해서 거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것이 컸네요. 이렇게 여론전을 못하면 아무리 의사들의 단합력이 강하다고 해도 전체 선거판에서는 한줌에 불과하니 의사 때리기로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죠.

의사가 아무리 핵심 지지층이었다가 돌아섰다고 해도 한줌에 불과한데 여론전도, 파업 전략도 엉망이라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혔으니 국힘 입장에서 의사표는 버려도 부담이 없어 보이네요... 이번 총선에서 간절히 국힘 패배를 원하는 의사가족으로서 현재까지는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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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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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민주당 몰표 줘봐야 몇이나 됩니까...
우와왕
24/02/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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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등장해서 500명으로 대타협 이뤄내야 했는데 선점당했네용
소와소나무
24/02/25 23:10
수정 아이콘
이러면 정부 입장에서 4~500명을 못 받습니다. 이걸로 합의해 버리면 이재명 띄워주는 꼴인데, 현정부가 정치적 계산을 버리고 합의한다는건 상상이 안되네요.
돔페리뇽
24/02/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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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4~500은 날라갔네요
24/02/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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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의사들 입장에서는 빌런짓이죠.
가만있기 좀 그랬으면, 구체적 숫자는 빼고 원론적인 이야기로 정부여당 공격해도 되는거였죠.
24/02/2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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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현 정권에서 2천명 지른 후 극도로 반발하면 한동훈이 쨘 하고 나타나서 400명 수준으로 극적 타결할거란 추측이 다분했죠.
그걸 이재명이 선점해 버렸네요? 크크크
이게 정치입니다.
물러나라Y
24/0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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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른취침
24/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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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알기론 정부의 2000명 의지는 확고합니다. 흐흐흐
이른취침
24/02/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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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차피 이번 정부는 협상따위는 안하는 정부라서..
24/02/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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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민심이 너무 박살나서 오히려 국힘이 3000명 증원 내세워도 국힘이 이득볼거 같은데
라라 안티포바
24/02/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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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히려 중재자 이미지보다, 기득권의 타협자로 욕먹을거같다는 생각이...
24/02/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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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협상의 의지따윈 없고
화물연대나 의사들이나 검사 앞에서는 평등하다
뭐 그런 스탠스인듯
철판닭갈비
24/02/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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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선점이나 표심잡기보다는 그냥 민주당에서 계속 주장하던 내용 다시 읊은거 아닌지..;
이재명은 저런 숫자보다는 협상테이블에 앉자 가 골자 같은데 정부여당이 그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국민들부터 의룡인들 버르장머리 고쳐야한다 가 대세여서...이 사태가 어찌 끝날런지 걱정입니다
24/02/25 23:17
수정 아이콘
국힘이랑 차별화 하려는건 알겠는데, 2000명에 비해 근거가 있어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선거전략적으로도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가뜩이나 골든크로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일관적으로 꽤 큰 차이로 나고 있는데 이 유리한 선거를 이렇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24/02/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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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탈 의사표, 의사가족표라도 확실히 받으려는 것 같아요. 일부 경합 지역구에서는 한줌 의사표가 당락을 결정할지도 모르죠.
24/02/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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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저 발언 아니었어도, 지금 이대로 가도 어짜피 의사들 및 가족표는 민주당꺼였습니다.
그리고 그 표 몽땅 잃는다고 해도 이미 국힘은 가져갈거 다 가져갔어요.
현재 민심 및 여론은 압도적으로 정부여당 편입니다.
원시제
24/02/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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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2000명 증원안 터지고 나서도 의사들 지지가 민주당으로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준석신당쪽으로 투표하겠다는 식으로 변했고, 그래서 야 이렇게 당해도 민주당은 안찍는다는거구나
라고 오히려 놀림까지 당했죠.

개인적으로는 심지어 이재명이 저 발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의사들이 민주당쪽을 대세로 지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였으면 2000명 처음 터지고 그 충격때 확 돌아섰겠죠.
24/02/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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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증원건은 더더욱 국힘은 가질거 다 가져가는 그림이군요.
24/02/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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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준석신당으로 갈아탔다는 것도 사실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서 하는 말일 뿐 이번 파도가 지나고 나면 다시 국힘지지로 돌아갈거에요. 그들끼리 이야기할때는 몇안되는 민주당지지자들도 우파인척 해야 할 만큼 예전부터 압도적으로 기울어져있던 집단이죠.
민주당은 세금이나 포퓰리즘같은 이유로 절대악취급이었는데 그쪽으로 넘어간다는 사람이 많을리가 없죠.
지금도 윤석열이 싫다는거지 정치성향이 바뀌었다는건 아니니까요
김삼관
24/02/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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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00증원이 싫다고 했던게 의협 아니었나요.. 의사앞잡이 이미지만 생기죠..
24/02/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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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00증원도 절대 안된다고 환자 목숨걸고 파업하시던 분들이죠.
24/02/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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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은 500보다 3000에 더 가까운 듯
체크카드
24/02/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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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로서 중재안을 던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뉴스 거리도 안될거 같습니다. 이말한지 3-4일 이상 됐을걸요?

영부인 뇌물받는것도 뉴스가 안되는 세상인데 야당대표 발언을 언론이 비중있게 다루지도 않을거라
24/02/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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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정부가 2000명에서 줄이기 더 불가능해졌네요. 진짜 한쪽이 무조건 항복해야 끝나겠네요.
DownTeamisDown
24/02/25 23:5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이걸노린거면 정말 미래를 갔다온거죠.
당장 표떨어질 일인데 끝까지 치킨게임하면... 민주당이 이런안이라도 냈네 소리 나올겁니다.
다만 그전에 의사들이 항복해서 아무일도 아니게될것 같긴한데...
이정재
24/02/25 23:50
수정 아이콘
언론을 끼고해야 효과있는 발언이죠
로즈엘
24/02/26 00:09
수정 아이콘
의사 측에서 여론전을 너무 못한거 같네요.
2천명은 확실히 큰 수라서 의협에서 야당과 손잡고 적정선을 얘기하면서 근거 자료 충분히 던지면서 압박할수 있다고 보는데.
자기 목숨도 아니고 다른 사람 목숨 가지고 저울질하면서 파업을 하니까 정부가 강하게 나가도 할말 없게 만들었어요.
24/02/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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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증원 지지자가 국민 70% 정도 된다는 여조도 나오던데, 정부는 딱히 멈출것 같지가 않네요. 국민들 등에 엎고 있는데 뭐가 걱정 이겠어요
스덕선생
24/02/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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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무리 봐도 이재명은 판단력도, 결단력도, 타이밍도 못 잡는 정치인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공공의대니 점진적 인원증가니 이런 소리나 하고 있는거 보면 눈먼 공에 헛스윙하는 재주하나만큼은 인정하겠습니다.

오히려 안티들이 조커같은 빌런 취급해서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래서 이 사람 말고 누가 대표직 하느냐라는 질문엔 답을 못 준다는거고요
24/02/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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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제 생각엔 저게 맞다고 보네요
여기서 그래서 한 발 더를 시전할까봐 걱정했던 지라
내년엔아마독수리
24/02/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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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코앞인데 여기서 가만히 있는 건 여당한테 나 잡아먹어줍쇼 하는 꼴이고, 그렇다고 오케이 3천 가즈아 했다가는 강성 이미지만 더해질 테니 저 정도가 그나마 합리적인 것 같은데....
아라온
24/02/26 08:42
수정 아이콘
멀해든 민주당 안찍겠다는 사람들에게 멀 더 할께 있을까요?
스덕선생
24/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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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제 생각을 더 써보겠습니다

1. 직접적으로 숫자를 언급할 이유가 없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거랑 똑같습니다. 상대가 2천명이라는 프레임을 제시했다고 거기에 말려들어갈게 아니라 기업형 의료나 실비보험 위주로 접근했어야 했죠.

어차피 숫자 제시해도 별 의미 없는게 민주당은 500명이고 국힘은 2천명이니 대충 1200명쯤 뽑자 이런 식으론 안 굴러갑니다.

2. 한동훈의 타협안 선점?
제가 이재명의 안을 깠지만 한동훈이 이 안을 내면 안 깔 겁니다. 왜냐고요? 사람들이 이낙연에 관심 안 갖는거랑 비슷합니다.

정권 지지자들은 기껏 대통령이 기대받는 기분좋은 상황을 망가뜨린 것에 분노할 것이고, 여론은 정부와 의사의 야합이라고 하면서 지지를 거둘테니까요. 이낙연의 사면론보다 더한 x볼이겠죠. 최소한 이재명의 5백명은 전임 대통령 시절 민주당이 주장한 내용이니 연속성이라도 있습니다.

3. 어차피 이재명 헤이터 아니냐
굳이 따지면 저는 민주당 지지자 쪽에 가깝습니다. 정 못 믿는 분들은 시간내서 제 자유게시판 댓글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특히 현 정권은 대통령 선거시절부터 깠었고요.
24/02/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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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재명은 뭘해도 그냥 욕먹고 그냥 이러다가 한동훈이 나서서 딱 조정해주면 되겠죠 뭐
24/02/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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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차라리 의대증원보다 필수의료 패키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환을 시도하는것도 아니고 하필 이 타이밍에 미운털 박힌 의협 편드는거마냥 증원이슈에 빨려들어가는거 실홥니까
선거 망해서 이 미친정권 폭주 못막게되면 누가 책임질건데요?
안군시대
24/02/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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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해서 얻어내는 의사들의 표가 더 많을까요, 이참에 의사들 X돼바라고 외치다가, 절충안 들고온 이재명이 싫다는 사람들의 표가 더 많을까요...
조커82
24/02/26 01:57
수정 아이콘
정부가 저거 못받으면 총선까지는 강경대응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의사들도 총선이 있으니까 두달 정도는 버틸 동력이 있어요. 지금 계약 안하는 신규 펠로우 인턴 전공의들도 있고 이들은 애초에 신규계약 안한거라 업무개시명령의 대상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뚫리는 의료 구멍으로 인한 비판은 정부측에도 갈수밖에 없죠. 그럴때 협상포지션 선점한건 이득이 있죠. 사실 한동훈이 찌라시 돌기 전에 먼저 들어갔어야 할 포지션입니다.
덧) 몇몇 분들은 참 이재명 글만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트집을 잡아대시네요. 그 기준으로 우리 여사님이나 대통령님께 직언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러나라Y
24/02/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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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일단 까는데 뭘 하던지 깝니다.
국수말은나라
24/02/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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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데 뭐가 문제인지...필수과와 지역 고정 근무가 더 이슈이지 500은 이준석도 던진거고 충분히 이해될만 합니다
원시제
24/02/2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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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말 했다고 민주당 지지하던 사람중에 돌아설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고,
반대로 저말 했다고 민주당 지지하지 않던 사람중에 민주당 지지할 사람도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필요한 태도였나. 라고 물어본다면 글쎄? 라고 생각하지만
저 말 했다고 뭐 치명적인 손해를 볼거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글쎄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세에 별 영향 없을것 같은 발언이고, 굳이 말하자면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동훈 500명 봉합설이 사실이라면 그거대로 가기는 좀 어려워졌다. 정도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24/02/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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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한줌밖에 안되는 의사표따위 하나도
아쉽지않다는 걸 이제야 아셨나요?
24/02/2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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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지난글을 봐도 애초에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시죠.
의사들이 사회적으로 대접받고 부를 누리는 것과, 그렇다고 그 집단이 뭔가 권력을 쥐고 있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인데,
둘을 동일시화 하고 있어요.
의사들이 단결한다고 선거에 한줌 영향 없어요.
철판닭갈비
24/02/26 02:46
수정 아이콘
근데 댓글이나 관련글 보면서 느끼는게 의사 비판 이재명 비판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부 비판은 없네요?
무조건 의견 굽히지 않고 협상노력 없이 강대강 맞부딪치는 정부는 옳은걸까요? 그것이 설령 옳은 방향성이라도 그냥 힘으로 밀어부치는 것이 헌법과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행위인지 묻고 싶네요
그렇게 하다가 욕 먹은게 문재인 아니었나요? 최저임금이나 부동산3법이나 하다못해 민식이법이나?
러브어clock
24/02/26 06:09
수정 아이콘
(대충 전두광 얼굴) "사람들은 말이야. 강력한 지도자가 자기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이 말 이야"
24/02/26 07:33
수정 아이콘
좀 딴소리 같긴한데
이래서 정치인들 이미지가 중요하구나를 느낍니다 크크크크
24/02/28 20:13
수정 아이콘
민정당계라고 하나요? 그쪽 지지자분들이 의견 표출을 하는 걸 보면 권력자의 관점에서 말하는데요, 자신이 권력자라고 생각할 때 원리나 원칙을 자신에게도 일관적으로 적용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옳은가, 헌법에 부합하는가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슬프게도. 내게 이익이 되면 누구보다도 원리원칙을 따지지만 내가 손해볼 거 같을 때는 그런거 알빠노죠.
24/02/26 07:31
수정 아이콘
저도 저걸 굳이 지금? 싶네요.
일단 500명은 일주일 전 쯤 이준석이 먼저 선빵을 쳤고 이쪽은 정치성향상 의사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민주당은 왜
계피말고시나몬
24/02/26 08:27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노림수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중간에 타협하는 길목을 막아서 사태가 장기화되면 의사들 뿐만이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반감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의사도 싫지만 사태 해결을 못하는 무능한 정부도 싫다.

이 표를 잡아먹겠다는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2/26 07:32
수정 아이콘
적당히 이야기할 부분에서 적당히 이야기한 느낌이라 할 말 했다 이 정도 느낌입니다
물러나라Y
24/02/26 07: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재명이 까이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자유" 민주주의를 그토록 강조하는 정부가 의사 집단 상대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말 안들으면 때려잡겠다가 문제 아닌가요? 이 방식은 전체주의, 독재정권, 공산당이나 하는 짓 아닌가요??

의사들이 파업해서 1차적으로 손해 보는 건 국민, 2차는 의사 및 정부입니다.

여기서 이재명의 접근 방식은 "의사"도 국민이기 때문에 맘에 들건 안들건 일단 '대화'를 하자는 건데, 이게 민주주의와 맞는 애티튜드입니다. 여기서 정치감각 운운하면서 까일게 아니라, '내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때려잡는 후안무치의 통치'를 하고 있는 정부와 정반대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그게 야당이 할 일 입니다.
우유크림빵
24/02/26 08: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사 분들 태도가 마음에 안 들긴 합니다만, 그완 별개로 2000명을 냅다 던지는 정부의 행동도 명백히 정상은 아닌데 야당 대표로서 그 점을 지적한다고 정무감각 없네, 정치 못하네 하는 분들은 정치를 표 모으는 게임으로 보는 분들 같습니다(...)
물러나라Y
24/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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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결국 정치의 모든 것은 사람으로 귀결되는데, 숫자에만 매몰되서 고지전 주고받는 게임같이 보는 분들이 적잖게 있는 듯요. 여기가 게임사이트라서 그런건지...
드렁큰초콜릿
24/02/26 09:04
수정 아이콘
이재명하고 자유민주주의는 안어울리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말씀하신방식대로 해석을 안하죠.
물러나라Y
24/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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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어울리죠?
드렁큰초콜릿
24/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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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공산주의, 독재에 더 어울리지 않나요? 이번 사천논란과 통진당 세력하고 손잡은 것, “우리 김정일 위원장” 발언, 싱하이밍에 고개숙인 장면에서 그렇게 느껴지던데요.
물러나라Y
24/02/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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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논란은 말이 안되는게 그러면 단수공천자 중에 비명이 친명보다 많은 것은 설명이 안됩니다.

https://youtu.be/xIZlmXce32c?si=CooHMWX_trbZvr9U
코로나 당시 경기대 기숙사 학생들 퇴거로 인해 직접 방문해서 설득을 하는 장면입니다. '입틀막' 하시는 지금의 정부와, 긴급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지시로 인해 피해를 받은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이재명의 모습을 보고도 이재명이 전체주의, 공산주의, 독재라는 말씀을 하시면 님이 알고계신 민주주의와 제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의 개념이 아예 다르다는 소리입니다. 비슷한 예로 계곡 정비도 같은 결이었구요.

싱하이밍에게 불만을 들었던 장면, 이번 정부 이전에 대중무역 적자를 본 적이 없었고, 실제로 중국은 홍콩을 포함해서 우리 수출품 40%를 사주는 고객이었습니다. 고객에게 클레임 못들어 줄 상인이 무슨 장사를 합니까? 미일정상 앞에서 굽신거리면서 경제적 이득을 죄다 뺏겨버리는 것 보다 뭐가 나은지는 님 판단입니다.

"우리 김정일 위원장" 발언 논란의 여지가 있고, 실수가 맞다고 봅니다. "우리 일본"같은 발언도 나왔는데 "우리"라는 단어를 한국에서는 관용적으로 많이 쓰다보니 나온 실수로 보여집니다. 실수는 비판 받을 수 있지요.

본인의 세력이 약했던 시절, 통진당 세력 일부의 도움을 받은 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재명이 흔히말하는 노골적인 종북행보를 보였던 적은 딱히 없습니다. "북남" 드립을 쳤던 박근혜도 대통령 잘해먹었고, 북에 총 쏴달라고 했던 민정계는 현재 집권당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체주의, 공산주의, 독재는 현 대통령이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t0tbBdd4e6I?si=1ZqVwyjl2Pl7hHRP
드렁큰초콜릿
24/02/26 0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뭐라 생각하시던 자유이고 피차간에 설득은 안될걸로 사료됩니다만. 싱하이밍 건은 내정간섭 수준의 발언을 한 일개 외교관에게 야당 수장이 넙죽엎드리는걸 고객 클레임으로 수준으로 퉁치고 갈 수 있나요?
물러나라Y
24/02/26 10:02
수정 아이콘
말씀만 들어보면 이재명이 무슨 싱하이밍 앞에서 도게자라도 박은 줄 알겠습니다??? 싱하이밍 발언 자체를 저도 당연히 동감하진 않으나, 중국은 다른 국가에서도 원성을 들을 정도로 원래 저따구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무조건 중국에 빌어야 된다. 이런 메시지를 남긴 것도 아니고,

https://www.google.com/am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9972_35667.html

중국 불법 어선에 대한 격침을 얘기해서 국힘, 정의당에게 비난을 받을 정도로, 주권 침해에 대해서는 강경한 어조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으로써 일본의 생떼에 '지곤조기' 말했던 MB와는 격이 다르죠.
드렁큰초콜릿
24/02/26 10:21
수정 아이콘
물러나라Y 님// 자유민주주의자가 불법조업 어선을 “격침” 시킨다고요. 국제법위반을 감수하면서요? 저 기사는 정확한 반례네요.
물러나라Y
24/02/26 10:34
수정 아이콘
드렁큰초콜릿 님// 불법 조업 어선은 명백한 주권 침해이고, 다수의 국가에서 저런 불법 조언 어선에 대한 나포 및 격침을 합니다. 특히 중국 어선 같은 경우 우리 어민의 생계를 직격하는데 국군통수권자이자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 후보로서 못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발언인 건 맞으나 그동안 중국 불법 어선에 당한 우리 어민의 피해 정도를 생각한다면 못할 말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푸와아앙
24/02/26 11:02
수정 아이콘
하긴,
지금 정권이 외치는 자유민주주의랑
제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랑 안 어울리긴해요.

저는 윤석열 말하는 거 보면 친일파, 독재자가 생각나거든요.
한동훈은 내로남불이 생각나구요.
팔라디노
24/02/26 17:03
수정 아이콘
언론 독재 하는 정부보단 자유민주주의 적이죠
불타는로마
24/02/26 08:06
수정 아이콘
3천명 뽑는다던데 화이팅입니다.
20km완주가자
24/02/26 09:06
수정 아이콘
적절한 제안 아닐까요?
이재명이 택할 수 있는 카드는 가만히 있는다. 증원 카드를 던진다가 있는데
현 국민정서 상 증원 0 은 도움이 전혀 안되죠.
그래서 이 중에서는 증원 카드가 맞는 것 같고, 수치를 따져보면 적절히 당에서 이전에 제시했던 것과 비슷한 수치를 제시했고,
동시에 정부의 협상 가능성이라는 카드를 하나 빼앗기도 한 거라서 정치적으로 적절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24/02/26 09:1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500명 중재안 내면 잘못한거고
한동훈이 500명 중재안 내면 영웅되고?
24/02/26 09:21
수정 아이콘
감정적인 주장이 난무하는 가운데 충분히 합리적인 주장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국힘측에서도 이정도 증원이 합리적인 숫자라는걸 본인들도 알고있을껄요?
2천명 지른다음 숫자 깍아서 수습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확률이 높은데.
맥스훼인
24/02/26 09:24
수정 아이콘
딱히 영양가 있는 주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똥볼이라고 볼 수는 없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부때의 노력을 얘기하면 친문지지자들쪽에 더 어필할 수 있었을것 같다 정도네요
24/02/26 09:33
수정 아이콘
의사들은 2000명이 과학적 근거 없다고 깠기 때문에..
500명도 과학적 근거 없다고 까야
일관성이라도 챙길 수 있겠죠
더치커피
24/02/26 10:00
수정 아이콘
크게 의미 부여할 만한 코멘트는 아니지만
이준석 이재명이 모두 500명을 언급했다면 현 정부는 타협안을 내도 1000명 이상은 확실히 밀어부치겠네요
지금 여론 상으로는 그렇게 해도 될 거 같고
TWICE NC
24/02/26 10:06
수정 아이콘
500명 부를 수 있는건 국힘보단 민주당이죠
그나마 이전 정권 때 주장했던 수치가 있으니 그 연속성으로 부를 수 있는겁니다
국힘이 인원 수 줄인다는 건 대통령과 척을 지는 것이거나 2천명이 그냥 질렀다는 의미가 되는 거죠
노다메
24/02/26 10:23
수정 아이콘
진짜 이재명은 뭘해도 까네요?
한동훈이 했으면 천하의 묘수였겠죠?
물러나라Y
24/02/26 10:4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언론은 한비어천가 불렀을 겁니다.
스덕선생
24/02/26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체 왜 한동훈이 500명 안 내고 찬양받을거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백번 양보해서 언론이 포장할거라는건 뭐 이해할 수도 있는 의견인데 현 시점 500명 안은 하필이면 국힘 지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인 이준석이 낸 안입니다. 대통령이 낸 여론의 지지를 받는 안을 꺾고 이준석의 안을 채택하자고 한다? 그냥 이낙연 루트 타는겁니다.

한동훈이 국힘에서 별 저항 없이 당대표를 하는건 본인이 대단한 거물이라서도 아니고, 정치력이 압도적이여서도 아닙니다. 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암묵적인 합의때문인데 이걸 잃는 순간 끝이죠.

여론의 지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2천명 아니면 안 된다고 빡빡 우기다 갑자기 4분지 일로 줄이고 합의했다고 하면 야합으로 보면 봤지, 극적 타결이라고 누가 생각합니까. 합의를 주도하고 좋은 반응이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이재명이 주장했기에 x볼이라고 까여도 정책의 연속성은 있단 말이 나오는거지, 한동훈이 그런 주장 하면 그냥 배신입니다. 처음에는 약속대련이었을진 몰라도 지금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겁니다. 어실프게 내리면 그냥 물려죽는 엔딩이죠.
물러나라Y
24/02/26 11:13
수정 아이콘
저 사안에 대해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다수라면 님처럼 생각하실 겁니다.

양당에 대해 어지간하면 지지를 거두지 않을 층들을 제외하면 모든 사안을 뉴스 헤드라인 정도로 소비하는데,
언론이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되자마자 보여줬던 추태를 생각한다면
대다수의 정치 저관여층은, 의대 증원 문제 해결을 '한동훈이 정치력을 보여줬어'라고 생각하지,
이준석이 제일 처음 주장했다라고 관심을 갖지는 않습니다.

당장 여기서 이재명에 대해 강렬한 선입견을 가지고 비난하는 분들과 얘기를 해봐도,
대부분은 언론이 '이재명 나쁜 놈' 이렇게 주입해 왔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생각보다 언론의 영향력은 크며, 덕분에 정부여당의 지지자들이 결집 중입니다.
24/02/26 10:23
수정 아이콘
이정도 코멘트로 의사들 몰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우호적인 감정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요.
의사들 몰표를 얻으려면 절대 증원하면 안된다는 주장 정도는 해야할 듯 한데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민주당 정권 시기에 의사 증원하면서 공공의대 만들고 시민단체 추천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려던거는
의사들에게 여론이 어떠했나요?
24/02/26 10:50
수정 아이콘
의사들 여론이 좋았으면 파업 안했겠죠..
뿌엉이
24/02/26 13:40
수정 아이콘
이 정책은 여론이 좋기 때문에 중간에 끼어 들면 손해만 볼겁니다
정부에서도 총선후나 중간에 한동훈이 나서서 타협하든 하겠죠
DownTeamisDown
24/02/26 18:19
수정 아이콘
일단 총선후까지는 힘든게 지금 모드면 병원자체가 그때까지 못버틴다는게 문제라서요.
그전에 어떤식으로든 뭔가 해결하긴 해야합니다.
박근혜
24/02/26 15:34
수정 아이콘
[속보]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포함 모든 의제가 대화의 대상"
출처 : https://sedaily.com/NewsView/2D5ID2FBJO

대화 협상 없다던 정부에서 대화하자 하네요
기적의양
24/02/26 16:41
수정 아이콘
동네 카톡방 분위기를 보면 국힘 때문에 이몬양 이꼴이어도 민주당은 절대 안된다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40% 상수가 허수가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의사들이 민주당 편이다 또는 민주당의 의사들 편든다고 할 때 역풍을 걱정해야 할 판이에요.
두부빵
24/02/26 17:10
수정 아이콘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 답네요.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자
24/02/26 18:15
수정 아이콘
윤석열 2000 이재명 500 한동훈 1000인가요?
24/02/26 19:3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저정도 가지고도 어필을 하려는걸 보면 그냥 전정부때 의사집단이 져 주는 행보를 보이면서 적당히 타협했으면 현정권때는 전정권의 흔적들을 지우려고 할테니 의료재정파탄을 이유로 감원이나 예전수준으로 회귀를 했을수도 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후속 정권인것마냥 전정부에 했던걸 받아들여 또 후벼파기보단 그냥 그수준에서 냅뒀을꺼같기도 합니다(...) 물론 부질없는 결과론적인 소리지만요.
퀀텀리프
24/02/27 06:26
수정 아이콘
적정 공수 산정은 감성의 영역이죠. 통상 2~3배 적게 산정되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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