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3/06 14:38:55
Name likepa
Subject [일반]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안녕하세요. 가끔씩 달리기 글 올리는 아저씨입니다.
남쪽지방에서는 이미 시즌에 돌입했지만, 서울 경기권에서는 바야흐로 마라톤 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3월 입니다.
큰 대회 전 점검 달리기 개념으로 2월 말부터 많은 대회들이 열렸지만, 3/17일 서울마라톤 대회를 기점으로 바야흐로 시즌오픈이지요.
저는 작년 11월 풀코스 이후, 12월 한해 마감차원의 하프대회를 끝으로 참 게으른 겨울을 보냈습니다.
올해부터는 겨울에 무동력 트레드밀이 있는 헬스장에 등록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쎄빠지게 달리기를 해 왔지만 2달 게으름의 댓가는
어마무시하게 크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혹은 취미 차원에서 이 시기가 되면 달리기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의견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미흡한 경험이나마 달리기의 시작, 그리고 첫 대회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총총총 글을 씁니다.

1. 런닝화 선택.
세상에 신발이 나이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아식스, 써코니, 호카, 아디다스, 브룩스 등 평상시에 잘 신지 않는 메이커들까지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카본화는 절대 비추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본화는 푹신하고 반발력있는 슬리퍼를 발에다 묶어 놓는거 외에는 신발로서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대회때나 기록 뽑고 싶은 날은 카본화를 신지만, 무게 절감을 위하여 카본화에서는 제외 된 신발의 기능이라는게 평상시에 와 닿지 않던 부분부분에서 매우 긴밀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초보때부터 카본화를 연습용으로 신다가(비싼 카본화를 연습용으로 신는 것부터 비추입니다만) 발목에 장기적인 데미지를 입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입문하실때는 런닝화 카테고리에서 안정화 혹은 쿠션화로 구분되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첫 대회 출전 팁.
보통 첫 대회는 10K 혹은 하프를 달리시게 될 겁니다. 첫 출전은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몇몇 요인들로 첫 대회부터 안 좋은
기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래 내용들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 대회장에 너무 일찍 가지 마세요.
-> 지역이나 교통수단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겠지만 너무 일찍 대회장에 도착하면 일찍 일어나느라 기운 빠지고 대회장에서 덜덜 떨거나, 준비운동 오버트레이닝으로 막상 출발시에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대회장에는 출발시간 기준 1시간~30분 정도 남기고 도착해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준비운동도 스트레칭만 충실히 하는 편입니다. 너무 몸을 풀어두면 대회 초반에 오버페이스하게 되더라구요. 짐도 출발하기 직전에 맡겨도 전혀 상관없고 불안하다면 화장실도 한번 더 들르고, 후술하겠지만 조급함을 참고 출발선에서 많이 뒤쪽에서 출발하면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습니다.

- 남을 의식하지 마세요. 남과 경쟁하지 마세요.
-> 첫 출전이라면 연습때보다만 기록이 좋으면 되고, 경험이 적다면 지난 대회보다만 기록이 좋으면 됩니다. 물론 시합이고 대회이기 때문에 향상심은 필요합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 페이스대로 뛴다’ 입니다. 내 페이스가 생각한 것 보다 느리다는 생각이 들면 다음 대회때 더 잘 뛰게 연습하면 됩니다. 대회에서 주변사람들이 치고 나간다고 같이 따라가는 건 금물입니다. 연습 때 기록을 기준으로 적절한 대회 페이스 메이커를 찾으신 후 잘 따라 뛰는 것에 집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바람이 심하다면 페이스 메이커 무리 뒤쪽에 바짝 붙어 뛰면 오히려 더 좋구요. 앞서 말씀드린 출발선 후반부의 장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초반에 주변에서 치고 나가면 아무래도 위축되기가 쉽습니다. 뒤쪽에서 뛰면 오히려 초반에 치고 나간 사람들을 중후반부부터 제끼고 갈 수 있어서 멘탈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절대 처음에 남들 빨리 뛴다고 따라가면 안 됩니다. 치고 나가지 못했던 아쉬움은 경기 후반부(10K는 7K~8K시점, 하프는 16K 이후)에 남아있는 힘으로 질주하시면 됩니다.

- 걷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 마라톤 대회입니다. 달리기 대회입니다. 첫 대회에서 DNF(Do Not Finish)하게 되면 트라우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많이 느려져도 괜찮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저게 걷는거야 뛰는거야 하는 정도의 속도도 괜찮습니다. 내 몸이 달리기로 인식하는 마지노선의 속도가 되어도 괜찮으니 절대 포기하기 말고 완주하세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결국 같은 결승점을 향하고 있는 겁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끝이 찾아옵니다.

- 버프 혹은 손수건을 준비하세요.
-> 원통형으로 생긴 신축성 있는 천인 ‘버프’는 날씨가 춥다면 목에, 덥다면 손목이나 손등에 감아두고 뛰면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온도, 습도, 공기질에 따라 콧물 분비량의 변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콧물이 찬 채로 달리기는 정말 힘듭니다. 물리적으로 호흡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두려움마저 찾아옵니다. 버프에 팽팽 풀어가며 뛰면 콧물 문제는 99% 해결됩니다. 눈에 땀이 들어갈거 같을 때 훔쳐내기도 정말 좋구요. 주변 사람들한테 했던 조언들 중에 신발, 대회 페이스 운영등은 케바케였습니다만 버프는 모두가 호평하는 조언이었습니다. 콧물 대책에는 ‘버프’ 잊지 마세요.

- 대회와 같은 시간대에 미리 뛰어보세요.
-> 저도 그렇습니다만,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밤에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대회는 아침에 진행되죠. 시간에 따라 본인 컨디션도 다르고 무엇보다 마라톤은 햇빛과 온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공기질이 들쭉날쭉한 시기에는 아침 저녁 미세먼지 농도도 달리기 기록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고요. 꼭 대회 전 주말을 이용해서 같은 시간대에 달려보는걸 추천합니다. 같은 시간대를 햇빛과 온도를 직접 느껴봐야 옷 차림도 적정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달리기는 기본적으로 시작 전에는 좀 춥다는 느낌으로 입는게 좋습니다.

- 대회를 즐기세요.
-> 저는 몇몇 큰 대회만 친구들과 함께 나가고 스케쥴에 영향받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대부분의 대회를 혼자 참가합니다. 다만 마음 맞는 친구, 동호회가 있다면 함께 나가서 즐기고 오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대회후에 같이 국밥 한 그릇, 친한 친구라면 함께 목욕후에 삼겹살에 소맥한잔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혼자 찍기 뻘쭘한 인증샷이나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소소한 이벤트 참가하기에도 좋구요. 사실 추천은 하지만 저는 극 ‘I’라 혼자 빡시게 뛰고 집에와서 씻고 늘어져서 맥주한잔 하는 걸 제일 선호하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끝은 또 다른 대회의 시작입니다. 보통 마라톤 대회들은 2~3개월전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많이 알려진 큰 대회들이 아니더라도 지역단위, 협회단위의 크고 작은 대회들이 즐비합니다. 작은 대회들은 작은 대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붐비지 않고 참가비 싸고(매니아 참가라고 기념품 안 받고 할인해주는 대회도 많지요), 무엇보다 대충 츄리닝에 년식 되어보이는 단종된 런닝화 신고와서 바람처럼 달리고 사라지시는 진또배기 러너 어르신들 따라 뛰면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SNS인증용으로 한번 뛰고 말게 아니라 한달에 한번 월례행사식으로 10K든 하프든 신청해 두면 기복 없이 운동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느려도 좋습니다. 화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살이 쪄 있어도 괜찮습니다. 꾸준함과 인내가 매력인 운동에 빠지기 딱 좋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제 미숙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여나 달리기 관련하여 질문들이 많이 쌓인다면 도움드릴 수 있는 글로 또 찾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와왕
24/03/06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풀 서브4 목표 세워놓고 정작 겨울 내내 놀아가지구 몸이 너무 무거워져서 반성중입니다 흐흐
이번동마는 10km니 시즌오픈 너낌으루 천천히 즐기고 오려구요
24/03/06 15:08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풀 32K 지점에서 쓴맛 본 다음에 다시는 이런 경험은 없게 하리라 이를 갈았는데, 겨울 2달이 지나고 샤워하다 거울을 보니 어후....일단 무게부터 좀 줄이고 있는 중 입니다.
24/03/06 15:02
수정 아이콘
춥다는 핑계로 뛰지 않았지만 러닝화는 늘어나는 마술 같은 겨울을 보내고 3월부터 신청한 대회들이 다가왔네요.
몸은 기억하겠죠? 이전에 뛰었던 나의 모습들을...
코로나 시작하면서 뛰기 시작한 게 벌써 수년째 이어지네요.
새벽에 혼자 달릴 때의 적막함과 고독함이 좋았는데 작년부터 아내도 시작해서 제 페이스보다는 느리지만 같이 달리는 재미도 추가됐습니다.
작년엔 아내와 초등학생인 아들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춘천 마라톤에 같이 참가하여 같이 10k를 달린 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1시간 10분이었으니 다른 분들도 모두 도전하십쇼!!)
아내는 이제 하프가 목표입니다. 4월에 같이 신청한 하프를 뛸 계획이고요. 저는 하프는 자주 뛰었지만 34k까지 뛰다가 한번 호되게 당하곤 풀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아내랑 같이 뛰면서 아내가 제가 처음 뛰었을 때 같은 성취감과 기쁨을 얻는 걸 보고 저도 약간의 동기부여가 되어 부족하지만 가을을 목표로 풀도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대회는 러닝의 성취감을 확인하는 아이템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아이템 하나씩 획득하면서 즐겁게 다치지 않고 펀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4/03/06 15:06
수정 아이콘
오오 가족 마라톤 부럽네요. 저희 가족은 제가 뛰고 오면 저렇게 힘들어 할 거면서 왜 뛰는지 이해를 못하는 시선이라. 부럽습니다.
24/03/06 15:09
수정 아이콘
올해 목표는 하프 129 과 싱글인데 쉽지않네요 크크크
24/03/06 15:11
수정 아이콘
올리시는 글들 보면 얼마 안 남은 기록 같으시던데요. 넘사벽이십니다. 화이팅!
24/03/06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부터 재미들려서 주 1~2회 정도 10km씩 뛰는데 하프 도전해보고싶네요 근데 막상 두시간을 뛰려니 지겹진않을까 걱정되네요
24/03/06 15:13
수정 아이콘
지겨운게 또 마라톤의 맛입니다. 달리기 코스 여기저기 변화를 주고, 없는 분기점도 만들어서 코스 바꿔보고 하면 지겨움은 좀 해소됩니다.
No.99 AaronJudge
24/03/06 15:13
수정 아이콘
3월 3일에 도쿄에 있어서 우연히 마라톤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이야…규모가 엄청나더라구요 흐흐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이 한 목표를 향해 다같이 뛰는 광경….엄청 멋있었습니다 다들
러닝의전설
24/03/06 15:14
수정 아이콘
2월 25일에 있었던 오사카 마라톤에서 비오는 3도에서 달려봤더니 이제 풀에 약간 PTSD가 생긴것 같습니다...

동마 어떻게 뛰죠? 이번엔 진짜 305는 해야될텐데요......
Lainworks
24/03/06 15:27
수정 아이콘
러닝...은 아니고 조깅만 하는 정도인데 앞쪽 고관절 통증이 계속 있어서 고민입니다. 어디 러너들 자주 간다는 병원을 찾아가야 하나...
빼사스
24/03/06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7~8키로씩 일주일에 세 번 러닝하는데, 마라톤은 안 나가볼 생각이에요. 왠지 그게 목표가 되면 너무 몸이 무리할 거 같아서, 지금처럼 7~8키로만 유지하려고요.
MovingIsLiving
24/03/06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1년, 2012년 중앙마라톤 뛰다가 30km 지점에서 지쳐서 이후 걷다뛰다하며 간신히 결승선을 통과하고, 2018년에 이름이 바뀐 JTBC 마라톤에 참가해서 또 걸어 들어왔습니다. 사실 평소에 10km 조깅하던 실력으로 풀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무모했죠.

한동안 마라톤을 잊고 살다가 작년에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JTBC 풀코스에 도전했습니다. 여러차례의 LSD (최대 35km) 덕분인지 서브4 완주에 성공 했습니다. (3시간 56분)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입덕...

3월 17일 동아 서울마라톤을 위해 똑같이 준비했습니다. 1월에는 키프로스 여행 중에 21km LSD, 서울에 돌아와서 25km, 30km LSD... 지난주에는 제주도 여행 중에 35km LSD. 오늘은 네팔 포카라에서 10km 달렸습니다. 어제까지 3박 4일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더니 10km도 힘드네요.

이번 동아 서울마라톤 목표는 3시간 49분입니다. 3시간 50분 페이스메이커분을 계속 따라가려구요.

마라톤의 묘미는 힘들고 지치지만,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끝난후에 지겨울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구요. 맞습니다. 노래 "달리기" 가사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러닝하세요!
24/03/06 16:14
수정 아이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겨울부터 런데이 시작해서 올해 2번 정도는 10km 도전해 보고자 마음 먹고 있는 왕초보 러너입니다. 신청해 볼 대회를 선정하려면 주로 어디를(커뮤니티? 정보모음사이트?) 보면 될까요? 아무 정보도 없다보니까 1년에 고려해 볼 대회가 얼마나 어디에서 언제 열리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24/03/06 16:17
수정 아이콘
http://www.marathon.pe.kr/index_calendar.html
이 사이트에서 대회 일정 들어가시면 국내 일정이 대부분 나옵니다.
24/03/06 16:53
수정 아이콘
와...상당히 대회가 많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MrOfficer
24/03/06 16:20
수정 아이콘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연아
24/03/06 16:22
수정 아이콘
0.5~1시간 일찍 가는게 천천히 가는 거군요 하하하
24/03/06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달리기 땜에 산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게 버프같아요 스포츠 머플러 여름 빼곤 다 필요할듯
작년에 10k 대회 해보고 크루나 같이 뛸 사람 있으면 좋겟다 싶은데 동네 근처에 러닝 크루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매번 같이 뛸려고 버스나 지하철 타고 1시간갔다가 올 생각하면....
바다로
24/03/06 16:42
수정 아이콘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고 싶은데 계속 신청시기를 놓치네요 흑흑
러닝의전설
24/03/06 17:57
수정 아이콘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개최하는 대회는 없습니다. 후원하는 대회도 아디다스는 있어도 나이키는 본적이없네요

뉴발란스는 하긴합니다. 자체적으로 대회를..
페로몬아돌
24/03/06 18:15
수정 아이콘
나이키는 있었는데 사라졌죠 좀 아쉽 크크크 거의 수강신청급 아디다스도 https://www.adidas.co.kr/adidasrunners/events/event/2097377455
요런거 있죠
러닝의전설
24/03/07 16:0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동마 후원하니까 하는 쉐이크아웃런이네요
프리템포
24/03/06 17:12
수정 아이콘
3월둘째출산이라 대회참가는쉬고있는데 하반기참가노립니다~얼른 뛰고싶네요!
페로몬아돌
24/03/06 18:17
수정 아이콘
마라톤 가즈아~| 동마 신발 고민이 크크크크 로켓 넥스트 프로3 중 하나 신어야 하는데
24/03/06 18:20
수정 아이콘
2월 25일에 경기국제하프로 첫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대회뽕에 취해서 너무 빡세게 뛰었더니 아직도 다리에 후유증이 남아 있네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오버하진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4/03/06 19:40
수정 아이콘
동마 대마 신청해놓고 갑자기 스팀 콘솔겜에 빠져서 연습을 거의 놨네요 풀330달성하고 난뒤 먼가 마라톤블루에 빠진건지
아델라이데
24/03/06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10km 신청했는데 10km도 만만치 않더군요.. 저희동네 마라톤 대회는 2달 남짓 남았는데, 다들 화이팅입니다.
판을흔들어라
24/03/06 21:45
수정 아이콘
10km는 가을로 미루고 이번 부산 벤츠마라톤 8km에 갑니다. 작년 월드비전 기부런 6km도 좋았었는데 광안대교를 달릴 수 있다는 벤츠 마라톤도 기대 중입니다.
미모진
24/03/07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광안대교 달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기브앤레이스 10km 신청했습니다. 기부금도 좀 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03 [일반]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4675 24/03/08 14675 9
101102 [정치]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4] 철판닭갈비12921 24/03/08 12921 0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7606 24/03/08 7606 2
101099 [정치]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4567 24/03/08 14567 0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5706 24/03/07 5706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7271 24/03/07 7271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10446 24/03/07 10446 4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시흥의 여섯째 딸, 광명 [8] 계층방정25117 24/03/07 25117 9
101094 [정치]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5199 24/03/07 15199 0
101093 [정치]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9812 24/03/07 19812 0
101092 [정치]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9507 24/03/07 9507 0
101091 [정치]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9023 24/03/07 9023 0
101090 [일반]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8626 24/03/07 8626 7
101089 [일반]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5581 24/03/07 5581 3
101088 [정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4] lemma10965 24/03/06 10965 0
101087 [일반] 종이 비행기 [3] 영혼5598 24/03/06 5598 6
101086 [정치]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7607 24/03/06 7607 0
101085 [일반]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4] 마스터충달8425 24/03/06 8425 14
101084 [정치]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9968 24/03/06 9968 0
101083 [정치]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6366 24/03/06 16366 1
101082 [일반]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4508 24/03/06 14508 5
101081 [일반]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7330 24/03/06 7330 19
101080 [정치]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20967 24/03/06 209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