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3/26 16:24:15
Name 록타이트
File #1 삼체.jpg (386.9 KB), Download : 1674
Link #1 https://namu.wiki/w/%EC%82%BC%EC%B2%B4%28%EB%AF%B8%EA%B5%AD%20%EB%93%9C%EB%9D%BC%EB%A7%88%29
Subject [일반]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수정됨)


쏟아지는 신작 영화나 드라마를 다 볼 수 없어서 유튜브로 맛만 보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삼체 리뷰가 올라왔더라고요. 평소 SF를 엄청 좋아하기 떄문에 리뷰를 보자마자 '어머 이건 봐야해'하면서 보기 시작했고 단숨에 이틀만에 8화까지 다 봤네요. 평소 컨택트, 인터스텔라와 같은 외계와의 교류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나 블랙미러 처럼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어두운 면에 대한 작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몰입감 있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정/폭력성은 높은 편인데 남발되는게 아니라 임팩트있고 설득력 있게 짧게짧게 나오는 편이라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중국 소설이 원작이라길래 중국 돈 들어간 작품일까 싶었는데 스트리를 보면 그런건 아닐듯하고, 사람에 따라 루즈하다고 느낄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 하나도 없이 꽤 몰입해서 봤습니다. 진부한 클리쉐는 적다고 느꼈습니다. 설정이나 대사 등에서 약간의 PC가 느껴지긴 하지만 평소 PC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저도 참고 볼만했어요.

추천 1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4/03/26 16:28
수정 아이콘
나름 재밋게봤는데 원작의 느낌이 덜하다고해서 원작팬들에게는 조금 반응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원작대로가는 삼체 중국 드라마가 있다길래 찾아보니 티빙에 있었습니다. 소설을 보거나 그거라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24/03/27 12:10
수정 아이콘
원작타령 하는 이야기가 이제 하도 들어 지겹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원작충 이야기는 아예 안보거나 무시하는 편입니다.

댓글이고 뭐고 안읽으니 맘이 편안 합니다.

현 작품만 재미 있으면 원작이 개걸레가 되던 떵통에 빠지던 무슨 상관인가 싶습니다. 설령 재미 없다 한들 안보면 그만이고 원작타령 해봐야 결과가 바뀔것도 아니고요.
지구 최후의 밤
24/03/27 15:24
수정 아이콘
원작타령과 별개로 삼체 중국 드라마는 꽤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먼저 보고 흥미를 느껴 원작 소설을 읽은 케이스인데 꽤나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24/03/30 10:29
수정 아이콘
삼체 중국판 드라마를 일단 앞 부분 봤는데요..
드라마 퀄 자체는 넷플쪽이 더 좋더라구요.
중국판은 뭐랄까 너무 산만함..내용이 뭔가 뚝뚝 끊긴다고 해야하나....
그냥 못 만든 드라마의 전형...
그리고 뭐 중국이라서 문혁은 아예 삭제하다싶이 했고..
다만 인물간의 내용은 좀 더 풍성하긴 한거 같더군요..
근데 딱 그뿐임...
역시 미국 쪽 드라마 짬밥을 무시할 수 없네..
필요한 부분만 딱 엑기스로 잘 뽑았네..
이 생각뿐..
우리아들뭐하니
24/03/30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보고있는데 산만하긴하네요.
전기쥐
24/03/26 16:35
수정 아이콘
아 삼체가 물리학의 그 삼체군요
24/03/26 16:36
수정 아이콘
2편까지 보고 열린 결말이라기에 접었습니다.
24/03/27 01:09
수정 아이콘
시즌제라 결말이 안났어요
24/03/27 09:53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들 보고 시즌제라는 거 알았네요.
열린결말, 시즌제 모두 기피하는지라...
24/03/27 09:56
수정 아이콘
취향은 존중 받아야죠.
시즌이 너무 길면 시청을 시작하기 부담스럽더라구요.
24/03/26 16:38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묘사가 나쁘다고 불만이라고 들었습니다 크크
유리한
24/03/26 16:5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중국은 넷플릭스 서비스 안한다구~
24/03/26 17:42
수정 아이콘
보다보면 "아 이건 절대로 중국에서 방영할 일은 없겠구나" 생각이 물씬 들긴 합니다
24/03/26 18:09
수정 아이콘
현실은 더 심했을텐데....불만 가질 일 있나..

실제 문혁 피해 당사자들한테 이야기 들어봐야 하지 않나...
24/03/30 04:21
수정 아이콘
제일 위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봐야...
shooooting
24/03/26 16:49
수정 아이콘
재밌더라고요~!
카오루
24/03/26 16:49
수정 아이콘
어우..삼체는 재밌게 봤음에도 sf쪽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문혁쪽 묘사가 적나라해서 폭풍검색해보고 저에게 평생 잊을 없는 인상을 남겨줬네요.

그전까지 문혁은 그냥 역사책에 한두줄 적혀있는 중국역사의 하나 정도였다면
삼체 책 이후로는 근대의 비극 중하나로 머리에 인상이 강하게 남게 되어버린..
24/03/26 17: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문혁에 연관된 주연을 깔 수가 없더라고요.. 이게 텍스트로 접하는것과 영상으로 접하는게 체감이 다르더군요.
에이치블루
24/03/26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삼체 현상 자체도 너무 흥미로웠고요.
에이치블루
24/03/26 16:52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양성자 컴퓨터 시각화가 압권이었습니다...나노섬유 커팅도 그렇고...보는 내내 시각적 재미가 쏠쏠했어요.
24/03/26 17:45
수정 아이콘
양성자 컴퓨터 연출 대단했죠.
그런데 나노섬유 커팅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처음보는 연출이었습니다. 단순 설정놀이를 떠나서 시각화가 훌륭했던거 같아요.
The HUSE
24/03/26 17:18
수정 아이콘
초반 설정이 엄청 흥미로웠는데,
뒤로갈수록 익숙한 장면만 나와서 조금 실망했네요.
결말은 어케 낼런지..,
forangel
24/03/26 17:20
수정 아이콘
대략 6화까지는 재미있었는데 7,8화는 좀 줄여도 됐을거 같더라는...
근데 완결날려면 시즌3까지 가야될거고 그럴려면 최소 5년이상 걸릴거라는게 문제겠네요.
게다가 400년뒤의 미래를 그려야 돼서 얼마나 설득력있게 보여줄수 있을런지..
24/03/26 17:40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보느라 밤샌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다 보고나니 참을수가 없어서 나무위키로 스포 다 찾아봤네요.
가장 재미있을것 같은 면벽자 파트에서 끝나서 아쉬우면서도 다음시즌 기대가 됩니다.
연출도 훌륭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시린비
24/03/26 17:56
수정 아이콘
삼채 원작소설을 사서 볼까 말까 볼까 말까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고민고민
근데 사놓고 아직 안본책이 백여권은 넘긴 해요... 가아아끔씩 한권씩 읽기는 하는데 바쁘다보니
에이치블루
24/03/26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1인인데 숙독하려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속독을 하셔야 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흐흐흐.
우리아들뭐하니
24/03/26 18:19
수정 아이콘
티빙에 중국판 드라마있는데 그게 소설 90% 정도랍니다.
This-Plus
24/03/26 18:42
수정 아이콘
날잡고 1~2부는 꼭 보세요.
24/03/27 1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삼체 초판본을 구해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표지 디자인만으로 읽을 의욕을 잃는 책' 1위가 삼체 초판본입니다.
에이치블루
24/03/27 13:30
수정 아이콘
표지 진짜 너무하더라고요 크크
24/03/27 12:13
수정 아이콘
영화나 드라마 화 되어서 빤짝 수요 찍은 소설은 나중에 알라딘에서 매입불가 뜨더라구요. (책사 보고 중고로 파는 성향입니다.)
그래서 몇년 뒤 이슈 꺼지면 시립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생각입니다.
둘리529
24/03/26 18:01
수정 아이콘
일요일 저녁 2편까지 재밌게 보다 밤샐 거 같아 멈췄습니다. 이번 주말에 마져 볼 생각인데 보기 시작하면 완주는 쉬울 듯함.
24/03/26 18:04
수정 아이콘
차근차근 빌드업을 잘 하면서 스토리적으로 4화, 시각적으로 5화에서 펑 터뜨리고 난 뒤 6,7,8화는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차기 시즌 제작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시나리오 작업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물론 저도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1~5는 갓이고 678 흐지부지.. 이거 완전 왕겜이잖아?
This-Plus
24/03/26 18:41
수정 아이콘
소설도 꼭 보시길 권합니다.
1~2부는 진짜 미쳤어요.
24/03/26 19:42
수정 아이콘
면벽자 스토리를 소설로 보면서 가장 감탄했는데,
딱 면벽자 도입까지만 하고 끝내서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BTCS전술통제기
24/03/26 19:54
수정 아이콘
면벽자 파트는 너무 흥미로울 것 같은데 거기서 딱 끝나서 응? 왜 벌써 끝내는거야!! 했습니다... 빨리 시즌2 내줘...
생생지락
24/03/26 19:55
수정 아이콘
넷플에뜨는거보고 고민중이였는데 이글보고
날잡고 봐야겠네요
빼사스
24/03/26 20:16
수정 아이콘
초반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5부에 좀 과한 장면 이후부터 나락으로 가더군요. 전 아쉽더라고요. 소설은 중국 이름들만 나와서 읽기 좀 어렵더라고요. 크흑.
24/03/26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이 정도면 드라마용으로 각색 잘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작이 정말 대단하기에 드라마 재미있으셨던 분들은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깍둑썰기를 영상으로 이렇게 적나라하게 연출할 줄은 정말 몰랐음...
안철수
24/03/26 21:16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알파피메일 여자주인공 외모, 연기가 몰입을 방해했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3/26 21:17
수정 아이콘
~~하삼 의 삼체가 아니군요
Karmotrine
24/03/26 22:13
수정 아이콘
팀장님 촤하하하하하
앵글로색슨족
24/03/26 22:49
수정 아이콘
원작소설이랑 드라마 중 어떤 콘텐츠를 먼저 맛보는게 좋을까요?
감전주의
24/03/26 23:44
수정 아이콘
시즌2 빨리 내놔~
24/03/27 09:36
수정 아이콘
넷플 보고 너무 재밌어서 책도 주문했네요
닉언급금지
24/03/27 10:08
수정 아이콘
원작 소설은 작가가 기발한 과학적 아이디어는 잘 만들어내는데 그걸 담아내는 상황이 좀 많이 날 것... 독자가 스스로 시각화를 해내야합니다.(이게 번역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게 정발 소설 번역 퀄리티가 어째... 옛날 텍본 보는 느낌... 1권은 그게 좀 덜한데 2, 3권은 좀 많이 매우 심해서 정발한 서적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몰입을 방해했습니다.2권은 그래도 이야기와 캐릭터의 매력으로 넘어가는데 3권이 진짜 힘들었네요.)

넷플판은 볼 테지만 언제 볼 지 모르겠고 티빙판은 또 언제 볼 지 기약도 없지만 그래도 추천 감사합니다. 감상글 정말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카오루
24/03/27 13:03
수정 아이콘
1권을 그렇게 재밌게 봤음에도
2권은 번역때문에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도저히 읽을수가 없더라고요.
콩탕망탕
24/03/27 10:14
수정 아이콘
예고편을 보고서 기대를 품고 다 봤는데 저는 뭔가 갸우뚱하면서 봤네요.
넷플릭스 전체를 통틀어서 블랙미러, 러브데스로봇 이렇게 두작품을 최고로 재미있게 봤는데
삼체에는 뭔가 시큰둥한걸 보니 제가 SF를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24/03/27 10:53
수정 아이콘
선정.폭력성 믿고 트라이 합니다
24/03/27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드 삼체 먼저 보고 삼체 1부 좀 읽던 중이라서 넷플 삼체 많이 기대했는데...
각색을 너무 많이 해서 특유의 하드 SF적인 요소들이 독특한 질감을 줘서 개성이 있었는데 많이 덜어냈고 각색한 주연 인물들이나 옥스포드 5인방 서사가 원작이나 중드와 너무 달라서 원작에서 느꼈던 캐릭터성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전 별로였어요
중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차라리 중드 삼체가 낫다 싶을 정도
24/03/27 16: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체 원작부터 하드 sf 라고 평하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양자 얽힘같은 양자 역학이나 다차원 우주론, 어둠의 숲 이론을 차용하곤 있습니다만, 그 이론의 실체와는 동떨어져서 작가만의 논리로 풀어나가는지라 저는 판타지 소설로 보였거든요
24/04/01 13:54
수정 아이콘
5편은 압권이었고 6,7,8은 친구의 죽음을 너무 길게 다루지 않았나라는 그런저런 생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1 [일반]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14544 24/03/27 14544 4
101190 [일반]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7165 24/03/27 17165 3
101188 [일반]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5773 24/03/26 15773 0
101187 [일반]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10029 24/03/26 10029 5
101186 [일반]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14636 24/03/26 14636 10
10118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시흥의 일곱째 딸, 안산 [3] 계층방정24675 24/03/26 24675 8
101184 [일반]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12944 24/03/26 12944 20
101183 [일반]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12674 24/03/25 12674 2
10118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9131 24/03/25 9131 5
101181 [일반]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11006 24/03/25 11006 72
101179 [일반]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12797 24/03/25 12797 7
101177 [일반]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13759 24/03/24 13759 2
101175 [일반]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11304 24/03/24 11304 8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7664 24/03/24 7664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11974 24/03/23 11974 110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5546 24/03/23 15546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14526 24/03/22 14526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12783 24/03/21 12783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6600 24/03/21 16600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6059 24/03/21 16059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9655 24/03/21 9655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14677 24/03/20 14677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8019 24/03/20 801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